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1/09/28 13:27:03
Name 아보카도피자
Subject [기타] 스포) 인왕 클리어 리뷰


추석 연휴의 힘을 빌어 진도를 쭉쭉 빼고 주말에 에필로그까지 마무리하니 플탐이 45시간이었습니다.


인왕은 다크소울에 비해 적도 아군도 고성능입니다. 음양술이나 쓰쿠모처럼 쉽게 구할 수 있는 고성능 무기도 있고, 잔심이나 스킬처럼 쉽게 장착하지 못할 고성능 무기도 있습니다. 적이 소울류보다 다재다능하기 때문에, 쉽건 어렵건 이 중 하나는 구해야 승리를 쟁취할 수 있습니다.


익숙한 방식으로 도전해서는 깨기 어려울 정도로 패턴이 빡빡하기 때문에, 구할 수 있는 무기를 총동원해 도전해서 넘어설 때의 성취감도 높습니다. 첫 트라이에는 쥐똥만큼 달던 체력바가 새로 익힌 스킬로 공격력을 강화하고, 약점 속성 인챈트를 한 뒤에, 잔심으로 스테미너를 회복하며 극딜을 퍼부으니 녹아내립니다. 재밌지 않을 리가 없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생깁니다. 여러 종류의 무기를 마련했기 때문에, 그 무기를 모두 갖춘 시점에서 보스 난이도가 너무 낮아져버립니다. 지둔부도 말이 안됐는데, 수호령 소환부는 한술 더 뜹니다. 결국 자체 봉인.


장비 밸런스도 아쉽습니다. 대부분의 중갑이 초회차에는 무게 문제로 실용성이 떨어지는데, 반대로 경갑인 아카오니 세트는 방어력은 중갑에 크게 밀리지 않으면서도 무게한도 30% 밑으로 맞출 수 있을만큼 효율이 뛰어납니다.


결정적으로, 플레이어의 손가락이 성장하기 때문에 체감 난이도는 급격히 하향곡선을 그립니다. 뭔가, 종반부 보스들 중에 패턴이 재밌고 공들였다고 느낀 경우가 없습니다. 심지어 켈리는 마지막에 잡몹으로 켈리*3 + 오니*2이 되버리는데 역설적으로 이게 모든 보스 중에 제일 어려웠고, 이런 난이도는 어디서도 환호받지 못합니다.


사실 이런 밸런싱 자체가 문제냐? 하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쉬워졌다고는 하지만 충분히 난이도가 있고, 열심히 렙업해서 올린 스킬들로 보스를 쉽게 깨면 그건 그것대로 성취감이거든요.


문제는, 극초반에 원령귀와 히노엔마를 넘어온 유저들은 다크소울 류의 갈 수록 하드해지는 난이도를 선호하는 변태들이라는겁니다. 환영의 쵸에 고생하며 쌍욕하면서도 막상 깨고 나면 더 어려운 보스가 나오겠지 하고 기대하는 변태들만이 인왕의 유저는 아닐겁니다. 하지만 히노엔마라는 거름망을 통과하는 사람 중에는 이런 변태의 비중이 유의미하게 높을 겁니다.


차라리 초반부를 쉽게 했다면, 이 스타일이 더 취향에 맞는 유저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게임이 되고, 평점도 더 오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스토리는 감점요소입니다. 일단 전국시대의 무장들을 전면으로 세운건 강점입니다. 스토리도 중반부까지는 꽤 좋았습니다. 지금 봐도 플롯 자체는 탄탄하다고 생각합니다. 피치 공주 구하기는 로우 리스크 미들 리턴 중에 제일 보증수표고, 전국시대 무장들로 흥미유발을 거들었다면 호평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전쟁 없는 세상을 이루겠다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꿈???이라던가, 그게 곧 내 꿈이 되어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시체의 산을 쌓???지를 않나, 혼노지의 변을 일으킨게 사실 세상의 조화???를 위해서라고 한다거나, 그렇게 죽은 노부나가가 부활한 다음 멋이 없???다며 스스로 물러나고, 도쿠가와는 설득력이 부족한 이유로 주인공을 토사구팽하려다가 주변이 감싸서 숨기는데 또 그걸 알아채고도 눈감아주면서??? 통쾌하게 웃는??? 전체적으로 ???한 상황이 많이 나옵니다. 든든한 국밥에 괜히 마요네즈를 풀어서 멀쩡한 국밥을 음쓰로 만든 감이 있습니다.


