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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08 09:01
뭐 게임의 목적을 어디 두시느냐에 따라......
물론 거의 대다수의 디아블로 유저분들이 템 더 좋은 템이 목적이신 건 압니다만 저는 헬 바알을 이태껏 한 번도 못 잡아봐서 한번쯤 잡아보고 싶네요. 흐흐흐 아마 거기서 마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데 몇 만원 현질이라니 시장이 형성되어 있기는 하군요. 신기방기;
21/10/08 09:04
여유롭게 파밍하시는 분들은 부캐 안키우고 템 팔더라구요.. 지인방도 템만 팔아서 10만원 넘겼다고..
(그걸로 폰겜 현질 크크)
21/10/08 09:17
주변에 오픈날부터 적당히(출근해서 일하는 시간 빼고....) 달린 친구들이 적게는 50 많게는 100 정도 번 것 같더군요....
뭐 탈갑 이런거 주워서 대박낸게 아니라 만원 이만원짜리들 소소한거 팔고 간혹 10몇만원짜리 대박 터지는것도 팔고 해서 그 정도..... 정말로 전업(?)으로 하시는 분들은 더 많이 벌지 않았을까 싶네요
21/10/08 09:21
와우 같이하는 사람들 단톡방에는 오픈 1주일 됐는데 벌써 100찍더라구요
하루에 2시간씩 자면서 한다고 하더라구요 크크 전 그정도까진 아니더라도 거의 준하게 했는데 상황이..
21/10/08 09:02
제가 생각하기에 디아블로 앤드 컨텐츠는 상위룬이 아니라 횃불퀘라고 생각하고
그걸 쉽게 이행할수있는 슴딘을 쓰던 직접 휏불을 얻던. 그제서야 종료죠. 사람들이 휏불을 거래로 사다보니 휏불퀘 진행 필요성을 잘모르는데 자기 클래스에 맞는 휏불 모으는것도 굉장히 빡셉니다. 3가지 키는 나름 그래도 나오는 편이기에 횃불을 목적으로 하시는것이 옳다고 생각하네요
21/10/08 09:04
그래도 샤코나 교복 신오브까지 며칠만에 얻으신거 보면 레저렉션에서 확실히 드랍률 조정을 하긴 했나보네요. 저 템들 이 짧은 시간에 드랍으로 다 먹는건 진짜 어려웠거든요.
21/10/08 09:41
디아2 예전에도 시간 갈아넣으면서 많이 했지만 저 템들 직득하는건 쉽지 않았어요. 웬만하면 거래로 얻어야 할 정도로 드랍률이 낮았거든요. 저 템들 얻으려고 퍼펙트 보석 인벤단위로 모아다가 굴룬으로 바꾼 다음에 템 사는게 예전 루트였는데 직득은 진짜 어려웠어요.
21/10/08 09:15
돈이되니까 봇이 생겼습니다.
배틀넷2.0환경에서 어느정도까지 봇개발이 될진 모르겠는데 어떤식으로든 한번 난리는 날듯.. 어떤분들은 초기투자해서 횃불캐릭으로 지금 천만단위로 팔아치운분들도 있더군요..
21/10/08 09:17
파밍하는 재미로 하는 게임이죠
저는 그래서 최고의 무기라는게 랜덤이던(레어템)오리지날이 더 재미있었던거같습니다.룬워드나 증뎀공속붙은 매직템이 최고의 무기를 차지하던시절들은 아 그거 안나오네 라는 느낌인데 레어가 좋을때는 노란거만도 설레였거든요.그래서 스펙틀랄야드나 그림완드로 끝나는 소서네크보다 밀리케릭이 좋았는데..
