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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2/16 01:39:48
Name 실제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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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https://pro.eslgaming.com/tour/2020/12/starcraft-ll-enter-second-year-with-full-planning-unveiled/
Subject [스타2] 지역락 해제가 발표됐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를 반대합니다 (수정됨)




https://pro.eslgaming.com/tour/2020/12/starcraft-ll-enter-second-year-with-full-planning-unveiled/
(번역: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c2&no=790371&page=1)


오늘 ESL이 21/22 체제를 공지하면서 해외대회의 완전한 지역락 해제를 발표했습니다.

저는 크게 2가지 측면에서 이를 반대합니다.


첫째, 이는 한국 선수들만 혜택을 보는 방식입니다.

해외대회는 단기리그로 치러지는 반면, 국내리그는 장기리그로 치러집니다.

즉 경비 측면에서 외국 선수들이 져야할 부담이 국내 선수들의 해외대회 참가시 져야할 부담보다 훨씬 크다는 것입니다.

블리자드에서 다시 또 숙소를 지원해줄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하더라도 수용 인원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지역리그와 일정이 겹치는 문제도 있구요. 괜히 언젠가부터 외국 선수들의 그슬 참여가 저조해진 게 아니죠.

이는 지역락을 걸었을 때와는 반대로 역차별입니다.

이제껏 한국 선수들이 참았으니까 이제는 외국 선수들이 참아야 한다는 주장도 있을 수 있는데

애초에 13~15 체제부터가 해외씬의 씨를 말려놓은 정책이었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되겠죠.


즉 둘째로, 초기 WCS 체제에서 그랬던 것처럼 이는 해외씬의 위축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국내리그는 선수 수급이 안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반면 해외에는 그나마 선수 수급이 약간은 되고 있는 상황이지요.

물론 국가별 선수 수급으로 따지자면 한국도 선수 수급이 안 되는 건 아니죠. 인재풀은 여전히 가장 크구요.

그러나 현 스타2 씬은 한국과 해외로 나뉘어져 있고 이런 구조에서는 한국과 해외로 비교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파이를 똑같이 나눌 것도 아니구요.

이런 상황에서 지역락을 푼다는 것은, 해외씬의 인재풀을 크게 위축시키고

더 나아가서 그나마 어느 정도 있는 유망주들의 싹을 밟아버릴 수 있습니다.

아주 씨를 말려버릴 수 있다는 것이죠.

그렇다고 지역락을 아예 해제하지 말자는 것은 아닙니다.

ESL이 현재 스타2 씬의 보전을 23년까지 약속해준 상태고

그 이후에도 씬을 존속시키기 위해서는 다시 한국 선수들을 해외대회 경쟁에 참가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지역락의 완전 해제는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선수들의 참가는 4~5장의 시드로도 충분합니다.

오픈 브라켓까지 지역락을 해제하는 것은 미래를 완전히 내다버리는 결정이 될 것입니다.

WCS 13~15 체제가 그러했듯이 말이죠.

해외대회 참가를 위해 한국 선수 20여명만 출국해도, 유망주들을 비롯해서 중하위권 외국 선수들 20여명이 자리를 잃게 될 겁니다.

그리고 그건 스타2 씬에 치명타가 될 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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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6 01:44
수정 아이콘
와 지역락 해제는 상상도 못했네요.

gab is closing이 스타2판에서도 현실이 되어서그런가;
20/12/16 01:47
수정 아이콘
어쨌든 제생각을 얘기하자면

아마 ESL측도 스타 2를 남은 2년 이상을 더 할생각이 없으니깐.

