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1/03/07 00:55:30
Name 월광의밤
Subject [LOL] 양대인 감독 인터뷰에 대한 몇가지 의문점. (수정됨)
양대인 감독이 거짓말을 할거 같진 않습니다.

그래도 인터뷰에서 드는 몇 가지 의문점을 꼽자면...


1.

Q: 클로저로 스프링을 끝낼 생각인가? 페이커커의 활용도도 궁금한데

양대인: 페이커 선수를 활용할 방법을 많이 생각하고 있는데 시간을 조금만 달라 해서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페이커 선수가 준비한 픽들이 맞물려야 할 것 같다.


->무작정 시간을 기다린다고해서, 폼이 회복되길 바란다는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스크림이나 실전을 뛰어야 원래 폼 회복이 가능할텐데... 페이커를 첫날부터 아예 스크림을 배제시키면서 가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페이커가 '기다려달라는' 의미가 스크림 배제인지, 아니면 양감독이 직접 페이커를 전력외로 판단한거지... 의문이 드네요.



2.

Q: 로스터의 잦은 교체로 조직력을 갖추기 어려울 거라는 지적도 있다

양대인 : 조직력은 같이 많이 한다고 맞춰진다기 보다 사실 선수들이 더 많이 느낄거라고 생각한다. 당연히 긴 시간을 같이 한다면 그들만의 유대감 그런것이 생길 수 있겠지만 저는 일단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잘 융화할 수 있는 조합을 찾고 있다. 선수들이 교체된다고 그런 것은 별로 없는것 같다.



->반면에 오늘 테디가 잦은 로스터 교체로 팀합을 맞추기 힘들다고 발언했습니다.  게임을 보는 시각이 다른건지, 아니면 양대인 감독만의 철학인건지 알고 싶네요.


3.

Q: 소통 부재에 대한 생각은?

양대인 : 그거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들이 선수단 내부적으로 나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소통보단 묵묵히 열심히 해서 결과를 잘 내서 증명을 하는게 최고의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하고 승리 인터뷰 잘 응하겠다.


->테디의 발언을 보아 팀 내 분위기가 좋아보이진 않는데...  팀팬으로서 조금 걱정이 되는건 사실입니다.  




4.  

Q: 스크림에서 자주 제외되면 동기부여, 좌절감이 올 수 있을 거 같다.

양대인 : 스크림에 출전하지 못해도 꾸준히 스크림 리플레이 보면서 같이 대화하며 준비하고 있고, 제가 선수들과의 소통을 소홀히 하지 않는 이상 제가 동기부여를 잘 해야하고 '~메타가 오고 있으니 준비해줘'


->스크림을 관전하는게... 효과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페이커, 테디, 커즈가.. 신인들의 스크림을 관전한다? 동기부여가 될지도 의문이고, 연습시간만 괜히 까먹는건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말하면 10인 로스터에 대한 경험이 없어서.. 궁여지책으로 만든거 같습니다만.






총평.


어찌되었던지, 결과만 낸다면,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우려하는건...  1라운드 첫경기 한화전에서 보였던 경기력이나 담젠전과의 경기력보다 스프링 후반기 갈수록 경기력이 떨어지는게 눈에 보여서 걱정이 됩니다.

뭔가, 내부적으로 팀합도 안맞고, 브리온이나 샌박같은 팀들은 경기력이 상승하는게 눈에 보이는데...

티원은 가면 갈수록 경기력이 구려서 더더욱 찜찜 합니다.

양대인이 추구하는 롤철학이 T1에 제대로 먹혀드는건지...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기사왕
21/03/07 01:01
수정 아이콘
전 다른 건 모르겠는데 4번이 좀...스크림 관전이라니 차라리 그거 할 시간에 솔랭 한판 더 돌리는게 나을 거 같은데;;;
살려는드림
21/03/07 01:02
수정 아이콘
다른건 차치하더라도 2번 4번은 진짜...
kartagra
21/03/07 01:05
수정 아이콘
신인들 스크림 관전이라..지금 t1 경기하는거보면 차라리 뱅의 이미지트레이닝이 더 도움될거같네요.

애초에 테디 말이랑도 지금 안맞는데 뭘보고 감독에 대한 무한신뢰를 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 직접 경기뛰는 선수 말이 훨씬 신뢰가 가야 정상일 것 같은데 말이죠

양감의 말은 좋게 봐야 딱 그냥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정도 느낌밖에는 안듭니다. 본인은 그렇게 진짜로 생각하고 받아들일수도 있는거니 그런 관점에서 보면 거짓말은 아니겠죠.
21/03/07 02:10
수정 아이콘
상식적으로 선출도 아니고 타종목출신 감독의 철학은 그냥 개똥같은 소리죠. 페이커가 시간을 달랬다고 한 것도 저는 면피발언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태고향만두
21/03/07 01:07
수정 아이콘
스크림관전은 보다보면 자괴감느껴질것같은데...
페이커 커즈 테디가 클로저 오너 구마유시 스크림하는걸 관전한다는게 .... 훈련은 둘째치고 멘탈보존만해도 다행인 수준아닌가요
JimmyEatWorld
21/03/07 01:08
수정 아이콘
딜레마죠.
어쨌든 양대인 본인은 스프링은 다소 버리더라도 서머에 성과를 내겠다는 입장인데, 그거 다 지켜보고 나서 그동안 입꾹닫을 하고 있을 사람은 적을테고, 그렇다고 이제와서 양대인 체제를 흔들 수도 없고.(이러면 최악의 경우 감독없이 시즌 치러야죠)
21/03/07 01:08
수정 아이콘
저는 페이커 출전이 페이커 팬분들이 싫어하시는 형태로 플옵에서 나올 거라는 불길한 예감이 드네요.

일단 5위 가정하면 담원 제외 1차전부터 젠한듀 중 하난데 하나같이 만만하지도 않고 해서 스코어 밀리는 순간 작년 와카전같은 긴급 투입 가능성 크게 올라간 것 같아요.

이게 팬들이 걱정하는 것과 달리 스크림은 핵심이 아니라는 식으로 생각을 밝히고 있으니 갑자기 소방수 투입되도 잘 헤쳐나갈거라는 소리로 들리기도 하고

제3자로 팝콘만 까기에도 테디 인터뷰같은 거 보니 진에어 팬으로서 안타깝네요 한상용 밑에서 2년 동안 넥서스 하면서도 불만 없던 선순데
21/03/07 01:08
수정 아이콘
1번은 경력 절단날 수도 있으니 일단 말 자체는 믿을텐데...
저는 T1에서 감독이 페이커 선수 배제하고 얻는게 뭔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자기 목숨줄이랑 여론이 가장 험악해진 이유인데 세상이 그냥 본인 위주로 돌아가는 건지 아니면 생각이 없는건지...
클로저 선수 지금 뛰어야 하고 지금 상태에서 페이커 선수 안 나오길 바라니 그냥 그러려니 하지만 네. 그렇네요.

근데 2~4번은 다 그냥 멍멍이소리죠.

2번 4번
가장 쉽게 얘기해서, 지금 실력에서 리그 4판만 더 하면 실력 부스트가 되서 한화나 DRX를 플레이오프에서 꺾을 수 있다구요?
그렇게 해서 될거면 애초에 지금 젠지 밑에 T1이 3등으로는 있었어야죠. 이게 뭔 소리야.

3번.
본인이 팀 분위기 곱창내놓고 소통하고 있다 그러면 안 됩니다.
군대에서 신입 소위가 이등병이랑 일병 신임하고 상병장 개무시하면... 이 지금 팀 분위기일 거라고 생각이 드는데.
뭐 그게 좋아하는 분위기면 좋아하라고 해야겠네요.
21/03/07 01:10
수정 아이콘
1.
일단 거짓말은 아닐테니 믿어봐야겠죠.

2.
조직력 부분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공감은 하지만, 테디의 불만은 동기부여 측면도 있을거라 생각하고, 양감독이 이부분은 잘못생각하고 있는게 있다고 봅니다.

3-4.
마찬가지 이유로 뭔가 착각 하는거 같습니다.
갠적으로 왜 주전만 스크림, 나머지는 아얘 배제. 이렇게 운영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조직력에 큰차이 없다고 스스로 생각한다면, 스크림도 좀 나눠서 들어가도 되는거 아닌지?
21/03/07 02:12
수정 아이콘
거짓말은 아닐테지만 뭐랄까...면피발언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크림도 넣지 말고 혼자 솔랭으로 챔프폭이랑 준비해보겠다 이런 뜻으로 말했을까요? 그냥 준비한다는 걸 자기 맘대로 해석해서 유리한데 갖다붙이는 걸까요? 아예 중간에 안나왔다면 그말을 믿겠지만 그것도 아닌 것 같아서 좀 그렇습니다.
코슬라
21/03/07 14:16
수정 아이콘
스크림 나눠 들어가는건 불가할 겁니다 전에 현실은 다르더라.. 는 그걸 의미할거구요.
그 어떤 팀도 주전스쿼드랑 스크림하려고하지 이군과도 한판 더 하실? 해서 스크림 못잡을껄요.. 양감독은 자기 인맥으로 할 수 있다고 판단했던거겠지만 실패했다고 봅니다.. 거하게
AndroidKara
21/03/07 01:11
수정 아이콘
시간이 필요한것.
진짜 "거취. 재계약"문제가 맞을것같아요.
21/03/07 01:13
수정 아이콘
연인 사이에서도 헤어지기 전에 시간을 좀 갖자고 많이들 얘기하죠...
황금경 엘드리치
21/03/07 01:1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사실이겠거니 하고 믿어준다쳐도 1번도 뭔가 착각이거나 거짓말은 아니었다 딱 그정도일 거 같습니다.
아니 신뢰도를 크게 부여하기도 힘든게 당장 인터뷰 당일에 테디 인터뷰랑 충돌을 하는데.

2-4는 그냥 멍멍이 소리.
로어셰크
21/03/07 01:12
수정 아이콘
일단 2번은 솔직히 크게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테디 입장에서 저건 그냥 당연하게 할 말 한거예요. 선수 중 서브 있는 거 좋아하는 선수는 없죠. 성적과는 별개로요. 앰비션도 하루랑 주전경쟁하던 시절 롤드컵 준우승과 우승을 이뤄냈지만 내내 서브 있는 건 진짜 싫었다고, 하루랑은 말도 잘 안했다고 했었죠.

개인적으로는 '팀합'에 약간 환상 같은 게 있다고 봅니다. 무작정 같은 팀으로 시간 많이 준다고 해서 팀합이 잘맞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오히려 맞추면 맞출수록 팀합이 떨어지는 젠지 같은 팀도 있죠. 페이커랑 커즈도 내내 안맞았구요. IG처럼 말도 잘 안통하지만 성향이 잘 맞아서 알아서 잘 하는 팀도 있습니다. 작년만 해도 LPL에선 스프링 이스타나 서머 V5, 쑤닝 같은 로스터를 올 유망주로 갈아치운 팀들이 성적을 잘 내기도 한 걸 보면 단순히 시간을 준다고 해서 팀합이 잘 맞는다고 보진 않네요.
이호철
21/03/07 01:12
수정 아이콘
페이커가 자기 입으로 기다려달라고 한게 뻥이면
저 인터뷰를 한 양대인은 그 순간 끝장이나 다름없죠.
롤판 퇴출급 후폭풍일텐데 거짓말은 아닐겁니다.
저 기다려달라는 의미가 무엇인지는 해석이 너무 여러개로 나올 수 있으니 혼란스럽군요.
AndroidKara
21/03/07 01:16
수정 아이콘
기다려달라.

의 질문이 무엇이냐에따라서 달라지는 문제죠.
그질문이 무엇인지는 본인이 밝히지않았고요
도라지
21/03/07 01:17
수정 아이콘
양감독이 해석한 방향과 달라도 후폭풍 감당 못할겁니다.
명문팀 하나를 통째로 박살내는건데요.
21/03/07 01:26
수정 아이콘
이것도 감독이랑 선수랑 생각 다를 겁니다.
페이커 선수가 언해피나 이적으로 기자회견 하면 양대인 감독 경력 끝입니다 끝.
...
팀 하나 폭파시킨 감독이 되는데 그런 사람을 누가 써요.
21/03/07 02:03
수정 아이콘
딱 '거짓말은 안했다' 정도일겁니다.
근데 그걸 페이커가 원해서 출전 안하고있다는것처럼 인터뷰하는 양대인은 아주 혐오스럽네요.
정치판에서나 볼만한 저열한 인터뷰스킬을 롤판에서까지 봐야하다니
사이퍼
21/03/07 01:13
수정 아이콘
너무 당연한 상식들이 저와는 달라서 잠깐 머리가 띵해질 정도네요. 잦은 교체가 조직력에 문제가 없다고? 페이커 테디급 선수가 스크림 관전하니까 스크림 참여 못해도 문제가 없다고?
롤의 신 다운 발상입니다. 인간의 감정을 잘 헤아리지 못하는 듯
후라이후라이
21/03/07 01:16
수정 아이콘
조직력 질문은 댓글에서 많이 보던 그 팀워크 팀 합 그런거 맞을 팀은 첨부터 찰떡같이 맞아 들어가고
안 맞을 팀은 몇년을 같이 굴러도 안 맞는다 이걸 감독 입에서 들으니까 신선하긴하네요 크크

