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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9 22:37
저는 칸이 작년에도 정글, 미드쪽으로 턴을 어마어마하게 많이 써줬다고 생각해서 칸이 있었다면 미드-정글 문제가 이렇게 안터졌을 거라고 봅니다. 페이커한텐 칸이 더 필요한 스타일이에요.
20/08/29 22:28
FPX가 참 정말 황당한게,
2019 세계 챔피언, 그것도 정말 압도적으로 우승한 팀이니만큼 자만할만도 한데 오너도 그렇고 다음시즌 메타나 선수 폼의 변화 이런거 바뀔 수 있고 그러면 더이상 자신들이 최강이 아닐수도 있다고 인지하고 다른 방식으로 승리를 안겨줄 세계 최고 레벨의 캐리형 탑라이너 영입에 나서 거짓말 같은 계약을 성사시키면서 끝없는 야망과 더불어 준비성을 보여줬는데, 최후의 최후에 마지막 경기에서 김군이 볼리베어 하고 있고 LWX의 케이틀린 옆에 도인비가 룰루 픽해서 지원하고 있는게...정말 아이러니 극치인것 같습니다. IG 좋아해서 경기 정말 살떨리게 봤는데 마지막에 착잡해진 FPX 선수들하고 도인비 표정 보니까 마음이 안좋더군요.
20/08/30 05:07
뭔가 첨부터 그냥 김군으로 쭉 가자 그랬으면 결과가 좀 더 나았을 거 같기도 하고...롤은 팀게임이란 걸 다시 한 번 체감하고 갑니다.
20/08/29 22:32
3세트 불판에서 '진짜로 하는 거 아니지? 숨겨놓은 거 있는 거지? 그래서 놀면서 하는 거지?' 이렇게 글 썼었는데 실제였을 줄은….
20/08/29 22:33
뎅겅파 미드가 왜 중요한지 드러난 경기였어요. 조이 수면이 미쳐날뛰니 그냥 나머지 9명이 뭘하든 이기네요 루키는 정말 꾸준히 최상위폼 유지하는 것도 그렇고 대단합니다
그리고 IG는 뭔가 드라마에나 나올 팀같아요. 멤버들 캐릭터나 갈등도 그렇고 탈락직전 마지막코인에서 승리하는 것도 그렇고... 항상 스토리를 만들죠 인기 많을 수 밖에 없네요
20/08/29 22:34
칸 사올돈 5등분해서 기존멤버5명한테 사기진작용 보너스로 줬으면 올해 성적 더 잘나왔을듯 크크
칸도 그렇고 한화의 큐베도 그렇고 20대 중반이후면 언제 기량이 확 맛가도 안이상한게 롤 프로게이머라서 사올때 정말 잘 생각해야될듯 칸 큐베 마린 등등등 특히 이게 타이밍상 본인 최전성기 다 지나고 최전성기에 이룰 커리어 다 이룬후라 몸값은 최고로 비쌀 시기인데 데려와서 위에 선수들처럼 망하면 진짜 크크크
20/08/29 22:36
lpl 시드권만 4장에 칸 영입 스토브 리그에서는 뭐 fpx 무조건 롤드컵 오겠네 이랬는데 칸은 흔히 말하는 ‘먹고 튀진 않았다’가 되고 lwx는 그냥 폼이 훅 떨어져서 시즌 망쳤죠.
전 이팀에서 올해 서머? 김군이 잭스 하는거 보고 롤드컵 못 올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떨어졌네요. 사실 ig랑 fpx랑 막판까지 전 반반이라고 봤거든요. 그런데 결국 fpx가 굿바이 하네요. ig는 내일 lgd 전에서 사활을 걸어야 할 거 같습니다. 당장 서머에 3대0으로 진 걸요.
20/08/29 22:49
내일 이기면 진출이라 사실상 선발전인데....
씨맥은 정신상태가 범인은 아닌지라 내일도 픽밴 이상하게 할 지도.. DRX도 개인적으론 도란 국밥챔에 쵸비 하드AP/아칼리 잡으면 미쳐날뛸 팀 같은데...
