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8/31 09:17:09
Name Sulla-Felix
Subject [RED]NADA, 그 위대한 나다.

글을 쓰기 앞서서 저 개인적으로는 이윤열 선수의 안티에 가깝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는 임요환, 최인규, 강도경, 기욤등등 보통 '낭만 시대'라 불리는 게이머들의 팬입니다.

그들의 화려한 전략, 컨트롤 등에 열광했고 치열한 전장의 열기에 감동받았습니다.

이후 2002년을 기점으로 새로운 양상의 게이머들이 등장하게 됩니다.

이윤열, 박정석과 같은 게이머들입니다. 그들은 눈에 보이는 화려한 전략을 추구하기

보다는 '운용'이라는 새로운 요소를 대세로 확립 시킵니다. 치열한 전투의 와중에서도

적절한 자원의 분배, 멀티타이밍 등으로 폭발적인 물량을 확보하고 모든 전쟁의 기본인

양(量)이라는 절대적인 강함을 들고 기존의 게이머들을 박살내며 승승장구 하게 됩니다.

저는 그래서 싫었습니다. 저에게는 멋진 게이머란 임요환, 김동수, 홍진호 같은

치열한 전략가, 컨트롤 위주의 게이머였고, 이윤열, 박정석, 조용호 같은 '물량형'

은 재미없는 '머신'이라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게임을 보면서 그 상황 상황을 음미하면 후자의 '머신'들이 얼마나 깊이가

있는 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김동준 해설이 말했듯이 '운용'이라는 부분은 바로

눈에 확 들어오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 내면을 세세하게 이해하게 되면

화려함 보다는 오히려 그러한 깊이에 더 감동하곤 합니다. 클래식을 처음 들을때는

베토벤의 화려한 교향곡이 더 감동을 주지만 이후 경력이 쌓여 나가면서 오히려

모짜르트의 잔잔한 소나타에 더 손이 가는 것 처럼 말입니다.


여기서 '그 위대한 나다'라는 제목을 적은 것은 그러한 이윤열 식 게임운영이

비록 독창적인 것은 아닐 지라도 한 시대의 게임 양상을 바꾸어 놓았기에

붙인 것입니다. 무엇보다 나다가 큰 임팩트를 준 것은 대 프로토스 전입니다.

'전설의 6팩토리' 1.08시절 이후부터 리플레이가 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몇달 전에야 그 모습을 드러낸 당대 무적에 가까운 빌드입니다. 신의 왼손

견제의 오른손이라는 모습을 띤 이 빌드에 의해 당대의 토스들을 모두 격침

시키는 모습이야 말로 지금 완전히 역전된 종족 상성을 만들어 내었고

2003년도 온리 미네랄 멀티형 맵이라는 트렌드를 이끌어낸 장본인이 바로

나다라고 생각합니다.

원팩, 원스타로 시작되는 극한의 견제, 나다는 그 창시자로 불리지는 않지만

최고의 원팩 원스타 유저로 불립니다. 결국 옵드라군이라는 빌드 자체가

나다에 의해서 완성되었다고 까지 생각합니다.


대 저그전역시 나다답게 화려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강했습니다. 저그유저들은

이전부터 대 테란전을 상대하는 빌드로 히드라 럴커를 들고 나왔습니다. 비록 무적은

아니었지만 이후의 무한 확장으로 물량을 가득 채운 200/200의 히,럴 조합은 분명

대테란전 극강의 전략이었습니다. 이것을 파훼한 것이 임요환의 드랍쉽이었다면

이것을 '폐기'시킨것은 나다의 투팩토리였습니다. 투팩토리에서 끊임없이 나오는

탱크가 중앙을 장악하고 마린 특공대는 끊임없이 적의 멀티로 달려듭니다.

이미 위치를 선점당한 히, 럴은 아무리 쌓여도 한부대 가까운 탱크에게 이길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거기다가 앞마당의 가스마저 사라지자 저그 유저들은 더이상 히드라를

고집하지 않고 저글링 럴커라는 신 조합을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폐기된 히, 럴의 조합

대신 하이브 테크 저그라는 새로운 전략을 들고 나오게 됩니다.


임요환이라는 선수가 남긴 업적은 엄청납니다. 테란의 새로운 창시자로 불러도 될 정도로

많은 테란 전략들이 그의 손을 거쳐서 나왔습니다. 하지만 토스와 저그유저들은

자신들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전략적인 임요환 선수의 전략은 그 전략을 막으면

이길 수 있는 것이었고 실제로 임요환 선수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나다는 다릅니다. '알아도 못막는다' 이것이 나다의 전략을 부르는 말이었습니다.

그래서 토스와 저그유저들은 자신의 빌드오더와 전략을 수정해야만 했습니다.

2002년 스타크의 테란전략을 확립시킨 것이 박서라면 2004년 전 종족의 새로운 트랜드

를 이끌어 낸 것은 나다였습니다. 전략적 측면에서의 나다의 영향력은 박서보다

강했다고 감히 말해봅니다.


덧글. 박서가 테란의 전략에 미친 영향은 엄청남니다만.. 아직 피지알에서 그러한

          영향에 대한 체계적인 글을 본 기억이 없습니다. 이부분은 제가 쓰기에는 좀

          어렵고 고수들이 좀 다루었으면 하는 부분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건방진천사
04/08/31 09:24
수정 아이콘
스타를 대중화시키고 최고의자리에 있었던 박서...
그러나 나다도 분명 스타계에 또 다른 재미를 알게해준 최고의 게이머라고 생각합니다...나다의 전성기때가 보고싶습니다..화이팅...
이글 읽으니 나다의 원팩원스타의 추억이 새록새록합니다....
배넷에서 따라하다가 망신만 당했던 ^^나다 화이팅!!
건방진천사
04/08/31 09:25
수정 아이콘
컨트롤..조합에서 물량과 운영으로 넘어가는 시점의 게이머라고 생각함
전체적으로 동의
04/08/31 09:26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 좋은 글인데요. 박서와의 비교 부분은 조금 위험해보이는데요. 사람마다 생각하는 것이 다르고...그 내용은 충분히 이 글의 본질적 주제를 흐릴 만큼 논쟁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물량의 개념은 이미 나다가 등장하기 이전에도 프로토스나 저그에서 구현되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원래 물량의 개념이 상대적으로 약했던 테란이란 종족에서 물량이 구현되니까 훨씬 무서웠던 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전까지 테란의 트랜드는 조합이었으니까요. 스타의 개념을 바꿨다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네요.
blue wave
04/08/31 09:3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이윤열 선수의 경우 좀 '불운했다'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뛰어난 경기 운영과 센스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 좋은 경기를 한다는 평을 받기 시작하는 데는 많은 시간을필요로 했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탱크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앞마당 먹은 물량으로 '낭만시대'의 게이머들을 연이어 격파하면서 스타계의 흐름을 바꿔놓았다는 점에서 이윤열 선수의 공적과 영향은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점에 대해서 이야기하시는 분은 많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이번 스타리그에서는 이윤열 선수가 화이팅해서 꼭 4강 이상 갔으면 좋겠습니다. 결승전에서 몰아치는 토네이도의 멋진 모습을 다시 한 번 보고 싶습니다.^^
견우테란
04/08/31 09:31
수정 아이콘
사실 논쟁의 시작은 자신의 머리와 가슴의 괴리감에서 출발하죠.

