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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3/25 03:00:01
Name 랜슬롯
Subject [LOL] DRX VS KDF 간단 리뷰
프레딧 브리온과 담원은 담원의 파괴적인 경기력을 버티지 못하고 무너진 느낌이였지만

광동과 DRX는 꽤나 재미있는 구도가 나와서 짧게 리뷰 글 적어봅니다.


플레이오프 밴픽이 앞으로 경기들에도 영향이 가지 않을까 하는 경기였는데요..

사실 DRX VS KDF의 상징성을 보여주는 카드는 바로 트페가 아닐까 싶습니다.
1경기에서도 후픽인 광동은 트페를 밴하지 않았고
2경기에서도 후픽인 광동은 트페를 또 밴하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DRX도 5경기에서 밴을 하지 않고 풀어주는 선택을 했죠.

사실 LCK 스프링 시즌 트페는 밴률 1위, 196회, 91.6% (인벤 기준) 을 자랑하는 챔프입니다.
2위인 케이틀린 186회, 86.9% 와도 차이가 제법 나는데요.

거의 사실상 매번 밴당했다고 해도 이상하진 않을정도인데 유독 바로 전날 프레딧 브리온도 2경기에 밴을 풀었고 물론 결과는 처참했지만..





물론 이런 경기들을 보고 너네가 상대하는 미드가 페이커/쵸비/쇼메가 아니였으니까 트페를 풀었지 그 팀들 상대로 트페 풀고 이길 수 있을거같아? 라고 의문점을 제시할 수도 있지만, 저는 다른관점에서 보자면 1경기 트페를 여는 선택은 꽤나 전략적이였다고 생각이 드는게

사실 트페는 거의 매번 밴하는 카드이고 "당연히" 밴할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그 트페를 1경기에서 푸는건 저는 꽤나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게,

프로들이 결국에 제일 준비를 많이하는건 1경기입니다. 2/3/4/5 경기들은 1경기의 결과에 따라서 밴픽을 수정하기도 하고 전략적인 방향을 수정하기도 하죠.

근데, 경기를 치루는 입장에서 1경기 트페가 풀릴걸 가정하고 준비를 하는 팀들은 거의 없을겁니다. 특히 블루사이드에서 트페를 선픽할 수 있다고 치더라도요. 91.6% 밴픽률을 자랑하는 트페가 플레이오프에서 1경기에서 풀리겠지? 라고 가정하고 준비를 하는 팀들은 없죠. 근데 오히려 이 심리를 역으로 이용해서 트페를 주고 역으로 트페를 잡아먹는 밴픽을 준비하고 상대는 생각지 않았던 트페 중심의 조합을 짜게 만드는 일종의 역 심리전이 아니였을까 싶습니다.

다만 트페가 왜 밴픽률 1위인지를 보여주는 장면은 프레딧 브리온과 담원경기에서 쇼메가 보여줬고,
아무리 트페가 풀릴걸 염두해두고 연습을 하는 상대방 + 그 트페를 염두하고 저격하는 전략을 준비하는 우리 라는 마음가짐이더라도

결국에 91% 밴픽률을 자랑하는 챔피언은 그 이유가 있는 법이라...


물론 롤이 역사가 길어지면서 예전보다는 저격픽들이 굉장히 많아졌습니다.
예전 트페가 밴당하던 시절 (예를 들어 첫 롤 올스타전 2013) 당시에는 트페를 풀면 사실상 저격할 게 아예 없었거든요. 대응하기도 거의 불가능했고.

근데 챔피언들이 매우 많이 늘어나면서 상대할 수 있는 픽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건 맞습니다.
갈리오라든지, 원거리에서 합류가 가능한 라이즈 벡스같은 픽들이라든지,

하지만, 그래도 풀기를 각오한다면 1경기 혹은 5경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지금 이 롤 메타에서 밴해야할 카드는 적지는 않습니다.

