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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08 20:12
오라봇 저건 환영 리그때부터 손봐야 하지 않나 싶은데 거진 5~6시즌을 놔두더니 이제야 손을 보네요
점유 50%라고 적혀 있으면 많이 해서 하나 둘 가져가라는 소리지 점유감소를 쳐발쳐발해서 13개씩 두르라는 소리가 아닌데 ... 저도 저번시즌에 오라스택킹 네크했지만 이건 좀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닷지 없어진건 조금 아쉽네요, 워낙 날먹하는 방어기제라 다음 시즌에 오메이오칸, 물약 합쳐서 풀닷지 대마법사 빌드 스타터 할까 싶었는데 방어 상향해줬다고 하니 아무도 안쓰던 마나 방어력한번 써볼까 싶기도 하고 솔직히 저번시즌 삽질만 아니었으면 꽤 흥할수 있었던 리그라고 보거든요 신규젬도 무려 19개나 드랍했고 뼈박살이나 참수보조같은 꽤나 흥미로운 기제들도 있었는데..
21/10/08 20:24
개인적으로는 닷지가 되게 이상한 포지션에 있었다고 봐서
이베이전 버프하는 김에 정리하는 게 좋아보입니다 흐흐 아머나 에쉴 하이브리드 같은 게 유의미해졌으니 닷지 삭제로 인한 구멍은 어느정도 메꿀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번 시즌 리그 컨텐츠도 그렇고 확실히 재밌는 편에 속하는 리그였는데 진짜 그 삽질 때문에 크크
21/10/08 20:18
3.14 때 입문했던 뉴비인데 아틀라스 지역 점령에 대한 노가다를 줄여주거나 클리어해도 보상을 주지 않는 보스 연습 모드 같은 게 있었으면 하더라고요.. 전투 횟수가 정해져있어서 초조한데 난이도도 상당해서 사이러스한테 6*3번 죽고나니 어질어질해서 멘탈이 남아나질 않았습니다.
자유도가 높고 진입장벽이 높은 건 poe의 특징인 건 알지만 디아2를 해보니 너무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아도 충분히 재미있을 수 있다는 것을 느꼈거든요. 그래도 흡입력은 대단했습니다 레벨 올리고 템 모으는 재미가 있어서 밥 먹는 시간도 아까울 정도로 집중할 정도로 재미있었어요 시련의 대가 놀리는 맛도 있었고요 poe를 잊고 있었는데 새 리그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16 찍먹 해봐야겠네요
21/10/08 20:27
다행히 아틀라스 지역 4개로 확 줄여버리고 전체 맵 갯수도 100개 내외로 조정한다고 하니
무의미한 초중반 맵핑 노가다는 상당량 완화될 것 같아요. 보스 연습 모드는... POE가 하드코어하길 바라는 개발진 성향과는 정반대에 있는 개념이다보니 아무래도 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흑흑
21/10/08 20:53
근데 솔직히 사이러스 한테 죽어도 별 상관은..
사이러스가 좀 특이한 보스이긴 하죠 그래도 계속 보다보면 패턴 외워서 딜만 충분하면 잡습니다.
21/10/08 20:44
이번 패치 방향은 확실히 맘에 듭니다.