머리로는 수긍이가지만 마음은 그걸 부정하고 싶기에...

비교우위의 논쟁은 이제 그만~~!!

아참 ~ 글 잘 읽었습니다.
스타광
04/08/31 09:43
수정 아이콘
예전에 어느분이
"임요환선수가 테란의 컨트롤을 만들었고, 이윤열선수가 테란의 전략을 만들었다"고 쓰신 적이 있는데
이렇게 이분법적으로 확연히 나눌수는 없겠지만
전 어느정도 이 말에 동의합니다.
임요환선수는 컨트롤과 타이밍상 전술적 우위를 보여주었고
이윤열선수는 상대를 압도당하게 만드는 전략과 힘을 보여주었죠
물론 1회성 깜짝전략이라면 아마 임요환선수가 더욱 많이 선보인듯~~
new[lovestory]
04/08/31 09:50
수정 아이콘
이글은 이윤열선수의 뛰어난 부분을 잘 부각시킨 글 같습니다...
이윤열선수가 서서히 그의 뛰어난 부분이 부각되면서 사라지기를 원하지 않습니다...점점 더 많은 끈임없는 발전을 기대해봅니다...
04/08/31 09:56
수정 아이콘
제가 클래식을 잘 몰라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보통 베토벤이 화성을 웅장한 스타일이라면 모짜르트는 멜로디의 현란함..... 즉 베토벤이 물량 혹은 머신에 모짜르트를 컨트롤과 전략에 비유하는게 더 비슷하지 않을까요?(뭐 하긴 본문하고 크게 상관은 없지만요.)

어쨌든 제가 테란 플레이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임요환 선수와 이윤열 선수 모두 좋아합니다. 각자가 프로게임계에 미친 영향도 지대하다고 보고요. 그래서 가끔 두 선수의 팬들이 다소 감정적으로 대립하면서 서로의 스타를 깍아 내리는 모습을 보일때는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04/08/31 10:03
수정 아이콘
저도 이윤열 선수의 팬이지만 이윤열 선수가 불운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박서 라는 존재가 너무 거대했을 뿐입니다.
04/08/31 10:08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는 스타를 대중화 시킨 장본인이죠...

전 이것만으로도 임요환선수과 대단한다고 생각
04/08/31 10:17
수정 아이콘
전체적인 맥락에선 펠릭스 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다만 옵-드라군은 사람들이 '이윤열'이라는 이름을 알기도 전에 확립된 빌드입니다.
-rookie-
04/08/31 10:27
수정 아이콘
제목이 약간 중의적이서 본문을 읽기 전에 한참을 예상했더랬습니다.
예상한 글 수준 : C+
읽어본 결과 : A0
A+가 안된 이유 : 난 아직까지 박서! 박서! 박서!!! -_-;;;
겨울사랑^^
04/08/31 10:28
수정 아이콘
lentia님 박서에 비교 될수 있는 이가 나다이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또 나다가 가장 존경하는 게이머이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두 사람 다 많은 우승을 했었고, 한 시대에 지존자리에 있었던 사람들.... 박서에서 나다에게 나다에서 우브에게..... 박서와 나다.... 예전에는 나다를 박서와 비교하는 것을 싫어 했었지만(-_-;; 박서 광팬이었기에)... 지금은 비교해도 저는 좋습니다...나다 팬이 박서와 비교 한다는 것은 그만큼 박서를 인정하는 것이고, 박서팬이 나다를 비교 상대에 넣는 다는 것은 그만큼 나다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기분이 좋습니다...
남자의로망은
04/08/31 10:31
수정 아이콘
테란 전략을 확립 시킨것은 임요환 선수가 아니라 그 이전의 김대건 김대기 선수 김창선 해설위원 그리고 쌈장 이기석 선수죠.
임요환 선수는 2001년 초반 부터 테란의 '효과적인 전술' 을 만들어 냈지 테란을 확립시킨게 아닙니다.
이윤열 선수는 구 겜아이 시절부터 트렌드를 이끌어 가던 선수고 최연성 선수는 현테란의 트렌드 메이커 이죠.
남자의로망은
04/08/31 10:38
수정 아이콘
본문에 2002년의 트렌드에 얘기도 있는데 사실 이미 그 시절부터 대플토전 대저그전은 이윤열 선수의 플레이가 대세였습니다. 테란대 테란전에서만큼은 임요환 선수가 독보적으로 트렌드를 만들어갔지만. 레드나다의 트렌드 창조는 2003년 까지 이어지게 되는데 한극단을 완전히 포기하는 (저그전에서의 노베슬 탱크다수 라던지)식의 플레이 마저 보여주게 되죠. 그 후에는 겜아이에 3종족 모두 2000점 이상 올려 놓은 최연성이 등장하여 '자원 수급의 최적화' 와 '그에 따른 최적의 생산기지' 라는 07버전 부터 끊임없이 나오던 매크로만으로 마이크로를 제압할수 있다는 논리를 실현 시켜 버리고 말았죠.
한마디 더하자면, 임요환 선수는 vszerg , vsprotoss 에서 트렌드 메이커는 아니었습니다. 왜냐? 너무 따라하기 힘들어서 입니다. 테란대 테란전에서는 확실한 트렌드 메이커 였지만 (레이스 싸움을 탱크 골리앗으로 여기서 다시 드랍쉽 싸움으로 이걸 바꿔서 벌쳐 싸움으로) 저그전 프토전 만큼은 그와 비슷하게 플레이 하는 선수는 거의 없었습니다. 굳이 찾자면 저그전의 변길섭 정도?
겜아이 1700정도 넘어가는 테란 고수를 보면 거의 대부분(90% 이상) 레드나다라는 플레이어가 만들어놓은 플레이를 따라갔죠.
04/08/31 10:46
수정 아이콘
남자의로망은질럿//물론 임요환선수가 전체적인 맥락에서 대저그 대플토에서 트랜드를 주도하진 못했지만 님께서 말씀하신 '효과적인 전술'도 그가 만들어 낸 트랜드라면 트랜드가 아닐지요. 물론 임요환급 컨트롤을 그대로 다라한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갖추어진 대 저그전에서 테란의 한방병력의 운용이라도 임요환선수가 보여준 마메컨트롤의 전술적 움직임은 많은 테란선수들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생각이듭니다. 그리고 드랍쉽의 재발견이라는 측면에서도요.
남자의로망은
04/08/31 10:47
수정 아이콘
그리고 옵드라군은 절대로 이윤열 선수 땜에 만들어 진게 아닙니다 -_-;;
옵드라는 아~주 예전 부터 있던 기초적인 빌드 입니다. 최적화된 형태로는 임성춘 선수가 게임큐에서 당시의 대세이던 투게잇 드라군 압박이 아닌 원게잇 옵드라로 각종 테란을 격파-_- (희생양중에는 김정민 2대0 임요환 3대0 도 있었죠)할때 부터 있었습니다. 옵드라가 이윤열 선수 때문에 나왔다는 말은 처음 듣는군요. -_-;
글을 보니 이윤열 선수를 좋아하시는 분 같은데 이윤열 선수가 독창적이지 않다고 하는것은 이윤열 선수와 전혀 관계 없는 제가 봐도 또 수긍이 안가네요. 그유명한 나이쓰가이나다 레드나다가 등장하기전에 그와 같은 스타일은 단한명도 없었습니다. 플토전에서 자리를 잡고 벌쳐 게릴라를 가면서 끊임없이 345678(팩토리 넘버링)을 찍어보면서 최적화된 생산을 하던 테란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당시 까지만 해도 벌쳐는 질럿 일점사나 셔틀떨구기 조이기라인에서 마인 심기 그 이상의 의미는 거의 없었습니다.
남자의로망은
04/08/31 10:52
수정 아이콘
산적 // 저는 본문에서 나왔던것 처럼 빌드오더나 운영을 트렌드로 제한하는것 같아 그렇게 쓴거구요. 컨트롤 , 전술은 임요환 선수가 다 만들었다는데 120% 동의 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착각 하는것이 임요환 선수가 빌드오더를 만들어 냈다 (어떤 분은 임요환 선수가 원팩더블 원팩 원스타를 만들어냈다는 말까지 -_-;;)입니다.
테란 컨트롤의 발전 (디펜시브 마린 액션 마린 펼치기 마린 돌리기 드랍쉽 태웠다 내렸다 외 다수 -_-) 이나 테란 전술의 발전 (빈드랍쉽으로 병력유도후 정면공격 상대 기지로 배럭날리기 스탑러커 위치 오버로드 경로 밟아 잡기등) 에는 임요환 선수의 역할이 가장 큽니다만 빌드오더는 타 테란게이머와 비교해 독보적인 위치에 있진 않습니다.
전략게이머 임요환 이라는 말도 있는데 엄밀히 따지면 임요환 선수는 최고의 전술가 입니다. 오히려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전략가는 현재로는 최연성 과거에는 이윤열 선수 입니다. 이건 설명해드릴려면 오래 걸리는데 뭐 아무튼 그렇습니다.
낭만드랍쉽
04/08/31 10:55
수정 아이콘
남자의로망은질럿 님 말씀대로... 박서는 최강의 포스를 자랑하며 한시대를 풍미하고 있었음에도 그는 플레이스타일에 있어서는 비주류였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더 열광하고, 환호받았던게 아닐까 생각드네요.

