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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7/25 19:15:35
Name 삭제됨
Subject [LOL] 와디드! 미래를 보고 왔나? 3세트 접전까지 간 T1 vs 한화생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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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ty breaking B
20/07/25 19:19
수정 아이콘
10.14 카서스는 카서스 쓸 줄 아는 정글이면 무조건 고려해봐야 할 정도로 좋은 픽이죠. 조정된 이후로 수치 자체가 OP

특히 커즈는 본인 성향까지 진짜 카서스에 최적화라 티원은 좀 적극적으로 카서스 뽑으면 좋겠네요.
쿼터파운더치즈
20/07/25 19:1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1세트-미드차이
2세트-탑차이
3세트-미드차이
이렇게 봅니다 간단하게
인간atm
20/07/25 19:27
수정 아이콘
1경기만 보고 운동 갔다왔는데 좋은 선택인 거 같습니다... 티원 경기력이 너무 불안해요.
김은동
20/07/25 19:28
수정 아이콘
페이커는 조이를 잡았을때와 세트를 잡았을때의 폼 차이가 너무 나서
조이를 못한다는걸 일단 인정할수밖에 만드는 경기력이었네요. 스킬샷이 이상하다기보다는 궁을 마치 르블랑처럼 씀...
크크크크 트롤궁
감별사
20/07/25 19:30
수정 아이콘
그래도 2세트에서 용 막은 건 또 조이였어서...
그냥 경기할 때마다 주사위 굴리는 느낌...ㅠㅠ 미키 상위호환? 크크
김은동
20/07/25 19: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나중에 조이로 증명해주길 기대해봅니다. 페이커 아칼리 제대로 못한다라는 이야기가 돌았던 적이 있었던걸 생각해보면, 극복 가능하겠죠. 그와 별개로 세트는 진짜 잘했다고 보거든요 전 3세트는 카서스를 위해서 팀이 희생해주는 조합과 초반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해서
3세트는 커즈보다 페이커가 더 미드차이내면서 잘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키모이맨
20/07/2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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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을 너무 황당하게 몸을 들이밀면서 써서 적 모여있는데 대놓고 궁써서 이거맞고 정화빠지고 저거맞고 플빠지고
다음에 죽고의 반복 크크크
shooooting
20/07/25 19:31
수정 아이콘
조이커랑 세트커는 다르네
곰그릇
20/07/2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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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경기력 차이가 크지 않을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진짜 접전이었네요
그리고 당장 T1의 경기력이 나아지려면 페이커가 플레이메이킹형 미드를 하고 커즈가 성장형 정글을 잡아야 될 것 같습니다
선수 성향상 그게 맞는 것 같아요
감별사
20/07/25 19:37
수정 아이콘
일단 잘하는 거 위주로 먼저 하게 하면서 폼을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가야 할 거 같습니다.
20/07/25 19:34
수정 아이콘
리헨즈도 아쉽긴한데 바이퍼한테는 그거보다 더한 감정이 듭니다.탑이 던졌다고 하지만 충분히 캐리할 판이 깔렸는데도 먹지를 못하네요.
기사왕
20/07/25 19:34
수정 아이콘
카서스는 밴카드까진 되게 어려울 것 같아요. 결국 카서스도 초중반 라이너들이 잘 버텨줘야 성장이 가능한데 상대팀에서 노골적으로 라인전 폭발적인 조합 뽑아서 초중반에 공격적으로 나오면 카서스 성장하기도 전에 박살날 수도 있어서.
감별사
20/07/2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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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라인전 강한 팀 상대로 꺼내면 굶어죽기 십상이긴 한데...
일단 하위권~중위권 팀들과 먼저 붙으니까 꾸준히 폼 끌어올리는 수밖에 없지 않나 싶네요.
Jeanette Voerman
20/07/25 19:36
수정 아이콘
분명히 18 프리시즌 시점에 조이 나왔을 때 페이커가 뭔가 보여줄 수 있는 챔피언이라고 다들 기대했었던 기억이 나는데
올스타전에서 대만 상대로 이김당한 게임도 그렇고 애드 탱킹 갱플한테 뚜까맞은 것도 그렇고 출시 당시부터 지금까지 기대치하곤 정반대네요.
20/07/25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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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서머에는 잘쓴 경기도 많았습니다.
20/07/2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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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드 빼놓고 모두가 진 느낌...
20/07/2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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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페이커가 조이 자체를 아주 못하는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19년도에 조이써서 정말 잘하고 이긴 경기도 있으니)
이번 시리즈 1세트 폼은 정말 노답이었다고 봅니다. 사실 2세트도 별로 잘한건 없고...

