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0/08/04 01:48:56
Name 고라파덕
Subject [콘솔] 페이퍼 마리오 간단 후기 (짤,움짤 많음) (수정됨)

[브금용]





처음 공개할땐 관심 없었는데 검색하니 내가 알던 마리오 세계관보다 어두운 감성이 오히려 신선했고 요즘 스토리 때문에 논란이 생기는 분위기에 비해, 무난한 왕도 스토리지만 피곤함은 느껴지지 않아 사봤습니다.





[# 탐험 #]

일단 그래픽이 진짜 이뻐요 숲과 사막 바다 다양한 풍경부터 모든 오브젝트를 색종이의 색감과 질감을 너무 잘 살렸어요.
퍼스트도 휴대모드는 자글자글한게 눈에 보이는데 이건 티도 안나고 돌아다니기만 해도 여행하면서 힐링받는 느낌도 들고요


[ 쉬면서 수다 떨고 ]


[ 사막에 이런 마을도 있고 ]


[ 고래도 만나고 ]





사막에서 유적을 탐색하고 바다에서 보물지도로 보물을 찾고 위기에 빠진 키노피오 구하는 등등 스테이지별 구성과 플레이 방식이 다르고 미니게임과 숨겨진 요소 찾는 등등 생각보다 할게 많습니다.


[ 카우보이가 되거나 ]


[ 젤다처럼 문제도 풀고 ]





스토리에 큰 깊이는 없지만 B급 감성과 이벤트가 볼만한데 그동안 마리오 하면서 신경안쓰던 쫄몹도 여기선 동료고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표정과 행동 하나하나가 재밌어요.


[ 우연히 만난 폭탄병과 동료가 되고 ]



[ 춤도 추고 ]


[ 쿠파 직원과 커피도 마시고 ]






[# 전투 #]

탐험 부분은 재밌는 요소가 많지만 반대로 전투는 별롭니다.
흩어진 몹들은 정렬해서 정리하는 턴제 방식이 처음엔 신선한데, 난이도 차이일뿐 똑같은걸 반복할 뿐이고 한방에 안죽으면 또 정렬해야 하는데 보상도 시원치 않고 짜증의 연속입니다. 보스전은 공략법이 달라 그나마 낫지만 신수로 파해하고 종이손으로 막타치는 구조는 똑같아 이것도 질립니다. 하다보면 탐험과 턴제가 물과 기름처럼 따로 노는 기분입니다. 안어울려요



[ 처음엔 재밌다 처음엔.. ]





[# 종합 #]

닌텐도 감성 좋아할수록 괜찮은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전투는 별로지만 여행은 재밌어요. 막히면 난이도 낮춰주거나 힌트 줘서 막힐 일도 없고 힐링받는 기분도 듭니다. 다만, 자극적이거나 뽕맛 느낄만한 요소가 없어서 하면 할수록 롤이 땡기는 갈증이 생겨서 추천하긴 애매하네요.

마지막으로 올리비아 귀여워요. 종이 주제에 커엽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탐사정의위엄
20/08/04 02:39
수정 아이콘
전투는 진짜 별로였는데 탐험 요소나 스토리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엔딩에서 여운이 남는 게임이 간만이었던 것 같네요.
거울방패
20/08/04 03:55
수정 아이콘
닌텐도는 마리오 RPG를 돌려달라..
유지애
20/08/04 09:08
수정 아이콘
이건 스퀘어에닉스 말도 들어봐야...
거울방패
20/08/04 10:45
수정 아이콘
굳이 그거 필요없고 마리오 스토리, 페이퍼 마리오 RPG 후속작이면 되는데... 흑흑
시린비
20/08/04 08:08
수정 아이콘
여러모로 전투가 제일 애매한 작품이었던듯... 중반쯤에 옵션으로 정답보거나
아이템들로 이래저래 나아지긴 하지만 기본적으론 매번 퍼즐을 풀어야 하는거라
그거 안익숙해지는 사람들한테는 영 어렵지 않을런지...
전투 피하고 다닐수도 있다지만 주욱 봤을때 죽여야 뭘 얻을수 있거나 뭐 열면 튀어나오는 애들 등등
피할수 없는 전투들도 제법 있다는 느낌이라

춤추고 노래하는 부분이나 개그센스같은건 꽤 괜찮았던듯
유지애
20/08/04 09:10
수정 아이콘
이전 작들도 플레이 했던 경험으로 하려고 했는데 전투가 저래서 좀 중간부터 슬펐네요
다음엔 기름기 다 뺴고 첫작품 느낌나게 나왔으면 좋겠어요..
이선화
20/08/04 09:38
수정 아이콘
스트리밍으로 보고있는데 대사 센스가 너무너무 재밌어요 크크... 보통 JRPG에서 강제 진행시킬때는 싫다는 선택지 골라도 [다시 한 번 생각해달라] 뭐 이런 스크립트 반복시키는데 폭탄병은 같이 가기 싫다 하면 진짜 하찮고 귀엽게 계속 데려가달라고 매달리더군요 크크.. 최근 게임 중 가장 대사 센스가 좋았던 게임이 아닌가 해요. 번역가분들도 고생 많이 하셨을 듯.

