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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9/06 16:59:50
Name 信主NISSI
Subject 프리미어리그 선수구성에 대한 불만
다양한 방식으로 20명을 뽑아 개막직전에 있는 프리미어리그... 지난대회 성적에 따른 시드와 스폰서지명 시드, 예선을 통해 선수들은 이번 리그에 출전합니다. 다음은 레포트란에 알테어님께서 올려주신 출전선수의 구성입니다.

◈출전선수
★A조
테란(5) - 변길섭(KTF), 김정민(KTF), 차재욱(KOR), 이병민(P&C), 최연성(SKT)
저그(3) - 홍진호(KTF), 박태민(GO), 성학승(SKT)
플토(2) - 강 민(KTF), 김성제(SKT)

★B조
테란(4) - 한웅렬(KTF), 서지훈(GO), 이윤열(P&C), 임요환(SKT)
저그(2) - 조용호(KTF), 박성준(POS),
플토(4) - 박정석(KTF), 김환중(GO), 박정길(SKT), 박용욱(SKT)

KTF선수들이 무려 7명, SKT에선 6명이 진출해 극심한 불균형을 이뤘는데요... 지난대회처럼 지명이 아닌 일정한 룰에 의한 진출이어서 논란이 적었지만, 이러한 불균형을 낳은 요인들은 버젓히 존재합니다.

1. 1차대회에서의 불균형
1차에서 KTF의 선수들은 5명의 선수들이 출전했었습니다. 그만큼 지난대회에서의 시드를 받을 가능성이 높았죠.

2. 선수영입
예선을 치루고 난 후 시간이 흐르면서 선수영입이 있었습니다. SKT의 성학승선수, 박정길선수가 대표적인 경우죠. 강민선수 역시 예선이후 소속사를 옮겼지만, 이 문제는 뒤에 다루죠.

3. 결과 후의 시드 행사
1회대회 당시엔 이것이 이벤트 대회인지, 지속적으로 개최될 것인지조차 불분명했기 때문에, 당연히 몇위까지 시드를 받는다는 것도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대회가 끝난 후 2차대회를 개최할 것을 결정하면서 시드를 행사하는데, 각 리그별로 4위까지 시드가 배정되었고, 각조 4위였던 김정민, 박용욱, 3위였던 홍진호, 조용호선수가 시드를 받습니다. 시드를 몇명주냐를 결정하기 전에 각선수들의 순번은 결정되어 있었고, 5~8번째에 KTF소속선수들이 3명이 있었습니다.

4. 스폰서 시드
8장의 시드가 결정된 뒤, 스폰서 시드로 강민선수와 박정석선수가 뽑혔습니다. 강민선수는 당시 슈마GO소속이었지만, 스폰서시드가 결정될 때에는 소속사이전이 확정되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렇게해서 KTF는 시드로 6명의 선수를 확정 지었습니다.
스폰서 시드는 당연히 흥행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기에 타당한 것입니다만, 그것은 예선 이후에 지명하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종족의 균형이나, 혹 탈락한 인기선수의 배려등에서 말이죠. 이것은 얼핏 강민선수와 박정석선수가 예선에 참여해서 통과한 후에 다른 KTF선수가 스폰서지명되는 거보다야 나아보일지 모르지만, 이상한 예선방식으로 인해 문제가 됩니다.

5. 이상한 예선
예선은 각팀에서 비슷한 숫자의 선수를 대표로 내세워 그 중에 선수를 뽑는 방식이었습니다. 보기엔 굉장히 공평해 보이지만, 함정이 있죠... 왜 각팀에서 비슷한 숫자의 선수가 참여하냐는 것입니다. 시드가 없는 팀에서는 그만큼 예선참가 자체가 치열해 진 것입니다. 그래서 이미 시드를 확보한 KTF(6), SKT(2), 큐리어스(1), GO(1)가 시드선수를 제외한 상황에서 동등한... 예선을 치루고, 많은 선수가 통과하게 됩니다.

