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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5 09:34
사실 너프를 막아버리면 게임사 입장에서 그냥 간접너프를 시도하겠죠
하스도 왕파도적 날릴 때 왕파 놔두고 다른 거 다 너프한 것 처럼...
21/01/25 09:38
그럼 그 보상을 안 줄려고 우회할 텐데요?
A아이템 + B보조무기가 합쳐져야 좋은 무기인데 A는 캐시고 B는 게임 내 재화이면 B를 너프하는 걸로 A를 보내버릴 수도 있죠
21/01/25 09:47
상품을 돈 받고 팔아 놓고 소비자 동의도 없이 자기 맘대로 바꾸는 게 어느 업계에서 일어나는 일인가요?
게임이라는 특성상 밸런스 조정이 필요하다면 해당 밸런스로 피해 볼 소비자에게 보상안을 내놔야죠. 보상안을 안 주기 위해 온갖 우회를 한다면 그건 게임사의 문제이지 밸런싱으로 인해 피해 보는 만큼 보상을 달라고 하는 소비자의 문제가 아니죠
21/01/25 09:56
만약 그렇게 보상을 주도록 강제한다면 더 손해일걸요.
지금까지는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너프했던 캐릭들을 그대로 두고 상위캐릭터만 더 찍어낼테니까요. 방식만 바뀌고 밸런스는 더 안 맞고 게임사는 돈 벌고... 여파를 생각해봐야 된다는 거죠. 결국 손해보는 건 누굴까요. 돈은 그대로 쓰면서 밸런스 안 맞는 게임 하는 사람 아닐까요?
21/01/25 10:16
오해하고 계신것 같은데 영상의 내용은 밸런스패치를 하지마라가 아닙니다.
게임사의 과도한 과금유도를 욕하는것도 아니구요. 내가 구매한 상품에 대해 가치보존을 왜 안하냐는 겁니다.
21/01/25 10:19
그 가치보존를 하라는 게
결국은 밸패 할 때 보상을 지급하라는 건데 결과적으로 이건 게임사가 밸런싱에 소극적으로 변하거나 아님 피파처럼 매년 게임 새로 내는 결과를 가져올 걸 우려하는거죠. 저는 저게 더 무섭습니다 피파 과금 유도 보면 진짜 미친 수준인데도 매년 내고 매년 흥행하잖아요. 모든 게임이 그럼 방식으로 가면...
21/01/25 10:29
스위치 메이커 님// 그거보단 애초에 아주 멀리까지 내다보고 잘 설계해서 밸런스를 유지하는 수준에서 업데이트 하라는 쪽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법 등으로 강제한다고 될까 싶고, 소비자(게이머) 인식 개선을 바탕으로 한탕식 게임들을 규탄하고 안해야겠죠. 뭐 현실은 그런 게임이 더 잘팔린다는데에서 절망을 느낍니다만...
21/01/25 11:11
스위치 메이커 님//
가치 보존을 하라는 게 왜 보상을 지급하라는 것으로만 이어지죠? 그냥 내가 낸 돈의 가치를 지켜달라는 겁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개임내 재화의 가치 보존을 가장 잘하고 있는 건 리니지M입니다. 리니지M이 겉으로 보기에는 단순히 P2W 게임으로 보일 수 있지만 출시한 지 3년이 지나도 아직도 3년 전 장비가 사용됩니다. 물론 전설 급 장비가 추가되면서 장비 자체의 가격은 내려갔어도 여전히 영웅급 장비를 사용하는 유저들이 많고 영웅급 장비를 사용한다고 해도 게임을 하는데 큰 지장이 없습니다. 그만큼 재화의 가치 보존에 신경을 써가면서 패치를 진행합니다. P2W의 원칙은 지키면서 게이머가 지불한 돈의 가치가 0이 되지 않도록 만들어 주는 거죠. 핵과금 유저 입장에서도 내가 낸 돈의 가치가 0이 될 일이 없으니 마음껏 과금을 할 수 있는 구조가 되어서 매출 1위를 꾸준히 유지할 수 있었던 거구요. 게임사도 이윤을 창출해야 하는 기업이기에 과금 유도 가지고 비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과금 유도를 통해 과금하게 만들었으면 그 과금으로 얻은 재화에 대한 가치는 보존해줘야죠. 갤럭시 21을 판매하고 보니깐 성능이 너무 좋다고 다운그레이드 패치를 하지 않죠 또한 갤럭시 21이 나온다고 갤럭시 20을 못 쓰게 되지는 않죠.
