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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3 11:19
한화 이야기 좀만하면 저는 손대영 진짜 천운이 따르는데도 실력이 못살리고 있다고 보는게 지금 뭐 당연히 만나는 팀마다 이슈 생기면서 경쟁력 붙는것도 크지만 메타자체도 한화가 게임하기에 나쁘지 않은 메타라고 생각하거든요.
전력의 절반이상인 쵸비가 잘/좋아하는 챔피언 전부다 완전 1티어들이고 (르블랑,사일,트페,등등등) 거기에 조커카드인 야스오 요네 뭐 이런 챔들도 수두룩빽빽하단 말이죠. 근데 이거 다 거르고 굳이 다른 지역에서는 손도 안대는 아지르를 계속 꺼내는 발밴픽 이거 진짜 쵸비의중이든 뭐든간에 무조건 고쳐야 됩니다. 그냥 아지르는 페이커/비디디 딱 이 두명에 한정해서 쓸 수 있는 특수픽이라는 생각을 해야지 아지르로 백날 파밍하고 라인전 잘하면 뭐합니까. 아지르의 50%인 또퍼토스를 할줄 모르는데요. 어제 경기는 쵸비가 던진게 결정적이었다? 그렇게 볼 수도 있는데 애초에 그 그림까지 지지부진하게 게임 끌린게 더 컸어요. 본문에 써준것처럼 드븐 골드 터트리면서 바텀 완전 고속도로 뚫으면 됐는데 엄하게 탑 3인가다가 전령주고 갑자기 봇에서 더 안굴리면서 천천히 파밍하다가 유미빨 조합으로 무난하게 쓸렸죠. 저는 어제 3용먹고 후반갔어도 조합특성상 한화가 이기기 힘들었다고 봅니다. 그냥 드븐이 한타에서 때릴각이 아예 안나왔어요. 유미+르블랑때문에요. 하여간 RNG도 하는거보면 무슨 EDG급 천외천은 아니라서 붙어봐야 알겠지만 오늘 RNG전 그냥 압살당하면 한화의 운도 여기까지인거 같습니다. PSG전은 그냥 제일 잘하는거 전력투구했어야 되는데 나사빠진 프나틱상대로 한판 이긴걸로 너무 신냈어요. 티원이랑 결과는 같지만 전력차를 생각하면 절대 나이브하게 하면 안됐는데 참... 미드 룰루때도 그렇지만 손명장 한번씩 저러는거볼때마다 뒷목잡습니다 진짜로.
21/10/13 11:31
진짜 공감합니다.
밴픽부터 말았던게... 조이밴하고 르블랑주고 아지르... 개그하나요? 쵸비 정말 팬인데 비디디처럼 슈퍼토스 못합니다. 인정할껀 인정합시다. 지금 월즈에요. 쵸비도 감코진도 정신차리세요. 여기서 아지르 증명할게 아니라 지금은 검증된 픽을 써야하는 자리인데 누가보면 5코인쯤 남은 스프링 1라운드 밴픽하고 있네요.
21/10/13 11:33
당장 쇼메만해도 아지르 몇번하다가 그냥 손도 안대고 있는데 이런게 진짜 좋은 마인드죠. 어차피 모든선수가 모든픽을 S급으로 하는건 상상속의 13페이커나 가능한이야기지 지금같은 시대에는 그런선수가 나올수가 없어요. 19FPX 도인비는 메타픽 거의 못다루면서도 자기가 잘하는걸로 우승했고요. 왜 그렇게 오만한 밴픽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자기객관화도 실력입니다.
21/10/13 11:40
쇼메가 LPL에서 좋게 검증된 픽들은 잘 흡수하는것 같더군요. 르블랑, 사일러스, 라이즈 우선순위 놓는것도 그렇고..
칸도 잭스, 그레이브즈 잘 소화해내는것 보면..
21/10/13 16:40
저도 딱 이 생각 했습니다.