예선결과를 보면 그 차이가 얼마나 컸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시드선수를 제외하고 예선통과자 10명은 SKT 4명, GO 2명, 큐리어스 1명, POS 1명, KOR 1명, KTF 1명이 진출했습니다. 이 중 박정길,성학승선수를 예선당시 소속사에 넣어보면, SKT-GO-POS만 2명씩, 다른팀은 1명씩만 진출시켰죠... 예선참가의 팀원배분이 낳은 결과입니다.





이 글을 쓴 이유는 지금 출전하는 선수들이 프리미어라는 이름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이 아닙니다. 전대회 시드를 받은 선수들은 그만큼 전대회의 성적이 있고, 예선통과자 역시 노력을 통해 통과한 것이며, 스폰서의 지명선수도 그럴만한선수를 지명했습니다. 20명 모두가 자격이 충분합니다. 단지 그 자격을 보다 명확하게 만들어 줬으면 합니다.

3회 프리미어리그가 열린다면, 대회전에 몇명에게 차기대회 시드를 주는 지를 우선 명확하게 하고, 다음 예선에선 자격구분을 팀이 아니라 일정기간내에 메이저대회 진출자 혹은 챌린지-마이너리그진출자, 혹은 일정순위 이상기록자(온겜은 듀얼진출, 엠겜은 마이너 16강 진출혹은 메이저결정전 진출자)를 대상으로 예선을 치뤘으면하는 바람입니다.

지금의 20명은 단1명의 시드도 없이 예선을 치뤘어도 그대로 올라올 확률이 매우 높은, 최고의 선수입니다. 단 그 20명의 진출에 대한 명분을, 보다 명확하고 확실히 세워줬으면 합니다.

*제가 예선방식에 잠시 착각이 있었습니다. 너무 오래되서 까먹었습니다. ^^;; 지적해주신분들 감사하구요... 제가 착각했던 부분은 삭제했습니다. 그부분이 삭제되더라도 전체적인 주장과 근거는 달라지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후반부에 반복해서 언급했듯이, 전 20명의 선수들이 자격이 없음을 성토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김정민선수는 당당히 4위를 해서 시드를 차지했습니다. 그 이후에 3위까지 시드를 줄 수도 있었고 5위까지도 줄 수 있었는데 4위까지 줬고, 그 속에 스폰서의 팀원이 많이 속해 있음을 이야기한 것입니다.

즉, 선수들은 분명히 '주어진 경쟁을 뚫고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그 주어진 경쟁이 비교적 유리했다는 것입니다.(홈어드벤티지란 말이 굉장히 잘 어울리겠네요) 공정한 방식은 단한가지가 아니라 여러가지가 있고, 이미 결과가 나온 상황에서 자신들에게 가장 유리한 공정한 방식을 들이댔다는 데에 불만이 있는 겁니다.

시드까지는 이해합니다만... 예선방식은 큰 문제입니다. 시드배정자가 고르게 분포된 상황에서의 방식이었다면 큰 문제가 없었겠지만, 시드배정자가 한쪽으로 몰린 상황에서 선택할 만한 예선방식이 아니었다라는 것을 주장하고 싶네요.

*다시 추가적인 설명을 입히겠습니다. KTF에서 6명이나 진출했다고해도 남은 KTF원들이 예선에 참여할 수 있고 이것이 어떻게 불공정이냐... 란 것에 대해 설명을 하자면요. 저 부분에 있어서는 당연히 KTF팀원들의 참가는 당연한겁니다. 단, 문제는 시드를 갖지 않은 팀은 참가인원이 줄어든다는 데 있습니다.

양팀원이 8명씩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한쪽은 시드가 6장, 한쪽은 없습니다. 남은 10명이서 3명을 선발합니다. 그럼 두팀모두 진출가능성은 30%가 됩니다. 이경우 시드가 6장인 팀은 6.6명의 진출을 기대할 수 있으며, 없는 쪽은 2.4명의 진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되죠.

