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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30 16:49
다전제를 많이 하면 다전제 실력이 더 올라갈지는 확신은 못하겠지만 더블 엘리 방식이 글로벌 스텐다드에 가깝다는 점, 더 많은 경기를 통해 뷰어십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 그냥 제가 롤 경기를 더 보고 싶다는 점. 세 가지 이유로 찬성합니다.
22/05/30 18:10
그 동안은 좀 회의적이었는데 이렇게 되고 보니 LCK 경기 보는게 속편하구나 새삼 느껴서 크크. 플옵 선발전 다전제늘어났음 좋겠네요.
22/05/30 16:55
제가 더블 엘리미네이션을 반대한건 객관성이나 1위 진출팀의 권한이 없어진다는것 이상으로 롤드컵이 싱글 엘리미네이션을 쓰기 때문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아직은 롤드컵이 싱글 엘리미네이션 포맷인데 롤드컵 대비를 위해 더블 엘리미네이션을 쓴다는 이야기엔 회의적입니다. 뭐 경기수 증가 = 뷰어십 증가 = 구단들의 투자 증가라는 선순환을 위해서라면 해야겠지만요.
22/05/30 17:00
1년 동안 뭐했냐보다 짧게는 한 달, 극단적으로는 그날 하루 5판에 뭐했냐가 1년을 결정하는 판이기 때문에, 많은 다전제가 롤드컵 대비에는 더 부합한다고 생각합니다. 더블 엘리미네이션인 건 팀 수의 부족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경기 수를 늘리기 위한 장치라 롤드컵의 싱글 엘리미네이션과는 맞지 않는 건 맞지만, 더블 엘리미네이션이라고 한 번쯤 져도 되지 뭐 하면서 다전제에 임할 팀이 있을 리도 없고요.
22/05/30 17:39
리그에서 싱글하고 월즈에서 더블한다면, 문제가 심각하지만,
리그에서 더블하는데 월즈에서 싱글한다고 딱히 문제가 있을것 같지는 않습니다 월즈가서 괜찮아 어차피 1코인있는데~~ 아 맞다 이건 싱글이지? 할것도 아니구요
22/05/30 19:43
lpl lec는 롤드컵이 싱글 엘리미네이션인데 더블 엘리미네이션을 써서 많이 힘들겠어요 롤드컵이..
Lpl은 그럼에도 롤드컵을 우승하는 팀이 나오는거보면 참 대단합니다
22/05/30 17:03
뭐 롤드컵에 대해서도 맨날 볼멘소리 하던건데, 싱글엘리는 다전제가 너무 적어요. 정규시즌이든 국제전 조별리그든 거의 워밍업 수준이고 다전제부터가 핵심인데..거기에 롤드컵은 같은조 결승까지 못 만나게 하는거땜에 LEC, LCS가 분전하는거 아닌이상 내전확률도 엄청 높고. 둘다 더블엘리로 좀 갔으면 좋겠네요.
다전제 많이 하면 다전제 수준 좀 높아질거다..라는 쪽은 회의적인 편이지만. 순수 재미때문에 원할뿐이지.
22/05/30 17:04
애초에 근본론은 의미도 없는 소리죠. 대회 방식을 정했으면 룰이 그런데 뭐 어쩌라고 해야죠.
피지알에서 더블엘리미 반대여론이 유독 강했던 이유는 그냥 과거 스타판에서의 경험에 미뤄서 이야기하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거라고 생각하는데, 이미 롤판에서는 더블엘리미(원코인) 제도가 훨씬 더 보편적이죠. 그거 때문에 LPL LEC 플옵이 재미없다는 소리는 못 들어봤습니다. 싱글엘리미 특유의 이변가능성이 흥미요소라는데 동의하지만, 진짜 강팀을 가려내서, 국제전 경쟁력을 키우려면 더블엘리미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국제전 그런거 내 알바 아니더라도 다전제 많아지는것만해도 롤붕이 입장에서 반대할 이유가 없죠.
22/05/30 17:12
정규리그도 총 3라운드 정도로 더 늘렸으면 좋겠지만...
다른 지역팀들도 그렇게는 안하는데 lck팀들만 손해인것 같아서 힘들것 같고 플옵은 다른 메이저 지역처럼 충분히 확대할 수 있다고 봅니다. 3달가까이 리그 진행해놓고, 4일만에 플옵1라,2라 끝내버리고, 일주일 기다렸다가 파이널 하고 끝. 너무 허무해요... 써주신 다전제 경험적인 측면도 있지만, 다양한 매치업, 다양한 스토리 보고 싶어서 찬성합니다.
22/05/30 17:15
좀 적당히 져야 더블 엘리 도입하자는 얘기가 안 나올텐데
붙었다하면 다 지니 더블 엘리 찬성쪽으로 요즘 민심이 바뀌는 것 같더군요 개인적으로 승자조 결승 승리팀에게 1세트 진영선택권 주는 정도로는 부족하고 1,2,5세트 진영선택권 확정 부여 정도는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2/05/30 17:25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긴박함이 지금의 LCK에게 필요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초중반에 소규모 교전으로 이득보는 법을 더 철저하게 연구해야 해요
22/05/30 17:29
확실히 요즘 들어서는 최소한의 공정성 확보로 1세트 진영선택권 정도를 승자전 승자에게 주고 더블 엘리미하는 편이 낫겠다는 쪽으로 생각이 바뀝니다. 국제대회에서의 경쟁력 확보라는 명분이 마냥 헛소리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강팀간 다전제 한 번이라도 더 볼 수 있으면 재미있겠고...
22/05/30 17:30
저 개인적으로 느끼는 건데요 팀 수가 더 늘어나서 플옵 진출팀을 더 늘리고 더블엘리 하면 어떨까요... 물론 실력이 안되서 죽은경기도 나오긴 하겠습니다만
lpl이 강한 이유가 원장도 있고... 2군에 쳐박혀서 못올라올 원석들이 1군에서 비비면서 강해지는 것 같기도 하거든요...
22/05/30 17:49
그림상에서는 lec만 있지만.. lpl의 경우는 설혹 정규 1위팀이고 이후 플옵에서 다 이기더라도 최소 3번 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압니다. 제 계산이 잘못되었으면 최소 2번, 대신 한 판이라도 진다면 더 늘고... 이렇게 다전제 승패를 반복하다 보면 적어도 5경기 가서 '멘탈이 나가는' 경우는 더 줄일 수 있을거 같습니다.
22/05/30 17:49
다전제가 많으면 재미있는 양상이 나오기에 다전제 늘리는건 찬성합니다만 다전제 경험치론이 진리라고 생각하는건 경계 하셔야 하는게 20 롤드컵 결승은 다전제 경험치론의 완벽한 반례였거든요. LCK와 LPL 에서 다전제 제일 적게 한 팀들이 결승에 올라왔거든요.
22/05/30 17:50
그 또한 맞는 말씀이시긴 한데 그런 압도적인 팀이 나오는 걸 기도하고 기도하는 것 보다는,
그래도 뭔가 좀 계속 부딪혀서 쌓여본 팀이 경험치 좀 더 먹고 올라가서 잘 해주지 않을까... 싶어요 ㅠ
22/05/30 17:53
lpl이 더블엘리 시작한 시기가 작년부터인 걸로 기억해서 완벽한 반례라고 하기엔 좀 애매해 보이긴 합니다. 물론 정말로 정비례할까? 는 회의적이지만 그래도 안하는 것보단 안 낫나? 싶은.