21/10/08 09:18
저도 시간 들여 파밍하는거 좋아하는편인데요
디아3도 거의 매시즌 재밌게 잘 즐기고 있고요.. 근데 디아2의 템 파밍 시스템은 뭔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긴 했습니다. 기약이 없고 내일이 오늘보단 더 좋은템을 차고 있겠지?에 대한 (심지어 그것이 3일, 일주일 이더라도) 확신이 없어요
21/10/08 09:17
직장다니시면서 퇴근후 몇시간씩 짬내서 하시는분들은
1주정도 더 하시면 정확히 현재 본문 상황이 그대로 닥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3~4시간 돌아도 아무것도 남는게 없는 날들이 몇일 반복되면 회의적이게 되더라구요
21/10/08 09:19
저는 레저렉션 이전 디아블로2를 초창기 시절이 아니고
남들 아무도 안할때..2010년대 초중반쯤?이상하게 잠시 빠져서 한창 했다가 접은 기억이 있는데요 이 게임은 그야말로 본문에 쓰신 그대로입니다 스탠이든 래더든 초반 성장하면서 국민교복템들 맞출때는 진짜 재밌어요 그렇게 초반 기반 갖추고 앵벌이돌릴만한 스펙이 되도 재밌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인데 그 위의 '진짜'들의 확률은 사실 인간이 수동으로 감당할 확률이 아닙니다 0.5%정도는 근성으로 도전해볼만하죠 0.003%정도가 되면 감히 인간이 관여할 영역이 아닙니다 물론 0.0007%쯤된다는 메이플 크크크장갑도 서버에 한두개쯤은 존재했듯이 어디선가 나오긴 합니다 하늘의 간택을 받는다면야... 디아2하면 누구나 수수께끼 룬워드 한번쯤은 들어봤겠지만 사실 이 템은 알파고님이 아닌 인간이 감히 도전하기 힘든 그런 아이템입니다 레저렉션 이전 누구나 봇을 돌릴 때는 한명이서 컴퓨터 한대로 32해머딘 봇(=32수수께끼)정도는 기본이였지만 레저렉션을 안해서 모르겠지만 지금의 레저렉션에서는 아마 현금가 수십만원에서 백만원도 호가하고있지 않을까요? 디아3은 봇 엄청많은걸로 알고있는데 레저렉션도 봇이 생길지말지 궁금하기도하고요 크크
21/10/08 09:26
현재 디아2 상승세는 아주 무서운편이긴 하지만 언젠가 한풀 꺾이는 시기는 오긴 올텐데
아마 그 이유의 절반은 '도저히 뭘해도 템파밍이 안되기 때문'일거라고 예상합니다
21/10/08 09:28
하다 죽다보니까 오기가 생겼습니다.
안 죽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캐릭명을 D&D 세계관의 유명 리치 이름으로 붙여줬네요. 그 때문인지 랄록(소서) 82렙 찍었습니다. 후속 캐릭으로 베크나, 캉각스 대기중입니다. 크크
21/10/08 09:23
그래서 디아2 열풍이 오래가진 않을꺼라고 많이들 예상한거죠.
리마스터 하면서 다른 컨텐츠를 만들어줬으면 좋았겠지만... 그대로 나왔다면 딱 적당히 파망하는 단계까지가 재미있는 게임이죠.
21/10/08 09:32
맨땅에선 모두 다 모으는거 절대 불가능하고요 (아마 6개월이라는 시간을 줘도 불가능할듯)
디아2에 좀 빠삭한 분들은 초반에 상위룬 싹쓸이해서 (비싼 룬들은 초반에 20~30만원이었으니까 사실 그렇게 부담되는 금액은 아니었을겁니다) 현재 무한 파밍단계에 들어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21/10/08 09:29
3개월에 한번 리셋하는 패스오브엑자일도 한달 지나고 나면 유저 반도 안 남습니다.
하지만 그 첫 한달간의 재미 때문에 세달에 한번씩 사람들이 돌아와요. 디아 2 도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달렸다고 봅니다. 그런데 .. 트레이드 가능한 파밍 게임에서 엔드템 직득이 어려운건 당연한건데 게임이 잘못됐다 운운하시는건 좀 이상하다고 봅니다.
