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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28 13:33
인왕은 사실 인왕2를 위한 발판이었다고 봅니다.
인왕 정말 재미있게 했는데, 진짜 꼭 2 하셔야 해요... 2를 하셔야 인왕을 하신겁니다! (아 인왕, 스토리 다 깨셨으면 무간옥 가셔야죠?. 언급하신 아카오니의 갑옷이 후반가면 안쓰이는게 사실 성물 옵션때문에 그렇습니다.)
21/09/28 13:47
인왕 정말 재미있게 했지만 말씀하신 부분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긴장감 넘치는 전투를 보여주던 초중반과 달리 후반부에 들어가면 새로운 패턴을 가진 적이 나오지는 않고, 단순히 많은 수의 적을 한꺼번에 상대하는 것으로 난이도를 조정하는 것이 불만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진짜 후반부에는 인왕 자체가 소울류 게임이 아니라 디아블로와 같은 파밍게임으로 장르가 바뀌기 때문에 아이템 파밍하는 재미가 생기더군요.
인왕2도 꼭 해보세요. 수갑을 쓰면 기존 인왕보다 훨씬더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21/09/28 14:49
중갑이나 세트효과, 수호령 돌파처럼 애초에 2회차를 겨냥하고 만들었구나 싶은 요소들이 많았죠. 레벨 리셋 코스트가 싼 것도 그렇고 다른 무기로 넘어가면서 2회차를 하는 재미가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21/09/28 13:52
인왕을 재밌게 하신분들 보면 정말 부럽습니다.
소울류, 정확히는 프롬사 전 시리즈를 인생 게임으로 꼽을만큼 좋아했어서 인왕도 당연히 재밌을거라 생각했는데 열시간정도 플레이하고나니 묘하게 취향에 안맞아서 포기했거든요. 그래서 인왕2는 괜찮겠지! 하고 했는데 인왕2도 비슷하게 하고 내려놨습니다. 심지어 커마는 아이유로 했는데도!! 분명 잘 만든 게임인것도 맞고 게임성도 좋은데 취향에 이렇게 안맞으니 뭔가 아쉽기도 하고, 아깝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크크
21/09/28 14:55
확실히 소울류랑은 색깔이 다르죠. 또 그 색감이 다른게 칭찬할 부분이고....하면서 세키로가 여기서 따온게 많다는 생각을 많이 해서, 닌자 가이덴을 참조했던 프롬을 참조한 인왕을 참조한 세키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1/09/29 13:47
저도 그 아이유 커마로 특정 부위만 좀 더 커스텀해서(?)
초반 10시간 좌절 후 지우고 못내 생각나서 또 설치하고 지우고 네번 반복했더니 잔심 배우고 손에 슬 익더라구요. 이제는 dlc몹이랑 일부 보스몹 빼고는 맹타입 반격 타이밍도 죄다 몸에 익은... 연휴 동안 쭉 달렸고 지금 플탐 80시간째. 1회차 멧돼지 보스만 나그네 도움 받고 오늘 드디어 성물템 나오는 4회차 넘어갈듯 합니다. 이클리피아 1회차 클리어 영상 언월도하다가 3회차 신기템 수갑 넘어갔더니 이건 또 완전 다른 겜 크크크 인왕 시리즈가 초반이 많이 불합리한데 이 장벽만 넘으니 기존 클리어한 닼소3, 데몬즈소울이 걍 커피로 보이네요 인왕은 티오피구
21/09/28 16:23
요새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백호까지 잡았네요. 지금까지 진행하면서 제일 어렵고 빡쳤던건 우미보즈판 '맵'이었네요. 보스 말고 맵이요.