동시대 다른 테란과는 너무도 확연히 달랐죠.

그렇기때문에 "환상의 테란" 이라는 닉네임이 붙은것이죠.
04/08/31 10:57
수정 아이콘
남자의로망은질럿//전 그런 의미에서 빌드오더적인 전략가라면 오히려 조정현 선수를 들고 싶네요. 물론 트랜드를 만들어 간 것은 대 프로토스의 빠른 조이기인 대나무류 밖에 없다고 할수도 있지만 조정현 선수는 상대가 평소에 자주하는 플레이를 연구해서 그에 맞는 빌드를 만들어 오는 것을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왕중왕전에서의 대 김동수전 노 배럭 쓰리 커맨드가 제 뇌리에 깊게 박혀 있어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Sulla-Felix
04/08/31 11:03
수정 아이콘
남자의 로망은 질럿// 제가말한 임요환 선수의 전략 확립은 생각해 보니 테테전이 주로 많군요. 레이스 위주의 싸움판에서 탱크 골리앗을 확립시킨 선수는 임요환 선수입니다. 이 후 투팩 벌쳐 마인 탱크잡기 역시 임요환 선수가 확립시킨 전략입니다. 제가 말한 요환 선수의 전략은 이 부분을 이야기 한 것이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옵드라가 확립된 것은 원팩, 원스타의 대항전략으로서의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 원팩 원스타의 창시자는 이윤열 선수가 아니지만
토스에게 옵드라를 정석으로 강제한 선수는 이윤열 선수가 맞습니다.
토스가 드라군보다 옵저버를 먼저 뽑는 시절을 생각해 보시면 잘 아실
것입니다.

한가지더, 이윤열식 6팩토리는 저도 그 위력을 본문에서 인정하고
있습니다. 문맵이 약간 오해의 소지가 있지만 이 부분에서 나다의
독창성을 저는 인정하고 있습니다.(문장을 잘못 적었군요.)

가만히 따져보니 제 생각과 거의 다르지 않은데.. 제가 문장을 좀 잘못
적었나 봅니다.
04/08/31 11:11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최전성기에는 몇 주에 한번정도 졌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지금의 프로게이머의 상향 평준화 이전 시절에는 요환선수가 전체 선수들보다 수준이 한 발 앞서 있었다고 감히 생각합니다. 거의 적수가 없던 시절.. 흔히 '포스'라는 표현을 쓰는데 제 기억에는 요환선수 최전성기의 포스가 역시 가장 강했던 것 같습니다. (연성선수가 지는 걸 몇 번 본 이후이기에 이런 느낌이 드는 걸 수도 있겠죠. ^^;)
04/08/31 11:12
수정 아이콘
덧붙여서 황제와 천재.. 정말로 잘 어울리는 별명이라고 생각합니다.
David Cone
04/08/31 11:21
수정 아이콘
임요환은 전성기때 워낙 남들이 안하던 플레이를 많이해서 인기도 독보적으로 끌고 환상의 테란이라고까지 칭해졌지만 그 흔들기와 깜짝전략이 슬슬 파악당하면서 침체기를 걸었죠. 사파 이미지가 그땐 굉장히 강했었고요.
그걸 타개하려고 나온게 임요환의 절대타이밍(2002년중반시절)이었는데 이것도 박정석이란 물량형토스에게 양대리그 전승가도가 무너졌죠.