기존에는 맞으면 죽고 피하면 안 죽는다의 곡차곡을 주 방어기제로 챙기고 딜찍누를 하거나, 이것 저것 스태킹 빌드 쪽으로 가지 않으면 푹찍을 면하기 어려웠는데, 어느정도 방어기제가 작동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아머는 진짜..... 오만 맞춰도 푹찍으로 죽으면 당황스럽더군요. 마나 점유 작동 방식은 여기저기 확인해보니 기존: 점유율 * (1-마나점유감소량합) 변화: 점유율 / (1+점유효율증가합) 으로 바뀐다는 것 같더군요. 그리고 점유 효율 증가량은 일단은 마나점유 감소량의 2배정도로 할 것 같다고 하니, 기존에 마나점유감소를 50% 이하로 맞추던 사람들에게는 확실히 더 큰 감소량을 가져갈 있습니다. 플라스크 전체적인 시간은 늘어났고, 면역 붙으면 감폭하는건 뭐... 인정할 수 있습니다. 다른 상태이상 면역을 얻기 위한 방법(특히 판테온!)들도 함께 상향되었으니까요 현재까지 아쉬운건.. 1. 플라스크 옵션에 등급이 생김 - 1등급 확률을 과연 얼마나 줄것인가.. 2. 방어구 기본 수치가 변동옵으로 바뀜 - 베이스도 기본 수치가 랜덤이 되니(디아블로처럼), 거래할 때 기본수치를 잘 고민해야할 것 같습니다. 3. 리그명을 두 글자를 못 지킨게 아쉽습니다. 카카오 사정도 이해가 갑니다. 회사 사정가 두드려 맞고 있기도 하고..... (정치적인 문제라기 보다는 불편러들이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정치댓글 느낌이 드는 분들이 계시는것 같으면 삭제하겠습니다.) 패치노트 뜬 후에도 갓빡이를 외칠 수 있으면 좋겠네요.
21/10/08 21:22
그래도 유틸 플라스크 옵션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어서 다행인 것 같아요.
방어구 기본 수치 변동 옵션은 구린 것 같으면서 또 템렙 높은 특정 인플루언스 맥옵 바알 레갈리아 같은 걸 먹는 재미가 있을 것 같기도 하구요 크크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리그명 번역 가지고 벌써 난리치고 있던데.. 굳이 장작넣지 말고 넘어가는게 여러모로 좋아보여요.
21/10/08 20:53
본 개발진은 그래도 정신을 좀 차린거 같은데 정작 한국 리그명 관련 잡음 꼬라지가 웃겨서 복귀는 안할거같습니다 크크
다음카카오가 재앙의 화살을 스커지의 화살로 바꾸면 인정합니다
21/10/08 22:21
방어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적의 공격력이 높아짐에 따라 효율이 비상식적으로 급격히 점감되어 버리는 점이라고 보는데, 계수만 바꾸고 공식은 그대로 유지하는 것 같은 뉘앙스네요. 결국 나를 위협하는 적의 큰 한방에 대응할 수 있어야 의미가 있는데 메커니즘 자체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단순히 점감 전의 수치인 방어도만 두배가 되는 효과가 얼마나 체감을 줄지는 아직 미지수 같습니다.
21/10/08 23:31
대놓고 '맞으면 죽으세요' 하고 만든 쉐이퍼 슬램(데미지 약 1만7천)을 예로 들면,
이 데미지를 50%로 낮추려면 기존에는 17만의 아머가 필요했지만 이젠 8.5만 정도의 아머만 갖춰도 가능합니다. 17만 보다는 훨씬 더 현실적으로 맞추기 쉬운 수치죠. 여기에 추가로 받는 피지컬 데미지 감소/엘뎀으로 전환, 포티파이 같은 방어 기제를 추가 한다면 쉐이퍼 상대로도 아머로 얻는 피지컬 데미지 리덕션 효율이 상당히 유의미해질거에요. 추가로 요즘은 엘뎀이 굉장히 위협적인 시대인데, 몇몇 아머 관련 패시브들에 맥레지 옵션 까지 추가한다고 하니 아머 빌드들은 이번 버프로 체감 되는 정도가 훨씬 클 것 같습니다.
21/10/09 10:33
패치내역은 잘알들이 높게 평가하더군요.