뭐 액션 게임에 스토리가 별로 중요한 부분은 아니지만, 그럴거면 차라리 피치공주 구출작전으로 포인트를 맞췄으면 좋지 않았을까 아쉽네요.



레벨 디자인은 확실하게 호평합니다. 길을 찾기 어렵다는 평가도 있었는데, 저는 조금만 헤매면 막다른 길이나 빙빙 도는 길을 소거하면서 길을 찾게 되는, 모범적인 미로라고 생각합니다. 몬스터 배치도 좋았고, 고다마나 머리카락으로 탐험의 동기부여도 확실했으며, 일단 찾아다니는 재미 자체가 확실했기 때문에 확실한 강점이라고 봅니다. 다만 보스룸까지 숏컷은 너무 긴 느낌이 없잖아 있네요. 특히 설녀 맵이 그랬습니다.


반면 몬스터 종류는 중반부에 나올게 다 나와버리고 그 다음부터는 색깔놀이와 숫자놀이가 되버립니다. 특히 패턴을 고치기 보다는 두 마리를 갖다놓으면서 밸런스를 맞추는 상황이 많았어요. 켈리 세 마리에 오니 두 마리가 동시에 덮쳐올 때는 두시간 넘게 박으면서 온몸을 비틀다가 깼는데 까놓고 말해서 후반부 보스 중 이거보다 어려운게 없습니다.


종합하자면, 가진 장점이 워낙 뚜렷하지만 그 탓에 단점도 선명하게 보이는 게임이었습니다.


하지만 소울 라이크의 아류에 그친 여타 게임과는 비교 자체가 실례일 정도로, 개성적이고 뚜렷한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는 시리즈이기도 합니다.


소울라이크 쿨이 돌면, 아~소울류 하고 싶다~ 싶을 때면 망설임 없이 인왕 2를 꺼내들 수 있을 듯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지금 우리
21/09/28 13:33
수정 아이콘
인왕은 사실 인왕2를 위한 발판이었다고 봅니다.
인왕 정말 재미있게 했는데, 진짜 꼭 2 하셔야 해요... 2를 하셔야 인왕을 하신겁니다!
(아 인왕, 스토리 다 깨셨으면 무간옥 가셔야죠?. 언급하신 아카오니의 갑옷이 후반가면 안쓰이는게 사실 성물 옵션때문에 그렇습니다.)
아보카도피자
21/09/28 14:56
수정 아이콘
2는 소울류 쿨이 돌면 꼭 해볼 생각입니다. 액션겜은 항상 가뭄인데 이런게 있으면 든든하네용
21/09/28 13:47
수정 아이콘
인왕 정말 재미있게 했지만 말씀하신 부분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긴장감 넘치는 전투를 보여주던 초중반과 달리 후반부에 들어가면 새로운 패턴을 가진 적이 나오지는 않고, 단순히 많은 수의 적을 한꺼번에 상대하는 것으로 난이도를 조정하는 것이 불만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진짜 후반부에는 인왕 자체가 소울류 게임이 아니라 디아블로와 같은 파밍게임으로 장르가 바뀌기 때문에 아이템 파밍하는 재미가 생기더군요.