근데 저는 다른 선수보다 테디가 왜이렇게 못해졌는지 모르겠어요.
감별사님은 1세트 테디보고 잘해주다가 죽었다고 했지만 제가보기엔 잘하는 느낌 하나도 안들고 자야 궁쓰는거 보면 자신감이 과해서 문제였던 선수가 자신감까지 사라진 그런 느낌이었는데...

테디가 T1 5명중에 제일 못했다 이런 얘기가 아니고,(개인적으로 굳이 꼽자면 커즈가 제일 느낌 없었습니다) 제일 솔리드하게 해줄 것 같았던 선수 그리고 포지션 특성상 게임 내 롤 차이가 크지 않고 메타빨 그나마 덜타는 포지션인데 이상할 정도로 폼 떨어진 느낌입니다.
감별사
20/07/25 19:40
수정 아이콘
테디는 음, 가장 어중간하죠.
커즈, 페이커, 에포트 둘 다 엄청 잘하는 게 있다면 또 엄청 못하는 게 있는데...테디는 어중간해요. 최근 엄청 잘하는 것도 없고, 그렇다고 티나게 엄청 못하는 것도 없고. 그래서 POG포인트도 100점인가 그렇죠? 아마?
그래서 더 평가하기 애매한...
테디가 결국 살아나야 하는데 그게 가능할지는 의문이네요.
1세트에서는 그래도 나름 잘했습니다, 뭐 킬도 쓸어담았고...용 한타에서 다닥 맞고 터진 게 너무 컸지만...
장고끝에악수
20/07/25 19:40
수정 아이콘
한화는 한화네요.
그리고 페이커는 조이는 안꺼내는걸로.
무력의 상징인 조이인데 3강미드에 비해 확연히 떨어지는 실력. 플라이가 더 잘하는듯.
미드도 미든데 전체적으로 폼이 문제네요 1경기 칸나도 솔킬따였으면 안됐고
20/07/25 19:47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이번패치로 커즈 살아나면 모른다고 봅니다.
그라가스도 정말 잘 다룬다고 생각해서
박수영
20/07/25 19:49
수정 아이콘
저도 카서스는 밴카드 적극적으로 못써먹을거 같다는 느낌이긴 합니다 잘하는건 알고있고 챔프 성능도 좋은거 알고는 있는데
문제는 그 성능 뽑아먹을때까지 시간이 너무 걸려서 안그래도 다들 폼도 안좋아서 자기 살기도 바쁜데 정글러 케어를 언제까지 계속할수만도 없는 일이고 3강팀 만나면 초장부터 찢겨 나갈거 같아서
김은동
20/07/25 19:50
수정 아이콘
근데 생각해보면 작년부터 한화생명이랑 경기하면 항상 폼 걱정을 하긴 했었습니다.
올해 스프링은 심지어 졌어요.
올해 4경기 전부 2:1 혹은 1:2 이고
작년 섬머때 연승 달리고 그리핀도 잡아내고 무서울게 없던 시절에도 한화만나서 지고...
이쯤되면 한화랑 티원 사이에 마가 끼었다고 봐야되는건지
프테라양날박치기
20/07/25 19:53
수정 아이콘
오늘 카서스 폼 올라오는거 보고느꼈는데, 커즈는 잘하는걸 잡아야 되는 느낌. 무슨 스타일을 바꾸고 팔색조처럼 모든걸 잘해야 성장하고 어쩌고 이런 이야기 황부리그가 컵 드는거 보고 잘 안믿게된... 더샤이가 무슨 스타일변화? 죽기 전까지 못바꿀거지만 롤드컵 먹더군요. 도인비도 마찬가지고. 잘하는걸로 끝까지 미는게 나은듯.