반면 이윤열은 2002년 중반부터 지금까지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죠. 아마도 외적화려함보다는 내적건실함을 추구해온 나다특유의 스타일의 승리가 아닐까합니다.
젤로스or제로스
04/08/31 11:22
수정 아이콘
견우테란님/자신의 머리와 가슴의 괴리감 정말 딱 맞는 표현같습니다.
너무나 강력했던 나다..왠지 그를 부정하고 싶더군요..머리로는 인정을 100번도 넘게 했지만..(지금은 최연성선수-_-;;)
하지만 요즘에는 정이 가더군요^^그의 플레이 하나하나가 너무 맘에 들어요.나다 아자아자 화이팅~
MaSTeR[MCM]
04/08/31 11:33
수정 아이콘
흠.. 전설의 6팩 토리가 이윤열 선수에 의해 시작된거라고 아시는거같은데.. 단적으로 전장영웅1위 임요환 선수의 경기중 임성춘 선수와의 라그나로크 대 프로토스전을 보면 임요환 선수가 6~7팩을 하신걸 보실수있습니다. 임요환 선수는 오히려 지금보다 그때가 물량이 더 뛰어났던것 같네요. 임성춘 선수도 한물량하는선수였는데 그 게임에서 탱크 1부대이상이 중앙을 장악하고 서플라이로 바리게이트를 치며 6팩을 꾸준히 찍어내는 모습 역시 그 당시는 경악할만한 물량과 운용이였죠...
남자의로망은
04/08/31 11:43
수정 아이콘
MaSTeR[MCM] // 그 경기는 임성춘 선수가 짜내기 2게잇 5드라군 푸쉬 이어서 다크 까지 해서 거의 아무 피해 못주고 막혔습니다. 그 상황에서 그정도 물량으로 조여서 이기는건 어찌보면 당연한겁니다. -_-;;
음 테란대 저그로 예로 들어 말씀 드리면 테란이 3배럭 불꽃 머린 돌파 (scv까지 쉬어 가면서)시도 그러나 실패 이어서 멀티도 하지 않은 채로 드랍쉽을 날렸는데 그것마저 막힌, 그러니까 거의 gg직전의 상황이었습니다. 전 오히려 그 상황에서 웹에 헐루 까지 개발한 임성춘 선수가 더 대단해 보이던데요. 라그라노크 pvst 밸런스는뭐 패러독스 pvsz 수준이니 잘 아실테고. 그정도 메카닉은 이미 2000년 쯤에 김대건 선수가 더 뛰어나게 보여준적도 많습니다. 이윤열의 6팩이 어떤 6팩인지 굳이 설명을 드리자면 투팩 올려서 속도업 먼저 그후 마인업 찍고 4벌쳐 찌르고 커맨드 바로 앞마당에 가져간후 스타포트 올리고 앞마당과 본진 미네랄 16덩이 가스 2개소의 최적화된 scv 숫자 확보후 6팩 (2팩 애드온 4팩 노애드온)에서 찍어낸 벌쳐와 그동안 2팩에서 꾸준히 모은 탱크중 4기를 드랍쉽에 태워서 드랍쉽-> 벌쳐-> 써플 -> 생산 -> 게릴라 방어 -> 본대 천천히전진 -> 삼룡이 멀티 등의 5,6 군데 이상의 컨트롤을 동시에 해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6팩에서 벌쳐만 찍으면 자원이 남게 되는데 이자원으로 밥집(써플)을 다수 확보해서 100/160 이런 상황을 만들고 자원이 많은 탱크를 다음 텀의 잉여 자원으로 직어내죠. 또 밥집이 남으면서 벌쳐를 만들때는 그 남는 자원으로 (보통 한텀에 800정도 모이는데 벌쳐 6이면 6x75=450. 250 남습니다) 아머리에서 업글레이드 그후 싸이언스 퍼실리티 2단계 업글 다시 확보해놓은 밥집으로 탱크->전진 -> 멀티 이런식의 운영입니다. 갑자기 라그라노크 그 경기가 나오니 황당하군요 -_-;;
남자의로망은
04/08/31 11:46
수정 아이콘
라그라노크 경기에서 6팩 올렸다고 그 6팩 운영이 임요환 선수 부터 시작되었다는 말은 이윤열 선수 팬분들 아니 스타좀 하시는 분들이 들으면 어이없어 할 소리입니다. =_= 단적으로 방송경기에서 제일 먼저 드랍쉽 쓴 선수가 기욤 패트리 인데 드랍쉽의 마술사를 기욤패트리라고 합니까? 임요환 선수라고 하지 기욤패트리선수가 드랍쉽의 황제라는 말은 안씁니다.-_-
낭만드랍쉽
04/08/31 11:50
수정 아이콘
David Cone 님/
이윤열 선수가 지금까지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는 말에는 동의 할 수 없네요. 지난 1월 이후로 이렇다할 성적을 거둔적이 있나요?
이윤열 선수가 앞으로 어떤 성적을 거둘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성적으로 전성기 운운하는 것은 오바죠.
그리고, 임요환 선수의 전략이 파악당한건 리플레이라는 1.08 패치의 새로운 시스템 때문이죠.그리고 2000년도 후반부터 2002년 중반까지는 임요환 선수가 최강이었고, 전성기 시절이라고 감히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나다의 전성기는 2002년 후반부터 2003년 말까지죠. 결코 나다가 더 길다고 말할 수 없네요-_-;;

물론, 이런걸로 일일이따지는게 치졸하지만, 박서의 전성기의 성적이나 포스가 나다에비해 조금도 손색없죠.
강나라
04/08/31 11:5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박서/나다로 넘어오면서 테란의 트렌드는 획기적으로 바뀌었지만... 나다/우브로 넘어가는 테란의 트렌드는 변화가 아니라 연장선으로 이어진다고 봅니다. 기존 나다의 스타일의 변화와 발전이 지금 테란들에게 상당히 많은 영향을 주고있다고 생각합니다.
미친여자친구
04/08/31 12:05
수정 아이콘
테란의 집대성. by. nada
God Strike
04/08/31 12:06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가 처음의 전성기를 가졌을때는... 임요환 선수가 최고이기는 하는데 최강인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스타일이 왠지 모르게 헛점이 보인다고 할까요? 그러한 느낌이 엄청나게 들더군요. 하지만 임요환 선수는 최고의 선수였습니다. 아마 스타의 HoF를 만든다면 임요환 선수가 무조건 1번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될 정도로 지금의 스타인기는 임요환 이라는 전설적인 선수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윤열 선수의 전성기때는 최강이긴 한데 최고라고 보이진 않았습니다. 정말 스타일을 보건 게임을 보건 운영을 보건 모든걸 꼼꼼히 살펴 보아도 결점이라는건 보이지도 않고 박정석 선수가 최전성기때 조차도 상성상 불리하다는 테란이라는 종족을 가지고 박정석 선수를 셧아웃 시켜버릴 정도의 압도적인 강함을 보였었지만... 왠지 너무나도 강하고 압도적이기에 왠지 거부감이 드는 선수였습니다.(이윤열 선수의 팬들중 이윤열 선수의 전성기때의 팬보다 전성기가 약간 꺽이고 난후의 팬들이 더 많을꺼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최연성 선수는? 이렇게 물으신다면 상향 평준화가 되었으며 살인적인 스케쥴을 아무리 보내었다고 하여도... 지금의 모습으로는... 아직 저 두 선수에 비하면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임요환 선수의 이윤열 선수의 전성기때의 스케쥴은 지금의 최연성 선수의 스케쥴 보다 더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때는 이벤트니 머니 하면서 엄청나게 불려다니면서 경기를 했으니까요.(임요환 선수는 CF까지 찍었죠...) 하지만 최연성 선수가 지금의 살인적인 스케쥴을 극복한다면... 최강 또는 최고가 될수 있을듯 합니다.