21/10/08 09:32
전 근데 어느정도 유지될거라고생각하는게
래더 초반 달리는게 되게 재밌는게임이라...래더 새로 열리면 지금 스탠 초반 한달하듯이 래더 한두달하고 빠지고 뭐 이렇게 하는게임이죠
21/10/08 09:35
저는 엔드템 직득 어려운거 충분히 납득합니다.
그런류의 게임을 좋아했기도 하고 오랜시간 하기도 했고요 그런데 디아2는 위에 댓글처럼 사람의 수동으로는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남의 도움 없이, 현질하지 않고, 혼자서 얻는다는 가정하에 무공이나 수수께끼 이런거 직득으로 만든다? 6개월? 어쩌면 1년줘도 불가능 할지도요. 이정도의 수치에요
21/10/08 09:45
트레이드 가능한 게임은 그 아래 템을 여러개 줍고 트레이드해서 자본을 모아 올라가는 구조죠.
일부 템의 낮은 드랍률이 트레이드를 강제하기도 하고요, 로또맛을 내는 중요한 역할도 합니다. 이 게임은 파밍해서 엔드템을 맞추는 겜이 아니라 자칭 "로또" 겜이거든요.
21/10/08 10:05
트레이딩을 용납할 수 없으신지 현질을 용납할 수 없으신지 궁금하네요.
무공이나 수수께끼, 지금 맞추는 사람들은 인게임 노력에 비해 현질한 사람들이 많다는거 인정합니다만 시스템상으로 현질 없이 구할 수 있는 구조의 게임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필요한 템을 내가 먹고, 그걸 알아보고, 그걸 팔아서 내 템을 사는게 가능한 게임이에요.
21/10/08 10:31
트레이딩은 당연히 필요하고요 현질도 용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저는 현질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지금 제 아이템도 썩 나쁘지 않은편인데 이 아이템들도 하나하나 트레이딩으로 업그레이드 해왔고요. 이제 탈갑이나 로룬, 베르룬을 구하려다보니 너무 진도가 더디더라구요. 말씀하신 트레이딩의 방법이 있긴한데 그것 또한 많은 시간이 필요할거 같아요.
21/10/08 09:41
패스오브엑자일은 매 시즌 다른 컨텐츠를 주고 밸런스 조절을 해주니까 돌아오는거기도 하죠.
말씀하신데로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달려있긴 합니다.
21/10/08 09:56
저는 별다른 컨텐츠 업데이트 없이도 몇 래더 시즌 정도는 활성화 될거라고 봅니다.
못해본 캐릭터들 해보는것도 컨텐츠니까요. 이번 시즌엔 오프하기 전에 자, 베르 룬이 내게 와줄까 하는 기대감과 함께요.
21/10/08 09:52
크크 저도 땡기긴 합니다.
아직 디2로 넘어갈 시기가 아닌갑다 싶은거죠 뭐...디아3 사고 한 달도 안 됐거든요. 그 전에 열심히 하던 때로부터 3~4년 후에 하는 지라 아직은 재미있네요. 에딧들이 판을 쳐서 순위 오르는 게 쳐지는 터라 조금씩 지쳐가고 있는 통에 디아2에 눈길이 가는 것일 뿐. 그 모험가 목걸이 제가 가지고 싶습니다?
21/10/08 09:32
저는 디아 마지막 컨텐츠가 래더 시즌마다 아이템 드랍률 대폭 상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딱 그 정도 게임이에요 예전처럼 디아2 말고 할 게임도 할 일도 너무 많아요.
21/10/08 09:37
샤코 교복 30마라 스웹 배추 오심 콜암 다 맞췄어요
심지어 탈셋도 탈갑빼고 다 맞췄어요 이정도면 꽤 진도나간 토끼공주 맞지요? 현질 하나 없이 했으니까. 그런데 이상태로 6일째 변화가 없습니다. 딱 절벽에 부딪혔네요.
21/10/08 13:50
6일동안 시세가 겨우 있는 정도의 템들을 하나도 못 모으셨을리는 없고
6일간 자룬 베르룬급 직득 못 하셨다고 드랍율이 너무하네는 좀 공감이 안 되는데요
21/10/08 09:37
드랍율이 콘솔하고 동시에 출시라서 그런지 오리지날 디아2에 비해서 올랐다는 썰은 있던데..
