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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9/06 20:29:08
Name Padori
Subject [LOL] 올해는 1부 탈환 가능할까? 2부가 현실적 목표? (수정됨)
담원이 압도적으로 우승하면서
많은 분들이 행복회로(?)를 그리고 계실 거 같네요

나름 1년 가까이 타리그(LPL, LEC)도
하이라이트라도 꼭 챙겨보려고 노력한 결과 나름 주저리 주저리 글을 남겨볼까 합니다

제가 내세울 메인 주제는 올해는 몇 부 리그(?)가 가능할 것이냐?입니다

우선 이를 위해서 각 상위 리그(LPL, LEC, LCK)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나 느낌을 먼저 적어볼까 합니다
(사견이므로 댓글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신다면 환영입니다)



<LPL>

1. LPL 4팀에 대한 대략적인 느낌

TES, JDG - 결승도 갈만한 우승후보들, 최소 4강 이상급?
SN - 다크호스 중 가장 강력?
LGD- 조별리그 편성운이 좀 따라줘야 할듯?

사실 TES, JDG가 잘하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니까..
약간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는 쑤닝과 LGD에 대한 개인적인 느낌을 얘기해볼까 합니다


2. SN에 대한 개인적인 느낌 - 솔직히 롤드컵에 갈 줄은 정말 몰랐음..

쑤닝을 저평가하는 건 전혀 아니지만
저는 진짜로 쑤닝이 롤드컵에 갈 줄은 몰랐습니다
간다면 라인전이 강하고 경험 많은 IG가 가지 않을까 했었죠

쑤닝이 롤드컵에 간 이유는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는 소프엠과
안정적인 운영을 보여주는 후안펭-소드아트 바텀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문(?)에 의하면 약간 LPL판 스크림도르 팀 같습니다
TES 담원마저도 스크림에서 박살냈다(?)는 소문이 있는데 사실인지는 잘..

아무튼 이번 롤드컵에서 DRX, 로그, 매드와 함께
소위 저평가 라인(?)을 담당하지 않을까 싶은데 그 라인 중에선 가장 쎄다고 봅니다

다만 이팀이 큰경기에서 강한지는 여전히 의문이 듭니다
소드아트 말고는 사실상 국제대회 경험이 전무한 멤버들이라..


3. LGD에 대한 개인적인 느낌 - 다들 노련하긴 한데 뭔가 2% 부족..

각자 여러 사연들을 가진 백전노장들(?)의 팀이 LGD죠
그래서 징동만큼이나 탄탄하고 우직한 플레이를 한다고 봅니다 (물론 하위호환 느낌..)
문제는 기본 체급이 상위 3팀에 비해 약간 후달리는 느낌이 든다는 것 정도?

LGD는 롤드컵에서 특히 조별리그 편성운이 매우 중요한 편이죠
플레이-인을 통해 올라오면 각지역 1, 2시드들 팀을 거의 무조건 만나야 하니..
그래서 아마 기왕 LCS 팀을 만나고 싶지 않을까 싶네요


4. LPL 상위 3팀의 공통적인 약점은 경험(?)

놀랍고 신기하게도 LPL 3시드까지는 롤드컵이 처음인 팀들입니다
제아무리 LPL에선 잘했다고 해도 가장 큰 무대에서 긴장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작년 FPX도 첫경기 경기력은 처참한 수준이었죠
(아직도 회자되는 강렬한 첫인상을 남긴 Lwx의 슈퍼 쓰로잉..)

적어도 LCK 시드권 팀들이
롤드컵 경험적인 측면에서만 본다면
LPL 상위 팀들보다 우위에 있지 않나 싶네요

만약 우리가 LPL 팀들을 이기고 싶다면
이런 경험적인 멘탈 측면을 잘 파고들어야 되지 싶습니다



<LEC>

1. LEC 4팀에 대한 대략적인 느낌

G2 - 4강권?
FNC - 8강권, 대진운에 따라 4강도 가능?
로그, 매드 - 가늠이 안되지만 조별리그 편성에 따라 8강도 가능?


2. 우리는 언제나 LEC를 저평가 해왔다

저도 그동안 LEC를 저평가했었지만
작년 스프링 LEC 플옵을 보고 나서부턴 생각이 바뀌었죠

솔직히 놀랐습니다
특히 G2라는 팀에 대해서 말이죠

기상천외한 밴픽은 물론이고 라인전, 한타력, 파괴적인 속도와 운영
G2는 분명 제 예상을 뛰어넘는 강력한 팀이었습니다

왜 좁쌀이 그렇게 G2를 계속 극찬했는지 이해가 가더군요

그래서 저는 MSI를 앞두고 G2가 SKT를 이길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렇게 예상한 이유는 딱 두가지였습니다

1. 밴픽 싸움에서 절대 이길 수 없다 유연함의 정도가 차원이 다름
2. 라인전, 한타 능력은 비슷하다쳐도 운영 속도가 더 빠름


3. LEC는 분명 상향 평준화 되었다

올해의 LEC에 대해서는 많은 이견들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상향 평준화 되었다고 느낍니다

작년까지는 'G2>FNC>나머지'의 간극이 매우 명확했다면
올해는 그 구도가 조금씩 금이 가기 시작했죠

물론 G2가 작년보다 폼이 하락한 건 맞지만
FNC은 오히려 작년보다 낫다고 봅니다 특히 팀합적인 측면에서 말이죠

거기에다 로그, 매드도 작년보다
더 업그레이드 된 체급을 갖췄다고 봅니다

G2 소폭 하락, FNC 소폭 상승, 로그 대폭 상승, 매드 대폭 상승

아무리 따져봐도 상향 평준화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네요

특히 LEC의 가장 큰 장점은
메타를 가장 빨리 파악하는 밴픽 능력이라고 봅니다

물론 롤드컵에선 어떤 메타가 올지 모르겠지만
헤카림, 사이온 등이 특히 눈에 띄더군요


4. 그래도 방심만 안 하면 충분히 해볼만 하다

MSC 덕분에 LCK 상위팀들은 그래도 많은 성장을 했다고 봅니다

특히 G2를 제외한
나머지 LEC 팀들은 대체로 탑라인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LEC 팀들을 공략하려면
탑-정글 위주의 강력한 상체 게임을 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LCK>

1. LCK 롤드컵 가능권 팀들에 대한 느낌

담원 - 최소 4강 이상, 경우에 따라 결승도 가능?
DRX -  고점이 뜨면 8강은 가능할듯, 저점이 뜨면 조별리그도 불안?
젠지 - 안정적으로 8강은 가능할듯, 그 이상은 미지수?
T1, AF, KT - 롤드컵을 간다 해도 조별리그에서부터 고생할 것 같은 느낌?