당장 떠오르는 필밴 카드만 생각해도 제리/케이틀린 (바텀 주도권을 가지면서 극후반 하드캐리도 가능한 챔피언들)
헤카림 (정글에서 성장을 벌리면서 상대방 진형붕괴에도 너무 좋고, 아군 - 특히 베이가같은 캐릭터 - 호응에도 좋음)
트페 라이즈 르블랑 (말할 필요가없음)
제이스 등

게임을 보는 입장에서 맨날 제이스 나와서 활약하는데 왜 제이스 도대체 밴 안함? 이라는 질문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지만

사실 제이스를 빼고 밴해야할게 너무 많아서 그런거라고 전 생각합니다.


아무튼간에, 여러가지로 재미있는 요소들이 있는 게임이였는데..
개인적으로 제일 인상깊었던건 역시 5경기의 그 뽀삐 픽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DRX는 뽀삐 픽된 순간 아차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리신 카밀 노틸 모두 뽀삐에게 매우 약한 챔피언들이거든요.
들어와서 한방에 카밀 절대판정 + 갈리오 궁으로 덮으면서 노틸 들어오고 아펠이 정리하는 그림을 그렸을거같은데
그 그림 자체를 한방에 무너트리는게 뽀삐 픽이였고.


그래도 5경기 마지막까지 누가 이기나 모르는 순간도 있었던거같은데 DRX는 매우 아쉬울거같네요.

아무튼 여러가지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았던 게임이였던거같습니다.
1/2 경기 트페를 풀었던 쪽이 광동이였는데 마지막 5경기에서는 역으로 DRX가 트페를 풀었던것도 그렇고 (근데 아무리 봐도 이건 그냥 트페 풀어주고 잡아먹는 밴픽을 준비한게 맞는거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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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릿
22/03/25 04:14
수정 아이콘
체급은 되는데 운영이 미묘한 팀 vs 체급은 미묘한데 운영이 되는 팀이라 서로 장단점이 맞물리면서 5경기까지 간게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이런 말 하긴 좀 그렇지만, 분명 킹겐과 데프트 둘이서 치다가 스틸당했는데 표식 탓하는 글만 줄줄이 올라오던 건 진짜 좀 웃겼습니다.
Grateful Days~
22/03/25 08:42
수정 아이콘
어쩐지 왜 뺐겼지 했는데 표식이 없었군요.
피우피우
22/03/25 10:01
수정 아이콘
그거 보면서 표식 없었던 거 같은데 내가 잘못봤나..? 싶어서 가만히 있었습니다 크크
22/03/25 10:25
수정 아이콘
궁금해서 불판보고 오니까 엄청 웃기네요
피카츄볼트태클
22/03/25 04: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서로 합이 맞아서 굉장히 재밌는 다전제였습니다. 나름 역배 비슷한게 터진 요인은 무엇인가? 최초 예측한 전력에서 어디가 다르게 갔는가? 하는 관점에서 보면 가장 큰 변수는 호잇의 떡상이었습니다.

탑은 당연히 기인이 이길줄 알았고 원딜은 양쪽다 하는만큼은 한것 같고(라이브로 볼땐 테디가 훨잘한것 같았는데 복기해보니 테디도 허무한 죽음이 많아서 +- 합치면 비슷한듯)... 그러나 서폿이 압도적으로 베릴이 고평가받았고 그로 인한 운영차이로 DRX우세가 점쳐졌는데, 호잇이 시리즈 내내 노틸잡는데 성공하면서 호잇과 베릴의 차이가 걍 사라졌어요. 사실 진지하게 호잇이 더 잘한것같음. 광동 구멍이 drx 캐리라인과 비벼진 순간 승부가 뒤집힌것 같네요.