지금 나온지 아직 얼마 안됬는데도 좋은템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꽤 있는것 보면 (아직 오토는 없음) 진짜 드랍율 미묘하게 조절 좀 한것 같기도 하네요
21/10/08 09:37
그래서 저는 캐릭터별로 컨셉잡아가면서 적당히 여러개 키우는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상위권 템을 목표로 하면 게임하는 의미가 없어지더라고요
21/10/08 09:40
그 드랍율 극악인 겜에서 득템하는 재미로 하는게 디아 아니겠습니까 크크크
막상 템 사면 디아세상에서 뭐합니까? 그냥 버스기사 같은거 말곤 결국 파밍밖에 할게 없는데 크크크 아마 분당선님 개인 가치관과 디아 게임성의 차이로 인한 현자타임이 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크크크 예전 디아할때 수수께끼 만들려고 아무리 기를써봐도 룬을 못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크크
21/10/08 09:43
이번 와우 지배의 성소 신화올킬을
국내에서 10번째 이내로 잡았으니 게임욕심은 꽤나 있는편입니다. 한번 꽂히면 미친듯이 시간 갈아넣기도 하고요. 상위 1%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래도 어정쩡하게나마 끝은 봐야지 하는 성격인데 디아2는 도저히 그게 안될거같더라구요
21/10/08 09:46
맞습니다 이게 노력과 시간만 들인다고 해서 되는게 아니라, 어느정도의 드랍운도 필요한 게임이다보니 게임의 끝을 바라보며 갈수록 운에 치여 접게 되는 게임이죠.
그게 매력이면서 그게 단점이기도 한 게임이라 제가 손절을 못하는것 같습니다 크크크
21/10/08 09:53
사실 말씀하신 와우도 지향점이 어디냐에 따라서 달라지긴 합니다. 최정예 업적 따고 올신화 깨는게 목적이라면야 트라이 기간이 얼마냐의 문제지 끝이 어딘지 보이지만 막 와우 오리지날처럼 내가 아티쉬 지팡이를 만들겠다 이러면 답이 없긴 마찬가지긴 하죠. (그래도 디아2에서 수수께끼 만든 제작한 사람이 아티쉬 지팡이 만든 사람들보단 많을테니까요.)
21/10/08 09:42
드실거 다 드셨으면 졸업하셔야죠.
어차피 하드하게 게임하는 사람들은 한 캐릭 졸업시키고 또 부캐 키우고 그럴거거든요. 요즘 게임을 만드는 게임회사들이 싫은게 어떻게 하면 게임을 재미있게 만들까를 생각은 않고 어떻게든 유저를 더 오래 붙잡아놓을까 생각만 하는데요. 그로 인해 나온 산물이 거지같은 일일퀘스트와 재미는 하나도 없는데 의무감으로 진행해야하는 숙제식 컨텐츠고 제가 디아2를 하는 이유기도 합니다. 저게 너무 싫거든요. 다들 게임 그냥 재미있으니까 하는거잖아요. 하기 싫은데 어거지로 붙잡고 하고 있으면 그건 이미 게임이 아닙니다. 하기 싫은거 억지로 하는건 공부와 노동으로도 충분하니까요.
21/10/08 14:46
무릎을 탁 쳤습니다. 이 글을 보니 게임관이 과거랑 많이 바뀌었다는 걸 체감하게 되네요. 예전에는 명작 게임 하고 그 게임이 얼마나 명작인지 곱씹으려 게임을 더했으면 했지. 요즘 게임은 생활에 녹아들어 어떻게든 하루 루틴에 강제적으로 끼워 넣으려는 느낌이 강합니다. 뭐 물론 후자형 게임이 수익이 그만큼 좋다는 거 겠지요..
21/10/08 09:57
봇이야 알아서 쓰는건데 템 잘 안나오는게 봇사용의 당위성을 부여하는건 아니죠.