걍 2년 반짝 한번 시원하게 불태워보자라는 마음으로 하는 느낌인거 같네요.
실제상황입니다
20/12/16 01: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럴 수는 있죠. 그러나 그런 거면 저는 더더욱 반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스투팬으로서 그래도 우리가 지지해야 하는 것은 씬의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일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솔직히 한국 선수들 완전 자유경쟁 시킨다고 해서 시청자수가 크게 오를 거라고 보진 않습니다. 그건 지역락 걸기 전후의 시청자수가 입증한다고 생각하구요. 그냥 올해 시즌 파이널처럼 시드로 초청해서 불러오면 충분하다고 봐요.
20/12/16 01:54
수정 아이콘
스투팬으로 아직도 꾸준하게 챙겨보고 레더도 돌리는데,

사실 군필자도 못이기고. 서른살 다되어가는 게이머도 못이기는 외국 유망주라는게 정말 믿고 지켜볼만한 선수풀이고 거기 키운다고 씬이 유지될지 의문스럽긴합니다.

최근 클렘이나 레이너같은 케이스가 있긴한데, 이게 그쪽풀 마지막 노선인거같아서... 좀 회의적입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0/12/16 01: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 세랄이 전업 프로화 이전에 어떤 수준이었는데요. 그 클렘조차도 불과 1년 전에 비루한 취급 받았습니다. 이번 결정은 외국 유망주들의 전업 프로화를 완전히 차단시킬 것입니다. 재능 이전에 전업 프로화부터 되어야 하고 그 사전 단계로서 지역락이라는 온실에 의해 보호받는 서킷씬이 있었던 건데요. 개인적으로 회의적인 것이야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걸 전제하고 시작하는 것은 제가 봤을 때 합리적인 생각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 유망주들의 포텐이나 수준은 그렇다 치고, 어쨌든 해외씬의 인재풀 자체를 현저히 축소시킬 텐데 이것 자체가 해외 위주로 돌아가고 있는 스투씬에 결코 긍정적인 게 아닙니다. 그래서 13~15년 체제가 실패한 건데요. 물론 13~15년 체제는 인재풀 이외에도 다방면에서 실패했지만, 가장 가공할 만한 실패는 해외씬 인재풀 축소에서 나타났습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0/12/16 04: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리고 그렇게 시원하게 불태워볼 것 같으면, 그슬이랑 슈토랑 서킷 등등에 들어가던 상금 지원도 다 중단하고, 그냥 유럽에서 시청자수 제일 잘 나오는 시간대에 글로벌 이벤트로 통합 대회 하나 만들어서 거기에 돈 다 때려박으면 되겠죠.
20/12/16 07:35
수정 아이콘
제가 불태워서 시원하게 하겠다는게 아니라 esl측에서 그런게 아닐까 짐작하는건데 많이 격분하신것 같네요.

저도 지역락폐지되어서 스투판이 쪼그라들면 마음아플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보는 e스포츠도 이것밖에 없고요. 현상황에 대해 한번 이생각저생각 써봤을뿐입니다.

실제상황입니다님의 스투판을 사랑하는 마음, 저역시 비슷한 마음이고 같은 스투충으로서 생각이라고 이해해주시길..
아라나
20/12/16 03:48
수정 아이콘
현재 가장 강력한 경쟁력을 가진 지역이 한국과 유럽인데,
3위인 북미지역 조차 이미 유럽지역에게도 경쟁력이 밀리고 있어서 지역락이 별 다른 의미가 없습니다. 그리고 현재 유럽과 차이가 나는건 중위권 뎁스 풀이고 상위권은 되려 확실하게 밀리는데(당장 팀리퀴드 스타리그가 승자전이 변현우 빼고 유럽입니다) 지역락 유지라.. 뭐 여유있을때 베풀어 주는건 좋습니다만, 자기다리 하나 떼서 경쟁사 넘겨주는건 또 다른문제같은거라 보는지라
실제상황입니다
20/12/16 04: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북미든 유럽이든 해외씬으로 묶인다는 점에서 그건 별다른 문제가 안 되죠. 어차피 스타2 씬의 구조는 한국 대 해외입니다. 그런 경쟁 구도로 들여다 봐야 하는 것이죠. 그렇다고 북미에 쿼터를 안 두는 것도 아니구요. 최소한의 형평성은 보장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북미 중하위권이든 기타 지역 중하위권이든 드림핵 80인풀에 참가하게 되어 있습니다. 오픈 브라켓에서 올라오는 선수들끼리는 크게 차이가 난다고 볼 수 없고, 상위권이야 어차피 쿼터로 배분된다는 거죠.