이게 이것저것 시험해볼 수 있는 로컬 정규리그라면 모를까 롤드컵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카드들을 꺼내는 최종 결산의 장인데 왜 저러고들 있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됐네요. 아지르를 극복해내야겠다는 의지의 발로든 상대를 얕봤기 때문이든 그 어떤 이유를 갖다붙여도 롤드컵 본선에서 할 판단은 아니죠. 무슨 월드컵 본선에서 체력 안배를 위해 2군을 내보겠다는식의 판단을 하고 앉아있는건지;
21/10/13 11:27
밴픽 끝나고와, 경기 끝나고의 세상도 달라지는 시대이긴 합니다만(당장 피지알 불판만 봐도)
단 하루만에 분위기가 180도 달라지는 게 신기하긴 합니다. 담원은 이기고 있으니 그것으로 만족해야죠. 슬픈 말이지만 밴픽 못한다고 이야기 나오는 팀들은 어제만 못한 게 아니라 꾸준히 못하는 팀들이라서 그런 밴픽으로 한국 4등안에 들어서, 롤드컵에 온 거라서 밴픽이 갑자기 달라지긴 힘들 겁니다. 그게 가능하면 한참 전에 했겠죠
21/10/13 11:33
저는 메타픽을 무조건적으로 해야되나?
에 대해서 작년 정글메타 같은경우도 있고 젠지가 흔히말하는 젠지클래식 뽑는거 어느정도는 이해하는 면이있거던요 아니 근대 그러면 최소한 상대방에게 메타픽 다줘선 안되는거 아닌가요? 젠지팬이 아닌데도 보고 답답하던데 젠지팬들은 오죽할까 싶더군요
21/10/13 11:34
오늘 루시안 나미풀렸는데도 안고른다?
르블랑 상대방한테 내준다? lck는 글러먹었다고볼랍니다...담원처럼만 벤픽하자... 오늘은 한화 빼고 다 이겨야겠고.. 한화가 첫스타트를 잘 끊어줬으면 하는건 욕심일려나.. 미드차이내줘 사일러스 요네골라서... 크라인이자나
21/10/13 11:37
티원이 밴픽 뭐라하면 응 미드차이야 제발 남탓좀 그만해 가 나오는게 공식인데, 딴팀도 같은 날에 함께 밴픽을 박아줘서 비교적 편하게 토로할 수 있게 됐네요..
오너한테 발빠른 챔프만 줬으면 합니다. 리신 못해서 아무무 해야하는 정글러도 아닌데 왜 굳이 갑갑한 챔프만 골라서 다같이 말라죽는지 모르겠음..
21/10/13 11:50
챔프 문제가 아니라 본인이 시야가 좁아서 상대 위치를 망각하는게 문제고 이건 챔프를 바꾼다고 해결되는게 아니죠.
이니시도 적극적으로 못열고 터져죽는건 일상다반사. 담원과의 결승과도 똑같습니다.
21/10/13 11:38
담원은 그래도 초중반 잘 굴렸고, 후반부 바텀 2명 보완만하면 월즈 컨텐더급 팀이라는 생각은 들더군요. (이것이 LCK의 맹주..?)
티원은 사실 사일러스보다 설계를 생각보다 EDG가 잘 받아내면서 오너 초반에 020 만든거에서 승기 많이 가져왔다고 생각합니다. 굳히는 능력도 일품이었고요. 한화는 오늘 RNG전 승리하지못하면 8강 진출 많이 불투명해졌습니다. 저는 윌러-비스타도 흔들리는게 마음에 걸리네요. 윌러는 깃창 실패해서 죽는각들도 나왔고, 비스타는 미드에서 아군 1명도없는데 그랩하다 죽고.... 근데 비스타 왜 라칸 안하는지 의문이네요. (선발전..) 젠지는 이런 경기들 패배하다보면 AGAIN 섬머 2라운드 되는거라 잘 추스려야겠습니다. 솔직히 갑자기 메타픽으로 바꿀것 같진않고, 그냥 하던거 계속 쭉 할것 같습니다. 이걸로 승리 챙기면 '증명' 해내는거고, 못 챙기면 '안일함. 하던것만하네' 소리 듣는거고요.
21/10/13 11:40
티원은 서머 시즌 동안 잘 나가다가 이상한 밴픽으로 한번 삽푸고 나면 바로 다음번에 피드백은 칼같이 해오면서 레벨업을 해왔으니 그걸 기대해봐야겠습니다. 밴픽에서 변수를 두려면 통째로 날빌마냥 올인 전략 짜지 말고 기본적으로 범용성있는 메타픽 위주로 하면서 조합에 맞게 특정 픽만 추가하고(활용하는데 거슬리는 챔프 꼼꼼하게 밴하고) 이런식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자꾸 밴픽의 틀을 큼직큼직하게 흔들 필요가 없어요. 지금 티원은 스1로 비유하자면 초창기 이윤열 최연성 같은 쪽에 장점이 있는데 임요환 신희승마냥 자꾸 하려고 합니까.
