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8/31 17:20
저도 그렇게 생각하긴 하는데 해외 팬덤은 또 다르게 생각한다고 여기서 본 기억이 나네요.
예를 들어 역체원을 뽑는데 있어 LCK 팬들은 당연히 롤드컵 2회 우승자인 뱅을 뽑지만 해외팬들은 우지라고 주장하는 경우도 많다고 해서요.
20/08/31 17:20
어제 데프트 인터뷰에서도 프로게이머로서 롤드컵에 가야하는게 목표이고, 그건 너무나 당연한것이라는 뉘앙스로 말하더라구요. 정말 롤드컵은 롤판의 알파이자 오메가인듯 합니다.
20/08/31 17:20
축구도 결국 챔스 먹는 팀이 그해 최강팀 이야기 들으니까요
PSG가 맨날 리그 우승먹어도 최강팀 소리 못듣는것도... MLB도 결국 시즌 성적은 잘 기억 안나고 월드시리즈 먹는 팀이 그해 최고팀이고요
20/09/01 14:05
유럽축구는 리버풀같이 리그 우승이 너무 오래전이라 챔스 우승 이상으로 팬들이 더 원하는 케이스도 있죠. 그런데 롤판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인게 젠지가 단일팀 이후로 lck 우승이 한번도 없지만 젠지팬 99.9%이상이 lck우승보다 롤드컵 우승을 원할거라고 생각합니다.
20/08/31 17:23
어제 DRX 5세트에서 이기고나니 나온 문구만봐도 답 나오죠. [LCK 결승 진출!] 이 아니라, [LOL 월드챔피언쉽 진출!] 이라고 떴죠.
20/08/31 17:24
동의 또 동의합니다.
그 위상이 넘사벽이죠. 심지어 msi는 월즈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니.. 저는 스프링,섬머를 없애고, 단일 정규시즌으로 길게 가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축구나 야구처럼요. 지금의 스프링은 정말 선수의 합을 맞추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게 됐죠. c9이나 t1보면 합산했다면 얘기가 달랐겠죠.
20/08/31 17:26
MSI가 있는 이유중에 하나는.
1 - 정규시즌이 너무 길어지면 후반부 경기가 다 죽어버릴수 있어서 2 - 중간에 끊어서 세계대회를 미리 해보기 위해서 3 - 시즌 중간에 대격변을 하고 싶어서. (실제로 MSI가 끝나고 크게 바꾸니깐) 4 - 롤을 실제 하는 유저 입장에서 1년간 변화가 없는건 너무 텀이 길기 때문에 (그래서 MSI를 넣어서 반년주기로 바꾼거고) 라는걸 고려하면 지금 구조 자체는 맞다고 봅니다.
20/08/31 17:32
그렇긴 한데.. 사실
EDG / RNG / G2가 MSI 먹고 나서 얻은 큰 인기를 생각하면. MSI도 보기보단 위상이 꽤 높긴 해서. 월즈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자국리그 우승한다고 인기 원기옥 터지나..를 생각하면 MSI도 가치는 꽤 나오긴 합니다. TES도 MSC 먹고 나서 중국에서 지표 뻥 터졌고... 그런면에서 보면 TES는 4일 이벤트전 가볍게 하고 인기도르만 쪽 먹었으니 가성비가 가장 좋지 않았나..
20/08/31 17:55
MSI가 월즈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란 말엔 동의가 잘 안되네요. 월즈의 위상이 엄청나고 또 롤판의 모든것 알파이자 오메가라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자국리그 1위팀들만 붙는 MSI가 "아무것도"아닌 위상이라고 생각하기는 좀 힘듭니다. 스프링 시즌의 모든것은 MSI를 위해서 있고, MSI 성적에 따라 시드배분이 달라진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절대 아무것도 아닌 것은 아니죠.
월즈가 100의 위상이라면 MSI가 70, 자국 1부리그가 40 이라고 봅니다. 40따리 아무리해봤자 100에 비빌수 없는 것처럼, MSI한번은 자국리그 한번보다는 더 큰 위상이라고 봐요 저는.
20/08/31 17:26
월챔이 가장 중요한 대회인건 맞는데, 각 지역리그 우승도 중요한 커리어라고 생각합니다.
각 지역의 스프링 우승도 E스포츠 역사에서 계속 기억될 발자취죠. 월챔 진출 여부와 상관없이...
20/08/31 17:26
한 해의 전부인데 올해도 같은 의미를 둘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관중 앞에서 챈트를 받거나 야유를 받는 부담도 없고 뭔가 많이 빠진 느낌이에요 내년에는 코로나가 좀 잡히길 바랄뿐입니다...
20/08/31 17:34
흥이 안난다 뿐이지, 대회 위상은 그대로라고 생각합니다. 뭐 챔스처럼 경기숫자가 줄어든것도 아니니까요.
