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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7 23:36
더불어서 이번메타를 100프로 반영한 그런경기인듯..
라인전이 무너지면 도미노가 되고 무너지지않는 라인전이 나오면 뭐 결과는 보통 전력대로 나오고..
20/10/17 23:35
개인적으로 전 TES가 결승 왔으면 좋겠어서 오늘만큼은 TES 응원했네요. 크크 담원이 결승에서 TES 이기는 그림이 가장 이쁠거 같아서.. 그런데 TES가 오늘처럼하면 쑤닝한테 질거 같기도 하고
20/10/17 23:35
프나틱은 기대치 생각하면 초과달성이죠 단지 패패승승승이라는 기록을 만들어준게 참...
재키러브는 진짜 멘탈 하나는 역대급이라 생각합니다 데뷔시즌 패패승승 상황에서 늑대러브짓 하다가 우승컵 내줬는데 롤드컵 승승패패 상황에서 거리낌없이 앞점멸 박던게 아직도 생생하네요... 이래나저래나 대단합니다 크크
20/10/17 23:35
TES 바텀이 5경기 내내 못했습니다. 그런데도 이겨준 TES 상체는 정말 우승권 소리 들을만 한듯.
결국 프나틱은 메타픽 못하는 정글러랑 약한 미드가 발목을 잡았네요. 프나틱 봇듀오가 이렇게 5경기 내내 잘해준 시리즈가 그동안 있었나 싶을 정도인데...
20/10/17 23:36
프나틱 바텀듀오는 오늘 5경기 내내 잘한거 같아요.
3년동안 합을 맞추다보니 진짜 서로 각보는것도 딱 맞아떨어졌고 너무 잘했습니다.
20/10/17 23:36
일단 예전부터 얘기 나오듯이 TES가 담원이나 젠지를 체급으로 찍어누를 정도는 아닌것처럼 보여서 일단 다행입니다. 4강부터는 진짜 흥미진진할듯
20/10/17 23:36
토너먼트 들어서니 블루 레드 진영차이가 없어진 것 같습니다. 그냥 딱 잘하는 팀이 이기는듯..
근데 조별리그도 마지막날에 레드가 5승 1패라 평범한 차이였던 것 같기도 하고..
20/10/18 00:27
그 격이 다른 리그가 한 팀은 플레이인에서 터키에 밀려서 탈락, 한 팀은 PCS 대표 PSG보다도 아래로 조별 꼴지해서 탈락, 한 팀은 오늘 졌잘싸하고 G2 하나 남았네요...
20/10/18 01:40
그럼 현재까지 이번 롤드컵 lec는 0-2 승률 0%네요. 다전제 2번만 따졌을 때 플레이인에서 매드가 슈퍼매시브한테 지고 오늘 프나틱이 tes한테 졌으니까요.
애초부터 "밑에리그와는 격이 다른" 2부 리그가 플레이인도 못 뚫어서 떨어지고 의미없다는 조별에서 4위해서 그 중요하다는 토너먼트 구경도 못하는게 좀 이상하긴 합니다만...
20/10/18 01:41
(수정됨) 플레이인은 성적으로 안치죠. 그리고 LEC위상 살리는건 여태껏 G2, 프나틱이었는데 하위 시드 계속 언급하는건 좀 추하지않습니까. LPL 제외하면 어느리그건 상위 1,2 등 제외하고 다 비슷비슷하다 소리들은지 오랜데요. 심지어 전성기 LCK 롤드컵 우승 예약해둔 시절에도 중위권팀은 다른리그 중위권이랑 비볐죠
20/10/18 01:52
그러면 표현을 처음부터 조금 더 상세하게 해주셨다면 좋았겠네요.
[LEC의 G2와 프나틱은 다전제에서 LPL을 제외한 다른 팀들과 격이 다르다.]고 하셨으면 조금 더 이해도 쉽고 조금은 동의도 될듯 하네요. 처음 말씀은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마치 LEC 자체가 LPL을 제외한 다른 리그와는 격이 다르다는 느낌을 줘서요. 어쨋든 G2가 결승은 가고 나서 그렇게 말씀하셨다면 더 설득력이 높았을 듯 합니다. 당장 G2가 내일 젠지한테 이길지 질지도 모르는데 혹시 내일 젠지가 이기기라도 하면 어쩌시려고...