초장부터 반드시 화려하게 개입해서 킬내야 되는걸 할때보다 걍 자기가 잘하는 성장형 고르니까 오히려 초반 개입까지 더 잘하게됨.
갓럭시
20/07/25 19:59
수정 아이콘
그쵸 더샤이나 도인비 보면 그냥 자기 스타일 쭉 밀고 나가는데 이기면 장땡이죠 뭐 크크
비역슨
20/07/25 20:05
수정 아이콘
그 칼챔의 대명사 더샤이조차 롤드컵 우승때 제일 많이 플레이한 전승카드가 사이온이었죠.
물론 롤에 존재하는 모든 캐릭터와 스타일을 다 섭렵할 필요는 없지만 기본적인 유연함은 당연히 준비해야 한다고 봅니다.
정말 급한 플옵/선발전이나 롤드컵에서는 손에 익은 카드로 돌아가게 되더라도요.
보물지도
20/07/25 19:54
수정 아이콘
그런데 바이퍼는 정말 기대치를 이젠 놓아야한단 생각이 드네요. 플을 공격적으로 안쓰는 원딜이 s급? 클러치 능력이 이렇게 떨어져서야 a급 간당간당.. 이게 바이퍼의 실력이라면 그리핀이 항상 한끗이 부족했던게 이제 이해가 가네요.
대관람차
20/07/25 19:55
수정 아이콘
페이커 조이는 오히려 오늘과는 반대로 별로 안 공격적이어서 타미드에 비해 딜링이 별로 느낌없는게 문제고
그걸 그나마 중요 한타때 괜찮은 수면적중률로 커버하는 픽이라고 생각하는데
오늘은 굉장히 희한했네요.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포킹을 엄청나게 공격적으로 하던데 일부러 다르게 플레이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결과는 대참사였지만요.. 차라리 평소 하던대로 했으면 그냥저냥 1인분정도는 했을 것 같은데. 갈리오가 2~3인분은 한 게임이라 차이는 났겠습니다만

커즈가 오늘 캐리한건 티원에게는 확실히 고무적이네요. 커즈 한창 삽풀때도 교체는 안된다고 봤는데 예상대로 패치에 맞춰 폼이 많이 돌아오네요
테크닉션풍
20/07/25 19:55
수정 아이콘
요즘 에이스는 칸나!!
갓럭시
20/07/25 19:58
수정 아이콘
저는 솔직히 T1이 그냥 주변 시선 신경쓰지말고 잘하는걸 더 강화하는쪽으로 가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일단 이기고 생각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뭔 시즌중에 스타일을 바꾸느니 마느니 하는것도 좀 웃기구요

타격폼이라던가 투구폼이라던가 구종 장착하거나 하는건 비시즌에 준비해서 시즌중에 증명하는거지 뭔 시즌중에 새로운걸 한다고 하는지 참
프테라양날박치기
20/07/25 20:04
수정 아이콘
사실 티원만 그런게 아니고 다른팀도 이런 이야기 나오던데, 1. 이게 과연 의미가 있는것인지 2. 애초에 감독이 진짜 그런걸 하고있는건지 아니면 팬들이 포장하는건지 모르겠더군요.

솔직히 더샤이가 무슨 스타일을 바꿔서 롤드컵 먹은것도 아니고 도인비가 메타가 바뀌니 챔프폭이 확 바뀌면서 칼춤추는것도 아니던데.
갓럭시
20/07/25 20:05
수정 아이콘
그냥 이기면 장땡이라고 생각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그냥 분위기가 빠르게 빠르게 하라고 윽박지르는 분위기니 뭐 의견제시도 못하는거 같고 좀 그러네요 크크 솔직히 LPL은 2015년에도 지금이랑 스타일은 비슷했잖아요 왜 무조건 바꾸는게 정답이라고 보는건지 저는 좀 이제는 의문이 드네요
롯데올해는다르다
20/07/25 20:11
수정 아이콘
빠른 템포의 게임이 유리하다는 말이 많은데 저는 롤이라는 게임의 평균 경기시간은
20분~35분 사이에서 왔다갔다할테고 그 안에서 본인들이 선호하는 경기시간, 거기에 따른 경기방식을 고르면 되는 거라고 봅니다.
대회 경기시간을 20분 이하로 낮추면 솔랭이 완전히 무너지기 때문에 이거보다 빠르게 할 수는 없거든요.
갓럭시
20/07/2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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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맞습니다 포탑 골드 패치니 용스택이니 바론 효과니 패치하는거 그 90분 100분씩 하던 경기때문에 그거 견제하고자 바꾸는거 다 좋고

