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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0/25 09:22:48
Name 신불해
Subject [LOL] 리그의 수준론, 아웃라이어론 이런 부분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수정됨)





담원이 롤드컵 결승에 진출해서 잔치가 펼쳐졌는데, 그와 별개로 또 제목과 관련된 이야기로 이런 날선 말들이 오고가고 하고 그러는데, 이게 날서는 이유가 생각해보면 어느정도는 감정적인 부분이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1부리그, 2부리그, 3부리그, 그 외에 황부리그, 역으로 반대는 'xx났다 4부리그!' 로 되풀이 되는 이런 종류의 레파토리가 무슨 엄중한 객관성과 이론에 근거한 이야기라기보다는,




LCK가 놀라울 정도로 독주하던 판에서 여러가지 뭔가 심상찮은 징조가 계속 보이던, 그렇지만 결과는 또다시 내전결승으로 끝나는 압도적인 결과 속에서 17~18년 월즈전까지 "RNG 봐라 LCK와 다르다 롤드컵 가서도 저 다른 스타일로 박살내거다" "아니다 롤드컵 가면 또 다르다 왜 이렇게 호들갑이냐 15년 못 봤냐?"  




이런식으로 감정적으로 때리려 하고, 반대로 감정적으로 가치절하 하려고 하고, 그러다보니 이게 뒤집혔을때 한쪽이 한쪽을 감정적으로 더 많이 때리게 되구요. 4부리그 이야기도 그때 처음 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또 이게 더 거슬러 올라가면 15년 때 LCK는 이제 인재 다 뺏기고 껍데기만 남은 빈집이다, 약한 리그다 이런식으로 공격적으로 때리다가




월즈에서 완전히 LCK의 대승리로 끝난 뒤 역으로 후두려 패는 식으로 그전부터 쌓여온게 있었기 때문에 17~18년에 한참 갭이즈클로징이 주요 테마로 떠오를때 "해외팀들도 쎄지긴 쎄졌으니... 확실히 질수도 있는거지" 라고 좀 더 무던하게 받아들이기 보다는 "또 15년처럼 어그로 끌려는거냐?" 는 식으로 다소 공격적인 방어모드로 나온 점도 있었던 것 같구요. 



보면 그런식으로 감정들이 쌓이고 쌓여서 그런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그런식의 리그의 상대평가를 하는 담론이 사실 근본적으로는 무슨 건설적인 토의를 원한다기보단 어느정도 감정을 배설하며 서로서로를 공격하는 용도로 쓰여서 좀 그런면이 있는것 같습니다. 



사람 사는 세상이고 축구, 농구 등 다른스포츠도 승자의 영광 이상으로 패자에겐 과할 정도의 절하가 있기도 하니 꼭 lol 만의 문제는 아니지만요.  예전에 골스가 클리블랜드 3대1로 앞설때 모 기자가 "르브론 우승하고 싶으면 페이컷하고 골스에 기어들어가라" 이랬다가 리버스 스윕 나와서 개털된 마냥...




감정적인 부분을 어느정도는 거르고 좀 건조하게 보면, 월즈 기준으로 세계적으로 좋은 팀들이 참 많아졌고, 그런 8강급 팀들 사이에서도 확 치고 나가는 '월즈의 아웃라이어' 가 롤드컵 우승을 거둘 수 있고, 그런 한 독보적인 아웃라이어 정도 외에는 여러모로 치열한 부분이 많고 전체적으로 수준이 많이 올랐으며 'A가 패배했던 B를 C가 이겼으니 C>B>A인것 같은데 막상 A가 C랑 붙으면 A가 이기는' 식으로, 비벼지거나 변수도 이전보다 더한것 같구요.





그래서 최근의 월즈에서는 가면 갈수록 더더욱, '어떤 팀이 이 메타에서 가장 잘 어울리느냐, 어느 팀이 이 메타의 황제냐' 는 부분이 갈수록 중요한것 같습니다. 물론 메타 적응도야 중요하지 않은 적이 없지만, 


131415 이 무렵에는 월즈 우승팀을 회고 할때는 메타에 대한 이야기는 크게 나오지 않고, 말 그대로 다른팀들보다 얼마나 더 강한 선수들이었느냐 이런식으로 좀 더 회자된다면, 최근의 월즈 우승팀들은 '그 메타에선 이 팀들이 얼마나 천하무적이었느냐' 는 식으로 이야기 나중에 이야기 되는것 같더라구요.