뭐 이상 사견이였습니다.^^;
행운장이
04/08/31 12:09
수정 아이콘
David Cone 님//
낭만드랍쉽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실제로 양 선수의 랭킹 1위기간을 산정해보면 임요환 선수가 1개월 더 깁니다 ㅡㅡ;; 특히 KPGA랭킹이 임요환 선수의 전성기 후반부인 2001년 말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임요환 선수가 실제 랭킹 1위 기간이 있었던 기간은 더 길면 길지 짧아지지는 않죠. 중간에 랭킹 산정방식이 바뀌었습니다만 2003년 1월쯤 바뀐 반면 이윤열 선수가 1위 등극한 것은 4월이니 랭킹 변경으로 인해 이윤열 선수가 손해본 것은 전혀 없죠

그리고 우브가 기본적으로 나다 스탈을 계승했다는 것은 동의합니다. 박서가 유닛 1개의 효율 극대화를 꾀하였다면 이윤열 선수는 생산최적화를 꾀하였죠. 다만 이윤열 선수는 앞마당 먹은 상태에서 생산최적화를 꾀한 반면 최연성 선수는 멀티 2~3개를 먹은 상태에서 최적화를 꾀하였죠. 실제로 이윤열 선수 경기를 보면 6팩에서 늘어나는 것을 보기 힘듭니다. 반면 최연성 선수는 이윤열 선수보다 자원최적화에 좀 더 중점을 두죠. 8팩이상 팩토리가 늘어나는 것은 다반사구요.
사실 대다수 테란 유저들이 나다스탈을 계승했습니다. 박서스탈은 여전히 비주류지요. 다만 여기서 나다 개인의 문제가 드러난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다 나다같다면 나다만의 장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이것이 나다의 딜레마라고 생각합니다.
04/08/31 12:10
수정 아이콘
나다 이전의 nc 테란류의 정석테란이 언급되지 않는게 좀 이상하네요. 김정민, 유병석 선수 등의 1.07에서 1.08을 잇는 강력한 테란들이 나다 테란에 선행하는 대세 였잖습니까. 기본적으로 나다는 전통적인 스타일을 계승하는 테란이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그후 is에서 임요환선수의 스타일의 세례를 받아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했고 흔히 그랜드슬램이라 칭해지는 업적을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이구요. 박서 나다로 넘어 오면서 테란의 트랜드가 획기적으로 바뀌었다기 보다는 '신고전주의'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전의 스타일 세련 정제되어 재등장했다는 말이 맞을 거 같습니다.
요시오카세이
04/08/31 12:34
수정 아이콘
대체로 동감합니다.^^ 그러나 구충남대 ' Niceguy..Nada!! ' 시절부터 '[Gamei]NaDa ' 때까지 배넷에서 극악의 컨트롤 유저로 유명했던 NaDa인데, '마이크로 컨트롤' 에 대한 언급이 없는게 좀 아쉽네요^^ 뭐~ 하긴 최연성선수도 극초반 치열한 심리전과 전략에 매우 능한 선수이긴 한데 물량이 주는 임팩트가 너무 커서 자주 전략이나 심리전이 폄하되긴 하지만요^^ 여튼 추천글 입니다.
bilstein
04/08/31 12:39
수정 아이콘
저번에도 말씀드렸지만 남자의 로망은 질럿님은 항상 너무 자신의 주장만 하고 다른 분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모습을 보이십니다. 특히 스타크래프트역사에 관련된 글에 말이죠.
메딕아빠
04/08/31 12:46
수정 아이콘
임요환...이윤열...최연성...
각자 나름대로의 개성과 장점을 가지고 있고...
한 시대를 대표할만한 게이머라는 측면에서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겠네요...!!

비교라는 것이 어떠한 공정성을 지닌 잣대를 가지는 것이 중요한데...
위 세선수를 평가하는 공정한 잣대를 찾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그냥...누구보다...뛰어났고...누구보다 사랑받았던...
훌륭한 게이머라고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남자의로망은
04/08/31 12:46
수정 아이콘
저번에도 느낀거지만 bilstein 님은 항상 제가 무시한다고만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십니다. 특히 스타에 대한 의견피력을 하면 저xx 또 잘난척하네 식으로 내모을시니 할말이 없어집니다.
Valki_Lee
04/08/31 12:46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는 is들어가기 전에 이미 자신의 스타일을 확립했습니다. 임요환선수는 게임자체보다는 게임외적인 면에서 미친 영향이 컸다고 봅니다. 한때는 이윤열선수가 김정민선수의 정석테란바탕에 임요환선수의 비주류(?)테란을 통합했다는 찬사를 받은 적도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앞서간 이윤열선수의 스타일을 이해지 못했기 때문에 생겨난 오해가 아닐까 합니다. 기존선수들의 경기스타일 관점으로 천재테란의 경기를 보니 '창조'라는 측면은 간과하고 기껏해야 '옛것과의 비교와 대조'를 통해서만 이해를 한것이죠.
최연성선수가 나타남으로써 재미없고, 고지식하다는 등 악평을 받기도 했던 나다스타일에 대한 재이해가 가능해졌다는 사실이 아이러니 하지요.
홍승식
04/08/31 13:13
수정 아이콘
예전에 어느분인가(죄송. 기억이 잘 안나네요. ^^;;) '완성형테란이란 무엇인가'(와 비슷한) 제목으로 쓰신 글이 생각나네요.
그 글에서 임요환 선수는 홀로 우뚝선 '킬리만자로산'에 비유되었고, 이윤열 선수는 많은 산들이 모여있는 '히말라야산맥'으로 비유되었죠.
그만큼 이윤열 선수가 게임 내적으로는 더 많은 게이머들에게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일반 사람들은 히말라야산맥보다 홀로선 킬리만자로산에 더 끌리는 게 더 당연하겠죠. 일상에서 벗어난 무언가에 끌리는 것은 인지상정일테니까요.
bilstein
04/08/31 13:14
수정 아이콘
질럿님이 그렇게 비꼬시니 민망하군요. 제가 님에게 아쉬운건 예를 들면 이런겁니다.
만약 어떤 분이
"박정희는 한국경제를 일으켜 세운 영웅이었다."
라고 하시는데 님이
"글쎄요. 박정희는 독재를 하면서 폭정과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과거 친일행각도 서슴치 않았던 나쁜 사람입니다. 박정희를 영웅이라고 하는 말은 처음 들어봅니다."
라고 하시는 격이죠.
간단히 말해 사람마다 다른 관점이 있기에 마련인데 이를 인정안하고 자신의 주장만 피면서 상대를 무시한다고 할까요?
맛동산테란
04/08/31 13:19
수정 아이콘
또 황제 vs 나다 싸움이네...
남자의로망은
04/08/31 13:32
수정 아이콘
bilstein 님이 보시기엔 상대를 무시한것이고 제가 의도한것은 의견 피력입니다. 뭐 저런 싸움닭같은x 라고 받아 들이시면 어쩔수 없는거고, bilstein 님이 드신예로 설명을 드리면 중요한건 박정희가 누군가 그것 아닐까요? 의견을 표현하는 방법도 물론 중요하지만 상대에게 욕하는 수준의 짓밟아 뭉게는 그런 매너없는 글이 아니라면 중요한건 박정희가 한국 경제를 일으킨 영웅이냐 아니면 박정희가 독재를 한 독재자 이냐 이죠.
아마도 제 댓글중 라그라노크 임성춘 vs 임요환 경기에 관한 글 때문에 그러신것 같은데 그 vod 한번만이라도 보고오세요. 제말이 틀렸는지 맞았는지. 프로브 쉬어가면서 2게잇 입구 뚫기 시도 해서 막히고 뒤이어 나온 다크 콤보까지 막히고 (테란은 원팩더블) 그 상황에서 테란이 토스를 제압하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겁니다.