근데 예선에서 시드가 6장인팀은 2명만, 없는 팀은 4명만 예선에 참가하게 했습니다. 6명중 3명을 뽑기 위해서요. 이 경우 예선엘 참가하는 선수들의 진출율은 50%가 되는데, 시드가 없는 팀은 진출자를 가리기 위해 팀내에서 뽑혀야하고, 사실상 25%의 진출율이 된다는 것이죠... 팀내에 강한선수가 있어서 시드를 받은 것이 내가 예선을 통과하는데에 득이 되어선 안된다는 것입니다.

직접적인 예를 들면 한웅렬선수의 경우 1차와 2차예선을 통과해 티켓을 손에 넣었는데요...(축하드립니다.) 만약, 예선에 팀별 제한이 없었다면 더 많은 선수를 상대해야 했을 겁니다. 그만큼 진출 가능성은 떨어지게 되죠.(진출가능성이 얼마이건 진출한 선수는 축하해야겠지만요.) 그러니까 KTF의 선수들은 사실상 다른 팀 선수들에 비해 '팀내 예선 면제'라는 티켓을 얻은것이라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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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코/Ryoko
04/09/06 17:02
수정 아이콘
스폰서 시드는 박정석 선수죠.
키르히아이스
04/09/06 17:05
수정 아이콘
전 인기많은 선수들이 많이 나오는 스폰서측 맘대로의 방식이 더 좋습니다 일종의 올스타전개념으로 이해하시면 되겠네요
박용열
04/09/06 17:09
수정 아이콘
A조 이병민 최연성
B조 서지훈 이윤열
올라가는 사태 발발하면 바로 GG치는수밖에..
souLflower
04/09/06 17:24
수정 아이콘
말 그대로 프리미어죠...^^온게임넷스타리그와 엠비씨게임 스타리그와는 또 다른 개념이라 저는 괜찮다고 봅니다...골라보는 재미가 있으니까요^^;
04/09/06 17:24
수정 아이콘
뭐... 정식리그라고 보기는 어려운 대회니까요. 스폰서가 많은 상금을 준비하고 지방투어하고 대회를 준비하는 대신 자신의 소속팀 선수와 인기선수위주로 구성하겠다고 해서 뭐라 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냥 규모가 큰 이벤트전이기때문이라고 이해하면 맘 편할듯 하네요.
세상만사
04/09/06 17:28
수정 아이콘
문제는 리그 측에서 자신들이 온겜엠겜과 동격인 '메이저리그'라고 주장한다는 데 있죠. 애시당초 올스타전이나 이벤트전이 아니라고 주장하지 않습니까? 1차때 하도 욕먹어서 '일부' 예선까지 해가며 메이저라 하고 있는데, 저렇게 문제가 많으니 원.
이렇게 될바엔 차라리 양대리그의 3위(혹은 4위)까지의 선수들+예선을 통해 선발 이렇게 반반으로 해서 진정한 의미의 '올스타전'으로 거듭나는 방법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나오는 선수들의 면면 때문에, 또 상금을 의식한 선수들의 집중력을 통한 경기내용 면에서 시청률은 확실할 테니까요(1차때도 꽤 높았죠 아마?).
정지연
04/09/06 17:53
수정 아이콘
저도 별 불만 없습니다. 프리미어리그는 인지도로 뽑는 대회고 KTF와 SK에 유명한 선수가 많이 포진되어 있으니까 그 두 팀 선수들의 비중이 높은게 당연하죠. 오히려 예선같은거 없이 전 선수를 주최측에서 뽑는게 더 나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고스트영웅
04/09/06 17:56
수정 아이콘
나도현 선수는 예선 참여했을텐데...
04/09/06 17:58
수정 아이콘
이러한 불평등이 바로 선수들의 불만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은 충분히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시청자의 입장으로는 어떻게 되든 훌륭한 선수들을 만날 수 있고
만약 본선 진출자들의 명단이 조금 바뀌어도 크게 문제될 것은 없죠
하지만 선수들의 입장에서 완전한 기회의 평등이 제공되지 않는다면
그만큼 힘빠지는 일이 없겠죠