21/01/25 10:01
간접 너프도 영상에서 이미 다루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너프하지말란 얘기가 아니에요. 간접너프 직접너프 모두 포함해서 돈주고 산 재화(케릭이든 템이든)의 가치를 일정수준 유지해야할 의무가 있지 않냐는거죠.
21/01/25 09:34
개인적인 바람인데 롤도 너프될 때마다 파란 보석 좀 줬으면 좋겠어요... 실현 될 일은 없지만, 그래도 챔피언 사야 한단 말입니다....
21/01/25 10:31
파랑정수는 어느정도 하다보면 넘치는 타이밍이 오게 되어 있죠..
크로마를 파랑정수로 바꾸는 것도 좀 소모할 수단을 마련해준거라..
21/01/25 09:39
뭐 일본등의 국가에선 법으로 막았다고 듣긴 했습니다. 물론 말나오는대로 편법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겠지만
아무런 방어선이 없는것보다 뭐라도 있는게 한번은 더 생각하게 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전 영상에 있던 이중가챠, 컴플가챠건도 그렇고요.
21/01/25 09:43
뭐PVP자체가 없긴 하지만 페그오만 해도, 기존캐 약화같은건 없고 강화해나가며
2년에 한번정도로 전체양상을 뒤집는 사기서포터가 나오긴 하지만 버스터->퀵->아츠 순으로 흥하게 해서 큰 소리는 안나오기도 하는듯 내가 2년간 퀵신암굴왕을 잘 썼는데 이젠 아츠가 효율이 더 잘나오니 암굴왕 뽑은돈을 보상해달라긴 어렵고..
21/01/25 09:50
생각보다 딜라이트가 겜잘알이라는 소리가 여기서 나오죠.
게임 오픈때 나온 공명, 길가메쉬가 아직도 현역으로 뛰어도 아무 문제 없을만큼 추후 나오는 캐릭터들의 밸런스에 엄청나게 공을 들였어요. 사실은 컨셉질에 미쳐서 신캐들이 나사가 빠져서 그렇다 라는 평가도 많긴 하지만 6년차 게임이 아직도 초창기 캐릭터들이 현역이라는건 의의가 크죠. 그렇다고 초창기 캐릭터들이 적폐라서 이후 캐릭터들을 안쓰냐? 그것도 전혀 아닌지라. 물론 안쓰는놈은 계속 안쓰고 하지만서도 [내가 이 캐릭터의 성능을 보고 재화를 투입했기 때문에 성능보전이 되길 원한다] 라는 성능 중시 유저들의 니즈는 확실하게 채워주죠.
21/01/25 09:59
영왕이나 불야캐등등 함정카드 취급 받았던 애들도
몇번의 강화퀘와 무엇보다 캐밥의 등장으로 인해 재조명 받기도 하고요. 버스터가 좀 애매하긴 한데 이제 1~2년 흐르고 또 사기급 버스터 서포터가 나오면 회전시킬수 있을지도 모른단게 대단한듯 실제로 가능할런진 모르겠지만. 근데 뭐 PVP같은게 없는 게임 형태고 캐릭이 필요한 던젼을 그때그때 자신들이 만드는게 다라 가능했던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21/01/25 11:49
일그오가 어린슈 캐밥 조함으로 거의 모든 던전 효율적 파밍이 가능하지만 애정캐의 버스터팟 큇팟을 쓴다고 해서 약간의 손해를 볼지언정 힘들어서 진행이 안되진 않죠. 이벤트 보너스도 여러 캐릭들이 돌아가면서 받아서 뽑아놓고 창고행이었던 서번트들 한두번씩은 쓰게 해주고요. 솔직히 이런 성의라도 보여야 파워인플레가 있다고해도 참아줄텐데 다른 가챠겜들은 한번 잊혀지면 영영 돌아오지 못하죠.
