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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1/20 17:07:46
Name 카카오닙스
Subject [LOL] 리치 선수와 농심 레드포스에 대한 갱맘의 의견



리치 선수와 농심 레드포스 게임단의 상호 계약 해지에 대한 갱맘의 유튜브 영상입니다.
최대한 중립적인 입장에서 이야기하려 했다고 생각되네요.

영상의 핵심 포인트라고 생각되는 몇 가지를 꼽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비밀 유지 조항을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돈은 받고 나왔을 것이다.
다만, 일반적인 경우에는 그러한데 계약에 따라 다를 수도 있으니 확실한 것은 아니라고 추후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따로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2. 타 리그 이적 시장 아직 끝나지 않았고 리치 선수 정도면 충분히 이적 가능하다.
혹시 마이너 리그와 관련해 도움이 필요하면 얼마든지 도와줄 수 있다고도 하네요.

3. 농심은 최대한 빨리 풀어준 것에 가깝다.
농심 입장에서는 탑에 어떤 매물이 나올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무작정 풀어줄 수는, 혹은 풀어주겠다고 말할 수는 없었을 텐데, 라이엇 규정에 따른 스토브리그의 시작은 16일부터였고 그 날 어떤 탑 매물이 FA되느냐를 확인한 농심이 바로 풀어줬다고도 볼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4. 계약서를 잘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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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띵호잉루
21/11/20 17:12
수정 아이콘
당사자 입장이 안좋다는데 남들이 뭐라 왈가왈부하는게 중요하나 싶습니다.
21/11/20 17:22
수정 아이콘
세상에는 본인이 억울하다고 주장하더라도 남들이 보기엔 시큰둥한 일 취급되는 경우가 많죠. 물론 그렇다고 리치선수 사건이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요.
Bronx Bombers
21/11/20 18:29
수정 아이콘
어떤 상황에서건 '당사자 입장이 안 좋다는데 주위 사람 의견 들어볼 필요 있냐'라는 관점은 굉장히 위험한 관점입니다.
딱 온정주의로 빠지기 쉽거든요.
이세계 띵호잉루
21/11/20 18:33
수정 아이콘
걍 냅두자는거죠.
뭐라할것도 아니고 상호해지인데 기분은 나쁘고.
비밀유지니 말못한다고 하니 뭐라고 하겠습니까?
이러쿵저러쿵 해봐야 농심이나 리치 양측에 좋겠냐 이거죠. 어그로꾼도 아니고요.
ioi(아이오아이)
21/11/20 17:14
수정 아이콘
이미 그전부터 찌라시는 돌고 있었고, 농심은 누가 템퍼링한다고 신고한다고 까지 했으니, 규정과는 별개로 이미 접촉은 이루어지고 있었는 데
농심은 자기가 원하는 매물을 공식 공고가 나오길 기다렸고 나오자마자 계약을 파기했다는 건데

농심 프런트가 남들 다 하는 걸 안 할정도로 무능하거나, 호구거나 둘 중 하나 아닌가요?
+
대체 지들이 다른 구단보다 뭐가 잘났다고 원하는 매물을 살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을 가졌을까요?
21/11/20 17:40
수정 아이콘
다른건 그렇다 쳐도
남들이 규정 어긴다고 규정지키는 팀에게
무능이니 호구니 이땃 소리를 하고있으니..크크..
21/11/20 18:33
수정 아이콘
템퍼링 안한다고 호구 크크
당근케익
21/11/20 17:19
수정 아이콘
뭐 다른건 갱맘도 잘 모르는 내막일테니까
그래도 마이너리그 이적이라도 도움 필요하면 연락달라니까 그건 좋네요

그리고 핵심은 4죠
선수들 다년계약시 트레이드/계약해지조항 꼼꼼히 봐야할듯
21/11/20 17:27
수정 아이콘
돌려돌려 말했지만 결국 4번 - 계약서를 잘 써야 한다가 핵심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에이전트 제도가 있었으면 좋겠는 이유는 이 선수들이 어리기 때문입니다.
실력이 상급인 선수들 중에서도 계약서에 본인이 원하는 걸 정확하게 넣을 수 있는 선수가 많지 않을 것 같아요.
21/11/20 17:28
수정 아이콘
계약서대로 하고, 분명 법적으로 문제 없긴하겠지만
어쨌거나 T1처럼 호구...짓까진 아니더라도, 한 때 팀 핵심선수와의 세련된 이별을 만드는 것 역시 프런트가 해야할 일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상상마이너스
21/11/20 17:43
수정 아이콘
맞는말이죠. 정도껏 못해야지 레전드 대우라도 해주지 정말 엄청나게 못했고