이벤트 리그라는 점이 면죄부가 될 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이벤트라고 해도, 이것은 그 어떤 이벤트 리그보다도 우위에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메이져급 리그에 맞먹는, 혹은 어떤 면에서는 그것을 능가할 만한 리그라는 것이죠
따라서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이며, 또한
프로게이머들에게는 가장 참여하고 싶은 리그인 것입니다
이러한 지적들이 참조되어서, 더욱 발전하는 리그가 되기를 바랍니다
만약, 앞으로도 계속 이 리그가 계속된다면 말이죠.
아이고
04/09/06 18:09
수정 아이콘
아마 프리미어 리그에 대한 가장 큰 불만은 출전 선수들을 뽑는 기준이나 방식이 공평하지 못하다는 점인 것 같은데 전 큰 문제 없다고 봅니다. 프리미어 리그라는 것은 온겜넷이나 엠겜처럼 일종의 정식 스타리그가 아니라고 보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seirion님과는 다르게 이벤트 리그라는 점이 면죄부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온겜넷이랑 엠겜은 현재의 실력이 누가 가장 강한가를 겨루는가에 중점이 있다면 프리미어 리그는 이름값 높은 선수들을 모아서 흥행성 높은 대회를 여는 것이라고 봅니다. 1년에 한번씩 앞으로 프리미어 리그가 열린다고 하더라도 정식리그로 보기는 어렵죠. 프리미어 리그측에서 자신들을 '메이저리그'라고 부르는 것은 우리들이 생각하는 의미의 '메이저'가 아니라 말그대로 이름값이 '메이저'인 선수들이 모였다는 의미가 아닐까 합니다. 그런 말장난으로 태클걸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덧붙이자면 만약 프리미어 리그가 풀예선을 거쳐서 20명을 뽑아 대회를 치른다면 오히려 전 별 흥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식의 대회는 온겜넷, 엠겜, itv, wcg 그리고 앞으로 열리게 될 겜티비 등 너무나도 많습니다. 팬이 많은, 인지도가 높은 선수들만 따로 뽑아 대회를 치르는 프리미어 리그도 나름대로 재미있다고 봅니다.

그럼 실력은 있지만 단지 네임벨류가 떨어지는 선수들이 불만이 있지 않겠느냐고 묻는다면 네임벨류를 높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온겜넷이나 엠겜이 순수한 실력으로 본선에 나갈 수 있다면 프리미어 리그는 일종의 경력을 따지는 거죠. 이것이 어떻게 보면 억울할 수도 있지만 네임벨류가 높은 선수들을 보호하는 기능도 하는거죠. 다른 모든 대회들이 실력을 겨루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면 kt-ktf의 홍보를 위해서라도 네임벨류 높은 선수들만 모아서 대회를 치른다는 것이 큰 불만요소라고는 보이지 않네요.
Black & White
04/09/06 18:20
수정 아이콘
글에 대해 어느정도 공감할수는 있습니다만...
글쓰신분께서 잘못알고 계시는 부분들도 조금 보이는 군요..
예선에 관한 부분인데요..
예선이 1,2차로 나눠서 치뤄지고 팀별로 1명씩 1차예선 시드를 준걸로 알고 있습니다.
위에서 말한 나도현 선수는 예선 참가를 못한게 아니라 팀별로 주어지는 시드를 받아서 2차예선 자동진출하고 2차예선에서 탈락한걸로 기억하는데..