20/08/29 22:38
펀플의 경우 사령관은 도인비지만 결국 티안-LWX가 세체급이라 대권을 차지했는데
둘이 귀신같이 폭망해서 ㅠㅜ 4세트는 일본 1군이 생각나는 경기력이었습니다. 리그에서 IG가 TES 이길때가 90점이라면 4세트는 95점, 5세트는 85점 느낌
20/08/29 22:54
막말로 좀 1,2,3세트에서 진작에 오른이나 조이 했었으면 3:0 혹은 3:1 승부가 났을거 같더라고요
그놈의 ad케넨이나 니코는 왜 계속 고집한건지..
20/08/29 23:09
결과론적으로 스토브에 FPX는 조금 더 깊게 고찰했어야했죠 크크
황혼기의 칸을 사오는 것이 맞는가.. 도인비 우산이 없는 티안과 린웨이샹의 클래스는 어느 정도인가.. 그리고 도인비도 결국 위기 상황에서 팀의 운신의 폭을 좁힌 데 지분이 없지도 않죠. 사실 올시즌 도인비나 페이커나 어느정도 비슷한 딜레마를 팀에게 안겨준 느낌이 있습니다. 내년에 갈아 엎어야죠 FPX는. 어느 라인 하나 중심으로 리빌딩 해야겠다는 감도 안옵니다. 특히나 원딜은 린웨이샹이 내년에 6년차에 24인데 원딜 기준으로 꺾이는 나이라고 봅니다. 연습량에 따라 기량을 유지 할 수는 있어도 다시 올라올거라 보기 힘들죠.
20/08/29 23:21
칸이랑 펀플은 서로 안 맞는 스타일이었다고 봅니다. 칸 영입을 도인비가 주도했다는 썰이 있던데... 어쨌든 불행이라기보다는 자업자득이라 봐야죠 펀플한테는... 그나저나 김군이랑 도인비가 내년 은퇴한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말입죠. 칸도 lck로 돌아오는 게 좋아 보이고... 내년엔 어찌 될런지 모르겠네요
20/08/29 23:09
루키는 대체 몇 번째 본인을 증명하고 있는지 세기조차 포기했습니다.
아무도 루키 클래스 의심 안하고 증명을 요구하지도 않는데 루키는 매번 스스로 증명하네요. 크크크 정말 위대한 선수입니다.
20/08/29 23:18
롤판 전포지션 통틀어서 가장 오랫동안 최상급 클래스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선수라 생각합니다. 올타임 넘버원 페이커조차도 부침은 있었는데, 루키는 그런 것조차 없이 시즌4부터 현재까지 폼을 유지하고 있죠
20/08/29 23:10
솔직히 슼도 16은 본인들도 운이 많이 따랐다고 하니까요. 만약에 페이커가 스리핏을 성공했다면 롤판에서 절대 무너질 수 없는 기록이 되었을거라 생각하는데. 리핏 조차도 쉽지 않아보이고 전년도 우승팀이 내년 롤드컵에 나가지 못하거나 부진하는 징크스가 있던 시절도 있었으니. 결과적으로 도인비는 작년에 은퇴했으면 커리어 끝에 정점을 찍어보고 아름답게 물러났을텐데, 이렇게 된 시점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겠네요.
20/08/29 23:20
개인적으로는 칸의 폼이 내려갔다기보다는 어느새 lck와 lpl의 탑솔러 역량이 역전된 쪽에 가깝다 생각합니다. 칸 다시 lck 오면 잘할걸요
20/08/30 06:16
그냥 중국이랑 안맞는거 같습니다.
일반인들도 게임할때 자주가던 피시방이 아닌 다른 피시방가서 게임하면 제실력이 안나올때가 있는데 저긴 아예 나라 자체가 다른곳이니...
20/08/29 23:21
FPX는 2019년 롤드컵 우승했음에도 거액을 들여 칸을 보강하는 모습을 보면서
올해 롤드컵에서는 훨씬 무섭겠구나, 우승 욕심이 많구나 생각했는데 칸이 먹튀한건 둘째치고 선수들 전체적으로 기량이 떨어지면서 롤드컵 진출조차 실패한 것이 참 아쉽네요. 이번 시즌 칸 먹튀 임팩트가 커서 다른 팀 이적이 가능할지가 의문이긴 하지만...그래도 다른 팀에서라도 다시 살아난 모습을 보고 싶긴합니다.
