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8/23 13:58:48
Name 동네노는아이
Subject [잡설] 나름대로 비교..슈마GO vs SK T1
지오와 티원의 팀리그 결승전이 얼마 남지 않았군요.
전력상으로 어디가 우세하다고 쉽게 판단하기 어려운 강팀들...
요즘 팀 분위기 최고인 지오팀과 팀리그의 괴물 최연성 선수가 버티고 있는 티원.
에고 그냥 심심해서 나름대로 주저리 주저리...
음 그냥 짧은 가방끈이지만 삼국지에 비교를..-_-

일단 SK T1!!
음 이팀은 촉나라에 어울린다고 봅니다.
대중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촉나라(삼국지연의가 촉나라 중심으로..쓰여졌기 떄문이겠죠)

일단 라인업이..
terran-최연성, 임요환. 김현진,
protoss-김성제,박정길,박용욱
zerg- 이창훈 성학승

임요환 선수는 유비...
음 인지도 면에서 가장 알려진 요환선수 유비에 견줄만하죠.
에고 아쉽게도 요즘 프로토스의 안일한 점도
어느 정도 우유부단한 성격이었던 유비와 닮은.
또 황제의 피를 가지고 태어났던 유비(황숙이니 같은 피..)
게다가 최고의 강함은 아니지만 그에 비견할 만한 카리스마를 가진 유비!!
어찌보면 요환선수와 닮았다는..+_+

김현진 선수는 황충...
젊었을때 절대 무력을 자랑하는
늙어서도 노익장을..나이에 버금가지 않을 무력을 자랑했던..
에고 현진선수에겐 죄송하지만 촉에서 딱히 비교할만한 사람이 없는..
신데렐라테란인데..쩝..

최연성 선수는 여포!!(음 관우를 줘야겠지만..여포..ㅋ)
음 왜 촉에 여포가 나오느냐고 한다면...
할말 없음 그냥 여포에 비견될만한 장수가...최연성..
진짜 줄수만 있다면 여포에 몸뚱아리에 제갈량의 머리를 붙여 주고 싶은 마음이..
음 머 삼국지 초반부에 잠깐 유비와 여포가 손잡았던..그때가 있으니..+_+

김성제 선수는 조운
음 이쁜얼굴과..+_+ 실력까지 겸비한...
조운도 잘생긴 외모와 출중한 무력으로 유명하죠.
장비와 관우에게도 밀리지 않을 괴력
그리고 분위기 타면 걷잡을수 없는
조운도 유비의 아들을 등에 업고 조조군을 뚫었었죠..

박정길 선수는강유..
학식이 깊었으며 무력또한 뛰어나 조운이 인정했다. 젊고 패기가 넘쳤던 강유
나름대로 젊은피!! 그리고 지략적인 플레이!! 왠지 강유를 닮은것 같은 느낌이..쿨럭

박용욱 선수는 장비
전투에 관한것이라면 타에 추종을 불허하는 그.
특별한 머리는 없었지만 몸에 베인듯한 천부적인 전투감각.
음 기본기에 탄탄하면서도 강함을 보여주는..그
가끔식 기발한 전술도 보여주는 장비
왠지 박용욱 선수 와 닮은꼴이 아닐지..

성학승 선수는 마초
서량의 금마초라고 불리며 장비와 싸움을 비길정도였다는 그 조조가 겁낸 다는 마초..
그동안의 업적은 가히 장비급인 그.
어느 누구도 쉽게 보기 힘든 우리 부장님은 마초에..

이창훈 선수는 방통
제갈량과 비견되는 방통.실제로 적벽대전의 가장 큰 공신.
하지만 쉽게 죽어 버렸던 비운의 인물.
sk팀의 빈약한 저그층을 혼자 맡았던 그.
온겜 1차팀리그때의 최고 공신이였던 이창훈 선수.
왠지 방통에 어울리는..+_+

에고 생각해 보니 sk팀에 관우랑 제갈량을 붙여 주지 못했군요.
예전 같았으면 임요환 선수에게 제갈량을 주었겠지만.
머 나름대로 유비와도 어울리는 요환선수(제갈량은 다시 강력한 모습으로 돌아왔을때 가져가시길.) 관우는 개인적으로 최연성 선수에게 주려고 했으나
왠지 여포와 비교되는 그라..어쩔수 없이 생략..