전 국내외에 특별히 이 팀 하나 응원한다는 팀은 다른 팀은 없고, 굳이 따지면 IG를 응원하는 팬인데, 정확히 말하면 IG에서 뛰는 더샤이 선수 루키 선수 팬입니다. 더샤이 선수 최근 개인방송 재밌게 보는데 대충 지나가면서 완전히 같은 말은 아니고 대략 늬앙스로 이야기 하던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18년에는 2렙 정글 쎈거 붙어주면 이기는 메타였는데 자기랑 루키가 탑미드에서 라인전 다 이겨주고 했었다고.



2렙 정글 싸움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메타인데, 더샤이-루키가 '세상에서 가장 무결점의 탑미드' 는 아닐지 몰라도, '세상에서 초반 라인전 제일 잘하는 탑미드' 인건 다들 인정하니, 그야말로 날개를 달아주는 셈이었으니 막을 팀이 없었고..




올해 LCK에서 스프링에 T1은 정규리그 성적은 1위가 아니었다지만, 플레이오프 할때는 모든 사람들이 T1을 다른팀들하고는 한 단계 정도 위에 있는 팀처럼 여겼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플레이오프 결과도 그 정도 느낌으로 끝났습니다. 그때는 LPL에서도 코르키 잡고 눕기가 자주 나오고, 징동 정도 빼면 성장형 정글 스타일 쓰는 팀도 별로 없었는데 그 징동도 스프링엔 카나비가 렉사이나 리신을 자주하고 했었죠. 




그런데 서머에는 주도권이 좀 더 중요해지면서 주도권 잡고 성장형 정글들 우걱우걱 성장하며 게임 템포 끌어올리는게 중요해지자 스프링엔 다른 팀들에 비해 '준 어나더레벨' 이었던 T1이 그냥 롤드컵도 못 나가게 하락하고. 물론 그것만이 T1 성적 하락의 다는 아니었지만, 일단 예시를 들자면 그렇습니다.




그래서 가면 갈수록 메타에 들어 맞는것이 중요해지는것 같습니다. 어느정도는 라이엇이 선택한 메타에 선택받는 자가 되는것도 있는것 같구요. 이론적으로는 '프로라면 메타를 가리지 않고 적응해야 한다' 고 하지만, LOL이 가면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는데 쉽지 않은 부분이구요. 




그런면에서 승패와는 별개로 내용면에서 '그냥 설렁설렁 하면서 해도 가지고 놀면서 우승했다' 는 식으로까지 이야기되는 삼화수준의 인게임 차이나, 월즈 연속 우승은 점점 더 어려워질것 같기도 하구요.



물론 그렇다고 그 메타의 황제인 팀들을 평가절하할 필요가 없는게 그만큼 준비가 되어 있어야 메타의 세례도 받을 수 있는 것이고, 통찰력이 있어야 메타에 대한 적응도 빠르게 할 수 있고, 또 한가지 뿐만이 아니라 여러가지 팀의 승리 패턴을 준비해야, 시시각각 바뀌는 메타에서도 어느정도 자기 자리를 유지할 수 있으니까요. 그러지 못하면 월즈 메타는 둘째치고 월즈에 나갈수도 없으니...




아웃라이어 이야기를 보면, 19년의 G2도 아웃라이어였고 20년의 담원도 아웃라이어였습니다. 따지고보면 18년 IG도 스프링엔 선수가 다쳐서 못 나오는 초유의 변수도 있었고 삼화가 삼블에게 잡힌것처럼 이상하게 RNG에게 무너지는 모습이 나와서 그렇지, 정규시즌 기준으로는 말도 안되는 승률의 아웃라이어였구요. 19년의 FPX도 서머시즌엔 시리즈도 아니고 세트 패배를 단 4번 했던 팀이니 이 팀도 아웃라이어라고 할 수도 있구요.




그런데 앞서 말한 메타 이야기랑 더불어서 보면, 메타라는게 말 그대로 '플레이 패러다임' 이고, 패러다임이라는게 혼자만 해서는 패러다임이 만들어질 수가 없습니다. 다들 이걸 좋다고 생각해고 하다보니 패러다임이 만들어질테구요.



