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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2 22:07
트페에 대해 크게 동의합니다.
트페가 가지는 강점이 궁을 이용한 사이드 운영인데 한타가 강제되는 요새 메타에서.. 2~3코어 타이밍이 더럽게 약합니다. 전에도 골카 셔틀이라 이야기 했지만, 진짜 골카 셔틀 수준이에요. 오늘 티원 경기에서도 티원이 7, 8천 골드를 이기고 있어도, 한타가 불안해보였던 것도 이 이유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트페, 갱플의 패시브 골드가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이전 원딜 메타였으면 바텀이 7, 8천의 콩고물만 얻어 먹어도 한타가 파워가 크게 오르는데 바텀이 약간 암살자? 누커? 형태의 원딜러가 나오다보니까 골드값을 못해요.. 사이드를 키우는 리턴이 크게 안나오는 느낌..? 트페는 진짜 풀코어 떠서.. 골카 3~4초만에 던져줘야 1인분 되는거 같아요.
22/05/22 22:36
제 생각과 100% 같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제이스 너프도 큰 것 같아요. 돈차이로 제일 잘 때리는 캐릭 중 하나였는데...
페이커의 트페는 나오기만 하면 15분 5천 차이는 "항상" 내줬습니다. 그걸로 본연의 할 일은 완수했다고 보는게 맞죠. 근데 그 골드를 먹고도 게임이 불안정한건 제이스보다 갱플이, 아펠/징크스/케틀보다 칼리가 너무나도 골드 효율이 낮아서 그렇다고 보는게 맞겠죠. 결국 트페 자체의 한계도 있지만, 트페가 벌어주는 초반 골드를 잘 써주는 캐리라인이 다 멸종한게 제일 문제 같습니다. 자야가 T1의 답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하군요.
22/05/22 22:39
그 많고 많은 "정통" 캐리원딜 중 하나가 없겠냐?!? 싶었는데 자야가 답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런 제대로 된 딜러가 있으면 오른도 같이 좋아지죠. 두 챔프의 티어가 급상승할 것 같다는 데 동의합니다.
22/05/22 23:50
탑 - 오른 국밥은 여전하다
미드 - 아리가 생각보다 쎔, 르블랑은 좋긴한데 좀 애매?, 트페는 함정픽 느낌이 솔솔 원딜 - 아무리봐도 이즈리얼은 므시에선 함정픽인듯, 카이사는 라이엇의 딸이 맞다
22/05/23 06:11
(수정됨) 오른은 럼블스테이지 전승이고, 7승 2패의 OP픽이 맞는 거 같고..
이즈는 생각보다도 더 티어가 낮은거 같습니다. 장점도 물론 많이 있습니다. 생존기도 있고, 스킬샷에 따른 무한한 가능성, 글로벌 궁+시야체크, 등등.. 반면 단점도 좀 명확한 느낌입니다. 1. 센 타이밍이 너무 늦음 기존 이즈 템트리는 무라마나-정수-신화or세릴다 이런 식으로 갔었는데, 지금은 트포-무라마나-세릴다 이런 식으로 가다보니 템 값이 너무 비싸졌습니다. 이즈의 장점 중 하나였던 2코어 먼저 빠르게 나온 후, 미드에서 툭툭 쏘면서 오브젝트 가져가는 재미가 사라졌습니다. 2. 서포터 호환 문제 이즈를 맛있게 쓰려면 기본적으로 유틸폿과 쓰면서 바텀 빡 라인전을 해야 합니다. 카르마랑 손잡고 상대 숨도 못쉬게 패면서 밀어넣어야 재미보는 챔프입니다. 1~3렙 구간 일방적 딜교를 통해 상대 탱서폿의 쇼부각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탱커 부족 + 시야 장악의 어려움 + cc부족으로 조합 난이도 상승과 같은 문제점이 있다고 봅니다. 소위 말하는 코인이 적어지는 느낌입니다. 반면 탱커형 서포터와 쓰면 상대 쇼부각 맞을 생각 해야합니다. 상대 조합이 트타, 카이사, 칼리 + 알리, 노틸, 라칸, 렐 뭐가 됐건 상대가 점화 걸면서 칼날비 평타로 쇼부각을 걸었을 때, 대부분 지는 상성입니다. 이즈가 유틸폿과 함께 할 때는 라인 밀어 넣고 패는데, 이 라인을 미는것 자체가 전적으로 유틸폿 쪽 힘이라서.. 탱서폿 + 이즈는 쇼부각 당할 때 보면 미니언 때문에 큐각도 안나옵니다. 이 상성을 이즈+탱서폿 쪽에서 이겼다면 상대가 잘못했거나 이즈가 다 피하고 다 맞췄다 둘 중 하나입니다.. 기본적으로는 지는 상성이에요. 이외에도 라인클리어가 느리다, 불리할 때 클러치 플레이가 힘들다 와 같은 단점도 있는데, 이는 메타 영향이라기보다는 챔프 자체의 한계라서.. 이거까지 있으면 챔프 삭제해야죠.. 크크크
22/05/23 08:22
RNG가 정답인진 몰라도 원딜 티어 정리 가장 빠르게 끝낸 것 같아요.