관중소리 저도 엄청나게 그립습니다.선수들도 세계 팬들의 환호를 들으면서 하는것과 아닌것은 정말 다를텐데 안타깝구요. 저도 그런 부분은 진짜 아쉬워요. 코로나 아웃!
20/08/31 17:27
이건 어쩔 수가 없는게, 프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돈인데 지역 리그와 롤드컵의 상금이 너무 넘사벽 차이라서.....
까놓고 28억짜리 대회 앞에서 1억짜리 대회는 예선 취급만 받아도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상금만 보면 오히려 지역리그 우승이 고평가 받고 있다고 될 정도로요. 게다가 롤드컵=리그간 경쟁이라는 국뽕 이벤트까지 들어간다면 그 차이는 기존 스포츠에서 볼 수 없었던 압도적인 차이라 봅니다. 그냥 롤드컵 우승하려고 롤 프로 하는거예요.
20/08/31 17:42
맞아요. 다른 스포츠랑 비교하는게 좀 안어울린다는 생각을 항상 했는데 최근 여론 보면서 확신이 들었습니다. 롤드컵 우승하려고 프로한다는 그말에 완전히 동의합니다.
20/08/31 18:54
굳이 비교하자면, 제가 축구는 잘 모릅니다만 프리미어 리그 우승과 유럽 챔피언스 리그+월드컵 우승을 비교하는 정도라 봅니다. 프리미어 리그 우승도 영예롭긴 하지만 만약 자기가 선수인데 후자를 할 수 있다면 전자는 그냥 제낄 수 있지 않을까요? 선수 평가에도 후자가 절대적인 걸로 알고요.
20/09/01 14:11
요새 선수층보면 독일도 덴마크 이상으로 강한팀을 꾸릴수 있습니다.
거기에 대만 베트남 미국 포함하면 경쟁력 있는 국가 6~7나라 정도 나오겠네요.
20/08/31 19:40
옵드컵을 보니 단발성 국적대회라는게 선수들이 받는 부담에 비해서 그다지 메리트가 없는 대회더군요.
상금을 많이 건다고 달라지기 힘든게 합을 맞출시간이 많은것도 아니라(축구는 월드컵 지역예선일정이 있어 자주 소집되고 월드컵이 아니여도 A매치경기를 자주 하는편이죠)뭔가 선수들 스피릿도 잘 안올라오는데 지면 비난만 엄청받는 느낌이..
20/08/31 17:29
28억에 우승 스킨 수입은 미포함입니다.
이건 포함시킬수가 없는게 '반년뒤에 스킨이 나오고' '그걸 다시 1년간 판매한 후 정산해서 지급' 이라 실질적으론 거의 2년뒤 지급이라서..
20/08/31 17:29
롤드컵 빼고 다먹은 지투나 알앤지보다는 그 해 롤드컵 우승자 평가가 더 좋은거 보면 리그 우승른 그닥 의미 있는거 같지는 않네요.
20/09/01 14:15
이적이야 얼마든지 가능한데 대부분 팀들 계약이 연말까지로 되어있을뿐이죠. 롤판은 계약 만료가 안된 선수를 임대나 이적료내고 데려오는 체계가 활성화되지 않았으니까요. 실제로 v5나 lgd같이 스프링 후에 로스터를 갈아엎어서 성적이 크게 향상된 케이스가 있기도 하죠.
20/08/31 17:39
지역리그 존재 이유가 월챔 때문이라고 봐도 무방해서요
그래서 따로 선발전 없애버린 지역들은 별로입니다 롤드컵 거의 바로 직전, 마지막 미라클 런을 위한 원코인은 남겨줘야죠!
20/08/31 17:41
개인적으로 롤드컵과 지역리그 우승 차이는 mlb 월시우승과 지구우승정도의 격차라고 생각합니다. 얕잡아볼건 아니지만 결국 월시를 향한 여정 중 하나 정도로요. 물론 우승 못 해도 와카로 올라갈 수 있듯이 롤컵도 그렇고...
20/08/31 17:42
롤드컵이 전부죠. 라이엇이 월챔을 과몰입의 끝판왕이 되는 구조로 짜놨죠. 예전에 국제 경쟁력 없어도 로컬리그 잘 즐기면 그만 아니냐는 의견들이 좀 나왔었는데 전 잘 공감이 안갔습니다. 그냥 시스템 자체가 국제대회 성적이 로컬 리그의 위상과 흥행에 그대로 반영되죠. 요새 LPL은 물론이고 LEC 보시는 분들 엄청 늘어난 것도 확 체감이 되는데..반면 LCS는 진짜 해가 갈수록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져가고 있죠..
20/08/31 17:46
LEC는 시간대도 해축보던 시간대에다가, 프로덕션 자체의 파워도 강력한게 장점이라고 보는데 사실 저도 보기시작한 근본적인 이유는 18월즈에서 활약했던 캡스가 합류한 G2라는 슈퍼팀의 결성이 큰 이유였기때문에 동의합니다.