19년에 G2가 다른 LEC 팀들보다 한참 앞서나가는 팀이었지만, 유럽 리그 자체는 끊임없는(심하면 '잼' 으로 불리는 정도의) 난전과 정신없는 템포, 창의적인 무한 백도어, 허를 찌르는 변수픽이 계속 나오던 리그였고, 그런 근간을 가진 리그에서 만들어지고 다른팀들 제압하며 독보적으로 강해진 팀이 G2 였고




IG에 대해 자주 하는 말이 '교전 좋아한다는 LPL에서도 독보적으로 좋아하는 팀' 이라고 하며 LPL에서도 혼자 독특한 팀이라고 하지만, 기본적으로 교전을 좋아하고 꺼리지 않던 지역이 LPL 이기에 LPL 내에서도 이런 돌연변이 변종 같은 팀이 튀어나올 수 있었던 것일테고,




20 담원도 그렇게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서머에 LCK 내에서 주도권이 강조되고, 그 주도권에서 힘을 잃은 하위권 팀들은 스프링과는 다르게 정말 아무런 업셋 요소도 만들어내지 못하고 처절하게 무너지는 모습이 계속 되풀이 되곤 했는데, 그레이브즈 이런거 처음에 쓰냐는 말 나오고 했지만 그래도 팀들이 꾸역꾸역 쓰면서 적응하려고 애를 썼고, 그런 리그에서 계속 승리를 거두면서 서머 초반만 해도 '담원 기세가 꽤 좋긴 하네' 정도로 하던게 시즌 끝날 즈음에는 월즈 우승 후보 1,2순위로 불릴 정도가 되었고.




세계에는 좋은 팀들이 너무나도 많아졌고, 팀들간의 차이를 결정짓는 요소로 메타의 중요성이 크게 작용하지만, 그 메타를 따라가는건 혼자만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이고 결국 리그의 구성원들이 만든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G2는 이번 월즈에 와서 아예 LEC 팀들간의 스크림은 잡지도 않고 해외팀들간의 스크림만 하면서 따라가려고 애를 썼다고 하더라구요. G2 입장에서 보면 좀 심하게 말해서 이번 서머 LEC에서의 시간들은 거의 무의미한, 팀의 완성도를 높이는 측면에서 보면 도움이 거의 안되는 시간들이었을 겁니다. LEC에서 시즌 전부터 2~3달 가까이 대회 치르고 스크림 했던 시간보다, 월즈에서 한달 정도 스크림한게 월즈 기준으로는 경기력에는 자신들에게 더 도움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반면에 담원은 LCK에서 다른 팀들을 학살하듯 사냥했다지만, 그렇다고 LCK에서 일방적인 게임을 하는게 팀을 강하게 만드는데 도움이 안된다거나 했던건 아니었을 것 같습니다. 월즈에 와서도 상대하는 팀들의 전력이 좀 더 강해졌다 뿐이지, 큰 틀에서 방향이 그동안 팀이 이기면서 추구해온 양상과 크게 차이를 내야 한건 아니었을 테니까요. 




월즈 지켜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걸 꺼내서 두서없이 정리한다고 써보니 쓸데없이 길어졌는데, 아무튼 그런 느낌들이 듭니다. 그런 면에서 '아웃라이어 담원의 승리' 에, LCK의 다른 구성원들도 어느정도 우리도 지분이 있다며 탑승하더라도, 자신들의 지분을 어느정도 주장할만은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팬들은 그렇다치고 다른 팀 구성원들은 한발 걸치고 취하기만 하면 안되고 "왜 우리는 그만큼 못 치고 나간걸, 담원은 할 수 있었는가." 에 대해서는 꾸준히 생각은 해야 할것 같지만요. 결국은 경쟁자니까요.




다만 이것만은 확실하지 않나 싶은건, 단기적으로 치고 나가면서 주도권을 잡는 리그는 있을지언정, 예전처럼 긴 시간동안 한쪽만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하며 독점하기는 거의 어렵다 혹은 불가능에 가깝다, 어제의 승리가 오늘의 승리를 의미하는것도 아니니 일전에 잘나갔다고 너무 취하면 큰코 다치고, 어제의 패배가 오늘의 패배를 의미하는것도 아니니 잠깐의 패배가 있다고 너무 낙담할 필요도 없다는것 같습니다.