감독이 첨이라 팀 매니지먼트에선 부족한 점이 있는데 경기내적인 문제는 선수들이 아직 내가 원하는 만큼 못 따라온다
로 저는 대충 한줄요약 했습니다
kartagra
21/03/07 01:19
수정 아이콘
t1은 그럼 지금 개판오분전인데 '팀 합 그런거 맞을 팀은 첨부터 맞는다'라고 해봐야...t1에 희망이 없다는 얘기가 되버리는데요? 몇년 굴려도 어차피 안될거면 개판오분전인 t1에 미래가 있긴 한겁니까? 크크
Sensatez
21/03/07 01:16
수정 아이콘
테디 인터뷰랑 반대되는 내용이라면서 감독 인터뷰는 못 믿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이런 상황에선 어떤 토의도 큰 의미가 없을 것 같네요.
JimmyEatWorld
21/03/07 01:16
수정 아이콘
사실 예견된 거 아닌가요. 감독이 무슨 말을 하든 일단 그가 초래한 이 상황 자체가 맘에 안 드는 것이기 때문에 그의 말을 듣고 '아 그랬군요 이제 이해할게요' 할 사람은 없을테니까요
도라지
21/03/07 01:18
수정 아이콘
있긴 있더라구요.
물론 양감독을 진짜 믿는건 아닐테지만요.
Sensatez
21/03/07 01:22
수정 아이콘
이해하지 못하는 건 있을 수 있지만 그걸 거짓말이라고 하는 건 좀 다른 차원 같아서요. 인터뷰 내용을 못 믿겠다고 할 거였으면 사실 왜 지금껏 인터뷰 없이 도망다녔냐고 조롱했는지도 잘 모르겠구요.
JimmyEatWorld
21/03/07 01:30
수정 아이콘
그 부분에선 어쩔 수 없이 '답정너'라는 단어를 쓸 수 밖에 없습니다. 상황이 맘에 안 든 거지 설명 안해준다고 화난 게 아니니까요.
'설명을 해라!' 라는 건 결국 설명을 진짜 듣겠다가 아니라 '우리가 비판할 수 있는 장에 모습을 드러내라' 거든요
21/03/07 01:18
수정 아이콘
서로(양대인과 테디)의 생각을 드러낸 인터뷰가 이정도로 상반된 내용이라면.. 어쩔 수 없긴합니다.
그냥 좀 생각이 달랐구나정도가 아니니..-_-;
21/03/07 01:24
수정 아이콘
14판 + 케스파 컵 날린 기간까지 하면 사실 그 동안 저지른게 대형사고 급이긴 합니다.
게다가 본인도 다른 종목이지만 프로게이머를 해본 사람이 선수의 출전에 대해서 이렇게 쉽게 생각하는 게 신기할 정도죠.
황금경 엘드리치
21/03/07 03:16
수정 아이콘
달라도 너무 달라서;;
당일에 다르면 방법이 없습니다 문제가 없다는데 선수는 문제삼아가지고;;
이게 신빙성이 있으면 좀 그렇죠.
와신상담
21/03/07 01: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왜 티원 이슈에서 기시감이 느껴지지 했는데 최근 핫한 게임업계와 유저 관계랑 비슷해요. 세부 사항은 당연히 다르겠지만 이 부분이 그렇습니다. 신뢰 관계가 깨진 순간 사사건건 검증하려고할거고 상대를 믿지 않습니다. 대응도 솔직히 말하면 비슷하고요. 어설픈 대응이 화를 키우는데 티원도 뭐. 티원이라는 팀의 프런트라는 분들은 뭐하는 놈들인지 모르겠어요.
지금이시간
21/03/07 01:20
수정 아이콘
인터뷰 보니 진짜 에고가 엄청난 것 같아요.
2번 3번 같은건 같이 오래 한다고 무조건 조직력이 갖춰지는 건 아니고, 겉으론 서로 싸우든 말든 이기면 다 오케이니 원론적으로 맞는 말이긴 한데...
나머지 1번은 반쯤의 사실에 진실을 교묘히 숨긴 것 같고, 4번은 그냥 납득이 안 됩니다. 빛돌 해설이 보여준 책처럼 혼자만의 생각에 갇혀 있는 것은 아니길 바랍니다.
kartagra
21/03/07 01:27
수정 아이콘
저도 딱 그렇게 느낍니다.

본인이 그렇게 '믿고 있으면' 거짓말을 하는건 아닌거죠. 그런데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정도의 느낌이지 저 해명이 납득이 가냐 하면 절대 아니죠.

테디 인터뷰랑 비교해보면 더 물음표만 띄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요.
21/03/07 01:39
수정 아이콘
저도 새삼 놀라는 중입니다. 다른거보다 팬들에게 흔들려서 뭐 선택이 바뀌고 이럴거 같진 않아요.
pzfusiler
21/03/07 01: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가장 의문이 드는건 1번 4번이네요..

페이커가 시간을 달라고 했단말까진 거짓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근데 그 시간에 뭐 대단한거 한게 있나요?

스크림은 완전 배제고 솔랭서도 루시안 신드라를 하는것도 아니고 미드 문도 탈론 이런거 하고있는데..

그전에 애초에 솔랭서 뭔가 연습이 될꺼라는 발상 자체가 이해가 안가네요.



그리고 4번같은 경우.. 아니 스크림 분석을 왜 선수가 합니까?? 감독코치가 하는일 아닌가요 그거? 선수들은 한경기라도 더해서 폼 끌어올리는게 일이죠.. 선수가 분석을 왜하고 있습니까.

그것도 자기 플레이를 피드백받는것도 아니고 남의 경기를 도대체 왜..?

뭔 선수들을 해설자 분석가로 만들고 싶나보네요.


2번은.. 뭐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순 있다고 봅니다. 근데 적어도 테디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보네요. 둘중 누가 맞을진..
아지매
21/03/07 02:36
수정 아이콘
미드 그브도 하던데 크크크
아보카도피자
21/03/07 01:28
수정 아이콘
페이커가 스스로 기다려달라고 한게 사실이라면 그 많은 논란은 대체...
21/03/07 01:35
수정 아이콘
그게 연습조차 안하고 경기도 안나가겠다는의미겠습니까 상식적으로?
아보카도피자
21/03/07 01:44
수정 아이콘
위에 적힌 맥락은 그렇게 읽히는데요. 페이커 앞으로 경기 안나오냐-시간을 달라해서 기다리고 있다-경기에 안나가는게 페이커의 의도 로 읽힙니다. 연습? 아마 스크림일텐데 경기에 나갈 로스터에 집중되는게 이상해보이진 않고요.
만약 페이커의 의사가 그 의미가 아니었다면 양대인이 오독을 유도했던 뭐던 후폭풍을 감수해야겠지만?
21/03/07 01:48
수정 아이콘
아니 그러니까 페이커가 원해서 그동안 스크림도 안하고 경기출전도 안한다는건데 이게 말이나 된다고생각하시는거냐구요.
그럼 페이커가 지금 스크림 제대로 못뛰고있는기간이 지금 몇달째인데 이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고 믿을 수 있는소립니까?
페이커가 인터뷰로 경기에 뛰고싶다고 밝힌게 몇번인데 저소리를 그렇게 이해할수있나요? 진실을 호도하면 안되죠
아보카도피자
21/03/07 01:57
수정 아이콘
아니 그러니까 말이 저렇게 써 있는데 그걸 윽박질러서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정말 저 대목이 페이커의 의도와 다르다면 양대인이 실수로-혹은 고의로 잘 못 말한거고 후폭풍이 장난 아니겠죠. 그걸 아니까 "페이커가 그럴 리 없다 무조건 가짜야"와 "무슨 배짱으로 거짓말을 해 진짜겠지" 사이에서 어느 한쪽으로 기울진 않네요.
21/03/07 02:02
수정 아이콘
그래서 논란이 일어나고있는거잖아요. 감독이 상식적으로 말이안되는소릴하고있으니까요
얼마전에도 경기에 출전해서 이기고싶다고 인터뷰한선수가 스스로 원해서 쉬고있다는 소릴 당당하게 하고있으니까요.
페이커가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말한게 진실이라해도 그게 연습을 쉬겠다는 의미일수가 없다는거죠. 상식적으로요. 프로게이머 은퇴한답니까?
그걸 페이커가 시간이필요하다고 말해서 스크림도 배제하고있다고 말하는건 진실을 호도하는거고요.
더군다나 감독은 외부 관계자들, 선수본인조차도 출전기회로 인한 스트레스를 이야기하는게 '상식'이며, 선수본인도 힘들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감독은 문제없다,선수들끼리 잘 장난치더라 라면서 상식밖의 인터뷰를 하고있잖아요.

그러니 지금 불붙어서 논란이일어나는거죠. 이게 왜 논란거리가 되느냐고 말씀하실게아닙니다.
'거짓말은 안했다'라고 해서 그게 맞는소릴 한게 아니잖아요
kartagra
21/03/07 02:05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정치인 화법이죠.

'거짓말은 안했다'
아보카도피자
21/03/07 02:11
수정 아이콘
말이 헛돌고 있네요.

['거짓말은 안했다'라고 해서 그게 맞는소릴 한게 아니잖아요]-그럼 양대인이 진실을 호도한거죠? 누가 봐도 그렇게 읽히도록 말해놓고? 그럼 욕 오지게 먹고 폭발하겠죠? 아니 근데? 대체 무슨 배짱으로?

이쪽도 상식적인 상황은 아니잖아요. 제가 느끼기에는 저 대목이 참이다 거짓이다 양쪽 모두 상황이 비상식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어느 한쪽이 압도적으로 비현실적이라 다른쪽으로 무게가 쏠릴 정도-로 느껴지진 않습니다. 그래서 처음 들었을 때 얼토당토 않는 소리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뭐야 진짜야? 그럼 여태껏 그건 뭐야? 하고 느꼈습니다.

왜 논란거리가 되느냐가 아니라 그게 진짜면 지금껏 일어난 논란은 뭐가되냐라는 의도에요.
21/03/07 02:14
수정 아이콘
무슨 말씀이신지 알겠습니다. 제가 너무 흥분해서인지 좀 의도를 오독한것같네요.
어제의눈물
21/03/07 01:30
수정 아이콘
워낙 질문도 많았고 답변도 길어서 사람마다 집중했던 내용이 다를거라 생각하지만 이 인터뷰의 핵심은 딱 3가지 입니다.

1. 팀합은 스크림 횟수보단 커뮤니케이션 향상에 있다 (양감독의 철학이자 스크림 참여 못하는 선수들 어찌할 것인가에 대한 답변이기도 함)
2. 그래서 돌려돌려 돌림판은 서머 시즌은 되어야 끝날 것(서머까지 시간을 달라 or 서머까지 시간 벌기, 받아들이기 나름)
3.페이커 안나오는 것은 그의 선택( 내 책임 아니다)

우리는 스프링 정규 시즌 뿐만 아니라 서머 시즌에도 선수 테스트 경기나 봐야할 수도 있고 그것마저 양감독의 생각대로 안되면 롤드컵 진출 포인트 부족으로 1년을 날릴 수도 있습니다. 1번의 우승이 소중하고 피눈물 흘리던 선수들과 열정적인 팬들의 응원. 그리고 그것을 위해 무대를 준비해온 제작진과 스폰서 모두에게 참으로 무례한 생각이 아닐 수 없어요. 지금 T1 선수들 입장에선 한경기 한경기가 더 소중할 순 있겠네요.
비포선셋
21/03/07 03:51
수정 아이콘
2, 3번은 좀 악의적인 해석 같네요.
서머 시즌에는 최대한 고정하겠다는 뜻으로 보였고
페이커가 안나오는 것은 본인 선택이기도 하지만, 본인 생각에 맞을 때 기용하겠다는 건 본인 의중도 있음을 표현한 바죠.

1번의 우승이 소중한거였으면 작년 롤드컵 진출 실패를 두고 김정수를 그렇게 몰아붙여선 안됬죠.
또한 김정균이 롤드컵 4강 탈락 이후 왜 나갔는지 역시 생각해봐요.
어제의눈물
21/03/07 11: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김정균은 계약 기간 완료이고, “유망주 키우려 감독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던 김정수는 롤드컵 진출을 못하면서 자신의 선수 기용 실패와 엉망으로 끝난 팀메니징에 대한 책임을 지고 나간 것이죠.
양대인은 현재 나락으로 떨어진 경기력과 따라오지 못하는 경기 결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팀운영 방식을 전혀 바꿀 생각도 없으며 결과에 상관없이 서머까지 책임을 회피하겠다는 이야기로 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악의적인 해석으로 치부하기엔 경기 결과와 감독과 괴리가 느껴지는 선수들 인터뷰 등 이미 감독 의도와 다르게 흘러가는 증거가 많지 않나요? 양대인은 지금 아무런 올바로 가고 있다는 그 어떤 결과도 보여주지 못하면서 매시즌 매경기 우승을 노리는 것이 당연했던 팀을 나락으로 보내는 중입니다.

그리고 페이커는 매경기 최선을 다하고 물러섬이 없는 선수임을 이번 시즌 다양한 인터뷰와 영상으로 이미 공개적으로 천명한 선수입니다. 그런 선수가 스스로 이탈했다면 보통 감독이라면 스스로가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대책을 세웠어야 하는데 기다렸다는 듯이 안그래도 기회 부여가 적었던 스크림에서 완전히 제외시켜버렸습니다.
그의 철학은 스크림이나 팀선발 고정을 통해서 팀합이 올라간다고 보지 않으며 커뮤니케이션 발전이 더 중요하다고 이번 인터뷰에서 말했죠. 그렇게 스크림이 중요하지 않다면 더더욱 경기 선발보다 스크림에서 선수 돌림판이 심해야 합니다. 어차피 스크림 해봐야 팀합을 맞추는 의미가 아닌 커뮤니케이션 향상이 목적인데 여기에 참여도 시키지 않고 어떻게 선수들의 커뮤니케이션 향상을 확인할 수 있나요? 선수가 시간을 달라고 했다고 연습에서 제외하면 이건 이 선수 포기하겠다는 의미로 밖에 들리지 않나요?