그리고 호잇이 시리즈 내내 개편하게 고를수 있던건 페이트가 시리즈 내내 미드 3밴 몰아받은게 제일 컸기때문에 결국 밴픽에선 페이트가 캐리 인게임에선 기인이 캐리한 시리즈 같네요.
티맥타임
22/03/25 04:44
수정 아이콘
엘림선수를 사실 평소에 좀 많이 깠었고 리그 최하위 정글러라는 생각이 변한건아닌데.. 오늘 미안할정도로 좋은 경기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뭐 캐오피 처럼 게임을 지배하고 뭐 그런건 아니었지만 이정도면 샌안토니오에서 브루스보웬 같은 느낌으로다가 자기가 팀에서 맡은 롤을 120프로 이상 해준 시리즈라고 생각하고 덕분에 이겼다고 생각합니다. 광동이라는 팀이 시리즈 이기려면 기인,페이트,테디가 잘해야되는건 당연한거고. 다음 경기 티원전인데 한세트만이라도 이겨주면 좋겠네요 광동이.
22/03/25 05:04
수정 아이콘
기인은 또 한 번 기인했음
엘림은 5세트 긴장감 높은 순간에 뽀삐를 꺼낸 것 + 탑에서 제이스 커버한 장면만으로도 제 몫한 듯
페이트는 몸이 좀 안 좋았다던데 인게임이야 아쉬웠어도 밴카드 계속 이끌어냈으니.. 관점에 따라서는 DRX가 허수아비친 셈이 된 것 같기도
테디는 요즘 트렌드처럼 메이킹되는 원딜의 롤까지 수행하진 못 했다 하더라도 원딜 차이 어쩌고 억까당할 만큼 못한 것 같진 않음
호잇은 새삼 호틸 호칸은 명품이야 를 증명한 시리즈


+ 카갈이 왜 안 나오나 했는데 갈리오가 구린 건 둘째치고 카밀 궁 모서리에 가 있으면 갈리오 궁에 의한 에어본이 안 되더군요. 크크.
소믈리에
22/03/25 05:07
수정 아이콘
광동의 문제는 한결같았죠

기인 페이트 테디 3라이너의 기본적인 체급이 높은데 (페이트도 사실 좀 헤멨었음)그걸 굴릴 정글서폿이 개망
티원한테 사기당했다는 소리까지 들었는데

오늘 엘림 호잇이 진짜 자기 몫 다해줬죠
pzfusiler
22/03/25 05:32
수정 아이콘
라이즈 트페 르블랑을 못하는 미드가 있다?!
오늘하루맑음
22/03/25 08:01
수정 아이콘
그래서 팀원이 밴을 못 뽑아주면...
도라지
22/03/25 06:53
수정 아이콘
트페, 노틸 이지선다가 굉장히 인상깊었고, 경기보고 과연 광동이 티원 상대로도 트페를 풀 것인가가 궁금해졌습니다.
파비노
22/03/25 07:29
수정 아이콘
서로 상대방이 DRX, 광동이라서 트페 풀어주는 전략을 쓸수도 있었던거죠.
페이커,쵸비,쇼메가 상대인데 트페를 풀어준다? 진짜 연습 한번도 안해봤어도 바로 픽해서 하드캐리할껍니다.
수퍼카
22/03/25 09:15
수정 아이콘
저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1세트에 그렇게 못했던 제카마저도 2세트에 코르키 밴하고서는 좋은 모습을 보인 걸 보면 풀어주면 안되는 픽 맞다고 봅니다.
1등급 저지방 우유
22/03/25 07: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단 리뷰추
두 개의 매치가 있었는데 리뷰가 하나도 안올라와서 서운했다는...
4강전은 티원/젠지 인기팀이니 승패 무관하게 올라올것 같네요

밴픽에 대한건 진짜 오묘하긴했습니다
모든걸 다 막을수 없고 특정챔프가 활약하면 "저거 왜 밴 안함?"...은 참 가불기이긴 해요
League of Legend
22/03/25 07:36
수정 아이콘
카밀갈리오 준비해왔는데 제이스가 사이드 푸쉬보다 본대합류해서 다닌게 영향이 아주 컸던 것 같습니다. 두 팀 모두가 이길만했던 날이었는데 DRX에게는 조금 아쉬운 결과가 나왔네요.
묵리이장
22/03/25 08:12
수정 아이콘
트페 못하는 팀은 운영이 안되는 팀일거고.. 풀었다는건 자만이라고 봅니다.
T1이 트페 한번도 못하고 있는데 다 이유가 있겠죠.
랜슬롯
22/03/25 08:36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으로는 구성에 따라 [팀에 따라] 풀릴 수도 있을 순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2015년 MSI때 매번 밴당하던 르블랑을 결승전에서 풀고 모르가나로 카운터 친 EDG나, 작년 4강에서 아펠 4경기동안 밴하다가 5경기때 주고 카운터 친 담원같은 팀들을 보면 그 어떤 카드들도 카운터 치기 불가능한 카드들은 없다고 보긴합니다.

