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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5 15:19
사실 섬머 초반까지만 해도 재미없단 소리가 그렇게 많이 나오진 않았는데, 2:0 연타가 계속 이어지는 게 좀 영향을 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보는 쪽에서도 1경기와 2경기 사이에 갭이 너무 커지니 지루해요.
20/07/15 15:22
LEC 와 LCS 는 2:0이니 2:1이니 따질수가 없는 리그니 제외하면,
LPL 하고 LCK 차이를 보면 세보진 않았지만 대략봐도 LPL 이 2:1이 더 많긴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2:1 이나 2:0이나 그게 재미에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런 의견도 흥미롭게 받아들일수 있을꺼 같긴하네요.
20/07/15 15:26
https://cdn.pgr21.com/humor/391507 여기에 대해서는 얼마전에 Leeka님이 정리해 주신 게 있었죠. 이게 경기 내용과는 또 별도로 접전을 펼치면 매치 단위의 인상이 또 다른 것이다 보니….
20/07/15 15:22
이 표본에서 내 눈에 띈것
1. LCS 평균 경기시간대 실화냐. 2. LCK가 LPL보다 경기수는 2배 적은데, 픽밴된 챔피언은 왜 더 많지?
20/07/15 15:47
근데 이게 초반 10경기 정도도 아니고
충분한 표본이라 나올챔은 어지간히 다 나온거라고 봅니다 만약 lck가 여기서 100경기를 더한다 한들 94에서 180으로 늘진 않겠죠
20/07/15 15:52
LCK 가 더 다양한 플랜을 실험해보고 있다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요. 어차피 사실 LPL 이든 LCK 든 최상위권픽(자주 나오는 픽)의 숫자는 정확히 세보진 않았지만 큰 숫자 차이는 없는거 같았습니다. 가장 크게 느껴지는건, 1, 2경기만 채용된 챔프들이 더 늘어난 느낌이에요.
이거는 여러 원인이 있을수있지만, MSC 패배 이후에 몇몇 팀들이 다양한 플랜을 준비하면서 다양한 픽들을 실험해보는 것에 따른 차이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걸 검증해보려면 그럼 이 늘어난 챔프들이 어떤 팀에서 뽑았냐를 세봐야되는데 그정도로 잉여력이 넘치진 않아서.. 혹시 관심 있으신분이 있으면 정리해주시면 재밌게 보겠습니다.
20/07/15 15:28
바로 밑의 글 내용이 LCK가 업셋 잘 안 일어난 다는 내용인데
이 글의 3번 내용은 LCK가 다른 리그와 평준화 정도의 차이가 별로 없다 네요. 통계를 만지는 사람도 이렇게 다르니, 감성의 영역인 재미는 얼마나 다를지
20/07/15 15:45
Ensis 님이 잘 정리해주셔서 아주 좋은 글이지만, 저는 업셋을 LEC , LCS 단판제를 하는 리그와, LCK 를 단순비교할수는 없다고 봅니다. 특히 매치기준으로는요 실력차이가 났을때 1판은 이기기 쉽지만, 3판은 더 어렵고, 5판은 훨씬더 어렵겠지요. 플옵에서 다전제를 하는 이유도 그렇구요.
세트기준으로는 LEC 나 LPL 이 더 높긴하지만 LCS 랑 비교했을때 큰 차이가 난다고 보긴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히려 제가 중시하는건 상위권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가, 하위권은 상대적으로 좋은 시합을 하느냐인데 전자는 LCK 도 충분히 괜찮은 평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위권의 시합 부분은 한화가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어서 LCK가 잘하고 있다고 말하기가 어렵네요.
20/07/15 15:29
LEC는 아예 안보고 LPL도 어차피 플레이오프정도나 되어야 보니까 LCK만 놓고볼수 있는데
스프링에 비해서 요즘은 틀어놔도 재미가없어요. 담원하고 DRX경기 빼곤 크게 끌리지가 않네요. 한화나 설해원이 깜짝승 하고 그랬던 스프링이 더 재밌었는듯...
20/07/15 15:37
모든 매치가 2:1 풀세트까지 가면서도 특이픽이 나오면서도 업셋이면서도 질질 끌지 않으면서도 분당 킬수 1 넘어야 재밌는 리그라는 거겠죠.
20/07/15 15:38
개인적으로 노잼이라고 하는 건 이해합니다.