LCK는 아직 3시드가 확정이 되지 않아서
조금 폭넓게 예상할 수밖에 없네

그래도 전력상 대체로 담원>DRX>=젠지>나머지라고 봅니다


2. LCK는 정말 하향 평준화 되었나?

저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라고 봅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MSC 동지(?)들은 그래도 전력이 상승했는데
나머지 팀들은 전력이 그대로이거나 하락해서 간극이 더 커졌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 간극이 너무 크다는 게
개인적으로는 좀 우려(?)스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3. LCK의 유일한 희망 담원?

담원이 파괴적으로 잘하는 건 누구나 알지만
담원 경기를 볼때마다 이런 의문들이 드는 건 어쩔수 없더군요

LCK 팀들 체급이 너무 낮아서 일방적인 경기들만 나오는 건가?
과연 롤드컵에서도 담원이 저런 경기력이 나올까?

서로 비슷한 체급끼리 치열하게 경쟁하는 LPL 상위팀들에 비하면
치열한 경기 경험이 부족한 건 아닌가 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스크림 깡패이던 SKT, 담원이
실전에서는 G2에게 당황하고 허둥대던 게 바로 작년입니다

작년 SKT는 분명 우승후보 강팀이었습니다
지금의 담원이 작년 SKT보다 정말 더 강팀인가요?

개싸움에 탄탄한 운영까지 장착해서 역전도 잘하는 LPL 팀들을 만나도
담원이 시종일관 리드를 지키면서 경기를 끝낼 수 있을까요?

물론 이것에 대해 회의적이지는 않지만

서로 자강두천하면서 서로에게 경험치(?)를 먹여주는 LPL에 비해
담원이 LCK 내에서 얻는 경험치는 상대적으로 적다는 느낌이 계속 듭니다 (뭐 저만 그럴지도..)



<그래서 말하고자 하는 결론이 뭐야?>

아주 냉정하게 보자면
담원이 결승만 가도 매우 성공적인 시즌이라고 봅니다

아마 상대는 LPL 팀들 중 한 팀이지 않을까 싶고
결승에서 승패를 장담할 순 없을 겁니다

그래서 일단 현실적으로는
2부 탈환을 목표로 하는 게 맞지 싶네요

물론 담원에게 너무 큰 기대를 해서
부담을 심하게 주지 말자는 의중도 있습니다

그냥 선수들이 마음 편히
하던대로 매경기 최선만 다했으면 좋겠네요

그러다 보면 2부는 물론 1부 탈환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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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의빛
20/09/06 20:33
수정 아이콘
국내 E스포츠 시장이 중국 lpl처럼 선수들의 실력 향상을 위한 어떤 동기부여를 해주는 시스템이 있는 것도 아니고,
2017년 때와 별로 달라진 게 없어서 크게 기대하진 않습니다.

다만, 한국 선수들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빛나는 실력을 보여주던 때가 자주 있었기에
한국 팀들이 선전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이겨도 좋고, 져도 졌지만 잘 싸웠다. 훌륭했다는 평을 듣는 정도라면 저는 만족할 거 같네요.

담원 같은 경우에는 제작년 IG의 포쓰가 느껴지기 때문에 결승까지 올라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20/09/06 20:34
수정 아이콘
제가 다른건 모르겠는데 정글러는 캐니언 제외하면 LEC가 LCK보다 확실히 우위라고 봅니다.
20/09/06 20: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LCK는 담원이 무조건 해줘야하는게 맞고 4강 이상만 가면 만족합니다.
작년에 비해 상위권 팀 포함해서 전체적으론 하향 평준화됐다고 봅니다. 우승해서 롤 알못이 됐으면 좋겠네요..
패러데이
20/09/06 20: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담원이 롤드컵 우승하는건 전혀 이변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롤 대회 8년정도 봐왔습니다만 이정도로 메타에 100프로 부합하는 팀을 본 적이 있나 싶어요.
담원 선수들 기량은 언급자체가 췌언인거 같기도 하죠.
+ 어제 10.19 패치 내용 보니까 딱 감 왔습니다.

이런말 하면 안 좋은 얘기 들을게 뻔하지만 과감히 질러보자면

솔직히 담원이 우승 못 하는게 이변같아요 개인적으론

그정도로 기대감이 큽니다 크크
스위치 메이커
20/09/06 20:36
수정 아이콘
솔직한 입장으로 칸/클/구 들어온 T1은 무섭습니다. T1의 막판 변수가 있을 것 같긴해요.

DRX는 응원하는 팀이지만 지금같은 바텀으로는 우승은 커녕 조별리그 걱정부터 해야...

젠지는 솔리드하게 잘하긴 한데 업셋까지 노릴 수 있을 지는 의문입니다.