20/08/31 17:44
또 하나 짚고 넘어가야할 점은 LoL 이스포츠가 단순히 게임의 인기에 힘입어 지금의 위상으로 올라온 게 아니라 라이엇이 시즌2 월드 챔피언십을 전례없는 규모의 국제게임대회로 리뉴얼하며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기 때문입니다. 이후 롤드컵을 중심으로 게임단과 각 지역리그가 형성되는 과정을 거쳤고요. 그야말로 롤 프로씬의 처음이자 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0/08/31 17:48
라이엇이 일 안한다 안한다 하는데 진짜 월드 챔피언쉽 브랜딩은 완벽했죠. 대회의 권위가 인정받으려면 사실 세월의 흐름이 제일 크다고 보는데 어떻게 단시간내에 대회의 권위를 그렇게 끌어올렸나 싶을정도.
20/08/31 17:53
롤드컵 1회우승, LCK 0회우승 vs 롤드컵 0회우승, LCK 4회우승(2년싹쓰리)
제가 게이머면 고민 좀 하다가 전자 고릅니다.
20/08/31 18:14
개인적으론 마음에 안들긴 하지만...
(그냥 축구 챔스 보듯 국뽕 빼고 즐기는 처지인데, 김정수 감독이 말했든, 팀의 우승이지 lck의 우승이 아니죠 ) 현실적으론 현재 lck는 롤드컵 한국대표 선발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죠...;;
20/08/31 18:16
상금만 따지면 lck우승 28번해야 롤드컵 1회 우승입니다. 스킨판매정산 제외하구요. lck가 생겨난 이후 모든 대회 우승상금보다 1호롤드컵우승이 훨씬 더 많습니다. 비교자체가 안되요.
20/08/31 18:17
메이저리그로 보면 되겠죠
각 리그는 그냥 아메리칸,내셔널 동부 서부 중부인거고 와일드 카드로 올라갔건 쉽다는 소리듣는 리그에서 올라갔건 월드시리즈 우승하면 그해 최고의 팀인거고
20/08/31 18:18
선수 평가에 있어서도 롤드컵이 제일 중요한 건 맞죠. 그렇다고 롤드컵으로 커리어 줄세워서 그해 또는 역대 선수들 가치 평가한다? 그런 식의 단순무식한 선수 평가가 가능한 것도 아직 롤판이 덜 성숙해서라고 봅니다. 실제로 해외는 그렇게 단순무식하게 커리어 줄세우기는 안 하는 것 같더군요. 팀스포츠 보시는 분들은 아실 겁니다. 그 어떤 팀스포츠도 그런 식으로 단순하게 줄세우기는 안 해요. 물론 롤이라는 종목은 기성 스포츠보다 주전이 훨씬 확고하고 그만큼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큰 종목이긴 합니다(그러나 기성 스포츠와 또 다른 점은 패치에 대한 의존도도 크다는 것입니다). 그걸 감안하더라도 한국씬 특유의 롤드컵 만능주의(롤드컵 우선주의가 아닙니다. 만능주의입니다)는 별로 설득력 없다고 보는 편입니다. 제 뜻과는 다르게 국내에서는 그게 대세지만요. nba만 하더라도 플옵이 실상 그 시즌 전부지만, 선수 평가를 플옵 만능주의로 하진 않죠. 괜히 시엠>파엠이겠습니까. 시엠도 플옵 활약을 안 보는 건 아니겠지만...
20/08/31 18:26
이거야 간단한게 선수 개인 기량을 측정할 명확한 스탯이 없는 종목이라서 그렇죠 뭐
자기 눈밖에 믿을게 없는데 롤이라는게임이 팀원이 개잘하면 게임하기가 개쉽거든요 평범한 선수도 개쩌는팀원4명이랑하면 나 못하는부분은 하나도 안보이고 가끔 한번만 잘해도 개잘해보이니까 피펜이 조던이랑 2옵션으로 못한것도 아니고 할만큼 하면서 6번우승했다고해서 3번우승한 르브론보다 더 뛰어난선수일수가 없는게 그냥 기록만 봐도 선수클래스차이가 한참나니까 그런건데 롤은 기록이 없으니까 조던이랑 같이 6번우승한 피펜이 3번우승한 르브론보다 잘한다고 우길수있어서그럼
20/08/31 18:28
근데 축구나 농구도 그렇게까지 스탯이 발달했냐 하면 의문이거든요. 롤보다야 한참 더 발전하긴 했겠지만요. 그렇다고 가령 축구에서 스탯이 이만큼이라도 발전하기 전에는 또 달랐나? 그렇지 않죠. 스탯이 발전하기 전에도 국내 롤판에서 단순하게 롤드컵으로 커리어 줄세우기 하는 그런 짓은 안 했죠.