아 생각보다 힘드네요..
================================================
슈마지오는 위나라!!
삼국지에서 최고의 강력함을 자랑했던 위나라!!
촉중심으로 써진 삼국지에 어떻게 보면 악역으로 비춰지지만
최고의 카리스마와 그만큼의 강함을 보여줬던 위나라!
팀리그 1위로 결승에 올라간 슈마지오에 어울리는
전통의 강호!!

에고 라인업이.
terran- 서지훈, 전상욱,
prtoss- 이재훈, 김환중
zerg- 박태민, 마재윤,

서지훈 선수는 전위.(으윽 전위는 전위는 박경락 선수인데.ㅠㅠ)
위나라 최고 충신으로 위가 생기기 전에 조조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잃은 그
최고의 무력을 자랑하면서 사려가 깊었던 전위.
왠지 서지훈 선수와 닮은꼴 같군요.
하후돈으로 하려고 했는데..하후돈은 성격이 급해서..-_-;;

전상욱선수는 하후돈..
말이 짧은 그..왠지 하후돈의 이미지에( 아 끼여 맞춘거 같은 느낌이)
그리고 조조의 가장 큰신임을 받았던  하후돈
그리고 하후돈같은 강함도 보여주고 있으면서도.
최고의 장수였지만 관우에 비해 조금은 밀리는듯한..
최고의 기량을 가진 상욱 선수 하지만 아직 발전 가능성이 농후한.
그래서 하후돈에..+_+;;;

이재훈 선수는 허저
위나라에서 가장 힘이쌘 허저
테란전 이재훈 선수의 뚝심있는 드라곤..+_+
왠지 허저랑 비슷하지 않나요.
팀리그 승자조 결승에서 이재훈 선수의 3kill활약이 결승전에서도 건투를...

김환중 선수는 순욱
사마의 와 함께 위나라의 책사였던 그.
조조에 가장 큰 신임을 받았던 순욱은 김환중 선수에..(아 딱히 비교할 사람이 안떠올르는)

박태민 선수는  사마의..
조조가 그의 능력을 시기할정도였다는 사마의
제갈량과 견줄만한 위나라 최고의 책사..
용랑전에서도 사마중달로 나와 문무겸비를 자랑하는 사마의(아앗 뻘소리.쿨럭-_-)
쿨한 박태민 선수와 왠지 어울리는것 같군요..