20/10/18 02:04
중위권팀이 다른 리그 중위권팀이랑 비볐다기엔 13 - 17 동안 조별 탈락 사례는 13 삼성 오존이 유일, 다전제를 타국 리그 팀에게 진건 14 나진 실드가 OMG한테 떡 먹은 것 말곤 없을텐데요.
20/10/18 01:46
쉬운스코어가 아니긴한데, 8강전에서 진영선택한 쪽이 엄청나게 지고있어서 별 이득은 아닐것 같습니다.
작년 G2가 FPX에게 3:0 당했는데, 그보다 더 차이나는, 격이 다른 하위리그의 하위시드라면 3:0컷 정도는 내줘야...
20/10/18 01:53
오렌지꽃 님// 1시드가 3시드 잡은게 어째서 서열정리인가요
윗 댓글타래에서 님 말대로면 하위시드는 별 의미도 없는, 쳐주지도 않는 팀들인데, 그정도면 1시드가 눈감고 즈려밟아야 할것 같은데요. 담원이 매드라이온즈랑 로그상대로 다전제해서 줄창 3:0컷 모든경기 20분대로 조져버려도 그 결과가지고 LCK > LEC라고 하진 않을테니까요.
20/10/18 00:55
사실 g2는 엄밀히 따지면 근본은 아니고 SK gaming이 프나틱이랑 같이 더 근본쪽에 가깝다고 보는데 시즌 5 이후로 성적이...
20/10/18 00:49
젠지가 이길 수도 있죠. 전 젠지가 더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경기 전에 이렇게 질 것이다. 라고 무시받은 적이 없어서 이를 갈고 준비하고 있을 겁니다.
20/10/18 11:06
(수정됨) 대댓글로 단건 좀 극단적이긴 한데, 그렇다고 LPL, LEC 둘다 저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댓글이 더 말도 안되긴 하죠.
그에 격앙된 반응을 보인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저도 젠지가 이겼으면 좋겠지만 , G2 승리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고요.
20/10/18 18:00
LCK팬들이 대부분인 곳에서 LCK를 격이 다른 밑에리그 취급하는건 당연히 반응이 올만한 발언이죠.
타리그를 저평가하는 발언에 비해 당연히 저항감이 클수밖에 없습니다. 설마 여기있는 롤팬들이 모든 리그를 평등하게 대하길 바라시는건 아닐 텐데, 좀 무리한 말씀이시네요
20/10/18 19:44
(수정됨) 모든 리그 평등하게 대하라고 한 적 없습니다. 전 LEC 팬이라면 충분히 첫 댓글 정도는 쓸만한 반응이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거기에 갑자기 둘다 저평가해야 된다는 식의 비아냥을 하자 발끈한 걸로 보았구요. 그렇다고 PGR이 LCK 리그만 치켜세우고 다른 리그는 비아냥거려도 되는 곳은 아니잖습니까.
20/10/17 23:39
재키러브 역대급 캐릭터긴 하네요 벼랑끝 상황에서도 끝까지 뚝심있게 앞비전 뒷점멸 크크크 삼자입장에서야 꿀잼인데 중국인들은 홧병 좀 났을듯
20/10/17 23:43
근데 뭔가 예전 뱅처럼 버닝이 오는 것 같기도 해요.
뱅도 저렇게 라인전부터 슬슬 밀리다가 훅 간 거라. 세체급 원딜이 폼을 유지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20/10/18 00:12
저도 이 생각이 들었어요. 루키나 나이트같은 최고 미드들과 함께 하기 때문에, 재키러브가 한두번 무너져도 7~8번은 캐리해주니까 최고 수준의 선수이긴 하죠. 근데 뱅이 무너질 때도 한두번이 두세번되고, 그게 장기화되고 그랬잖아요. 오늘 재키러브 보면서 17 뱅이 좀 생각났습니다.