21/10/13 11:42
T1 대 EDG는 트페 선픽했으면 사일러스 잘라야 하는거 아닌가요?
사일러스 밴 르블랑 선픽으로 했어야 하는것 같네요. 밴으로 바이퍼를 신경쓰서 원딜 많이 짜르던데 바텀은 나눠먹고 스카웃의 르블랑 사일러스 정도를 짤라주어야 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래도 T1은 다시 잘할꺼라 봅니다. 젠지는 강한상대를 만나고 긴장하면 가장 자신있는 젠지 클래식 픽으로 회귀하는 버릇이 있는데 코칭스텝이 정말 뭘하는지 궁금한 팀입니다. 밴픽이랑 티어리스트를 만들고서 경기에 나서기는 하는건지 신기한 팀입니다. 시작부터 질것 같은 픽으로 시작해서 초반 인베로 손해 좀 보고 중간에 손에 땀이날 정도로 열심히 따라갔지만 원래 밴픽 차이를 극복 못하고 져버렸습니다. 유럽팀에게 인베부터 털리는 버릇까지도 클래식은 클래식이었습니다.
21/10/13 11:44
근데 트페대 사일러스는 선수, 팀마다도 이야기가 다르고 실제로 작년에도 쇼메는 캡스상대로 트페 - 사일러스 구도 계쏙 주거니 받거니 한거보면 서로 할만한 부분과 강해지는 타이밍이 다른거라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트페 고르면 사일밴은 아닌것 같습니다.
21/10/13 11:45
트페-사일구도는 트페가 그렇게 기분나쁘지 않습니다. 사일러스 픽이 남아있는데도 쉔을 가져가면서 사일이 쉔궁 활용해버리는 순간 티원의 글로벌 궁극기를 활용한 한박자 빠른 합류-탑 몰아주기 전략이 박살이 났죠. 저는 그 정글에서 사고가 안났어도 티원이 할 수 있는게 뻔하고 사일이 쉔궁만 뺏으면 그브, 자르반에게 궁만 타도 순삭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그 막픽 구도에서 그냥 조졌다고 생각합니다. 쉔을 활욯해서 티원이 할 수 있느 것보다 사일러스가 쉔궁을 가져가면서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훨씬 넓었음...
21/10/13 13:15
그렇게 픽한순간 그브가 아니라 사일러스를 뚫는게 유일한 승리방법이었을것 같습니다. EDG가 티원의 노골적인 제이스 키우기 패턴을 눈치채고 레오나 자르반이 탑에서 살았죠.
이걸 한번 꼬아서 사일러스를 미친듯이 팠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21/10/13 11:42
어차피 방구석 롤붕이에 불과하지만 롤 관계자들 발언 중에 밴픽보다 인게임이 더 중요하다는 건 고개가 좀 갸웃해 지더군요.
이게 소위 말하는 솔랭 심해 브실골 구간에서 벤픽따위 개미 발톱보다 의미 없는 거겠지만... 실력이 올라갈수록 밴픽 중요도는 점점 올라가서 프로 레벨쯤되면 밴픽이 승부에 엄청 큰 영향을 주는 단계로 가고..... 롤드컵 우승 노리는 팀쯤 되면 밴픽으로 승부가 7할쯤 결정나지 않나 싶은데요. 만약 롤의신 10명이서 팀을 나눠서 게임한다면 밴픽에서 승부 99%는 결정될거라 봅니다.
21/10/13 11:42
담원도 루나,그브 풀어주고 극복해보려는 밴픽 생각하면 데이터 쌓인 2주차가 본겜일 가능성이 커보이는데 젠지만 클래식 원패턴이라 젤 우려가 커보입니다.
21/10/13 11:43
프나틱 경기가 노잼이라는건...;; 순수실력도르면 몰라도 순수 재미도르는 나머지 7경기 합쳐도 못따라왔는데 ..
업셋있었으면 이재미로 승리도 챙겼을텐데 ㅠㅠ
21/10/13 13:26
미드가 10 데스 하는걸 보고 저는 예능겜이라고 느꼈습니다.