인왕2도 꼭 해보세요. 수갑을 쓰면 기존 인왕보다 훨씬더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아보카도피자
21/09/28 14:49
수정 아이콘
중갑이나 세트효과, 수호령 돌파처럼 애초에 2회차를 겨냥하고 만들었구나 싶은 요소들이 많았죠. 레벨 리셋 코스트가 싼 것도 그렇고 다른 무기로 넘어가면서 2회차를 하는 재미가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안군-
21/09/29 00:17
수정 아이콘
수갑 장착하고 뎀프시롤 할때의 간지란... 크으...
21/09/28 13:52
수정 아이콘
인왕을 재밌게 하신분들 보면 정말 부럽습니다.
소울류, 정확히는 프롬사 전 시리즈를 인생 게임으로 꼽을만큼 좋아했어서 인왕도 당연히 재밌을거라 생각했는데 열시간정도 플레이하고나니 묘하게 취향에 안맞아서 포기했거든요.
그래서 인왕2는 괜찮겠지! 하고 했는데 인왕2도 비슷하게 하고 내려놨습니다.
심지어 커마는 아이유로 했는데도!!

분명 잘 만든 게임인것도 맞고 게임성도 좋은데 취향에 이렇게 안맞으니 뭔가 아쉽기도 하고, 아깝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크크
아보카도피자
21/09/28 14:55
수정 아이콘
확실히 소울류랑은 색깔이 다르죠. 또 그 색감이 다른게 칭찬할 부분이고....하면서 세키로가 여기서 따온게 많다는 생각을 많이 해서, 닌자 가이덴을 참조했던 프롬을 참조한 인왕을 참조한 세키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카스
21/09/29 13:47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아이유 커마로 특정 부위만 좀 더 커스텀해서(?)

초반 10시간 좌절 후 지우고 못내 생각나서 또 설치하고 지우고 네번 반복했더니 잔심 배우고 손에 슬 익더라구요. 이제는 dlc몹이랑 일부 보스몹 빼고는 맹타입 반격 타이밍도 죄다 몸에 익은...

연휴 동안 쭉 달렸고 지금 플탐 80시간째. 1회차 멧돼지 보스만 나그네 도움 받고 오늘 드디어 성물템 나오는 4회차 넘어갈듯 합니다.

이클리피아 1회차 클리어 영상 언월도하다가 3회차 신기템 수갑 넘어갔더니 이건 또 완전 다른 겜 크크크

인왕 시리즈가 초반이 많이 불합리한데 이 장벽만 넘으니 기존 클리어한 닼소3, 데몬즈소울이 걍 커피로 보이네요 인왕은 티오피구
미카미유아
21/09/28 14:54
수정 아이콘
똥손인데도 히노엔마 빼면
5트이상 한 보스가 없긴 한듯
미숙한 S씨
21/09/28 16:23
수정 아이콘
요새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백호까지 잡았네요. 지금까지 진행하면서 제일 어렵고 빡쳤던건 우미보즈판 '맵'이었네요. 보스 말고 맵이요.
우미보즈 넘기고 나서는 지둔부 좀 써가면서 하니까 크게 어려운 구간은 없는것 같은데, 그렇다고 마냥 쉽지만도 않아서 재밌게 즐기고 있습니다.

저는 데몬즈소울, 다크소울 1,2,3 전부 다 dlc 보스는 별로 안건드리고 엔딩 보고 치웠던지라... 인왕도 일단 1회차 엔딩이나 대충 본 다음에 (필요하다면 dlc 스토리 엔딩까지만...) 멈춰둔 블본으로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남들 다 좋아하던 블본보다는 인왕쪽이 좀 더 취향에 맞더라구요. 닥솔 할때 가드 위주로 하는 성향이었는데... 블본이 가드가 구려서 그런듯...