지금 양대인의 인터뷰는 팬들 거의 전체를 돌아서게 만든 이슈에 대해 변명하고 자기방어적인 대답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러니 결과나 선수들 인터뷰, 스스로 보여주는 행동들과 모순된 모습들이 자주 보이는 것이죠.
선수를 부품 끼우듯 갈아치우면서 선수들간 갈등은 없어보이니 별 문제는 없으며 진 것은 선수들 탓, 이긴 경기는 내 방향성을 보여준 경기라며 스스로를 합리화하며 지금의 팀상황을 자신에게 좋은 경험이라고 말하는 감독. 그의 모습은 1년이 소중한 선수들 경력과 항상 우승이 목표였던 세계 최고 명문팀을 갈아서 자신의 경험치 채우는 것으로 밖에 보이질 않는데 어떻게 좋게 해석해주고 이해해줄 수 있을까요?
갓럭시
21/03/07 01:31
수정 아이콘
근데 테디인터뷰없었으면 [내부적으로 불만없다는데 페독들 왜 아직도 억까함?]이 대세됐을꺼 생각하니 아찔하네요
미숙한 S씨
21/03/07 01:33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페이커는 이렇게 어영부영 스크림도 대회도 못나가다 보면 다시 기회를 받아도 아마 정상적인 폼을 내는게 힘들텐데요. 이제는 나이도 꽤 있어서 스크림이나 대회를 죽도록 해가면서 연습 해야 에이징 커브도 안오던가 늦게 오던가 할텐데... 지금 이렇게 스크림 기회를 통으로 빼앗기는건 뭐... 프레이 같은 시즌 째로 쉬었다가 돌아온 (그리고 제 기량 못 되찾은) 선수들이 떠오르는게 저 뿐일까요?
kartagra
21/03/07 01:35
수정 아이콘
[ (이)상혁이가 준비한 픽과 나의 픽이 현 메타와 맞물려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양대인 감독은 이렇게 말하는데 대체 뭘 어떻게 준비한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크크 솔랭돌리면서 준비하는게 준비하는거라고 생각하나? 아니면 저기서 말한 '스크림 관전'을 통해? 말하는거 보면 감독 맞나 싶습니다.
JimmyEatWorld
21/03/07 01:34
수정 아이콘
어차피 무슨 설명을 하든, 성난 쪽은 스프링 우승 혹은 2~3위라도 하지 않는 이상 진정이 될까요? 결국 양대인 본인은 서머 때까지로 구상하고 있는 건데 의외로 스프링 후에 바로 잘릴 가능성도 높다고 봅니다. 몇달간 끊임없이 이런 논란에 시달리는 건 선수들에게도 결국 악영향을 줄테니 프론트 입장에서는 그냥 양대인 내보내고 제파 감독 대행 체제 가는 게 제일 쉬운 선택 아닐까요?
갓럭시
21/03/07 01:37
수정 아이콘
근데 진짜 스프링 목표가 3,4등이라고 하는데 진지하게 저 순위 달성 못하면 스프링 이후 경질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제는..
JimmyEatWorld
21/03/07 01:43
수정 아이콘
네 제 생각에도 아마 경질될 거 같아요. 스프링이야 어떻게 넘긴다 치더라도 서머 결과가 나올 때까지 내내 지금보다 더 시끄러운 잡음이 있을텐데 프론트가 가만 있지 않겠죠.
21/03/07 01: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페이커의 '시간을 달라' 발언은 감독이 거짓말을 했냐 아니냐로 먼저 생각하는거부터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감독이 생각이 없어도 페이커 상대로 그런 짓을 벌일 정신나간 사람은 롤판에 존재하지 않아요. 참/거짓의 차원으로 볼 문제가 전혀 아닌데 워낙 요새 양감독과 티원, 페이커 관련해서 사람들의 이목이 쏠리다보니 자극적인 방향으로 경도되는 것 같습니다. 이건 소통 차원의 문제, 즉 감독이 선수의 발언의 뜻을 오해했을 가능성을 분명히 짚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본문에도 언급된 선수 기용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팀내 분위기의 문제에 대해서도 감독과 선수들의 이야기가 너무 다른걸 보면 분명 감독-선수간에 원활한 소통이 되고 있는 것 같지 않아요. 한마음으로 팀이 가고 있는건 전혀 아닌 것 같다는 겁니다. 그동안 드러난 선수들의 인터뷰를 종합해보자면 선수들이 우선 감독의 지향점에 맞춰주고 있긴 한거 같은데, 그 과정 혹은 그 방향성 전반에 대해서 내부적으로 불만이 많다고 보는게 일견 타당하지 않나 개인적으로 생각하구요.

그런 차원에서 페이커의 발언 역시도 감독이 해석한 방향과는 많이 달랐을거라 봅니다. 상식적으로 롤 프로로서 8주년을 맞이한 선수가 무슨 롤에 도통해서 대회 출전 안하겠다는 것도 모자라 외부스크림도 제끼고 폐관수련해서 메타와 감독의 방향성에 맞는 경기력과 스타일로 돌아오겠다? 메타에 맞는 픽을 점검하는 연습의 장이 바로 스크림입니다. 솔랭에서 뭔가 메타에 맞게 연습하는 것도 보이지 않았구요, 아니 그냥... 이게 말이 안되는겁니다. 동료랑 합을 안맞추고 솔랭처럼 갑자기 대회 나가서 내가 다맞춘다? 페이커라도 안되는건 안돼요. 이걸 그냥 그대로 페이커가 의도한거라고 보는거는 저에겐 10인 로스터에 대해서 긍정하던 것보다도 더 어이없는 비합리성으로 비춰져요. 그냥 감독이 페이커 발언의 진의를 오해했다가 오히려 가장 정상적일거라 보구요.

저는 그보다 이번 인터뷰에서 가장 충격적인게 바로 저 4번 스크림 관전입니다. 저건 팬들이 애초에 인터뷰에서 어떤 빌미... 그러니까 몇주전 테디의 발언에서 유추한 부분이었는데, 이게 진짜였다는게... 아니 연습생도 스크림 관전하면서 현타가 왔다는데 프로씬에서 베테랑으로 불리는 선수들을 두고 솔랭하도록 두는 것도 아니고 스크림 관전을 시켰다는거 아닙니까. 물론 연습과정에 대해서 서로 논의하는 과정 존재할겁니다. 그런데 저건 좀 아닌거 같아요.
도라지
21/03/07 01: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금 돌아가는걸 보면 페이커도 현타가 왔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21/03/07 01:46
수정 아이콘
그럼 어떤 분의 해석대로 어차피 스프링 끝나고 나갈거니까, 그 핑계로 스스로 내려왔을 가능성도 있죠. 그런데 어느 쪽이든 스크림, 대회 출전의 권한과 선택은 감독이 하는건데 이걸 페이커가 요구해서 감독이 그걸 수용하고 있다...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말씀대로 페이커가 뭔가 심경의 변화가 있는거라고밖에 보이지 않아요. 아무리 그래도 스프링 개막 전부터 페이커가 감독한테 연습 안나가도 된다는 식으로 이야기했진 않을테고... 이건 시간 추정하기도 어렵네요.
어제의눈물
21/03/07 01:53
수정 아이콘
녹음기 소리 듣던 페이커나 싫은 소리 한번 안하던 테디가 불만으로 해석될만한 소리를 다이렉트로 인터뷰에서 할 정도면 감독과 선수들 사이에서 괴리가 크다고 봐야죠.
페이커가 시간 좀 달라고 했다고 경기 출전을 안시키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다렸다는듯이 스크림 전면 배제한 것인데 팀에이스를 저렇게 방치하는 감독이 어디있나요?
스크림보단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면 스크림에서 더 돌림판이 돌아가야할텐데 현실은 스크림 총애를 받는 선수가 분명 존재하죠. 양감독은 말과 행동이 다르니 팬들이 믿음을 줄 수 없어요.
퍼리새
21/03/07 02:01
수정 아이콘
바로 강동훈 감독이 그러긴 했습...
이라세오날
21/03/07 02:57
수정 아이콘
그런데 그 자체는 큰 문제일까 싶습니다

예를 들어 다른 스포츠에서 연습경기를 하는데 주전만 뛰고 나머지 후보들은 경기를 안 보는 건 좀 자연스럽지 않은 것 같아요
조미운
21/03/07 03:05
수정 아이콘
T1 감독 / 선수들의 모든 인터뷰와 정황을 살펴보면 [감독이 생각한 페이커 활용방안을 페이커에게 주문했고, 페이커는 감독이 원하는 플레이를 하기 위해 시간을 달라고 함]이 맞을 겁니다. 500원 걸 수 있습니다.

근데 양대인 감독이 "페이커가 시간을 달라고 했다"라고 인터뷰에 때려버리는 바람에, 오해하기 아주 쉽게 상황이 만들어졌죠. 이게 오해라면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의도적인 거라면 진짜 인간적으로 나쁘다고 생각할 겁니다. 그냥 단문으로만 들으면 이렇게 들리거든요. [어이어이, 페이커가 출전 안하고 있는건 내 의지가 아니라 페이커 의지라고?] 절대 그랬을 가능성은 없지만 여론 환기 시키긴 좋겠죠. 크크.
댄디팬
21/03/07 06:39
수정 아이콘
저도 가장 충격적인 부분에 동의합니다.
피드백이 자신이 어떻게 생각해서 행동한 것에 대해 방향성과 디테일을 다시 짚어주는건데 그냥 남의 피드백을 듣는 것이 약간의 영감을 주는거 외에 뭐가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나비나비
21/03/07 01:38
수정 아이콘
양대인 감독은 뭔가 게임 외적인 부분을 너무 가볍고 쉽게 생각하는 것 같은데요.
최병훈 감독, 김정균 코치 시절에 선수들 케어 잘해줬던게 T1이 좋은 성적 거두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그런지 양감독의 오늘 인터뷰 내용은 굉장히 이질적이네요.
올해는다르다
21/03/07 01:42
수정 아이콘
감독이 거짓말을 하는거는 의미가 없다는데는 동의합니다.
감독은 내가 보기에 분위기 좋다고 하고 선수들은 힘들다고 하는걸 보면 이분이 사람의 생각,감정을 제대로 이해한게 맞나라는 의심은 듭니다.
조직력이 많이 한다고 나아지는게 아닌거는 일리가 있는 얘기인데 그말이 참이라면 티원은 올시즌 이미 망한거고.. 쓸수있는 조합을 다써봤는데 다 4-7위정도 수준의, 개인기 위주였으니까요.
kartagra
21/03/07 01:47
수정 아이콘
그렇죠. 많이 한다고 나아지는게 아니면 지금 t1은 사실상 망한거죠. 스프링 다지나가고 있는데.

아, 물론 나오지 않은 더 많은 조합이 있으니 혹시 모르긴 합니다만 크크

'나오지 않은 조합' 중에서 대박이 터질 가능성도 없진 않으니까요. 그걸 찾기 위해 끊임없이 돌림판을..에라이
21/03/07 07:31
수정 아이콘
'나오지 않은 조합' 그건 불가능합니다.
별로 뛰게 할 생각이 없어 "기다려달라"는 페이커가 껴야 나오는 조합이니까요.
말이야 빙빙 돌리지만 계획엔 없고 성장은 시켜주겠다는 커즈가 껴야 나오는 조합이니까요.
솔랭 폼은 많이 올라왔지만 믿어야할지 말아야할지 알 수 없는 칸나가 나와야 하는 조합이니까요.
.......쓰다보면 열받네요 진짜.
21/03/07 01:46
수정 아이콘
코치 -> 감독 롤 변경을 본인을 포함한 모두가 너무 간단히 생각한 것 같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을법한 최악의 상황이 발생했죠.
어바웃타임
21/03/07 01:49
수정 아이콘
역사가 깊은 축구를 봐도

있는 선수들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조율해서 성적을 내는 감독이 있고

본인의 철학이 확고해서 본인의 틀 안에 선수를 끼워맞추는 감독이 있죠


양대인은 후자 스타일 같고요

제 개인적인 뇌피셜로 1번을 해석해보자면

양대인감독의 틀에 클로저가 더 맞음

페이커는 이해가 안감(방향성이 다르다 발언)

그거때매 충돌이 있다가 페이커가 오케이

시간을 주세요. 제가 맞춰오겠습니다

라는 식으로 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페이커 성격상 충분히 가능해 보이고요

많은 팬들은 올해를 페이커 막년 혹은 막년전년 정도로 취급하는데

페이커는 그래보이지 않아서 조급해하진 않을것 같고

제 생각엔 (팀을 나간다면)경기 출전하든 못하든 계약기간 종료후 나갈 것 같네요

물론 그 전까진 이 거지같은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는게 제가 아는 이상혁이라 열심히 할 것 같습니다
돌아온탕아
21/03/07 01:50
수정 아이콘
프런트가 왜 불통으로 불타기 전까지 양대인 감독 인터뷰를 막았는지는 대충 알 것 같네요. 김정수감독이랑은 약간 다른 결로 기름을 붓는 느낌이랄까 크크

양대인 감독이 주장하는 것들이 대부분의 팬,선수,관계자들의 상식과는 다른 것들이라 앞으로 과정에서 욕먹는 거는 필연적인거고 결과가 진짜 궁금해지네요. 성공하든 실패하든 양쪽 다 롤판의 전설적인 감독으로 남는 건 확정인듯요.
21/03/07 07:33
수정 아이콘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1년하고 간다고 생각하니까 할 수 있는 정신나간 짓인 것 같습니다.
본인이야 1년동안 생각한대로 하고 나가면 되지만 팀은 개판이 났는데 수습은 누가 하라는건지 참..
21/03/07 01:51
수정 아이콘
https://www.fmkorea.com/index.php?mid=lol&sort_index=pop&order_type=desc&document_srl=3435733769&listStyle=webzine

양대인 감독 인터뷰 전문을 받아적어 놓은 텍스트가 있어서 퍼왔습니다. 아까 영상 보고 나서 느낀 감정은 분노도 화도 아니고 그냥 당황스러움이었는데, 지금 찬찬히 텍스트를 다시 보고 늬앙스를 제대로 보기 위해 영상을 다시 같은 부분을 돌려봐도... 와 이건 뭐지? 하는 생각이 솔직히 드네요.
아이폰텐
21/03/07 01:56
수정 아이콘
뭐 내용은 각자해석하는건데 에고는 진짜 강한게 느껴져요 크크
21/03/07 02:03
수정 아이콘
내용면에서 사람들이 비판하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공감하는 것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고 그럴 수도 있다 싶은 것도 있는데... 전반적으로 말씀하신 그 에고가 엄청 강한 사람이라는걸 새삼 느꼈습니다. 그 시즌 직전 강렬한 자신감을 표하던게 어느 한순간만의 치기가 아니라, 그냥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엄청 강한 사람이구나를 깨달았다는데서 오는 신선한 충격이랄까요...