마재윤 선수는 하후연..
조조의 큰사랑을 받았던 하후연.
조규남 감독의 큰사랑을 받는 마재윤 선수는 하후연..+_+


음 뒤로 갈수록 날림인..-_-
아 삼국지도 어렸을때 읽고 안읽었더니..누가 누군지 기억이 안나네요
그냥 재미로 비교해 본거..+_+
아 빨리 토요일이 왔으면 좋겠네요.
슈마지오 화이팅!!
sk는 조금만 화이팅!!^^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하늘호수
04/08/23 14:03
수정 아이콘
조금만 화이팅 ^^ -> 매우 깜찍한 표현이네요.
그런 의미에서 슈마지오 화이팅! sk는 조금더 화이팅 !! ^^;;
토끼구름
04/08/23 14:13
수정 아이콘
지오팀 선수들을 믿습니다 ^^
그녀를 기억하
04/08/23 14:17
수정 아이콘
조만간 삼국지 연의가 어쩌니 정사는 어쩌니 하는 이야기 나올꺼 같네요 -_-
임진록보단임
04/08/23 14:19
수정 아이콘
윗분의 대예언에 동감...;;
souLflower
04/08/23 14:22
수정 아이콘
슈마지오가 악역인가요...전혀 아닌거 같네요^^;
흐흐흐흐흐흐
04/08/23 14:28
수정 아이콘
아 중국역사에 비교하셨네 ....중국 싫은데 왠만하면 한국역사에 비교하시지 ...김유신 연개소문 등등 많은뎁 .
04/08/23 14:3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역사속 장수에 비교 그런건 없나요 ^^;
04/08/23 14:31
수정 아이콘
한국 역사는 쪽바리랑 떼넘이 깽판쳐놔서 제대로된 역사서가 없답니다
동네노는아이
04/08/23 14:4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역사속 장수로 비교하고 싶지만.
국사시간에 졸아서..+_+;;;
올드보이
04/08/23 15:00
수정 아이콘
난세의 간웅 조조가 없지 않습니까~ 아 그건 조규남 감독님...
edelweis_s
04/08/23 15:10
수정 아이콘
뭐 윗부분만 읽다가 쓰는 것인데...(그냥 잡담입니다.) 조운보다 마초가 훨씬 잘 생겼었을 듯 합니다. 조운도 용모가 뛰어나다고 기록 된 바는 있으나 금마초라고 불리우고 미남할 때 항상 거론 되는 사람이 주유,마초임을 봤을 때 마초가 엄청 잘 생겼었을 것 같네요. 그냥 해본 말입니다 -_-;;
04/08/23 15:26
수정 아이콘
위 나라에서는 개인적으로 곽가를 좋아하는데 없군요
아쉽군요 ㅋ
적벽대전에 조조가 패하고 나서 "봉효가 있었으면"이라고 한탄했는데요
하북점령에서 병에 걸려 일찍죽은 비운의 책사
삼국지 게임을 봐도 제갈량 다음으로 지력이 좋게 나온걸로 기역하는 데요 강민선수가 있었으면 곽가한테 붙여주고 싶군요
04/08/23 15:27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가 하후연이면 김현진선수한테 패하겠군요 ㅋ
거룩한황제
04/08/23 15:34
수정 아이콘
조운 하니까 생각나는게 있는데...
원래 유비가 조운을 처음 만났을 때가 조운이 소년 장수였다고 하는데...
제갈량이 남만정벌인가 위를 2번째 치러 갔을때 80세인가 70세인가에 죽었다고 했지요.