20/08/31 18:33
그렇다고 그냥 단순하게 롤드컵 커리어로 선수 줄세우기 하는 것도 합리적이진 않죠. 롤드컵 성적+지역리그 성적+퍼포먼스 정도로 평가하는 게 훨씬 합리적이라고 봅니다. 이게 뇌피셜의 영역은 맞죠. 근데 차라리 뇌피셜의 영역이라는 걸 어느 정도 인정하고 들어가는 게 합리적이지, 이거 뇌피셜의 영역이라고 아예 뇌피셜 영역을 제껴놓고 롤드컵 커리어로만 평가한다? 솔직히 이런 기준이 어떻게 국내에서 대세가 되었나 신기할 정도입니다.
20/09/01 09:55
일단 한 가지 정정하면, NBA에서 시엠은 플옵활약 아예 안 봅니다. 정규 시즌 끝나자마자 플옵 들어가기 전에 투표해요. 볼 수가 없죠.
그리고 축구야 좀 그렇지만, 농구 정도면 정말 스탯적으로 참고할 게 많은 편이죠. 스탯 끝판왕인 야구에 비해 부족하다 뿐이지, 1차스탯, 2차스탯만 잘 봐도 대충 실력 정량화가 어느 정도는 되는 편입니다. 아웃라이어가 있기야 하지만,
20/08/31 18:38
뱅이 국내와 해외에서 평이 엄청 갈리는 선수중 하나인데
저는 LCS간시점에서 T1에서의 우승-우승-준우승 3년 제외하면 전후 커리어가 이제 은퇴할때까지 그냥 0취급받을거라 재키러브가 은퇴할때쯤에 역체원자리 차지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지않나 생각합니다
20/08/31 18:44
사실 농구비교는 본문에 밝혔든 문외한이라 하나도 이해 못했고, 팀원이 개 잘하면 게임하기 쉬운거아니냐? 이쪽에 동의한건데 크크.
뱅은 결국 '페이커와 팀이 아닐때 뭘 보여줬냐?' 이 부분때문에 논란이 생긴다고 봅니다. 페이커와 팀 하기 이전인 나진-SKT T1 S 시절과 이후인 LCS 시절 둘다 보여준게 없으니까요. 특히나 LCS데뷔시즌인 작년의 부진, 올해 좀 괜찮아지나 했는데 이번 서머 플옵에서도 정말 안좋은 모습을 보여준것 때문에 레딧 평가는 혹독할 수 밖에 없죠. 말씀하신대로 뱅의 커리어는 사실상 스탑인 상황이고, 재키러브는 나이와 팀을 고려하면 커리어를 더 쌓을 수 있겠죠. 더 쌓다보면 역체원 자리를 노릴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20/08/31 19:07
단순무식하게 롤드컵 커리어만으로 줄세우는 문화가 한국 롤판의 대세인가요? 저는 그렇게 못느꼈습니다. 롤드컵이 선수들이 꿈꾸는 최고의 목표라는 점은 맞지만, 사후적으로 선수 평가할 때 롤드컵 커리어만 보지는 않잖아요.
롤드컵 우승 1회, 준우승 1회에 빛나는 크라운에 대해 오히려 저평가가 심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이고, 롤드컵 커리어만 따지면 세체급인 듀크나 블랭크를 역체탑, 역체정으로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잖아요. 반면, 롤드컵 출전 1회에 8강따리가 고작인 기인은 오랫동안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롤드컵 커리어만으로 줄세워서 그해, 또는 역대 선수들 가치평가하는 것이 한국 롤판의 주류적인 흐름은 아니라고 봅니다.
20/08/31 20:12
이건 비교가 틀린게,
nba는 어떻든 같은 리그, 같은 경기수, 같은 플옵 방식을 공유하는 단일리그이자 파엠이고, 롤드컵은 리그방식,경기수,플옵 다 다른 4대리그를 비롯해서 여러 지역의 수위권팀들의 결판장이라... 오히려 챔스에 가깝죠.
20/08/31 20:19
오히려 그래서 nba 플옵 가치가 더 크죠. nba 정규시즌 대비해서 말입니다. 챔스도 권위로는 지역리그보다 훨씬 우위지만요. 제 말은 그만큼 가중치가 큰데도 불구하고 그게 전부는 아니라는 겁니다. 적어도 선수 평가에 있어서는요.
20/08/31 22:00
국내도 딱히 대세 아니에요. 커리어+퍼포먼스를 모두 보는게 오히려 대세입니다. 다만 사람마다 평가기준도 다르고 각 기준에 부여하는 비중이나 가중치도 다르다보니 상대의 견해를 반박할때 마치 특정 부분만 보는거처럼 일반화하게 되면서 매번 같은 논쟁이 일어나는거죠.