그런데 어떤면에서는 페이커도 비슷하거든요. 그래서 두 사람이 외부적으로 보이는 거보다 더 강렬하게 서로 충돌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제가 볼 땐, 그 인터뷰에서도 그렇고 좀더 융통성을 발휘하려는 쪽은 페이커로 보여요. 어쨌든 본인 입에서 수긍하기 힘들지만 감독쪽으로 맞춰가겠다는 말이 나왔는데... 최소한 뭐 양감독이 팬들 핑계는 안댈 것 같긴 합니다. 확실히 어떤 선택이든 권한내에서 본인 뜻대로 다 할 것처럼 보여서요.
kartagra
21/03/07 02:02
수정 아이콘
[그런데 그 신인들의 장점, 단점을 지금 거의 다 알아가는 것 같고, 그래서 당연히 서머 즈음 되면 고정이 될 것이고, 그러면 그들은 선택을 하겠지요. 리스크를 지고 키울 선수, 아니면 확률적으로 따지겠죠. 그때. 그러기 위해서 최대한 다양한 기용을 하고 있는 중이에요, 사실. 그 한번의 선택을 제일 잘하기 위해서 그러고 있습니다.]

진짜 그냥 롤 감독을 fm하듯이 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구마유시가 왜 박는지도 이해가 가네요. 감독이 '리스크를 지고 키울 선수, 아닐 경우' '그 한번의 선택을 잘하기 위해' 이런 소리 하고 있는데 당연히 뭔가 보여줘야 된다는 생각이 안들수가 없죠.

[브리온전도. 그런데 그 밴픽을 실행하지 않고 선수를 한번 더 믿어보자 했는데, 아쉽게 지게 되어서, 그리고 나서는 그렇게 됐습니다. 그래서 이번 경기는 커뮤니케이션에 더 신경써서 준비를 많이 했다라고 생각합니다.]

그와중에 선수를 믿었는데 졌다는 얘기나 하고있고...인터뷰부터가 '에고'가 강한게 그냥 느껴집니다.

예전에 김정균 감독이 맨날 뻔한 인터뷰만 한다고 뭐라했던 적 있는데 격하게 반성합니다. 그 뻔한 인터뷰가 선수들 입장에서는 방패나 다름없었네요. 인간은 fm 게임의 ai들이 아닌데 선수들이 불쌍하네요.
트리거
21/03/07 01:53
수정 아이콘
근데 정말 페이커 관련 발언이 사실 맞나요?
뭘 시간이 필요하다고 기다려달라고 한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페이커가 서브캐가 있다면 모를까 본캐로 솔랭에서 주구장창 대세챔 연습하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스크림에 제외된 사람이 내부에서 피나는 연습을 하는것도 아니고...
걍 내가볼때는 멘탈리티적인 부분에서 준비가 필요하단뜻 같은데요.
제 사견으로 추측해보자면 [인게임의 피지컬 로지컬을 다듬을 시간을 달라]라기 보다는
[난 너랑 클로저랑 번갈아가면서 쓸꺼야 <- 이거를 인정하는 부분에서 수용할 시간을 달라 ]
이거 아닌가요?
21/03/07 01: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Q) 클로저로 스프링을 끝날 생각인가? 페이커의 활용도도 궁금한데

페이커 선수 같은 경우에 항상 당연히 같이 게임적으로 폼이 어떤지 이런 부분을 항상 같이 얘기하고 있고요. 얼마 전에 장비라든가 아니면 자기... 그런 같이 얘기해봤는데, 지금 당장 메타에 대해서도 얘기해보고, 여러 가지 얘기해 봤는데, 저한테 조금만 시간을 달라고 사실 했어요. 그래서 그렇게 되어서 사실 저도 페이커 선수를 활용할 방안을 좀 많이 생각하고 있는데, 그런데 상혁이가 조금만 시간을 달라고 해서 사실 저는 기다리는 중입니다. 반대로. 그래서 상혁이에 대한 활용은 저뿐만 아니고, 상혁이가 준비된 픽들이 같이 맞물려야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현재는.


제가 저부분을 지금 몇번 돌려보고 텍스트를 같이 봤는데, 제가 볼 때 저 시간을 달라는 부분은 그냥 원론적인 전략적 방향성에 대한 토론에서 나온 말인 것 같습니다. 선수에게 연습기회를 배분하거나 대회에 출전시키는 내용과 관련해서 페이커가 의도한 말은 아무리 봐도 아니라고 봐요.

즉, 양대인 감독이 페이커와 대화를 나눠본 결과 자신의 관점이나 방향성으로 볼 때 페이커가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판단했고 페이커 역시 감독의 방향성에 대해서 이해 혹은 타협하기까진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내용에서 페이커가 직접적으로 '출전 기회, 스크림 기회'에서 자발적 이탈을 요구했다는 정황을 도출하긴 힘들어요. 페이커는 말그대로 그냥 그런 감독의 방침을 따라가기까진 시간이 필요하다는 취지였는데, 감독이 볼 땐 페이커가 준비가 안돼서 기다려줘야겠다 -> 감독의 권한으로 연습+출전기회를 클로저쪽으로 배분한 정황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트리거
21/03/07 02:34
수정 아이콘
저도 Hestia님처럼 생각하다가, 피셜이나 눈에 보이는게 전무해서 저렇게 생각한겁니다.
[지금 당장 메타에 대해서도 얘기해보고, 여러 가지 얘기해 봤는데, 저한테 조금만 시간을 달라고 사실 했어요.
그래서 상혁이에 대한 활용은 저뿐만 아니고, 상혁이가 준비된 픽들이 같이 맞물려야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솔랭 전적만 놓고 본다면 평소 솔랭픽과 근래의 픽이 별 차이가 없습니다. 그나마 신드라정도?
그리고 스크림도 제외되는 마당에 운영적인 부분에서 무슨 시간을 달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멘탈적인 부분에 시간을 달라고 한것 같다고 생각했구요.
그래서
1. 페이커가 시간을 달라고 했던것은 맞다
2. 하지만 양대인이 붙힌 사족은 걍 본인 뇌피셜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도라지
21/03/07 02:00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부분은 오히려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수용 못하는 부분 아닐까요?

전 오히려 양감독의 인게임 철학에 자신이 맞는지 아닌지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에 와서는 아무 의미가 없는 것 처럼 보이지만요.
21/03/07 02:08
수정 아이콘
[나갈거니까 출전시키지마] 일 수도 있죠..
21/03/07 01:55
수정 아이콘
아무리봐도 감독지휘봉을 너무 빨리 잡으려한듯...
21/03/07 02:03
수정 아이콘
진짜 t1 바텀들이 구세주네

오늘 테디 인터뷰 없었으면 또 톡시하다는 소리나 듣고 있을듯 크크
21/03/07 07:26
수정 아이콘
졌으면 또 졌다고 인터뷰를 안했을텐데 무슨 상관이려나 싶기도 하네요... 헣
밀크카밀
21/03/07 02:03
수정 아이콘
페이커가 이전 인터뷰에서 '로스터 결정권은 감독님에게 있고 내가 말할 부분이 아니다' 라고 했는데 페이커가 말하는 그 시간과 감독이 생각하는 시간이 다른 것 같네요. 작년 서머부터 시작된 기용 상황에 대해 페이커 개인이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면 이해는 합니다만....뭐 어찌됐건 이 인터뷰로 불이 붙을 것 같네요
21/03/07 02:15
수정 아이콘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42&aid=0000129569

이거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페이커 가장 최근 인터뷰네요.
밀크카밀
21/03/07 02:48
수정 아이콘
아! 맞아요. 이 인터뷰에요. 페이커가 말하는 시간은 감독 스타일에 맞추겠다는 의미인 것 같은데.. 커즈랑 함께 그냥 배제된 듯요.
오늘 의외로 테디가 쎈 발언을 했는데 페이커나 커즈도 그냥 언해피 띄웠으면 좋겠어요. 신인들도 아니고 너무 시간이 아깝습니다.
코슬라
21/03/09 19:31
수정 아이콘
페이커 인터뷰는 여러방면으로 완벽하네요.. 새삼..
참 멋있는 인간이예요 확실히
이라세오날
21/03/07 02:17
수정 아이콘
인터뷰 내용대로 보자면 구속을 다시 끌어올리는 것보다 양대인 감독이 원하는 투구폼으로 바꾸려는 것 아닐까 싶네요

지금 티원이 보여주려는 경향성은 빠른 초반 스노우볼링으로 우위를 내고 그대로 경기를 끝내는 것이 목표로 보입니다

현재 자주 나오는 어이없는 실수를 보면 항상 이득을 극한으로 보기 위해 더 하려다 넘어지는게 보이는데 사실 이는 젠지가 보여주는 극한의 이득 추구 때문에 벌어지는 운영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한뫼소
21/03/07 02:18
수정 아이콘
서로의 교감에 대한 미스리딩이 최악의 형태로 나온게 20DRX였다고 보는데 혹시나 하고 걱정은 드네요.
21/03/07 02:19
수정 아이콘
인터뷰보니 상식과는 동떨어진 발언들 투성이라 화딱지가나네요.
오죽하면 외부 관계자까지 소신발언하겠습니까? 거기다가 팀내 중심베테랑도 내가 다음경기에 나올지 못나올지도 모르겠고 경기력에도 영향을준다고 말하고 팀경기력은 갈수록 바닥을치는데 [선수들끼리 장난도 잘 치고 문제없더라] 가 말이됩니까

페이커가 운동하다가 손목이라도 부러진거 아닌이상 연습을 쉬고싶다고 말했다는게 말이나되는얘깁니까 그걸 교묘하게 선수가 원해서 못나오고있는거다 라는식으로 워딩을 하네요.
그냥 아예 상식 밖입니다.
나스이즈라잌
21/03/07 02:34
수정 아이콘
[지금 당장 메타에 대해서도 얘기해보고, 여러 가지 얘기해 봤는데, 저한테 조금만 시간을 달라고 사실 했어요. 그래서 그렇게 되어서 사실 저도 페이커 선수를 활용할 방안을 좀 많이 생각하고 있는데, 그런데 상혁이가 조금만 시간을 달라고 해서 사실 저는 기다리는 중입니다.
반대로. 그래서 상혁이에 대한 활용은 저뿐만 아니고, 상혁이가 준비된 픽들이 같이 맞물려야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현재는.]


'시간을 달라' 라는 부분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해봤는데

1. 메타나 인게임 중요도(양대인식 표현으로는 포커스, 커뮤니케이션) 대한 의견 충돌로 시간을 달라
-> 서로 생각이 달라서 페이커가 그 의견에 대해 납득할 시간 또는 그 생각에 맞게 플레이를 연습하게 시간을 달라.

2. 현재 메타 픽에 대한 숙련도를 높이기위해 시간을 달라
-> 현재 메타 픽들에 대해 출전할 정도의 숙련도가 안되니 시간을 달라.

3. 페이커에 대한 활용 방안을 양대인이 준비했으나 페이커가 납득이 안가서 시간을 달라
-> 1번과 좀 비슷한데 페이커가 납득이 안가는 무언가 해결방안을 준비했으나 페이커가 납득이 안되서 시간을 달라
ex) 페이커를 주전이 아닌 후보 선수로 중요 경기에서 조커로만 활용하기 위해 조커픽을 준비

4. 양대인이 페이커에게 출전하기위한 조건을 제시했고 해당 조건을 채우기위해 시간을 달라
-> 2번과 비슷하지만 무언가 조건을 제시를 했고 그것을 만족할태니 시간을 달라
ex) 솔랭 점수, 특정 챔피언 숙련도 등

5. 페이커는 상투적인 표현으로 말했으나 양대인이 정말 말 그대로 시간을 달라는줄 알고 시간을 줘버림.
-> 진짜 시간을 달라고 했다고 시간을 주고 안쓰는건 말이 안되는것 같습니다 크크

이 외에 있을까 싶네요.
나스이즈라잌
21/03/07 02:43
수정 아이콘
결국 감독의 판단에 현재 페이커가 주전으로 출전하는것에대해 적합하지 않다는거겠죠.
감독이 쓰겠다는데 페이커가 나는 준비가 안되었으니 시간을 달라라고 하지도 않았을태니 말이죠..

근데 페이커가 스크림이나 경기출전에서 점점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더 악화되면 악화되었지 뭔가 돌파구가 생길것같지 않다는게 문제네요.
트리거
21/03/07 02:49
수정 아이콘
1. 내부스크림 제외인데 포커스나 커뮤니케이션 연습을 할수가 없죠.
포커스 맞춤연습이나 커뮤니케이션 연습을 솔랭에서 할리는 없고...

2. 메타픽이래봤자 페이커 솔랭 모스트랑 별 차이 안나죠.

[3. 개인적으로 이게 제일 가능성 높음]

4. 이것도 애매한게 특정 챔프를 연습하려면 스크림이나 솔랭에서 써야하는데
솔랭에선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고있죠. 스크림은 뭐 제외니까 논외로 하고,
그리고 솔랭점수...페이커가 일이년짜리 신인도 아니고.

5. 이건 양대인이 바보가 아닌이상..
도라지
21/03/07 02:51
수정 아이콘
다른 선수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되는 모습들이 보이는걸 보면, 5번도 가능성이 없지는 않아 보여요...
이라세오날
21/03/07 02:55
수정 아이콘
저는 1번이라고 보는데 커뮤니케이션이 서로간의 말 뿐만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 서로간에 기대되는 플레이와 게임 양상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감독이 원하는 스타일에 신예보다 자신의 플레이가 몇 년이 축적된 페이커가 바꾸는게 더 어려워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조미운
21/03/07 02:58
수정 아이콘
페이커가 게임에 뛸 준비가 안됐다고 했을 가능성은 제로이고, 인터뷰 내용을 살펴보면 3 아니면 4겠죠.

T1 감독 / 선수들의 모든 인터뷰와 정황을 살펴보면 [감독이 생각한 페이커 활용방안을 페이커에게 주문했고, 페이커는 감독이 원하는 플레이를 하기 위해 시간을 달라고 함]이 맞을 겁니다. 500원 걸 수 있습니다. 진짜로.
라이징패스트볼
21/03/07 02: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페이커 출전 관련 답변에서 확실한 사항은 두가지라고 봅니다. [페이커의 미출전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다][페이커의 미출전은 본인 의사가 반영된거다] 이 말의 진의 여부를 의심하는건 본인 자유지만 저는 페이커, 혹은 그외 T1 관계자의 반박이 나오기 전에는 사실로 받아들이는게 합당하다고 봅니다.