평균경기시간 짧으면 짧을수록 좋죠 맞습니다 근데 LCK가 전세계 최고의 리그일때 무조건 모든 팀들이 40분, 50분 경기 하던건 아니거든요

15분 57초에 넥서스를 박살내던 30분 01초에 넥서스를 박살내던 결국 같은 1승인걸 LCK 선수나 관계자들이나 팬들이나 다시한번 생각해봐야할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크크
20/07/26 00:31
수정 아이콘
경기 템포가 빠르다는 건 그냥 경기 끝나는 시간이 길고 짧고가 아닙니다.

게임을 10분 단위로 쪼개서 하느냐, 5분 단위로 쪼개서 하느냐, 1분 단위로 쪼개서 하느냐죠.

소강상태를 최소화하고 보다 치열하게 손익을 계산하면서 빠르게 움직이는 게임이 빠른 게임이에요.

그리고 지금 메타에서는 그렇게 빠르게 판단하면서 템포를 잘게 쪼개고 끊임없이 득실을 나누는 걸 잘 하는 팀이 그냥 롤을 잘하는 팀인 겁니다.
롯데올해는다르다
20/07/25 20:01
수정 아이콘
1세트 3세트는 거의 이견이 없을 거 같은데
2세트 정글 구도에서 하루는 바텀 갱에서 유효타를 넣고 커즈는 그냥 파밍한게 좀 아쉽긴 했습니다.
티원 조합이 바텀 라인전 강하게 가고 다이브 위협 계속 넣으면서 바텀 영향력을 사방으로 퍼뜨리는건데 그게 5분도 안되서 막혔거든요.
2세트에서 계획대로 와장창 터뜨렸으면 한시름 덜었을 거 같은데..
앞으로 티원은 한동안 차선책으로 원래 하던 게임 템포대로 게임하되 롤딩크밴으로 못막는 챔프폭으로 겜하게 되지 않을까 싶고(그라가스,카서스 상향/리신 하향 예정 등) 그럼 경기력은 올라올 거 같네요.
감별사
20/07/25 20:05
수정 아이콘
그렇죠. 만약 바이퍼가 아니라 에이밍, 룰러, 데프트 같은 선수였으면 게임 위험했을 거라고 생각되네요.
애쉬+판테온이 아펠리오스를 찍어눌러야 했는데...리신 갱 한 번으로 그게 망해버려서.
진짜 많이 위험했어요.
고타마 싯다르타
20/07/25 20:13
수정 아이콘
상윤 당신은 대체 무슨 싸움을 해오신 건가요?
파이몬
20/07/25 23:18
수정 아이콘
한전드 상윤 ㅠㅠ 그립읍니다..
비역슨
20/07/25 20:16
수정 아이콘
바이퍼는 개인적으로 레클레스와 유사한 유형의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기량이 아니라 스타일 면에서)
레클은 원래부터 지금같은 스타일이었던 선수가 아니고, 나이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바뀐거긴 하지만요.

강하게 주도권 잡거나 슈퍼플레이 보여주는건 좀 약하더라도, 라인관리 똑똑하게 하고, 영리하게 상대 갱 흘려주고, 파밍할 위치와 타이밍 잘 잡아가며 성장하고, 한타에서 안정적인 포지셔닝.
정석이 아닌 조커 픽도 경우에 따라 한번씩 꺼낼수 있는 선수인것도 뭐 얼추 비슷하고..
선생님 역할 맡고 하드캐리 하는것 보다는 강한 팀의 조각이 되는게 여러모로 더 어울리는 선수 같습니다. 레클도 지금 프나틱에서 폼이 좋기로는 두 손가락 안에 꼽히는 선수지만, 캐리 원딜이 아니라 세나 잡고 자기가 잘하는 플레이 하는게 팀적으로 좋아보인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물론 그런 스타일 문제를 떠나서 오늘 2경기는 좀 실망스럽긴 했네요. 선수의 성향같은 문제를 떠나서 마지막 한타는 훨씬 더 잘했어야 했죠.
20/07/25 20:28
수정 아이콘
전 오늘 패배할거라 생각하고 안봤는데 이겼나보네요 한동안 길 찾기 할 줄 알았는데...
이야기속으로
20/07/25 20:46
수정 아이콘
이기긴 했어도 딱히 길을 찾은 느낌은 아니네요...
20/07/25 22:56
수정 아이콘
아뇨 제가 말한 길찾기는 이상한 밴픽하면서 계속 지는 걸 말하는겁니다(..)
맛있는제티
20/07/25 21: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오늘 이겨서 다행이고, 경기와 별개로 분석데스크 질문이 아주 별로였습니다. 왜 이긴 팀 인터뷰에서 못한 부분 이유를 캐내려 하고 다른 현역 선수와 비교하는지 이해가 안갔네요. 패배팀 인터뷰도 아니고요.