인왕 1은 ps4때 샀던 것도 있고 이번에 에픽으로 받은것도 있어서 ps5판 리마스터 버전은 구매할 생각이 없지만... 인왕 2는 리마스터판으로 구매해서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2가 평가가 엄청 좋길래 기대중이에요 헤헤
아보카도피자
21/09/28 19:48
수정 아이콘
우미보즈 진짜 짜증나죠. 애초에 물이 잘 안보이는데 어중간하게 물 속에 있는 길이 섞여 있어서 두 배로....지둔부 쓰다 질리면 수호령 소환부도 써보시면 재밌습니다. 수호령을 바꿀 때마다 스킬이 바뀌니까 수집하는 재미도 있고요.
Sebastian Vettel
21/09/28 16:39
수정 아이콘
키마로 할만 한가요?
아보카도피자
21/09/28 19:36
수정 아이콘
대쉬 정도만 빼면 할 만 했습니다. 표기가 플스 기준으로 되어 있어서 좀 귀찮긴 했는데 그거 말고는 좋았어요. 그런데 제가 악명 자자한 닼소1도 키마로 하면서 할만하다고 생각하면서 해서 장담 드리기는 어렵네요.
쪼아저씨
21/09/28 16:39
수정 아이콘
보스 깰때 보통 공략 보고 하시나요?
늙으니 반응속도도 느려지고, 체력도 떨어져서 유튜브 공략보고 깨는게 일상화 됐네요.
미숙한 S씨
21/09/28 16:51
수정 아이콘
대부분은 그냥 맨땅에 헤딩하면서 클리어합니다. 이쪽 계열 게임 짬이 조금씩 쌓이다 보니 맵도 보스도 굳이 공략 안찾아보고 헤딩하는게 재밌네요.
아보카도피자
21/09/28 19: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안보고 했는데, 지나고 나면 공략을 보는게 좋았을 장면이 몇 있었습니다. 게임이 워낙 복잡하고 설명이 부족해서 찾아보시면서 하는걸 추천합니다. 파고들기는 앞잡, 추가타가 위잡이라는걸 클리어하고 나서야 알았어요.
마감은 지키자
21/09/28 17: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처음에는 인왕 시리즈를 소울라이크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거의 독자적인 게임이라고 봅니다. 액션성이 강한 디아블로에 가깝죠.
저도 한동안 재미있게 즐겼습니다만, 소울류가 그리워질 때는 그냥 블본이나 닥소3를 켭니다. 크크
인왕은 인왕을 하고 싶을 때...
아보카도피자
21/09/28 19:42
수정 아이콘
아마 2회차 3회차 진행되면 디아블로라고 말하는 이유가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안군-
21/09/29 00:20
수정 아이콘
경갑을 입으면 다크소울, 중갑을 입으면 디아블로가 되는 신묘한 게임입죠...
12년째도피중
21/09/29 13:50
수정 아이콘
초반...초반을 못넘기고 있습니다. 배도 못타고 오니가 나오는 불타는 마을에서 멈췄습니다. 재미있어요. 재미는 있는데 다른 게임 하다오면 갑자기 급 스트레스를 받아서 플레이를 못누르는 딱 그런 게임이네요.
"겁나 쉽고" "사실상 디아블로"라는 말에 샀는데... 이젠 무료로 풀리니 더 의욕이 사라짐. 크크크
아보카도피자
21/09/29 13: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본문에서 말하고자 했던 상황이 딱 12년님 같은 상황일 겁니다. 중반부에 접어들면서 음양술을 해금하면 겁나 쉽고, 사실상 디아블로라는 말이 이해 되실겁니다. 그리고 그런 플레이의 수요층도 확고하고 많지요? 그런데 초반부에 저런걸 배치해놔서...그런 취향의 유저 분들을 알아서 배척하고 있는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팁을 드리자면 필드 요괴는 상단 자세로 뿔을 때려주면 그로기에 걸리는데 그때 강공으로 찍어내리기를 쓰면 체력을 줄이고 싸우실 수 있습니다. 히트박스가 정교한 게임이라 각도를 잘 신경써주셔야 때릴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 히트박스의 정교함은 반격기를 쓸 때도 마찬가지라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스킬을 쓸 수 있다면 일도의 경우 걷어차기나 검기를 쓰면서 스테미너를 줄이면 필드 몬스터를 상대하기 좀 더 수월해질 겁니다.