20/10/17 23:40
아 너무 아쉽습니다. 카직스 픽할때부터 뭔가 쎄..하다 싶더니만.......레클레스와 힐리생은 정말 잘해줬다고 생각합니다. 4경기에서 한때는 승기를 잡았던 적도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그 구간을 넘어가니 테스형 조합이 너무 완성도가 있는데다가 네메시스가 너무 못 커서..
네메시스는 네X메X라고 불리던 섬머때보단 분전했다고 보긴하는데 5전제 내내 불안하더니만 제일 중요한 마지막 경기에서 결국 터져버렸네요. 5경기에서 갱플이 블라디 잡을때 쓴 궁을 미드에 썼으면 블라디는 못잡았겠지만 미드에서 교전중이던 TES 챔프들은 삭제했을거라고 봐서 너무 아쉽네요. 셀메도 정화를 의식해서인지 그라가스 궁을 피니쉬 용으로 아낀 것 같은데 걍 한템포 빠르게 쓰지 ㅠㅠ 레클레스와 힐리생 두 선수 모두 적은 나이가 아니니 리버스 스윕이란 것이 너무 안타깝고 아쉽습니다. 정말 좋은 분위기였는데. 아 진짜 입맛이 쓰네요. 그래도 유럽을 얕잡아 본 사람들에게 뭔가 한방 날려준 것 같아 그것만큼은 기분 좋습니다.
20/10/17 23:42
생각보다 너무 잘했죠. 저도 레클레스가 뎊이랑 동갑이고 또 우승에 대한 열망이나 선수로서의 프로의식같은게 좋아서 올라갔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3세트를 좀 더 꼼꼼하게 해서 잡았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20/10/17 23:43
네메시스 lec 서머 시즌 지표나 플레이 보면 걍 LEC에서 제일 못하는 미드였는데 그거보단 많이 올라왔었네요 크크크
서머 정규시즌엔 뉵덕 페비벤 스페셜 이런선수들이랑 비교했어야하는데 그래도 오리아나 잡으면 월드급에서 활약은 했네 그래도 내년엔 프나틱 말고 다른팀에서 보자~ 프나틱은 베테오나 긁어보자
20/10/17 23:44
재키러브가 다시 반등하느냐 혹은 정체되거나 더 떨어지거나, 혹은 후안펭의 상승곡선이 재키를 초월해버리면 쑤닝이 진짜로 일 낼 수도 있겠네요
20/10/17 23:44
오늘 경기 시작전 : 안봐도 3:0
경기 후 : TES 개못하네 결승전 후 : 이걸 얘네가 우승하네 저는 롤드컵 토너먼트 보면서 늘 느끼는게, 8강 4강권팀들 사이에 생각보다 격차가 별로 안나더라구요. 은근히 업셋나오는것도 진짜 말도 안되게 개털리는 수준차이는 없고 대부분 멘탈싸움인거 같습니다. 프나틱이 연속 2경기 내주고 5경기는 그냥 멘탈이 나갔어요. 반면 TES는 초반에 멘탈 갈리고 빨리 수습한거보니까 오히려 강팀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담원은 조별 대진이 너무 깔끔하네요. 운좋으면 한국에서 뚜까팬 두팀만 만나고 결승을 가게 되니
20/10/17 23:49
이블린 정글 잘한다는거 같던데 한판이라도 해보지 아쉽네요
FNC를 이기고 수닝이랑 혈전을 펼진 G2 경기력도 심상치 않을것 같네요...
20/10/17 23:51
프나틱이 충분히 이길수있었던 매치업이었는데.. 결국 한끗차이를 극복못하고 밴으로 미드를 바르니까 새로운카드가 안나와서 그냥 압살당했네요.
TES는 4강 3:0으로 잡고 결승갈거 같습니다. 떨어졌으면 역대급 추한.. 욕도 엄청먹은 그저그런팀이 되었을텐데 기세가 이젠 다르죠. 원래 폼 회복하면 쑤닝은 뭐.. 박살낼거 같습니다. 카사리신은 밴할만한 가치가 있는거 같아요.. 좀 특별한 무언가가 있음.. 뱅기느낌인가.. 뭔가 안정적이면서 공격적인 움직임 잘봤습니다.