세상에는 이제 저력 있는 팀들이 너무 많고, 그런 팀들은 약간의 계기만 있으면 크게 변화하고 강해질수도 있구요. 그리고 그걸 가장 증명한게 스프링과 서머의 담원이지 않나 싶습니다.



덤으로 작년엔 유럽의 정수였던 G2가 세상을 놀라게 했고 올 해는 MSC 이후로 담원이 각성했듯, 이런 흐름을 주도하는 지역이 세계의 어디가 될지는 알 수 없기 때문에, 그만큼 넒은 시야와 바로바로 받아들일 수 있는 포용력 있는 피드백, 준비성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기연을 만나도 기연인지 모르고, 내공을 얻었는데 내공을 소화시킬 줄 모르면 말짱 도루묵이니.. 담원 선수들 마음에 드는것 중에 하나가 크게 다른건 없다고 생각한다, 상대가 ~~라고 특별히 뭐 안 했다, 이런 말 잘 안나오는 부분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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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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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가장 경쟁력 있는 리그는 LPL이고 그 다음이 LCK가 아닌가 싶은데 메타라는 건 팀의 핵심선수 따라 가는거고 메타 바뀐다고 선수들 플레이 성향을 다 바꿀수 없거든요. 그런 면에서 선수풀 자체가 가장 크고(중국인구+한국선수풀) 다양한 스타일의 팀이 많은 LPL이 유리해보이긴 합니다. LPL에서 가장 잘하는 팀이 우승한다(x) LPL에서 가장 현재 메타에 잘 맞는 팀이 우승한다(O)...
그 다음으로는 LCK인데 어쨌든 리그 전반적으로 다 잘하는 편이기 떄문에... 예전 퍽즈였나요 한국와서 스크림하는데 진에어도 생각보다 잘하더라 유럽은 1~2팀이 잘하는데 한국은 기본기 레벨에선 6~8팀이 그정도다 같은 얘길 한적이 있었죠.
LEC는 어쨌든 지금까진 G2 프나틱이 다 해먹는 리그였고 로그나 매드라이온스는 긍정적인 신호같긴 한데 올해 하는거 보면 아직은 멀었다 내년도 봐야곘다 싶고...
북미는... 무슨 희망이 있는지 모르곘네요 사실 용병 끌어쓰는 구조만 보면 로컬+유럽+한국 용병 쓰는 북미가 선수풀은 엄청 크다 봐야하는데;; 이때까지 성적의 거의 다 C9 빨인데(기적의 TL 대 Ig 승리 제외하면) 래퍼드가 어디로 어떻게 갈지 궁금하네요.
결국 LPL이 1부 LCK LEC가 2부 경쟁하는데 LCK가 조금이라도 앞선, 그리고 4부라기엔 5부라고 해야하는거 아닌가 싶은 북미... 이런 느낌입니다.
신불해
20/10/2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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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으로는 무슨 뾰족한 수가 있는지 생각도 못하겠고,

