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1/02/19 23:00:04
Name 아츠푸
File #1 오버워치.jpg (41.0 KB), Download : 75
Subject [오버워치] 오버워치 리그 근황 (수정됨)


1달 전 은퇴한 오버워치 리그 우승자 안스 선수가 개인방송에서 밝힌 내용이라고 합니다.

우승하고 연봉협상했는데 1억이 채 안되고

우승하고 오퍼가 단 한곳도 안왔다고 하네요.

1년동안 업데이트가 없어 게임 자체가 망했다는 이유도 있고
코로나로 월드리그 시스템 자체를 돌리는게 불가능해졌다는 이유도 있지만,

그러한 이유를 기본적으로 깔고 들어가도 팬덤의 기저가 되는 지역리그를 전부 없애고 월드리그를 만드는 시스템 자체도 저는 문제였다고 봅니다.
사실 시작할때만 해도 자본이 들어오니 무조건 흥한다. 판이 커질 것이다, 선수들 복지가 좋아진다 라는 의견도 꽤 많았는데..
결과적으로 에이펙스때의 시스템보다 흥행을 했느냐라고 하면 계속 내리막길이었던 리그의 시스템이 좋게 평가를 받기 힘들다고 생각되네요.
사실 국내 팬덤은 에이펙스 종료 이후로는 거의 와해된 것이나 마찬가지고요.

앞으로 블리자드가 도대체 어디까지 내리막길을 걸을지, 오버워치2를 안 내놓는 상황에서 리그 존속이 계속 될수는 있을지 제3자 입장에서 궁금하긴 하네요. 심지어 오버워치 2의 개발이 한참 남았다는 루머도 있어서..

(1달 전 이야기라고 합니다. 저는 커뮤니티에서 이제 봐서 뒤늦게 올렸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2/19 23:05
수정 아이콘
리그 운영도 못 한건 사실이지만 근본적으로 게임이 망한거라 블리자드는 이스포츠니 뭐니 하지말고 초심으로 돌아가야죠.
아따따뚜르겐
21/02/19 23:07
수정 아이콘
안스 은퇴 선언 한지 한달은 지났는데 다른 의도로 올리신 글 같네요.
아츠푸
21/02/19 23: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 그런가요? 저는 예전에 에이펙스때 잠깐 보다가 말아서.. 제목을 건조하게 바꿔야겠네요.
의도라고 하자면 블리자드 운영 까려고 올린 글입니다.
아따따뚜르겐
21/02/19 23:13
수정 아이콘
뭐 그게 요즘 블리자드 사에 대한 pgr의 주요 논조긴 하죠. 루머는 올라와도 사실 확인 관련 글은 올라오지는 않으니까요. 비판할거리야 다른 분들이 한마디씩 남겨주실테니 이 정도로 남기겠습니다.
아츠푸
21/02/19 23:14
수정 아이콘
아따따뚜르겐님은 그렇다면 이 상황에서도 블리자드 사에 대한 pgr의 주요 논조와 입장을 달리하시나 보군요. 신기하네요.
아따따뚜르겐
21/02/19 23:15
수정 아이콘
뭐 딱히 비판할 게 있나요? 게임이 재밌으면 계속 하는 것이고 아니면 안 하는 건데요. 글 남기신 것 처럼 한참 관심 없다가 관심 있는 척 하는 것보단 낫다고 생각합니다.
아츠푸
21/02/19 23:23
수정 아이콘
아 지금같은 상황에서도 비판할게 없으시다는 말씀이시군요. 왜 이런 댓글 다시는지 이해됩니다.
21/02/20 00:05
수정 아이콘
둘다 되게 공손하게 서로를 멕이네요
이선화
21/02/21 18:44
수정 아이콘
PGR식 키보드배틀의 정수같습니다.
Lord Be Goja
21/02/19 23: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작년에 벤쿠버 타이탄즈에서 벌어졌던 일도 그렇고.
오버워치 리그가 기대에 비해 물밑흥행이다보니 컨텐더스에서 제일 싼인원들을 뽑아오나 리그에서 잘하는 선수들을 모아서 팀이 어느정도 좋은 성적을 내나, 팀을 가진 주체들이 얻을 이익이 증발해버린 상태같아보이네요.
올해초 T1이 켄덴더스팀을 전원 계약종료한건 아무 이슈도 안될정도..