20/10/17 23:52
프나틱은 결정적인 승부처에서 3~5세트 내내 결국 냉정함과 집중력을 잃은 게 문제였었던 것 같습니다. 이게 뭐 프나틱의 색깔이긴한데, 결국 프나틱이 항상 한 끝이 아쉬운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전반적으로 네메시스 기량이 부족했던게 문제인건 맞는데, 카사가 일찍부터 개입해서 템포를 올리는 게임으로 판도가 바뀌니깐 프나틱 전체가 적응을 못하는 모습이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TES는 본인들이, 특히 카사가 원래 잘하던 스타일로 바꾸니까 거기서부터 잘해주던 셀프메이드 마저 판단력이 맛이 간게 보였습니다. 사실 TES도 뭐 확신이 있어서 그렇게 한게 아니라 그냥 현 메타의 문법으로 자꾸 말리니 카사가 그냥 일찍부터 커버를 해주는 식으로 바꾼건데 의외로 프나틱이 정신을 못차린 느낌입니다. 지긴 했지만 그브-니달리 구도로 붙은 4세트는 중반까지 프나틱이 거세게 몰아붙이는데 성공했던 걸 보면 아예 게임의 템포를 바꾼 TES의 수가 절묘하게 통한 것 같습니다.
20/10/17 23:53
결국 상대가 프나틱 정도면 카사 리신이 통한다는 걸 보여준 경기
그리고 예전 나이트면 멘탈 터져서 3:0으로 졌을꺼 같은데 확실히 MSC 우승 이후 멘탈이 단단해졌습니다.
20/10/17 23:53
보니까 프나틱도 3:0까지는 아니고 3:1정도로 이길거 목표로 준비해온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4세트는 시작이 좋았는데;;; 아쉽게 됐네요
왜 G2와 함께 유럽의 투탑인지 왜 G2를 못넘어서 계속 준우승만 하는지 둘 다 보여준 경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TES는 솔직히 재키러브가 최저점을 찍기는 했는데 어쨌든 이겼으니 뭐 사이어인 수련법 했다 치면 그래도 쑤닝 상대로는 이기지 않을까 싶기는 합니다 아무튼 재미있었네요 오늘 경기 충분히 재미있었으니 내일은 젠지가 재미없는 3:0 완승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20/10/17 23:54
저는 오늘의 프나틱 칭찬을 못 하겠습니다. 1,2경기 신나서 응원했는데 이런 결말이라니. 열심히 싸워서 분전하다 졌으면 모를까 자멸이었습니다.
야구로 예를 좀 들겠는데 심수창 선수 17연패 할 때 동점타를 친 장민석 선수 하는 말이 '빠른 공에 타이밍이 안 맞아서 못치겠다 하고 있는데 거기서 생각지도 못한 커브가 들어와서 쳤다'고 했습니다. 심수창 선수도 '빠른 공에 타이밍 못 맞추길래 커브 하나 쯤 던져도 못 치겠네' 라고 방심하다가 맞은 거지요. 3세트 카직스와 벨코즈 픽이 딱 그거였죠. TES가 리신 카르마를 꺼내들긴 했지만 거의 막판에 몰려서 이판사판으로 '잘하는 거 하자'하는 픽이었는데 거기에 본인들이 왜 신나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창을 들고 싸우는 데 유리하면 계속 창을 들고 싸워야지 상대가 안되겠다 싶어 쌍절곤 드는 거 보고 왜 같이 쌍절곤 들고 설치는 건지.... 그냥 창이나 계속 들지... 게다가 프나틱은 경기시작전 열세로 평가받는 약팀의 입장인데 3경기 나자빠지면서 '설마'하는 부정적인 생각이 마음에 드리워졌겠지요. 4경기 끝나고서는 기세가 완전히 넘어가고....
20/10/18 00:04
뤈래 쌍절곤이 주무기였는데 메타에 밀려서
억지로 창을 무기로 바꿨는데 창이 주무기인 상대를 바르고 다운 시킨 상태에서 상대가 창 버리고 어릴때 배운 쌍절곤 잡으니 창으로 안 되던 녀석이 내 주무기인 쌍절곤으로 덤벼? 크크크크 내가 쌍절곤 제대로 보여줄게
20/10/17 23:54
프나틱은 챔프폭이 발목을 제대로 잡네요..