사람마다 재미를 느끼는 포인트가 다른데 저는 예능겜보다 타이트한 겜을 좋아해서 긴장감 없이 치고 박고 할때마다 차이가 벌어지는 프나틱 게임이 재미있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업셋 있다고 RNG 잡을 실력은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빈도 RNG 상대로 잘했죠.
21/10/13 11:53
모건 터지는거야 어차피 상수고, 선발전도 내내 터지면서 올라왔다지만 막상 월즈에서 터지는거보니 착잡하네요. 그것도 하나비에게 터지다니... 허허...
21/10/13 11:57
진짜 할 일 없고 심심해서 세 봤는데
어제 C9 vs FPX 경기 동안 PGR 불판에서 퍽즈가 107번 / 박주가 95번 언급됐더군요 박주야 할 말은 많은데 아무튼 분발해라... * 띄어쓰기나 줄바꾸기로 쓰신 댓글 포함 / 한 댓글에 여러번 언급된 건 1회만 카운트 * 시간은 픽밴 시작 타이밍부터 경기 종료 직후까지 (앞 경기 후 쉬는시간은 제외)
21/10/13 13:46
왜 퍽즈가 조금 더 많이 나왔냐...
박주 선생님은 북미잼을 시전하면서부터 등장하기 때문에... 초반 3/0/3까지 오오 대 황 퍽 즈 분위기여서 조금 더 언급된 차이였습니다 후반에는 "진지하게 퍽즈 연봉 토해내야 vs 역시 이게 박주지 북미잼 달달하고" 느낌이라 비중이 비슷했습니다 이러다간 구글에 '박주야' 검색하면 마산회원구청장님보다 많이 나올듯
21/10/13 11:58
- RNG vs 프나틱
원래는 마이너팀인 DFM 경기만 노잼화 되야 하는데.. 프나틱의 업셋 불참으로 인해 프나틱마저 노잼화가 되서.. 프나틱 경기 보신거 맞나요....
21/10/13 12:00
자꾸 메타픽 메타픽 하는데 잘 이해가 안됩니다. 작년 쑤닝은 메타 그런거 신경안쓰고 본인들이 잘하는거 해서 결승까지 올라왔고 충분한 위력을 보여줬죠. 그냥 잘하면 됩니다. 이제 겨우 그룹스테이지 2일차인데 메타가 어쩌고 저쩌고 이러다가 나중에 알고보니까 함정픽이네 어쩌네 당장 자르반만 봐도 edg가 잘쓰니까 자르반 좋다 소리 나오고 그려려니 하면서 보지만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21/10/13 12:39
저는 생각이 다른게 이건 게임이고 패치가 있습니다..패치 때마다 조정하는건 다름 아닌 챔프들과 아이템들이죠. 그것에 영향 받는 챔프가 없을 수 없습니다. 자르반은 여전히 쫌 아리송하긴 한데, 루시안-나미, 유미, 르블랑, 탈론, 그브, 키아나 등은 분명 일반적인 클래식한 픽들과 비교해서 월등히 좋습니다. 몇번씩 실수를 해도 다음 플레이 때 잘 하면 이기는 픽이에요. 근데 클래식한 비주류픽들은 아무리 열심히 해도 한두번 쓰러지면 끝입니다. 본인들이 잘하는 픽도 메타에서 약한 챔프라 여겨지지 않는 선에서 나온거죠. 명백히 어제 젠지의 밴픽은 그 선을 넘었어요. 티원 한화의 밴픽도 아쉬웠지만 방향성은 보였는데, 젠지는 도대체 어떤 의미인지 알수가 없었습니다.
21/10/13 13:30
정말 잘 써주셨는데 거기에 굳이 한마디 보태서 정리하자면
어제 젠지가 내준건 그냥 메타픽이 아니고 메타픽+최고의 한타시너지+심지어 유미+2암살자로 로밍/암살만능인 블라인드픽 수준 조합이었으니..