진짜 본인이 느끼기에 재미없을 수 있으니까요. 근데요. 그렇게 노잼이면 그냥 안 보고 끄면 되지 않나요? 왜 굳이 재미있게 보는 사람들한테 '노잼' '노잼!!' 이렇게 불판에서 외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진짜 이해 안 가요.
20/07/15 16:08
불판에 노잼이라고 댓글 달아본 적은 없지만 젠지대 티원 스프링 결승 1경기라거나 서머 1라운드 1경기 같이 팬들이 되게 기대할 만한 경기였는데 노잼이면 노잼이라고 감상 달 수 있는거 아닌가요? 졸리면 젠지가 유리하다는 밈도 있었던 것 같은데 그게 뭐 그렇게까지 못 달 댓글인가 싶은데요...
원래 재밌는 경기면 노잼 노잼 달아도 "엥 이게 왜 재미없지? 난 재밌는데" 하지 그것 때문에 재미가 반감되는지 잘 모르겠네요.
20/07/15 16:11
댓글에도 언급했지만 개인이 노잼이라고 보는 건 당연히 가능하죠.
근데 노잼이라고 댓글달면서 왜 굳이 보는건지 궁금해서요. 노잼이라고 외친다고 꿀잼되는 것도 아니잖아요. 그게 이해 안 간다는 의미의 댓글입니다.
20/07/15 16:32
저는 불판에 샌드박스 아무것도 안한다고 답답하다고 거의 비난에 가까운 말들 남기며 경기 보는 분들 수도 없이 봤는데 그 분들도 그렇고 노잼이라고 댓글 다시는 분들도 감상하면서 본인의 불만을 표출하는 거겠죠 혹은 극소수겠지만 개선을 바라고 남기는 댓글이거나. 당연히 재미를 위하여 보는 거겠지만 그냥 습관적으로 보는 걸 수도 있고 끄는 것보다는 나아서 틀어놓은 걸 수도 있구요. 불판은 같이 보면서 즐기기 위함도 있지만 중계를 위한 용도라고 생각하고 그런 측면에서라도 노잼이라고 다는게 저는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20/07/15 16:37
불판은 텅구리님이 말씀하신대로 중계를 위한 용도, 함께 보기 위한 용도이기 때문에 조금 주의해줬으면 하네요.
차라리 경기력 문제, 선수들의 라인전 관리나 밴픽 문제 이런 건설적인 비판은 얼마든지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경기 시작부터 경기 끝날 때까지 계속 노잼 거리는 게 좀 그렇네요. 못한다고 하면 맞말이라 아무 말도 못 할 텐데요. 어쨌든 이 부분은 개인의 영역이고, 제가 불판관리자도 아닌데 노잼이라고 단다고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이렇다는 거였네요.
20/07/15 16:52
저는 별로 본 적이 없는데 불만일 정도로 많이 나온다고 하시니 찾아봤더니 어제 T1경기 초반에 노잼 얘기 좀 나오고 (한 불판에 11회인가 노잼이라는 단어가 등장한 불판이 있네요.) 한화 경기 때는 노답 얘기가 많이 나오네요. 주의해야 한다면 더 원색적인 비난을 주의해야 하는 것 같고, 여전히 저는 시작부터 끝까지 노잼거린다고 할 정도로 노잼이라는 댓글이 많은지도 잘 모르겠고 도배하는게 아닌 이상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저도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20/07/15 21:59
경기가 재미없네요, 경기가 재미없어서 졸리네요라는 말 정도면
저도 별로 아무 생각안들고 텅구리님 말씀처럼 이상하게 생각도 안들죠 그런데 이전경기부터 노잼노잼하다 다음경기도 시작한지 얼마 안돼서 노잼노잼그러면 같이 불판 보는 입장에서는 '저렇게 노잼이면 경기는 왜 보는걸까? 아무도 보라고 강요하는 사람은 없는데' 라는 생각은 들죠 그런 의미에서 하는 말이었습니다
20/07/15 22:41
넵 저도 어제 불판에서 얼마나 노잼거렸나 찾아봐서 어떤 댓글을 말씀하시는건지는 이해했습니다. 그런 댓글은 사실 제가 느끼기에는 비교적 소수여서 그렇게 불쾌하실 정도인지 잘 모르겠고, 노잼이라고 하는건 노잼이니까 앞으로 좀 더 재밌었으면 좋겠다는 불만표시라고 생각합니다. 노답팀도 계속 응원할 수 있고 노잼팀 경기도 계속 볼 수 있는거죠. 불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의견도 아니고 잘못한대학생님은 노잼이라고 생각 안하시면 그에 대한 댓글 남기시면 되지 않을까요? 저는 원색적인 비난도 넘쳐나는 불판에 노잼이라는게 비하의 의미도 아니고 뭐 그리 큰 문제인가 싶습니다.