다만 지금 티원상대로는 그 어떤 팀도 트페만큼은 안풀지 않을까 싶네요.
태연­
22/03/25 08:15
수정 아이콘
마지막 세트 용스틸이 두고두고 아쉽겠네요
그거 스틸 안당했으면 무리하게 바론대치 안해도 됐을거고 설령 했더라도 화염용 버프 없이는 그렇게까지 터지진 않았을거 같아서
와드로 징크스 위치도 빤히 봤는데 왜 안막은건지 참..
랜슬롯
22/03/25 08:38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그부분이 분기점이였죠. 화염용 버프 없었다면 아마 정말 몰랐을거같은데..

사실 뽀삐에 대한 칭찬도 적었지만 뽀삐 감안하더라도 바론 스틸이나 여러가지들때문에 결국에 게임 모르는 지점까지 딱 왔는데 거기서 화염용 스틸 나오면서 게임이 넘어갔죠. 아마 스틸 할거라고 기대도 안했고, DRX도 스틸당할거라고 생각안했을거같은데.. 참 롤 모르죠.
김하성MLB20홈런
22/03/25 08:30
수정 아이콘
클템은 아직도 제카가 나쁘지 않은 퍼포먼스? 성과?를 냈다고 생각할지 궁금하네요.
22/03/25 08:31
수정 아이콘
와드로 징크스 궁 날아오는거 뻔히 봤을 텐데 안일하게 몸으로 막지 않아서 스틸당한 화염용 스노우볼이...
22/03/25 08:31
수정 아이콘
사실 lpl 기준으론 트페나 라이즈 상대로 갈리오를 쓰는게 정석적인 밴픽구도 중 하나인데 lck는 트페가, lpl은 갈리오가 훨씬 강세인 느낌이 들더라고요. 각각 정식 한타와 난전을 선호하는 리그 성향 차이일수도 있고...
랜슬롯
22/03/25 08:35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갈리오가 리메이크 된 이후로 사실 트페 상대로 억제력이 존재합니다. 글로벌궁 물론 트페가 좀 더 사거리가 긴 측면이 있지만 기존의 트페는 녹턴, 쉔등을 제외하면 아예 눈뜨고 코베이는 거나, 아니면 아예 타워 쪽으로 계속 밀어넣는게 아니라면 아예 대처자체가 안되긴했죠. 실제로 트페를 선픽하는 구도에서 대놓고 갈리오를 밴하고 트페를 픽하는건 아니더라도, 상대가 3픽까지 미드 픽을 안한다면 바로 트페를 픽한쪽에서 갈리오를 밴해버리는 구도 자체도 어제 나왔고.

다만, 사실 티원이라는 팀 상대로 트페는 저는 개인적으로 아예 안풀릴거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티원은 체급은 둘째치고 일단
중후반 운영이 말이 안될정도로 사기적으로 좋은 팀이라 트페를 풀어줬을때 티원의 속도를 감당할 수 있는 팀들은 지금 시점에서는 없다고 전 보거든요.
마포구보안관
22/03/25 08:47
수정 아이콘
트페가 강픽이긴 하지만 페블랑이 낫냐 페페가 낫냐하면 페블랑이 나아보이기도 하거든요
오히려 그래서 티원은 트페 하면 손해같기도 해요 트페는 후반 딜이 아쉽지만 르블랑 고르면 초중후반 다 감당 가능하니까
오늘 drx는 표식이 표신 급 활약 해준거 같은데 평소 이미지 때문에 많이 인정 못 받아서 아쉬웠네요
Drx 최고수훈은 표식이었다고 생각해요
색안경 버리고 그날의 플레이만 가지고 평가하는게 사실 쉽지는 않으니까요
광동에서는 기인 테디가 특히 잘해주지않았나 싶은
엘호는 본인들 자신있는 픽으로 1인분+a 해줬는데 기인테디는 2-3인분 한 느낌
징크스 고연포 딜링 포킹 그라가스 원딜 타겟궁 덜덜했습니다
페이트는... 잘하는 챔이랑 못하는 챔이랑 간극이 많이 크네요 벡스는 공포 그 자체였습니다... 그래도 밴카드 많이 벌어줘서 호틸 호칸이 다 풀렸네요
Drx가 밴만 제대로 했어도 몰랐을거같네요... 코르키 밴하자고 호틸을 푸뤄??
22/03/25 09:15
수정 아이콘
페플랑이 후반에 강한 건 맞는데, 페페면 후반 못갑니다.