예선의 문제는 그다지 없었다고 보구요..
시드에는 약간 불만이 있습니다.
10명.. 너무 많습니다.
플레이오프를 치룬 6명에게만 주는게 나았을듯 합니다.(4명을 생각했으나 모두다 테란의 압박이....)
그리고 스폰 시드도 1명이라면 어느정도 이해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만..
2명은 좀 많네요.
예선에서 그 많은 게이머들이 치열하게 싸워서 얻을수 있는게 단지 10장의 티켓인데 너무도 간단하게 두장이나 스폰에게 주어지는건 좀 아니라고 보네요.
04/09/06 18:21
수정 아이콘
나도현 선수 2차 프리미어리그 예선에 참가했습니다. 더구나 1차예선 면제자입니다.(1차예선 면제자는 모두 11명 - 11개팀에서 각각 1명씩이죠) 아마도 최종예선에서 김성제선수와 같이 속한조에서 재경기하다가 떨어진 걸로 알고 있습니다..

관련링크 -> https://cdn.pgr21.com/zboard4/zboard.php?id=free2&page=4&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프리미어리그&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154

소위 빅4라고 부를 수 있는 KTF, T1, GO, 큐리어스(당시 투나SG)를 제외하면 예선에 참가한 선수들은 信主NISSI님 말씀처럼 시드제외하고 11개팀별로 균등분배했지만 그게 큰 문제점이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시드는 단지 시드일 뿐이니까요. 막말로 OSL이나 MSL에서 어느 한 팀이 3개 혹은 8개의 시드를 다 가져갔다고 해도, 예선전에 그 팀선수들이 또 참가할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더군다나 위에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KT-KTF가 모든 비용을 들여서 대회를 치루는 건데 그정도의 배려는 당연하다고 봅니다. 회사나, 방송사나 선수들 더불어 시청자들까지 전부 윈윈하는 프리미어리그고 다만 이 리그가 정기적으로 치루어진다면 信主NISSI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일종의 정례화는 필요하겠지요
용잡이
04/09/06 18:23
수정 아이콘
이벤트점이라는걸 그렇게 내세울거면
차라리 20명전원을 1차리그처럼 자체적으로 뽑는것이 낳겠죠.
그러나 문제는 프리미어리그를 운영하는쪽에서
이벤트경기라고 생각해주기많을 바라는것이 아니라
어떤 메이져대회보다 더높이 쳐주기를 바라기때문에
문제가 되는게 아닐까 생각이 드는군요.
그리고 이벤트경기라고 단정짓기엔
프로게이머 공식랭킹에도 상당수 점수가 많이 포함되더군요..
Spectrum..
04/09/06 18:25
수정 아이콘
1차때 KTF의 시드가 많았다는거는 문제거리가 될수야 있겠지만 그 선수들이 분명히 승리를 많이 거둠으로써 시드를 얻은것이고.. 이벤트 대회 성격이 강한 이런 대회에서 스폰서 시드 요청이 된 선수가 강민, 박정석이라는거는 소속사를 떠나서 그두명의 네임 벨류가 지금 현재로는 거의 톱을 다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이벤트전이고 무엇보다도!!
"홍보 & 광고" 목적이 주된 이 대회에서 문제거리가 될거 같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예선전 분명히 치루지 않았습니까.. 문제거리 될 거는 없다고 봅니다~
안전제일
04/09/06 18:30
수정 아이콘
1차 리그때부터 문제 되어왔던 무규정과..(무려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기준이 매주 바뀌기도 했던..) 주최사의 입김이 너무나 과도하게 작용한 선수 선발..(이런점은 완화 되었기는 하지만 글자 그대로 완화 일뿐..)
차기리그가 열릴지 안열릴지 아무도 모르는 리그를 누가 메이저 리그라부를까요..흠.--;;
협회에서 공식 대회의 기준을 조금 멀쩡하게 세워줬으면 합니다.
공인대회인 프로리그 성적은 반영하지 않으면서(반영한지 얼마 안되는 걸로 알고있습니다.--;;혹 아직도 안하고 있나요?) 주최사 마음대로인 리그는 반영한다라..흠..--;; 협회는 휘두를때와 휘두르지 말았어야 할때를 구분해야죠.
이런저런 이유로 왜이리 반갑지 않은건지..흠흠..(아아 그래도 부장님 화이팅!)
흐으음
04/09/06 19:04
수정 아이콘
1차때 어떻게든 소속선수인 김정민선수 플레이오프 진출시키려고 규정 매주 바뀐게 하이라이트죠,...
그냥 선수들 모아서 퀄리티 높은 대회 치르는거 이상의 기대는 안하는편이..
뽀록도실력이
04/09/06 19:06
수정 아이콘
뜬금없는 얘기지만 제목보고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 얘기하는줄 알았습니다...ㅡ.ㅡ;
04/09/06 19:14
수정 아이콘
전에도 얘기한 적 있는데...
체조에 미국이 가장 많이 돈을 투자했다고 해서 각국 대표선수 3명까지 출전 제한하는 것을
미국은 5명 6명 출전해도 된다고 한다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스타리그가 아직 대중화되지 않았다는 강박관념 때문일까..
스타리그팬들은 스폰서에 대해 무조건 우호적인 경향이 있는데.. 이런생각은 이제 좀 버려야 할 것 같습니다.
스폰은 말 그대로 스폰입니다. 이익이 되지 않는다면 절대 투자 하지 않습니다. 투자한만큼 뽑아간다는 것이죠.
그러니 필요이상으로 고마워하거나 편들어 줄 필요 없다고 봅니다.