20/07/15 23:01
텅구리님 의견 존중하고 제가 예민한거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텅구리님 말씀대로 그 소수 댓글에 대한 댓글은 남겼는데 답변이 그리 호의적이진 않더라구요 물론 노잼이라는거 자체가 비하도아니고 그리 큰문제도 아닐수도 있다 생각하지만 트위치, 유튜브, 아프리카 채팅이 너무 공격적? 비논리적?이라생각해서 피지알 불판을 즐겨 보는입장에서 그 몇몇 댓글은 그냥 밑도끝도없는 노잼이 비하라고 느껴서 답글 남겼습니다 텅구리님 의견 충분히 존중하고 서로 그냥 의견이 다를수 있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20/07/15 17:48
전 그런댓글 안답니다만,
롤뿐만이 아니라 스포츠 경기나 드라마 영화도 노잼을 외치면서 계속 보는 사람들 많습니다. 그거야 논리적으로 당연하게도 노잼의 대상은 이미본 과거의 장면이고, 내가 계속볼지말지는 내 기대가 플러스인지 마이너스인지에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재밌길 바라면서 계속 보는거기때문에 제대로된 의문은 "노잼인거 봐놓고도 왜 계속 기대하냐?"가 되는거고 그애 대한 대답은 보통 종목에 대한 애정, 과거에 누적된 명장면들 정도가 됩니다. 노잼 외칠꺼면 걍 보지말란 소리하는 사람들 참 많이 봤는데 솔직히 좋은 인상을 주는 멘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07/15 19:10
저는 lck 엄청 재밌게 보고 있는 사람이지만 “노잼”은 해도 된다고 봅니다.
노잼이면 노잼이라고 의견을 내야 생산자 입장에서 고민도 하고 보완도 하고 발전도 하겠지요. 노잼이라고 하는 의견에 반대하면 그냥 난 재밌는데? 하고 의견 내시면 됩니다. 그 의견의 비율에 따라 피드백을 받아들이고 하겠죠 뭐.
20/07/15 15:41
해외리그를 많이 안봐서 LCK만 쭉 보던 입장에선 지난 스프링보단 집중도가 떨어지긴 하네요. 응원 안하는 팀도 다 챙겨보고 그랬는데 이번엔 MSC 4팀 위주로 보다가 이제 DRX, 담원 빼곤 챙겨볼거같진 않아요..
20/07/15 15:43
전 LPL도 같이보긴하는데 솔직히 이게 국제전에서 직접 붙어보면 모를까 그냥 자국리그내에서 하면 전 지금도 LCK가 더 못한다고
생각하지만 딱히 막 경기가 수준차이나고 그런건 별로 옛날부터 모르겠습니다 막상 자국리그에서 맨날 만나던 팀끼리 하면 여기나 저기나 좀 비슷한면이있어서....못하는 팀 끼면 노잼되는건 여기나 저기나 마찬가지고 가끔 저번 T1 젠지 1세트처럼 좀 극단적으로 늘어지는 경기 나오면 재미 확 떨어지긴 하는데 그런거야 가끔 있는거라 저는 서머LCK는 경기가 재미있다 재미없다보다는 상위4팀과 아래6팀의 격차가 좀 너무 명확해서 오히려 그부분에서 좀 흥미가 떨어지네요 어차피 플옵가면 상위4팀이 1,2,3,4등 할거고 저4팀중 누가 롤드컵 못가냐만이 최대관심사가 되어버렸음
20/07/15 15:59
저도 여기에 동의합니다. 기존의 lck가 비판받던 노잼 포인트들과 다르죠. 결과를 알고 보는 스포츠만큼 노잼인게 없는데 몇몇 매치는 심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샌드박스나 다이나믹스의 선전이 반가워요. 업셋의 불씨를 지피려는 팀들이라서.
