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1/05/30 16:55:51
Name 인생은이지선다
Link #1 서렌더 개인방송
Subject [하스스톤] Surrender 선수가 은퇴수순을 밟습니다. (수정됨)
전체적인 요약을 말씀드리면






1.그랜드 마스터즈 강등에 대한 압박감이 너무 심하다. 사실상 프로 타이틀 = 그랜드 마스터이기에 강등은 프로자격 박탈.
이번 달에는 악몽에 지속적으로 시달릴 만큼 괴로웠다.

2.하스스톤 e스포츠씬의 비전이 안 보인다. 점차 뷰수도 줄고 있고, 블리자드에서 큰 관심이 있는거 같지가 않다.
마스터즈투어 상금을 절반수준으로 줄이고, 그랜드 마스터즈 역시 갑작스럽게 줄였다.

3.T1은 가장 오랫동안 몸 담았던 팀이고, 고마운 팀. 3년 프로 계약이 다음달 6월까지.
T1에서 하스스톤 프로팀 운영이 앞으로 힘들거 같다 언질을 줬다. 같이 영입된 선수들이 모두 그랜드마스터즈 강등을 당하면서
사실상 T1 하스팀 = 서렌더인 상황.
T1에서 고맙게도 스트리머계약을 제시해 줬다.

4. 프로계약이 끝나는 7월부턴 아마 스트리머로 활동 할 생각이다. dog처럼 그랜드 마스터 자격을 포기할까 생각도 했지만
내 인생의 전부였던 걸 갑작스럽게 포기하긴 힘들거 같다. 하지만  전 처럼 모든걸 쏟아부어 할 생각은 없다.






서렌더 선수의 은퇴가 너무 크게 와닿는게, 선수 개인에 대한 호불호는 몰라도 그 상징성과 한국 하스계의 정점이라는데
부정할 사람은 없을거라 생각될 정도로 현 한국 하스스톤 프로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인 선수죠. 그런 선수가 은퇴를 하는건 정말 한국 하스스톤 e스포츠는 사형선고를 맞는 느낌이 강해서인거 같습니다.

심지어 그 이유가 개인의 폼의 문제가 아니라는게 더 문제죠.

그랜드마스터로 변경된 이후 모든 시즌 참가를 함에도 전적 수 무관하게 apac지역에서 가장 승률이 높고, 전 지역으로 통틀어도 한 시즌만 뛰고 떠난 dog를 제외하면 최고 승률인 선수가 바로 서렌더입니다.

어제 서렌더 선수의 라이벌이자 하스스톤의 전설인 톰 선수가 강등당하는 모습을 보면서 개인적으론 너무 슬펐는데 더욱 슬픈 소식이 절
기다렸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Hudson.15
21/05/30 16:58
수정 아이콘
오버워치 중계권 팔겠다고 나머지 게임도 패키지로 유투브로 넘겨버려서 ㅡㅡ 찾아 보는 것조차 힘들게 되었죠
인생은이지선다
21/05/30 16:59
수정 아이콘
트위치에서 방송 할땐 지금보다 시청자수가 훨씬 잘 나왔었는데...
엔타이어
21/05/30 17:02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의 E스포츠 운영은 전설이다...
스타2, 히오스, 하스, 옵치...
사람은누구나죽습니다
21/05/30 17:08
수정 아이콘
언급하신 게임들은 그거만 문제는 아니죠....

