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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7 20:33
지금 확인해 보니 러시아팀에게 엄청나게 털리고 있네요 덜덜
러시아가 발로란트 인기는 별로여도 글옵 짬밥이 많아서 그런지 엄청나네요 ;;
21/09/17 20:40
어제 일본팀에게는 의외로 고전하면서 사실 별거 아닌거 아니냐 했지만, 전략을 하나도 안쓰고 상대한거란걸 오늘 경기로 보여주고 있네요
21/09/17 20:51
몇번 넘은 적이 있긴한데 아직 추월했다고 하긴 그렇습니다. 글옵도 여전히 매우 인기있는 게임이고 발로란트와는 차별화되는 면이 있어서요.
21/09/17 21:02
얼마전 진행한 글옵 ESL 결승도 그렇고 결국은 전술이 아무리 극에 다달아도 그걸 초월해버리는 에임을 보유한 괴물들을 감당해내지는 못하는거 같아요. 나츠와 데포만 아니었어도 이렇게 일방적으로 당하는 상황은 아닐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21/09/18 00:46
오버워치의 케이스를 보면 한국인들의 게임 숙련도는 장르와 별로 관련이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당 게임이 한국에서 주류가 되냐 안되느냐가 이슈일뿐...
21/09/18 08:17
글쵸. 결국은 게임을 즐기는 인구가 얼마냐 많느냐, 인프라가 얼마나 잘 깔려있느냐의 문제이지 한국인이 따로 월등한 게임 재능이 있고 어쩌고는 그냥 저열한 국뽕일 뿐이죠.
21/09/18 09:56
근데 글옵류는 실력이 벌써부터 맞먹으려하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딱 님이 말한 조건에 전부 정반대 인 상황이 택티컬fps류인데 크크 제가 볼때 이스포츠성적에는 민족(문화권으로서의)이나 지역적 특성이 분명히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유저풀이나 프로스포츠로서의 인프라가 성과의 핵심요소로서 작용하긴하지만 단순 인프라, 유저풀 만으로는 설명못할 문화적요인 또는 그이상의 말로표현하기 힘든 추상적인 요인이 작용해서 핵심요소의 열세를 뚫어버리는 일이 이세상에는 꽤나 비일비재하거든요 그리고 그것들을 인식하고 부각 시키는것이 그렇게 저열한것인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프로스포츠는 애초부터 그룹간 대리전의 성격때문에 일종의 산업으로서 발전해올수 있었던것도 있고 인류가 다른 생물종과 비교했을때 가지는 근본적인 차이가 바로 그런 인식과 욕구의 존재or정도의 차이이거든요 문제가있다면 그것이 [어떤식으로 표출]되느냐가 문제인데 그런점에서 저는 프로스포츠산업으로의 표현은 긍정적으로 보네요
21/09/18 22:19
전에 마라도나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하더군요.
아시안이 암만 용써보고 돈써봤자다. 문화적 유전자가 다르다. 뭐 이런 식으로다가...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저도 요즘엔 좀 이해가 되더라구요. 예전에는 한국인이 e스포츠를 잘하긴 무슨 그냥 인프라빨이지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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