22/05/30 18:00
다전제를 한 번 더 치른 20 담원 VS 당시의 20 담원에서 오히려 후자가 낫다 OR 아무 관련 없다면 모를까(애초에 결과가 나올 리 없는 문제지만요) 다전제 적게 치른 팀들끼리 결승을 했다는 게 다전제 경험치론의 완벽한 반례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연습 없이 재능만으로 챔피언을 먹은 복싱 선수가 있다고 연습무용론의 완벽한 반례가 되는 게 아니듯이요. 물론 반대로 다전제 경험치론이 진리라고 얘기할 완벽한 예시나 증명 또한 세상에 없구요. 그냥 한 번이라도 더 하는 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더 되지 않을까?라고 추상적으로 추측할 뿐이죠.
22/05/30 19:26
다전제 경험치론의 기본은 다전제 많이 한 팀들이 경험을 바탕으로 더 잘할거라는거 아닌가요? 담원과 쑤닝은 그해에 본인들보다 다전제를 많이 한 팀들을 꺾고 롤드컵 결승에 올라갔는데요. 다전제 경험과 다전제 실력에 관계가 있다는 다전제 경험치론을 부정하는 예시죠. 다만 저 둘이 아웃라이어 였을 가능성 또한 충분히 존재하기에 다전제 경험치론 무용론까지는 주장하지 않고 그게 무조건적인 사실이라고 생각하는건 경계해야 한다고 한겁니다.
22/05/30 19:52
'다전제를 많이 해본 것이 '그 팀'의 다음 다전제에 도움이 될 것이다.'가 주장인 거죠 '다전제를 많이 한 팀이 그 해의 다전제 최강팀일 것이다.'라는 주장이 아니라요.
백세까지 담배 피면서 사신 할머니가 나한테 담배 끊으라고 한 의사들 다 먼저 갔어라는 얘기가 담배의 유해성의 반례가 아니죠. 물론 다전제 많이 해 본 것이 그 팀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란 주장도 담배의 유해성처럼 입증된 거라고는 절대 못 하지만요.
22/05/30 20:00
[다전제를 많이 해본 것이 '그 팀'의 다음 다전제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도 담원은 이 가정에 안맞는거 아닙니까? 작년 담원은 20 담원보다 다전제를 많이 해봤지만 당시 가장 마지막 국제전 다전제였던 MSI와 롤드컵 둘다 졌는데요. 다전제 경험치론이 국내 경기보다는 국제전 다전제에서 지면서 다전제를 더 많이 해야 한다면서 나온 이론인데 담원은 다전제 경험 숫자가 늘었지만 국제전 다전제에서는 졌습니다.
22/05/30 20:06
너구리가 중국에 안 가고 담원에 남았는데 21담원이 20담원보다 다전제에서 오히려 약한 모습을 보였다면 그 부분은 연도가 다르다 한 들 확실히 반례라고 해도 맞았겠네요.
다만 한 명이라도 구성이 바뀐 이상 큰 의미는 없다고 보입니다. 축구도 아니고 롤에서 한 명의 차이는 꽤 크니까요.
22/05/30 20:18
그러면 다전제 경험치론도 의미 없는거 아닙니까? 대부분의 팀이 같은 선수 구성을 1년 이상 유지하는 경우가 없는데 그러면 양쪽다 표본수 부족으로 증명이 불가능한데요. 그렇다면 다전제 늘려야 하는 이유로 다전제 경험치 이론을 가지고 오면 안되죠.
22/05/30 20:26
대부분의 팀은 같은 선수 구성을 1년 유지하죠. 스프링이랑 서머에 선수 구성이 바뀌는 경우가 오히려 드물고요. 다만 롤판 특성상 1년 '초과'로 팀 구성이 같은 경우는 적죠. 그래서 '그 해에 그 멤버와 코치진 구성'으로 경험할 수 있는 다전제 횟수를 조금이라도 늘려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얘기하는 거죠. 이게 아니라면 다전제의 최강자는 언제나 페이커라는 결론밖에 나오지 않으니까요.
22/05/30 18:09
그것도 보는 관점에 따라 좀 애매한게, 20담원은 챌코때부터 함께한 선수들이 뭉친결과라... 뉴클리어가 도중에 빠지긴 했지만 4명이 함께한 다전제 경험치는 수년간 어느팀이랑 비교해도 뒤지지 않았을 거거든요.
22/05/30 19:57
담원이 너케쇼베가 전부 입단한 시절부터 (캐니언이 18캐스파컵때 데뷔해서 첼코에서 한 경기도 뛴적이 없었고 주전경쟁이 있어서 너캐쇼베 조합이 무조건 나온건 아닙니다만)한 다전제가 7번 +@ (3전제 4번) 인데 이게 당시 우승 후보였던 TES의 20시즌 5전제 경험 숫자와 일치합니다. 거기에 G2는 19년부터 캘린더 그랜드 슬램을 노리던 팀이라 다전제를 엄청 많이 했었구요. 담원이 호흡을 맞춘 기간은 길었을지라도 다전제 경험은 당시 경쟁팀과 비교해봐도 생각보다 적습니다.
22/05/30 18:23
반례라고 하기 어렵죠. 20 담원, 쑤닝이 다전제 경험치가 더 많았으면 더 잘했을 것이라는 가정을 반증하지는 못하니까요. 세상에는 두세번만 해보고도 남들 대여섯번 해본만큼이나 능숙해지는 경우도 흔하고, 이러니저러니 해도 기량차가 크면 다전제에 좀 더 익숙하고 미숙하고는 사소해지지만, 이런 것들이 경험을 하면 할수록 더 능숙해진다는 꽤나 보편적인 현상의 의의를 부정하지는 못하죠.
22/05/30 19:23
20 담원 쑤닝이 더 잘했을거라는 가정은 무의미합니다. 이룰수 있는 최대치인 롤드컵 우승, 준우승 팀인데 그보다 더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리고 20 담원 쑤닝보다 훨씬 다전제 많이 한 팀들은 전부 탈락했어요. 최소한 [다전제 경기 횟수가 많은 팀이 다전제를 더 잘할것이다]라는 전제를 깨부수는건 맞죠.
22/05/30 22:03
다전제 경기 횟수가 많은 팀이 다전제를 더 잘할것이다 라는 전제는 깨부수고 말고 할 것도 없는 게, 당장 북미나 마이너리그에서 주구장창 다전제를 돌린다고 우승할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다전제 경기횟수가 많을수록 좀 더 능숙해지지 않을까 의견제시하는 사람들이, '우승하려면 풍부한 다전제 횟수가 필수적이다',' 다전제 횟수가 많기만 하면 체급이고 메타고 아웃라이어고 다 무시하고 더 잘해질 것이다' 이런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게 아닐텐데요.
22/05/30 17:49
리그후에 8위까지 전부다 올랜덤 추첨해서 더블엘리로 우승팀 가려야 한다고 봅니다.
그냥 리그는 실험정신으로 대충 하고 더블엘리에 힘을 빡줘서 밴픽훈련좀 시켰으면 좋겠어요. LCK는 실험이 없는 리그 안정성중요시하는 안전제일토스느낌이 강합니다. LPL처럼 야생의 맛을 첨가해야한다고 봐서 이런 특단의 조치도 전 환영입니다. 정규 우승해도 3번의 다전제를 모두 이겨야하고 만약에 8강에서 지는순간 5번의 다전제를 이겨야합니다. 이런 극단적인 조치가 필요해 보여요. 몇몇 소수팀빼고는 경쟁력없는 고인물리그.. 이젠 변화가 필요할때입니다.
