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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8/25 14:20:14
Name zenith
Subject 이상하게 가을은...
어제 챌린지 리그 보셨읍니까?
밑에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레퀴엠에서 조용호대 이재항의 굉장히 재밌는 경기가 나왔죠.
뭐 명승부의 기준을 어디로 놓느냐에 따라 온겜이다 엠겜이다 나눠지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두 방송다 좋습니다.
한가지 엠겜은 김철민 해설의원이 명승부입니다! 를 좀 남발하는것 같은 느낌도 들지만..요즘 명승부가 많이 나오긴했죠.
잠시 샛길로 빠졌지만.. 드디어 가을입니다.

이재훈선수와 차재욱 선수를 보셨습니까?
게임 시작전 이재훈 선수의 멍한눈 을 보면서 오늘은 이재훈이 이기겠는데! 라고 생각했던 저의 기대에 호응을 하듯..
원사이드하게 이겼죠.

그것을 시작으로 다시 가을의 전설은 시작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박정석,홍진호,또는 임요환 선수의 우승을 내심 바래보지만 계절 특성상 왠지 박정석 선수를 34%응원합니다..(나머지 두선수는 33%씩)

내심 금욜에 있을 안기효선수도 응원하고싶고..또 박용욱 선수도 일요일날 최연성선수를 이겨줬음 하고..이곳저곳에서 토스가 힘을 얻었으면 합니다..
그렇게 되면 스타가 재미없지 않느냐? 가을에는 항상 토스가 우승하는게 말이 되냐! 라고 하신다면...
일년에 딱 지금뿐입니다..그나마 토스가 다른종족이랑 비슷하게 해보는것은..
매번 가을에 우승하는데 뭐가 비슷하냐? 라고 하신다면...
매번 가을이라고 토스가 50%이상 진출해서 그중에 우승자가 나온것도 아니고 또 다른 대회 우승자처럼 주욱 올라가서 우승하는것도 아니고
정말로 힘들게 올라가서 우승합니다..

올해도 그걸 기원해봅니다..덧붙여 박정석 선수 저번결승전 2경기부터 강민과의퓨전이 풀려서 이것저것 전략이 막히는듯한 모습이였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30분동아 퓨전 유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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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tball
04/08/25 14:36
수정 아이콘
이재훈 선수 눈에 힘이 많이 들어가 있던데요..
예전과는 뭔가 다른 게임자세를 보이더군요...
뭔가 마지막이라는 자세로 게임에 임하는 눈빛이더군요..
항상 이재훈선수에게서 부족하다고 느낀부분이 집념이랄까..
독기였는데..마음가짐이 달라졌다는 느낌이 오더군요..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네요..
04/08/25 19:39
수정 아이콘
글쎄요; 작년 가을의 전설은 그다지-_-
04/08/25 19:51
수정 아이콘
박정석선수 강민선수랑 퓨전하지 않아도 충분히 강력하다고 생각합니다.
2년전 가을의 전설이 다시 재현되었으면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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