그냥 게임 운영 자체도.....
이부키
21/05/30 20:14
수정 아이콘
하스는 그래도 게임 운영 잘하고 있습니다...
선넘네
21/05/30 23:26
수정 아이콘
시계에 비하면 천사죠
다시마두장
21/05/31 04:53
수정 아이콘
사실상 e스포츠계의 마이너스의 손이죠 크크.. 건드리는 족족 망해버리는
21/05/30 17:03
수정 아이콘
밴브로드가 너무 그리워요
21/05/30 17:03
수정 아이콘
스트리머 계약하면 방송은 더 많이 볼수 있겠네요. 앞으로의 활동도 응원합니다
라임오렌지나무
21/05/30 17:04
수정 아이콘
악질 관리만 좀하면 스트리머로도 경쟁력있는 선수죠 크크. 전업한다고 열심히 하는건 상상이 안가지만
박수영
21/05/30 17:09
수정 아이콘
이젠 불가능한 수준이라... 본인도 딱히 신경 안쓰는거 같고
응~아니야
21/05/30 19:37
수정 아이콘
본인이 악질이죠
21/05/30 22:27
수정 아이콘
꽤 많이봤었는데 언제부턴가 조리돌림이 진짜 극에 달하더라구요
그 이후로 안보게됐습니다
21/05/31 08:27
수정 아이콘
그래도 어젠 감정표현도 많이하고 찐 악질(제발 그냥 악질도 쳐내) 바로 벤하는 모습 보여주더라구요..
어제 크라니쉬랑 30만원빵 재밌었습니다 다시보기 강추!
샤카르카
21/05/30 17:07
수정 아이콘
어허...
모쿠카카
21/05/30 17:16
수정 아이콘
하스대회 1년 동안 해서 우승 상금이 2000만원인데 비슷한 체급인 TFT 대회 분기별 대회 1등 상금이 4700만원이죠... 상금보고 하기엔 너무 힘듬
유자농원
21/05/30 17:21
수정 아이콘
e스포츠 하기싫어하는걸 저렇게 대놓고... 무슨생각인지 모르겠네요 블쟈
사이퍼
21/05/30 17:21
수정 아이콘
그마 대회 한국 기준 이천명 보던데 현타올만 합니다
Lord Be Goja
21/05/30 17: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실력도 한국에서 최상위고, T1이라는 소속이 있는 김정수 선수도 저렇게 말할정도면 다른 사람들은 오죽하겠습니까
정책지원도 형펍없고.. 클라이언트도 복기기능도 없고 대회전용뷰도 없어서 중계자들이 알아서 비밀같은거 보여주는 인터페이스만드는 게임..
21/05/30 17:37
수정 아이콘
보는 게임으로서 하스 수명이 죽은건 전성기 때와 비교하면 2년 차 쯤 되었죠.
하스로 떴던 게이머들도 종합 스트리머, 롤스트리머로 많이 넘어갔고
블자 끝난건 히오스, 옵치보면서 알았지만 이렇게 또 아쉬운 소식으로 접하네요.
21/05/30 17:45
수정 아이콘
하위 4명 강제 강등이 더 현타오게 만든 건 아닌가 싶습니다.
선수 서렌더와 선수 크라니쉬는 오래오래 보고 싶은데 힘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21/05/30 18:13
수정 아이콘
하스스톤 그랜드마스터즈의 생존 경쟁은 날이 갈수록 빡세져가고 있지요.

2019 시즌 : 연간 2회 대회, 대회 당 2명 강등(첫 시즌은 강등 면제)
2020 시즌 : 연간 2회 대회, 대회 당 3명 강등
2021 시즌 : 연간 2회 대회, 대회 당 4명 강등

매 시즌 16명이 참여하는 건 그대로인데, 생존 가능성이 점점 좁아지니까 기존 그마 입장에서는 처우가 나빠졌다고 느껴지는 거지요.

차라리 첫 시즌부터 4명 강등제로 가고, 그랜드마스터나 마스터즈 투어의 상금을 높었으면 조금은 더 오래가지 않았을까 합니다.
21/05/30 17:50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는 이스포츠니 뭐 하려고 하지말고 적폐 개발진들 다 자르고 게임 개발 속도부터 올려야죠.
야통이
21/05/30 17:52
수정 아이콘
오래된 게임이라 플레이하는 수가 줄어드는 건 할 수 없지만 좀 더 오래, 잘 유지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운영 미숙으로 말아먹는거 같아 아쉽습니다
조말론
21/05/30 18:06
수정 아이콘
오…
21/05/30 18:15
수정 아이콘
크라니쉬선수가 선견자였죠. 프로이름으로 밥먹어먹고 살 생각을 하면 안되는 판입니다.
돌아온탕아
21/05/30 18:19
수정 아이콘
게임이 예전만 못한게 제일 크긴 하지만 그래도 돌겜 특성상 보는 맛이 꽤 있는 편이라 트위치에서 계속 했으면 지금보다는 훨씬 나았을텐데 말이죠. 국내외 유명 하스 스트리머들도 다 트위치에 있고요. 뭐 블자도 나름 사정이 있었겠지만 이스포츠 패키지로 유튜브랑 독점 계약한게 블리자드 이스포츠를 망치는 최악의 판단이었던걸로....
아줌마너무좋아
21/05/30 18:22
수정 아이콘
오늘 서렌더 선수 그마 경기 있습니다! 무려 4강에 안착해있습니다 ㅠㅠ
지금 경기 중이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z3lZ-GZgsNI
아줌마너무좋아
21/05/30 18:23
수정 아이콘
지금 posesi vs Alutemu 경기 중인데 이 경기 끝나고 서렌더 경기 있습니다!
21/05/30 18:25
수정 아이콘
오 던을 살려준 빛루테무 경기군요
아라나
21/05/30 18:41
수정 아이콘
어제는 그냥 내선일체 메타였죠 흐흐 정말 일본 선수들이 한국 그마들 잔류시켜줌
GjCKetaHi
21/05/30 19:07
수정 아이콘
최소 1명 최대 3명에서 최소 1명을 만들어주신..
혼다 히토미
21/05/30 18:33
수정 아이콘
하스는 '선수' 와 '스트리머' 의 경계가 크게 의미없다고 생각합니다.
선수 스트리머 자격증이 딱히 있는 것도 아니고...
'나는 선수다' 하고 있으면 팬들을 포함한 주변에서 스트레스를 더 준다는 정도??
GjCKetaHi
21/05/30 19:00
수정 아이콘
그쵸. 서렌더도 얘기했지만 그마를 포기하거나 하는 것은 아니고 강등 되지 않는 한 계속 하려는 것 같기도 하구요.