22/05/30 17:50
좀 반대하는 편이었는데, 어제 경기 보고 나니까...
니들 카드 있는대로 다 오픈하면서 플레이오프 좀 더 해봐야 되요 소리가 나오게 되네요. 그냥 터지는 매치 나오더라도 일단 이건 좀 더 해봐야 답이 나올 거 같아요.
22/05/30 18:01
그냥 많이해서 나쁠게 없죠
관객은 재밌고 선수들은 다전제 노하우 쌓일거고. 메타야 어차피 롤드컵 가면 싹 바뀌는데 카드 노출 이런거 의미 없고요
22/05/30 18:03
반대하는 분들 입장 중 제일 이해 안되는게 두가지인데
1. 승자조 어드밴티지가 없다는것 - 카드 노출 최소화 및 일정이 이미 어드밴티지인 셈이죠 그게 아니면 진짜 rng가 작년에 토욜날 게임하는게 감각유지에 좋다는 뻘소리가 사실이게요? 2. 직관성이 부족하다 그냥 생각 좀만 하면 충분히 직관적이에요 이게 어렵다고 대체 왜 호소가 나오는지 플옵권팀 다전제는 그냥 다다익선이에요 경험치고 나발이고 lck 포시가 제일 노잼임
22/05/30 18:18
1코인 더 보다 강력한 어드밴테이지는 없습니다. 또한 그동안 타리그 결과를 봐도 승자조대 패자조 승률이 엄대엄이라는 점에서 어드벤테이지는 없는거랑 다름이 없죠.
22/05/30 19:28
전 더 강력하다고 말한적 없습니다
다만 승자조팀의 어드밴티지가 없지 않다는 거죠 더블엘리 반대하시는 분들이 승자조에서 결승간 팀이 [손해]라고 하면서 불합리하다 주장을 펼치잖아요 아니라고 얘기하고 싶은겁니다 카드노출최소화 + 일정텀 + 진영선택권 쓰리콤보 안그래도 롤은 블루가 유리한 게임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승자조-패자조 승률이 엄대엄이란 건 그냥 잘한팀이 이겨서라고 생각합니다 어드밴티지 준다고 못하는 팀이 이기는 경우는 없을거라 봐요 (세트승 하나 꽁으로 퍼주고 시작하면 모를까) 당장 어제 msi 결승에서 티원이 블루에서 세번 게임했으면 이겼을거라 장담하실수 있나요? 전 못하겠습니다
22/05/30 20:22
손해가 맞습니다. 다른 팀은 다 원코인 받았는데 승자조 결승팀만 원코인을 못받으니까요. 안쓴 원코인을 대체하는게 [카드노출최소화 + 일정텀 + 진영선택권 쓰리콤보]라는건데 저 중에 진영선택권을 제외하면 원코인이 있어도 받습니다. (카드 노출 최소화와 일정텀은 원코인 주는 더블 일리미네이션 해도 받습니다 승자조 우승팀이 경기수가 가장 적으니까요) 결국 원코인을 대체하는건 진영선택권 밖에 안되죠. 님이라면 원코인과 진영 선택권중 어느쪽을 고르시겠습니까?
22/05/30 22:53
더블엘리미 도입하면 둘다 가져갈수 없는거 아니겠습니까
위에도 얘기했듯 원코인이 갖는 유리함을 부정하는게 아닙니다 다만 무조건 손해는 아니며, 도입을 반대할 정도의 이유는 안되는 것 같다는 게 제 생각일뿐이죠
22/05/30 21:03
케잌님이 주장하시는 어드밴테이지가 미미한 수준이라는게 그간 결과로 증명이 되어 있어요. 일례로 확실하게 어드밴테이지가 있다고 보이는 kbo 리그 플옵의 경우 상위시드팀의 승률이 70%를 넘어갑니다. 결과인 승률로 어드벤테이지를 평가해야지 주관적인 느낌은 아무 상관이 없어요.
22/05/31 02:29
승자조가 가지는 어드밴테이지가 적지않다고 주장하실려면 어드벤테이지를 가진 쪽이 승률이 더 높다는 결과가 있어야 해요. 그건 종목차이랑 아무 상관도 없는 얘기고요.
근데 현재 롤판 더블엘리는 승자조가 가지는 어드벤테이지가 없는 수준에 가깝다는 통계가 나와있으니까 케익님이 주장하는 어드벤테이지는 없는 거나 다름 없다는 주장이 가능해요. 다시 말씀드리지면 케익님은 승자조가 가지는 어드벤테이지가 적다 않다고 주장하시지만 결과를 살펴보면 승률이 엄대엄이라 어드벤테이지가 없는거랑 다름없습니다. 어드밴테이지라는 개념을 착각하시는거 같은데 어드밴테이지는 승률에 보정을 주는 개념이고 어드밴테이지가 유의미 하다면 어드벤테이지를 가진쪽이 승률이 높게 나오는게 당연한 겁니다.
22/05/31 04:37
제가 '착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승률이 그렇다는건 그냥 못하는 팀이 졌다는 소리 아닌가요? 최근에 lec 결승이 승자조에서 올라온 로그 vs 패자조에서 올라온 g2 였죠 결승전까지 다전제 2번, 결승전까지 텀 1주일, 첫세트 진영선택권 가졌던 로그가 결승전까지 다전제 4번, 결승전까지 텀 하루, 첫세트 진영선택권 없었던 g2보다 단순히 결승에서 '졌다는' 이유만으로 어느정도 유리함을 앉고 시작한게 아니라고 말씀하시는 건지? 더블엘리 승률하고 상관없이 위의 로그가 이점을 어느정도 앉고 결승을 치뤘다는거에 반대할 사람 있을까요? 승자조 결승팀 원코인 없는거 불합리한 거 압니다 정말 공평성만 따지자면, 패자조팀이 bo5 두번 이겨야 우승이 맞겠죠 그런데 어느 스포츠든 흥행과 재미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만약 lck도 더블엘리가 흥할 수 있다면 그 방식을 반대할정도의 큰 불합리함은 아니라 보는 입장이에요 승자조 결승팀이 결국 더 잘하는 팀이면 이기겠죠 이게 제 '착각'이라면 어쩔 수 없구요
22/05/31 04:47
못하는 팀이 졌다는 궤변이 어딨나요. 애초에 패자조로 떨어진 팀도 못해서 한번 진건데요.