담원이야 뭐 현 한체팀 답게 타지역 리그와도 승부를 겨뤄볼만한 것 같구요. 그래도 우승은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LCK도 내년에 프차 하면서 경기력이 더 좋아질 것 같습니다. 일단 시드 4장 확보가 가능하도록 어느 정도 성적이 나오면 좋겠네요.
마음속의빛
20/09/06 20:38
수정 아이콘
제가 줄임말에 대한 이해력이 낮아서 잘 모르기에 여쭵보니다.
칸/클/구 가 누구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1~2시간 생각해보면 답을 찾겠지만, 보다 빨리 알고 싶어 여쭤봅니다.
20/09/06 20:39
수정 아이콘
칸나 클로저 구마유시죠.
스위치 메이커
20/09/06 20:39
수정 아이콘
칸나 클로저 구마유시요 솔직한 심정으로는 여기 엘림 추가해서

칸나 엘림 클로저 구마유시 에포트(...살짝 애매)
이 라인업이면 차후에 세계 재패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포텐 엄청난 선수들인데 또 T1 아카데미 내년에 콜업될 거 생각하면...
올해 T1이 롤컵에 가던 못가던 내년의 T1, 내후년의 T1은 진짜 무서운 팀이 될 겁니다.
마음속의빛
20/09/06 20:46
수정 아이콘
오.. 엄청난 고평가네요. t1이 이 선수들을 잘 데리고 있다가 다시 도약했으면 좋겠네요.
회색의 간달프
20/09/06 21:03
수정 아이콘
반대로 올해에는 절대 불가능할 것 같군요.
엘림 구마유시는 경험치를 거의~전혀 못 먹었으니까요....
다레니안
20/09/07 00:30
수정 아이콘
저도 클로저 엄청 고평가합니다.
클로저는 앞으로 LCK, 아니 롤 역사에서 쇼메이커 쵸비 나이트의 뒤로 이름을 남길 미드라이너가 될 거라고 생각해요. 크크
다만...그게 올 해는 되지 못할겁니다.... 위에 언급한 쇼메 쵸비 나이트도 데뷔시즌부터 범상치 않음을 보여줬지만 그 기량이 만개한건 2년이 지난 뒤였죠. 올 해 데뷔부터 클로저가 본인이 엄청난 놈이란걸 보여줬지만 LCK 와카전에서 무너졌듯, 롤드컵 선발전에서 쓰기엔 아직 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페이커가 심각하게 폼이 떨어진게 아니라면 롤드컵 선발전은 페이커로 쭉 나올거라고 봅니다.
허나 다음시즌, 2021년에 칸나/클로저/구마유시가 주전이 되고 경험치를 먹으면 2021년의 티원은 엄청나게 강해질 것이고, 2년차인 2022년엔 강력한 롤드컵 우승후보가 될 것 같습니다. 크크
클레멘티아
20/09/06 20:39
수정 아이콘
결국 G2 VS 담원의 대결이 아닌가 싶고...
정확히 말하면 G2가 LCK를 만나냐 LPL을 만나냐에 따라 달라질것 같습니다.
20/09/06 20:44
수정 아이콘
2부리그부터 차근차근 올라갔으면 좋겠네요
유자농원
20/09/06 20:45
수정 아이콘
lck 2부리그 성패는 대진운이 크게 작용할 것 같네요.
20/09/06 20:49
수정 아이콘
뭐 18 IG건 19 FPX건 기존에 롤컵 경험치 많이 먹어서 우승한건 아니라서....
쇼쿠라
20/09/06 20:55
수정 아이콘
전 lpl 결승전 두팀 한타 하는거보니 한타까지 가면 몬이길거 같더군요
그쪽은 하도 싸워서 그런가 이니시가 차원이 다른 수준이던데
이길려면 그나마 담원이 라인전에서 크게 이득보는 수 밖인거 같고
현실적으로 2부리그 탈환은 대진운만 받쳐주면 크게 어려워 보이진 않더군요
20/09/06 20: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최근 어떻게 4대 리그 주요 경기 들은 다 라이브로 봤는데,
TES, 징동, 담원 까지는 서로서로 8강 이하에서 만나 떨어뜨리지 않는 이상, 4강권이라고 보고
LEC의 G2나 프나틱이 한 자리 차지할 것 같습니다.
이게 정배당인거 같기도 하구요.

G2는 작년에 봤던 그 센세이셔널한 부분과 예측 불가능한 플레이가 올해는 거의 없더군요.
이제 G2는 이렇게 하겠다 예상이 되는 느낌.
그래서 작년만큼 파괴력 있는 모습을 못 보여줄 것 같습니다.
결국 기본기가 강력한 LPL의 초강세, 그리고 담원의 선전 정도가 될 거 같네요.
TES와 징동의 큰 무대경험 부재는 코로나 시국에 무관중 효과로 많이 상쇄될 거 같습니다.
대진이 어케어케 떨어져서 저들끼리 4강에서 만나기를 바랍니다. 결승 중중전은 노우...
더치커피
20/09/06 21:46
수정 아이콘
G2는 퍽즈랑 캡스가 스프링에 포지션을 서로 바꿨었고, 거기에 서머 초반에는 퍽즈가 부친상으로 빠졌었기 때문에 경기력이 올라오는 데에 시간이 걸렸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이 팀은 조별리그와 다전제의 폼이 완전 달라요.. 자국리그에서도 그렇고 작년 MSI, 롤드컵 전부 그랬습니다

정말 붙어보기 전까지는 모르지만 일단 롤드컵 4강은 많은 분들 예상대로 TES, 징동, 담원, G2가 정배라고 생각합니다
작년이랑 거의 비슷한 구도네요 크크
20/09/06 23:05
수정 아이콘
서머 내내 퍽즈 폼이 메롱했는데 롤드컵에서 갑자기 다잔제의 지투 모드 나오는게 더 이변일거 같아요
비오는풍경
20/09/07 00:35
수정 아이콘
어제 다전제만 해도 G2 폼이 좋았다고 보긴 어려운데요
지금 G2 폼이 흔들리는건 얀코스의 메타 부적응 문제가 가장 크죠
20/09/06 20:56
수정 아이콘
전 당장 작년에도
담원 그리핀이 서로 상대 바꿨으면 4강 3한국도 꿈이 아니었다고 생각하는데
(물론 애초에 담원은 IG랑 그리핀은 G2랑 같은조였기때문에 개소리일 뿐이지만..)