20/07/15 15:45
근본원인은 LPL>LCK를 드디어 팬들이 인정하게 되면서 그렇죠
자기가 응원하는 리그와 팀에 본인을 투영하면서, 무조건 최고여야 하는 LCK와 응원팀이 3부리그가 되버렸거든요. 작년 롤드컵까지만 해도 그래도 아깝게 졌다, 컨디션이 안좋았다, 메타 분석만 하면 따라갈 수 있다 등의 기대심리가 있었는데 msc 이후로 진짜 박살났어요. 이제는 진짜 GAP이 생긴걸 알거든요. 모든 사람들이 사람들은 야구로 치면 메이저리그, 축구로 치면 프리미어리그를 좋아하지 아무리 경기내용이 재밌어도 마이너리그와 챔피언쉽 리그에는 재미를 느끼기 힘들거든요
20/07/15 15:48
못해서 재미가 없어졌다 라면 사실 말은 되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많이 나오는 이야기는 못하는데, 재미도 없다거든요.
못해서 재미가 없는거라면 잘하는 경기를 보고 잘하는 팀을 응원하는데서만 재미를 느끼는 분들도 있으니 충분히 이해할수 있지만, 못하는데 재미도 없게 게임한다라는 비판은 맞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07/15 16:43
지금 LCK에서 못하는데 재미도 없는 경기는 스1 프로리그 주5일시절 양산형 경기라고 까던 그 경기들과 동급인거죠
대충 맵이랑 종족 매치업만 봐도 사이즈가 나오던
20/07/15 15:53
김은동님이 가져오신 통계도 일리가 있지만, 실제 시청자들이 체감하는 재미요소를 완벽히 반영한다고 볼 수가 없네요.
예를 들어 정글서폿 이니시에이팅 시도/성공율(축구 패스시도/ 성공율 처럼), 라인 솔로킬 숫자, 카운터 정글링 수치 같이 경기시간 킬 말고 인게임 적인 측면을 좀 더 반영할 수 있는 지표로 유잼/ 노잼을 구분했으면 좋겠네요.
20/07/15 15:59
이니시에이팅 시도/성공률 같은 자료는 찾기 어렵지만, 기본적으로 이니시에이팅이 성공하든 실패하든 아무일도 벌어지지 않고 끝나는건 아니기떄문에, 이니시에이팅의 빈도는 평균 킬 숫자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시청자들이 볼때 이니시에이팅을 성공했을때도 재밌겠지만, 이니시에이팅을 잘 받아쳐서 이긴 한타도 충분히 재미있다고 보거든요.
솔로킬 숫자는 플레이어별 통계를 보면 드러나는데, 경기당 솔로킬에서 LPL 상위권과 비스무리하게 갈수 있는 선수는 칸나밖에 없네요. 경기당 평균 0.75킬로, 나이트가 경기당 0.8킬, 더샤이가 0.61킬 정도입니다. LPL 의 선수들이 많기떄문에 더 많은 솔로킬을 내는 선수들이 많다고 쳐도 LPL 이 조금더 나오는 추세인건 맞는거 같습니다. 그런데 이거보다보니 나이트가 미치긴했네요, LPL 에서 솔로킬 2등부터 4등까지는 전부 탑라이너고 LCK 도 1~4등까진 탑라이너인데 혼자서 미드라이너입니다.
20/07/15 15:53
1위. DRX - 일단 상대적 약팀과도 2:1 접전을 펼침, 픽밴이 엄청 독특해서 보는맛 있음
2위. 담원 - 경기력도르. 약팀과 2:0을 만들어도 압도적인 힘으로 25분컷을 만들어내기때문에 보는맛 있음. 1,2위 대전 역대급 꿀잼 3위. 다이나믹스 - 최근 티원전 가산점. 전반적으로 경기력이 스프링 설해원을 생각나는 경기스타일.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20/07/15 15:56
업셋이 없어지고 일방적 경기들이 많아진건 아쉽습니다만
어쨌든 전 재밌게 보고 있네요. 저번의 DRX 대 KT 경기같은 이야기거리 많고 내용도 충실한 게꿀잼 경기가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에 그치는건 아쉽긴 합니다만... 다른 리그라고 매경기가 다 재밌지야 않겠죠. 다들 좀 들이박고 근거 없이 싸우고 패싸움 좀 해가면서 볼거리를 늘려줬으면 하는 개인적 바램은 있네요.
20/07/15 15:59
재미는 개인감정의 영역인데 왜 재밌어하냐 왜 재미없어하냐 이런게 무슨 의미일까요.. 남의감정까지 컨트롤하며 살고싶진 않습니다.