유리함을 안고 시작했으면 유리한 쪽이 이겨야 정상이에요. 그런데 케익님의 생각과 달리 그 유리함이 실제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게 지금까지 대회 결과로 나타나 있어요. 몇번이고 말씀드리지만 관념과 달리 있으나 마나한 이점이라는 겁니다. 실력이 달라서라고 본질을 흐리고 계시는데 애초에 한번 져서 하위시드로 떨어진 팀이 실력이 더 좋아서 이겼다라는건 무슨 궤변인가요. 상위시드에 있는 팀이 실력이 떨어져서 졌다? 그럼 더블엘리 제도 자체가 상위시드를 가르는 변별력이 전혀 없다는 얘기가 됩니다. 자꾸 억지로 이점을 만드실려고 하니 말도 안되는 논리가 나오시는거에요. 또한 흥행과 재미 이전에 스포츠는 승부고 그 승부의 본질을 훼손하면 안된다는게 제 의견이고, 현행 더블엘리는 그 본질을 훼손할 정도의 문제가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물론 이제는 여론이 기운 마당에 제가 반대한다고 해서 의미는 없는 의견이지만, 너무 반대 의견을 깔아뭉개려고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22/05/31 06:08
[똑같은 1패]인데 결승에서 졌다는 이유로 니네가 [패자조에서 최종 우승한 팀보다 못한 팀이다]라고 주장하면 설득력이 떨어지죠. 거기에 우승팀을 패자조로 보낸게 준우승 팀이라면 결과적으로 1:1인데 [너희가 늦게 졌으니 준우승팀임]이라고 하면 받아들이기 힘들죠. 그리고 로그가 이점을 안았다고 하시는데 다른팀은 더블 일리미네이션 할 동안 로그만 싱글 일리미네이션 한거죠. 다른팀은 투코인 주고 로그만 원코인 주는게 [이점]을 안고 치룬거라 보십니까?
22/05/31 09:03
그 모든 것을 버리더라도, 1코인이 훨 낫습니다.
님 말대로 어드밴티지가 있지만. 님의 말씀하신 것은 1코인에 비해 1/100 정도 됩니다. 당장, 승자조 결승팀에 물어보면, 위 어드밴티지를 갖고 1코인 없이 할래? 위 어드밴티지 랜덤으로 하고 1코인 가지고 할래? 물어보면 거의 100% 후자라고 봅니다.
22/05/31 10:41
심지어 저기 있는 어드밴티지중 진영 선택권을 제외하고는 원코인이 있던 없던 승자조 우승팀이 가지고 가는 겁니다. 왜냐하면 승자조 우승팀이 가장 적은 경기를 치루니까요. 원코인을 뺏는 효과로 얻는 실질적인 이득은 진영 선택권 밖에 없는데 진영선택권과 원코인중 고르라면 당연히 원코인이죠.
22/05/31 20:07
그걸 부정하는 게 아닙니다
다만 다른 리그도 다 도입하고 있고 승자조 어드밴티지 변형룰은 만들기 나름인데 수년간 원코인 없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반대하는 입장이 이제는 제 개인에게는 약발이 안 먹히는 시점이 된것 같습니다
22/05/30 18:04
저도 어저 결승전 보면서 밴픽적으로던 전략적으로던 더 상대를 분석한 팀에게 우승 기회와 롤드컵 진출 기회를 주는게 낫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좀 더 간절한 놈이 이겨야해요 경기 수를 더 주고 더 높은 순위 팀이 손해를 보더라도 그깟 정규시즌입니다 정말로 이번 MSI를 보고 팀들이 합의해서 다가오는 서머시즌부터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22/05/30 18:04
5전제 운영이 전혀 안되는거 같아서 더블엘리 도입 찬성이요!
승자조에서 이긴팀 코인토스 승 부여하면 코인토스 걱정할 필요도 없겠네...
22/05/30 18:08
https://cdn.pgr21.com/free2/67000?divpage=14&ss=on&keyword=플레이오프%20방식
이때 의견들이랑 지금 의견들은 확연히 다르네요. 여론이 바뀌긴 한듯
22/05/30 18:11
5전제 더한다고 해서 달라질거 없다고 봅니다
그냥 경기를 더보고 싶다는 의미면 납득하는데 실력때문이라면 딱히 라고 생각하네요 이번 스프링의 경우 t1이 전부 큰 어려움없이 이겼는데 다전제 한번 더 했을가능성도 낮고 한번더했더라도 이번 msi결승에 영향을 미치지도 않았을거라 봅니다. 오히려 T1식 밴픽에 더 확고한 고집만 생겼었겠죠.
22/05/30 18:12
거의 쿨타임마다 올라오는 글이기도하고 저도 댓글 항상 많이 남기지만. 많은 경기가 수준 향상과는 크게 상관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보는 재미를 위해서라도 도입 해야한다고 봅니다. 심지어 LCK 팀들 선수들 몸값 비싸고 징징거리는데 이런 방식으로 뷰어쉽이라도 확보해서 돈 벌어야하는데 스스로 자선사업하면서 징징거리는거보면 뭔가 싶습니다. 미국 중국이 시장이 크다지만 이런 상업적인 것도 챙기면서 페이를 맞추는건데 그만한 시장도 없으면서 머리를 안굴려요 (심지어 아얘 비전을 제시해주고 있는데 따라할 생각조차도 못함;;) . 라이엇코리아가 매번 방식 변경에 있어서 해외보다 1~2년은 느렸던 지사이니 결국 바뀌긴할거라 봅니다.
22/05/30 18:14
제가 예전에도 비슷한 논의가 있을 때 드렸던 의견이지만, [LCK는 지금 현재 리그에 투자되는 돈에 비해 너무 배부른 리그입니다.] 경기는 고작해야 팀당 일주일에 2판밖에 안하고, 플옵은 BO5 고작 5경기 나오고, 비시즌 2개월 동안 선수들은 숙제한다고 대놓고 얘기하면서 싫은 티 내며 방송하고 있죠. 그러면서 연봉은 최저 6천만원에 리그 상위권 선수들은 10억대 연봉 받아가고 있고요. 이런 기형적인 구조는 절대 유지될 수 없고 결국 리그 내 투자의 감축과 선수들의 해외로의 이탈을 초래할 뿐이죠.
결국 수익 구조 개선의 일환으로라도 플옵을 확대해서 상위권 팀들간의 경기를 늘리고, 뷰어십을 확보해야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실력의 증진으로 이어질지는 확실히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다전제 경험 자체가 늘어나는게 선수들의 경험치 측면에서 플러스면 플러스지 손해가 된다고 볼 이유는 없겠네요.
22/05/30 18:15
다전제 많이 하고 싶으면 정규리그를 5전제 1라운드로 돌리면 됩니다. 더블엘리보다 11배 가량(5전제 45회 추가 vs 5전제 4회추가)의 다전제 창출 효과가 있음.
22/05/30 18:16
어제 게임이 좀 충격이긴 했나 봅니다.
하긴 그 5세트 말도 안 되는 밴픽을 보면 '얘네들은 5전제 치르면서 뭐 배우는게 없나' 싶을 정도였으니
22/05/30 18:43
적어도 약팀이 강팀을 이기기 위해서 분석을 해오고 그런 경기가 누적되다 보면 리그에 그런 분위기가 스며들거란 생각이 있습니다.
어제 t1경기보면 상대에 대한 분석이 전혀 안되어 보였습니다.
22/05/30 18:21
저는 lpl이 강해진 가장 큰 이유는 제일 많은 리그 경기 수를 통한 데이터 분석 능력과 지옥의 일정에서 살아 남은 팀들의 집중력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lpl 팀들의 다전제를 보면 유독 상대 팀 정글이 봉쇄 당하는 양상이 많아요. 그리고 5세트에 들어갔을 때 집중력의 차이가 많이 납니다.
22/05/30 18:21
더블엘리미 방식의 확대의 단점이 언더독이 우승하기 힘든 시스템이라 봤는데 RNG, G2가 사실 업셋으로 우승하고 온게 MSI라 이제 더 이상 단점으로 바라보지 않게 되더군요.
다 이기고 올라왔으니 결국 쎈거 아니냐 할수도 있겠지만 분명 리그 본 사람들은 저 팀들이 업셋 우승이라는거에 동의할겁니다.