따지고 보면 그렇게 대단한 농심 레전드도 아닌데 대우 박하다 소리 나오는것도 이해가 안됐습니다.

fa는 뭐 어떻게 될줄알고 그냥 풀어줍니까? 최대한 빨리 풀어준 걸로 아는데

당사자가 서운하다고 다 잘못한게 아니죠. 해줄건 다해줬다고 봅니다.

냉정하게 했으면 올해 스프링에 짤라버리고 대체 구했어야죠
배고픈유학생
21/11/20 17: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래서 계약서가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보구요.
결국 본인이 상호해지 합의 한거고.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이상 이러쿵저러쿵 뒷이야기 계속 나오는 건 본인에게도 안 좋을 것 같네요.
일반 팬입장에서나 리치선수 입장에서 옹호해주지, 다른 게임단도 다 농심이랑 같은 입장아니겠습니까.
전직장 욕하는 퇴사자는 새직장에서도 꺼리는 편이죠.
pzfusiler
21/11/20 17:47
수정 아이콘
농심은 너무 고지식했던거 같습니다 솔직히 말해 선수들 진짜 FA선언 뜰즈음엔 이미 거의가 팀 정해진이훈데 그때 있던선수 내보내고 영입하려고 하면 너무 늦죠 내보내는 선수는 팀못찾고 구단은 영입도 못하고.. 농심이 바보호구라는게 아니라 현실이 그렇잖아요.
21/11/20 17:51
수정 아이콘
윗 댓글에도 썼지만 현실이든 뭐든 어쨌든 규정을 어긴 팀과 선수를 욕할지언정 그걸 제대로 지킨자에게 뭐라하면 안되죠.
그럼 뭐 규정따위가 왜 필요하고 법따위가 왜필요합니까?
pzfusiler
21/11/20 17:52
수정 아이콘
네 맞습니다 그래서 농심이 고지식하다고 썻지 잘못했다곤 안했고, 농심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리치선수에겐 안타깝지만 너무 감정에 호소하는게 아닌가 생각도 들어요.
pzfusiler
21/11/20 17:54
수정 아이콘
설마 농심이 진짜 리치에게 악의가 있어서 너 X되보라며 일부러 늦게 풀었을까요 초기 리치선수의 호소에 농심이 지나치게 욕먹었다고도 생각합니다.
21/11/20 19:57
수정 아이콘
규정을 어긴건지 확실하지도 않습니다. 사전접촉허가 등으로 사실상 풀어줬으면 템퍼링이 아니니까요.
21/11/20 17:49
수정 아이콘
FA 상황 보고 풀었다라...
그럼 리치보다 나은 탑 구할 자신 있단 소리죠?
라스칼이라도 계약했나
강박관념
21/11/20 17:50
수정 아이콘
리치보다 못한 탑 구할 확률은 좀 낮지 않았을까.. 돈은 있었나보죠.
이세계 띵호잉루
21/11/20 18:11
수정 아이콘
모오오오오거어어언
환경미화
21/11/20 19:42
수정 아이콘
한화의 중심축인 모"더갓"건 이십니다
당근케익
21/11/20 19:23
수정 아이콘
칸나 소문이 있죠
대장햄토리
21/11/20 17:59
수정 아이콘
뭐 처음 반응 처럼 농심이 악의축이고 이런느낌보다는..
어쨌든 농심은 규정을 지킨거고 리치선수도 서운한거 당연한거고 그런느낌이네요...
갱맘 말 들어보면 아직 충분히 갈곳있는것 같으니..
절치부심해서 기량 끌어올리고 매력적인 매물이 되는게 헤피엔딩이지 않을까하는..
21/11/20 18:02
수정 아이콘
로스터 구성상 상급팀은 못갈겁니다. 아마 농심에서 계획했던데로라면 거의 본인이 갈수있는 최선의 로스터 구성이엇을거에요.
해외도 사실 최상급 팀은 이미 다 꾸려집니다. 갱맘이 이야기하는거는 좀 고아래 급들 이야기 하는거라.. 리치가 갈수있는데는 있을겁니다.
근데 본인의 마음에 들만한 로스터를 꾸린곳을 구해서 가기는 쉽지않을겁니다.
21/11/20 18:14
수정 아이콘
팀에서 성적 욕심이 없는게 아닌이상 중하위권 선수를 계속 끌고 갈 이유가 없죠.
21/11/20 18:18
수정 아이콘
진짜 솔직히 말해서 개인적인 사정은 안타깝긴 하지만 실력이 좋았으면 지금의 너구리처럼 최고의 구단들 두고 저울질하는 갑 입장이 되었을텐데.. 선수 스스로도 북미나 유럽같은 팀들은 미리 로스터 다 짜서 갈 곳이 애매하다고 불평하는 순간부터 본인의 경쟁력이 lck 팀에서 데려가기는 아쉬운 실력이란 걸 인정한 셈이니..
리프시
21/11/20 18:18
수정 아이콘
그냥 이번에 농심 쉴드 치시는 분들 보면서 느끼는건데 오셀롯은 차라리 한국에 있었으면 욕 하나도 안먹고 갓구단주로 칭송 받으면서 잘 먹고 잘 살지 않았을까... 싶네요 좀
ioi(아이오아이)
21/11/20 18:36
수정 아이콘
오셀롯도 설마 레클레스한테 악의를 품고 너 x되보라고 일부러 2부리그에 팔았겠습니까?
리프시
21/11/20 19:14
수정 아이콘
오셀롯은 레클레스 퍽즈건만 볼게 아니라 19년도 스토브떄 이미 농심이 했던 짓 와디드 선수한테 그대로 했던 전적이 있죠... 그 뒤에 와디드 선수 있던 로그한테 장애인이라고 한건 뭐 둘쨰 치고요
미카엘
21/11/20 18:43
수정 아이콘
법과 규정이라는 잣대로만 판단할 거면 이스포츠 왜 봅니까? 본인의 감성과 팬심으로 즐기는 건데요. 법이 시켜서 스포츠 즐기나요?
Chandler
21/11/20 18:57
수정 아이콘
농심이 규정위반으로 까인거 아니잖아요 상도덕없는 통수치는 구단이라고 까인거지
착한글만쓰기
21/11/20 19:20
수정 아이콘
리치한테는 걱정말라고 거짓말까지 했다니 상도덕이 없긴 하죠..
21/11/20 20:32
수정 아이콘
권고사직할 일 없을거라고 안심시켜두고 바로 짤라버려도 회사는 잘못없죠. 어차피 짤라야 할 사람이고 자르난게 낫겠다 싶으면 자르는거니까요.
회사에서 이직 준비할 시간 좀 안 줬지만 어때요. 자기가 일 잘하면 알아서 잘 찾아가겠죠.
소믈리에
21/11/20 21: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페이커 재계약전)
페이커 재계약 지지부진 -> 이럴꺼면 클로저 왜 풀었냐 티원프런트는 뭐하는 놈들임?