중반에 궁한번에 그냥 게임이 터질 수도 있어요.
22/03/25 08:54
수정 아이콘
매치 전체적으로 보면 지는판 조차도 초반 교전에서 광동이 반쯤 게임을 터트렸었죠. 라이너 체급차이였다고 봅니다
22/03/25 09:14
수정 아이콘
예상만큼 잘한선수 : 기인 테디 페이트 데프트
예상보다 잘한선수 : 엘림 호잇 표식
예상만큼 못한선수 : 킹겐
예상보다 못한선수 : 베릴 제카
이렇게 생각드네요
트페는 풀어줄수 있다고 보는데 그거를 카갈로 카운터쳤던게 미스였던거같습니다.
카갈로 카운터치려고했으면 카밀을 키워주려는 운영을 했어야하는데 운영은 똑같이 데프트키우기로 했으니 카갈이 망한것도 있구요
보라도리
22/03/25 09:16
수정 아이콘
3:0으로 광동이 끝났어야 할 경기 인데 그나마 광동 의 운영이 부실 해서 3:2로 끝난 경기라고 봅니다 그것도 질뻔 했으니..
drx 는 쏭 밴픽이 형편 없었다고 보네요 노틸 그렇게 풀어 준것도 노틸 나올떄마다 그렇게 활약을 했는데 이상 하게 밴픽 으로 욕안먹는 감독중 하나 인듯
케이지애
22/03/25 11:20
수정 아이콘
형편없었죠. 리그경기때 티원도 아마 노틸러스 밴 하고 시작한 걸로 기억합니다.
광동이 저 체급으로 플옵도 간당간당했던 이유가 정글과 서폿의 메이킹능력 때문인데 그걸 계속 허용을 해줬으니.
호잇의 이니시 능력만 막아주면 기인 혼자 어떻게 해보려고 하다가 자멸하는 장면이 얼마나 많았는데...
애초에 기인/페이트와 맞대결을 해줄 필요가 없어요. 엘림/호잇에게 어려운픽만 쥐어주면 쉽게 풀어갈수 있는 것을.
대법관
22/03/25 09:17
수정 아이콘
굉장히 다른 스타일의 두 팀이 만나서인지 최근 몇 년을 통틀어서도 타팀 간의 다전제 중에서 제일 재밌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체급과 교전 능력에서 강점을 가진 광동 VS 운영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DRX. 아쉬운 것은 장염의 여파가 아직 남아있는건지 데프트의 폼이 확실히 1라운드 중후반의 날선 모습이 아니었다는 점입니다. 5세트에서 어느정도 날카로움을 보여주기는 했으나 전반적으로 이번 다전제에서 보여준 데프트의 폼은 좋은 편은 아니었거든요. 베릴도 오늘은 전반적으로 저점이었고.
바둑아위험해
22/03/25 09:18
수정 아이콘
광동 팬인데 5경기 분위기가 조금씩 drx로 넘어가는 것 같아서 가슴졸이다가
테디 궁스틸에 현실소리질러버렸네요!
러브어clock
22/03/25 09:32
수정 아이콘
기인이 킹겐보다 잘했다.
데프트와 테디는 비슷했다.