21/10/13 13:42
보면서 느낀건데 바텀 조합이 어떻게 꾸며지든 유미+르블랑 or 유미+암살자(키아나, 탈론) 이거 두개는 그냥 개사기 OP급 같습니다. 원래 암살자가 후반가면 점점 힘이 빠지는게 정상인데 이 암살유미 조합은 그냥 왕귀형이더라구요
21/10/13 13:42
그 판단이 겨우 그룹스테이지 2일차 만에 나온 결론 아닌가요? 이틀하고 메타파악이 가능할정도로 롤에 대해 전문가가 전 아니라서 말이죠. 하루만에 자르반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는 판국에 유미, 르블랑이라고 다르다는 확신 있으십니까? 이러고 오늘 유미, 르블랑 전패나오면 그때는 또 다른얘기가 나오겠죠. 중간 중간 평가가 바뀌는거야 유구한 롤판의 역사고 저도 그려려니 하지만 뭔가 이게 메타픽이라고 확신을 가지는 이유는 도대체 알수가 없네요. 1일차에 성적좋은 픽을을 2일차에 안써서 메타픽을 안썼다?? 그럼 그 메타는 1일차만에 결정되는건가요? 그 월등히 좋다는것도 결국 겨우 이틀보고 나온결론인데 무슨 메타픽이며 무슨 똥챔이라는건지 1일차에 유미픽 쓰고 졌으면 유미가 메타라는 소리는 절대 안나올겁니다. 담원 1일차때 유미 선픽박고 불판 반응만 봐도 밴픽에 의문 가지는 사람이 훨씬 많았습니다. 그리고 결과 나오니까 유미 좋다 이소리 나오는거죠. 메타는 결과가 지배하는거고 이기는 팀이 하는게 메타입니다. 담원이 남은 경기 탑 잭스로 전승하면 탑 잭스가 메타가 되는거고 미드 딩거로 전승하면 미드 딩거가 메타가 되는겁니다. 조별예선 끝까지보고 메타타령해도 안늦어요 무슨 2일차에 메타타령입니까
21/10/13 14:07
조별예선이 끝나고 메타타령하며 승패를 논하는게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이미 어느 한 리그가 롤드컵을 확실시 하기 쉽지 않은 이 시점에 메타 파악에 빠른 팀이 유리하게 대회를 진행했던 것은 이미 몇번의 최근 롤드컵에서 검증된 결과입니다. 그리고 고작 2일이 아니죠. 플레이인도 진행되었고 그 와중에 롤드컵 상위팀들도 현지 도착해서 계속 스크림을 했을 겁니다. 롤드컵 패치가 나온 직후부터 모든 팀들은 메타 파악에 나섰을거구요. 메타 파악이 안 됐으면 뜬금없이 유미와 탈론, 키아나와 탑 그브가 왜 등장 했겠습니까. 롤드컵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메타 파악 및 메타챔 숙련도 팀적 운영의 합을 만들어가는 건 이미 몇년전부터 롤드컵 및 국제대회에서 나온 결과물들입니다.
솔직히 메타가 별건가요. 결국 해당 패치의 꿀챔, 꿀아이템 트리 아닙니까? 유미와 루시안 나미 키아나 등등은 게임의 유불리를 바꿔주는 챔프인게 입증되어가고 있으면 따라가야죠.
21/10/13 14:17
그러니까 이기는게 메타라는겁니다 하늘에서 딱 떨어지는게 아니라요 유미가 메타가 된거는 1일차에 유미를 픽한팀들이 이겨서 메타가 된거고 자르반을 왜뽑느냐는 말이 나온이유는 져서 그런겁니다 꿀챔 꿀아이템이 되는건 이기니까 그런거고요 되풀이 하는데 탈론 키아나 놔두고 자르반으로 이기면 그게 메타인겁니다 다른 좋은 메타챔을 안쓴게 아니라요 루시안 유미 놔두고 케틀 모르가나로 이기면 그게 메타인거고요 님말대로 메타 별거 없습니다 이기는팀이 쓰는 챔프가 메타픽이 되는겁니다 메타픽을 써서 이긴게 아니라요 그리고 님이 말한 챔프들 남은경기동안 픽해서 다 져버리면 그때도 메타인건가요? 메타라는건 통계가 쌓이고 그걸 토대로 보는거지 단순히 이틀동안 이챔프가 이겼으니깐 이챔프가 메타야 이게 아니라는겁니다
21/10/13 14:32
전 소주의탄생님이 너무 단편적으로 보시는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메타가 하늘에서 떨어지는게 아니잖아요? 롤드컵 진출하는 모든 팀들의 서머 후반+플레이오프+준비기간동안의 수 없이 많은 스크림+플레이인에서의 실전결과들까지 다 보고 결론 내린 이기는픽(메타픽)이 그룹스테이지 1일차 2일차 픽이에요. 젠지가 너네 나빼고 다 틀렸어!! 라고 말하려면 결과를 내야죠. 또 떨어지고 나서 우리의 준비는 틀리지 않았어 할건가요.