단기적으로는 알파리가 임팩트의 세대교체 느낌으로 팀 리퀴드에 합류하는걸 좀 기대하고 있네요. 알파리 합류한 팀 리퀴드가 무슨 롤드컵 우승 노린다 이런건 말도 안되는 소리이고 다만 작년 팀 TL의 좀 더 업그레이드 느낌으로 그래도 8강권은 노려볼만한 팀 어떻게 만들 수 있지 않나 싶고..
20/10/2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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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용병 3명 쓰게 해주면 안되나 싶기도 하고... 북미 슈퍼팀+래퍼드급 코치+컨디션 및 대전운 다 받쳐주면 4강정돈 가능할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탐사수
20/10/2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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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에 쓴 댓글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담원이 이레귤러다 LCK는 여전히 물음표다 하시는 분은 1년간 LCK 리그를 무시하고 월즈만 보고 판단하는 분들이죠
스프링 우승한 T1이 롤드컵 못 온 가장 큰 이유는 스프링때 이후로 담원, DRX, 젠지 모두 엄청나게 성장했기 때문입니다
담원은 MSC 이후 다른 팀이 되었고, DRX도 도표듀오의 각성과 함께 스프링에 비하면 업그레이드되었고, 젠지도 스프링 결승때 그 젠지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죠
담원은 스프링때 고스트가 합류한 2라운드때도 소위 3강팀을 상대로 그리 좋은 모습은 보여주지못했고 서머때도 1라운드땐 DRX, 젠지를 이기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 때 패배가 담원이 후반 운영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것을 부정하는 분들은 없을겁니다
LCK는 여전히 물음표다 담원 혼자만 이레귤러다 하시는 분은 그런 측면에서 억까라고 봅니다
어떻게 월즈를 먹을 만한 팀이 하늘에서 툭하고 내려옵니까? 1년간 자국 리그에서 경쟁력을 얻고 성장한건 억지로 무시하시는건지
LEC에서도 G2는 플옵때 항상 이기기만 하는 팀은 아니고 오히려 패배조에서 올라와서 우승할때도 있는 팀이죠 다만 그렇게 LEC 내에서 G2를 꺾는 팀이 나온다는게 G2가 발전하는 원동력이 되는거죠

길어져서 한줄로 결론내리면 월즈 먹을만한 팀이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지지는 않고 리그의 경쟁력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동옥
20/10/2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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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인데 단어 하나가 집중을 방해하네요. 아웃라이어 아닐까요?
신불해
20/10/2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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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무슨 생각으로 쓰고 있었는지..
어촌대게
20/10/2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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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공감합니다
20/10/2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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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20/10/2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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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월즈를 먹는 팀은 잘하는 팀 중에서 메타해석이 제일 좋은 팀 아닌가 싶습니다. 리그의 경쟁력은 결국 잘하는 팀이 얼마나 많으냐에 따라 갈리는 거구요.
전체 팀수가 가장 많은 lpl은 경쟁력 있는팀이 6개는 되는것 같고 lck는 4~5개, lec는 2~3개, lcs는 1~2개 수준이고 그 경쟁력 있는 팀간의 경쟁결과가 한해 농사가 되는거겠죠
20/10/2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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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라이어, n부리그 이런 단어 자체가 그냥 폄하용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죠. 특히 자국리그인 LCK 깎아 내릴때 선택적으로 쓰이죠. 물론 자국팀에 좀더 엄정한 잣대가 들어가는건 만국 공통이긴 합니다만 성과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부분이 많은게 아쉽습니다. 잘한건 잘한대로 칭한하고 잘했으면 국뽕도 좀 누리고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번 월즈에서 LCK는 경기력이나 성적면에서 그래도 꽤 괜찮은 모습울 보여줬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든 깎아내릴려는 모습이 좀 안타깝더라고요.
toujours..
20/10/2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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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웃자고 하는 밈에 죽자고 달려드는 사람이 많으니 문제죠. 깔끔하게 그해 월즈 먹은 리그가 1부 입니다. 누가 누굴 이기고 몇시드가 어디까지 가고는 큰 의미 없죠.
20/10/2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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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롤드컵 순위에 따라 LPL은 황부리그, LEC는 2부리그, LCK 3부리그, LCS 4부리그 가볍게 말하던 걸 진지하게 논의하는게 신기하네요.
20/10/2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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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LCK가 결승올라가니까 아웃라이어라는 단어가 등장한거 보면 진지하게 접근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은걸 알 수 있죠.
20/10/2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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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 미는게 몇년간 지속된 효과인가 싶긴 하네요. 어차피 최종 성적에 따라 사람들이 알아서 다 부를텐데..
20/10/2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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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이 결승가니까 등장한 논리가 담원이 아웃라이어다! LCK는 여전히 3부리그다 라는 주장을 진지하게 하는 사람이 있는거 보면 답이 나오죠.
20/10/2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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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다기엔 그거떔에 티켓도 나뉘긴 해서... 명확한 기준없이 자기 편한대로 말하거나 그런 평가를 조롱 비난하는데에 쓰는 사람들이 문제겠죠.
20/10/2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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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LEC도 지투만 아웃라이어라는 의견 많았습니다..
20/10/25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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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는 실제로 로그와 매드라이온즈가 형편없는 경기력과 결과를 보여줬으니까요. 대회전에 얘기가 나왔던 LEC가 메타를 못 따라는게 아니냐라는 것도 어느정도는 사실로 드러났고요.
아마도악마가
20/10/2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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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20/10/2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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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라이어론 만큼 웃긴게 없는거 같은데요.
예전 sk도 아웃라이어였죠. 플레이하는 거 보면 아예 벽처럼 느껴질 정도였는데..
삼화도 그렇고.
다 결과론이고...좋은 의미에서 아웃라이어라고 말하는거면 뭐......
이길만 해서 이긴거고 그게 lck팀중 하나인거고.
20/10/2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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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탑급들은 다 아웃라이어죠. 재능러들이 모여야만 가능한 일인데..
유니언스
20/10/2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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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담원이 아웃라이어다.라고 하는건 올해 LCK가 한 노력을 폄훼하려는거죠.
MSC 참사 이후 LCK 팀들은 진짜 메타에 적응하고 속도를 올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가 전체 평균 경기시간이 스프링보다 2분가량 단축됐으며 4대리그 중에서도 가장 짧습니다.
LPL보다는 20초 정도, LEC보다는 2분정도 LCS와는 2분30초 이상 빨라요.
게다가 이게 각 팀당 평균경기 시간 봐도 담원만이 아닌 다른 팀들 경기시간도 LPL과 비슷합니다. LEC, LCS는 비교할것도 없고요.
그만큼 올해 서머는 업셋이 없었을뿐이지 모든 팀들이 변화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그 가장 큰 결실이 담원이었을 뿐이죠.
엔지니어
20/10/2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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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변화 과정에서 SKT는 실패한거고 담원/젠지/DRX는 성공한거죠.
20/10/2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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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리그 라는 말 자체가 그간의 lck 독주에 약이 바짝 올랐던 일부 암사자의 후예들이 lck가 좀 부진하니까 신나서 비하하던게 밈처럼 되어 쓰인건데, 다시 lck가 약진하니 같은 부류가 또 이 악물고 깎아내리려고 아웃라이어 타령 하는거죠.