제카와 표식은 오락가락했다.

베릴은 생각보다 못했다.

머 이정도...?
VinHaDaddy
22/03/25 09:47
수정 아이콘
초초로 날아갈 때 저거 설마...? 했는데 우측 하단에 징크스 뜨는 순간 우와! 했습니다. 그거 아니었으면 DRX가 올라왔을거 같은데... 이래서 롤이 재밌는거죠 크크

자야 주고 미포하기, 우르곳 같은 카드들을 아껴둘 여유가 안된 광동이 새 카드를 준비할 시간이 부족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2라운드에 제이스 상대로 말파이트 꺼내서 이겼던 것처럼 밴픽적으로 한 경기는 광동이 우위를 잡을 수 있겠지만, 올시즌 T1의 장점 중 하나인 빠른 피드백 덕분에 그게 두 번 세 번 되지는 않을 것 같아요. T1이 3:1 정도로 승리할 것 같습니다.
봄날엔
22/03/25 10:24
수정 아이콘
원딜싸움 재밌게 잘 봤습니다 둘다 비슷비슷하게 잘 해줘서 재밌었네요
22/03/25 10:39
수정 아이콘
화염용 스틸 장면같은 경우는 카밀이랑 아펠 둘이서 치고 있었는데 징크스 궁 날아오는 거 보고 카밀이 비키고 그냥 아펠 혼자 쳤으면 되는 장면이었죠. 아펠은 원딜인지라 애초에 멀찍이 떨어져서 치고 있기도 했고..
록타이트
22/03/25 10:49
수정 아이콘
이제는 lck 내에 킹겐이 갈 팀이 있을까 싶네요. 라인전, 운영, 한타 전부 다 모자라는 느낌입니다.
1등급 저지방 우유
22/03/25 15:34
수정 아이콘
그래도 갈 수 있지 않을까요?
뭐 20년도인가 21년도인가 모든팀이 육성?!간다면서 베테랑들이 대거 은퇴한 시즌이 반복되지 않는다면야
안철수
22/03/25 11:14
수정 아이콘
화려한거 못해도 1인분하기 제일 쉬운 라인이 탑인데
킹겐은 매번 밴픽, 인게임 자원 빨아먹고 0인분 혹은 -2인분...
약팀에서 가성비로 쓸거 아니면 lck 에서 잡을 메리트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22/03/25 11:33
수정 아이콘
기인이 너무 잘하던데.. 그라가스는 충격적
우공이산(愚公移山)
22/03/25 11: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경기 보고나서 느낀게 압도적인 힘을 상대로 영리하게 해서 엄대엄 간 drx의 운영의 힘이 대단하다고 해야하는지 아니면 그렇게 어설프게 운영 게임하는데도 순수한 기본기의 우위와, 순간 교전 센스로 결국 승리 따낸 광동의 똥파워(체급, 손가락)가 훌륭하다고 해야하는지 어렵습니다. 너무나 쉬운 결과 예상인데 티원이 박살낼거 같아요. 사실 이걸 근거 따지는게 우습지만 제 생각에 확신을 준 건 광동 턴 사용이 심하게 뻔하다는 점이었습니다. 티원이면 광동이 턴 안 쓸때 미친듯이 쭉쭉 굴릴것 같음.
랜슬롯
22/03/25 11:52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체급차이는 좀 나보였던게... 생각보다 광동이 초반에 이득보는 그림들이 굉장히 많이 나왔죠. DRX가 이긴판들도 보면 초반에 광동이 이득봤는데 중반부터 다시 잡아오는 거였고. 저런식으로 초반에 이득을 상대가 가져간다는 말은 기본적으로 체급차이가 난다는 말도 되서. 티원과의 승부는 좀 봐야하진 않을까 싶긴합니다. 가장 최근 경기들 보면 테디가 그 탐켄치 W반응 못해서 터지기 직전까지 보면 사실 꽤 밀어붙이기도 해서.
패패승승승
22/03/25 12:39
수정 아이콘
화염용 스틸이야 거의 40분되는 후반 상황(원딜 4코어)이라 화염용 영혼이 별로 상관없다고 보구요.
마지막 바론 전투에서 10초...아니면 5초만 늦게 싸웠어도 이겼을거 같네요.
아펠이 제일 쌘데 아펠궁이 쿨이었어요.
아펠궁이 있었으면 좀더 여유를 가지고 자리 잡았을 거고,
데프트가 점멸로 징크스 와작와작 피해서 들어갈 필요도 없이 (이건 잘못된게 맞구요. 실쿨이라 좀만 기달려도 되는데 갈리오 도발에 2명 묶인거 보고 흥분한듯...)
그냥 아펠궁 날렸으면 최소 2명~3명은 잡았죠. 그럼 결과가 바뀌구요.
당근케익
22/03/25 13:15
수정 아이콘
5세트까지 기어코 끌려간 체급의 광동이 대단한건지
킹겐제카 데리고 5세트까지 끌고간 drx가 대단한건지 모르겠네요
표식 데프트 베릴이 엄청 고생한 시리즈라 생각하고
밴픽은 미드가 저러면 킹쩔수 없다로 마무리

