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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04 13:36
교육부에서는 그래도 학과 재구조 산업 심사에서 선정을 했는데 문체부에 e스포츠 전문 인력 양성 기관 신청을 넣었는데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라...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21/10/04 13:45
개인적으로는 좀더 추상화된 형태의 이론을 배우고 게임의 각 종목들마다 적용&응용하는 과? 부? 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추상적인 이론에서 특정종목에대한 구체적인 메타이해&플레이설계 까지의 일련의 논리과정을 능숙하게 다룰수있다면 어떤종목이든 최소 전문가 취급받을수 있을정도의 경지는 도달할수 있을테니까요 운좋으면 특정종목에서 프로나 최정상을 노려볼수있을정도의 재능을 발견할수도 있겠고
21/10/04 13:54
그런데 저기서 쓰고있는 교과서 저자가 이유찬이면
그 감독 이유찬 맞는지 궁금하네요 맞다면 저 내용이 쏠쏠할지부터 의문인지라 아직은 애매한 방향성이 보이는거 같네요 졸업과 프로를 동시에 노린다고 하는데 지금 롤 프로들 데뷔시기는 고등학생때고 그 뒤로 데뷔하는 선수들도 몇몇 있긴 합니다만 e스포츠 특성상 늦지 않을까 염려되네요 2마리 토끼 다 잡겠다고 2마리 토끼 다 놓칠수 있다는 뜻이라서요 그리고 수준이 안된다면 e스포츠 산업쪽으로 전환을 한다고 해서 그 예시로 나온건 편집 같은건데 현실은 e스포츠 조금 아는 전문 편집자를 채용할거 같은데 뭔가 애매합니다
21/10/04 14:16
그 이유찬 맞습니다. 지금도 전남과학대 이스포츠학과 교수로 있죠. 개인적으로 이 분이 다른 의미로 참 대단하다 생각했던 게 교내이메일 주소를 sparkiz로 해두었더라고요.
21/10/04 16:21
사실, 롤위주인데, 롤이라는 게임이 매년 굵직한 (혹은 2회이상)주요시스템이 바뀌는데 (올해는 아이템이었죠)
교과서 개정이 매년 이뤄지는게 아니라면, 2년만 지나도 무쓸모가 되겟네요. . .
21/10/04 14:04
냉정하게 말해서 프로가 될 재능이 있는 선수는 이미 고등학생되기 전부터 스카우터들이 접촉할텐데..
잘 모르겠네요 솔직히, 게임 산업의 다른 영역을 배우기에도 대학단위에서 좀더 전문적인 걸 배울것 같고
21/10/04 14:23
저는 클템이 제기한 의문은 잘 모르겠는데 일단 학생들이 배우는 책 저자가 이유찬인거 보고 피식했습니다.
전태규, 차재욱을 비롯한 구 스파키즈 선수 출신들이 저 책을 보면 폭소할거 같네요.
21/10/04 14:27
E스포츠 관련쪽으로 나가는것말고 프로게이머를 양성한다?
프로팀에서도 2군 3군 수루두빽빽하고 그중에는 데뷔도못하고 나가는사람이 부지기수인데 돈낭비라고 봅니다
21/10/04 19:02
님께서 적으신 내용 : E스포츠 관련쪽으로 나가는것말고 프로게이머를 양성한다? 돈낭비라고 본다
실제 기사 : 프로게이머 양성 거기서 안되는 친구들은 1인 미디어와 같은 e스포츠 산업쪽 육성 님의 댓글과 기사의 다른점 : E스포츠 관련쪽으로 육성도 한다
21/10/04 14:42
현시점에서 전 여전히 부정적으로 보긴 합니다만
특히 프로게이머 양성은 더더욱이요 학교나 선생님의 열정이나 관점등은 옳다고 봅니다 그게 교육이니까요 저게 단기간에 성과가 없다고 해도 좀 더 길게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랍니다
21/10/04 14:43
사실 프로지망 할거면 학교가서 배운다는 말이 황당할정도로 게임이란게 워낙 과정과 결과가 투명하죠 크크
관련 직업 지망이면 몰라
21/10/04 14:47
고등학생때 준비단계면 냉정하게 경쟁력 이미 없다고 봐야..