조별리그 편성
이후 8강대진에 따라 크게 달라질 거 같습니다.
20/09/06 20:57
수정 아이콘
LPL은 4팀이 전부 담원이랑 동급 또는 그 이상 같아서 솔직히 우승은 기대하기가 좀 힘들긴 하죠.

LEC는 G2 빼고는 잘모르겠지만... 그래도 G2가 담원보다 못할거 같진 않고...

이번 롤드컵은 한국이 메타해석이 엄청 밀린다거나 그렇진 않은데 믿음직한 팀이 담원말고 없네요.
20/09/06 21:01
수정 아이콘
이번엔 다르다...
블루레인코트
20/09/06 21:03
수정 아이콘
이번엔 담원이 뭔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자존심 굽히고 본게 언 2년~ 결승만 가자
차은우
20/09/06 21:05
수정 아이콘
최근 우승했던 ig,fpx는 자국리그에서 압도적이었던 팀이여서 담원이 좀 기대되긴합니다.(ig는 우승은 못했지만 정규성적이 워낙 좋아서...) lpl은 그런느낌은 없는데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어서
20/09/06 21:05
수정 아이콘
뭐 당장에 1부 갔으면 좋겠는데 그냥 까놓고 이야기해서 담원도 lpl상대로 교전 승리가 가능한가에 대해서 심각한 의문이 붙어있습니다.
그 근원적 문제의 출발은 원딜 서폿에 있습니다. 서폿은 진짜 컨디션만 빨딱하면 베릴이 나쁜건 아닌데
전 이번에 고스트가 케이틀린으로 캐리력을 보여줬다고 하더라도 그 미친 피지컬의 lpl원딜 상대로 우위에 설거라고는 1도 생각하지않거든요.
그렇다고 상대적으로 담원 상체가 그걸 매꿔줄 만큼 박살낼수있느냐는 50:50 으로 보고요..
몇해전부터 월챔 시즌떄마다 한말이 있는데 교전 능력 설계 수행능력자체가 lpl이 lck랑 차원이 달릅니다.. 정말 이런 미친 교전을 하네를 3년넘게 보고있는데
lck에서 이런교전 보는건 18이후부터 년에 5회정도 되면 많아요... lpl은 플옵권 가면 미친듯이 나오는데... 전 이 갭을 매꾸지 못하는이상 내년에도 1부 가는건 쉽지 않다고 보고있습니다.
천지운
20/09/06 21:06
수정 아이콘
전 솔직히 중국한테 3-0나고 지더라도 유럽만큼은 제발 이겨줬음 합니다. 18년-4부 19년-3부 올해는 제발 2부리그 먹었음 좋겠네요
키모이맨
20/09/06 21:07
수정 아이콘
LPL은 좀 옛날부터 재밌게 많이 봤었는데
LEC는 시간대상 평소에 많이 못보고 플옵같은 경기들이나 봐서....
개인적으로 LPL과 LCK팀끼리만 비교해보자면
TES JDG
>
담원
>=
SN
>
LGD>=DRX GEN
(GEN외의 3시드팀은 선발전 경기력을 보고..)
정도로 생각하고요
개인적으로 LCK 미드라이너들은 월즈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쇼메이커 쵸비정도면 당장 LPL데려다놔도 충분히 시즌내내 탑급 에이스 할만합니다
원딜도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원딜은 좀 월즈 전체적으로 선수풀이 워낙에 풍부한편이라
딱히 특별한 강점으로꼽기는 좀 애매하고

반대로 LCK에서 가장 약한포지션을 꼽자면 전 정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캐니언 한명말고는 월즈 8강이상 팀들 기준으로 비빌 언덕도 없어보입니다
전 캐니언도 현재메타, 현재폼기준으로 피넛보다 잘하는지도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캐니언이 그나마 비빌만하다 정도지
제가 LEC쪽은 좀 일천해서 잘 모르겠다보니, 잘하는 정글-서폿의 기준을 LPL에 두게되는데
카나비 카사 소프엠 피넛을 '그나마'따라갈만한선수가 캐니언 한명뿐밖에 안보입니다

그만큼 제가 클리드를 좀 높게 평가 못하는게
이게 클리드 개인만의 문제라고하면 좀 애매하긴한데 젠지는 정글메타에서 너무 뒤쳐진다고 생각합니다
전 현재 정글메타는 명백하게 니달리 릴리아 그브/킨드레드 로 이어지는
정글러중심의 성장+게임메이킹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사실 이게 되는 팀이 한국에 담원밖에 없고
DRX는 '그나마'메타를 따라가기는 합니다. 제가 표식을 높게 평가하지는 않는데(물론 월즈 이야기하고있으니
월즈8강 이상급 기준으로...) 그래도 긍정적인점은
여긴 서머 중반부터 꾸준하게 이런 방향성을 추구했다는 점입니다. 그게 쵸비의 원맨쇼 우산아래서'만'
가능한게 문제지
DRX가 서머랑 플옵에도 스프링 후반처럼 표식한테 옛날 정글러들(트런들 세주아니 등등)시키면서
정석 플레이만 반복하던 그패턴 게임 했으면 DRX는 지금보다 훨씬 못했을겁니다