그마 강등당하면서 대회 안 나갈 것 처럼 말했던 플러리도 apac 그마 승격권이죠. 그냥 랭크나 컵대회 같은거 재미로 하면서 마스터즈 대회 정도만 좀 나가고, 그러다 그마 되면 하고 안 하면 말고.. 서렌더가 저렇게 얘기하긴 했지만 사실 지금이랑 큰 차이는 없을 것 같습니다.

문제는 방송을 키냐 마냐인데..
21/05/30 19:08
수정 아이콘
근데 플러리는 강등된 이후에 마스터즈 대회 출전권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무기한 정지 당해서 시간 여유가 생긴 이번 달 중순 이후에도 16등 랭크박제 기록이나 컵대회 성적이 없어서 다음달 마스터즈에 못 나갑니다.)
그마 승격권 포인트도 그랜드마스터이던 2020년에 다 벌어놓은 거라, 플러리 본인이 공언한 대로 대회에 안 나가고 있지요.
배고픈유학생
21/05/30 18:49
수정 아이콘
스트리머만 해도 돈 벌 수 있는데. 지금까지 프로생활 하는 동기가 많이 부족해질 수 밖에 없죠. 애초에 같이 시작한 유명 하스 게이머들 거의다 스트리머 변경했는데 지금까지 프로한 것만으로도 대단.
Lightningol
21/05/30 19:02
수정 아이콘
서렌더 영도만 키면 상금은 우습게 벌겠죠 크크
코우사카 호노카
21/05/30 19:06
수정 아이콘
섀도우버스는 우승상금 12억인데 인기도 없고 ㅠㅠ
21/05/30 19:08
수정 아이콘
사실 하스는 선수 타이틀이 진짜 주는것도 없는데 사방에서 압박 오지게 들어와서 좀 의야했어요.
올해는다르다
21/05/30 19:10
수정 아이콘
하스는 선수 타이틀 달고 있으면 성적 압박이 오고 스트리머 타이틀을 달고 있으면 방송 압박이 오는데
서렌더는 선수 타이틀 다는게 낫지 않나요 스트리머 타이틀 달거면 방송좀 켜야되고
GjCKetaHi
21/05/30 19:13
수정 아이콘
본문 3번 항목을 봤을때 선수 타이틀을 달고 있으면 T1이 아닌 다른 팀을 찾아야 했을 상황으로 보입니다.
내맘대로만듦
21/05/30 19:1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정수씨한테는 그랜드마스터즈 유지보다 자주 방송켜기가 더 어려울거같은데..
아라나
21/05/30 19:24
수정 아이콘
하스스톤은 프로유지 조건에 비해 메리트가 전혀라고 할정도로 없다는데 공감합니다.
lck우승기원
21/05/30 19:36
수정 아이콘
사실 하스 프로게이머로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위상을 지니고 있는 선수이고, 100딜 사제로 임팩트도 챙겨간 선수라 아쉽네요.

올해 그마에서 하이삼, 던, 천수, 서렌더 모두 성적이 좋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되네요..