지금 프로 데뷔하는 애들은 전부 중고딩때 프로구단 연습생 계약 맺고 아카데미 2군스크림 들어가서 배우는데 저 학교에서 별 도움안되는 이론을 배우면서 졸업까지 하고 프로 준비...? 현실성도 경쟁력도 너무 떨어지는게 아닌가 우려됩니다. 엄밀히 말해서 챌린저 찍던 중딩이 프로게임단 연습생으로 들어가서 2년 구르고 18살 본무대 데뷔 vs 학교에서 이론수업까지 들어가면서 19살 졸업하고 프로게임단 계약하러 찾고, 준프로로 계약맺고 적응하면서 20살 데뷔 극단적으로 가정한거도 아닌데 벌써 2년이나 차이나네요 프로게이머 수명 계산해보면 2년이면 말 다했죠. 극단적으로 하면 15살 연습생 vs 22살 프로지망생까지 차이 나는거고요. 거기다 프로게이머에서 가장 황금기인 10대후반~20대초반인데.. 지금 프로게이머 기량 절정 원탑소리 듣는 쵸비도 20대 초반이고 지금보다 더 잘하긴 힘들텐데요. 다른 게임이라면 몰라도 특히 롤은 많이 힘들지않나 싶어요. 하스스톤이라던지 스타2라던지 콜옵이라던지 오버워치라던지 이런 게임은 늙은 사람들도 어찌어찌 경쟁력 유지하는 사람 봤지만 '국내lck' 롤은 이제 나이 많은 사람은 그나마 서포터에서 버티고 있다가 그나마도 다 물러난 걸로 아는데..
21/10/04 14:56
고등학교에서 아이돌 수업 받아서 대학교때 소속사 들어가게 해주겠다는 이야기랑 뭐가 다른건지 모르겠네요....
씬 초창기라서 클템이 프로할 수 있던 때면 몰라도 스타나, 롤이나.. 궤도에 올라가서 판이 커지면 결국 고등학교때 이미 프로를 하고 있어야지.. 고등학교에서 배우고 있으면 가능성이 없는겁니다..
21/10/04 17:14
다른 스포츠를 비교하면 좀 이질적이지 않나요? 프로 야구, 축구 선수들도 학교에서 배워서 선수가 되는 게 아니라 재능 있던 친구들이 체육 특기생으로 가는 느낌인데...
21/10/04 17:20
바둑만 하더라도 8~10세 구간에서 잠재력이 안 보이면 냉정하게 내쳐지는데... 프로게임선수를 공교육에서 육성하기엔 많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21/10/04 17:41
다른 스포츠들도 학교 운동부에서 클럽활동으로 가야된다고 하는 판인데 정규 교과 개설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클럽활동으로 가야죠. 변화무쌍한 프로 스포츠 중에서도 e스포츠를 학교 수업이라는 틀에 넣으려는 시도 자체가 에러입니다.
21/10/04 17:55
유머게시판에서 쓴적 있는 댓글을 다시 쓰면 대다수 롤 팬들이 무시하는 브리온 서브도 챌린저들입니다.
롤판 상위 200위, 챌린저에 부캐들 많은거 감안하면 정말 보수적으로 잡아도 100등 이내 선수들인데 출전기회만 기다리면서 손 빨고 있는게 현실인데요. 솔직히 E스포츠 학교란게 얼마나 큰 효율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 판이 좁은 문에 미래도 굉장히 불투명하거든요. 개인방송? 날고 기는 현역 프로게이머들도 다 합니다. 당장 그 페이커도 하는데요.
21/10/04 20:33
2군무대도 못 밟아볼건데 저렇게 나오는게 의미가 있나..
야구나 축구처럼 부활동으로 하면 정상적인 고교 졸업장이라도 나오고 프로데뷔 못해도 그래도 다른길이라도 있을텐데 저거는 진짜좀.. 뭣도모르고 가는 학생이랑 부모 등쳐먹어서 더 살겠다는거 밖에 안되는거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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