22/05/30 18:34
체급이 부족한데도 요행이나 날빌, 분석만으로 살아남기는 아주 어려워지지만,
평가가 낮은 언더독이 많은 경기를 통해 각성해서 강팀이 되어 돌아오는 케이스는 종종 보이는데 이것도 나름의 뽕맛이 있더라고요.
22/05/30 18:22
예전부터 나오던 얘기인데 경기력에 도움된다고 생각은 하지 않아요
차라리 담젠티급 팀들이 다전제 하는 게 재밌으니까 플옵 방식을 바꾸자고 하면 그건 납득이 갈듯
22/05/30 18:34
저는 더블 엘리는 선호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다전제가 적으니까 다전제를 못하는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건 본질적은 문제는 아니고
LCK에서 제일 쎈팀이랑 LPL에서 제일 쎈팀의 수준차는 그렇게 크진 않아요. LPL이 롤드컵을 먹기 시작한 18 시즌부터 LCK팀들이랑 쭉 비교해보면 IG와 KT도 IG 3:2 신승, 20 시즌 DK VS 쑤닝 3:1 DK 승리, 21 EDG VS DK 3:2 EDG 승리. MSI도 지난시즌, 이번시즌 모두 풀세트까지 가는 승부였고 LCK든 LPL든 원탑끼리는 수준차가 크게 나진 않습니다. 문제는 LPL은 현재 LPL 챔피언팀 RNG랑 비벼볼 팀이 5팀은 됩니다. 이번 LPL 플옵 결승이 RNG VS TES였는데 결승간 TES가 정규시즌엔 5위를 했던 팀이었어요. 근데 그 TES가 플옵에선 정규시즌 1위팀 V5를 업셋하고 올라왔구요. 스프링을 기준으로 놓고보면 RNG, TES, V5, 징동, 웨이보간에는 그렇게 크게 수준차가 크게 안나요. RNG도 징동 상대로 풀세트 접전끝에 결승에 갔었구요. 근데 LCK는 이제와서 T1 체급이 RNG보다 낮네 어쩌네 해도 그 T1이 LCK에선 전승우승을 달성할 정도로 압도적인 팀이었습니다. LPL에서 RNG 상대로 풀세트까지 비벼보기라도 했던 TES, 징동과는 다르게 LCK는 4강 광동이 T1 상대로 원사이드하게 졌구요. 리그에서도 물고 물려서 우승팀 RNG도 정규시즌엔 4패나 했죠. 결국 무슨말을 하고 싶냐면 지금 LPL은 나름 최상위권 사이에도 어느정도 평준화가 이루어진 상태라면, 그러니까 RNG랑 나름 호각으로 붙을 팀이 저정도가 있다면 LCK는 T1 상대로 나름 엄대엄에 가까운 승부를 펼칠수 있는 팀도 스프링땐 전무했던 상황인데 그 T1이 RNG한테 패하는게 현실이니 그냥 현재 LCK는 상위권 풀이 무너진겁니다. 이걸 다전제만 왕창 늘린다고 갑자기 팀들 수준이 상향될까요? 전 회의적으로 봅니다.
22/05/30 18:41
LPL에 현 LCK 전반적인 게임수준이 밀리니까 그쪽 방식을 따라하는게 맞다는거죠.
lpl팀들이 수년간 lck에 당하면서 한번 이겨볼려고 lck식 운영을 그쪽 애들이 배웠듯이 lck도 lpl의 선진문물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는겁니다. 도대체 몇년째입니까? 계속 당할거고 올해 롤드컵도 당연히 질거고.. 언제까지 계속 당해야하죠? 자존심 같은건 이제 없는건가요? 계속 질거면 리그 변화 안줘도 됩니다. 북미 유럽은 어차피 상대가 안되고 지금처럼 계속 2등하면되죠. 2등도 충분히 잘한거니까요.
22/05/30 18:45
리그 수준이 방식을 바꾼다고 올라간다고는 안했는데요?
lpl이 왜 성공했는지 리그방식이나 플옵을 왜 바꿨는지 한번쯤 당연히 생각해보고 방식도 바꿔보고 해야한다는겁니다. 언제까지 고인물 리그 , 맨날 똑같은 방식, 우린틀리지 않았어 또다시 클래식 클래식 그놈의 클래식좀 버리고 재즈나 헤비메탈같은거좀 해봐야한다는거죠. 18년도부터 실패의 연속인데 변화도 팬들이 싫어하니 계속 지면되겠네요. 롤 역사가 끝날때까지.
22/05/30 18:47
그쪽 방식을 따라하자는 얘기는 직접 하셨습니다. 정답을 내려놓고 근거를 끼워맞추니까 이상한 논리가 되죠. 단지 더블 엘리만 따라한다고 LCK가 LPL이 되나요?
22/05/30 18:50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리그가 아니기 때문에 다양성이 존중받지 못하고 소위 강팀식 운영이 판치는 리그가 LCK입니다
근데 실패했잖아요? 변화가 필요하다는얘기가 그렇게 고까운 소리인가요? 롤판의 흥선대원군이 따로없네요. 우리것이 좋은것이여.. 문호개방안하고 우물안 개구리처럼 [티원은 최고의 팀이야 우린 최고야] 그러면서 국제대회나가서 어제처럼 또 욕을 잔뜩 먹고 무한 반복하면되겠네요. 물도 고여있으면 썩는법입니다.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 왔는데도 아니 우리는 편한것만 할건데 lpl이 뭐가 특별한데? 무슨 방식을 바꾼다고 뭐가 달라져? 이런 스탠스는 석이 나가네요 크크크크.. 팬들도 이렇게 아집에 가득차있고 과거의 영광에 취해있으니 리그가 발전이 없죠. 팬부터 변해야 하는데.. 참 안타깝네요
22/05/30 18:51
더블엘리가 도전적이고 실험적이라는 얘기는 참신하기까지 하네요. 이미 선과 악을 정해놓고 얘기하시는데 더 얘기하는게 의미없는거 같습니다.
22/05/30 18:55
다전제 경험이 의미없다는건 이미 증명된 얘기라고 생각하는데요
잘알지도 못한다는 무례한 표현은 참 뭐랄까.. 그러는 님은 얼마나 롤잘알이신가요?
22/05/30 18:51
'LCK가 닭장 메타 쓰고 좋은 코치의 지휘에 따라 롤을 했기 때문에 17년도까지 롤계를 지배했다.'에서 LCK가 17년도까지 롤계를 지배했다는 말은 팩트지만 그 이유가 다른 널널한 해외와는 다른 닭장 메타와 선수가 코치 무시하는 해외와 달리 좋은 코치의 지휘를 선수들이 따랐기 때문이라는 것은 입증할 방법이 없으니 팩트라고는 할 수 없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LPL은 저 메타를 차용했습니다. 쫓아가는 입장이었으니까요. 18년도 이후로 LPL이 LCK를 국제 성적에서 앞서는 것은 팩트지만 그 이유는 알 수 없죠. 플옵 방식을 바꿔 다전제를 많이 하면 수준이 올라가는데 LCK는 안 하고 LPL은 해서 LPL이 LCK를 이기는 데 기여했다라는 '확언'은 입증할 방법이 없어 틀리지만, 특별히 잃는 것도 없는데 바꿔 보지 않을 이유도 크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바꿔 보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요. 그게 꼭 결과로 이어질지는 아무도 모르지만요.