그냥 남들 손앵벌하는데 혼자 치트키 쓰는거에요. 저도 간신히 헬 피트정도 하루1-2시간 근근히 도는 수준인데 템들이 안나오고 거래는 가능하다보니 같이 하는사람들끼리 서로 돕는 맛이 있는거 같네요. 전 디아3가 더 나은게임이라 생각하지만 이런건 디아2에서만 느낄수 있는것들이죠.
21/10/08 10:16
작성자 분보다 훨씬 못 주웠지만 그래도 재미있습니다.
폐지 주워서 조금씩 팔고 또 필요한템 사고 어차피 템 풀릴수록 시세는 계속 내려가니까 소소하게 폐지 주워서 팔다보면 수수맞출 수 있겠죠. 그렇게 전캐릭 다 육성하는 걸 목표로 하니까 아직 재미있습니다. 템에 대한 조급증이 오히려 게임을 지겹게 만들 수 있어요.
21/10/08 10:21
현타올때쯤 되면 쉬는 게 맞죠.
나중에 생각나면 다른캐 키우면서 헬 깨고 나~중에 또 생각나면 안하던 거 한번 키워보고 애초에 그런 게임이라고 봅니다. mmorpg처럼 끝을 보자고 몇주몇달씩 주구장창 붙잡고 있을 게임은 아니예요. 사실 옛날에도 그랬고. 미친 소수가 있는거지 대부분은 저런식으로 할 수밖에 없어요. 직선적이고 원초적인 재미가 있는데, 그만큼 뇌가 느끼는 유통기한이 짧은 것도 사실이라.
21/10/08 10:27
초반 운이 제일 중요하긴 합니다. 먹을템, 룬 다 먹고 팔고 해서 탈셋 소서로 앵벌 루틴 루트 돌고 네크로는 카우만 돌면서 소소하게 카큐에서 거래하는 재미로 하고 있네요. 지인들과 시간 보내기는 좋습니다.
21/10/08 10:28
92렙 성기사 키우면서 먹은 탈라셋, 샤코, 스웹, 그리고 여러가지 재료탬을 트레이드 해서 어제 수수깨끼까지 맞쳤네요. 매찬좀 맞추고 트레이드를 활용하면 원하는거 손에 쥐는거 충분히 가능합니다. 평범한 에테리얼 엘리트 노멀 갑옷에 큐빙해서 4솟이 뚤리면 그게 트레이드로 굴룬까지도 구해지니까요. 이외의 탬이 가치가 인정받기에 탬 가치를 보는 안목만 있으면 생각보다 다양한 득탬이 존재합니다.
21/10/08 10:33
일주일하고 수수 제작이라던지 졸업템 풀셋을 기대하는건 말이안되죠..
제가 못먹긴했지만 이틀연속 일반몹 자룬드랍 (헬 액2 액4 디아런..) 을 보고 오히려 와 예전보다 훨씬잘뜬다 생각했는데요.
21/10/08 10:41
디아를 꽤 오래했던 사람으로서 ,
템 하나를 먹기위해 갈아 넣은 시간을 생각하면 아 내 인건비가 훨씬 비싼거구나라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10만원이면 살 수 있는 템을 근 일주일을 10시간 이상씩 돌려도 먹기 쉽지 않다는 걸 깨닫게 되면 그냥 사는게 낫다라는 결론이 쉽게 나오죠. 문제는 템을 구하면 뒤에 할 컨텐츠가 없어요. 이 게임의 현타가 오는 시점이죠. 왜 이 짓을 하고 있는가라는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결국 디아의 끝은 템 먹기가 마지막 컨텐츠임을 알 수 있거든요. 현타가 오면 다른 캐릭을 키우면 되긴 하는데 스토리도 동일하고 진부한거죠. 그래도 오래 이 게임이 살아남은 거 보면 매니아 틱하긴 한가봅니다.