더구나 상위권이 확실히 밀린다는 근거로 TSL을 드시는 건 다소 무리죠. 올해 한국이나 해외나 골고루 해먹었습니다. TSL 바로 직전 대회인 아수스만 하더라도 한국판이었죠. 근데 이게 상위권만 보면 골고루 해먹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데(저는 오프라인에서 붙으면 한국이 훨씬 압도적일 거라고 봅니다만) 중하위권 뎁스까지 가면 해외가 많이 밀립니다. 그나마 한국 중하위권은 중국 팀리그다 뭐다 해서 수입이 그럭저럭 괜찮은데 해외 중하위권들은 드림핵 본선에서 자리 잃으면 이탈자들 엄청 생길 거예요. 그리고 그들의 이탈은 스타2 씬의 대대적인 축소를 뜻하게 됩니다. 해외씬 위주로 돌아가는 스타2 씬에서 해외씬 중하위권 선수들이 대거 이탈한다는 것은 그런 의미인 거죠.

자기 다리 하나 떼서 경쟁사 넘겨주는 거요? 어차피 밥그릇 싸움이고 파이 나누기지만, 여기서 해외 중하위권들 파이 뺏으면(애초에 그들은 그슬 파이를 넘보지도 못하던 선수들이었습니다) 스타2 씬에 크나큰 타격을 입힐 겁니다.
아라나
20/12/16 05: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좀 진중하게 예상을 해보면, 지역락이 풀리면, 한국과 유럽의 인재로 전세계 대회가 채워질거라 생각합니다. 북미의 심각한 인재풀을 감안해보면 인정 안할수가 없긴 하겠네요 이부분은요 쩝

오프라인도르라.. 작년 그대월에서 그렇게 깨지고도 오프라인만가면 큰 차이로 이길거라는건 좀 사실과는 거리가 먼 자신감이 아닐까 싶습니다. WCS만해도 박령우 vs 레이너였구요, 세랄 레이너가 무너지기 전에 되려 국산 저그의 몰락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작년만해도 이봐 1년 지나면 쇼타임이 전태양을 3:0으로 무너트린다? 이러면 어그로로 박제됬겟죠.

그리고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된다 보는게, 스2보다 훨씬 열악한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씬도 나름 돌아가긴합니다. 또 스타야 한국 강세니까 나름 관심이 있는거지, 솔직히 포나,도타2,카스 등 국내 비인기 게임 정보 찾아보려면 타사이트 찾아가야되는게 현실 아닙니까 흠(사실 인기게임인 옵치,펍지글도 잘 안올라오지 않는건 함정이지만요;;) 오히려 이 추세로 가면 유럽보다 한국쪽이 더 빠르게 무너질 가능성도 있지 않나 생각도 들고요;;

좀 장황하게 쓰긴했는데, 한국선수들 풀린다고 스2판 망한다고 보는건, 5년전의 트라우마 때문이 크다보고, 실제로 그렇게까지 붕괴될 가능성은 크게 낮다고 봅니다. 코로나라는 외부적 변수까지 고려하면 더 그렇고요. 북미는 몰라도 유럽은 최종적으로 글쓴분의 시드 수와 큰 차이가 나지 않을거라봅니다. 끽해야 2~3명 많은 수준이겠죠
실제상황입니다
20/12/16 05: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대월이 오히려 예외적인 경우였고, 그 이전에나 이후에나 그렇게 해외판이 됐던 적이 잘 없죠. 블리즈컨만 하더라도 8강에 한국 선수들이 더 많았고 4강은 세랄, 레이너빨로 겨우 비율 맞춘 거죠. 그리고 블리즈컨 같은 경우에는 (그대월도 그랬지만) 8:8로 비율 맞추고 시작하는 대회였구요. 그래서 그 이후에 카토비체에서 어떻게 됐죠? 전선수 다 나오니까 결국 또 24강에서부터 한국판 됐지 않습니까. 그리고 앞으로 치러질 드림핵이나 여타 글로벌 이벤트는 블리즈컨보다는 카토비체 형식의 자유 경쟁 체제가 될 거구요. 여담이지만 쇼타임은 원래도 간간이 한국 선수 잘 잡는 프로였습니다.