22/05/30 18:57
잃는 것은 글에 표현했죠. 정규 시즌의 순위 퇴색과 소위 근본론. 제 생각에는 뷰어십 증가 하나의 이유만으로도 저 잃는 것보다 크고도 남는다고 생각해서, LCK의 경쟁력 상승이라는 부수적 효과는 되면 꽃놀이패 아님 말고 수준이라고까지 여겨집니다. 혹시라도 변경으로 인해 정규시즌에 대한 관심이 떨어져서 도리어 LCK의 수익이 악화된다고 하면 제 말은 확실히 틀린 말이 되겠네요.
22/05/30 18:54
전 방식의 문제보다 인재풀의 문제가 더 크다고 보네요.
지금까지 롤드컵 우승한 LPL 팀들도 한국선수 없이 우승한 LPL 팀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애초에 미드놀음 LOL판에서 루키, 도인비, 스카웃까지 다들 한국 특급 미드라이너 보유한 팀들이 우승했잖아요. 기량이 뛰어난 한국선수는 중국가서 팀의 주역으로 활약하는데 반대로 중국선수가 한국선수에 와서 활약하는 경우는 있나요? 없죠. 가뜩이나 인구풀도 넓은데 저쪽은 자국선수 뿐만 아니라 재능있는 한국선수까지 데려가서 쓰는데 한국은 그냥 한국 선수만 쓰니까 애초에 인재풀이 비교가 안됩니다. 인재풀이 우월한쪽에서는 그만큼 좋은팀이 많아지는거고 좋은팀이 많아지면 당연히 리그 수준도 올라가는거죠. 이건 리그 시스템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태생적인 구조적 한계에서부터 파생되는 필연적인 문제인겁니다. 그냥 좋은 선수가 LPL이 더 많고 더 좋은 선수가 몰릴수밖에 없는 구조죠.
22/05/31 02:16
이게 사실 당연한소리죠 프로스포츠 리그에서 리그 경쟁력은 걍 돈질을 얼마냐 하냐에 비례하죠...
그냥 시장 가장 크고 돈 가장 많은 나라가 가장 잘하는건 아주 정상적인겁니다 프로스포츠리그 경쟁력이 높은 조건이 1.시장크기=현질력 2.유스풀 이건데 중국은 2도 좋은편이고(일단 자국에서 보는게임으로서의 인기도 높고 하는게임으로서의 인기도 높고 분위기와 문화도 유리한편이라) 1은 세계1등이니 사실 LPL이 1등리그 먹는게 당연한 겁니다 LCS같은동네는 1은 만족하는데 2가 개망한 동네라서
22/05/30 18:42
리그 수준 얘기하신 부분은 동의합니다. 그래서 저도 이번 T1의 MSI 결과는 특혜 시비를 떠나 실망스러운 게 틀림없다는 입장이고요. 그래도 어차피 롤드컵에 6,7팀씩 나오는 것도 아니고 4팀씩 나오는데 담원과 젠지는 (너무 비현실적인 것만도 아닌) 전제조건만 갖춰지면 충분히 T1 RNG, 그리고 미하라님이 나머지 언급하신 중국팀들과 대항할 힘이 있다고 봅니다. 그 팀들이 롤드컵에서 활약하는 데 있어서 지금의 플옵 구조보다는 저 구조가 낫지 않을까 추측하는 거고요. 추측 정도임에도 단언적으로 얘기하는 건 저 변경이 설령 아무 도움도 안 된다고 한들 바꾸지 않아서 얻는 이득이 있는가라는 생각이 좀 더 크긴 합니다.
22/05/30 18:49
개인적으로 더블엘리는 여전히 강력하게 반대하지만 이미 여론이 (더블엘리:선, 싱글엘리:악) 기운 이상 도입 자체는 시간 문제라고 봅니다. 하지만 어제의 패전이 더블엘리로 나아질까는 전혀 아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2/05/30 18:51
몇년간 LPL한테 쳐발리는중인데 보고배울려면 리그방식이라도 따라해봐야죠
그리고 리그 경기수대비 연봉 가성비는 LCK선수들이 젤 구릴겁니다
22/05/30 18:56
정규는 실험픽 자기 하고싶은대로 하고 플옵 10팀 돌리죠 그럼
아님 뭐 지금처럼 3판2선승으로 2라운드까지 하지말고 정규리그도 1라운드만 하는대신 하루에 5세트 다전제 한판씩 하던가.. 그리고 스코어만 보고 차이가 거의 없었다는것도 좀.. 작년 경기를 봤는지 모르겠지만 젠지랑 EDG도 4강서 3대2였는데 그렇다고 두팀 차이가 거의 없었나요? 한끝차이였나요 그게? MSI결승도 똑같은 느낌이였는데..
22/05/30 18:58
다전제 많이 돌린 G2는 T1에게 3대떡 당했는데용
그냥 경기 많이 보고 싶어서~ 라면 저도 십분 동의하는데 리그 수준을 올린다 어쩐다 이 얘기는 진짜 하등 의미없다고봅니다 LPL이 다전제 많이해서 잘하는 게 아니에요 그냥 잘하는 거지
22/05/30 19:12
다전제 경기력 향상에 영향을 줄 지는 미지수지만 그것과 별개로 내년쯤에는 도입이 되지 않을까요?
팬들은 보다 많은 (다전제)경기를 원하고, 라코는 보다 많은 돈을 원하고.. 선수들은 경기 수 증가에 불만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선수협이 있는 것도 아니고 딱히 영향을 못 줄 것 같구요
22/05/30 19:23
애초에 수익모델이 전적으로 선수에게서 뽑아먹는 형식이라 불가능합니다
100억씩 받아서 뭐에쓰는지는 잘모르겠고 빚만 지금 팀들이 100억 200억 매년 누적되고 있는데 이렇게 경기수만 이유없이 늘리면 슈가대디 팀을 제외하고는 못버틴다봅니다 올해도 수익없이 자금 끌어다 쓴거보면 셀링리그 기로에 놓인 수준이라.. 상위권 팀들중 젠지정도 구단주의 재력이 받쳐주는곳이 아니면 전부 선수들 볼멘소리 나올거같아요 안그래도 광고에 방송에 바쁘니까요
22/05/30 19:25
근데 반대론자 분들께 묻고 싶은건 lck가 리그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대안은 무엇인가요? 현행 시스템으로는 경제적으로도 지속 가능하지 않고 리그 실력도 만년 2위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마냥 반대만 하는게 답은 아닌것 같아서요. 뭐라도 변화를 시도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냥 자본력 차이니까 어쩔수 없다고 체념하신걸까요.
22/05/30 19:48
돈을 더 쓰면 됩니다. 돈을 더 쓰면 한국 선수들이 중국에 안나가고 남을테고 그러면 LCK에 좋은 선수풀이 그만큼 유지가 되고 좋은 팀이 늘어나죠.
그럼 분명히 이런 반론이 나올겁니다. 자생력없는 E스포츠판에서 왜 기업들이 돈을 더 써야되냐고, 근데 한국 프로스포츠에서 비단 E스포츠 뿐만 아니라 자생 가능한 구단이 있긴 하나요? 프로야구 히어로즈처럼 우린 우승할 생각도 별로 없고 그냥 선수 팔아먹어서 수익창출이나 하자는 철저한 셀링클럽 모토가 아니면 원래 한국의 모든 스포츠팀은 모기업 투자없이는 자생이 불가능합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E스포츠만 팀은 자생해야 된다는 관념을 끝까지 고집할거라면 LPL 따라잡을 생각을 안하는게 맞아요. 까놓고 말해서 투자를 많이 하는쪽이 많이 하는만큼 성과도 따라가야지, 돈은 남들보다 적게 쓰면서 성적은 잘내고 싶으니 그러니까 이것저것 뭐라도 해보자? 이건 그냥 욕심입니다.