루시안은 그냥 배제하고... 1. 칼리-트타 구도 2. 칼리 없으면 카이사 - 자야 구도 이렇게 결론 낸 것 같아요. 이즈 쥐었다가 G2에게 호되게 당한 이후론 버린 느낌입니다. 갈라도 이즈로는 별 느낌 없었으니...
22/05/23 10:26
정글이 구경꾼 챔프밖에 못나오는데다, 미드도 리산드라같은 특수 픽 제외하면 강제 이니시에 특화된 챔프가 없죠.
결국은 서폿이 노틸, 렐, 그라가스, 바드, 라칸 나눠먹기인데 메인이니시로는 노틸 제외하고는 나머지는 역이니시에 좀 더 특화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서브 이니시가 필요합니다. 특히나 렐 라칸은 더 그렇죠. 그리고 먼저 이니시 거는 쪽이 대부분 이깁니다. 특히나 나오는 원딜들이 라인전부터 특화되어 있어서 실제 한타 페이즈에서는 앞라인이 다 만들어줘야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탑이 특히 더 싸움각 잘 만들어주는 챔프가 좋은 듯합니다. 오른이나 갱플처럼 바닥 깔아주는 챔프가 여기에 특화되어있죠. 번외로 그웬은 바닥 스킬은 없지만 조닝이 되는 챔피언이라 괜찮게 쓰이고 있구요. 결국 지금 MSI 메타는 딜러진들 딜각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챔프를 얼마나 짜임새있게 구성하냐의 싸움으로 보입니다. 오공 제외하고 나머지 정글들이 대부분 구경꾼 메타이기 때문에 특히나 더더욱 플레이메이킹을 탑서폿을 잘 뽑아야된다는거거든요. 번외로 전 트페 픽이 야이애나만 닫으면 전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럼블 스테이지에서 트페가 들어가서 진 게임들 밴픽 구성을 보면 앞에서 휘저어주면서 어그로 받아줄 챔프나 바닥 깔아주는 챔프가 아예 없거나 엄청나게 부족했죠 (그웬바드비에고/블라디비에고세나/비에고케넨렐). 반대로 트페가 들어가서 이긴 게임은 앞에서 그런 역할들 하는 챔프들이 충분했죠 (갱플짜오브라움/잭스레오나/갱플그라가스(+칼리궁)리신). 이게 결국은 위에서 얘기한 딜각 만들어주는 조합을 얼마나 짜임새 있게 짜느냐랑 일맥상통하는 얘기죠.
22/05/23 11:46
저도 원딜쪽에 그나마 자야만큼이나 괜찮은 게 미포라고 보는데, 미포는 정말 잘 안나오네요.
티원 바텀이 쓸 픽이 정 마땅치않다면 아펠 정도는 써도 될 거 같은데 말이죠. 그렇다고 베인을 하라고 하기도 그렇고 크크 어떻게 판단하고 정리하는지가 참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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