우미보즈 넘기고 나서는 지둔부 좀 써가면서 하니까 크게 어려운 구간은 없는것 같은데, 그렇다고 마냥 쉽지만도 않아서 재밌게 즐기고 있습니다. 저는 데몬즈소울, 다크소울 1,2,3 전부 다 dlc 보스는 별로 안건드리고 엔딩 보고 치웠던지라... 인왕도 일단 1회차 엔딩이나 대충 본 다음에 (필요하다면 dlc 스토리 엔딩까지만...) 멈춰둔 블본으로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남들 다 좋아하던 블본보다는 인왕쪽이 좀 더 취향에 맞더라구요. 닥솔 할때 가드 위주로 하는 성향이었는데... 블본이 가드가 구려서 그런듯... 인왕 1은 ps4때 샀던 것도 있고 이번에 에픽으로 받은것도 있어서 ps5판 리마스터 버전은 구매할 생각이 없지만... 인왕 2는 리마스터판으로 구매해서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2가 평가가 엄청 좋길래 기대중이에요 헤헤
21/09/28 19:48
우미보즈 진짜 짜증나죠. 애초에 물이 잘 안보이는데 어중간하게 물 속에 있는 길이 섞여 있어서 두 배로....지둔부 쓰다 질리면 수호령 소환부도 써보시면 재밌습니다. 수호령을 바꿀 때마다 스킬이 바뀌니까 수집하는 재미도 있고요.
21/09/28 19:36
대쉬 정도만 빼면 할 만 했습니다. 표기가 플스 기준으로 되어 있어서 좀 귀찮긴 했는데 그거 말고는 좋았어요. 그런데 제가 악명 자자한 닼소1도 키마로 하면서 할만하다고 생각하면서 해서 장담 드리기는 어렵네요.
21/09/28 16:51
대부분은 그냥 맨땅에 헤딩하면서 클리어합니다. 이쪽 계열 게임 짬이 조금씩 쌓이다 보니 맵도 보스도 굳이 공략 안찾아보고 헤딩하는게 재밌네요.
21/09/28 19:41
안보고 했는데, 지나고 나면 공략을 보는게 좋았을 장면이 몇 있었습니다. 게임이 워낙 복잡하고 설명이 부족해서 찾아보시면서 하는걸 추천합니다. 파고들기는 앞잡, 추가타가 위잡이라는걸 클리어하고 나서야 알았어요.
21/09/28 17:35
처음에는 인왕 시리즈를 소울라이크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거의 독자적인 게임이라고 봅니다. 액션성이 강한 디아블로에 가깝죠.
저도 한동안 재미있게 즐겼습니다만, 소울류가 그리워질 때는 그냥 블본이나 닥소3를 켭니다. 크크 인왕은 인왕을 하고 싶을 때...
21/09/29 13:50
초반...초반을 못넘기고 있습니다. 배도 못타고 오니가 나오는 불타는 마을에서 멈췄습니다. 재미있어요. 재미는 있는데 다른 게임 하다오면 갑자기 급 스트레스를 받아서 플레이를 못누르는 딱 그런 게임이네요.
"겁나 쉽고" "사실상 디아블로"라는 말에 샀는데... 이젠 무료로 풀리니 더 의욕이 사라짐. 크크크
21/09/29 13:58
제가 본문에서 말하고자 했던 상황이 딱 12년님 같은 상황일 겁니다. 중반부에 접어들면서 음양술을 해금하면 겁나 쉽고, 사실상 디아블로라는 말이 이해 되실겁니다. 그리고 그런 플레이의 수요층도 확고하고 많지요? 그런데 초반부에 저런걸 배치해놔서...그런 취향의 유저 분들을 알아서 배척하고 있는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팁을 드리자면 필드 요괴는 상단 자세로 뿔을 때려주면 그로기에 걸리는데 그때 강공으로 찍어내리기를 쓰면 체력을 줄이고 싸우실 수 있습니다. 히트박스가 정교한 게임이라 각도를 잘 신경써주셔야 때릴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 히트박스의 정교함은 반격기를 쓸 때도 마찬가지라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스킬을 쓸 수 있다면 일도의 경우 걷어차기나 검기를 쓰면서 스테미너를 줄이면 필드 몬스터를 상대하기 좀 더 수월해질 겁니다. 혹시 공략을 보고서라도 하고 싶으시면 유튜브에 이클리피아 인왕으로 치면 사슬낫으로 쉽게 플레이하는 방법을 올려두셨으니 참고하시면 편할겁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enzQPNwNY&list=PL85klA4OuGnvTfbpSGCJdxGhGnDfE7P5V 참고로 저는 이 영상을 클리어 후에 봤는데, 저는 클리어할 때까지 몰랐던 것들이 많았습니다(영석으로 쓰쿠모 무한 연장 같은것들). 아마 이 영상들을 보고 적극적으로 활용했으면 플탐이 반으로 줄지 않았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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