그리고 롤판에서 정규시즌의 가치가 야구나 NBA와 비교해서 그다지 비중이 없는 이유는 치르는 경기수 자체의 문제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통합 이후로는 정규시즌 POG라든가 퍼스트팀 이런 것들도 슬슬 의미를 두는 느낌이 강해지고 있는데(앞서 말한 프로스포츠의 전례를 밟듯이), 롤이라는 게임과 롤 대회 시스템의 특성상 동일시하긴 어렵습니다. 비슷하나, MLB나 NBA와 같은 케이스와는 또 다른겁니다. 그리고 선수 평가에 커리어가 전부는 아니지만 빼놓을 수 없는 이유는, 결국 프로는 커리어라는 결과물로 증명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선수 평가에 커리어가 그렇게 큰 비중을 차지 하지 않는 스포츠라봤자 저는 팀단위 스포츠에서는 개인스탯이 그나마 고도화되고 종목 특성 자체도 여타 스포츠에 비해 개인역량을 그나마 스탯에 잘 반영할 수 있는 야구 정도밖에 못봤습니다. 농구, 축구마저도 그 내부 분위기를 보면 맨날 싸워요. 애초에 논쟁이 없을 수 없고, 결국 그 논란을 잠재우는 것은 커리어와 그 커리어를 쌓을때의 퍼포먼스입니다. 꼭 롤드컵이 아니더라도 큰 대회 성적은 필수인게 현실이죠.
20/08/31 18:18
본문에 동의하는데 그래서 아쉽습니다 필요 이상으로 리그가 너무 위상이 낮아요... 리그가 짧은게 아닌데 그 기간동안 우수한 성적 거둔거면 매우매우 훌륭한 성과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냥 롤드컵 전초전 혹은 자격획득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죠. 리그 시청이라는 행위 자체의 값어치가 너무 낮다고 느낀적이 한 두번이 아니라서 더 쓰고싶었던 말이기도해요.
20/08/31 18:26
팀으로 보면 당연히 ig겠지만, 선수 평가에 있어서 가령 그해 세체원은 우지라는 평가가 우세일 겁니다. 심지어 롤드컵에 대한 가중치를 훨씬 많이 두는 국내에서조차 그런 평가가 꽤 있었던 걸로 기억하고... 해외는 두말 할 필요도 없죠.
20/08/31 18:31
이거는 반대로 재키러브 저평가가 너무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IG가 가장 힘들었다는 8강 승부에서 클러치플레이를 한건 재키러브였죠.
우지는 결국 야난 와디드 듀오를 못 뚫어서 무너진순간 어쩔 수 없어요.
20/08/31 18:35
재키러브를 저평가 하는 게 아니라 그만큼 우지를 고평가 하는 거죠. 그때야 재키러브가 (적어도 국내에서는) 우스운 취급을 받았던 게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현재도 그런 평가가 크게 달라졌냐 하면 아니거든요. 그만큼 그 당시의 우지를 고평가 하는 거죠. 여담이지만 비슷한 이유로 그래서 저는 17년 세체미는 페이커가 맞다고 봅니다.
20/08/31 18:37
17 세체미 이야기는 정말 안좋아하는 이야기라서 하고싶지않네요...
그 평가가 정당한지 안 정당한지를 떠나서 선수 한명의 멘탈을 완전히 무너뜨린 이야기라서요.
20/08/31 18:47
선수 상처받을까봐 평가하지말자는 얘기는 아니고 그냥 17세체미 이야기가 저한테는 좀 그래서 크크. 저는 할만큼 해서 세체미라고 보는데 ,실제상황입니다님처럼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니까요. 뭐 사람마다 보는눈이 다른데 평가가 다양한건 당연하죠.
20/08/31 18:50
그렇긴 하죠. 근데 애초에 이런 논쟁이 나오는 이유가 생각보다 롤드컵이 전부까진 아니라는 방증 아닌가 싶네요. 적어도 선수 평가에 있어서는 말이죠. 국내에서조차 종종 그해 세체라인 평가를 롤드컵 만능론으로 평가하질 않는데, 해외야 오죽하겠습니까. 롤드컵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 자체를 부정하는 분은 극소수일 겁니다. '그래서 그 롤드컵이라는 게, 얼마만큼 중요한데?' 이게 문제죠.
20/08/31 18:55
그렇게 따지면 작년 세체라인에 G2를 가지고 논쟁이 일어났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16세체탑이 스맵이냐 듀크나 큐베냐는 생각보다 시끄럽지 않았죠. 작년 세체라인 논쟁도 별로 시끄럽지 않았습니다. 저는 페이커랑 우지라서 그런 얘기가 나온다고 봅니다. 이 선수들이 잘못했다는게 아니라 결국 이 선수들이 슈퍼스타고 그 인기때문에 더 많이 회자되는거죠. 그 과정에서 위상을 왜곡하는 경우가 생긴다고 봅니다. 14롤드컵 결승 우승현장에서 세체미는 누구? 를 물어볼때부터 시작이였죠.