김정수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인게임적으로 영향이 크다고 하던데.. 오늘도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다고 해도 이겼잖아요? 그런데도 커뮤니티에 지나친 조롱글이 대부분입니다.

사실 최근에 T1에 대한 조롱을 마치 지난 3년간 패배한 LCK에 대한 욕처럼 통용하면서 심해진 경향도 있고요. 대다수의 롤 커뮤니티가 t1에 대해 과도한 비난을 쏟아붇고 있어요.

디시롤갤을 프런트가 고소하는것도 진짜 생각해볼만 한 것같아요.
카서스
20/07/25 21:55
수정 아이콘
마지막 의견은 진짜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T1말고 다른팀들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다들 프차하면서 여유자금도 많은데 변호사 고용해서 대놓고 조롱하는거 탈탈 털기 시작하는게 여러모로 좋을 것 같습니다.
파이몬
20/07/25 23:13
수정 아이콘
걔들은 좀 인실 쳐맞아야해요 진짜로 크크크 글댓글 막 싸갈기면 인생 박살날 수도 있다는 경고 정도는 줘야 하는데..
20/07/25 22:18
수정 아이콘
차라리 오늘 폭망해서 졌으면 ㅠㅠ
맛있는제티
20/07/25 22:44
수정 아이콘
음? 그럼 플옵 위험권 아닌가요? 꾸역승이라도 해야 자신감도 찾죠. 오늘 커즈 폼 돌아오려고 하는거는 성과라고 생각하는데요. 페이커 조이는 작년 아칼리처럼 계속 하면 숙련도 오를거고요.
저번에 비하면 나쁘지 않은 경기였는데 왜 지는게 낫다는지 모르겠네요. 단번에 폼이 미친듯이 오르는거는 불가능하고, t1은 앞으로 대진이 폼올리기에 좋습니다. 천천히 지켜보시죠
20/07/25 23:55
수정 아이콘
티원팬 아닙니다.
파이몬
20/07/25 23:14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1경기 꼬라지보고 그냥 한화나 응원할까 했습니다 크크크
20/07/25 22:26
수정 아이콘
음 그냥 기대치에 비해 선수들 기량이 부족한게 모든 문제의 원인 아닌가 싶습니다. 뭐 이런 저런 분석 전에 그냥 까놓고 말해서 체급이 안맞는 느낌이 들면 높은 위치까지는 볼 수 없는데, 스프링을 우승해버리니 모두의 눈높이가 너무 높아졌어요.

이와 별개로 김정수 감독은 의지와 의도는 좋았으나 결국 팀의 스타일을 바꾸겠다는 선언은 결과론적으로 공표하지 말았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선수들 본인도 혼란스럽지 않을까 싶어요. 변화를 애초에 거부하든 시도하다 실패하든 자존감 문제도 연결될 수 있고..
전 김정수 감독이 그냥 있는 자원을 가지고 최대 효용을 뽑으려는 실리적 선택을 잘한다고 봤는데 T1에서는 장기 계약의 영향인지 LPL을 보고 느낀게 많은건지 팀을 바꾸겠다는 선언을 스프링부터 계속 해왔는데...음 결국 팀 멤버들 성향을 고려했을 때 부적절한 방향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예전 IG 시절 닝한테 탑미드가 맞추라는 지시나, 작년 담원 때 뉴클리어는 뭐 도리가 없으니 그냥 알아서 최대한 잘하라 지시하고 상체를 밀어주는 형태로 팀을 만든게 김정수 감독이죠. 이렇게 있는 것 가지고 팀 최적화를 짜는데 일가견이 있는 감독이라고 봤는데 올해는 뭔가 갈아엎고 농사를 새로 지어보겠다는 의지는 표명했지만 뭔가 가시적인 성과가 없죠. 시즌의 마무리가 어찌 될진 모르겠지만, 전 올해는 그냥 잘하는 거 하는 수밖에 없는 시점에 왔다고 봅니다. 예전에도 말했지만 본인이 만들고 싶은 팀은 성향에 맞는 자원을 끌어와서 내년부터 만들어야한다고 봅니다.
pzfusiler
20/07/25 23:04
수정 아이콘
팀 갈아엎겠다 체질개선하겠다 개혁한다 이런말 하는 감독치고 성공한 경우가 몇없죠.. 야구든 축구든 롤이든

