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8/20 20:22:57
Name Canna
Subject 프로게이머들이 농구선수가 된다면.. (SKT1편)
밑에 준혁님께서 쓰신 "프로게이머들이 축구선수가 된다면.."이라는 글을 보고 필받아서 씁니다~^^;
아무래도 농구는 축구보다 인원이 적으니까 팀별로도 만들어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고요.
우선 첫번째로 T1편을 마련해 보았습니다.

C- 최연성
PF - 박용욱
SF - 이창훈
SG - 김성제
PG - 임요환
후보선수 - 박정길, 성학승, 김현진

설명 순서는 제 맘대로..^^;;

1. Point Guard - 임요환
10여년 전 데뷔하자마자 화려한 플레이로 팬들을 매료시키며 코트의 황제라 불리는 임요환. 탁월한 경기 운영에 적절한 곳에 찔러주는 패스(드랍쉽). 뛰어난 볼컨트롤. 거기다가 누구라도 막아낼 수 있는 수비능력까지. 그는 최고의 포인트가드로써의 기량을 갖추고 있다.
최근 슬럼프도 겪었고, 득점 능력이 부족하다는 평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포인트가드로써 팀을 이끄는 능력을 갖춘 그는 여전히 코트의 황제로 불릴만하다.
- 만약에 농구 선수로 비교한다면 임요환 선수만큼 포인트 가드에 어울릴만한 선수가 누가 있을까요. 특히 적절한 곳에 찔러주는 드랍쉽은 포인트 가드가 갖춰야 할 패싱 능력을 연상시킵니다.

2. Shooting Guard - 김성제
현역 선수 중 최상급의 외모로 소녀팬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김성제. 뛰어난 볼컨트롤에 중요한 시점에 팀의 분위기를 살려주는 3점슛(리버)까지 갖추고 있다. 특히 스몰포워드를 맡고 있는 이창훈과 보여주는 콤비 플레이는 최상급이라고 알려져 있다.
- 김성제 선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리버는 3점슛을 연상하게 합니다. 그리고 힘보다는 컨트롤과 전략을 활용한 플레이는 슈팅가드를 연상하게 합니다.

3. Small Forward - 이창훈
KTF Ever배 리그 결승에서 당시 한빛 팀의 영웅이라 불리는 박정석을 성공적으로 마크하면서 결승전 MVP로 뽑혔던 이창훈. 그는 특별히 화려한 플레이도 없고 대인 마크 능력 또한 팀동료들에 비해 부족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러나 어느 팀원과도 어울려서 콤비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뛰어난 화합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김성제와의 콤비 플레이는 연재 최상급으로 알려져 있다.
- T1에서 스몰포워드를 누가 맡으면 좋을까 고민했는데요. 특별히 스몰포워드의 특징에 맞는 선수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그냥 팀플에 능한 이창훈 선수를 그 포지션에 넣었습니다.

4. Power Forward - 박용욱
강력한 힘과 볼컨트롤을 겸비한 그는 강력한 수비력으로 상대를 서서히 조여나가는 플레이를 펼쳐 악마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데뷔 초기에 OBL에서 신인왕을 차지하며 관심을 끌었지만 학업 때문에 잠시 코트를 떠났다가 돌아와 OBL MVP를 차지한 이후, 최근 MBL MVP 자리를 놓고 팀동료인 최연성과 다투고 있다.
- 박용욱 선수의 특징은 물량과 컨트롤이 바탕이 된 강력한 힘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파워포워드라는 포지션을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다만 리바운드라는 요소가 중요한데 이건 어떻게 고려해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5. Center - 최연성
팀동료인 박용욱과 맞먹는 강력한 힘에 뛰어난 득점력까지 갖춘 최연성. 그는 데뷔한 이후 MBL 2연속 MVP를 차지하면서 최고의 선수로 꼽히고 있다. 힘과 득점력에 비해 볼컨트롤이 약간 부족하다는 평이 있지만 센터로서 그의 기량만큼은 최고라고 할만하다.
- 뛰어난 힘싸움과 물량을 갖춘 최연성 선수는 센터에 가장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최연성 선수 본인도 키가 크죠.