따효니, 플러리, 크라니쉬, 서렌더 모두 스트리머로서만 만나게 된다 생각하니 격세지감이네요.
아줌마너무좋아
21/05/30 19:44
수정 아이콘
서렌더 1경기 겁나 재밌었네요 크크크
퍼블레인
21/05/30 20:05
수정 아이콘
정수씨 영도 켜
pzfusiler
21/05/30 20:18
수정 아이콘
그냥 블리자드가 슬슬 사업접는거 같아보이네요 돈많이드는 이스포츠부터 먼저 정리하는거 같고..
깜짝상자
21/05/30 21:01
수정 아이콘
방송시간 얘기가 계속 나와서 적어보는데
어제 방송관련 얘기도 했습니당
자기가 원래 선수하면서는 게임에 집중하고 최소시간만 채우려고 했는데
스트리머 계약 하면 한달에 100시간정도는 생각중이라고 하더라구용
물론 진짜 지켜질지는 모르겠지만... 크크크
혼다 히토미
21/05/30 21:11
수정 아이콘
서렌더 은퇴수순 밟기 선언 이후 우승 가나요...?!!
티라노
21/05/31 14:13
수정 아이콘
하스스톤 좋아했던 게이머로서 많이 아쉽네요...

개인방송에서라도 자주 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2470 [하스스톤] 월말 전설런 덱 진화 주수리 [16] 슈퍼디럭스피자10185 21/09/30 10185 1
72407 [하스스톤] 21.3 패치노트 [38] BitSae12971 21/09/21 12971 2
72325 [하스스톤] 마이너덱 탐험기 - 퀘스트 사제 [18] lck우승기원11972 21/09/11 11972 1
72299 [하스스톤] 하스스톤 스톰윈드 비밀업적 공략 [6] 치미15073 21/09/09 15073 5
72244 [하스스톤] 파워 인플레가 드래곤볼급인 전장 패치.. [20] 모쿠카카11529 21/09/02 11529 1
72224 [하스스톤] 21.2 패치노트 + 10/13 용병단 출시 예정 [18] BitSae17339 21/09/01 17339 1
72211 [하스스톤] 전장 대규모 개편 안내 [38] BitSae14216 21/08/31 14216 1
72135 [하스스톤] 마이너덱 애호가를 위한 월말 전설런 덱 추천 - 지휘관 퀘스트 도적 [13] 프로미스나인9763 21/08/24 9763 2
72093 [하스스톤] 1년 4개월 만의 전설런 성공! 퀘스트 주술사 소개 [33] BitSae12922 21/08/20 12922 3
72057 [하스스톤] 21.0.3 패치노트 [18] BitSae11459 21/08/17 11459 1
71988 [하스스톤] 스톰윈드 전설런을 위한 꿀덱 추천 [25] 젤나가15221 21/08/10 15221 3
71957 [하스스톤] 스톰윈드 1일차 후기 - 벽덱 메타의 재림 [44] BitSae12472 21/08/05 12472 1
71911 [하스스톤] 21.0 패치노트 [11] BitSae15893 21/07/28 15893 1
71847 [하스스톤] 야생 짝수법사 승률 62% 전설단 후기 [4] 노지선11685 21/07/17 11685 5
71833 [하스스톤] 20.8.2 패치노트 [25] BitSae13156 21/07/15 13156 1
71798 [하스스톤] 야생덱 추천 - 왕파도적(60판 70%승률, 291등->74등 달성) [8] 헤이즐넛커피14215 21/07/10 14215 2
71736 [하스스톤] 20.8 패치노트 [24] BitSae14626 21/07/02 14626 2
71655 [하스스톤] 반짝반짝 돌이 빛나는 밤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10] JunioR14043 21/06/22 14043 2
71595 [하스스톤] '정규전'은 되는데 '야생전'에서 금지를 당한 카드가 있다? [18] 은하관제13460 21/06/13 13460 3
71572 [하스스톤] 오늘 저녁 7시! 스트리머컵 통곡의 동굴 대전이 진행됩니다! [6] JunioR10129 21/06/08 10129 2
71515 [하스스톤] Surrender 선수가 은퇴수순을 밟습니다. [50] 인생은이지선다18699 21/05/30 18699 5
71440 [하스스톤] 하스스톤이 망해가는 이유? [58] 망령19379 21/05/18 19379 5
71423 [하스스톤] 오늘 저녁 7시! 하린이날 돌축제 3/4위전, 결승전이 진행됩니다! [7] JunioR10353 21/05/13 10353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