그냥 재밌다고 느끼면 재밌는거고 재미없다고 느끼면 재미없는거죠. 말도안되는 소리하면서 다른팀을 까내리거나 타인에게 자신의 감정을 강요하는 인간들만 거르면 됩니다.
20/07/15 16:01
뭐 뭔가를 이야기 하면, 거기다가 그거 아닌데? 라고 반론하는 사람도 있어야 재밌는 커뮤니티 활동이 아니겠습니까 크크크
의미없는 글을 쓰면서 노는게 어차피 인터넷에서의 소일거리라고 생각해주세요.
20/07/15 16:05
물론 이런 분석글까지 아무의미가 없단말이 아닙니다. 다만 요샌 너무 말도안되는 소리를 하면서 다른팀을 까기위해 재미가 있니 없니 하며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요.
20/07/15 16:54
다시한번 말하지만 재미가 어떻다고 논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왜 재밌어하냐 재미없어하냐며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는 사람들이 문제라고 했죠. 이해가 어려우신가요?
20/07/15 17:44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는거에 딱히 긍정적인 반응을 해줄꺼 같진 않은데, 어그로랑 무슨차인가요 그럼.
멀쩡히 lck보는사람보고 3부리그 왜보냐 1557 어차피 롤드컵 우승은 lpl 이러는거에 재미를 느낀다면 그런말을 하는 사람이 이상한게 아닐까요?
20/07/16 19:38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는 이유라니; 다른 사람에게 자기 생각 강요하는게 이상한거죠..
pzfusiler님 말은 그냥 재미있는 사람 없는 사람 다 주관적 감정이고 존중해야한다는건데 대뜸 [강요하는 사람들 이유가 이거임] (...) 이런 사람들이 문제구나..
20/07/16 21:11
그렇죠! 객관적으로 학력 경력 보면 그쪽보다 지능이 높지 않겠어요?
떨어지는 분과 대화해보니 제가 확실히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일들을 이루면서 살아왔다고 느껴요 이미 늦었겠지만 본인도 다른 사람 지능걱정, 자존감 걱정할 시간에 본인이 당당하게 말할 일을 해보세요! 약속하신 공부도 꼭 하시구요!
20/07/15 16:16
개인적으로 이번 서머 LCK는 게임 내용 면에서는 정말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메이저 지역 중에 제일 재밌다고도 생각하고요.
다만 오래 이어져온 장기전, 위험회피, 노잼의 이미지가 있다 보니 그걸 쉽게 씻기가 어려운 것 같네요. 한편으로는 올해 LCS에서도 재밌는 게임들은 간혹 나왔었는데, 국제대회 성적이 워낙 안 나오는 리그다 보니 그냥 '질낮은 예능 게임'으로 치부당하고 누가 무슨 실수를 했고 누가 못했는지 비웃고 이래서 북미가 수준낮은거라고 비판하는데만 포커스가 가죠. 그 점은 한국 팬이나 현지 팬이나 비슷하고. 게임 자체만 놓고 보면 재밌었는데. LCS 해설들이 그런 반응에 대해서 '게임 재밌었잖아? 그냥 그 재미 자체로 즐겨달라' 이런 뉘앙스의 트윗을 한 적도 있죠. 그런거 보면 재미를 느끼는 것도 궁극적으론 국제대회 성적과 떼놓고 볼 수 없는 문제다 싶기도 합니다.
20/07/15 19:14
앗 반갑습니다. 저도 요새 lck 넘 재밌어요.
아슬아슬한 넥서스 싸움도 나오고 막판 반전도 심심찮게 나오고요. 저는 넘나 재밌게 봤던 담원 티원전 1세트도 불판에서 눈썩 노잼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놀랐어요.
20/07/15 16:25
통계를 기준으로 놓고 보자면, 우리가 주로 보는 경기만 가지고 평가해서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lpl도 상위팀들 경기 말고 하위팀들 거 보면 재미없을듯... DRX 나 담원 경기 보면 꿀잼이거든요. 노잼에 큰 역할을 한게 요새 T1 때문인 것 같기도 합니다. +설해원,한화 (전 T1좋아함)
20/07/15 16:41
서머만 놓고 보자면 재밌어졌습니다.
LCK는 대부분 다 보고 LCS도 다시보기로 경기는 챙겨보고 LPL도 몇몇 매치는 챙겨보고 하는데 재밌어요. 재밌는 게임의 빈도가 높아졌다고 하는게 맞겠네요.