이렇게 쓰자니까 쉽지 않네요.
만약에 재밌게 보셨다면 다른 팀편도 만들어 보려고요..
아마도 이 다음 차례는 KTF가 아닐까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04/08/20 20:42
수정 아이콘
SF에는 박정길!
CoNan_ShinGO
04/08/21 04:00
수정 아이콘
센터 는 정말 동감이 갑니다 =_=...
막둥이
04/08/21 06:17
수정 아이콘
KTF 팀으로는 그냥 야구팀하나.. ^^ 그 선수들 중 5명 뽑기가 좀 그렇죠.. ㅋ
OnePageMemories
04/08/21 09:58
수정 아이콘
SG에 임요환선수!! 농구의황제도 SG였으니까 흐흐흐
04/08/21 11:14
수정 아이콘
으헉.... 골밑을 들어가기가 싫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073 Ever 스타리거들에게 배경음악을 ...Vol2.이주영선수편 [3] 공공의마사지3338 04/08/21 3338 0
7072 EVER배 스타리그 8강 진출자. 예상. [94] 쫌하는아이.5384 04/08/21 5384 0
7071 쓰리, 몬스터...소름끼치도록 무서운...;;(스포일러 극소량..) [15] LetMeFree4120 04/08/21 4120 0
7070 FIG, "오심 인정하나 번복없다" [38] 追憶4405 04/08/20 4405 0
7069 조지명식 후기...(충격의전상욱....) [20] 그대는눈물겹8548 04/08/20 8548 0
7068 EVER 2004 스타리그 16강 경기일정 예상 [13] Altair~★3410 04/08/20 3410 0
7067 Ever 스타리거들에게 배경음악을 ...Vol1.홍진호선수편 [4] 공공의마사지3243 04/08/20 3243 0
7065 mbc게임의 '루나'맵 밸런스는 회복될 것인가? [25] APT2074194 04/08/20 4194 0
7063 프로게이머들이 농구선수가 된다면.. (SKT1편) [5] Canna3094 04/08/20 3094 0
7061 워3 리그, 그 미래는 과연? [10] 올드보이3571 04/08/20 3571 0
7059 헥사트론 선수들 전원 챌린지 예선 탈락 [13] 루시퍼4319 04/08/20 4319 0
7055 아...메가스튜디오... [20] Notedgamer3730 04/08/20 3730 0
7054 최연성 vs 박성준, 박성준 vs 최연성.. itv랭킹전7차리그 결승전을 본후.. [6] pgr눈팅경력20년4419 04/08/20 4419 0
7049 프로게이머를 축구팀으로 만든다면...[테란편] 저도 한번...^^;; [10] TopaZ3450 04/08/20 3450 0
7048 MBCgame 신규맵 클로즈 베타 테스터 모집. [12] i_terran3332 04/08/20 3332 0
7047 Boys, Be Creative! [7] 하와이강3650 04/08/20 3650 0
7045 올림픽 역사상 최초의 만점. 그것도 7번. "나디아 코마네치" 아디다스 CF [16] 바카스3419 04/08/20 3419 0
7042 [픽션] 무색의 남자 - 2 [1] 그녀를 기억하3439 04/08/20 3439 0
7040 챌린지 예선 대진표 (A조 ~ N조) [13] 김민수3243 04/08/20 3243 0
7039 체조사상 첫 10점만점 체조요정 - 나디아 코마네치 [20] 샤오트랙6758 04/08/20 6758 0
7038 16명의 선수가 Ever컵을 우승하게 될 때 얻어지는 기록. [32] 거룩한황제4987 04/08/20 4987 0
7037 프로게이머들이 축구선수가 된다면.. [테란편] [14] 준혁3316 04/08/20 3316 0
7036 이런 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11] Dizzy4044 04/08/20 404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