20/08/31 19:03
저는 페이커라서 혹은 우지라서 특별히 문제가 됐던 게 아니라, 오히려 국내에서 롤드컵에 대한 가중치가 기이할 정도로 높아서 이제껏 별로 문제가 안 됐던 거라고 봅니다. '그냥 대충대충 아 그해 세체라인 그냥 우승한 애들 줘~ 왜냐? 롤드컵이 짱이니까!'가 대세였으니까요. 그런 국내씬에서조차 간혹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는 거죠. 하긴 뭐 페이커라서 혹은 우지라서 롤드컵 만능론이 초강세인 국내에서조차 특별히 문제가 됐던 거다... 라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 세체라인에 대해서도 국내에서 논란이 없었던 건 아니죠. 더샤이가 세체탑이라는 여론이 꽤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그것도 더샤이니까... 라서 그런 걸 수도 있긴 하죠. 근데 이건 그 선수들이 특별한 취급을 받았던 걸로 볼 수도 있지만, 제가 보기엔 애초에 국내에서 롤드컵 만능론이 이토록 초강세인 게 이상한 거라고 보거든요. 특별 취급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국내에서도 그런 문제가 없었던 게 아니라는 겁니다. 이런 마당에 해외야 오죽하겠냐는 거죠.
20/08/31 19:08
작년에 더샤이가 언급되었다는거 자체가 그 말씀입니다. 작년 더샤이가 이룬게 뭐죠?
19 세체라인에 왜 더샤이가 언급되는거죠? 그 전 모든대회 우승-롤드컵 준우승인 G2멤버들이 아니라요. 18때 밍 세체폿이야기는요? 말씀하신대로 대회 위상에 관한 문제 때문이라면 제가 말한 G2나 RNG의 나머지 선수들도 언급되고 논란이 일어났다면 동의할텐데 그게 아니라서 저는 동의하기 힘드네요. 선수평가를 할때 커리어가 아니라 퍼포먼스를 보자는 이야기를 하시는거면 어느정도 동의할 수 있습니다만, 대회 위상의 불균형에 대해 이야기하고싶으신거면 동의하기 힘드네요.
20/08/31 19:16
LPL 우승이랑 롤드컵 4강
그리고 그 과정에서 더샤이가 보여준 퍼포먼스요. 이게 더샤이가 보여준 겁니다. 그니까 제가 이야기하는 게 [선수평가를 할때 커리어가 아니라 퍼포먼스를 보자는 이야기]입니다. 아 물론 지역리그나 msi 커리어도 어느 정도 보긴 봐야죠. 가중치가 롤드컵보다 떨어지긴 하겠지만요. 제가 반대하는 건 롤드컵 지상주의입니다. 롤드컵 단 하나만으로 모든 게 결정되는 건 아니란 거죠. 실제로도 그렇게 평가들 하고 있구요. 다만 국내에서 기이할 정도로 롤드컵 지상주의가 강세일 뿐...
20/08/31 19:48
그 얘기를 하시는거면 왜 저랑 이렇게 길게 얘기하셨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재키러브가 저평가되었다고 한건, 위에서 말한것처럼 재키러브도 잘 했었는데 사람들이 기억을 잘 못했다. 이쪽이 포인트였는데요. 단순 우승해서 재키러브 세체원이라고 한게 아니라요.
20/08/31 19:53
그렇군요. 저는 에바그린님께서 본문에서 [롤드컵으로 모든게 가려집니다. 최고의 팀, 최고의 리그, 최고의 선수가요]라고 하셔서 그런 맥락으로 저한테 댓글을 다셨던 거라 생각해서요..
20/08/31 19:59
위에 제가 다른분에게 대댓글로 단 내용에서도 유추할 수 있겠지만 저도 단순 커리어 만능론자 까지는 아닙니다. 당연히 다 종합해서 봐야죠. 커리어중에서는 롤드컵에 가중치가 높을 뿐이죠.
20/08/31 19:37
사실 그때 기억이 많이 희석되기도 했고 이제껏 그닥 관심을 크게 가져봤던 주제는 아니라서 딱히 뭐 강하게 주장하는 내용은 아닙니다. 롤드컵 우승이 전부가 아니라는 이야기에 방점이 찍혀 있다고 봐주십시오.
20/08/31 19:38
저도 롤드컵 우승이 전부가 아니라는건
16 롤드컵 블랭크 하나로 모두 반박이 된다는점에서 동의는 하는데요 예시를 너무 민감한걸 들고오셨습니다 차라리 말씀하신대로 19더샤이나 18우지를 들고 이야기했으면 됐을껀데
20/08/31 18:24
근데 상금 얘기가 많아서 덧붙이면, 상금 기준으로 롤드컵 <<<<< 도타컵 이라고 하면 그건 또 다들 어이없어하실 거 같은데요.
아 물론 롤드컵이 리그보다 위인거야 맞지만 너무 극단적으로 상금만 놓고 따지는건 어폐가 있다고 봅니다.