21/01/25 10:30
가챠겜도 돌려주는 겜이 있는게, 에픽세븐 경우엔 한번 사건있고나서 이후 어느정도 피드백이 들어간 상태라
캐릭터 너프가 되면 그 캐릭터와 동등한 등급의 캐릭터로 교환할수 있는 기능을 만들었죠. 덕분에 버프는 많아도 너프는 많진 않지만... 그 외 가챠겜에선 이런기능 있는걸 못봤는데, 어느정도 너프에 대해서는 가치보전을 해주는 기능들이 다른겜에서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21/01/25 10:36
그러고보면 RPG게임은 시간을 엄청 들여서 키운 캐릭이 패치 한방에 바닥으로 꽃히기도 하는데 이걸 용케 참고 했구나 싶네요. -_-;;;
21/01/25 15:12
온라인RPG게임은 게임의 사용권을 빌려주는 형태라서 밸런스 변경으로 인한 사용자 캐릭터 재산권침해가 인정이 안됩니다.
21/01/25 10:43
버프너프 정도까지는 이해가 가는데 리메이크 챔피언의 경우는 좀 생각을 해봐야 하지 않나...
땅땅땅빵 원딜 그레이브즈랑 지금 샷건 정글 그레이브즈는 챔피언 자체가 달라서... 이런 경우는 챔피언 소유자에게 해당 챔피언을 그대로 유지할지, 소액 얼마간이라도 환불을 받을지 선택권을 주는 게 맞는 거 같아요
21/01/25 11:25
Lol이야 사실 상대적으로 소액이기도 하고
보통 구매시점도 오래되고... 너프버프 계속 오락가락 하니까 큰 불만 가질만한 부분은 아닌데 영상에서 말하는 것들은 적게도 수만원... 많게는 수십 수백만원에 해당하는 가치를 지닌 것들이니...
21/01/25 12:56
이러한 부분 때문에 하스에서 카드들 야레기통으로 폐기시킬 때
블리자드가 이악물고 배째라 시전하면서 야생 좋은 곳이라고 드러눕고 보상책임 회피하려던 것 보면서 블리자드는 더이상 믿을 수 없는 곳이라 판단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다음해에 보상범위 작으니까 생색내며 가루반환 책임지는거 보고 더 기가 찼었죠.
21/01/25 13:55
전 하스 패치중에 오염된 노움 너프하면서 텔마플러그 보상 안해준게 가장 황당했습니다. 보상 목록에 텔마플러그 추가하는게 뭐 얼마나 큰 차이라고 랜덤생성도 아니고 오염된 노움 생성하는게 가장 핵심인 카드가 너프가 아니라고 주장하는거 보면 참 크크크
21/01/25 13:06
근데 칼질 안하고 벨패하는게 얼마나 어려운지는 프리코네의 냐루를 생각하면...(결국은 멀티타겟성능까지도 강화시키는 짓을 한건 둘째치고...)
21/01/25 14:44
윗분 말씀처럼 페이투윈 게임에 더 해당되는 내용 아닌가 싶네요. 현질하면 강해져서 현질을 했는데 그게 시간이 흐르면 가치가 없어져서 현타가 옵니다.
21/01/25 16:18
저는 단순히 특정 컨텐츠 이용자를 넘어, 특정 개인을 저격하여 고의로 이익을 침해하려는 경우가 아니면 어느정도는 어쩔 수 없다 여기는 편입니다.
21/01/25 16:54
전 패치는 법의 개정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 개정으로 인한 수혜자와 피해자가 발생하고 불만을 가질 수도 있으며, 심지어 더 나쁜 쪽으로 바뀌는 일도 생깁니다만 시대가 변하는데도 안 바꾸는것보단 나은 방향이죠.
21/01/25 17:48
동영상은 롤이나 스타이야기 하는게 아니죠. 정액제 게임인 와우도 말하는 것도 아니구요.
가챠게임으로 캐릭터나 아이템 뽑는 거 말하는 거죠. A아이템이 공속 사기라서 100만원 주고 질렀는데, 내일 당장 밸패로 공속 너프 당하면 문제죠.