그런데 여기서 엄청난 괴리감이 있습니다.
그 중간에 시기는 40년정도 안팎이라고 하는데...
16살에 만난 장수가 어떻게 40년만에 70세 이상의 노인으로 변했을까요?
나관중의 촉한정통론에 이은 일종의 오류라고 하는데...
04/08/23 15:40
수정 아이콘
위는 ktf가 어울리고 슈마는 오나라가 왠지 더 어울리지 않나요?
뭐라 꼭집어 이유를 말할순 없지만 그런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이직신
04/08/23 15:44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면 go가 그렇게 밀릴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 테란,대 프로전 거의 마스터급인 전상욱,이재훈선수가 버티는 이상 최연성,박용욱 2톱도 쉽지 않을거라 봅니다. 슈마화이팅입니다!
동네노는아이
04/08/23 15:48
수정 아이콘
음 그렇네요 하후연이 황충한테 죽죠.^^
마재윤 선수는 김현진 선수랑 싸우면 안되겠군요..쿨럭..-_-
CoolLuck
04/08/23 16:38
수정 아이콘
pires님/ 동감입니다.
T1이 선역을 하면 역시 악역은 KTF가 해야겠죠. 뭐 삼국지야 선역 악역이 없지만서도요.
MistyBizkit
04/08/23 17:20
수정 아이콘
창천항로를 보면.. 조조는.. 천재였죠.. 보는 사람의 입장에 따라 글을 써지기 마련인것 같습니다 강유는 조운에게 일생 단한번의 패배를 안긴 인물이었던것 같은데 흠 ^^a
개인적으로는 T1은 위나라에 GO를 촉나라에 비교하는걸 예상했었는데 후응~
DeGenerationX
04/08/23 19:03
수정 아이콘
연의에서는 강유가 조운에게 패배를 안기긴 했지만
정사로는 아니죠..머..글 쓴 사람 마음..
개인적으로는 연의의 앞머리에
[이 글을 픽션이오니 실제의 인물과 다를수도 있습니다.]라고 적었으면 좋겠다는..
Libestraum No.3
04/08/23 19:15
수정 아이콘
젊어서보다는 늙어서 이름을 떨쳤다는 점에서
후반에 약한 면모를 보이는 김현진 선수는 별로 어울리지 않는게 아닐까요??^^
오히려 한참 잘나가던 시절이 막 등장했을 때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마초에게 더 어울리지 않을까 싶군요.
(마초가 오래 살지 못하고 일찍 단명을 했다는 것과 김현진 선수가 후반에 약한 것이 매치가 잘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성환이당
04/08/23 19:55
수정 아이콘
전통강호는 한빛이외다~(쓸데없는 소리 죄송;;)
하얀 로냐프 강
04/08/23 20:21
수정 아이콘
신영 선수는 어디~?
김현명
04/08/23 21:37
수정 아이콘
제생각엔 유비는 제갈량이랑 맞지않을까요? 전투력은 약하고. 지력은좋고 . 최기사랑 여포는 딱인듯 ! 원츄! . 서지훈선수는 위나라 보다 촉나라 장수랑 더어울릴듯. 관우나 조운. 어딜내놓든지 잘지지않을 듬직한 장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155 EVER스타리그 재미있게 보는 방법(1주차) [25] TheBeSt3840 04/08/24 3840 0
7154 [가벼운 우스개]이론과 실재 [16] 총알이 모자라.3224 04/08/24 3224 0
7153 역대 스타리그 스폰서의 현제 상황 [20] BaekGomToss5056 04/08/24 5056 0
7152 온게임넷 스타리그, 그 전반적인 고찰 -제5편 통합 [19] 마젤란 Fund3347 04/08/24 3347 0
7151 테란의 적 박성준 그리고 그의 적 최연성 [26] 미네랄은행5244 04/08/24 5244 0
7150 두번째 챔피언스데이, 그 승부에 대한 분석. [13] The Siria4471 04/08/24 4471 0
7148 안녕하세요? [4] mint..!!3280 04/08/24 3280 0
7147 ESPN 웹사이트 양태영선수관련 설문조사 [8] ForU3066 04/08/24 3066 0
7146 각 선수하면 떠오르는 단어? [26] 영웅저그4414 04/08/24 4414 0
7145 찬사 시리즈 2: 주신이여..아스가르드의 영원한 우상이여! [6] 뉴[SuhmT]3401 04/08/24 3401 0
7144 메가웹 전투 체험기 - "자리앉을려면 밤 새셨어야죠!" [67] Psyche5763 04/08/24 5763 0
7143 헥사트론 드림팀...이길것인가? [9] Planner3547 04/08/24 3547 0
7142 WCG리플감상 후기 [13] 저그맨3960 04/08/23 3960 0
7137 [잡설]SK T1 과 SUMA GO의 후삼국시대 인물비교 [15] baicar4566 04/08/23 4566 0
7136 적어도 머큐리와 레퀴엠은 플토가 불리한 것 같지 않나요? [24] 아콘3187 04/08/23 3187 0
7135 스타리그 주간 MVP......!! (8월 셋째주) - 박용욱 [62] 발업질럿의인3458 04/08/23 3458 0
7134 Pelennnor EVER 를 한번 수정해보아씁니다? [3] 헐링이3011 04/08/23 3011 0
7133 Pelennnor Ever 맵 에서..전혀 쓸데없어보이는;-_-; [10] 뉴[SuhmT]3649 04/08/23 3649 0
7132 바로 몇시간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19] theo3754 04/08/23 3754 0
7131 비꼬는게 재미있나요? [35] 총알이 모자라.4138 04/08/23 4138 0
7130 새 맵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자 합니다. [20] Sulla-Felix3373 04/08/23 3373 0
7128 [잡설] 나름대로 비교..슈마GO vs SK T1 [24] 동네노는아이3737 04/08/23 3737 0
7127 스캔 묻은 다크 템플러??? [17] MoreThanAir5054 04/08/23 505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