리그 휴식기간도 너무 긴거 같다는 말은 초기부터 나왔는데 여전히 개선이 안되는거 같고요
21/02/20 01:14
수정 아이콘
T1 컨텐팀은 작년 시즌을 너무 말아먹어서 전부 계약종료한건 이해가 갑니다.
시즌 1 첫주차 우승 이후 완전 내리막이었습니다. 트라이얼도 몇 번 왔다갈정도로 안좋았고요.

리그 휴식기간은 할 말이 없네요. 9월인가 10월에 끝난 리그가 내년 4월에 시작하는건 좀...
옵치 2 때문에 4월 시작이었으면 그나마 이해라도 해줄텐데 그것도 아니고...
보라괭이
21/02/19 23:24
수정 아이콘
아직도 전 블리자드가 리그 전체 수익금의 50%를 가져갔다는 게 믿어지지 않습니다.
얘네들은 애초에 리그 살릴 생각도 없었을 거에요. 게임이 멸망하고 리그가 멸망했는데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수익의 50%를 가져가는 회사가 있다?
그럼 밸런스라도 잘 맞추던가, 밸런스도 못 맞추고, 새 캐릭도 안 내고, 한다는게 고작 '짜잔! 솔저가 사실 게이였습니다!', '짜잔! 시메트라가 사실 자폐아였습니다!' 이딴 소리나 하고 앉아있으니 리그도 멸망하죠.
21/02/19 23:32
수정 아이콘
그렇게 일하느라 바빴던 시기에도 에이펙스-소림누나 샤우팅들으면서 손에 땀나게 열심히 챙겨봤는데
리그제 전환 후 런던 좀 빨다가, 금방 사랑이 식어버렸네요
아쉽습니다
HealingRain
21/02/20 00:19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하시네요 2시즌까지 열심히 보다 서울에서 루나틱 멤버들 거의다 밀려나고 나서 접었습니다.
응원하는 대상이 있는거랑 없는거랑 차이가 심하더군요. 번외로 런던팀도 좋아했습니다. 그 꾸준한 강함이 부러웠었죠.
다시마두장
21/02/20 00:38
수정 아이콘
저도 딱 이랬습니다.
자기 지역 시간대에 챙겨볼 수 있는, 그리고 직접 응원하러 갈 수도 있는 로컬 대회가 있는것과 없는것에는 정말 큰 차이가 있더군요.