이전부터 (T1이 아니면 다른 팀에서라도) 페이커의 경기 출전을 강하게 희망하는 사람들은 일단 [페이커 본인은 경기 출전을 원한다]는 것을 기본전제로 깔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에 대한 근거로 페이커는 인터뷰를 통해서 경기 출진 의사를 보여줬었죠. 그렇기 떄문에 클로저와 페이커의 경기력 차이가 유의미하게 나지 않는 이상, 팀의 상징적인 선수에 대한 존중의 차원에서, 그리고 페이커의 경기를 보고 싶어하는 팬들에 대한 요구를 반영하는 차원에서 페이커를 출전시키거나, 아니면 페이커가 경기에 나갈 수 있게 다른 팀으로 보내달라는 요구를 하는거죠.

근데 양감독은 인터뷰에서 이와 상충되는 주장을 했네요. 페이커 자신의 희망에 따라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는거죠. 당연히 시기상의 차이가 있으니 그 사이에 페이커의 입장이 바뀌었을 수도 있고, 페이커의 의사와는 별개로 양감독 본인이 클로저 기용을 원했을 수도 있습니다. 부정적으로 본다면 페이커가 요구한 기다림이 본인의 희망이라기보다는 감독의 의사에 대한 수용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겠죠. 이건 설령 페이커가 개인방송을 통해서 양감독의 말에 동의한다고 해도 누군가는 여전히 불신할 겁니다. 팀 내 압박으로 인해 마지못해 동조한 거라고 받아들일 수도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일단 사실이라는 전제 하에 괜찮은 답변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크림에서조차 숨기면서 보여주려고 하는게 도대체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은 있네요. 언젠가 페이커가 출전했을 때 [아 이거 보여주려고 준비했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면, 그리고 그 전까지 클로저 기용이 어느 정도의 성과를 보여주면 될 일이라고 봅니다. 어쨌든 오늘은 이겼으니 T1 입장에서는 이걸 계기로 추진력을 얻으면 좋겠죠.
21/03/07 02:50
수정 아이콘
페이커 본인은 경기 출전을 원한다 이거는 페이커의 출전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주장에서만 빚어진 것이 아닙니다. 페이커 본인이 누구보다 꾸준하게 인터뷰에서 늘 밝혔던 부분이에요.

그리고 얼마전 10인 로스터에 대한 논쟁에서도 느낀건데, 기본적으로 롤판의 상식선에서 해석이 안되는 부분은 좀 걸러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페이커가 아무리 롤의 신이라도, 고전파 모드 on 이라도 팀합을 제대로 맞춰보지도 않은 선수들 틈바구니에 갑자기 들어가서 팀합도 맞추면서 준비한 픽까지 구사한다는건 뭘로봐도 넌센스고, 이걸 페이커가 원했다고 생각하시는게 저는 이해가 안가요. 10인 로스터 돌림판 운영에 대해서 긍정적 해석을 내놓는 장면이 오버랩됩니다.
라이징패스트볼
21/03/07 02:52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그래서 페이커의 인터뷰가 그런 주장의 근거라고 적었습니다.
21/03/07 02:53
수정 아이콘
방금 딱 눈에 들어왔는데 문장에 원래 있던 부분이었나보군요. 제가 행간을 놓쳤던 것 같네요.
라이징패스트볼
21/03/07 02:56
수정 아이콘
댓글 읽어보니까 제가 좀 불확실하게 읽히도록 적은 것 같네요. 좀 더 명확하게 드러나도록 약간 수정했습니다.
조미운
21/03/07 02:55
수정 아이콘
페이커는 항상 경기 출전을 원했고, 일관되게 본인의 생각 밝혀 왔습니다.

[페이커가 자신의 희망에 따라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 사실이 아닙니다. 양감독이 한 말은 페이커가 "시간을 달라"라고 했다는게 다죠.

무엇을 위해 시간을 달라고 했을까요? 폼이 안 올라와서? 솔랭에서 챔피언 숙련도를 더 높이려고? 절대 그럴 리가 없죠. 페이커는 "양감독이 요구한 대로 플레이하기 위한 시간"을 달라고 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스토리북
21/03/07 08: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계속 확신한다고 하시는데, 저는 이해가 안가네요. 양감독이 요구한 대로 플레이하는 데 시간이 필요한 이유가 뭐죠?
마오카이
21/03/07 11:12
수정 아이콘
양감독이 부임하자마자 미드라이너로서 선넘는 오더와 플레이 하지말고 할거만 하라고 주문했죠.

페이커는 그렇게 안해왔으니 인게임에서 이기든 지든 양감독과 의견 충돌 있던거고.

결과는 클로져 기용이고 페이커는 시간을 달라했겠죠.

그거 아니면 시간을 달라한게 전혀 이해가 안됩니다.
스토리북
21/03/07 11: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 얘기는 연습하는 것도 아닌데 딱히 시간을 달라 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그냥 출전할 생각 없으니 부르지 말라는 거죠.
조미운
21/03/07 15:14
수정 아이콘
뭐 그냥 소거법입니다. "페이커 선수를 활용할 방안은 ... (중략) ... 상혁이가 좀 준비된 픽들이 뭐 같이 맞물려야 이제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인터뷰를 토대로 보면, 양감독이 페이커에게 특별한 "활용 방안"을 주문했을 테고, 페이커는 그거에 맞춰서 준비할 시간이 필요했겠죠.

일단 아래 케이스들은 절대 아닐테니까요.
- 경기 출전할 폼이 아니다? -> X
- 솔랭을 통해 챔피언 숙련도를 높이겠다? -> X
- 준비가 안되서 스크림 연습도 참여하지 않겠다? -> X

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T1에서 거취 결정을 위한 고민이 필요해서...) 시간을 좀 달라"라고 말한게 더 가능성 높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인터뷰를 보면, 페이커의 거취 결정으로 인한 기다림이라기 보단, 양감독이 주문한대로 준비가 덜 된 페이커를 기다리는 느낌이 더 강해서요.
Hudson.15
21/03/07 02:47
수정 아이콘
이해가 가지 않은 한 가지는 지속적으로 기록 경신과 출전 의지 그리고 스프링 우승을 강조하던 선수가 무슨 심경의 변화가 생겨 시간을 요구 했냐는 겁니다. 이 부분은 정말 추측의 영역입니다. 페이커를 응원하는 한 사람의 팬으로써 정말 별 일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조미운
21/03/07 02:51
수정 아이콘
인터뷰 듣고 나니까 더 열받네요. 페이커가 [시간을 달라]고 했다는 말 자체는 한적 있겠죠. 이거 자체를 구라 치기엔 너무나도 큰 건이니까요. 근데 앞뒤 전후사정 다 빼고 [내가 페이커를 안 쓰는 건, 페이커 본인의 의지다]라고 받아들이도록 교묘하게 인터뷰해서 페이커 써먹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T1 감독 및 선수들이 했던 인터뷰들을 보면 정황이 뻔히 보입니다. 시점을 몇가지로 나누어 보죠.

1. 시즌 시작 전: 페이커 연습 배제
-> 양대인 감독과 페이커는 경기 운영에 대한 생각이 달랐으며, 페이커는 감독의 플랜에서 제외됨

2. 시즌 시작 후 A: 스크림 반나절 참가 후 담원/젠지 경기 출전, 그 후 스크림 배제
-> 갑자기 반나절 스크림 참여 후 담원/젠지전 출전. 두 경기 모두 패배하고, 페이커의 발언권이 약해졌을 것

3. 시즌 시작 후 B: 농심/프레딧브리온/DRX 경기 전 스크림 참여
-> 농심전 이후 인터뷰에서 페이커는 양대인 감독과 방향성이 다르지만 맞추려고 노력한다는 발언. 실제로 플레이 스타일도 완벽하게 달라짐.

4. 시즌 시작 후 C: DRX 경기 후 지금까지 연습 배제
-> KT 전 이후 양대인 감독 인터뷰: "'페이커'가 조금만 시간 달라고 했다. 나도 기다리는 중"

페이커가 [시간을 달라]라는 말을 했던 시점은 언제일까요? 4번이죠. 인터뷰를 보면 알수 있는데 아주 최근입니다. 최소한 DK 전 이후이고, 브리온전 말아먹고 난 다음일겁니다. "얼마전에", "지금 당장 메타"에 대해 이야기 했다고 했거든요.

그럼 그때 페이커가 무엇을 위한 시간을 달라고 했을까요? 최소한 아래 케이스는 절대 아니라는데 제 PGR 계정을 걸 수 있습니다.

1) 내가 지금 폼이 구려서 경기에 뛸수가 없다. 폼을 올릴테니 조금만 시간을 달라.
2) 필요한 픽 숙련도가 올라오지 않았다. 솔랭에서 연습하고 올테니 조금만 시간을 달라.

페이커는 작년, 그리고 최근까지 여러 인터뷰들을 봤을때 절대 저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본인이 LCK 경기 출전하기에 부족한 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솔랭을 살펴봐도 경기 출전을 위해 특정 챔피언을 솔랭에서 연습하고 있는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시간을 달라는 뉘앙스의 이야기는 매우 높은 확률로 아래 A) 케이스이거나, 그게 아니더라도 B) 아니면 C) 일겁니다.

A) 양대인 감독이 원하는 활용 방식을 받아들이고 완벽히 수행하기 위해선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
B) T1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 할지, 말지 결정을 못했는데 결정을 위해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
C) 개인적인 신변에 문제가 생겨서 경기를 뛰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

이전 발언들에서도 유추할수 있지만, 이번 인터뷰 내용을 잘보면 전후 사정이 보이는 내용들이 있죠. A) 일수밖에 없을겁니다.
아래는 인터뷰에서 양대인 감독의 발언을 들리는 대로 그대로 적은 것입니다.

[이제 페이커 선수 같은 경우에, 항상 뭐 당연히 이제 같이 게임적으로 ?? 폼이 어떤지 항상 같이 이제 얘기 하고 있고요. 이제 얼마전에 좀 장비라던가? 아니면은 자기자? 예 어떤 뭐 같이 얘기 해봤는데 지금 당장 메타에 대해서도 얘기 해보고 여러가지 얘기 해봤는데 저한테 조금만 시간을 달라라고 사실 했어요. 그래서 어, 그렇게 되서 사실 저도 페이커 선수를 활용할 방안을 좀 많이 생각하고 있는데 근데 상혁이가 조금만 시간을 달라 해서 사실 저는 기다리는 중입니다 반대로 좀, 그래서 상혁이를 상혁이에 대한 활용은 저뿐만 아니고 상혁이가 좀 준비된 픽들이 뭐 같이 맞물려야 이제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현재는]

인터뷰의 뉘앙스를 보면 알겠지만, "페이커가 주전 선수로 출전하기 위해 페이커가 시간을 더 필요로 했다"는 느낌은 전혀 아닙니다. [페이커 선수를 활용할 방안][상혁이가 좀 준비된 픽들이 뭐 같이 맞물려야] 된다고 하는걸 보면, [양대인 감독이 생각한 페이커의 활용 방안에 맞춰 페이커가 준비되면 한번 써볼 생각은 있다.] 라고 보는게 자연스러운 해석이죠.
도라지
21/03/07 03:00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내말 잘 들으면 써 볼 생각은 있다.] 인 거 같은데, 다른각도에서 보면 선수하고 힘싸움하는걸로 보이네요.
조미운
21/03/07 03:10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감독 인터뷰랑 선수들 인터뷰랑 나오는 말이 너무 달라요.

일부 선수들이 감독이랑 다르게 생각했고, 감독 방향성에 맞추기로 했다는 건 이미 나온 내용이지만... 그게 끝이 아니라, 분명 내부적으로 주전 기용 문제나 스크림 참여/관전, 그리고 게임 방향성에 대한 갈등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 양대인 감독은 절대 타협할 생각이 없다는 걸 팬들뿐 아니라 선수들에게도 잘 보여준 인터뷰였고요.
기사조련가
21/03/07 03:03
수정 아이콘
누가 보면 선수시절 롤드컵 3회우승이라도 한 줄 알겠어요. 리플 보면서 게임 분석하는것도 페이커가 더 잘하면 잘했지 양대인이 잘할까요? 페이커한테 양대인이 배워야하는게 아닐까 크크크
기사조련가
21/03/07 03:11
수정 아이콘
롤드컵 3회 우승한 사람이 꼴랑 1회 우승한 코치에게 맞춰야하는지도 의문이긴 합니다.

메시한테 너 센터포워드 하라고 시키는거나 마찬가지고요.

페이커랑 양대인이 성향이 안맞으면 당연히 양대인에 페이커에 맞춰서 가장 최적의 전략을 준비하는게 맞는거 아니겠습니까?
이라세오날
21/03/07 10:14
수정 아이콘
메시는 센터포워드 많이 하지 않았나요?
기사조련가
21/03/07 11:29
수정 아이콘
타겟맨?이라고 하면 되겠네요 축알못이라ㅜㅜ
난나무가될꺼야
21/03/07 11:32
수정 아이콘
굳이 붙여보면 제로톱으로 드리블이나 탈압박하며 플레이메이킹도 능하고 그걸로 세계를 씹어먹어온 메시에게 넌 이제 기초체력이 부족하니 그런거는 자제하고 최전방에서 그냥 미드필더들이 만들어주는거 골만 잘 넣어 랄까..
마포고피바라기fan
21/03/07 12:02
수정 아이콘
요즘은 내려와서 플레이메이커로 씁니다
21/03/07 03: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e "스포츠" 라는 강박관념 때문에 이 문제들이 계속 반복되는 게 아닌가 싶네요.

타 스포츠 종목처럼 수십년 동안 쌓인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코칭하고, 온갖 다양한 전략과 규칙, 또 육체적인 피로도를 요구하는 만큼 부상, 피로누적으로 이탈할 선수를 대체할 예비 로스터, 교체 멤버의 영입과 관리, 각 선수들의 폼에 맞춰서 전략 변경 등을 해야하는 스포츠랑은 약간 다르지 않나요.