반대로 젠지의 정글러 활용과 팀 플레이 방향성은 너무나도 구시대적이라는 생각입니다.
서머 젠지는 룰러-라이프의 미친 폼에 7~80%이상 의존했다고 생각될정도로요
IG의 닝이 서머시즌에 좀 옛날 정글들을 꾸준히 활용 잘해서 플레이가 꽤 괜찮았는데
플옵 선발전 와서 메타 못따라가니까 그냥 한참 털렸죠...
자르반 이런걸로 초반에 진짜 기가막힌 슈퍼플레이급해서 어떻게 잘해봤자
눈감았다뜨면 저런 정글러들이랑 2렙차 3렙차
심지어 훨씬 잘하고 있고 팀이 유리해도 렙차가 절대 벌어지지가 않는...
지금 이런정글이 월즈 상위권에서 먹힐만한 선수는 리신이나 올라프로 정말 말도안되는 슈퍼플레이
밥먹듯이 하는 소프엠 한명뿐인거같습니다


그리고 위에 길게 쓰긴 했지만
사실 이 예상을 다 초월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10.19패치이후 롤드컵 본선까지
그리고 본선-8강-4강으로 가면서 메타정리를 빠르게 하는게 무조건적인 1순위라고 생각하고요
전 진지하게 당장 작년 FPX도 미드 노틸러스가 없었으면 우승 장담 못했고
IG와 G2가 미드 노틸러스에 대한 대응책을 다르게 생각했다면 또 달랐을거고
T1이 메타정리 잘했으면 또 달랐을수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이게 다 실력이지만요
실제상황입니다
20/09/06 21:14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담원>=TES=징동>젠지=쑤닝>DRX=LGD 이 정도 아닐까 싶습니다.
20/09/06 21:08
수정 아이콘
담원의 폼을 보면 4강이상은 무조건 할거 같고,
담원이 우승한다고 해도 담원이 대단한 팀이다 라고 스포트라이트만 받을거 같지
LCK가 황부리그가 되었다라는 평가는 받기 힘들거 같습니다.
DRX 를 포함한 선발전의 1팀또한 좋은 성적을 얻게 된다면 그땐 우리가 황부리그다 라고 말 할수 있지 않을까요.
20/09/06 21:11
수정 아이콘
한 팀이 독보적으로 잘해도 그 리그 대표로 나온거라 인정받죠. G2가 대표적이구요..
20/09/06 21:15
수정 아이콘
우승하면 킹부리그 되는게 국롤이긴했...
20/09/06 21:29
수정 아이콘
18롤드컵때 rng랑 edg가 8강딱을 해도 lpl이 황부리그가 됐습니다. 왜냐! ig가 우승했기 때문입니다. 그럴일 절대 없겠지만 징동, 쑤닝, lgd가 조별딱, 8강딱을 해도 tes가 우승하면 lpl이 황부리그입니다.
엘롯기
20/09/06 21:12
수정 아이콘
출전권 4장은 꼭 받아왔으면 합니다.
4강에 2팀 올라가면 받을수 있을라나...
조현우
20/09/06 21:12
수정 아이콘
지금 담원 정도면 강력한 우승후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0/09/0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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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쑤닝이 저평가라인이면... drx랑 lck 3시드도 저평가 라인으로 봐야 하는 걸까요?
20/09/06 21:28
수정 아이콘
도인비는 담원 롤드컵 결승갈거라고 하던데;;;흠
GREYPLUTO
20/09/06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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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LEC 1팀씩 더오는게 대회난이도를 한층더 올렸다고 보기에 2부 목표가 현실적이라고 봅니다.
올해는 LCK에서 조별탈락되는 팀이 2개이상 나와도 이상하지가 않아요...
20/09/06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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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TES 징동 3강에 G2 프나틱 쑤닝 정도면 4강권이라 생각합니다
사이퍼
20/09/06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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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이 1세트에서 오른 뽑고 든든히 버티는 운영하는거 보고 불안감이 없어져서 최소 결승은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Drx는 4강이라도 가주면 좋겠네요 8강이 현실적 목표이고 조별리그 진출도 반반일 듯
행복하세요
20/09/06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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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lck보다 lpl 훨씬 열심히 챙겨봤던 입장에서 단순히 눈에 보이는 경기력은 TES=JDG=DWG>SN>>LGD=DRX 느낌입니다. 탑이스포츠 징동 담원은 딱 롤드컵가서 그날 컨디션과 운에 따라 갈릴 것 같고 lck 2,3시드는 요 세팀과 경기하면 안봐도 결과가 뻔할 정도의 전력차가 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결과는 붙어봐야 아는거지만요. lpl 상대로는 그저 담원의 선전을 바랄 뿐이고 문제는 lec인데... lec는 몇경기 보지도 않았을뿐더러 워낙 기괴한 경기가 많이 나오는 리그다보니 봐도 전력 가늠이 되질 않습니다. lec 챙겨보신 분들이 그쪽 진출팀 전력을 어떻게 생각할 지가 참 궁금하네요.
20/09/0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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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iG가 롤드컵 우승을 했지만 사실 롤드컵 시작 예상에서 가장 기대받았던 팀은 RNG였죠. 과연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수 있을까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컸었죠.

8강에서도 KT가 iG이기고 4강에서 RNG를 이길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했지 iG한테 질거라고 예상하신 분들이 많을까 싶네요.(제가 착각한 부분일수도 있습니다.)

이렇듯 담원이 주목받고 있지만 drx와 3시드로 진출하게 될 팀도 놀랄만한 실력 향상으로 깜짝 놀랄정도로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네요.