21/10/13 14:36
떨어지면 그때는 젠지가 메타를 못따라 가는거죠. 지금 1승 1패 했습니다. 막말로 다음경기 젠지식으로 해서 이길수도 있고 조별 뚫을수도 있습니다. 떨어질수도 있고요. 그때 가서 얘기하면 되죠. 벌써 메타를 못따라가니 이런 얘기는 섣부르다는겁니다. 성적은 프런트이하 감코진, 선수들이 책임을 지면 되는거죠. 그들은 밥줄걸고 거기에 있는겁니다. 아직 떨어지지도 않았고 보여주지 못한것도 아닙니다 이제 겨우 두경기 치뤘을뿐이죠.
21/10/13 17:24
님 말씀도 기본적으로는 납득이 됩니다만
작년 너구리 설득해서 오른 시킨 경우가 있듯이 선수들 판단이 다 맞는 것도 아니고 그걸 수정 보완하고 잘 설득해서 인게임에 녹아들게 하는 게 코치진의 역량이죠. 지금 멤버들이 정글 빼고 메타픽 전혀 못할 정도의 챔프폭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서요.
21/10/13 14:32
맞습니다. 국제대회는 우리의 승리공식=메타 끼리의 충돌이라 그래서 더욱 재밌었죠. 근데 최근 몇년 간의 롤드컵은 대륙마다 다른 메타해석이 아니라 해당 패치 꿀픽을 빠르게 찾고 숙련도 올리는 팀에게 더더욱 유리하게 흘러가는 것 또한 사실이죠. 그래서 메타챔으로 검증이 점점 확실히 되고 있는 픽들에 대해 견제가 너무 없던 팀들에 화가 나는거지요. 2일차이지만 경기 데이터가 이미 16경기가 쌓였습니다. 그 와중 특정 픽들의 밴픽률과 승률 그리고 인게임에서 성능을 봤을 때 이미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해당대회 필밴급 챔프들이 그 어느때보다 명확히 보이네요. 남은 경기동안 lck팀들이 잘 대응하길 바랍니다.
21/10/13 14:44
전 님 처럼 명확히 보이지도 않고 그 챔프들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장담할수도 없습니다. 그 와중에 확신을 가지는게 전 이해가 안된다고 한거고요. 이제 겨우 팀당 두경기 치뤘고 조별 예선에 불과한데 앞으로의 토너먼트 까지의 메타를 확신하는 것이 도무지 납득이 안되네요. 당장 오늘 경기가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판국에요.
21/10/13 14:54
알겠습니다. 저는 유미, 루시안-나미 메타는 필밴급으로 큰 메타픽이라 확신하지만 안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인정합니다. 또 롤드컵 안에서도 플레이인 메타 다르고 그룹 스테이지 메타가 다르고 토너먼트 메타가 늘 변화해왔으니까요. 부디 LCK팀들이 승리하는 공식을 잘 찾아내길 바랄 뿐입니다.
21/10/13 13:36
쑤닝이 자기들 할 것만 신경 써서 올라온 이유는 토너먼트 상대들 역시 자기들 잘하는 것만 신경 쓴 상대였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일례로 정글 메타가 몸에 안맞으니 궁여지책으로 세트, 리신 정글 꺼내던게 4강 카사였죠. 정석 픽도 되고 자기들 무기도 있는게 좋은 거지, 해당 메타 정석 픽 못하면 자기들 준비해온 패들 다 털고나면 할 게 없습니다. 그래서 담원 상대로 다전제에서 1~3세트 경기력에 비해 4세트 다들 스무스하게 압살 당한 거죠. 어제 젠지 게임이 단판이 아니고 다전제 1세트였고, 1세트부터 젠지 클래식 파훼 당한 거라고 본다면, 2세트는 무조건 거시적인 메타 오피들을 중점적으로 밴픽을 해야하는데..그게 준비가 되었냐고 사람들이 의문을 표하는 거죠.