당장 대규모 패치만 해도 이전 버전에서의 전략 전술은 대격변 수준으로 바뀌고, 현 종목에서 선수들 보다 더 높은 커리어를 쌓은 감독조차 손에 꼽는 상태에서 왜 감독의 권한을 크게 가져가야 한다 생각하는지 솔직히 이해가 안갑니다. 1회 우승하고 롤의 신 운운하는 것도 솔직히 우습구요. 그럼 3회 우승한 선수들은 뭐 롤 제작자라도 되나요.

웃기는 겁니다 그냥. 당연히 어리고 젊은 선수들이고, 현재 메타 분석이나 상대팀 데이터 정리, 우리 팀이 노려야 할 방향성이라던가 패치 노트를 보고 직관적으로 이해해서 다음 메타를 대비할 사람은 필요하죠. 또, 슬럼프가 왔을 때나 대패했을 때의 멘탈 케어라던가, 피드백 등 3자의 관점에서 분석할 사람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코치라던가, 분석관이라던가, 상담관이라던가. 전 프로로 활동하다가도 이런 저런 이유로 프로 그만둔 선출이면 충분히 좋은 역할을 담당하고 시너지도 낼 수 있죠.

그런데 이 모든 걸 꼭 전권을 쥐고 흔들 수 있는 '감독' 이어야만 팀이 굴러가나요? 이 부분에서 납득이 안가는 겁니다. 롤드컵 1회 우승을 폄하하는 게 아니라, 그 기준으로 감독 역량을 평가한다고 하면 축구 챔스나 월드컵 우승한 팀의 코치는 모두 최고 대우 받고 프로팀 감독 가야죠.

감독 무용론이 아니라, 예비 로스터니 하는 "스포츠" 를 흉내내는 것도 뻘짓이고, E 스포츠 특성상 감독이 전권을 가지는 게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전. 애초에 그만큼의 권위가 발생할 수가 없다 생각하거든요. 감독이 있다면 기존 스포츠나 언론 계열 종사자, 법무 종사자가 차라리 선수들 인터뷰 관리, 멘탈, 각종 계약 관리하고 워크에씩 훈련시키는 게 훨씬 낫다 생각해요.
55만루홈런
21/03/07 03:23
수정 아이콘
서브도 최소 스크림 참여하게 시스템 만들면 모를까 의미없이 솔랭만 뺑뺑 돌려서 뭐하나 싶네요 커즈 솔랭 최상위 찍었던데...

솔직히 10인은 진짜 필요없는것 같아요 페이커 매일 솔랭 하는데 저게 의미있나 싶기도 하고

그리고 커즈경우 진짜 딱 한판 못했나 그런데 바로 칼같이 빠지는거 보고 불쌍하던......

좋은 재료가 너무 많으면 오히려 망치는게 딱 보이긴 합니다

drx 거의 신인팀인데 5명 빡시게 스크림하고 대회하니 급 성장한것만 봐도...
박수영
21/03/07 03:25
수정 아이콘
스크림 관전 시키는거와 커즈관련 발언은 진짜 선 쌔게 넘었습니다 이게 감독이 할짓입니까? 이사람은 프로선수의 존재가치를 모르나요?

나이 안되서 경기 못나온 제카도 현타가 왔다고 한게 스크림관전이에요 대체 자기가 데리고 있는 선수들을 뭐라고 생각하는거죠? 프로팀 감독이라는 자리를 얼마나 만만하고 생각없이 봤으면 저런말을 공식인터뷰에서 내뱉고 그걸 선수들한테 시키나요

그리고 관전이 의미를 가지려면 스크림을 공정하게 배분해서 들어가고 그때서야 관전도 하면서 아 다음에는 저런 움직임을 가져야겠다 생각이라도 하죠

이건 진짜 너무한거 아닙니까?
아이군
21/03/07 03:41
수정 아이콘
페이커에 대해서 말을 돌려놔서 사람들이 해석으로 왈가왈부 하는데, 저 사람의 심중은 커즈에 대한 말 보면 적나라 하죠뭐..

나는 내 말 잘듣는 5명으로 FM하고 싶다. 커즈(같은 올드비)들은 내 '컨셉'에 안맞는다.
아이군
21/03/07 03: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페이커에 대해서는 최대한 애매모호하게 말을 했는데,

감독의 문제는 커즈에 대한 말을 보면 그냥 적나라하게 알 수 있죠.
커즈 선수와 잘 어울릴만한 컨셉을 우리가 아직 소화하기에는 이르다? 크크크 그냥 너 필요 없어 이거죠.

더 웃긴건 그래 놓구선 뭐 자기 또래라서 다들 잘 논다구? 스크림에 나오지 못하는 선수도 훈련을 한다구? 선수들과의 소통을 소홀히 하지 않는 다구?
설마 소통을 소홀히 하지 않는 다는 말이 커즈에게 대놓고 너 컨셉 우리랑 안 맞아 이런 건 아니겠죠?

솔직히 페이커에 대해서는 말을 뱅뱅 돌린 티가 나는데, 커즈에 대한 태도를 보면 페이커에 대한 태도도 짐작이 가죠.
글쎄... 그냥 스프링 끝나고 커즈 선수는 보내주길 바랍니다.
21/03/07 04:02
수정 아이콘
뭐 페이커 커즈에 대한 이야기는 많으니까 다른 이야기를 좀 해보자면 인터뷰 자체가 맘에 들지않아요.
브리온전에 자기가 원래 2세트 때 준비한 밴픽이 있었는데, 안하고 선수 믿어보자 했는데 그렇게 됐다. 라고 하는건 또 뭔지, 선수들한테 책임을 돌리는 건지, 믿은 자신이 잘못이라는 건지.

조직력 물어봤는데, 선수 성향이나 플레이 스타일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일상 생활에서 애들 잘 노니까 괜찮다고 생각한다가 답변으로 왜 나오는지.

선수단 내부적으로는 성장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고, 다들 긍정적인 반응이다 라고 하는데, 테디 케리아 인터뷰를 보면 그건 또 아닌 것 같고.. 커즈는 강한 늬앙스를 풍기면서 성장할 기회조차 안주는데, 긍정적인 반응이 어떻게 나오는지 크크..

인터뷰가 너무 이해할 수 없어요. 완전히 탱킹해주는 것도 아니고, 시원시원하게 다 말해주는 것도 아니고, 결국 앞으로도 자신이 꾸린 컨셉에 맞게 잘 하는 선수들을 그때그때 뽑으면서 로스터 변동을 주겠다는건데.. 인터뷰에서 나온대로 최고의 소통이라고 생각하시는 결과 잘 내길 바랍니다.
비포선셋
21/03/07 04:06
수정 아이콘
인터뷰 내용을 자기 뇌에서 확대 해석해서 화 내는 사람들이 참 많네요.
10인 로스터 운영에 차질이 있다는 점은 양대인 감독도 인정했고
서머엔 로스터 고정을 할 것이며 그를 위해 최대한 다양한 조합을 실험할 것이라는 걸 밝혔습니다.
그리고 커즈에 관해서도 양대인 감독의 말대로 아직 팀적으로 커즈를 쓰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팬들 말대로 솔랭 1위 찍는 베테랑 선수를 감독이 안 쓸 이유가 없습니다.
이미 기용한 적이 있었는데, 아프리카 전 티원의 경기력은 처참했지요. 일리 있는 지적이라는 생각입니다.

다들 이미 양대인을 티원을 망치러온 인물인냥 단정짓고 생각 하는데
웬만하면 일단 감독이 팀의 롤드컵 우승을 위해 가장 좋은 수를 강구하고 있다고 보는게 이성적이며 논리적인 기반이 되어야 합니다.

양대인 스스로도 본인의 아쉬움과 모자람을 많이 인정하는 만큼
괜히 넘겨 짚는 과도한 비난은 하지 않았으면 하네요.
황금경 엘드리치
21/03/07 05:40
수정 아이콘
[웬만하면 일단 감독이 팀의 롤드컵 우승을 위해 가장 좋은 수를 강구하고 있다고 보는게 이성적이며 논리적인 기반이 되어야 합니다.]
이 마인드의 끝판왕인 관계자들까지 지금 티원 감독은 잘못하고 있다. 내부 사정을 몰라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말할 수 없으나 잘못하고 있는건 확실하다 정도로 이야기하는 수준이라 다들 뿔이 나 있는거죠. 빛돌은 아예 양대인보고 에고에 붙잡혀있는 사람 소리를 했고.
21/03/07 04:23
수정 아이콘
페이커가 커리어내내 시즌중에 계속 꾸준히 잘한것도 아니고 중간중간 조금씩 흔들린 경우가 있었지만 꾸준한 스크림참여와 대회를 통해
결국 극복해내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었죠.
페이커에게 필요한 진정한 시간은 스크림관전과 솔랭이 아니라 스크림참여와 대회출전이 아닐까요?
대회출전1번이 스크림10번과 맞먹는다는 얘기가 있죠. 그런 스크림1판도 합을 맞춰본다는 관점에서 솔랭보단 더 중요하구요.
지금 하는건 마치 레벨60짜리 캐릭이 55~65짜리 몹을 잡으며 경험치획득을 하는게 아니라 45~55짜리 몹을 사냥하며 레벨업을 하는 느낌입니다.
물론 레벨업이 되기야 하겠죠.
페이커가 말한 그 시간이 효율적으로 쓰이고 있는지도 의문이고 아주 더딘 레벨업이 될 확률이 높아 보이네요.
이런환경에서 페이커가 플옵즈음에 깜짝 등장해서 대활약을 펼친다면 그건 그냥 페이커자체가 너무 대단한 겁니다.
1시즌내내 거의 5인고정으로 스크림,대회 계속 손발맞춰온 팀들 상대로요.
피지알러
21/03/07 04:29
수정 아이콘
아니 개똥철학 펼치실꺼면 딴데가서 알아보시라고요. 왜 T1에 개똥 묻히러 온건지 나참..
키모이맨
21/03/07 05:09
수정 아이콘
저는 딱히 T1을 응원하거나 하는것도 아니고 큰 애정도 없기때문에
그냥 보통 스포츠팀 인터뷰 보듯이 봤는데요

보통 이런 인터뷰에서 100%진실만 말하지야 당연히 않고...
또 이렇게 이목이 집중된 인터뷰는 단어 하나하나 뜯어가며 열심히 해석하는 경향이 있는데
제생각엔 그런것도 딱히...어디 교황앞 고해성사도 아니고 그런식으로 생각하면서 인터뷰하지는 않죠

전 그냥 심플하게 이렇게 읽히는데

1.커즈 쓸생각 없다
2.페이커 쓸생각 없다
3.나머지 선수들을 다양하게 조합하는 현재의 팀운영방식에 확신이 있고 앞으로도 이렇게 할것이다

나머지 말들이야 그냥 뭐 누구나 그렇듯이 인터뷰하면서 돌려돌려 말하고 의례적으로 말하는 그런것들같고요
스덕선생
21/03/07 06:26
수정 아이콘
전 테디가 주전을 되찾은 것도 본인이 잘해서라기보단 구마유시가 기대치를 못 보여주고 못해서가 더 크다고 봅니다.

마찬가지 이유에서 클로저나 엘림-오너가 심각한 부진을 겪는게 아니라면 커즈, 페이커는 출전하기 어려울겁니다.
21/03/07 07: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절대 본인은 잘못한게 없음. 전부 다 선수 탓임.
브리온전 (지읒)박은 이유를 신인선수들의 커뮤니케이션 문제로 못 박으며 선수탓 시전 시작 이후 주구장창 선수탓만 함.
베테랑을 배제시키고 신인들로만 라인업을 짠 감독 본인은 물론 책임이 없음.
또 본인이 생각한 메타의 방향성에 맞는 선수를 기용한다고 함.
감독 본인이 생각한 방향성 자체가 틀렸다는 게 아니고 본인과 다른 방향성을 제시하는 선수가 잘못됐으니 기용이 안되는 상황.
그리고선 계속 신인선수들 얘기만 하며 서머에는 리스크를 지고서라도 키울 선수를 데려간다는 식으로 언급함.
왜 명확한 주전급 베테랑 선수들보다 리스크를 지면서까지 신인선수들을 키우는게 나은지는 이야기하지 않았음.
페이커는 어떤 맥락에서 무엇에 대해 왜 시간을 달라고 했는지가 완전히 생략돼 있음.
메타에 대해서도 얘기해봤는데 조금만 시간을 달라고 했다가 아니라,
1) 나는 페이커와 이야기 한다(배제시키지 않았다) + 2) 시간을 달라했다 이렇게 두 부분임.
"조금만 시간을 달라고 사실 했어요"라고 말하며 누군가 쪽을 쳐다보는 걸로 보아
본인이 또 제지당할만한 말을 하는게 아닌지 의식했음. 그리고 횡설수설 장비얘기...
3~4위를 목표로 했던 이유를 설명하며 신인은 배울 게 많고, 베테랑은 기존에 해오던 방식이 아니라
지금 메타에 용이한 방향으로 유도해야 한다고 언급함.
감독 본인이 생각하는 '지금 메타(뭔진 모르겠지만)'가 고정돼 있고, 신인과 베테랑은 전부 거기에 맞춰야 함.
물론 이 과정에서 베테랑이 기존이 뭘 잘했고 뭘 배웠고 어떤 강점이 있는지는 전혀 중요치 않음.
자신이 틀렸다는 옵션 자체가 존재하지 않기 떄문에, 자신에게 맞추지 못하는 선수들이 다 잘못돼 있다고 여김.
그래서 신인을 선호하는걸로 여겨짐.
신인은 정답을 모르지만, 베테랑은 오답을 알고 있으니까.
제가 따로 개선해야 될 게 있나요? ->이게 소통 부재에 대한 생각을 물었을 때 대답으로 나온 첫문장...
=================
양감독의 인터뷰 영상 댓글에 어떤 분이 달아 놓으신 것을 봤는데, 조금 극단적인 표현들이 있을지언정(필터링 하였습니다), 읽으면서 저도 모르게 끄덕끄덕하게 된 부분들이 있어 긁어와 봤습니다.