암사자, 4부리그, 아웃라이어 다 똑같은 사람들이 똑같은 의도로 상황에 따라 용어만 바꾸고 있는거죠.
20/10/2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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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일관된 lck 까 lpl lec 빠면 그나마 나은데 아마 개중에는 lck 잘나갈땐 lck 빨면서 타리그 비하하다가 반대로 lck 못나가니까 바로 태세전환 해서 lck 까고 타리그 빠는 사람들이 제법 있을 겁니다.
리그 간 경기력 평가하고 경기력 뛰어난 리그 좋아하는거야 어떻게 보면 올바른 스포츠팬의 자세인데 딱히 그럴 깜냥도 안되면서 타 리그 선수 타 리그 팬 조롱하고 그러는게 문제죠.
20/10/2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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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범위의 강팀충이랄까요 크크..
20/10/2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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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아웃라이어로 후려치는 사람들은 롤알못이거나 평소엔 관심없다가 롤드컵이니 기웃거리는거죠

리그를 쭉 봤으면 저렇게 말 못 합니다. 올해 Lck가 체질을 바꾸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데
20/10/2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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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후예들이 너무 많아요.
20/10/2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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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담원이 진짜 4부리그에 있었다면 20 서머 담원은 나오지 않았겠죠.
그리고 당장 유럽이랑 리프트 라이벌식 5전제해도 이길 꺼 같음.
담원은 지투에게 한 수 위임을 보여주었고 그 욕먹는 젠지도 로그한테 유리해 보임
20/10/2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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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투가 잘하면LEC가 잘하는게아니라 지투가 아웃라이어고
담원이 잘하면 LCK가 잘한다는이중잣대가 문제죠
LEC가 지난2년간 LCK보다 낫다는걸 인정하기싫어하는 분들이 많은거같은...
20/10/2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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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아닌가요? lck는 8강 4강 따리라도 여러 팀이 고루 활약하기라도 했지, lec는 g2 혼자, 많이 양보해서 프나틱 정도나 경쟁력 있었지 나머지는 한 것도 없이 2부 리그 소리를 들은 것 아닌가요?