༼ つ ◕_◕ ༽つ LCK TAKE MY ENERGY ༼ つ ◕_◕ ༽つ
비오는월요일
20/09/0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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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솔직히 lpl이나 lec등 기타 리그팀들이 천외천의 어떤 곳에 있다고는 못느꼈습니다.
리그차원에서 게임하는 방식이 진보했다고 느끼지는 못합니다.
그냥 성향차이 정도 제외하고 게임하는 방식은 거기서 거기 수준도 거기서 거기입니다.
오히려 그날의 폼, 컨디션이 더 중요한 대회아닐까 생각합니다.
롯데올해는다르다
20/09/0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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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 올해.. 다르다.. 덥맆.. 비역슨.. 근본 풀스택..
맥크리발냄새크리
20/09/06 21:51
수정 아이콘
담원은 전승우승할거같아요
더치커피
20/09/06 22:00
수정 아이콘
쑤닝은 진짜 어느 정도 성적을 낼지 감이 안잡히긴 합니다..
엔타이어
20/09/06 22:01
수정 아이콘
롤드컵때 제일 걱정되는건 챔피언 티어에 대한 잘못된 파악입니다.
2년동안 그랬는데 제발 올해는 앞서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다시마두장
20/09/0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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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는 현재 폼을 보고 좀 비약을 하자면 쵸비 원맨팀인 상태라... 지금 상태라면 쉬운 조가 아닌 이상 8강도 장담할 수 없다 봅니다.
젠지(올라온다는 가정 하에)와 담원은 그래도 8강은 넉넉히 가지 않을까 싶고, 그 중에서도 담원은 대회 중의 성장 정도, 메타를 따라가는 속도, 대진운에 따라 우승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적으론 특히 LPL 서폿들의 플레이메이킹 실력이 LCK보다 확연히 한 수 위라고 느끼고 있어서 많이 불안하긴 합니다.
케리아가 역천괴 소리 들으며 반짝반짝 빛이 나던 그 시절쯤이 돼야 비벼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다리기
20/09/06 22:12
수정 아이콘
모.. 어짜피 그나마 가능성 있는 건 담원이고

담원이 롤드컵 우승 가능합니다.
담원이 우승해도 LCK가 1부리그로 인정 받진 못할거에요.
워낙 담원만 뛰어난 리그여서..

1부리그 탈환하려면 담원우승+4강1팀 또는
담원 외에 LCK팀이 우승해야죠..
20/09/06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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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게 있나요? 그냥 우승하는 국가가 1부리그 되는게 이판의 국룰 아닌가요?
다리기
20/09/06 22:40
수정 아이콘
제가 이번에 담원 경기 보면서.. 롤드컵 우승해도 LCK의 우승은 아니란 생각이 들어서.
넘모 그 레벨이라.. 크크크
나만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는 점을 간과했네요
황제의마린
20/09/07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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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LCK가 1부리그 소리 듣던 시절에도 중위권 팀들은 국제대회 나가면 다 광탈하고 그랬습니다
뭐 진에어선에서 정리 이런게 말도 안되는 말이다라는 지표로 남았죠

그런데도 압도적인 SKT와 락스, 삼성같은 팀들 때문에 1위 리그 위상엔 크게 변화 없었어요
그냥 아 중위권 팀들끼리는 큰 차이가 없구나라는 평가로 바뀌었지

그냥 롤드컵 먹으면 그 리그가 세계최고죠
20/09/06 22:17
수정 아이콘
LCK 결승전에서 담원 DRX가 서로 받아치면서 박빙의 승부가 났다면.. 이번에도 힘들겠다 생각했겠지만.. 담원이라면 다를꺼라 봅니다.

최소 JDG TES랑 어깨나란히 할꺼라고 믿습니다.
20/09/06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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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이 준결승만 가도 굉장히 잘했다고 봅니다.
Mephisto
20/09/06 22:19
수정 아이콘
LCK와 LPL을 두고 볼때 가장 중요한게 딱 하나 있습니다.
LPL은 정말 스킬사거리에 걸치는 수준으로 초 근접해서 대치전을 펼치고 순간적으로 잡아채는걸 강팀의 조건으로 삼고 있는데 LCK는 대치시 거리를 두고 확실하게 각을 만들어서 한타를 벌리죠. LEC는 그냥 그때그때 자신들의 재능하나로 그걸 커버하려고 들구요.
이번 메타에서 이 둘중 어느쪽이 정답일것인가에 따라서 혹은 그 정교함 마저 초월하는 LEC 팀들의 재능이 두 리그를 꺾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론 LPL이 정답이라고 봐요. 저 초근접 대치전에서 가다듬어진 민첩성이야말로 리그오브레전드라는 게임의 핵심을 관통하는 최강의 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Mouse_pad
20/09/06 22:50
수정 아이콘
이번 롤드컵이 무관중으로 진행한다면, 롤드컵에 첫 진출하는 중국팀들은 환경이나 큰무대 경험으로 인한 실력저하는 크게 없을것 같습니다.
더치커피
20/09/06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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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알파카 빼면 담원이나 DRX도 롤드컵 첫진출 or 두번째진출이라 큰경기 경험 적은 건 마찬가지라..
20/09/06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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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 때부터 거의 전경기를 다 봤지만 담원을 제외하고는 LCK가 하향평준화된 느낌은 결국 지우지 못했습니다. 사실 중하위권은 말할 것도 없고 상위권까지 포함해 리그 전체적으로 작년보다 올해 더 레벨이 올랐다 싶은 선수가 손에 꼽습니다. 반면 올해 폼이 떨어졌단 소리를 듣는 선수는 팀마다 몇 명씩 있는 상태고..작년 같은 자리에서 뛰던 주전 베테랑에 비해 올해 자리를 꿰찬 신인들이 월등히 더 잘하냐면 그것도 아니구요. 그러니 리그 전반적으로 뭔가 스타일은 진보한듯 싶은데 선수들 개인 폼이 좀 답답한 경우가 많습니다. 올해 프차 후 내년 시즌 부터는 차근차근 선수층이 정비되면서 전반적인 리그 레벨이 우상향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TES/JDG/담원은 작년 FPX처럼 '우리 리그에서 잘한 거 소용없어. 여긴 월즈야' 마인드로 자기객관화 잘하고 메타 파악 잘한 팀이 우승 할거라고 봅니다. 누가 우승해도 놀랍진 않습니다. 특히 담원은 작년부터 팬들이 갈구했던 트렌디한 스타일의 강팀이라 기대됩니다. 15 SKT처럼 누가 상대든, 어떤 메타든 우승할 것 같은 올라운더는 아니지만, 17년도 삼성부터 작년 FPX까지 최근 롤드컵 우승팀들은 올라운더보다 그 메타에 가장 잘 부합한 트렌디한 강팀이었다고 본다면, 올해 담원이 최근 몇년 사이 가장 기대되는 진출팀인 것은 사실입니다.