21/10/08 10:54
접어도 여한없을만큼 즐기셨네요. 스트레스 풀려고 하는 게임이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면 안되겠지요
이제 선택지는 쌀먹으로 가느냐, 즐겜으로 여러캐릭 해보느냐, 깔끔하게 접느냐 세개 남은거 같은데, 잘 생각해보시고 현명한 결정을 하시길 바랍니다
21/10/08 10:57
어디선가 '요새 돈들여 가챠하는 겜이 즐비한데, 디아2는 게임값만 지불하면 무료가챠하는 혜자 겜'이라는 댓글보고 끄덕끄덕했습니다.
21/10/08 11:06
출시되자 마자 달렸지만 저는 말씀하신 신오브 구교복 샤코는 구경도 못해봤습니다.
남들은 나메 안다리엘에서 템뽑던데 전 안나리엘 에게 미운털이 박혔는데 너무템이 안나와서 진행이 안되서 팔라딘 새로 키워서 헬에서 앵벌이 중이에요. 오늘 팔라딘으로 모나크 주워서 소서 스피리트 겨우 만들었네요. 이글은 자랑글 아닙니까 ㅠ.ㅠ
21/10/08 11:08
확실히 노가다를 돌 수 있을 정도의 템이 맞춰지면 엄청 지겨워집니다.
최종템이 아닌 어느정도만 템을 맞춰도 노가다가 가능해지는 순간이 오는데... 그때부턴 정말 얼마나 오래 노가다를 뛰냐거든요. 룬도 고급룬은 안나오지만 합성하면 단계적으로 올릴 수 있기에 사실상 얼마나 오래 노가다를 뛰냐에 따라서 고급룬을 먹거나 만드는게 가능하죠. 횃불도 스트리머들 보니 횃불런을 해주더군요 키만 모아오면... 키 모으는 건 노가다하면 자연스레 모이는거니 예전보단 훨씬 쉬워졌죠.
21/10/08 11:29
그 고급룬을 바로 먹으려고 하면 희박한 확률이나
잘 팔리는 하급룬세트 모아서 팔거나 소서라면 키세트 모아서 팔면 금방까진 아니라도 생각보다 금방 맞춥니다
21/10/08 11:53
아니 그냥 토끼공듀이신 거 같은데 크크 벌써 그만큼 맞추셨어요? 일도 일이고 이십년 전과 같은 체력이 아니니 플탐이 길진 않아 이제 신오브 매피장 정도 들고 꾸역꾸역 업글 중인데 아직까진 상방이 보입니다 많이 흐흐
21/10/08 12:02
이건 싱글게임 이니깐 적당히 나이트메어만 하고 다른 싱글게임 하는게 제작사 의도 같은데요.
좀 적당히 하고 파크라이 나 오리진어새씬 하는게 좋아요.
21/10/08 12:50
뭐 리니지 보면 디아 룬파밍에 쏟아붓는 노력만으로는 금방 한계에 부딪힐꺼고 (그래서 현질을....)
다른 MMORPG에서도 드랍율을 엄청 낮게 해둔 템이 있다거나 최총컨텐츠를 너무 높게 설정해서 몇달동안은 못꺠게 해놓은 경우가 종종 있어서 디아블로2만의 문제인가 싶습니다.
21/10/08 13:06
디아블로2 문제점 대부분을 개선한 디아블로3도 오토천진데 심지어 쉬쉬하는 분위기도 아닙니다. 크크
디아블로2레저렉션의 남은 수명은 래더와 패치유무에 달려있지않을까요 레거시를 고집한다면 빠른속도로 디아2의 길을 따라가겠죠
21/10/08 13:13
저는 굳이 플레이어가 게임에 존재하는 모든 경우의 수를 다 겪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오히려 봇까지 돌려서라도 모든 컨텐츠를 흡수하려는 시도를 하는사람들이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럴바에야 그냥 오프라인게임에서 에디트를 해서 하면 되겠죠.. 모든사람들이 공정한 방법으로 게임을 한다면 엄청나게 낮은 확률이 존재하는 만큼 유저들이 가지고있는 자원들이 서로 다르게되고 서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아이템 교환도 하고 그러는게 맞다고 봅니다.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 아이템을 갖고 있다면 굳이 아이템 교환이나 거래도 할 필요도 없을것 같고 그냥 혼자하는거랑 다를게 뭔가요..