혼자 잘했건 여럿이 잘했건 2부 소리 듣고 4부 소리 했으니 이제 4강따리 한 순간 3부행 하는거고 lck는 다시 최소 2부는 가는거죠. 뭘 이제 와서 lec를 인정 했네 안했네 하나요. 여태 4부리그라고 해놓고서는.
20/10/2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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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시기를 언급하지않았는데 이번시즌은 당연히 평가가 바뀌어야죠
저번시즌까지 평가가 그랬고 이번에 LEC가 시드4장받을때도 여러말이나와서 글을적었네요
이번시즌끝나면 LCK는 1.5부 이상은되야죠 크크
20/10/2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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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소리를 한 사람도 있었지만 그 반대의 얘기가 훨씬 많다는게 문제죠.
20/10/2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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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를 언제로 잡든 그 반대 소리가 훠어아어어어ㅓ어어어어어어어ㅓ어얼씬 많았습니다만..
김솔라
20/10/2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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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나 팬들이 [3부리그]라는 단어를 입에 달고 살았는데 누가 대체 많은 건가요..?
미소속의슬픔
20/10/2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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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 담원은 뭐 혼자 섀도우복싱하면서 성장했나요
리그 진행하는동안 LCK팀들이랑 스크림하고 피드백 받으면서 성장한거지
담원이 성장한 것은 5~60%야 선수 및 감코진의 노력이지만
나머지는 같이 스크림해주면서 약점 파훼쳐주는 LCK팀들 아니겠습니까?
신불해
20/10/2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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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맞습니다. 본문 내용이 그런 이야기입니다.
더치커피
20/10/2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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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LEC, LPL은 그냥 해외축구의 세리에A, EPL, 라리가같은 관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즌에 따라서 계속 우승팀이 바뀌어도 이상하지 않다고 봐요
물론 가장 자금력이 막강한 LPL이 반보쯤 앞서 있다고 봐야겠지만 아주 절대적인 격차는 아니라고 봅니다
신불해
20/10/2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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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솔라
20/10/2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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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이 상황이 맞고, 이래야 더 롤드컵이 더 재밌을 거 같습니다.
담원이 우승해도 1부리그가 아닐 수 있어도, 롤드컵 우승팀이 나오는 리그라는 건 부정할 수 없을 겁니다.
20/10/2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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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팀들끼리 대결이고 그 스타일을 만든 것은 자국 리그에서의 경쟁이죠.
하얀마녀
20/10/2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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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라이어라고 하니까 말이 많은데 어나더레벨이라고 바꿔써도 아무 차이 없지않나 싶습니다.... 어나더레벨은 이전부터 많이 쓰던 용어인데....
HA클러스터
20/10/2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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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단어는 저주밈이 되어버려서...
Polar Ice
20/10/2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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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리그로 실력이 대표되는 게 불편하긴 하네요.
G2라서 강한거고 담원 이라서 강한 건데 LEC나 LCK를 n부리그 라고 올리면서 다른 팀들도 올리는 느낌이죠. 대학교 과제를 같이 했다고 무인 탑승 하는 느낌? 적어도 4강은 가야 전세계 4팀 안에 들었다고 할 수 있겠는데 ...
인정할거면 LEC가 18 19년도에는 LCK보다 윗 리그 라
인정해야되는데 리그 전체 수준으론 그건 아닌거 같고
올해 LCK도 그런 면에선 마찬가지 아닌가 생각합니다.
담원이 보여준 경기평균시간이나 보이는 경기력 수준이 달랐다고 보여지구요.
김솔라
20/10/2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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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예전 SKT, 삼성, 락스 왕조 시절의 [향수]가 남아있어서 그래요
결승 내전 일어나고 다전제 무패해야 최고의 리그라고 하는 내면의 기준을 만드니 지금 LCK가 아니꼬울 수 밖에 없죠
이제는 롤이라는 이스포츠가 상향평준화 되서 그럴 수가 없는 게 명백한데요

담원이 어디 산에서 폐관수련해서 혼자 실력을 키워낸 것도 아니고
LCK 전문가들과 선수, 스태프들이 서로 경쟁하는 [생태계]에서 만들어낸 최상의 아웃풋인데요.