키 챔프 몇개밴하니 갑자기 와장창 무너지는 상체라니.. 프나틱 바텀은 진짜 어떻게 더잘할수 있냐수준으로 잘해줬는데
20/10/17 23:57
바텀이 저러는데도 멘탈 붙들고 경기에 임해준 369,카사,나이트가 역시 인상적이었죠
그리고 저점인것 같아도 끊임없이 앞비전 하는 재키러브 그가 왜 우승한 원딜러인지 보여준 대목이구요 뭔가 똘끼가 있어야 돼요 크크 레클+교수님 오늘 불태웠는데 진짜 아쉽습니다 거 북미로 간 미드 하나만 좀 데리고 와요!
20/10/17 23:57
TES가 프나틱이랑 열판 붙으면 8,9판은 이길텐데 1경기는 딱 그 한판이 하필 딱 떠줬고
2경기는 와디드가 말한대로 밴픽부터가 1경기 여파로 멘탈이 싹 갈려버려서 공짜로 떠먹여준 상황... 프나틱이 이기려면 3경기를 5경기 하듯이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상대 흔들릴 때 놓치지 않고 잔인하게 후벼팠으면 3:0 완승이었고 제 실력 나올 시간 내주면 '체급 차이' 보이면서 역스윕각이었는데 결국 5경기 양상 보면 모든 사람이 TES vs FNC 매치업 두고 예상했던 그대로의 양상이었죠 뷔포가 탑솔킬 낸거 하나 빼고는요. 솔직히 프나틱이 아니라 G2였으면 이겼을 거 같아요. 프나틱이 TES 잡아주면 진짜 개꿀각인데 너무 아쉽습니다. 4강, 결승에서 만나는 TES는 오늘처럼 호락호락하지 않을겁니다 아마...
20/10/17 23:58
제 승부의 신 깨져도 좋으니 프나틱이 이겨주길 바랬는데... 테스가 결국 꾸준히 잘해준 상체의 힘으로 역스윕을 거두네요. 나이트 선수는 영고라인의 대표답게 어떤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휩쓸리지 않는 플레이가 참 좋은 듯 합니다.
20/10/18 00:01
프나틱 : 졌잘싸
테스형 : 강팀의 저력 카사 챔프폭이 현메타에서 완전하진 않은데 어차피 캐니언하고 붙는게 아니면 큰 문제는 없을 거 같고.. 시리즈 자체는 나이트가 자신의 진가를 보여준 거 같네요. 5판 다 상대보다 많이 잘해서.
20/10/18 00:04
(수정됨) 프나틱이 혹시라도 오늘 경기 이기면 LCK고 자시고 결승까지 쭉 프나틱을 응원하겠다고 마음먹었는데 한끗이 모자라 너무 아쉬웠습니다. 3경기 역전의 단초를 준 것, 또 4경기에서 초반을 그렇게 잘 풀고도 몇번의 쓰로잉으로 게임을 내 준 게 특히 아쉬웠네요.
그래도 레클레스의 건재함을 볼 수 있었다는 점을 나름 위안삼으려 합니다. 현 상황이 단순히 중국 독주 체제가 아닌 gap is closed 상태인 걸 확인할 수 있었던 것도 좋았고요. TES는 오늘 경기로 한층 더 무서운 팀으로 성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스윕은 멘탈이 강한 팀만이 이루어낼 수 있는 결과일텐데, G2의 강점이었던 멘탈을 TES는 이미 갖췄는가 싶기도 했고요.
20/10/18 00:08
두판지고 테스형이 각성한게 다른게 아니라 미드 체급낮은 팀을 패는법을 깨달은 느낌이었어요.
마치 2018년 월드컵때 일본vs벨기에전에서 일본한테 패스게임해주다가 두골먹힌 벨기에가 정신차리고 걍 키큰선수 투입해서 헤딩으로 역전승한거마냥 네메시스 체급 깨닫고 리신으로 미드 파주니 그냥 무난한 원사이드게임.