보통은 있는 자원을 가지고 선수들이 잘하는걸 밀어주는 감독이 명장소리듣죠
잉여레벨만렙
20/07/25 23:19
수정 아이콘
저는 김정수 감독 성향에 맞는 팀을 꾸리려면 세대교체가 필요할 거라 봅니다. 그 대상은 페이커가 될 것이고요. 그런데 페이커는 t1의 모든 것이라 내놓을 수도 없습니다. 그러니 체질 변화한다고 계속 말하는 거라 봅니다.
안철수
20/07/25 23:27
수정 아이콘
한화라서 t1이 이긴건지, t1이라서 한화가 이길뻔이라도 한건지
혼란스러운 경기였습니다.
얘가체프커피매니아
20/07/25 23: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MSC에서 LPL이 보여준 핵심은 '적극적으로 기회를 만들고, 교전역량을 키우라'지, '초반 게임이 무조건 최고다'는 아닙니다. 징동만 해도, 적어도 MSC에서 보여준 모습은 중후반의 뚝심에 강점이 있는 팀이었죠. 개인적으로는 LCK가 좀 더 피튀기는 교전이 자주 일어나는 리그가 되길 바라지만, 그것이 해외 팀들의 교전역량을 따라가기 위해 밟아야 하는 하나의 단계라고 생각해서지 교전 위주의 게임 운영이 '무조건적인 정답'이어서는 아닙니다. 애초에 '적극적인 기회 창출과 뛰어난 교전역량'은 역대 모든 패권팀이 가졌던 자질이죠. 13 티원이, 14 삼화가, 15 티원과 16락스가, 16 티원이, 17 삼성이 싸움을 못하고, 상대가 기회를 주고 실수하기만을 기다렸으며, 교전을 못 했나요? 오히려 그 반대 아니었습니까?

개인적으로는 김정수 감독처럼 스노우볼을 빠르게 굴리는 공격적인 게임을 선호하고, 티원이 그렇게 바뀌길 기대했지만 최근의 경기양상을 보면 페이커가 있는 한 티원이 김정수 감독이 원하는 '공격적인' 팀으로 바뀌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김정수 감독이 맡았던 팀들이 스타일상 세세한 차이는 있지만 기본 골자는 결국 '탑/정글/미드의 상체 게임을 통한 빠른 스노우볼+뛰어난 교전 능력'인데, 페이커의 티원은 뱅이라는 역대 최고의 원딜과 함께 했고, 또한 페이커 본인도 최고의 선수였기에 하체에 더 힘이 갈 수밖에 없었죠. 그리고 이미 고정되어 버린 그 스타일로 세계 최고의 자리를 누린 뒤 황혼기에 슬슬 접어드는 선수가 바뀌길 기대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결국 지금의 티원은 페이커와 테디가 중심이 되는 팀이고, 적어도 페이커가 은퇴하기 전 까지는 페이커를 중심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는 팀입니다. 그래서, 저는 티원이 가야 할 길은 '공세적 방어를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는 전술적 역량을 갖춘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걸 해낼 수 있는 전술적 역량이 올라온다면 20분대에 게임을 끝내는 스노우볼 게임도 알아서 따라올 거구요. 굳이 '스타일'에 대한 강박관념을 가지며 게임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20/07/26 00:45
수정 아이콘
급한 게임과 빠른 게임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주도권을 가진 상태에서 공격적으로 풀어내는 게임이 빠른 게임입니다.