누가 보면 제가 저만 옳다고 주장하는 고집장이 겠네요. 뭐 그렇게 생각하시면 전 할말 없습니다만 저도 예를들면 위에 댓글 다신분중 낭만드랍쉽님 같은 의견은 동의 합니다만 bilstein 님 처럼 '글의 내용' 보다는 '글의 방식' 만을 문제 삼으시면 어쩔수가 없네요.
04/08/31 13:39
수정 아이콘
솔직히 라그나로크에 관한 말은 질럿님 말이 맞죠.. 테란에게 러쉬거리가 최적이라는 맵에서 초반 다크템플러 기습을 막은 테란이 그냥 무난히 이기는 시나리오였죠.
bilstein
04/08/31 13:43
수정 아이콘
전 임성춘vs임요환 경기는 보지도 않았고 때문에 별 논쟁할 생각도 없습니다. 제가 글의 내용보다 글의 방식을 문제삼는다고요?
네 맞습니다. 저번부터 계속 님의 글의 방식을 문제삼고 있었는데 잘못 전달이 되었나보군요.
남의 의견을 무시하지 말고 좀 더 존중해 달라고 한다는 요청이 힘든건가요? 님이 스타크래프트를 예전부터 지켜보셨다는 자부심이 있는 것을 뭐라고 할 수는 없으나 "알지도 못하면서 주장하지 말라"라는 식의 글의 방식을 문제 삼는 겁니다.
상어이빨
04/08/31 13:52
수정 아이콘
황제,나다,우브 싸움...
날라,리치,킹덤 싸움...

우리 저그를 외면하지 맙시다.ㅡㅡ ..
저그는 박태민 선수가 최고~!! ^^;
04/08/31 14:41
수정 아이콘
죄송하지만 현실을 바라보았을 때 나다의 영향력이 커보이지만 과연 임요환이나 그 시대의 테란유저들의 영향이 더 작았다고 볼 수 있을까요?
어쩌면 너무나 자연스럽게 테란이 커왔기에 그들의 공로가 작아보이는 건 아닌지 싶네요.
과연 임요환선수가 게임외적으로만 영향을 미쳤을까요?
이 부분은 주관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우선 제생각을 이야기하자면 테란에 있어서 대저그전, 대테란전의 패러다임이 가장 크게 바뀐시기는 임요환, 김대건의 시대였습니다.

임요환 이전의 저그와 이후의 저그를 비교해보면 압니다.
당시엔 사우론 저그스타일의 물량이 저그의 핵심이었죠.
임요환이 주목받은 것은 무조건 수비를 하던 일반적인 테란과 달리 공격적으로 저그를 밀어붙혔다는 데 있습니다.
상대를 물고 늘어지는 지속적인 게릴라전, 아무도 안쓰던 드랍쉽이 날라다니고, 저그가 멀티방어에도 신경쓰면서 저그역시 변화되었던 겁니다.
멀티에는 성큰도 짓고, 컨트롤도 더욱 발달한 결과 홍진호류의 가난저그가 빛을 보는 시대가 오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김대건의 이전과 이후를 비교해보자면...
솔직히 그 이전엔 테란은 플토와 경기엔 적어도 물량면에선 무조건 한수 접고 들어가야했습니다.
하지만 김대건의 현란한 벌처플레이와 회기적인 더블커맨드전략의 등장이 테란도 물량으로 플토를 압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게 되죠.

물론 이외에 수많은 테란유저들이 크고작은 영향을 끼쳤고 그 영향은 게이머서로에게도 적용되었습니다.
그 결과 언젠가부턴 거의 모든 게이머의 전략이 엇비슷해지고 있죠.
간혹 선수의 타고난 스타일이 경기에 드러나거나 가위바위보 식의 초반전략이 다를때 빼고요

어쩌면 이젠 전략이 아닌 운영이 게임의 승패를 좌우하게 된 건지도 모릅니다.
얼마나 전략을 완벽하게 시현해보이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된거죠.
전략의 시대를 지나 물량의 시대가 왔고, 이젠 운영의 시대가 시작된거죠.
솔직히 이윤열선수는 전략적으로 가장 뛰어나다고 보지 않습니다.
심리전이나 게릴라전, 전략전술의 기발함은 임요환선수가 더 낫다고 봅니다.
제가 보기엔 이윤열선수는 경기 운영의 대가입니다.
물흐르듯이 체제가 바뀌고 경기 흐름에 빈틈이 없죠.
그것이 그를 대가의 반열에 올렸다고 봅니다.

뭐... 이상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04/08/31 14:45
수정 아이콘
아... 한가지 더.
이윤열선수가 등장할 당시를 생각해보건데 당시 존재하던 두 거물테란 임요환, 김정민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당시 유명한 말이 있었죠.
임요환의 변칙과 김정민의 정석을 합친 테란이 등장한다면 그가 최강의 테란이 될거라고요.
이윤열은 그 둘의 장점을 흡수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해갔기에 성공할 수가 있었던 거죠.
illusionphoenix
04/08/31 14:53
수정 아이콘
상어이빨님//무슨 말씀을...
저그최고는 홍진호 선수죠-_-
박태민 선수는 아직 포스가 부족한듯합니다
베컴스타일
04/08/31 15:15
수정 아이콘
나다는 최강논쟁에서 빠지지 않는다는 것부터 대단하네요.
황제-나다
나다-우브