21/10/13 14:46
메타/밴픽을 잘 따라가는게 프로씬에서 가장 중요한 실력이라고 봅니다.
이를테면, 젠지는 그래서 고평가를 못 받는 거죠. 딱히 정신승리가 아니라, 메타/밴픽 잘 따라가는 실력에 대한 비판이죠.
21/10/13 12:12
트페가 사일이랑 반반 기분좋다는게 이해안되네요. 사일러스 EW 생긴 순간부터 그냥 사일러스가 유리해지는데. 딜교주도권 + 유지력 뭐하나 사일러스가 기분 나쁜게 없는데 왜 극초반 트페가 1렙 사일이 1렙일때 트페가 E찍고 평평평평 하는거만 생각하는지. 그거 누가당하나요?
레벨 3찍고부터 트페가 원거리 미니언보다 앞으로 나가는건 쳐맞겠다는 소리인데 그게 '초반'이고 그게 주도권인가요 그게 기분좋나요.
21/10/13 12:16
쵸지르로도 조합따라 이길수 있다고 보는데 비스타 이니시챔 안하면 그냥 이기는걸 본적이없어요. 미드 서폿이 플레이메이킹 하는 팀인데 아지르 파이크박으면 겜이 안굴러가는게 전혀 이상하지않음
21/10/13 12:25
젠지의 희망) 그 밴픽과 클리드의 터져나오는 급발진에도 불구하고 차력쇼해서 후반까지 비비는거보면 체급은 진짜 확실함
절망) 그 밴픽과 클리드 급발진을 2년째 못고침 정말 여러 의미로 대단한 팀입니다
21/10/13 13:58
인게임에서 보여준 기량은 젠지가 거의 두 단계는 위일 정도로 잘했습니다. (정확히는 비디디가...)
그렇게 잘했어도 미래가 안보였을 정도의 조합차였지만요..
21/10/13 15:06
인게임에선 체급차가 확연하게 느껴질정도로 젠지가 잘했어요. 그래서 46분 장기전이 나온거고, 그러고도 졌으니 밴픽얘기를 안할수가 없죠.
21/10/13 17:28
사실 용스틸만 안당했으면 5분이상은 더 버티거나 이길 수도 있었다는 게 유머죠.
어차피 르블랑 루시안 다 내줄 거 미포대신 유미만 밴했어도 이겼을 거라 봅니다.
21/10/13 12:34
국내)
T1의 경우 사실 1픽에 트페가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일러스 열어주고(그것도 스카웃의 사일을...) 그리고 막픽에 쉔까지.... 트페 궁이랑 쉔 궁은 사일이 훨씬 많이 효과적으로 썼죠. (그리고 어제 패인이 오너가 있다곤 생각하지 않아요) 고스트가 못한것도 있지만 현재 루시안 + 나미의 폭딜이 상한것을 제대로 체감하는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다음에는 저런 밴픽주지 않으면 크게 문제 되지 않을 것 같아요. PSG 너무 못한다고 불판에 뭐라 썼는데 팀이 슬로우 스타터인지 중반부터 힘이 꽤 나오는 모습입니다. (첫경기도 좀 그랬고) 메이플은 확실히 예전에도 르블랑 잘했고 어제도 잘하더라구요. 봇에서 쵸비를 잡기 위한 트라잉앵글 텔레는 인상 깊었습니다. 젠도무생... 밴픽만 보면 상대는 그냥 블라인드 픽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시그니쳐 픽과 메타픽을 모두 가져갔습니다. 게임을 그렇게 개떡같이 해도 복구하고 살아나는거 보면 무적권 메타픽으로 코인 쌓아두고 겜 하는게 맞죠. 해외) 프나틱 어제 경기를 보면서 많이 웃기도 했지만 진짜 팀내 문제가 있다는 걸 게임으로 보여주고 싶은 건지 니스퀴의 게임은 정말 쓰레기였습니다. 애쉬가 봇에서 그렇게 잘해줬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즐겜 모드로 걍 게임 하더군요. 그리고 C9은... 뭐랄까 지난 MSI때도 그렇고 박주가 스플릿에 엄청 집착하는데 어느정도 체급이 되는 팀한테는 또 잘 짤려요. 초반에 킬 다 몰아 먹고 중반부터 연이어 짤리고 마지막에 묻지마 백도어를 하는건 대체 무슨 아집인가 싶습니다. 북미가 북미를 하는것도 재밌고 놀라게 하는 것도 재밌지만, 이길 수 있는 경기들은 이겨주는게 좋을텐데 말입니다. (그런 면에서 DFM이 초반에 엄청 털리고 지긴 했지만 그래도 좋은 모습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21/10/13 13:29
맞아요 미드 니스퀴는 게임 던지는 수준이었어요. 미드가 10데스 9데스? 까지 주저없이 즐겜하던데요.