말마따나, 담원이 3-4년 동안 리그를 제패한 팀도 아니고
강등권 감독과 선수가 만들어낸 팀인데 담원은 아웃라이어 취급하고 다른 팀은 LCK 리그 수준 취급하는지 모르겠습니다
20/10/25 16:56
수정 아이콘
그 담원을 담금질 해준게. LCK 입니다. 특히 DRX
담원이 다 이겨놓은걸 .. 이게 이렇게 지네... 이런소리가 나오는 경기 내용이었죠...

이후에 담원은 절치부심하여... 바뀌었는데. 그냥 압도적인 무력으로 찍어 눌렀습니다.

너구리 같은 경우도 , 칼챔 원툴 느낌이었고 잘하긴 하지만. 안정성이 떨어짐.. 태그가 붙었는데..
담금질 이후. 칼챔 국밥 둘다 잘하고. 기존의 장점에 안정감까지 탑재 하였다.. 이런 과정이 있었던 겁니다.
그 너구리 잡이도 LCK 가 집요하게 했던겁니다.
비포선셋
20/10/25 17:16
수정 아이콘
과몰입이죠 뭐.
과몰입은 병인데 다들 자각이 안되서..
20/10/2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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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부 2부 이런식으로 나눈다면.. 우승한팀이 1부리그 ?

xx 부 리그라고 통칭하는 것은 해당 리그의 평균적인 지표가 1부에 해당된다.. 이런식인건데..
특정1 이 아니고. 평균적으로 어떠하냐의 지표..

8강에 4팀 진출하고 . 4강에 3팀 진출하고 결승에서 패배한 A 리그 vs 8강에 1팀 진출 4강에 1팀 진출 결승 우승한 B리그

우승한 팀이 1부리그의 주장에 따르면 후자가 1부리그겠지만요.. 누가봐도 평균지표는 전자입니다.

따라서... 리그 구분을 합리적으로 해준다면.. 우승한 팀이 있는 리그가 1부리그가 아니고.

종합 채점 방식으로 리그의 수준을 측정해야 된다고 봅니다.
다만 우승에 대한 지분이 해당리그에 없는건 아니기 때문에.. ( 그팀을 우승권실력에 해당하도록 단련시킨 공로로 ... )

예를들면.. 우승: 5점 준우승: 3점 4강: 2점 8강: 1점 이런식으로요...

사실 이것도 추첨 결과가 내전 나오고 하면.. 내전 안걸린팀이 유리하고 그렇긴한데...그나마 가장 합리적인 겁니다.
아이폰텐
20/10/25 18:19
수정 아이콘
당장 올해 유럽 싸잡아서 후려친분들도 g2가 4강갔다고 유럽 잘했다는말은 안한걸로 아는데...
그냥 제가 볼때는 서로가 서로 인정안해요
유럽팬이든 lck팬이든
20/10/25 18: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가끔 보면 불필요할 정도로 엄격하고 쓸데없이 가혹해요. 자꾸 이런저런 조건 걸거 없이 잣대가 동일하면 그만인데. 리그 수준이야기나 롤판에서 자주 나오는 역체논쟁을 보다보면 자기가 생각하는 잣대를 적용함에 있어서 자기의 바람을 섞은 결론을 이미 내놓고 다른 쪽을 폄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종의 자가당착인데, 누구보다 LCK에게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서 그걸 통과못하면 인정못해라는 식이지만 정작 해외쪽에는 '그럴 수 있지' '이정도면 인정해줘야 맞다' 이런식으로 관대합니다. 양반 본능인건지 뭔지.
Steve Nash
20/10/25 18:39
수정 아이콘
리그가 발전하려면 상대적인 강팀이 필요하다고 봅니다.담원이 지금 로스터가 유지된다면 내년에 LCK도 한층 힘입어 업그레이드되지 않을가 싶네요.
manymaster
20/10/25 18:54
수정 아이콘
2016시즌만 해도 ANX가 유럽 1시드다 뭐니 해서 말이 많았는데 결국에는 4강 LCK 3팀하고 H2K가 올라가니까 LEC를 2부리그로 인정하자는 여론이 대세였는데, 2018시즌은... LMS 폭망하니까 VCS가 LMS보다 잘한다는 주장이 고개를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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