해서 저는 오버워치 이스포츠를 망가뜨린건 아이러니하게도 오버워치 리그라고 쭉 생각하고 있습니다.
번드르르하게 세계구급 세계 하나 꾸려보겠답시고 기초가 되는 로컬 리그들을 다 밀어버린 게 결정적인 패인이었다고요.
다시마두장
21/02/20 00:39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가 직접 손대는 e스포츠 리그' 는 과학입니다.
손금불산입
21/02/20 00:50
수정 아이콘
오버워치리그는 지역리그로 돌렸으면 더 일찍 무너졌을겁니다. 모아놔서 리그를 돌렸기에 여기까지라도 온거죠.
Tyler Durden
21/02/20 00:51
수정 아이콘
안스는 위도 원챔에 가까워서 뭐...
비슷한 예로 파인도 장기간 벤치에 있다가 결국엔 은퇴했죠.
위도가 피 175 및 장거리 딜 감소로 너프 먹어서 더 힘든것도 있고...
리그는 매번 말하지만 트위치에서 유툽으로 바꾼거부터 좀 맛이 갔죠.
단기적 돈은 챙겼을지 몰라도 장기적 안목은...
요즘 패치가 자꾸 너프너프에다 그 너프나 상향도 재미가 없는 방향이라서 겜이 점점 노잼화가 되가는 중입니다.
파라가 오래 공중에서 있지 못하는 패치는 진짜...
21/02/20 01:01
수정 아이콘
롤에 비하면 옵치 운영은 참...
리그도 처음엔 나름 흥행하고 상승세였는데 유튜브 독점에 코로나까지...
톰슨가젤연탄구이
21/02/20 01:07
수정 아이콘
기반이 되는 게임을 없데이트 선언하고, 이 없데이트가 내년까지 간다는데 뭔 깡으로...
21/02/20 01:16
수정 아이콘
저는 정말 회의적이였습니다. 오버워치 리그 한창 흥할때 실버였던 제가 큐 넣으면 8분 찍히던 게임이였기 때문에
그랜드파일날
21/02/20 01:25
수정 아이콘
와망 시작도 대격변 근 1년 없데이트였죠...
라임오렌지나무
21/02/20 03:25
수정 아이콘
제 겜생 젤 재밌게 한 게임들 중 하나인데 그놈의 블리자드식 운영이..
신류진
21/02/20 03:37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는 이스포츠도 그냥 외주줘야해요
예킨야
21/02/20 12:27
수정 아이콘
1. 굳이 잘 돌아가는 대회 통폐합해서 리그 풀 조짐
2. 선수든 중계진이든 운영진이든 반드시 대우 문제가 끊임없이 터짐
3. 덜 떨어진 개발력으로 게임은 방치하는 와중에 PC질은 꼬박꼬박 티나게 함
하나의꿈
21/02/21 10:58
수정 아이콘
이번 블리즈컨 오버워치는 1도 2도 아무런 새소식이 없다시피한...아니 2개발한다고 1년동안 1버려서 리그고 뭐고 박살났으면 2에 관한 소식이라도 풀었어야지. 1도2도 아무소식이 없는건 진심으로 월급도둑, 직무유기네요. 1년도 넘는기간동안 뭐한겁니까. 히오스처럼 버리는 수순으로 갈거 같네요. 히오스도 그렇고 오버워치까지. 블리자드 게임엔 인생걸면 안되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1345 [오버워치] [OWL] 2주차 리뷰 [10] Riina12433 21/04/27 12433 4
71326 [오버워치] 짜잔형, 오버워치 디렉터 '제프 카플란' 블리자드 퇴사 [21] 모쿠카카16469 21/04/21 16469 0
71323 [오버워치] [OWL] 1주차 리뷰 [34] Riina12520 21/04/20 12520 5
71295 [오버워치] 오버워치 리그가 돌아옵니다 [33] Riina15461 21/04/16 15461 6
71240 [오버워치] [OWL] 인종차별을 겪고 있는 댈러스 퓨얼 선수단 [3] Riina12234 21/04/08 12234 1
71113 [오버워치] 체험모드에 패치노트가 적용됐습니다. [31] 탄야12562 21/03/24 12562 1
70855 [오버워치] 블리즈컨 발표 정리 (발매일 미정, 신규 영웅 미공개) [39] Riina14754 21/02/20 14754 4
70850 [오버워치] 오버워치 리그 근황 [26] 아츠푸13599 21/02/19 13599 1
70764 [오버워치] [OWL] 스토브리그 이야기 -4- [5] Riina9383 21/02/02 9383 1
70656 [오버워치] [OWL] 스토브리그 이야기 -3- [5] Riina9696 21/01/17 9696 1
70590 [오버워치] 'ANS' 이선창 은퇴 [8] Riina11053 21/01/10 11053 1
70520 [오버워치] [OWL] 스토브리그 이야기 -2- [5] Riina10739 20/12/29 10739 3
70461 [오버워치] [OWL] 스토브리그 이야기 - 1 - [5] Riina9688 20/12/17 9688 4
69733 [오버워치] 학살 오버워치 프로게이머 은퇴 [35] 라이디스13285 20/10/21 13285 4
69652 [오버워치] 오버워치 캐릭터로 fps형 도타게임은 어떨까요 [23] HolyH2O12169 20/10/12 12169 0
69649 [오버워치] 오버워치 결승전 선수별 후기 [20] 마트과자10816 20/10/12 10816 2
69626 [오버워치] [OWL] 그랜드파이널 리뷰 [8] Riina8765 20/10/11 8765 6
69612 [오버워치] OWL 플레이오프 결승기념 서울 팬메이드 영상 [3] 중학교일학년7756 20/10/10 7756 0
69611 [오버워치] 혹시 아시나요? 오늘이 결승전이랍니다. [25] 모쿠카카9009 20/10/10 9009 0
69421 [오버워치] OWL 포스트시즌 2주차 리뷰 [11] Riina8478 20/09/15 8478 1
69404 [오버워치] 서울 다이너스티 창단 이래 첫 그랜드 파이널 진출 [19] 가스불을깜빡했다9566 20/09/13 9566 0
69310 [오버워치] OWL 포스트시즌 1주차 리뷰 [18] Riina9981 20/09/07 9981 2
69303 [오버워치] [플레이오프1주차]언더독의 미학 [23] 로랑보두앵8117 20/09/07 8117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