뽀삐가 절묘했고 카갈 성공장면 하나도 없었는데
용스틸 아니면 듀가 승기잡는 상황이었다는게 돌이켜보면 웃김
물론 경기력과 별개로 시리즈는 꿀잼
22/03/25 13:16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 국내 복귀 이후 데프트가 내내 보여준 장면이 반복되었다고 봅니다.

메카닉이 정상급인 원딜인건 확실한데.. 한국 복귀한 17년 스프링부터 11시즌동안 우승이 1번 뿐인건 단순히 팀 운이 없어서가 유일한 이유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당근케익
22/03/25 13:31
수정 아이콘
대퍼팀 실패가 가장 컸죠
그 라인업으로 그걸 조진 kt
이정재
22/03/25 13:43
수정 아이콘
트페가 있는데 뽀삐를 예상 못하면 프로실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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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79 [LOL] [클템] 플레이오프 1R 리뷰 + 2R 예측 [35] 삭제됨11168 22/03/25 11168 1
73978 [LOL] 광동 프릭스 페이트 코로나 확진 [62] 카루오스11431 22/03/25 1143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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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76 [LOL] 아시안게임 메타예상 [32] slo starer9867 22/03/25 9867 0
73975 [LOL] 국가대표 선수 선발 4월, LoL 6인 로스터로 간다 [241] 카루오스13106 22/03/25 13106 1
73974 [LOL] 한국서 처음 열리는 MSI, 부산 벡스코서 개최 [14] 카루오스7581 22/03/25 7581 0
73973 [LOL] 2022 항저우 아겜 롤 팀 감독 꼬마 확정 [157] 카루오스12635 22/03/25 12635 1
73971 [LOL] 최근 스프링시즌을 보며 느낀 tmi [36] 작은형9702 22/03/25 9702 0
73970 [LOL] DRX VS KDF 간단 리뷰 [46] 랜슬롯10849 22/03/25 10849 3
73965 [LOL] LEC all pro - 말랑 1st 선정 [41] 김연아9097 22/03/24 9097 4
73964 [LOL] LCK와는 상관없는 12.6 패치 프리뷰 [28] MiracleKid9016 22/03/24 9016 0
73963 [LOL] 프레딧 브리온 수고했어요. [45] League of Legend11700 22/03/23 11700 16
73961 [LOL] 개인적인 플레이오프 예상 [140] 키모이맨15338 22/03/23 15338 4
73960 [LOL] T1 공트) Faker 9주년 축하 [38] 먹설턴트9314 22/03/23 9314 9
73959 [LOL] 지난 2년간 담원의 5전제 전적 [68] 니시노 나나세12938 22/03/22 12938 1
73955 [LOL] 선수+코치들이 뽑은 퍼스트~서드 [63] Leeka13308 22/03/22 13308 2
73954 [LOL] LCK 2022 스프링 올프로 공개 [250] roqur23401 22/03/22 2340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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