아직 나다의 시대는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에 더욱 기대됩니다.
상어이빨
04/08/31 15:18
수정 아이콘
illusionphoenix님 // 하핫..농담조로 쓴건데 ^^; 물론 홍진호 선수에 비해서 아직 박태민 선수는 경력이 부족하죠.. 그냥 최강논쟁은 팬들의 애정을 확인하는데는 최고지만, 결론은 없는듯 해서.^^;
그리고 박태민 선수 최고~! 라고 쓴거는 그냥 박태민 선수 화이팅! 하자는 의미에서..^^
클라우디오
04/08/31 15:24
수정 아이콘
베컴이빨님~~ 지금은 엄연히 최연성의 시대인데요~~ 메이져대회 3연펴!! 랭킹1위독주체제!!! 이윤열선수가 모...양대리그도 진출해있구 랭킹도2위구해서 나다의시대도 될수있다구치면... 2002년~2003년의임요한선수두 그의시대라할수있겠군요^^:;; 갠적으로... 게임이주는재미는 임요환>이윤열>최연성.... 즉 고수들말구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후대엔 이렇게 테란게이머가 평가될거같네요~~
클라우디오
04/08/31 15:26
수정 아이콘
하지만 전성기적시절 진정한 실력만으로의 최강자를 논하자면...
최연성>이윤열=>임요환 정도 되지 않을까요?? 이윤열,임요환 선수가 날렸던 예전과는 달리... 요새는 프로게이머가 아마츄어게이머에게도 방심못하구 연습생에게도 지는 시대죠..(임요환-피터전, 이윤열-오영종전 예를봐도...)
이런 초상향평준화시대에... 압도적 전적을 보여주는 최연성선수를 무시하면 안되겠네요~(천적이 있지만... 그 천적이라는 박성준선수두 전적에선 한게임 뒤지더군요- 8:9..)_
요시오카세이
04/08/31 15:31
수정 아이콘
클라우디오// 머~ 그다지 최연성 선수가 압도적인 전적을 보여주는거 같지도 않은데요 뭘~^^ 이미 가장 큰 타이틀인 온게임넷 우승을 박성준 선수가 거머쥐었고, itv에서도 박성준 선수가 이겼으니..머~ 그다지 최연성 선수 독주체제로 압도적이란 생각은 전혀 안들던뎅..ㅡㅡ;; 전 오히려 지금 박성준선수가 강해보임^^
허관용
04/08/31 15:39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종족최강전이였던가..이윤열선수의대저그전..투팩에서쏟아지는탱크들그리하여그는토네이도테란이란별명이붙어졌었죠
클라우디오
04/08/31 15:44
수정 아이콘
윤열팬들은 꼭 왜 박성준 선수 뒤에 숨어서... 연성선수 깎아내리려 하는지 알 수가 참 없네요... 요환,윤열팬들의 착각은... 게이머들의 현재!!! 실력을 안보구... 과거 커리어를 자꾸 들추는점이기두 하구요... 박성준선수는 최연성선수한테야 스타일상 맞물려 강하지만... 안기효 선수에게도 지지 않았나요??
클라우디오
04/08/31 15:47
수정 아이콘
최근에 있던 상금걸린 6개대회에서 우승3회, 준우승1회, 3위입상 1회... 를 기록한 최연성선수인데요...
그리고 예전과는 다르게 팀개념이잡히면서 팀리그,프로리그가 엄청~중요해졌는데 최연성 선수는 팀리그,프로리그합해서 34승8패인걸로 알고있는데... 요시오카님이 좋아하는 이윤열,박성준,임요환 선수는 솔직히 팀리그,프로리그에서 성적이 어떻던가요 ??? 반론을 하실려면.. 객관적 근거로 해주세요!!
호텔요리사★
04/08/31 15:47
수정 아이콘
요시오카세이쥬로님 말은 최연성 선수 팬으로서 기분이 상당히 나쁩니다..
호텔요리사★
04/08/31 15:50
수정 아이콘
근데 클라우디오님 말씀은 안기효선수 팬들에게 실례가 될듯도 합니다...-_-;; 안기효선수 잘하죠~
클라우디오
04/08/31 15:53
수정 아이콘
안기효 선수 잘 하는데요. 제가 저말을 꺼낸이윤.. 박성준 선수가 최연성 선수를 제치려면은 대 저그전과 대 플토전까지 퍼펙트해야 가능하단 소리였네요~ 최연성 선수는 대테란전,대저그전,대토스전... 무결점인 반면에 성준선수는 동족전과 플토전에서 퍼펙트까진 아니니깐... 저도 박성준 선수 좋아하는데... 세이쥬로님땜에 괜히 미워질뻔했음 -.- 우씨...
호텔요리사★
04/08/31 16:00
수정 아이콘
전 최연성 선수에게 결점이 있어보입니다..
최연성 선수는 자신감을 가지면 한없이 강해보입니다..
하지만 자신감이 없을땐 스스로 자멸하는감도 없지않아 있어보입니다.

최근에 큰 경기에서 박성준 선수에게 거듭 패배한 이유가
자신감 결여로 인한 최연성 특유의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최근에 비교적 잦은 패배가 자신감을 약간이나마 잃게 만든거 같네요..
최연성 선수 항상 자신감을 가지고 게임을 하면 좋겠습니다.
클라우디오
04/08/31 16:05
수정 아이콘
맞아여... 저도 최연성 선수 약점은 바로 마인드-컨트롤 인것같아요... 상대에 대한 생각이나 지나칠정도의 견제심리땜에... 페이스가 흐뜨러지는걸 봐서여... 엠비씨게임 3연패에 팀리그도우승했으니 다시 자신감을 갖을듯...~
04/08/31 16:24
수정 아이콘
이런 논쟁에서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스타를 정말 초창기때부터 본 분은 몇 분 없으신것 같네요..
pko및 각종 인터넷방송에서 하던 경기들을 할때부터 보신분들이라면..
임요환선수,이윤열 선수 두 선수 중 누가 더 최강자인가 하는 논쟁이
얼마나 무의미한것인지 잘 느끼실텐데요.
두 선수가 테란 아니 스타계에 미친 영향,업적은 약간 차이가 있지만
그 차이를 논하기엔 두 선수들이 보여준 플레이들은
이미 테란의 장인의 것이었습니다..
현재 성적이 좋건 좋지않건..
그들의 게임에 열광할수 있다는것..
그들의 게임에 감동할수 있다는것..
그들의 게임에 가슴아플수 있다는것..
그 자체가 두 선수 모두 최강자라고 불릴수
있는건 아닐까요?
박서야힘내라
04/08/31 16:58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는 스타를 보는 즐거움을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이윤열 선수는 스타를 잘 할수있는 방법을 만든것같습니다.
박서야힘내라
04/08/31 17:02
수정 아이콘
또 개인적으로 박성준 선수 그다지 강해보이지 않습니다.
진공두뇌
04/08/31 17:10
수정 아이콘
박서야힘내라ㅋ님//저도 박성준 선수 그다지 강해보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발전성이 두려울뿐입니다.

그리고 그 한마디가 박성준 선수의 팬인 저에겐 좀 괴롭게 느껴집니다.
김성재
04/08/31 17:30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는 최강에게 요즘 강한 면모를 보여줘서 강해보인다고 생각하네요. 최강인 최연성 선수를 두번이나 이긴 면모를 보였으니까 이룩한것에 비해서 강한 평가를 받고 있는거 같습니다.
아직 객관적으로 최강은 최연성 선수 같고 박성준 선수는 이번 시즌에 프로토스 최강자인 박용욱급 선수와의 경기 그리고 저그 최강자인 홍진호, 박태민 선수등과의 전적을 따져봐야 될거 같습니다.
박용욱선수도 강민선수를 많이 이겨왔지만 대등한 평가를 받게 된게 이번에 MSL의 패자결승전의 승리와 요즘 보여주는 포스가 동시에 결합된게 아닌지요. 단지 최연성, 박정석선수와의 승리로 OSL을 한달음에 우승해버린 박성준 선수는 아직 과대평가된 면이 많다는 생각입니다.
Love2seeusmile
04/08/31 17:38
수정 아이콘
어느 선수나 다 강점이 있는가 하면 약점도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프로라도 머신이 아닌이상 모든점에서 완벽할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양대 리그를 모두 석권해야만 인정하겠다 . 라고한다면 정말 완벽하게 최고라고 평가받을수 있는 선수는 없지 않나요 ; 최연성선수와 이윤열 선수는 엠게임에서 박성준선수는 온게임넷, itv에서의 업적을 바탕으로 현존 최강의 게이머 라는 평가를 받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하는 현재란 바로 이번 리그 현재 상황만을 볼때를 말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번 리그, 다음리그를 통해서 또 어떤 최고의 게이머가 탄생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지만요 ..
아 쓰고보니 이윤열선수는 최연성선수와 맞물려 있고 최연성 선수는 박성준 선수와 맞물려 있군요 ..
아다치 미츠루
04/08/31 17:52
수정 아이콘
좋은 글입니다,,,, 확실히 나다가 끼친 영향(프로게이머,베넷 고수들에게) 이 지대했긴 했죠,,, 저는 울링 저그 체제도 나다가 만들었다까지 생각하고 있던 터라,,,
아무튼 나다의 '재평가'는 환영입니다('재평가'라기 보다는 '사실 확인'에 가깝긴 합니다만,,),,,