저또한 이번 프리미어리그 선수선발 방식이 크게 잘못됐다고 보진 않습니다.
그러나 스폰하는 팀에 선수 숫자가 더 많아야 한다는게 "당연"하다곤 생각진 않습니다.
작년에도 선수선발에 형평성에 대한 문제제기가 많이 있었고 여러의견이 오갔던 걸로 압니다.
그래서 이번엔 좀 다른 방식을 기대했었는데 예전과 달라진게 없더군요. 전좀 달라졌으면 합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처럼 각 대회 우승 준우승자들에게만 출전자격이 주어진다든지하는... 방법은 찾으면 많이 있다고 봅니다.

또한 한게임마다 승리수당 걸려있고 내노라하는 프로게이머가 대거 참여하는 대회를 "이벤트"라고 규정할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이제 2회째지만 그 규모로 보나 참가하는 선수 면면으로 보나 메이저 대회라고 할만하다고 봅니다.
04/09/0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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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프리미어리그는 그냥 이벤트전이상의 의미를 갖기는 힘들겠죠. 운영방식,맵선정,선수선발 등등등...2회차에서는 좀 더 제대로 된 대회를 보여줬으면 하네요. 그리고 지난번대회에서처럼 맵선정이 랜덤으로 이루어지는지 궁금하네요. 1회에서는 로템을 비롯해서 익숙한 맵들이 쓰였서 좀 나을지 모르겠지만 이번에는 맵교체도 했으니...개인적으로는 바꿨으면 합니다.
공부완전정복!!
04/09/06 19:44
수정 아이콘
저는 추천선수에 대해 문제 가있다고 생각합니다만;;..
04/09/06 20:01
수정 아이콘
대회를 치루는것은 주체측의 몫, 그 대회에 권위를 부여하는것은 팬들의 몫...어쩌면 프리미어리그의 예선은 그동안의 온게임넷, mbc 스타리그 였던것은 아닐지...
마요네즈
04/09/06 20:47
수정 아이콘
이름만 프리미어리그 일뿐.
처음부터 끝까지 아무 방식없이 자기 멋대로 진행되는 리그가 바로 프리미어리그죠.
애초부터 일정 이상의 기대는 안하는게 좋습니다.
처음부터 선수제한을 걸어놓고는 KeSPA랭킹 점수에 포함시키는 이상한 리그. 프리미어리그는 자칭 메이저라는 탈을 쓴 잘 꾸미지도 못한 그저 규모만 큰 단순한 이벤트리그일뿐입니다.
물론 시청자들 입장에선 좋은 경기들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좋긴 하지만, 이런 식의 운영이라면 그다지 달갑지만은 않네요.
信主NISSI
04/09/06 21:56
수정 아이콘
일부 부분에 있어서 글을 수정했습니다. 그리고 반복에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절대 예선을 뚫거나 시드를 받은 20명의 선수들의 자격없음을 성토하는 글이 아닙니다. 그들은 훌륭하게 뚫어냈습니다.
Return Of The N.ex.T
04/09/06 22:18
수정 아이콘
조를 짜는것도..
팀분배가 종족분배보다 우선이라니..
조금.. 앞뒤가 거꾸로 된 듯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Libestraum No.3
04/09/06 22:23
수정 아이콘
글을 읽으니
2차 프리미어 리그는 그래도 잘 진행되는 것 같다는 생각을 가졌었는데 그런 허점을 가지고 있었군요.. 흠흠...
마법사기욤부
04/09/06 23:00
수정 아이콘