그리고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씬 수준만 되더라도 현재 스투판 입장에선 크나큰 후퇴입니다. 글쎄요. 현재 한국씬은 그나마 중국씬도 연계돼 있고 해서 지역락 걸려도 중하위권 프로들이 나름 견딜 만한 데 반해 해외씬 중하위권 프로들은 그럴 여력이 없을 겁니다. 더구나 애초에 사이즈가 달라요. 즉, 해외씬은 한정된 파이로 먹여살려야 하는 프로들이 훨씬 많다는 겁니다. 아니 단지 먹여살려야 하는 게 아니라 전업선수로 정착시켜서 안정화시켜야할 어린 프로들이 꽤 있죠. 애초에 모두가 전업화되어 있는 한국 선수들과는 그 실정부터가 다릅니다. 지역락 걸렸을 때 한국씬이 쇠퇴하는 속도보다 지역락이 풀렸을 때 해외씬이 쇠퇴하는 속도가 훨씬 빠르단 거죠. 그 프로들 그럼 다 버립니까? 그러면 스타2 씬이 엄청나게 위축될 건데요? 그리고 사이즈가 다른 만큼 스타2에 대한 해당 지역내 수요도 다르구요(그게 유럽이 되었든 북미가 되었든).
아라나
20/12/16 07:28
수정 아이콘
북미는 좀 더 걱정해봐야겠네요. 다만 유럽은 걱정안해도 될거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0/12/16 07:32
수정 아이콘
유럽 중하위권 선수들도 한국 선수들한테 치여서 잘 못 올라올 겁니다. 타지역 중하위권 선수들이야 말할 것도 없구요.본문에도 적었지만 단적으로 말해서 한국 선수들 20여명만 출국해도 외국 선수 20여명이 자리를 잃습니다.
아라나
20/12/16 08:08
수정 아이콘
음...결국 그 20명이 누가 오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지역의 대회기간이..
결국 본문의 첫번째에 확실히 문제가 있을 수 있겠네요. 타지역의 대회를 GSL과 비슷한걸 창설해야 형평성에 맞을거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0/12/16 08:13
수정 아이콘
굳이 비슷하게 바꿀 것 같으면 그슬을 단기리그로 바꿔야겠죠. 해외대회는 여건상 장기리그로 개최 못하니까요. 근데 그 한국선수 20여명 누가 와도 외국 중하위권 선수들은 대부분 도륙낼 수 있습니다.
아라나
20/12/16 09:44
수정 아이콘
대강 알겠습니다 다만 현재의 한국이 유럽에 20명이나 보내 도륙할 정도의 여력은 없다 생각합니다.북미방패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그렇구요(.....)
실제상황입니다
20/12/16 09:54
수정 아이콘
도륙낼 수 있습니다. 그게 한국 중하위권이랑 외국 중하위권의 실제적 격차입니다. 그나마 유럽 중위권까지는 대진빨 잘 받으면 그럭저럭 비벼보겠죠.
아라나
20/12/16 10:05
수정 아이콘
아 제말은 현재 북미와 유럽의 시즌이 비슷하니까
유럽에 비해 훨씬 더 만만한 북미로 사람들이 몰릴 확률이 매우 높다는겁니다. 북미 터질동안은 유럽은 안전(상대적으로...) 하겠죠. 사실 북미가 터진다는게 문제긴 하지만요 쩝
실제상황입니다
20/12/16 10:08
수정 아이콘
각 지역별 리그는 지역락 걸려 있어서 몰릴 염려가 없어요. 기존의 서킷 본선에 해당하는 대회, 그러니까 드림핵 본선에 대한 지역락이 완전히 해제된다는 뜻입니다.
아라나
20/12/16 10:10
수정 아이콘
그 경우 글파 16강중 유럽은 빼고 10~12명이 한국인이 되는게 일반화될거같긴 하네요
실제상황입니다
20/12/16 10:18
수정 아이콘
상위권이야 한국이 좀 독식해도 상관없죠. 근데 해외 중하위권 씨를 엄청 말릴 겁니다. 저는 그게 문제란 거죠. 다시 말하지만 한국 선수 20여명만 출국해도 외국 선수 20여명이 자리를 잃게 됩니다.
황금경 엘드리치