20/08/31 18:29
상금 자체가 작은거 아니냐는 얘기는 자주 나왔죠. 도타와의 비교도요. 저도 롤이라는 게임이 가지는 가치에 비해서는 적다고 생각합니다.
20/08/31 18:32
그건 반은 동의하고 반은 동의 안합니다. 결국 상금이라는게 프로에게는 중요할 수밖에 없는거니까요.
근데 상금만으로 롤드컵이 최고의 대회라고 말하는건 아니죠. 저도 본문에 상금 때문에 그렇다고 쓴거라기보다는 그냥 여러가지 이유중에 상금도 있다는 의미로 쓴겁니다. 아무래도 숫자가 가장 직관적이니까요. 다른건 뭐랄까.. 주관이 섞이기 쉬운 내용들이라..
20/08/31 18:38
이게 같은 종목끼리 비교해야 하는거라......같은 종목이라 쳐도 국가대표와 클럽대회가 다르고요. 근데 롤드컵-지역 리그는 참가하는 주체가 완벽하게 동일한 대회라서.
다른 종목끼리 비교하는건 종목간의 시장규모와 연봉에 따라 직접 비교가 어려운 것도 있는데 같은 종목 내에서 다른 대회끼리 비교하는건 그냥 심플하게 상금으로 위상을 나래비 세워도 크게 무리 없습니다. 대표적으로 바둑이 있죠. 다른 종목은 선수권 대회가 그렇게 많지 않지만(아니면 단일리그거나) 바둑같은 경우는 이스포츠와 유사한 면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20/09/01 14:24
특히 lck가 유독 상금이 그동안 오르지도 않았고 적은 편이라 롤드컵이 lck의 29배 이런 얘기는 별로 와닿지 않네요. 상금이 9년째 그대로인데 프차해도 상금 그대로일까 좀 두렵기까지 합니다.
20/08/31 18:31
그 해 최강팀 = 롤드컵 우승팀
롤드컵 = 롤 프로 선수가 롤을 하는 이유의 전부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미 구조가 그렇게 되어 있죠, 뭐. 예전에 국제대회 성적 의식할 필요 없이 LCK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여론도 있었지만 저는 전혀 동의가 안 되더군요. 로컬 리그는 롤드컵 상위 컨텐더 팀들을 계속 배출함으로써 리그 위상을 계속 증명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20/08/31 18:33
프로=돈인데
상금쪽 수입은 당연할뿐더러 결국 시즌끝나고 내후년 연봉협상 및 이적시장에서 선수 가치를 결정하는 척도는 롤드컵 성과>>>>>>>>>>>>>>>다른 모든것 입니다 프로=돈 롤드컵성과=가치를 결정하는 가장 최우선요소
20/08/31 18:34
최소 8할쯤? 그나마 lck가 나가면 롤드컵우승할때는 lck우승이 좀 대접받았는데(반대로 해외리그 우승은 개차반취급이었고) 이젠 그것도 아니라.. 무관인 선수들이 한번 먹냐 아니냐 그정도만 이슈인거 같네요
20/08/31 19:16
리그 상위권이 성적의 끝이 아니라 롤드컵 도전권이니까요 크크
리그별로 잘하는 팀들 뽑아서 하는 대회인대 리그보다 낮을수가 없죠
20/08/31 19:45
전세트 승리 스프링 서머 연속 우승 & 롤드컵 준우승
vs 스프링 서머 모두 우승 실패 & 턱걸이 포인트로 3위 롤드컵 진출 & 롤드컵 우승팀 최악의 승률을 기록하며 우승 여기서 정답이 후자인 이상 롤드컵이 알파요, 오메가일 수 밖에 없죠.
20/08/31 19:45
LCK가 당대 최강일때나 리그 우승이 의미가 있지
지금 리그 우승이 의미가 있나요 ? T1이 스프링 우승했는데 롤드컵 못 나가면 이건 성공적인 시즌일까요 ? (물론 이건 T1이라는 팀이 롤에서 너무 엄청난 위상을 가진 팀이라는것도 염두에 둬야겠지만요) DRX가 리그 우승 실패했지만 롤드컵에서 4강이상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면 이건 실패한 시즌일까요 ? 응원하는 팀에 상황을 대입해보면 됩니다 전 장담하는데 이번 롤드컵에서 TES, 짐동 박살내고 우승하는 LCK팀이 만약 나온다면 역대급 팀 반열과 인기와 평가를 독식할껍니다.
20/08/31 19:46
당장 뭐 리그 우승도 없는(엠비션 제외) 구젠지 선수들에게 LCK 우승이 아쉬움은 될수있지만
커리어에 큰 흠짓이 없다는것만 생각해도 뭐..
20/08/31 20:07
해외축구와 비교하면
스프링/서머 - 리그 or FA CUP WORLDS - 챔스 MSI - 미니 챔스 정도로 생각합니다.