가장 웃겼던 건 초반부 표지판인데, 뒤에서 클릭하면 [거긴 뒷면이야.] 한 마디만 떡 나오는게 진짜 취향저격..
及時雨
20/08/04 12:39
수정 아이콘
뒷면이야는 드퀘에서 자주 나오던건데 패러디했나보네요 크크
뻐꾸기둘
20/08/04 13:28
수정 아이콘
플러리 유투브에서 나름 액기스만 봤는데 대사가 재미있더군요.(특히 올리비아 드립이 많이 웃김) 그러면서도 은근 씁쓸하고 슬픈 요소도 잘 담겨있고.
신예은팬
20/08/05 15:19
수정 아이콘
루이지맨션3는 재밌게 했는데요 멀미나는 부분이 없었구요 오디세이는 수영하는 부분에서 멀미가 있단 얘기가 있어서 이런 3d게임 멀미에 쥐약이라

패스했는데 페이퍼마리오 종이접기 킹은 어떨려나요
고라파덕
20/08/05 15:58
수정 아이콘
괜찮습니다
신예은팬
20/08/05 16:0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구매해야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9525 [콘솔] 지금까지 해 온 PS4,스위치 게임 간단 평 3탄 [12] 카오루11912 20/09/29 11912 2
69489 [콘솔] 정통 jrpg가 하고 싶어서 패키지 게임을 샀는데 가챠만 하고 있다 - 제노블레이드2 [32] 짱구12842 20/09/24 12842 2
69484 [콘솔] 엑박 시리즈 엑스 [19] boslex8644 20/09/23 8644 0
69447 [스위치] 3D 마리오의 모든 걸 담았다, 슈퍼 마리오 3D 올스타즈 [39] 스위치 메이커11774 20/09/17 11774 2
69437 [콘솔] PS5 가격 발표 & 이런저런 소식. [64] 큿죽여라12141 20/09/17 12141 1
69328 [콘솔] 궤적 시리즈 최신작 <영웅전설 시작의 궤적> 클리어 후기(온갖 스포 함유) [27] 쿠보타만쥬8477 20/09/09 8477 0
69325 [콘솔] 치트키를 들고온 젤다무쌍 [34] 及時雨12026 20/09/08 12026 3
69274 [콘솔] 슈퍼 마리오 35주년 기념 닌텐도 다이렉트 소식들 [41] 及時雨12305 20/09/03 12305 1
69241 [콘솔] <영웅전설> 궤적시리즈 최신작 -시작의 궤적- 조금 플레이한 후기 [54] 쿠보타만쥬9182 20/08/31 9182 0
69077 [콘솔] MS가 애플 앱스토어 규정을 공식적으로 규탄했습니다. [17] 비온날흙비린내10168 20/08/08 10168 0
69048 [콘솔] 페이퍼 마리오 간단 후기 (짤,움짤 많음) [12] 고라파덕12842 20/08/04 12842 1
69037 [콘솔] 한국닌텐도 여름 세일이 진행됩니다 [39] 及時雨11752 20/08/03 11752 4
68991 [콘솔]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한정 게임 트라이얼 '폿켄 토너먼트 DX' [2] 及時雨8593 20/07/27 8593 0
68985 [콘솔] 라오어2는 게임을 예술로 여겼기에 실패했을까. [27] 예니치카9915 20/07/26 9915 38
68970 [콘솔]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 고스트 오브 쓰시마 플래티넘 달성 후기(약간의 스포있음) [19] 불같은 강속구12898 20/07/24 12898 9
68963 [콘솔] 엄청나게 늦은 언차티드 시리즈 짧은 이야기 [8] aDayInTheLife7771 20/07/23 7771 0
68943 [콘솔]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를 이제야 깼습니다.[스포함유] [33] 쿠보타만쥬10574 20/07/20 10574 0
68940 [콘솔] 마이티넘버나인과는 다르다!! 진짜? [26] kaerans10534 20/07/20 10534 3
68938 [콘솔] 고스트 오브 쓰시마 영상후기 (전투중심) [10] RapidSilver12658 20/07/19 12658 10
68937 [콘솔] 고스트 오브 쓰시마가 유저들에 대호평입니다. [83] 아케이드15738 20/07/19 15738 0
68935 [콘솔] 따근한 라스트 오브 어스2 리뷰 영상 (스포주의) [5] 한이연9643 20/07/19 9643 0
68902 [콘솔] 짧은 게임 이야기 - 킹덤 러시 프론티어 [23] Cand7388 20/07/16 7388 1
68848 [콘솔] 원신 파이널 테스트 1차 후기 [22] 레드로키9430 20/07/07 9430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