21/10/08 13:37
저도 디아3 영거자 처음할때 샷건성전이랑 비취부두랑.. 습격악사였던가요 얼추 셋템 다 모아가기 시작하니까 계속 똑같은아이템만 나오고 먹어도 업그레이드도 안되고 남들은 엔드템들고다니는데 나는 먹어도먹어도 제자리걸음이라 짜증나고 할때마다 잠오고 졸려서 개똥겜이네 하고나서 플레이타임 봤더니 355시간 찍혀있더군요. 그냥 할만큼 한거고 그래서 질린겁니다
그나저나 샷건세줄로나가는 아이템 이름 뭐였죠.. 이름도 기억 안나는데 그거 거의 맥옵먹고 기분좋아서 디시에 올렸다가 무수한 극찬세례를 받은건 아직도 기억나네요
21/10/08 13:52
룬드랍율은 몰라도 템 드랍율은 똑같이 기존 디아처럼 쓰레기만 주구 장창 나옵니다
최근까지도 디아2레거시했어서 별로 다른거 못 느끼겠어요 피방은 좀 잘 나온다는 소리도 있긴한데 소소한템 몇개 트레이드해서 자기템 파밍하는 재미가 디아2죠 직득은 사실상 불가능..
21/10/08 15:54
현가치 이런거 안따지고 지인들끼리 6명이서 캐릭정해서 템나오면 서로 나눔하고 있습니다 팔라딘 하는데 이상하게 팔라템만 안나오는...멘땅헤딩중 그래도 디아런 가능한게 팔라라서 혼자 디아런 하는데...
나눔 한 품목이... 탈갑 탈목 탈투 탈벨 메피장 신오브 모너크4소켓 타이탄 워벨트 조폭넥유니크부츠/완드 트롤장 기타 유니크 벨트 부츠 장갑 받은 품목이 안다리엘투구 / 팔라 초반 방패 ...흑흑
21/10/08 15:56
제가 디2 접은게 극악의 드랍률땜에 접은... 진짜 봇이 아니면 힘들죠 지금은 봇은 없겠죠? 크크
제가 디3를 디2보다 재밌게하는게 이것도 엔드템 최고 옵션맞추긴 힘들어도 그 근처까지 가는건 디2보단 쉬워요 템 자체는 어느정도 잘나오니 옵션좋은 고대는 꼭 원시 안먹어도 상관없구요 다만 디3는 봇잔치라 손겜하는데 좀 현타가 옵니다 아시아섭은 17년 이후 한번도 봇을 안잡은.. 북미 유럽섭은 작년까지 잡았다는데 솔직히 걍 봇쓸까 고민하게 만듭니다 크크
21/10/09 02:15
컨텐츠는 확실히 부족하죠 예전 디아할때랑 틀리게 노장비 맨땅으로 하는데 재밌네요 맞추는재미가 저도 1주일정도됐는데 모너크조차 안나와서 보석품팔이했네요ㅜ
21/10/12 19:16
좋은팁이라면 디아2 오리지널 싱글파일 그대로 이식됩니다 줏어서 맞출수 없는 수수 고뇌 등 최상급템 마음대로 가져다가 헬디아풀방도 농락 가능하죠 딱 그수준까지지 pvp 안한다면 그쪽에 재미두고 하는것도 방법입니다 전 디아2 오리지널 정밥이나 조폭넥 풀지존템 pvp 안하면 걍 리저렉션의 경우는 같은게임이라 싱글이나 하면서 놉니다 전 엑트 다 깨고 다니면 지도도 다 밝혀져서 길 찾는 스트레스도 없구요 1렙 부터 해도 렙별 맞춤형 템 공유인벤에 넣고 다니면서 케릭이 돌려써도 재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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