20/08/30 01:04
롤갤서 t1 밴픽분석글로 화제가 된 롤갤러입니다. 며칠전 아프리카전 밴픽훈수와 그 이후 탑 국밥론까지 잘 들어맞아서 한번 더 화제가 된 것 같네요.
20/08/29 23:46
진짜 선발전 0코인 되는지 확인하지 말고
내일 DRX는 다 꺼내길.. 내일 지면 못갈 가능성이 다분해 보임 지금 판사가 코로나 걸려서 2주간 재판이 안열린다고 들은 거 같은데 씨맥 감독님 재판은 미루어졌나요? 올해 롤드컵 못가면 LCK에서 마지막으로 보는 쵸비가 될수도... ㅜㅠ
20/08/29 23:54
내일 쵸비 조이 할지 궁금함.. 왠지 오늘의 IG처럼 위기의순간에 도란의 칼챔픽 고집 버리고 오른, 쵸비도 방패 갖다버리고 칼 꺼내면서 조이를 할것같은 느낌....
20/08/30 00:58
칸 고평가가 가장 어이없네요. 스프링이였으면 뭐 펀플이랑 칸이랑 스타일이 맞지않는다 가 그래도 이해는 갈거같은데 서머는 그냥 호러쇼였음...폼자체가 떨어져서 바닥을 기는데 lck와서 잘할거라는 생각은 전혀 안듭니다. 그냥 몸값이 정말 비싼 큐베,익수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였어요.
20/08/30 01:01
맞습니다... 뭐 현지적응문제, 리그수준차이 다 쳐서 칸이 향수병에 매일 잠 못 이루고 lpl탑솔러와 lck탑솔러의 수준차이가 메이저지역과 마이너지역급의 차이가 있지 않는 한 그냥 lck 와도 하위권 탑솔러죠...
20/08/30 02:47
칸이 그나마 잘한다고 느낀게 3년전이라서.. 사갈 때부터 미래가 보였습니다.
칸은 흔히 말하는 방패챔을 굉장히 못하는 편이에요. 이런 탑솔러들은 자기 기량 조금 떨어지기 시작하면 답이 없습니다.
20/08/30 02:51
롤딩크가 진짜 분석가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국밥론은 얼추 맞는것 같네요. 내일 젠지 DRX전 때도 칼챔 싸움일지 국밥 대전일지 기대됩니다 크크..
20/08/30 03:28
lck에서 칸이 잘하다가 lpl 넘어가서 못한게 탑솔러 역량차이 역전이면
작년 lck에서 죽쑨 피넛이 올해 lpl가서 개잘하고 있으니까 정글러는 확실히 lck 역량역전 우위 맞나요? 크크.. 걍 개인 폼이 떨어진거죠
20/08/30 07:37
한국 베트남 대만 등등의 전세계 각지의 최고수준 용병들이 LPL로 모여들다보니 당연한 수순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점점 더 갭이 벌어지면 벌어졌지 좁혀지진 않을 거 같은 느낌입니다.
20/08/30 06:30
IG가 4번 시드로 진출하게 되면, LCK 전성기 "진에어 선에서 정리"된다는 얘기가 나왔던 것처럼, "IG 선에서 정리"된다는 말도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고점의 IG를 생각하면 정말로 "IG 선에서 정리"당할 수도 있겠네요.
20/08/30 08:52
LPL 탑 풀이 LCK보다 실할 순 있는데 솔직히 칸을 예로 드는건 아니죠.
극단적으로 얘기하면 FPX가 칸 작년 롤드컵 폼에 낚인거예요.
20/08/30 13:01
중국팀풀이 넓어진건지 fpx폼이 떨어진건지 아직은 긴가민가하네요. 중국3시드 수닝이 빈틈없는 경기력을 보여줘서 풀이 넓어졌다는 쪽으로 쏠리긴 하는데
20/08/30 18:35
도인비한테 메타가 너무 안좋았죠. 작년에 롤드컵 들게 해줬던 노틸 라이즈 연이은 너프로 못쓸 수준됐고 조이 아칼리는 안하다시피하는선수라.. 막경기 조이 상대로 결국 룰루하는게 고뇌가 느껴지는 상황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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