저는 예능겜보다는 타이트한 겜을 좋아해서 그런지 프나틱 게임이 재미가 없었습니다. 긴장감없는 죽은 게임같네요.
21/10/13 13:40
저도 처음 몇번은 걍 웃기다가 계속 그러니까 헛웃음이.나오면서 재미가 팍 죽더군요. 롤드컵 수준에 어울리지 않는 경기였어요. 예능롤을 보고 싶으면 걍 유튭을 보지 왜 롤드컵을 보겠어요.
21/10/13 12:40
그냥 안 할 거면 루시안 나미 그브같은 것들 벤하고 시작해야죠. 풀고 우리가 이길 수 있다, 라고 생각하는 건 자만 아닐까 싶습니다.
솔직히 지금 우리 할 것만 하면 이겨, 하는 팀은 아무리 넓게 봐 줘도 담원 정도? 그 담원도 LPL팀한테는 안 될 것 같은데... 빠른 피드백해서 남은 경기 잘 잡고 네 팀 모두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21/10/13 12:41
쵸뎊 특유의 0~1티어 챔프 내주고 카운터 치는 홍대병 밴픽의 절정이었죠
쵸비 아지르 하는 건 이정도면 선수 아집이고, 데프트 바텀 티어 계산 못하는건 2년 연속 같은 모습입니다. 딱 작년 TES전 드레이븐 픽이 생각나는 경기였습니다.
21/10/13 12:54
젠지경기 보고 화가 났는데, 잘 생각해보니 조별에서 메타밴픽 무난하게 해서 패다가 8강전에서 상대의 조커픽에 정신못차리는것보다는 차라리 조별에서부터 밴픽 개떡같이 해서 2위로 간신히 진출하든 뭐하든 하는게 차라리 낫겠다 싶기도 하네요. 밴픽문제 수정 안된채로 근육으로만 싹 패서 1위 진출했다면 최소한의 반성도 안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렇게 조별에서 진다고 반성을 할 팀은 아니긴 하지만, 그나마 가능성을 따지면...)
구욷이 호재라고 한다면 진짜 어이털리는 조합차이를 갖고도 게임을 그만큼 끌어갔다는 거겠죠. 개인기량 (특히 미드)은 매드보다 한차원이 더 높았습니다. 근데 이런 개인기량도 결과가 좋아야 유지되는거....
21/10/13 14:17
저도 제발 반성해서 다음경기 달라 진 모습 보여줬으면 하는 바램인데, 대체 왜!! 그게 안고쳐질까요....ㅠㅠ 진짜 작년만 못한 결과 나올까봐 걱정만 드네요.....
21/10/13 13:05
니스키 이자식 진짜!!!
오늘도 나의사랑 프나틱 경기만 기다립니다 젠지는 이쯤되면 맨날 '해주는' 비디디가 문제임 매드는 제발 혈 뚫렸길
21/10/13 13:20
어제 정말로 화났던것은
1. 젠지가 졌다. 2. 발밴픽으로. 3. 매드는 여전히 못하더라. 아니 매드가 잘하기라도 하든가, 젠지가 이기기라도 하든가 젠지의 밴픽고질병이 고쳐지기라도 했든가 무엇 하나 아무것도 맘에 드는게 없는 경기였습니다. 울화통이 터짐...
21/10/13 13:36
나름 매드도 응원하는 입장이라서 매드가 잘해서 자강두천하다 젠지가 졌으면 저 개인적으로는 기분이 괜찮았을 것 같습니다.
근데 이게 뭥미!!
21/10/13 14:03
고양이 웃는 소리 좀 안나게 해라!!!
제발 자기 객관화 좀 합시다 한화나 젠지는 OP 주고 못이겨요. 백신은 1차로 끝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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