20/12/16 07:3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서구권은 세랄 레이너 클렘 쇼타임 정도빼면 어쩌다 잡는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보면 지금 수준에선 한국선수들에게 계속 질겁니다.
황금경 엘드리치
20/12/16 04:59
수정 아이콘
상위권이 확실하게 밀린다는 건 좀 무리긴 합니다..
쇼타임이 요즘 폼 좋긴 하지만 냉정하게 우승가능 상위권은 세랄 레이너 클렘 이 셋으로 끝.(TSL은 어차피 레이너 같은 선수도 패자조라 끝날때까지 보는게 맞다고 보고)
근데 셋이 아주 걸출한 선수지만 한국 선수들 확실하게 밀어낼 정도로 차이나는 실력 그 정도는 지금 아니라서요. 세랄 레이너가 한국 선수들 많이 꺾었지만 반대로 직전 ASL에서도 한국 선수들이 세랄 레이너를 꺾기도 하고.
실제상황입니다
20/12/16 05:19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결국 중요한 건 '수'죠. 상위권도 질적으로는 따라잡혔을지 몰라도 양적으로는 아직 한참 부족합니다.
아라나
20/12/16 05:30
수정 아이콘
음..그냥 좀 밀린다고 쓰는게 맞겠네요. 개인적으로는 국내테란이 세랄 레이너를 극복했다 봤는데, 또 느닷없이 무너지는거보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요즘은 개인의 경기력 기복이 중요한거같기도 합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0/12/16 05:54
수정 아이콘
세랄, 레이너쯤 되면 이기고 지고 하는 거죠 뭐. 그거야 국내 저그들도 마찬가지겠구요. 전태양이 박령우 발라버리는가 하면 이병렬이 조성주를 발라버리기도 하구요.
Periodista
20/12/16 10: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인적으로 팬데믹 사태가 계속 이어질거 같아서 당분간 2020 시즌과 비슷하게 갈 거 같다는 것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 차이를 줄일 수 있는 시간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 눈여겨 보는 것이 있다면 '지역락 해제' 라는 조건이 팬데믹 사태가 잠잠해진 이 후 열리는 드림핵 오프라인 이벤트에 해당된다는 점입니다. 참고로, ESL에서 수립한 3가지 플랜 (2020 시즌 유지/시즌 파이널만 오프라인 진행/드림핵 오프라인 이벤트) 중 팬데믹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게 된다면 드림핵 스타2 마스터즈를 옛날 스타일로 진행하는 방식인데 이 중에서 오프라인 이벤트만 한국 선수들이 예선에 참여할 수 있게 만든다고 '예정' 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일단 ESL이 상당히 실험적인 요소를 도입해서 조금 더 지켜봐야 알겠지만 팬데믹 사태가 잠잠해지고 드림핵이 완전한 정상화가 되는 시기에 뚜껑을 열어봐야 알 거 같습니다. 변수가 있다면 비한국인 선수들이 그 동안 온라인으로만 참여하면서 감각이 떨어진 오프라인 이벤트 경험이겠군요. 그나저나 북미는 워3에 이어 스타2도 인재가 점점 없어지고 있다니 놀랍네요.
及時雨
20/12/16 11:27
수정 아이콘
오프라인 대회가 참 어려워진 시대인 게 크네요.
GSL에 대한 도전이 과거와는 다르게 의미가 좀 퇴색되기도 했고...
피지알맨
20/12/16 13:49
수정 아이콘
실력대로 해야죠..
더이상 외국 허접한(몇몇의 수준낮은) 경기를 보고 싶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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