페이커 재계약한 19일 클로저 풀었다면
탑 영입한다고 리치 푼 농심 보다 늦은 시간인데 이건 괜찮은건가?

뭐 이런 생각이 드네요

뭐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규정을 어긴건 아니지만
똑같이 풀어도 재수있게 하는 방법이 있는데
속 사정을 모르니 섣부르게 말할건 아닌 것 같고요
삼화야젠지야
21/11/21 12: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계약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 사람은 애초에 없었을거고 다들 법적, 계약적으로 따지는게 아닌데 갱맘도 포인트를 조금 엇짚은듯. 도의적, 도 조금 아닌거 같습니다. 예우? 예의?

이 건이 리치가 아니라 고리였으면 애초에 문제가 안됐어요.

여기서 리치는 다이나믹스의 프차지 농심의 프차가 아니라는 말은 맥락을 읽지 못한 소리입니다. 다이나믹스를 인수해서 나온 팀이 농심이고 다이나믹스 팬을 안고 간게 농심인데 그걸 부정해본들 뭔 의미입니까.

"거기에 더해서" 리치 선수 방송 중 언급된 "믿고 있어라"라는 대목이 없었다면 이렇게 비판받을 일이 아니었습니다. 여기서 더해서가 중요합니다. 팀에서 1년 뛴 선수라면 몰라도 내가 이 팀에 기여한 바가 있는데 믿으라고 했으면 믿어도 되겠지 생각이 들기 마련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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