제 인터뷰 감상평도 이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특히 본인 탓은 하나도 없고 선수 탓만 계속 하고 있다는 부분이.. 이전 김정균 감독의 인터뷰에 익숙해서 이 인터뷰가 선수 탓하는 걸로 읽히는 걸까요..? 이게 스포츠에서 감독이 할 인터뷰의 형식인가..? 질문에 대한 답도 방향이 어정쩡한 것들이 많고. 면피하겠다고 머리 굴리는 게 보이는데 문장도 이상하고, 생각도 정리가 안되어 보이고, 이번 인터뷰를 보시고 시원시원하게 다 말했다, 답답한 부분들이 해소되었다, 하는 분들도 계셔서 좀 의외였습니다. 저는 이 사람이 그렸다는 청사진을 떠나서, 사람 자체가 가진 인문학적 사고에 대한 근본적 신뢰도부터... 갈수록 떨어지는 느낌이라. lck리그 자체를 좋아하기도해서 어지간한 기사나 인터뷰는 다 보는 편인데, 음. 글쎄올시다.. 프론트가 인터뷰 왜 막았는지 조금은 이해가 가는 심정이네요.
21/03/07 07:50
수정 아이콘
그렇게 느낄 수 밖에요.. 사회 경험, 조직 관리, 언론 대응 경험도 없는 20대 청년 갖다가 명장 운운 하면서 감독이라고 전권을 주니 마니 하는 상황 자체가 코미디죠. 세상천지 어느 스포츠가 그런답니까.

그냥 아마추어에요. 김정균 감독이 그나마 인터뷰 다운 인터뷰 흉내라도 냈던거고.. 이게 일반적인 그냥 일반인이죠. 횡설수설, 책임 회피, 질문의 논지조차 파악 못함 등등.
21/03/07 08:19
수정 아이콘
해소되었다라는 말이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그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이 떠난 팬들에게 확신을 준거죠.
빨리 가시라고요.
부기영화
21/03/07 09:07
수정 아이콘
신인을 키워서 성공한 씨맥이 찬양 받는 걸 볼 때... 신인 써서 우승하면 본인이 진짜 '롤의 신' 이 될 수 있으니까?! 가 아닐까요...
올라온다진짜
21/03/07 08:43
수정 아이콘
제파한데 졸라서 본인이 감독 타이틀 얻은 거랑 시즌 초 자신감에 넘친 인터뷰와 오늘 자기방어로 가득찬 모습을 보니.. 너무 감독이 빨리 된 케이스 같네요. 개인적으로 상사로서는 정말 만나기 싫은(?) 유형입니다 크크
마포고피바라기fan
21/03/07 12:04
수정 아이콘
반대인데 알고말하시죠
모르고 말하는게 몰상식한거죠
제파가 코치를 선호한다해서 양대인감독이 맞처준겁니다만
21/03/07 13:11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양대인감독이 먼저 이야기 한게 맞습니다.
티원 초반 당시 이 부분이 뭐랄까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상황이었는데, 심지어는 제파코치가 자신의 부모님도 이해를 못하신다고 하셨음!
이에 대해 제파코치가 밝히길
양대인감독이 자신에게 "형 나는 감독을 꼭 하고 싶다! 그런데 형이랑도 같이 하고싶다."고 먼저 말했다고 했습니다.
이런저런 생각 끝에 자신은 양대인의 능력을 알고 있고, 자신도 코칭에만 주력하는게 더 팀에 도움 될 것 같다고 생각해서 바꿨다고 했습니다.
당시 너무 희한한 상황이어서 해당 인터뷰가 기억에 확실히 남아있습니다.
제파가 코칭을 선호하는건 맞지만, 결코 양대인 감독이 맞춰준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양대인 감독은 감독을 마음먹고 있었고, 해서 제파 코치에게 제안을 한것 뿐입니다.
21/03/07 08:56
수정 아이콘
다시금 느끼는 거지만...
팀이 개판났거나 주전에서 베테랑 싹 다 나간팀 아니면 새 감독이 와서 본인이 전에 맡았던 팀 색 입힌다고 도전이라고 하는 거 별로인 것 같네요.
그 팀에 맞는 거 같지도 않구요.

김정수 감독도 어나더 IG, T1! 하려다가 여론 개판나고 나가고.
양대인 감독은 어나더 담원, T1! 하면서 분위기 개판내고 있고.
어나더 담원 하자니까 당연히 베테랑 못 쓰고, 팀 개판나고.

지금의 DK가 아니라 20년에 우승한 담원이 진짜 되면 뭐합니까.
DK가 되도 웃기는 거지만요.
롤이 작년 메타를 그대로 쓰는 게임인가...
뿌엉이
21/03/07 09:02
수정 아이콘
이렇게 운영해서 섬머 성적을 낸다?
불가능 이라고 봅니다 판타지도 아니고 있는 자원도 활용 못하고 있는데
어떻게 없는 기량을 섬머에 짠 하고 낸답니까?
세상에 소설책을 너무 많이 보신듯
부기영화
21/03/07 09:03
수정 아이콘
'스크림 관전' 에 대해서는 추측할 수 있는 게 하나 있어요. 인터뷰에서 말한 이유라기 보다는, [스크림 시간에 솔랭 돌리면 팬들이 로스터 예측하고 난리가 나니 예측 못하게 하려고] 관전하도록 했다고 생각하는 게 더 합리적 입니다.
말랑요괴
21/03/07 09:16
수정 아이콘
전 그냥 아무말 안하고 섬머 성적 지켜볼래요. 롤판 최초로 감독이 자기 색깔대로 팀을 만드려고 하는 것 같은데 성공하면 의미가 크겠네요.
오늘하루맑음
21/03/07 09:29
수정 아이콘
5명이 A급 이상에 서로 친하고 1년 이상했는데 팀합이란게 없고 운0이라서 체급차로만 이기는 팀도 있긴 해요

오래한다고 팀합이 생기진 않습니다
메가트롤
21/03/07 09:32
수정 아이콘
뭐가 나오든 뇌피셜로 욕하는 태도는 안 바뀌는군요. 대단들 합니다...
박수영
21/03/07 09: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고라스
21/03/07 09:37
수정 아이콘
페이커가 조이를 못하나 라이즈를 못하나.. 숙련도가 더 떨어지지 않을텐데 허허
어바웃타임
21/03/07 09:40
수정 아이콘
근데 그냥 페이커고 티원이고 다~~~~~떠나서

인터뷰 못하네요 크크크 말을 조리있게 하는 스타일은 아닌듯

전 솔직히 씨언어보다 알아듣기 힘들어요

횡설수설 느낌. 아 요점이 뭔데? 이 느낌 들어요

앞으로 인터뷰 안한다고 까진 마시죠 크크

프론트가 (지시한건진 모르겠지만) 안시킨 이유는 납-득
21/03/07 09:45
수정 아이콘
페이커가 못해서 못나오는 것도 슬프고,
페이커가 의도적으로 못나온다면 그것도 슬픈 상황.
히샬리송
21/03/07 10:07
수정 아이콘
커즈의 경우는 페이커랑 다른게 커즈 저런이유로 못나오는거 누구나 알고있지 않았나요?
작년부터 김정수, 티원팬들 다 같은 이야기 해왔고 커즈같은 고연봉자가 같은 문제 계속 지적당하면서 못 나오는건 자업자득이죠.
21/03/07 10:08
수정 아이콘
전문 읽어보니까 잘한건 내가 말한거 잘 따른덕. 진건 애들이 내가 말한대로 못해서 짐. 이 기본이네요. 일단 자기가 절대 답이라는건 정해져있는 사람.
그리고 그렇게 강조하는 커뮤니케이션이 그 누구보다 부족한 사람이라는건 알겠네요. 선수 개개인이 잘지내고 있으니 별문제없다고 생각하고 있다니.. 뭐 롤의신이니 인간의 감정을 이해하는건 좀 힘들 수도 있죠. 본인이 계획하신대로 스프링 3-4위하고 썸머 우승 준우승하시길. 롤의 신이니 그정도는 당연히 할수 있겠죠. 페이커 부분도 제 개인적으로는 말귀를 못알아먹었거나 한것 같긴한데 이건 알수없으니. 커즈나 스크림 같은 부분은 얘기할 가치도 없구요.
21/03/07 10:15
수정 아이콘
이야기를 쭉 보고 드는 생각은..
페이커가 시간을 달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단순히 페이커가 폼을 끌어올리기 위한 시간을 달라고 했다기 보다는

양감독이 원하는 메타 및 게임운영방식이 있고
(내가 롤드컵 우승해보니 이제는 이렇게 가야 된다..)
> 페이커는 아직 그 메타와 운영을 따라갈 수 있는 역량? 성향?이 아니고
> 거기에 맞추기 위해서는 페이커 입장에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했고
> 그래서 지금은 페이커를 배제한 플랜으로 움직이고 있다..

정도로 해석이 되네요.

이걸 전제로 뒀을 때 관건은..1) 감독이 제시한 방향에 페이커가 진심으로 동의를 하는지? 2) 동의를 했다면 그 준비를 하는 방식이 지금 방식(페이커는 배제된 스크림과 경기)이 맞는지? 가 될 거 같은데..

페이커 본인이 직접 이야기하지 않는 이상 여전히 의문점이 남을 거 같습니다.
뻐꾸기둘
21/03/07 10:30
수정 아이콘
이 추세면 선수단 빨로 롤드컵 한번 먹은 롤판 디마테오로 기억될듯.
시작버튼
21/03/07 10:33
수정 아이콘
코메디도 아니고 글과 댓글 너무 웃기네요 크
직접 면담한 사람을 제끼고 건너건너 들은 인간들이 자기들 멋대로 말한 사람의 의도를 추측해서
직접 들은 사람의 해석을 비난하고 있으니..

사실이 뭐든지간에 아무튼 일단 비난은 하고봐야하니 이런 신선한 방식으로 비난을 하는군요
박수영
21/03/07 10: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헛소리좀 그만 선수가 감독하고 대놓고 반대되는 인터뷰를 하고 있는데 의도를 추측해서 어쩌구 저쩌구..

지난글에는 글도 다 안읽고 헛소리하고 빤스런 하더니
21/03/07 12:39
수정 아이콘
선수랑 감독이 같은날 같은 주제로 다른소릴 하고 있는데 이런 댓글이 달리는게 너무 웃기네요 크크
Mephisto
21/03/07 10:54
수정 아이콘
인터뷰 내용자체를 가지고 이리저리 카더라 굴리는거 문제삼을 수는 있지만 선수랑 감독의 인터뷰 내용자체가 틀린데 이건 문제가 심각한거죠.
뇌피셜이고 뭐고 이걸 무작정 외면하는것도 마냥 좋은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1/03/07 10:59
수정 아이콘
페이커가 "시간을 달라고 했다"는 게 무슨 뜻인지, 언제 했는지 모르겠어요.

스프링 시작 전 : 근왜담젠 설명 안됨
근왜담젠 이후 : 그 다음 출전과 인터뷰가 설명 안됨
DRX전 이후 : 스크림 배제는 그 이전부터 있었음

??
루엘령
21/03/07 11: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뉴클리어 뒤풀이 방송보면 코치 하고 있는 도중에도 그마 찍을 정도의 노력파에

고스트를 팀에 융합하도록 도운 친화력 까지 갖춘 인재라고 생각했는데

배그 프로출신에다가 롤판에 들어온지 1년만에 롤드컵우승을 먹어서 그럴까요?

최근 행보를 보면 20대 젊은 나이에 코치한지 1년만에 롤드컵 우승을 시킨 천재라고 생각하는 듯한 에고가 강한게 느껴지네요
마오카이
21/03/07 11:04
수정 아이콘
시간을 달라한게 페이커가 감독한테 연습도 필요없으니 밀실에서 쉐도우 복싱할 시간을 달라인가요?

아니 스크림 중요도는 모든팀이 알고있고 심지어 담원도 스크림 주구장창 돌려서 20시즌 스프링까지 스크림 패왕소리 듣던 팀인데 왜 페이커 스크림도 못뛰게 하냐구요.

그냥 핑계에요.

응 나 안써. 내 말 잘듣는 신인들 쓸꼬얌~~~~~~~

페이커 테디 커즈가 보는 게임은 구식이야 요즘은 롤의 신인 나 대니가 짜는 판이 맞앙~~~~~~~
이웃집개발자
21/03/07 11:07
수정 아이콘
뭔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한가지 더 있는데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5557958&code=61162011

이 인터뷰에서 보면 클로저는 주전경쟁이 자신에게 부담이 된다 하지만 성장에 도움이 된다 뭐 이런 내용을 말하고 있는데

페이커는 시간을 달라고 했다고 하는 부분이 좀 의아해요

시간을 달라고 한게 대충 언제적인거란 말인지 음
다리기
21/03/07 11:25
수정 아이콘
그냥 결과로 증명하는 거 말곤 답 없어요. 이제 완전 외통수죠.
뭔 말을 해도 안믿고, 안믿을테니까요.
페이커를 배제하든 나중에 투입하든 아무튼 결과적인 성적으로 증명해야죠.

개인적으론 페이커 배제하고 성적 받는 게 더 어렵다고 보는 쪽이라서
스프링은 그렇다쳐도 섬머가 너무너무너무 궁금합니다.
어떤 로스터로 어떤 성적을 받게 될지... 진짜로 막 성적 내면 리스팩하겠지만
스프링도 그냥저냥 끝나고 섬머까지 꼬라박으면 아무도 안지켜주겠죠 크크
모나드
21/03/07 11:33
수정 아이콘
양대인이 롤을 뭘 얼마나 안다고... 차라리 페이커 말을 듣는게 맞고 대외활동이나 선수들 멘탈 케어나 하시지 천재선수들 빨로 커리어 좀 반짝한 분이 자만심이 좀 지나치네..
상사 중에 제일 최악인 유형이 멍부라던데
릴리아
21/03/07 11:33
수정 아이콘
지금 T1은 팀이라기보단 실험실 같은데 테디선수 발언이랑 인터뷰 내용 차이만 봐도 알것같네요
나의규칙
21/03/07 11: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양대인 감독이 원하는 게임 스타일을 솔랭을 통해서 익히는 것은 불가능하니 이제 페이커 선수의 t1에서의 시간은 끝난 것 같습니다.