그냥 양대리그 1~3위 진출자. ITV, 겜티비 결승진출자(대회규모 및 인지도 면에서) 까지 진줄권을 주고, 1년에 대략 3시즌의 개인시즌이 이루어진다고 가정하면 22인 정도 되지만 중복이 있을 확률이 있으므로, 중복으로 인한 결원은 프로리그나 팀리그의 엠비피들중에서 적당한 방식으로 선발한다면 확실한 프리미어리그가 될 텐데요. 아무래도 우승 준우승의 포스를 내뿜은 선수가 당해의 인기스타이자, 각광받는 선수일 확률이 높은데..왜 이렇게 하지 않는지..아쉽네요..
겨울사랑^^
04/09/07 10:07
수정 아이콘
아직 까지 프리미어리그를 메이저라고 생각하는 팬들은 없을 거라 봅니다..단지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좋다고 보는 거지만요....규모면에서는 최고일지 모르나...초기 부터 선수 선발 문제가 있었고.. 그리고 시드 또한 너무 많습니다... 더욱이 추천선수라니요... 말도 안되죠.. 진정한 메이저 대회라 한다면요... itv와 프리미어리그 둘중 메이저대회는? 하고 물은다면 전 itv에 손들어 줄랍니다.. 오히려 itv가 더욱 형평성 측면에서 나으니까요....
만약 진정으로 프리미어리그가 메이저급 대회로 갈려면 마법사기욤부활올인님이 말한것 처럼 양대리그 1~4위 그리고 itv 1~4위, 앞으로 생길 겜tv1~4위의 시드 배정을 하면 된다고 생각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프로리그나 팀리그 우승팀과 준우승팀에서 감독추천으로 1명씩 그럼 만사 오케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에 참가하길 원하는 이유는 돈때문이지, 만일 그 선수들에게 자신이 우승하고 싶은 대회가 뭐냐고 물어 본다면 프리미어리그라고 대답하는 선수는 없을 겁니다.. 그러나 위 방식대로 뽑게 된다면, 정말로 명예롭고, 명분이 뚜렷한 대회이기에...어느 누구나 인정하는 메이저급... 아니 통합챔피언이기에... 다들 프리미어리그를 선호 하게 될 거라 생각이 됩니다..
04/09/0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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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 제 생각은 1차때가 오히려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선수 선발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만.. 그래도 양 방송사 메이저 대회에 참가하던 선수들이 대부분이었거든요.. 그리고.. 플러스, 소울팀에 선수들이 없는건 정말 유감입니다.. 프리미어리그 같이 상금이 큰 대회에 스폰서가 없는 팀 선수들이 출전해서 상금을 벌어온다면.. 팀운영에도 많은 도움이 되겠죠.. 속된말로 빵빵한 스폰서를 가진 팀 선수들의 상금은 그들의 용돈이 되지만 열악한팀 선수들의 상금은 그들의 생명줄이죠.. 공정한 예선을 하는것이 물론 당연하지만.. 스폰서가 없는 팀 선수를 위한 약간의 배려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좀 드는군요.. 다음 리그에서는 팀당 한명정도는 꼭 출전할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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