22/05/30 20:06
돈 더 써서 더 적자인 구단을 유지해야하는 명분은 뭔가요?
시장이 더 작아서 광고효과도 더 적고, 그만큼 쓸수 있는돈은 더 적은게 당연한것 같은데요. 광고효과는 더 적은데 리그수준 맞춰야하니 기업들이 돈을 더 써야한다? 야구 실력 발전을 위해 유소년 시스템 발전시켜야한다는 글에 우리도 한팀당 3000억씩 써가면서 메이저에서 선수 사와야한다는 답글을 보는거 같네요. 영 핀트가 안 맞는듯한.
22/05/30 20:12
돈 더 써서 더 적자인 구단을 유지해야 하는 명분이요? 그거야 당연히 타이틀이죠.
시장이 작으니까 돈 안쓰겠다? 결국 그건 타이틀과 성적이 아니라 수익창출에 목적이란거잖아요. 돈은 덜 쓰면서 황부리그 유지하고 싶다? 남들보다 일안하면서 돈은 더벌고 싶다, 남들보다 공부 덜하면서 시험은 더 잘보고 싶은 욕심이랑 뭐가 다른가요.
22/05/30 20:14
수익구조가 정상적인 스포츠팀 수준이 되면 고려해볼만한거고 현재는 욕심이죠. 본인이 현재 경제력이 안되는데 그이상의 지출을 하면 무리가 오는것 처럼요
플옵 경기수를 늘리는 방식이 경기력에 긍정적인 영향이 될수도 있지만 16년도 티원선수들처럼 바쁜일정에 번아웃이 올수도 있는거라... 경기수 늘릴거면 개인방송 시간 줄이는것부터 해야할거같아요
22/05/30 20:15
팬 입장에서 반대할 이유가 없습니다.
경기 더 볼 수 있고 특히 강팀 인기팀 간 매치가 늘어나는데 내가 선수면 모를까 시청자 입장에서 무조건 찬성입니다 몇 년 전부터 lec lpl 부러워서 무조건 찬성 부르짖었는데 뭐 lck는 팬들부터 반대하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신기합니다
22/05/30 21:34
딱히 크게 반대하는 사람은 없죠 근데 본문논리처럼 다전제를 많이하면 우리도 실력이 올라갈것이다? 이건 좀.. 좋은선수가 많아지고 선수유출이 되지않으면 자연히 다시 LCK 실력이 올라가겠죠
22/06/01 00:52
저도 이쪽입니다
솔직히 리그팬아니고 한팀 응원하는 경우에선 플옵시작하는 순간 5~6위팀 팬들은 그냥 시즌 끝난거나 다름없습니다 저는 응원팀 경기 하나라도 더보고싶은데 팬들이 반대한다니 정말 신기하네요
22/05/30 21:40
저 또한 다전제를 늘리는 게 선수들의 순수 기량에 영향이 없다 생각해서 리그 1위에게 혜택을 많이 줄 수 있는 지금의 시스템이 밸런스가 좋지 않나 생각하는 편이었는데, 이번 결승을 보며 다전제 판짜기 능력에서 LPL이 앞선다는 인상이 강하게 받고 나니 그냥 다전제를 늘리자는 쪽으로 생각이 확 기울었습니다. 전반적으로 LPL팀들이 담금질이 더 잘 돼있지 않나 하는 느낌이었어요.
다전제 경기를 더 많이 보고싶다는 동기야 언제나 기본으로 깔려있었고요. LCK 역사에 5전 다전제가 몇 경기나 있었나를 생각해보니 급 아쉬워지더라고요. 국제대회 성적 향상을 위해 리그 룰을 전반적으로 뜯어고치는 LCS도 있는 마당에 LCK가 다전제좀 못 늘릴 이유는 또 무언가 생각합니다.
22/05/30 22:01
이건 진짜 항상 얘기하지만 롤드컵 포맷 자체를 바꿨으면 좋겠어요.
8강부터 결승까지 싹 다 5판 3선인데 더블엘리미네이션으로 하고 승자조로 올라간 팀 세트하나 더 주고 7전 4선승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거 반대의 이유가 승자조로 진출한 팀에 어드벤티지가 너무 없다인데 결승은 7전 4선 할법도 한데 왜 안하나 모르겠습니다.
22/05/30 22:18
뭐 더블엘리 얘기 나올때마다 하는 말이지만 많이보고 싶어서 찬성하는 분들은 이해되고 경기력 타령은 별 근거는 없다고 봅니다.
그런데 확실히 결승전 승자조 팀이 너무 억울한 면이 많은데 어떻게 해야 좋을지 그 부분은 잘 모르겠네요.
22/05/31 06:11
상대보다 못해서 진게 아니죠. 상대보다 늦게 져서 준우승인거지. 작년 LPL 서머 플레이오프 같은 경우처럼요. 결과적으로 다전제 1:1인데 늦게 졌다는 이유만으로 준결승이면 억울하죠.
22/05/30 23:23
뭐 솔직히 말해서, 티원이 다전제 한번 더 치뤘다고 해서 이번 MSI 결승에서 이겼을거라는 건 좀 상상의 영역이고.. 근데 정말 뷰어들을 위한거면 당연히 경기수 많은 더블 엘리미네이션이 낫죠.
단, 공정성에 대한 문제/선수들이 선호할까에 대한 의문점/롤드컵이 더블 엘리가 아님 이 세가지 요소가 좀 크긴합니다. 한번 이야기 나눠보는것도 좋을거같긴하네요. 4대리그중에서 더블 엘리 안하는곳이 LCK뿐이니
22/05/30 23:41
그런데 또 생각해보니 경기 경험이 늘어나는 데 선수들의 경기력 측면에서 손해가 될 건 없지 않나요?
'다전제를 많이 하면 실력이 늘 것이다'는 반드시 맞다는 보장은 없지만, 다전제를 더 적게 해서 실력이 더 좋아진다고 주장할 근거는 없으니까요. 선수들의 체력 안배?도 중국팀들은 그 지옥같은 플옵 스케줄 다 뚫고 잘만 우승하고 MSI 우승하고 롤드컵 우승하고 있는데 딱히 설득력 없는 것 같고. 어차피 경기 없는 날에는 스크림 돌리는 걸로 아는데, 스크림 백날 잘해봤자 실전의 하위호환에 불과하고. 결국 실전 경험을 늘리는 쪽으로 가는게 리그 전체의 실력 상향에 도움이 됐으면 됐지 나쁠 건 없어 보입니다. 플옵 개편 및 다전제 경기 수를 늘림으로써 얻는 이득은 명확한데 손해는 뭔지 모르겠군요.
22/05/30 23:43
플옵방식은 시도때도없이 논하는데 리그방식은 왜 아무도 논하지 않나요? 리그에서 이미 타리그에서는 없는 유사다전제를 모든팀과 두번을 하는데 글로벌하고는 완전 동떨어져 리그운영인데 이거는 왜 고칠려고 안하는거죠?
22/05/31 00:11
lpl이 팀이 워낙 많아서 두번씩 붙긴 힘들죠
팀이 적은 lck 특성상 모든팀과 두번씩은 붙어야 리그가 굴러가니, 단판제를 찬성하시는 건가요?