초반에 좋은 조합을 짰으면 초반 주도권을 잘 잡고 그걸 놓치지 않도록 계속 이득 격차를 벌려가는 운영이 빠른 운영인거고,
중후반에 좋은 조합을 짰으면 상대의 초반 공세를 정확히 예측하고 잘 받아 넘기거나 오히려 받아친 다음, 그때부터 주어진 주도권을 잡아서 이득 격차를 벌려가는 운영이 빠른 운영인 거죠.

항상 내가 먼저 결정하고 움직일 수 있는 태세를 잘 잡고 유지하는 팀이 빠른 운영을 잘하는 강팀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인드가 능동적이고, 행동으로 옮기는 속도가 빠른 팀이요.

교전을 잘한다는 건 그냥 선수 개개인이 각을 잘 보고 스킬샷을 잘 맞춘다는 거고요.
그 성공의 경험들이 각인되어 있으니 교전을 여는 데 자신감이 더 붙는 선순환이 이루어지겠죠.

요는, 어떤 팀이 빠르게 하지 못하고 교전을 피한다는 건 현재의 메타 기준으로 그냥 롤을 못한다는 겁니다.
잘하는데 스타일이 다른, 그런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14년도에 라인스왑과 시야 운영을 잘하는 lck팀이 그냥 롤을 잘하는 팀이었듯이, 지금은 그냥 빠른 운영 잘하고 교전 잘하는 팀이 롤을 잘하는 팀이라고 봅니다.
얘가체프커피매니아
20/07/26 04:57
수정 아이콘
제 말이 그 말입니다. 티원이 스타일 변화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니라 그냥 지금 역량이 안 되는 거죠. 다만 티원이 빌드해야 할 팀의 가장 큰 방향이 있다면 중후반 조합에 조금 더 힘을 싣는 게 맞다고 본 거구요. ‘교전을 잘 하고 빠르게 운영함’은 당연한 기본인데, 그 기본을 갖춘 팀들 사이에서도 어떤 방향으로 게임을 풀어가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성향 차이는 분명히 있으니까요.
20/07/26 11:29
수정 아이콘
네. 다시 읽어보니 비슷한 맥락의 말씀인 것 같네요.

제 생각에 티원은 교전은 평가보다 잘하는 편인 것 같아요. 불리하다가 한타로 역전하는 경기도 꽤 나오고요.

문제는 빠른 운영인데, 빠른 운영이라는 건 단순히 경기를 빠르게 끝낸다는 의미가 아니라 게임의 단위를 더 잘게 쪼갠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티원은 무언가를 시도하는 기점을 딜러들의 아이템 단위로 삼는다면, 적팀은 주요 궁쿨 단위로 쪼개는 거에요.

티원이 테디 2코어 나오면 그때부터 오브젝트에서 적극적으로 뭔가 하자, 이러고 있을 때 상대팀은 이니시에이터 궁쿨 돌았지? 용 먹자. 이런단 말이죠.

이러면 자연스럽게 티원은 수동적이 돼요.
앞 댓글에서 말씀드렸던 빠르고 강한 팀의 요건 중 하나인 “능동적”인 마인드와 게임 운영이 안 된다는 말이죠.