G2나 프나틱은 작년보다는 확실히 다운그레이드 된 건 맞지만, LCK 2, 3 시드랑 다전제 한다면 여전히 좋은 합 나올 것 같습니다. 로그랑 매드는 8강 가려면 작년 스플라이스급 꿀조 배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DRX와 LCK 3번시드도 조추첨 운을 봐야할 것 같습니다. 특히 3번 시드는 대충 생각나는 경우의 수만 떠올려봐도 역대 그 어느 한국팀들보다 험난한 조별리그가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0/09/06 23:10
수정 아이콘
올해 유럽 저평가는 지투가 경기력 하락한게 명뱍한 상황에서 신생 강팀인 매드나 로그가 불안한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로그는 20분부터 뇌가 없어지는 로그 타임이 롤드컵때까지 해결 안되면 잘해야 8강따리일거 같아요
개구리농노
20/09/06 23:27
수정 아이콘
TES, 징동, 담원이 4강안에 못들면 이변일듯... 나머지 팀은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페로몬아돌
20/09/06 23:28
수정 아이콘
4강은 중 유 vs 한 한 으로 결승 갈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feel the fate
20/09/06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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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선 담원이 압살했는데 중국에선 담원같은 놈들끼리 결승했습니다... 저런 팀이 복수로 존재함... 대진 운을 바래야죠
20/09/07 00:22
수정 아이콘
19SKT도 우승후보1순위 아니었던가요.. 큰 기대가 안되는건 사실이에요 19에는 리라도 압도적으로 우승했었는데 결과는 안좋았죠. 작년의 그 skt, 그리핀이 없으니까 작년 3위였던 담원이 1위한거일수도 있고 안심되지가않네요
20/09/07 00:46
수정 아이콘
우승후보도 맞는데 g2가 1순위였고 해외 배팅사이트 기준 fpx가 1순위였습니다. 그리고 19리라 이겼다고 그게 롤드컵까지 이어질거라고 생각한 사람 거의 없죠.
20/09/07 01:38
수정 아이콘
담원은 그냥 캐니언에 모든게 달려있다고 봅니다.
캐니언이 세체정포스내면 전승우승도 가능하다보고
적당히만 해줘도 우승은 가능하지않을까
결승때처럼 못하면 우승불가능
그만큼 탑 미드 바텀이 너무 잘해요.
특히 너구리 결승폼은 세체포스 물씬남..
플리트비체
20/09/07 01:50
수정 아이콘
이번 LPL 결승 보면 한숨나오죠 8강에 담원 1팀만 남을 확률도 꽤나 크다고 봅니다. 담원의 약점은 LCK팀들이 약해서 너무 쉽게 우승했다는거에요. 불리한 상황이나 클러치 상황에서도 담원이 잘해줄지 걱정되네요
황제의마린
20/09/07 02:0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올해 LPL 경기를 LCK만큼 많이 챙겨본 입장에서

담원은 사실 TES말고는 딱히 고전할꺼같지 않고

DRX는 도표가 준수하게 해준다고 가정하고 바텀 폼이 스프링까지만 올라온다면
솔직히 쇼메이커랑 동급의 체급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쵸비빨 때문에 토너먼트 8강까지도 가능해보이는데

문제는 바텀 폼이 돌아올 가능성이 사실상 없고
(부상 문제가 뭐 바로 해결되는것도 아니고..)

나머지 LCK 1시드팀은 선발전 거쳐서 올라오는만큼 경기력, 체급이 올라올꺼같아서
개인적으로 DRX보다 좋은 폼을 보여주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최소 19시즌 LCK 최강팀이였던 T1보다 지금 담원이 훨씬 쎄보여서 4강까지는 무난할꺼같아요
4강에서 이기면 우승이라고 보고
황제의마린
20/09/07 02:1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지금 담원은 예전에 14 삼성 왕조가 롤드컵 재패하고 선수들 흩어지고
15 SKT가 받던 평가를 보던 느낌이에요

이제 LCK 한물간거 아냐 ? 중국, 유럽 이길수있겠어 ?
15 MSI에서 EDG한테 져서 준우승하고

담원이 기록깨기 전까지 역대 최고의 LCK 리그 기록을 가지고 있던 15 SKT가 저런 평가였습니다

특히 당시 락스(그땐 쿠)는 저것보다 더 평가가 낮았죠
그런데 자기들 저평가 다 부수고 결국 결승 올라왔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때 쿠보다 지금의 DRX가 고점이 더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근데 결과는 ?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롤드컵 역대 최강팀의 탄생이였죠

전 2년간의 국제전 성과 때문에 지금 LCK 팀들이 너무 과소평가 받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수없습니다
이번 시즌 LPL 경기를 많이 챙겨보면서도 느낀게

솔직히 TES, 짐동 제외하면 그닥? 이였거든요
다른 라인은 딱히 안 밀리는데 정글, 서폿이 그나마 좀 불안하다정도 생각이였는데

결승전 캐니언, 베릴 폼 보고 그 걱정도 그냥 지웠습니다

제 경험상 지금 담원의 경기력은 역대 LCK 롤드컵 진출팀들중에서도 최강급이라고 보고 있거든요
담원이 긴장하지 않고 제 실력 보여주면 우승은 무조건 한다고 보고 있고

LCK 3시드팀, DRX도 좋은 성적 거둘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냥 담원이 너무 역대급 팀이였고 LCK 나머지 팀들도 좋은 팀이다라고
롤드컵 끝나고 평가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랜슬롯
20/09/07 02:26
수정 아이콘
담원은 일단 최소 4강급 정도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대회의 변수를 제외하면 정말 순수 경기력 측면에서 봤을때 담원은 섬머 어나더레벨을 달성한 팀이고, lck가 3부리그 취급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이렇게까지 어나더레벨을 보여준 팀이라면 충분히 고평가 받을만하죠. 다만, 섬머 최정상에서 기달렸고, 2위와의 격차 역시 제법 난 상황이였기에, 아직도 다전제의 변수는 남아있다고 봅니다. 또한 교전으로 이득을 본 담원인만큼, 과연 LPL팀들과의 승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포인트일것같구요.