양대인 감독이 원하는 운영은 하온부 라는 아이디를 달고서는 솔랭에서 할 수 없어요. 팀 전체적으로 함께 움직여야 하는 운영을 솔랭에서 준비한다는 자체가 불가능하기도 하지만, 비합리적인 미드 갱킹이 오는 판도 부지기수인 하온부 솔랭에서 공격적으로 밀고 있으면 그냥 트롤이 되는 수 밖에 없죠.

프로씬에서 챔프를 못 다루는 선수는 없다. 챔프를 팀 적으로 어떻게 운영하는지 모르는 경우는 있다 라는 기존 롤판 상식에서 봤을 때, 스크림 등 팀 단위 훈련에서 배제된 채 솔랭만으로 그러한 운영을 익힌다는 것은 불가능하죠.

감독이 안 쓰겠다는데, 어쩔 수 없고 페이커 선수가 t1 사랑하는 마음 잘 알겠지만 그냥 빨리 나와서 경기 조금이라도 더 뛰었으면 좋겠네요.

테디, 엘림 선수 꾸준히 기용하면 성적은 어느정도 나올 거에요. 탑, 미드, 서폿은 이제 어느정도 주전경쟁에서 이겼다고 볼 수 있고 이를 통해 심리적인 안정감을 가질 수 있고 심리적 안정감을 가진다면 가진 바 재능은 훌륭한 선수들이니까요. 오너, 구마유시 선수를 넣어서 팀 전체 를 극도의 경쟁 상태로 만드는 것만 아니면 시즌 전 평가처럼 3, 4위권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성적이 감독의 말처럼 되었다고 성공이라고 해야 하는가는 의문이지만요.

합을 맞추는데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 틀린 말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월즈 단위로 갔을 때도 그러할까? 올해 과연 월즈에서, 우리 팀만큼 재능이 넘치는 팀들이 더 오랜기간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플레이를 짧은 시간의 합으로 쫓아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은 계속 드네요.

뭐 여하튼 팀의 분위기는 이제와서라도 어느정도 정리되는 분위기이니까, 분위기 더 망치지 않도록 나가고 싶어하는 선수가 있다면 팀에서 배려해주었으면 좋겠네요.
이라세오날
21/03/07 11:38
수정 아이콘
스프링은 어제 멤버로 확정 짓는게 나은 것 같습니다.

양감독이 원하는 게임스타일에서 원딜은 성향을 좀 덜 타는 편이니 고정시키고 손발 맞추는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후 썸머를 준비하면서 클로저와 페이커를 고민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21/03/07 12:01
수정 아이콘
자신의 메타 분석과 중장기적 플랜에 대한 자신감이 엄청나 보이고, 그 확신과 기준을 내부 평가에 녹인 뒤

1. 내부 평가 시 클로저 기량이 페이커보다 월등. 페이커 안써서 먹는 욕과 리스크보다, 쓰고 성적 개망하고 짤리는 리스크가 더 크다고 판단
2. 마찬가지로 내부 평가 시 커즈는 팀 게임 수준 미달

정도로 흘러가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해는 잘 안가지만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goldfish
21/03/07 12:29
수정 아이콘
페이커가 안나오니 양감독에 대한 증오는 뇌피셜을 더해 눈덩이처럼 커져가네요. 역시 독배인가..
21/03/07 12:49
수정 아이콘
꿀배죠. 돌려돌려 돌림판 하면서 성적 꼬라박는데도 이렇게 쉴드 쳐주는 사람이 많은데 어떻게 독배입니까?
박수영
21/03/07 12:52
수정 아이콘
냅두세요 저 사람도 억까니까 진지하게 상대 안해도 됩니다
21/03/07 14:24
수정 아이콘
우승이 목표인 팀에 우승하러 왔다는 사람이 18게임중에 7승7패로 14라운드까지 끝냈고,
선수 기용에 대한 논란으로 팀에 대한 여론이랑 경기력이 하루 하루 박살이 나고 있는데 무한 찬양하라니..
이제보니 이게 더 웃음벨이네요 크크크크
21/03/07 13:04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고, 스크림을 관전하는게 아니라 리플레이 보면서 분석 하는거면 크게 이상한일은 아닌것 같네요. 리얼타임으로 보는거면 신종ntr같은건가 싶겠지만 크크
지금이시간
21/03/07 13:43
수정 아이콘
클로저가 페이커 선수의 스크림을 보는 것은 그나마 건덕지가 일부 있겠지만, 페이커가 클로저의 스크림을 보는 건 양대인 감독님께서 인정하신 초반 라인전 빼고는 전혀 건덕지가 없어 보여서...
지금이시간
21/03/07 14: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리고 이거 좀 더 자세하게 쓰면... 가정을 좀 하고 따져보죠. 실전=1, 외부스크림=0.2, 내부스크림=0.1, 스크림분석/피드백=0.05, 솔랭=0.01
뭐 논문이 있는 것도 아니고, 팀/환경/선수 개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충 선수가 획득할 수 있는 경험치를 저렇게 두고 1주일을 계산해 봅시다.

클로저: 실전 1점*4~6경기 + 외부스크림 0.2점*5~10번 + 내부스크림 0.1점*5~10번 + 분석/피드백 0.05점*10~20번 + 솔랭 0.01점*아몰랑
페이커: 없음 + 없음 + 내부스크림 0.1점*5~10번 + 분석/피드백 0.05점*(다 참석은 아닌 듯) + 솔랭 아몰랑

뭐 그냥 그렇습니다. 시즌 전체로 따지면 페이커 실전 경기도 열 몇회는 되고, 외부스크림도 몇번은 한 거니 저정도 차이는 아니겠지만... 커즈는 진짜 저거보다 더 심할 거고요. 커즈는 내부 스크림은 커녕 분석/피드백에도 참석 안할 것 같음.

(추가수정) 아 근데 이걸 극복하는 기적의 계산법이 하나 있습니다. 실전1 = 외부스크림1 = 내부스크림1 = 솔랭1로 보는 거죠.
이러면 무적의 계산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제 심증상 지금까지 양대인 감독은 스프링 실전1 = 솔랭 1로 보고 계신게 맞는 것 같습니다. 크크
21/03/07 15:51
수정 아이콘
Lec 팀간 스크림이라도 복기할 가치는있죠. 4배속으로 돌리면서 챔피언들 라인전 구도 어떻고 한타 운영 구도 어떻게 되는지 슥슥 보면서요. 단순히 리플봤다는 말 하나로는 판단할수 없다고 봅니다
The)UnderTaker
21/03/07 13:09
수정 아이콘
아무리 봐도 느낌이 축구에서 한가지 전술로만 밀어붙이다가 망하던 감독들 떠오르네요.. 그 감독들도 기존 선수들빨로 이래저래 버티다가 결국에 분석당해서 팀 망가뜨리고 짤리고 하는경우가 많았는데..그래도 한두가지 전술로만 짜오던 감독들도 기존 베테랑 선수들을 중용했지 로스터 전원을 신인들로 꾸리진 않았는데... 더구나 이 감독은 기존선수들이 나올땐 이기거나 경기력이 괜찮은데 자기가 원하는 선수들나올땐 경기력 개판되서 지는거 반복중이잖아요. 그런데도 T1에서 뭘 증명하고 뭘 잘하고 있다는건지....
어제도 사실 상대가 기제 좋은 다른팀이었다면 2:0 당했을거같네요.
블리츠크랭크
21/03/07 13:15
수정 아이콘
롤 역사상 최고의 명문팀이 성적 개꼴아박고 있는데, 프렌차이즈 스타이자 염소를 벤치에 쳐박아놓고 안쓴다?

이보세요들, 성적 개꼴아박고 있는데 조던 벤치워머 시키면 그 감독이 시카고 거리 걸어다닐수나 있을거 같습니까?
The)UnderTaker
21/03/07 13:19
수정 아이콘
뭐 사실 해축이나 야구 등등 역사 엄청난 스포츠들봐도 그런상황오면 팬들이 들고일어나는데 여기서만 유독 팬들이 어쩌네 팀망치네 그러면서 쉴드치죠. 뭐 해축 야구에서도 팀망하고있을때 쉴드치면서 분탕치는 사람들 대부분이 타팀팬이거나 어그로인게 밝혀지는게 대부분이긴 하지만요.
21/03/07 14:27
수정 아이콘
그렇게 멀리 가지 말고, 쿠만이 메시한테 이번 시즌 전에 입 털었다가 지금 얌전히 살고 있는 걸 잘 모르는 모양입니다...
미나토자키 사나
21/03/07 15:36
수정 아이콘
이미 강을 건넜어요. 겨우 뒤늦은 인터뷰 몇줄로 잃어버린 신뢰가 돌아올 리가 없달까...
아이는사랑입니다
21/03/07 15:40
수정 아이콘
T1의 스프링 마지막 경기가 끝나고 페이커가 인터뷰로 T1과의 이별을 준비하는데 시간이 필요했다고 해버리면 롤 커뮤니티 다 터질까요?
21/03/07 15:47
수정 아이콘
한가지 확실한 건 양감독 이스포츠 커리어는 확실히 끝날거란 건 알겠네요.
까리워냐
21/03/07 15:48
수정 아이콘
아니. 인터뷰 쭉 안하고 있을때야 뇌피셜로 이렇다 저렇다 추측할수도 있지만
대놓고 감독이 공식 인터뷰한 멘트를 믿지 않는건 좀 심한데요
21/03/07 16:05
수정 아이콘
같은 날에 올라온 선수인터뷰랑 상충하는데 감독님 말 다 믿어 이러는게 더 이상한거죠
애플리본
21/03/07 15:57
수정 아이콘
반지원정대 이끌고 준우승 했다고 감독 경질된게 바로 작년입니다. 심지어 정규리그는 1위 했는데요. 게다가 최우범 감독은 브리온에서 다시 한 번 증명중이구요. 반면에 양대인 감독은 GOAT 제외 했음에도 성적은 7승7패 5위, 심지어 경기력은 시즌초가 제일 좋았음.. 말이 안나올 수가 없는 상황이죠. 근데 제일 궁금한건 프런트 입장입니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운영하는지 모르겠어요
갓럭시
21/03/07 17:16
수정 아이콘
요즘 드는 생각이 작년 섬머 T1도 생각해보면 프론트 시즌중에는 쥐죽은듯 있다가 시즌 끝나니까 갑자기 감독 쳐낸거 생각하면 진짜 3,4위 못하면 섬머는 칼바람이 불지않을까..
애플리본
21/03/07 18:56
수정 아이콘
작년에는 김정수 감독이 페이커 안쓰다가 민심 떡락해서 경질 당했다고 생각했는데.. 테디 재계약도 그렇고 아 비지니스로 나가려나보다 했거든요. 근데 지금 행보는 오히려 반대여서..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1013 [LOL] 경기도 없어 심심한데 롤드컵 수상팀들로 순위권 팀 꾸려보기 [25] Dunn12025 21/03/09 12025 0
71012 [LOL] 비에고 등장 이후 심각해진, 롤의 온갖 버그들 [50] 크림커피16545 21/03/09 16545 0
71011 [LOL] 21년 1월 8일 이후 생성된 프로 계정이 모두 비활성화 됩니다. [18] Leeka11994 21/03/09 11994 0
71010 [LOL] 11.6 패치 프리뷰 예고 및 기타 이야기 [13] BitSae9973 21/03/09 9973 0
71007 [LOL] 3월 8일자 클템 포니의 찍어직어 일부 정리 [70] roqur18871 21/03/08 18871 5
71006 [LOL] lpl 스프링 중반기 종료, 주관적인 상위권 평가 [64] gardhi16648 21/03/08 16648 13
71005 [LOL] 신생 미드라이너의 메이지 숙련도에 관해. [106] LacusClyne21600 21/03/08 21600 18
71004 [LOL] 환하게 웃은 비디디 - 웃픈 밴픽과 함께 끝난 젠지의 복수극 [259] Leeka23097 21/03/07 23097 3
71003 [LOL] 2021 Spring T1 선수 기용 현황판 v8 [30] 우스타16627 21/03/07 16627 2
71002 [LOL] DRX VS BRO 시청후기 [26] 원장15069 21/03/07 15069 1
70999 [LOL] 현 LCK 팀들의 LCK 커리어 표로 살펴보기 [13] Leeka12089 21/03/07 12089 0
70998 [LOL] 마지막 찬스는 우리꺼! 6등 막차 플옵권 싸움. [57] 원장12633 21/03/07 12633 2
70996 [LOL] 한화 vs 젠지 경기.. 당일에 다시 보는 쵸오오오비 활약상 [63] Leeka13335 21/03/07 13335 3
70995 [LOL] 몰락한 명가의 봄 [77] Arcturus16378 21/03/07 16378 25
70993 [LOL] 양대인 감독 인터뷰에 대한 몇가지 의문점. [183] 월광의밤27551 21/03/07 27551 7
70991 [LOL] 버프된 케이틀린! 떡상가나요? [29] TAEYEON11993 21/03/07 11993 0
70990 [LOL] T1 양대인 감독의 인터뷰 [362] 라면27825 21/03/06 27825 4
70989 [LOL] '테디' 박진성, "잦은 선수 교체, 호흡 맞추기 어려운 느낌" [117] 캬옹쉬바나20412 21/03/06 20412 6
70988 [LOL] 감독님 한잔하세요 이제 더 이상 강등은 없자나요? [175] TAEYEON21818 21/03/06 21818 19
70987 [LOL] Dk vs Af 시청후기 [35] 원장13246 21/03/06 13246 1
70986 [LOL] T1 화이팅! [177] 삭제됨16472 21/03/06 16472 14
70985 [LOL] 비에고는 언제쯤 LCK에 나올 수 있을까 [26] 스위치 메이커12849 21/03/06 12849 0
70983 [LOL] 2021 Spring T1 선수 기용 현황판 [77] 우스타15056 21/03/06 15056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