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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4 21:13
오늘부로 금강선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다
오늘부터 지지관계에서 벗어나 금강선과 나는 한몸으로 일체가 된다. 금강선에 대한 공격은 나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한다.
21/12/24 21:18
와우 오늘 아직 접속 못 하고 있는데 이런 이벤트가 있었군요!
이러려고 이고바바 아바타를 로아온에서 일부러 안 뿌렸었네요 크크 명확하게 정리되지 않았던 설명을 이런 깜짝 이벤트로 정리해주는 것도 그렇고 이걸 보면서 어쩔 수가 없네요 외쳐 빛강선!
21/12/24 21:53
로아가 좋은 점은 진짜 꾸준하게 계속 발전 중이라는 것 같습니다. 당장 몇 개월 전의 게임과 지금 게임만 비교해 봐도 편의성이나 자잘한 완성도가 넘사벽 차이라....
21/12/24 23:20
니나브 서버 열리고 좀 지나서 시작해서 지금까지 지른 금액보고 음.. 이젠 어느정도 자력으로 할수 있으니 현금술을 줄어야지 했다가..
로아온 보고 오늘 이벤트보고 뇌수가 또 줄줄 흘러버렸..
21/12/24 23:55
뭐 소위 매몰이란걸 극한으로 끌어먹을 수 있는 장르이긴하죠 그 진입장벽만 넘어서면...
개발비용도 높은 축이라서 함부로 도전할건 못된다는거지만요...
21/12/25 00:04
아 세구빛 30각 남바절 30각 만들고 이제 좀 천천히 해야 겠다 싶었는데 뇌수만 줄줄 흐르는....이렇게 감동시켜도 되냐규!!
6캐릭 제한한다는데 아브6관만 4캐릭인데 이럼 또...도화가 키워야 하자누!!
21/12/25 02:23
꺼무위키를 보니 루테란 감사제때인가 그 질문에 로스트아크 한다라고 말할 수 있게 한다고 했다던가 그거의 연장일거라고 하더군요...
21/12/25 00:58
일단 슈사 체형조정한다고 말 나온 순간 다 죽었다 복창할거라서 크크
사실상 지금 현 슈사이어 수만큼의 신캐 추가와 맞먹는 혹은 넘는 작업량이 투하된거라서...(일단 뼈대같은거가 조정되면 기존 만들어진 아바타 다 뜯어야지 스킬판정이나 이펙트도 다 뜯어야지...) 차라리 제로베이스로 신캐나오는게 더 쉬울거라고...
21/12/25 07:01
저는 솔직히 처음에 좀 오글거리는 느낌이었는데
시간좀 지나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진짜 간만에 게임에서 낭만을 느낀것같네요. 몇개월 몇년이 지나도 종종 생각날거같은 좋은추억이 된거 같아요.
21/12/25 07:17
로아 드디어 DX11 지원한다는 거보고 이제서야...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700 가지고 있을때 좀 해주지......
21/12/25 08:22
자정에 깜짝등장해서 "너 아직도 그 겜 하니?" 포함한 발언도 있었고 로아 커뮤니티인 인벤에서는 유저들이 이벤트를 이어가네요. 기부 이벤트로요.
현시간 기준으로 거의 300개의 기부글이 써진 듯 하고 계속 이어지지 않을 까 싶어요.
21/12/25 09:37
혹시 이거 시간 제한 있나요?
강선이형 가족여행에 붙잡힌 사람들 배려까지는 해줘 제발 ㅠ 나 디붕이만 네개라 이고바바 착붙이라고...
21/12/25 12:48
모험가에게 받은 좋은 영향력을 디렉터가 보답했고 오늘 그보답으로 모험가들의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를
통한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너무 보기 좋네요. 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영향력을 티키타카.
21/12/25 23:25
스마게는 사장이 돈이 너~~무 많아서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적다는게
디렉터와 개발진들에게 부담으로 덜 다가오는게(없다는건 거짓말일테고) 이런 열정을 가지고 매출포기와 같은 여유를 부릴수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21/12/26 05:40
전에도 쓴 글이긴 한데 게임 산업 종사자 사이에서 금강선에 대한 평은 '전형적인 소시오패스 워커홀릭' 입니다.
금강선이 유명해지기 전 블라에 금강선을 못 견딘 사원들이 올린 발언들을 보면 건강 나빠진 직원들에게 '고장난 부품은 갈아끼울 수 밖에 없다' 라 대답하거나, 10시 전에 퇴근한 사원들에게 열정이 없다고 호통치거나 한게 있고요. 개인적인 지인들에게 들은 이야기는 퇴사자가 많아졌다고 걱정하는 회의에서 입사지원서 목록을 스크롤하며 '괜찮아, 아직 총알은 많아' 라며 농담한것, 과로로 상담 신청한 직원과 1분 이야기하고 신경질 내며 '이딴 걸로 내 시간 뺏지 마라. 그리고 로스트 아크 급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걸 영광으로 알고 감사히 좀 생각해봐라' 라고 말한 것등이 있네요. 그런데 그래서 나쁜 놈이냐? 아뇨, 전 그렇게 생각 안 합니다. 같이 일한적도 없기에 제대로 된 평을 할 순 없지만 건너 들은 일화만 놓고 개인적인 평을 해 보면 '딱히 더 욕 할 것 없는 평범한 성격 나쁘고 유능한 피디' 입니다. 직접 본 사람 중 금강선보다 싸이코 같으면서 무능한 피디도 많이 봤습니다. 이 세상 어느 나라, 어느 산업, 어느 회사를 가도 금강선 같은 상사는 쌔고 쌨습니다. 그리고 저 위치 쯤 가면 원체 오해도 많이 받습니다. 그 오해를 풀 기회도 별로 없고 본인들도 별 생각은 없을 거고요. 또 얼마전 로아 팀은 금전적인 보너스도 나왔고 실제로 그걸로 불만 많이 누그러진 걸로 알고요. 특히나 소비자들은 내가 하는 겜의 디렉터 성격 따위, 상품의 디렉터 인성따위 알게 뭡니까. 애초에 잡스도, 게이츠도 성격 더럽기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금강선이 도를 넘는 사람이라면 언젠가 누군가 응징할 것이고, 그때는 다른 누군가로 자연스레 대체되겠죠. 소비자는 애초에 신경쓸 필요없는 문제입니다.
21/12/26 05:43
약간 조조나 잡스 느낌이네요. 물론 금강선이 그만한 업적을 남기진 않았다만 어째 성공가들은 일련의 레파토리가 있는거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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