그외 DRX + 젠지(or T1, KT, AF)는 8강권정도가 맞는 것같습니다. 조별리그 탈락은 아마 왠만하면 하지 않을까 싶은데, 문제는 다전제로 갔을때 과연 어떤 폼을 보여줄지 모르겠습니다. DRX는 뚜렷한 약점이 있고 (쵸비 이외 캐리라인의 부재), 젠지의 경우도 고르게 강한 것처럼 보였지만 상대적으로 바텀 의존도가 높고, MSC처럼 확 밀려버려도 이상하지 않죠. T1의 경우 올라온다손 치더라도 테디의 부진이 고쳐지지 않는다면 후반의 티원은 없는 말이고, 미드도 아직 흔들리고 있습니다. KT 아프리카의 고점 경기력또한 국제무대에서 나올지도 모르고, 나온다손치더라도 과연 그 고점 경기력으로 어디까지 갈지도 의문이구요.

LCK내에서도 1티어가 담원이고
2티어가 DRX, 젠지
현재로써는 3티어에 T1, AF, KT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됬건... 우승 절대 못함! 이라고 말할 순 없지만 쉬운길은 아닐겁니다.
좋은데이
20/09/07 03:22
수정 아이콘
17년도부터 각리그 1티어팀들은 미묘한 상성이나 그날의 컨디션같은걸로 갈리는 느낌이라 대진이 중요할거같네요.
17- 4강 대진반대였으면 진짜 위험했다보고
18- 딱 IG만 아니면 결승갔을거같은데 바로만나서 8강
19- 딱 G2만 아니면 결승갔을거같은데 4강에서 만남
딱 대진운 최상, 최악, 중간 다 경험한 느낌
20- 지금도 1티어팀들 경기력차이는 거의 없어보이는데
팀들간 미묘한 상성은 있어보여요.
자몽맛쌈무
20/09/07 03:58
수정 아이콘
가시밭길이지만 잘해내주길 ㅠ
20/09/07 06:21
수정 아이콘
15 프나틱은 자국리그 역대급 무적포스로 전승 우승했었고 월즈 초기 스크림도르 생각하면 음.. 경기력은 언제나 상대적인거라 담원이 유일신 같아도 막상 붙어보면 몰라요.
20/09/07 11:02
수정 아이콘
lpl 팀들의 정글러 주도하에 이뤄지는 게임 설계를 감당할 수 있는 팀이 담원말곤 떠오르지 않습니다. lec쪽은 정글 챔프폭 부터 밀리고 lck도 drx가 메타에 맞는 정글 챔프들을 계속 사용하고 있지만 라이너들의 엉덩이가 무거운 팀이구요. t1이 계속 변화에 대해 언급하고 니달리 사용하길래 기대했는데 결국 볼베, 세트로 회귀하더군요. 상대적으로 체급이 낮다고 무시당하는 lgd 조차도 정글 매치업에서 앞서면 징동을 잡아내는 팀이라서 담원이 계속 태클 걸지 않는 이상 lpl 독식 가능성 꽤 높다고 봅니다.
장고끝에악수
20/09/07 13:51
수정 아이콘
lec 상향 평준화에서 그냥 댓글로 내렸네요.
얘네는 라인 주도권이라는 개념이 없어보이는 플레이를 합니다.
소금사탕
20/09/07 15:49
수정 아이콘
담원은 우승텐더가 맞다
하지만 3개 메이저 지역 탑팀3개씩만 봤을때 2부리그조차 힘겨워 보인다....가 제 생각입니다

어제 lec 결승 2세트 보면서 생각한건데,
프나틱의 저런 조합 꺼내드는게 유럽이고
프나틱이 말도 안되게 던져서 역전 당한거지만, 그또한 캡스라는 아웃라이어가 상대편에 있었기 때문이었고,
lck팀이 상대였다면 프나틱의 플레이가 역전의 발판이 되는 스로잉이 아닌, 그냥 해프닝이 됐을 가능성이 높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lec-lck 상위5개팀이 경쟁하면 lck가 우위잡을수 있어도
상위3개팀은... 진짜 모르겠다 싶네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블레이즈
20/09/07 15:53
수정 아이콘
리그 전체적으로 보면 확실히 LPL은 더 상향평준화됐고, LCK는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전체적인 평균 수준은 약간 하향된 느낌에, LEC는 G2 프나틱의 폼이 떨어진 대신 신흥강호들의 등장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롤드컵은 상위3~4팀만 나오다 보니 양극화의 리그 LCK는 조금 더 강해진다고 봐야하고, 반대로 최상위권 팀들의 포스가 약해진 LEC는 다소 저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네요. 파워랭킹 등에서도 이런 점이 잘 반영되고 있구요.

저는 이번엔 담원 때문에 LEC보다는 좋은 성적을 낼것 같습니다. LEC는 G2 말고는 확실한 강팀의 면모를 갖춘 팀이 안보이는데 G2 조차도 작년보다 전력이 떨어진 상태죠. 다만 LPL과 비교하자면, 담원 외에 DRX+누가 올라오든 이 두팀은 쑤닝이나 LGD보다 낫다고 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냉정히 얘기해서 쑤닝보다는 아래같네요. 담원은 확실히 LCK 내에서는 다른 차원에 있는 팀이고 절대적 경기력 또한 탁월하기 때문에 TES JDG 와 함께 3강으로 꼽히기에 충분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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