20/10/18 00:13
솔직히 3경기 밴픽보고 얘들 너무 신나서 소위 뇌절한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2경기까지만 해도 마치 잘 관리된 기계처럼 완벽하게 상대를 두들겨팼는데 너무 샴페인을 일찍 터트렸죠.
20/10/18 00:29
미드에서 차이 못 벌렸으면 재키 앞 비전도 잘하는 원딜러의 소양이란 걸로 못 커버치죠.
잘하는 원딜의 앞비전은 본인이 줄타기 하면서 이니시 거는거고 오늘 잭키는 그냥 건웅 몸니시 ...
20/10/18 00:38
내일 객원 힌트는 프로 오래 한 서포터라네요.
4강은 객원 쓴다고 하고.. 결승때 객원 없이 그냥 3해설 다 투입해도 괜찮을것같은데 말이죠.
20/10/18 02:43
(수정됨) 어차피 현장 진행도 없고
현장 중계도 안할 거 같은데 전캐 대신 성캐가 했으면 좋겠네요. 객원은 매라 아님 리헨즈? 전직 프로게이머 포함이면 러스트보이나 하트?
20/10/18 01:01
tes도 헛점을 많이 보여준 시리즈라 쑤닝, 담원 상대로 밴픽에서 이길 수 있을까 싶네요. 프나틱은 네메시스가 1인분만 했어도 참...
20/10/18 01:08
(수정됨) 8강팀은 다 저력있다니까요 흐흐
8강이후로는 뭔 일이 나도 그다지 기적이 아닙니다. 18년도 G2대 RNG전 같은 더한 업셋도 나왔는데 프나틱이라고 잘하지 말란 법이 없죠.
20/10/18 01:28
각자 생각은 어느정도 다르겠지만
저는 오늘8강전 1세트 시작할때의 TES보다 5세트 끝나고 난 TES가 더 강할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20/10/18 11:51
저는 잘 모르겠어요. 5연갈과 검은수염의 2017 T1도 토너먼트에서 RNG에게 3대 2로 어렵게 승리하고 결승전 갔지만 삼성갤럭시에게 3대 0으로 졌었죠. 당장 작년에 그리핀만 봐도 조별에서 G2에게 첫경기는 졌지만 그 다음 경기와 순위결정전 이기고 조 1위로 진출했지만 8강에서 IG에게 맥없이 무너졌습니다. 패배를 하고 그것을 극복하는건 매우 소중한 경험이기도 하지만, 그 자체가 폼이 무너져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해서 반드시 다음 경기의 강함으로 이어지지는 않는 것 같아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일단 붙어봐야 아는 것 같습니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LCK 팀의 체급이 너무 쎄서 붙어보기 전에 알 수 있었는데, 롤드컵 8강쯤 되니 정말 붙어봐야 하는 수준이 된 것 같습니다. 쑤닝도 그렇고 프나틱도 그렇고 붙어봐야 알 수 있고, 그래서 더 재미나네요.
20/10/18 12:14
기본적으로 맞는 말씀인데 약간 다른부분이
테스는 시즌-롤드컵 조별리그에서 잘하던 재키러브의 폼이 일시적으로 토너먼트에서 저하한거고 회복 기미가 시리즈에서 보였다면 17슼의 뱅은 그냥 시즌내내 초저점이어서...
20/10/18 12:26
뱅도 17 스프링은 잘했죠. 세계 롤팬들의 가슴을 웅장하게 만들었던 슼-킅 라이벌전에서도 뱅은 돋보였습니다. MSI 다녀와서 뱅인분 발언터지고 연습량 부족에 대한 팬들의 질타 등이 겹쳐지면서 완전히 망가졌죠. 그 와중에 4강 RNG 전에서 우지 상대로 그렇게 크게 밀리지 않은건 신기했습니다. 당시에 한타때는 우지보다 포지셔닝이 더 나아 보이기도 했습니다.