20/08/31 20:21
롤드컵이 롤판에서 위상이 최고일수 밖에 없는 구조로 되어 있죠. 지역 리그 우승도 롤드컵 가기 위한거니까여. 다만 많은분들의 말에 동의하는 건 롤드컵 만능주의는 아니다라는 겁니다. 실제로 특이 케이스 (블랭크라던가 우지 같은 경우)가 아니라면 롤드컵 우승팀 = 라인별 세체로 인정해 주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08/31 20:22
사실상 각 지역 리그가 롤드컵 지역예선이라고 봐도 무리없는 수준이긴 합니다만
또 젠지가 리그우승 못한걸로 저평가받는거 생각하면 아이러니 반면 그땐 lck가 한국양궁 수준이라 그랬다고 치면 어느정도 수긍이 가기도 하고요
20/09/01 16:29
비교 대상이 삼화, SKT니까 [리그 우승이 없다]는 걸로 저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을 것 같긴 합니다.. [롤드컵 우승은 다들 있는데 넌 리그 우승이 없구나?] 하는 느낌.
20/08/31 21:28
LCK가 잘나갔을 때는 뭔가 리그 우승과 챔스 우승 이렇게 나눌수 있었는데
LCK가 부진하다보니 롤드컵 위상이 엄청 높아보이더군요. LCK는 롤드컵 출전을 위한 아주 긴 예선의 느낌이 작년부터 듭니다.
20/08/31 21:54
롤드컵 우승팀에서 세체포지션이 다 나오는 건 아니지만 당해 세체포지션으로 언급되려면 최소 롤드컵 4강 정도는 가야 인정해주는 느낌? 그런 게 있죠. 애초에 모든 리그 끝나고 상위팀 다 모이는 대회라 이걸 논외로 하고 팀과 선수 평가를 할 수단이 아예 없기도 하고요 크크.
20/08/31 21:57
단 한마디로 정리 가능하죠. 롤드컵의 위상은 단한번도 변한적이 없지만, 리그의 위상은 롤드컵에서 낸 성적에 따라간다는거. 각 리그는 결국 롤드컵을 위한 출전포인트가 걸린 예선격 하위대회입니다. 애초에 라이엇부터가 그렇게 시스템화 해놨어요. 이건 논쟁의 영역이 아니라, 다 약속된 부분이고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해 시즌과 통산 커리어 양쪽으로 팀에 대한 평가, 선수에 대한 평가는 물론 지역에 대한 평가까지도 모두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는게 당연합니다. 물론 그게 전부는 아니죠. 아무리 가장 중요한 메인디쉬라고 해도 한해 시즌의 모든 대회들은 마치 코스요리처럼 다 각자의 의미가 있어요. 다만 어쨌든 [메인 디쉬]의 위상은 언제나 공고한거죠.
과거 리프트 라이벌즈나 아시안게임 등으로 각 지역의 위상이라든가, 혹은 더 의미있는 커리어라는 식으로 과장된 이야기가 나온적이 있는데 당시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정해진 약속과도 같은 시스템과 실제 롤드컵때의 관심도 및 규모를 고려한다면 아무리 낮게 잡아도 70% 이상의 압도적 비중을 차지하겠죠.
20/08/31 22:20
프랜차이즈가 성공하려면 리그의 위상이 좀 올라가야할텐데 어쩔라나 모르겠어요
이번에도 롤드컵 결승도 못가고 페이커는 밀려나고 이러면 lck의 가치가 반토막나는것도 가능할것같은데
20/09/01 01:35
정규시즌 왜 잘하려고 하겠습니까, 포스트시즌에서 최대한 높은 순위에서 시작해야 우승할 확률이 올라가니까요.
왜 포스트시즌 우승하려고 하겠습니까 포스트시즌 우승해야 롤드컵에 갈 확률이 올라가니까요.
20/09/01 09:52
롤드컵의 위상이 떨어질려면 딱하나 있죠.
우리가 예전에 느꼈던 그 기분. 롤드컵 우승은 그냥 우리가 맡아놓은거고 아 리그에서 빡빡한 게임보다가 롤드컵가서 압살하는거 보니까 재미없다.
20/09/01 10:03
롤드컵 우승탑 두고, 롤드컵 4강 탑 영입해서, 결국 팀도 개말리고,
나중에 우승탑이 등판해서 승률은 올라갔지만, 결국 복구 안 되어서 롤드컵 광탈한 팀이 있는 걸 보면, 롤드컵이 알파요, 오메가이고, 롤드컵 우승 라인이 세체 라인이 맞는 걸로 합시다. ㅠㅠ
20/09/01 12:55
예전에 전용준캐스터님께서 선발전 중계때 남기신 멘트가 기억이 나네요.
"1년동안 선수들,팀들이 롤 왜 하는데요. 롤드컵 가려고 하는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