글 잘 읽었습니다,,,
04/08/31 18:26
수정 아이콘
아다치 미츠루님 의견에 공감합니다.'재평가'를 받는다는 것은 어쩐지 이미 은퇴해버린 선수에게 하는 의견같기도 하지만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 평가에 대한 '재평가'는 팬의 입장으로서 환영합니다. 우승의 현장에서도 '내가 이겨도 되는건가.괜찮을까.'하고 조마조마해 보이는 나다의 얼굴이 더욱 성인의 얼굴이 되기도 바라면서요^^

그리고 황제는 아주 나중에, 더 나중에 스타가 잊혀질 때가 되더라도 황제였다는 것 가슴 속에서 지워낼 수 없을 만큼 이미 강한 사람이고요..
해피맨~!
04/08/31 19:31
수정 아이콘
도저히 다닐수 없는곳에 박서가 길을 열고....
나다가 그 길을 다듬고....
다듬어진 길을 질주하는 oov...
아가구름
04/08/31 23:25
수정 아이콘
이런 글 좋습니다. 약간의 비교 글이 논쟁거리가 되긴 했지만(나쁜다는건 아닙니다.) 누군가 비하하기에 급급한 글보다도 누군가를 칭송하기 바븐 글보다는 훨씬 보기 좋네요. 글쓰신 분 글 잘 읽고 갑니다.
그리고 박서와 나다 모두 화이팅입니다.^^
TheLordOfToss
04/09/01 09:33
수정 아이콘
역시 주제가.. 박서,나다,우브,줄라이 등에 관련된 글들은 쓰레드가 길군요 ^^; 하하핫
꽃단장메딕
04/09/01 11:16
수정 아이콘
클라우디오님/ 이윤열선수의 팬들이 박성준선수 뒤에 숨어서 최연성선수를 깎아내리려고 한다구요? -_-;;
어찌 그런 댓글을 아무렇지도 않게 달아 놓으셨는지 모르겠네요.
(님의 말씀처럼 최연성선수가 그렇게 대단하다면 그런 선수에게
앞서는 박성준선수도 인정하셔야 하는거 아닙니까?)

글의 제목을 보면 어떤 내용일지 상상을 하셨을 것 같은데,
댓글들을 보면 왜 이글을 읽고 흥분하고 계실까 싶은 분들이 종종 계시네요.
클라우디오
04/09/02 11:50
수정 아이콘
꽃단장메딕님.... 최연성 대 박성준 = 9:8...인데여 --;;;;
글고 요시오카세이쥬로님..인가 저분 윤열동의 그 분인걸로 아는뎅 예전부터 댓글에 최연성선수 엄청 깔보는 댓글 남겼음...
04/09/02 19:59
수정 아이콘
클라우디오님// 이재항 선수 vs 최연성 선수 2:0 인데여;; 이재항선수 최강이죠?
04/09/09 07:05
수정 아이콘
나다가 정말 메카닉의 틀을 바꾼거는 인정. 터랫짓고 느리게 전진만 하던 테란을 이렇게 터렛없이 러쉬갈수있게 만들어 버렸죠.
저그전에서 마메다수탱크 타이밍 러쉬도 역시 체계화시켰고
테란전 벌쳐+레이쓰 역시 체계화시켰고
어째뜬 컨트롤에서 물량으로 넘어가는 시기에서
윤열이가 시작점이었다는건 아무도 부정할수없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288 [RED]NADA, 그 위대한 나다. [77] Sulla-Felix5866 04/08/31 5866 0
7287 여러분은 (베틀넷에서) 어떤 사기(성 플레이)를 당해 보셨나요?[제목 수정] [19] 산적3126 04/08/31 3126 0
7285 중국역사왜곡..그런데 한국은??? [31] 쫌하는아이.3590 04/08/31 3590 0
7284 프로토스로 플레이해보며.. [24] 영웅저그3588 04/08/31 3588 0
7283 진정한 한방러쉬가 필요합니다. [6] 견우테란3146 04/08/31 3146 0
7282 현재 MLB에서 관심 가는 것 몇 가지 [22] 어딘데3403 04/08/31 3403 0
7281 [잡담]네오게임아이 오류가 너무 많은거같아요 [9] MaGic3135 04/08/31 3135 0
7280 SK T1, 강력하지만 아쉬운... [47] skylarcs7206 04/08/30 7206 0
7279 88 서울 올림픽을 기억하세요? [26] SeeingWise3900 04/08/30 3900 0
7278 엠게임 결승 게임 그 자체에 대해서 얘기해봅니다 [28] nbastars_tt4056 04/08/30 4056 0
7277 박서-나다-우브, 그리고 왕위계승식 [92] skzl7451 04/08/30 7451 0
7276 전장영웅 30.... 11위~20위 정리 [8] 내일은태양4388 04/08/30 4388 0
7275 [정보] 방송예정중인 드라마모음 [13] 한빛짱3831 04/08/30 3831 0
7274 스타리그를 만들어보다.... [11] 비오는수요일3146 04/08/30 3146 0
7273 프로게임 관련기사. [12] Sulla-Felix4510 04/08/30 4510 0
7272 전장영웅 30.... 21위~30위 정리 [17] 내일은태양4749 04/08/30 4749 0
7271 스타리그에 바라는것... [9] God Strike3027 04/08/30 3027 0
7270 colour & color [10] 세인트리버3000 04/08/30 3000 0
7269 온겜과 엠겜의 비교분석.[개인리그편] [74] zenith5807 04/08/30 5807 0
7268 mbc game team league에 바라는 점. [12] 알프레도흥부3361 04/08/30 3361 0
7267 2004 아테네 올림픽 한국의 메달리스트 [13] SEIJI5093 04/08/30 5093 0
7266 온게임넷 9월 '스타 올인'은 없나 봅니다. [13] 라이디스5805 04/08/30 5805 0
7265 MBC game 2nd CHAMPIONS DAY와 관련한 몇가지 잡담 [29] alwaysys4846 04/08/30 484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