21/01/25 18:41
영상에서도 마지막에 나오지만 저걸 견제하면 게임사 운영 못한다는것도 틀린말은 아니죠
근본적인 원인은 성능을 돈받고 팔아서 생기는 겁니다 p2w 자체가 해악을 일으키는 원인인데 p2w 게임하는 유저들은 그걸 해악이 아니라고 받아들인 상태에서 시작하죠 그러니 문제가 해결이 되겠읍니까? 그냥 인플레 인플레 죽을때까지 가다가 겜 터지는거죠 너프에 대한 관점도 웃기는게 카운터챔 나오면 이것도 너프인데, 이런것까지 보상해줘야 할까요?
21/01/25 20:47
영상은 안 봤지만 대강 모바일 슬롯머신 현질 게임에 대한 이야기인 것 같은데, 저는 그 자체가 문제라고 봐서 그쪽은 전반적인 제제가 필요하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천만원 질렀는데 다음날 너프 되서 쓰레기 된 게 문제가 없다기보다는 천만원 지르게 만드는 시스템 자체가 문제라고 봅니다.
그리고 롤 같은 경쟁 게임에 있어서는 전혀 그런 제약이 없어야 된다고 봅니다. 예를 한 번 들어보려니 글을 따로 쓰는 게 나을 정도의 분량이 나올 것 같고, 챔피언간 상성과 시너지와 절대적 성능과 아이템의 궁합 등 변수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걸 하나하나 따져가면서 너프나 간접 너프까지 다 보상을 줘야 한다면 게임사의 수익이 낮아질 거기 때문에 요상하고 괴상한 패치 방법이 나올 수밖에 없어서 게임 자체의 재미나 퀄리티가 급락할 거라고 봅니다. 그렇지만 이런 논의는 좀 생각해야 될 부분이 많은 것 같고, 고객들이 월급 바쳐가면서 돈 쓰는 상황에서는 강제적으로라도 조치가 있어야 하긴 한다고 봅니다. 비트코인이 어쩌고 저쩌고 할 게 아니라 게임 재화가 돈인 세상이 된지가 언젠데 게임사가 조작하고 돈 마음대로 찍어내서 팔고 이런 것도 솜방망이 처벌인지 이해가 안 되긴 하거든요. 게임사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서 마음대로 조정하는 것도 개발사쪽 권리니까 받아들여야 하냐는 부분은 부정적으로 볼 수밖에 없네요.
21/01/25 20:55
뭐 사실 일단은 법적인 문제는 없을겁니다.
뒤져보진 않았지만 돈내고 구입한 아이템의 성능에 불시에 너프될 수 있다고 약관 어딘가 구석에는 써있을 확률이 높지요. 다만 약관이란게 늘 그렇듯이 기업 면피용으로 일방적인 주장만 쓰여있는거라서 실제로 면피가 되는지 안되는지는 법정에 가서 싸워봐야 알겠지요. 뭐 가끔 보면 기업의 약관을 무슨 법조문처럼 믿는 분들도 있던데... 약관은 그냥 약관이죠. 김실장이란 분 주장도 상식과 다른 사례에 근거해서 충분히 설득력이 있기 때문에 결과는 잘 모르겠네요. 다만 이런 류의 사안은 미래의 기업활동에 끼치는 영향력을 고려해서 기업에 유리한 판결이 나올 확률이 좀 높다고 판단됩니다. 제 생각에는 [보증기간]같은게 생기지 않을까 싶어요... 보통 제품들도 보증기간이 지나면 기업에서 1차적인 책임은 면피되듯이 아이템도 일정 보증 기간 내에만 가치와 성능을 보장한다고 되지 않을까요? 게임 아이템에 보증기간이라니...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좀 황당하지만 뭐 돈 주고 산 상품이라고 생각하면 어쩔 수 없는거죠 뭐.. 그리고 제 생각엔 아이템의 소유 및 사용과 관련해서 일단 구매한 아이템은 사용을 보장해줘야 하니까 서비스 문닫는 것도 아이템들의 보증기간이 전부 소멸되어야 가능하다 뭐 이런 식으로 바뀌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니면 서비스 문 닫으려면 보증기간 남은 아이템은 환불해주던가요. 보증기간은.. 글쎄요 그건 업계 특수성과 상품 가치를 고려해서 적당히 정해야겠죠. 상품마다 다를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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