이 부분은 확실히 좀 “고칠” 필요가 있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소금사탕
20/07/25 23:43
수정 아이콘
하위팀 보면 답 나오죠
기회있을때 못 잡음
2세트는 한화에게 천운같은 기회였습니다
랜슬롯
20/07/25 23:55
수정 아이콘
진짜 칸나가 정말 잘해주니까 T1이 이정도로 하는거지 칸나가 못했으면 어땠을지 상상도 안가네요. 롤드컵 나가는거도 문제지만 롤드컵 나가서도 과연 괜찮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최소한 지금 시점 경기만 뚝 빼놓고 보면 T1이 우승하는 그림은 솔직히 안그려집니다.
트리거
20/07/26 00: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인적으로 t1이 변화하고 싶어하는 공격적인 스타일이랑 커즈가 안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킹존시절 커즈면 모를까 현재 저점인 t1커즈는 확실히 [갱킹적인 부분]에서 3강 정글러들에 비해 많~이 딸린다고 생각합니다.
스프링때는 단순 적응기간동안의 호흡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걍 정글 동선 자체가
초반에 본인이 성장하고 성장을 토대로 나중에 싸우자 이런 성장형 성향이 된거 같더군요.
그래서 가뜩이나 cs도르인 페이커가, 미드에서 유리한 픽을 가져간다고 쳐도 라인전 반반도르가 되어버렸습니다.
피지컬상 이기기 힘든 3강 미드한테도, 또는 오히려 우위에 있는 하위권팀 미드한테조차도요.
작년의 클리드 페이커 조합과 비교해서 보면 미드에서 킬 확률이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오히려 페이커 폼은 올해가 더 좋다고 생각이 드는데도 말이죠.
저번 시즌에 t1이 우승하지 않았냐?라고 물으실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올해 스프링은 lck 역대급 저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감별사
20/07/26 07:20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보면서 비슷한 느낌을 받긴 했습니다.
라이너들이 못해서 반반가는 것도 있을 수 있겠지만 커즈 동선도 갱이 거의 없고 성장에만 치중한다는 것을요.
물론 하위권팀 상대로 좋은 전략이 될 수 있겠지만 상위권팀 상대로는 안 먹힐거 같은데...그런 불안감이 들더군요.
다레니안
20/07/26 00:28
수정 아이콘
오늘 스크폼이 정말 엄청나게 폭망했던건 맞지만.... 작년 서머에서도 강등권인 KT와 OME 혈투를 벌이고도 결국 우승을 했던걸 기억합시다. 크크크
스크는 정말 몰라요. 리그 끝까지 가봐야 압니다.
파이몬
20/07/26 00:53
수정 아이콘
사실 티원이 그런 게 있죠.
17 섬머 풀리그 막바지, 플옵 직전에 bbq전 경기력 개폭망하고 슼마갤에서 희망회로 돌렸다가 10플 가까이 쌍욕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도 슼마갤에선 다들 플옵 광탈하겠거니 불행회로 돌렸던 것 같은데 기묘하게 다 이기고 결승 가더라구요..
여하튼 티원은 좀 더 지켜보는걸로!
20/07/26 01:22
수정 아이콘
저는 작년에 아무리 못해도 별걱정 안됐는데 올해는 좀...
맛있는제티
20/07/26 01: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T1이 대진운이 굉장히 폼 올리기에 적합한 계단식 대진이어서 승점 생각하지 말고 꾸역승이라도 경기력 올려나가면 됩니다. 결국 끝에 이기게 중요하고 리그우승 못한다해도 롤드컵 때 잘하면 되죠.
선수들이 너무 스트레스 안받았으면 좋겠네요.
마포고피바라기fan
20/07/26 01:59
수정 아이콘
미르... 갈리오 원툴 같은느낌
얼척없네진짜
20/07/26 02:00
수정 아이콘
티원은 강팀 딱지는 확실히 때야될거같고

한화는 이젠 바텀도 심각..
라라 안티포바
20/07/26 02:05
수정 아이콘
그냥 지금 3강팀이 롤드컵 가는게 순리에 맞겠단 생각이...특히 같은날 경기가 있다보니 너무 비교되더군요 ㅠㅠ
감별사
20/07/26 07:17
수정 아이콘
그거야 플옵까지 다 끝나고 보면 알 수 있는 일일테죠.
맛있는제티
20/07/26 09:58
수정 아이콘
3강팀이 스프링때 이겼으면 됬을텐데..
몽쉘통통
20/07/26 08:40
수정 아이콘
커즈가 리신 못하는게 너무 크긴 해요.

클리드선수가 리신뽑고 T1정글에 산다고 생각하면..

탑, 미드가 빠른 라인클리어 캐릭을 뽑지 않으면
엄청 말리더라구요.
브레드
20/07/26 10:53
수정 아이콘
1세트는 챌린저스 중위권 팀한테도 질 수 있는 경기력을 선보인 티원
2세트는 챌린저스 상위권 팀만 되도 이길 수 있는 상황(카밀 정화, 바이퍼 점멸 장면)에서 진 한화
3세트는 걍 4위팀과 9위팀 경기

같았다고 느꼈습니다. 끔찍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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