재키러브를 17뱅하고 겹쳐놓기에는 아직 재키러브가 훨씬 나아보이긴 하지만, 재키도 리그에서 못한 경기가 꽤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가 올해 LPL 경기는 거의 챙겨봤는데, 재키러브가 못한 경기도 꽤 나왔습니다. 하지만 캐리한 경기가 그것보다 많아서 특별한 문제는 안되었죠. 조별때도 DRX 상대로는 압도적인 경기력 보여줬지만, 당장 플라이퀘스트 경기에서도 케틀 럭스 잡고 라인전 박살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8강전에서는 5경기 내내 별로였죠. 물론 시리즈가 끝난것이 아니고 재키는 진짜 폭발력이 있는 선수라서 MVP 받을 만큼 잘해도 이상하지 않지만, 현재까지는 이름값을 못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20/10/18 03:19
확실한건
TES의 밴픽 약점 플레이 약점은 확실히 노출된 것 같습니다. 8강 토너 이후의 조커픽이 꽤 준비되어있을 줄 알았는데 벼랑 끝에 나온거 우리 잘하던거 하자였던게 나와버린 이상 상대하는 팀들은 오히려 좋은 상황이... 세체원, 최강 봇라인이라 불리던 팀이 프나틱한테 거의 서열정리당하듯 밀린게 인상적이었네요. 오늘 경기로 TES 배당률도 좀 내려갈 듯 하고 쑤닝은 징동에 이어 테스 꺾으면 다음시즌 LPL군림할 수도 있겠어요 그나저나...유럽이 한방이 있는건 확실히 느껴집니다. 그래도 G2는 젠지선에서 정리좀 해주면 안되겠니? 진짜 G2 작년부터 아주 그냥 거슬려도 너무 거슬립니다.
20/10/18 07:49
머리아파서 3경기까지 보고 약먹고 잤는데 크크크 프나틱이 이길 줄 알았더니 졌네요. 큰 대회에서 역스윕 한번하는거 사기진작에 큰 도움된다고 생각하는데 테스 레벨업 한번 하고 올라오는군요
20/10/18 08:09
진심 3경기 벤픽에서 프나틱의 멘탈을 확인했네요.
생각보다 쉽게 이겨서 지들도 놀란 멘탈 중요한 경기의 승자가 될 자격은 없는 팀입니다. 뭐, 그럼에도 이정도를 해 줘서 재미는 있었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TES라는 이름과 지난 결과값에 겁을 먹었구나 싶고...담원 젠지가 정신 놓지만 않고 임하면 잡을만한 팀처럼 보이네요. 일단 젠지가 지투부터 정리하길.
20/10/18 08:52
TES는 이기긴 했지만 사실 좀 밴픽이나 플레이적으로나 실망스러운부분이 많은 경기였고
프나틱 역시 혹시 4,5경기중 하나라도 이겼더라도 더 올라가기는 힘들겠다 싶더군요. 특히 양 팀 다 탑티어레벨 픽들이 남아도 주저하고 이상한 픽을 하고 있는걸 보면.. 참 이게 8강경기의 밴픽이 맞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20/10/18 09:32
선전하긴 했지만 마무리할 기회에서 매조지 못한게 결국 한계 보여줬네요.
테스형은 나이트가 정줄 계속 잡고있었던게 크네요 역시대단한선수
20/10/18 10:08
그리고 몇부몇부 하는건 별로 안좋아하지만..
준우승만으론 2부리그 탈환 쉽지 않아보이네요. 기준도 그때그때 엿가락이라.. 준우승 해봤자 msi 우승에 점수 높게주면 유럽이 여전히 4장일것 같구요. 잘풀려서 lck가 우승 해도 포인트조절 잘 하면 여전히 한국은 3부리그 대접 할 수 있죠. 롤드컵 우승 100 준우승 70 4강 30 8강 10 MSI 우승 70 준우승 30 이정도로 포인트 주면 이번 우승만으론 못뒤집을듯.
20/10/18 17:41
결과적으로 테스가 나이트가 무너지지 않으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팀이라는거죠.
모래주머니 푼 쵸비가 플레이하는 DRX 느낌..
20/10/18 18:25
이런게 단기전 묘미죠... 밴픽부터 플레이까지 모두 8강에서 멈추는게 아쉬운 플레이였습니다...
준비 할꺼면 최소 프나틱 정도는 해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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