원래 가지고 있던 불만중에서 "방어기재의 불합리한 성능" "밀리의 병X성" "오라봇" "아틀라스 돌모으기 무의미하게 시간 엄청 듬" 은 좀 손본거 같으니 이제 남은 "철권3급 초반 텍스쳐" "난잡하고 쓸모없는 탐광 이전 시즌 컨텐츠제거" "탐광 이전시즌의 모든 모델링 허접함" "직관성이 없음" "손가락이 너무 아프고 관절염이 생김" "거래가 불편함" "인터페이스가 너무 불편함" "옛날 스킬 모션이 허접함" "액트반복 의미없음" "서드파티 프로그램없음 겜 아예 못함" "빡빡이가 최근 몇시즌동안 말하는게 거만해짐" " "전반적인 가시성이 너무 구림" "소련놈들이 봇 맨날 돌림" " POE2도 한참 뒤로 연기되었으니 이것중에 인터페이스 관련만 좀 고쳐줬으면... 전설급 보박검을 만들어보겠다. 하면 재료나 창고가 터지는게 아니라 손가락이 터져서 그만둠..
21/10/09 22:46
저도 POE 깊게 팠었는데 지난시즌 참 아쉬운게 많았던 것 같아요.
'시즌이 3개월인데 사람들이 한 달 만에 그만둔다, 그럼 게임을 어렵게 만들어서 파밍시간을 길게 늘리자 ' 이 생각이었던 것 같은데, 이 잘못된 생각으로 얼마나 처절하게 망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고 봅니다. 오히려 좀 더 쉽고 편의성을 높여서 게임을 오래해도 피로하지 않고 다양한 빌드들을 플레이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보는데 말이죠. 시즌을 좀 더 길게 잡거나 그래도 본문을 보니 뭔 바람이 들었는지 핵심 문제점들 중 몇 가지는 건드는 것 같아서 반가운 마음인데, 너무 복잡한 잔존한 과거 리그 컨텐츠들 다 쳐내서 게임을 좀 간결하게 만들고 편의성 패치 (손목 손가락 보호좀)좀 제대로 건드려줬으면 하네요. 아! 그리고 메이븐 보스 패턴 변경좀... 늙어서 순간 기억력이 떨어져서 보스를 못잡는게 너무 서럽더라구요.
21/10/10 08:45
원년 멤버들 나름의 철학이 POE를 여기까지 끌고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생각해서
마냥 나쁘게만 생각하고 싶지는 않는데, 한 번 씩 굉장히 안일하고 불합리한 선택을 보여줘서 굉장히 아쉽긴 합니다. 그게 계속 쌓여오다가 크게 빵 터져버린 게 3.15 시즌 이었던 것 같네요 크크 그래도 문제점을 확실히 알고 있긴 한 것 같아서 다행이긴 합니다. 저도 메이븐 메모리 패턴에서 고생을 엄청 했었는데 각 칸마다 번호 정해놓고 메모장에 적듯이 '2123321..' 채팅으로 적으면서 하니까 훨씬 낫더라구요 흐흐 가끔씩 이 정도도 쉽게 못외우나 하는 자괴감이 들긴 하지만..
21/10/10 08:35
저번 시즌에 플라스크 피아노 완화시키려는 큰 패치가 있었습니다.
각종 조건에서 플라스크를 자동으로 먹게 해주는 여러가지 기능이 생겨서 본인 스타일에 맞게 잘 구성하면 거의 매크로 수준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플라스크 연타 플레이가 거의 사라졌습니다. 다만 플라스크 효과를 대책없이 너프 시키는 바람에 원성이 자자했었는데, 이번 패치로 그 부분들이 상당량 완화되기 때문에 이제 플라스크로 받는 스트레스는 없어졌다고 봐도 될 것 같아요.
21/10/10 08:36
처음에는 시즌별로 변화가 큰게 질리지 않고 하는 이유가 되었는데 축적된게 많다보니 매번 뜯어고치는게 게임을 하면서 패치노트를 확인하도 알아야 하는게 너무 많다고 생각이 드네요.
다양한 빌드가 가능한 점도 실상은 못 쓸정도로 편차가 심하니 의미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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