22/05/31 10:12
뭘 찬성하고 반대하고 딱히 그런건 없습니다. 대체 왜 국제대회만 끝나면 플옵을 뜯어고치려는건지 이해가 안되는거죠. 다른 리그가 그렇게 하니까 그런거라면 시즌도 다른리그처럼 단판제로 해보자는 거고요
22/05/31 20:03
뜯어 고치려는건 아니고 그냥 의견을 나누는거라 생각합니다
충분히 그럴수 있죠 지금 비시즌인데 단판제에 관한 의견도 나오면 분명히 서로 의견을 나누겠죠 쿨타임차면 나오는 더블엘리 주장? 더블엘리 중이면 싱글엘리로 바꾸자는 의견이 쿨차임 차면 나오고 그러겠죠 그러려고 커뮤니티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22/05/31 00:37
LPL은 한바퀴만 붙어도 16게임이라 두번 안하는거지..
LPL도 18년까진 2바퀴 돌렸습니다.. 10개팀인 LEC, LCS는 2바퀴 돌리고 있고요. LEC랑은 Bo3 2바퀴를 할려고 실제로 시도했는데. 시청률 문제가 있어서 하루에 단판 5겜 하는걸로 간거죠. 단판으로 2번 붙는걸 원하는게 아니면 정규시즌은 Bo3으로 두바퀴 도는 지금이 뭔 문제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22/05/31 15:11
지난 5년간 다전제에서 담원 빼고는 LPL상대로 이긴 팀이 거의 없는데, 어떻게 하면 다전제 기량을 향상할지 고민하고 있고, 그 대안으로 플옵 경기수를 늘려서 더 많은 경험을 하게 해주자 라는게 그렇게 이상해요? LCK플옵 제도에 한계가 느껴지면 좀 뜯어고치면 안 되나요?
22/05/31 16:13
담원을 왜 빼야하는지도 모르겠고요. 그런 고민을 팬들이 하는거까지 좋은데 뇌피셜을 근거로 대안까지 왜 내는거죠? 팀들이 고민하고 해결할 문제 아닌가요? 팀들이 우리 다전제 부족한거 같다 말이라도 하나요 lck 플옵제도의 한계가 맞나요? 제가 보기엔 국제대회 인베단계부터 무난하게 지나가기만을 바라는 안일함부터 뜯어고치는게 플옵제도 바꾸는거 보다 시급해보이던데요.재미를 위해서 해야한다는 동의하지만 뒤에 꼭 국제대회경쟁력향상을 곁들이던데 이부분이 이해가 안되네요 저는
22/05/31 16:52
네 그러면 재미를 위해서라도 늘리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LCK 플옵 BO5 5경기 밖에 없어서 재미 없어서요.
플옵 개선한다고 해서 경기력이 올라간다고 장담 못한다는 점 인정합니다. 그렇다면 그 대안은 뭘까요? 국제대회 인베단계부터 무난하게 지나가기만을 바라는 안일함은 2018년부터 꾸준히 지적됐던 문제점이고, 특히 RNG가 그런 플레이를 즐겨한다는 점 이미 다 알고 있었고 빛돌 해설이 얘기한것처럼 이번 MSI에서도 누차 강조되었던 부분인데 결국 고쳐지지 않았잖아요. 저는 그래서 생각한게 플옵 경기수를 늘려서 더 많은 기회를 주면 LCK에서도 조금 더 리스크 테이킹을 하는 실험적인 시도가 나오지 않을까, 그런 시도를 하는 팀이 늘면 이를 방어하는 팀도 조금 더 대응이 능숙해지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던겁니다. 그리고 팀들이 고민할 문제를 팬이 의견 내면 안되는 이유는 또 뭔가요? 실제로 작년에도 LCK 플옵제도 변경에는 팬 커뮤니티 여론이 상당한 역할을 했습니다. 팬들은 팀들이 알아서 준비하면 즐기기나 하면 그만인 수동적인 존재가 아닙니다.
22/05/31 20:17
재미를 위해서 늘리고 싶다는거면 이해를 하는데 경기력향상이 될꺼라는거는 팬들 뇌피셜이잖아요.
팬들이 대안제시 할수 있는거도 오케입니다. 근데 그 근거가 뇌피셜이면 받아들이기 힘들다는거죠. 어찌됐든 뭐든 해봐야 되는거라면 그게 왜 항상 플옵인거냐 시즌도 고칠수도 있지 않냐는겁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언제나 대회 끝나면 1순위로 나오는 말이 플옵시스템인데 국제대회 정상문턱에서 미끄러지는게 정말 플옵 문제인걸까 이겁니다.
22/05/31 00:07
다른거 다 제쳐두고 "재미있으니까" 다전제를 늘리는건 언제나 찬성입니다.
다만 롤드컵에서 더블엘리 나올 가능성은 0이라고 봅니다. 크크....
22/05/31 01:57
저는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이 재미없다고 봐요.
이미 스타판에서 ogn mbcgame때도 썻었고 이러한 방식은 플레이오프가 길게 늘어지거든요. 현행 6팀 토너먼트도 그닥이라고 생각해요. 안그래도 일정에 치인다고 보는 입장이라... lpl 도 lec도 그래서 패자결승 최종 결승만 봅니다.
22/05/31 02:12
옛날부터 생각하는거지만 이게 유의미한 경기력적 향상에 의미가 있느냐는 좀 의문이고...전 딱히 없을거라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팀의 경기력 발전에 대한 이야기라면 제 생각에 플레이오프 포맷보다는 리그에 대등한 전력의 팀이 몇 개 있냐가 오히려 더 유의미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별개로 더블엘리 포맷 도입은 딱히 안될거 있냐라는 생각입니다 이미 라이엇이 주관하는 대부분 나라에서 받아들여지고 있는 포맷인데 딱히 LCK만 안될이유도 없죠 결승 진출 승자조팀의 메리트 부족이 공정성 저하 이유로 국내 롤팬들 사이에서 항상 말나오는 부분인데 결국 더블엘리 도입으로 훨씬 많아진 다전제 플옵의 재미+상업적 이득 vs 결승 진출 승자조팀의 메리트 부족 에서 후자를 희생해도 되느냐는건데 전 된다고 생각하는쪽이라서요 현실적으로 많은 프로스포츠들이 이렇게 하고 있고 (NBA플레이인 단판도 곰곰히 보면 공정성은 걍 내다버린 수준이지만 도입해서 아주 흥행하고 있죠..) 이런게 결국 정도의 차이인데 전 받아들일만한 부분이라고 봐서 뭣보다 이미 대부분 롤 프로리그에서 이미 시행중이라
22/05/31 09:09
결국 리그 포맷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겁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중요시하는 한국에서 과연 그게 가능할까요? KBO도 동부,서부 나눴다가 개욕먹고 1년만에 복귀한게 리그포맷의 유일한 변화였던 것 같은데...
22/05/31 12:55
우리가 무수히 경험한 바로 단판과 다전제(5전3승)는 상당히 다른 게임입니다.
국제대회 우승은 다전제를 잘해야 할 수 있는 거구요. 따라서 다전제를 잘하는 팀이 lck 대표로 나갔으면 좋겠고, 다전제 수를 늘리는 걸 찬성합니다. 극단적으로 리그를 모두 5전3승 다전제로 바꾸는 것도 찬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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