혹시 공략을 보고서라도 하고 싶으시면 유튜브에 이클리피아 인왕으로 치면 사슬낫으로 쉽게 플레이하는 방법을 올려두셨으니 참고하시면 편할겁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enzQPNwNY&list=PL85klA4OuGnvTfbpSGCJdxGhGnDfE7P5V

참고로 저는 이 영상을 클리어 후에 봤는데, 저는 클리어할 때까지 몰랐던 것들이 많았습니다(영석으로 쓰쿠모 무한 연장 같은것들). 아마 이 영상들을 보고 적극적으로 활용했으면 플탐이 반으로 줄지 않았을까 싶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2481 [기타] 유희왕 마스터 듀얼 현재까지 정보 모음 [15] 황금경 엘드리치12092 21/10/01 12092 0
72467 [기타] 중국 게임제재, 냥파오의 대표격으로 지목된 캐릭터 [34] 추천15041 21/09/29 15041 1
72454 [기타] 스포) 인왕 클리어 리뷰 [21] 아보카도피자11428 21/09/28 11428 0
72452 [기타] 디아블로2 잘하고 계십니까? [95] Darkmental18060 21/09/28 18060 7
72402 [기타] [히오스] FHL 시즌 2 소식 (9월 25일 오후 5시 개막) [17] 디쿠아스점안액11082 21/09/20 11082 5
72396 [기타] 정령섬 플레이 후기 (보드게임 아님 pc판임) [5] ioi(아이오아이)12239 21/09/20 12239 0
72394 [기타] 용과같이6 클리어 후기 [21] 비공개13756 21/09/19 13756 1
72392 [기타] [인왕] 30시간 후 리뷰 [9] 아보카도피자10867 21/09/19 10867 0
72390 [기타] 요시다 게임디렉터를 다시 보게되는 이유 [19] 이츠키쇼난12165 21/09/18 12165 8
72379 [기타] 택티컬FPS도 이제 한국인이 지배한다? [25] slo starer13771 21/09/17 13771 3
72374 [기타] [시청인증 이벤트] 이스포츠 산업발전포럼, 9월 17일 14시~16시 [11] NearH7801 21/09/17 7801 2
72368 [기타] [인왕] 20시간 플레이 후기 [35] 아보카도피자14416 21/09/16 14416 2
72365 [기타] 오늘 오픈한 대전 e스포츠 경기장 [50] 아롱이다롱이16452 21/09/15 16452 2
72354 [기타] 5%, 421번에 대한 NC의 답변 [101] 스위치 메이커19761 21/09/14 19761 2
72353 [기타] 홍진호-박정석-강형우 출연, 이스포츠 산업발전 포럼 온라인 생중계 (9월 17일 14시~16시) [13] NearH12773 21/09/14 12773 10
72332 [기타] 2021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 1~2일차 경기 결과 안내 [5] 한국e스포츠협회10304 21/09/11 10304 0
72326 [기타] 로스트아크 니나브서버 길드원 모십니다! [18] 유머게시판10582 21/09/11 10582 0
72323 [기타] 철권 팀배틀 본선 풀리그가 시작됩니다. [ATL TB S2] [15] 염력의세계9784 21/09/11 9784 2
72306 [기타]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 리뷰 [8] ioi(아이오아이)10639 21/09/09 10639 2
72303 [기타] 이번주 금요일, 2021 한중일 e스포츠 대회가 개막합니다! [6] 한국e스포츠협회11372 21/09/09 11372 1
72302 [기타] 왜인지 모르겠지만 인방에서 유행중인 프로젝트 좀보이드 [40] 겨울삼각형18321 21/09/09 18321 5
72291 [기타] 2021 부산 e스포츠 토크쇼 4회를 개최합니다! Periodista8595 21/09/07 8595 3
72290 [기타] 좀 무거운? 보드게임 추천목록 [34] 황금경 엘드리치15894 21/09/07 15894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