20/07/15 16:42
lec lpl 직접보면 하위권 팀들 경기는 다 비슷한 픽 비슷한 노잼입니다. 하지만 상위권 팀들 경기보면 재밌더라구요.
근데 lck는 상위권에 t1이 핵노잼을 담당하고 있어서 좀 더 재미 없어 보이는게 아닐지.
20/07/15 16:44
그나마 MSC 이전 때보다는 조금 나아 보이긴 하더군요. 예전에는 아예 꼼짝도 안 했는데 이제는 뭐 꿈틀거리기는 하네... 정도?
그러나 위험 감수 하려는 성향이나 적극적으로 변수 만들고 흔들기 위해서 노력하는 움직임에선 아직까진 담원, DRX 두 팀 빼고는 그닥 와닿는 팀은 아직까진 없네요. 설해원은 스크림에서 뭔 짓을 당한 건지 완전 쫄보가 다 돼 버렸고...
20/07/15 16:55
요즘은 경기 자체에서 재미를 느끼기보다는 경기 끝나고 팬들끼리 커뮤니티에서 2차전 열고 댓글로 싸우는 거 구경하는
재미로 경기 다시보기만 챙겨보고 있습니다. 팬층 두터운 강팀 간의 경기나 업셋 경기 위주로요. 특히 어그로인지 진짜인지 구분 안 가는 억까나 억빠들이 말도 안되는 쉴드글, 범인찾기 글 올리고 아래로 반박댓글 주르륵 100플 넘게 달리는 거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구요.
20/07/15 17:11
다이나믹스 같이 체급차에 겁먹지 않고 과감한 시도를 자주하는 팀한테 혹평하는 사람들은 lck가 재미없다고 할 자격 없다고 생각해요.
해설도 다이나믹스한테 그러던데 보기 안좋더라구요. 체급 낮은 팀이 이겨보려고 아둥바둥 하는데 혹평만 하더군요. 몸값 넘사벽 선수들상대로 이겨보려고 겁없이 시도하면 칭찬을 해줘야죠.
20/07/15 17:20
재미를 느끼는 부분도 각각 다르고 리그 보는 이유도 각각 다른데 이를 설명하고 관리하는게 비정상이죠. 인기팀, 비인기팀, 뻔한 경기, 아닌 경기 댓글 수부터 차이가 나는걸요.
20/07/15 17:44
개인적으로는 역대급 노잼 시즌이라고 생각합니다
업셋이 적고 경기내용도 일방적인 학살이 많이 나와서요 저는 오히려 킬이 많이 안나오더라도 서로 30분대까지 어느팀이 이길지 예측이 안되는 경기가 흥미로운데 특히 올해는 일방적인 죽은 경기가 많이 나오는것 같아요
20/07/15 19:13
2대0,내용도 일방적인 경기가 많다보니 체감상 노잼이란 얘기가 나오는것같네요. 2경기 8시 시작 고정은 2경기만 관람하는 분들 티켓팅때문에 어쩔수없었다면, 지금은 무관중리그이니 그냥 롤드컵처럼 바로 시작하면 어떨까싶은데 애로사항이 있나 궁금하네요.
20/07/15 20:48
리그 안 보는 지나가는 사람의 입장에서 말하자면 축구에서 제일 재밌다는 펠레스코어인 3:2 경기라고 (뭐 펠레의 의견일 뿐이지만) 죄다 재밌는 건 아니죠. 수치로만 따질 수 없는 무언가가 존재합니다. 굳이 스포츠에만 국한 되는 건 아니긴 한데 어쨌든 즐거움에 수치를 갖다 대봤자 있으면 있는 거고 없으면 없는 거죠. 천만 영화라고 100만~200만 든 영화보다 대체적으로 재밌고 평가가 좋느냐면 아니니까요. 근데 그래도 천만 영화는 천만이나 보러 갔다는 게 있고 드라마로 비교하면 시청률 30% 넘는 건 그 많은 사람들이 볼 정도라는 게 있지만, 스포츠는 국대 축구가 시청률이 높은데 그게 전반적으로 재밌냐면... 거기에 일본하고 경기 했는데 3:0이 재밌냐 3:2가 재밌냐면 (둘 다 한국 승리) 대체적으로는 전자일 거라 수치는 거진 의미가 없죠. 물론 아예 영향이 0%냐면 아닙니다. 그래도 관련성이 있고 높을 수도 있지만 기다 아니다고 말할 근거까지는 못 된다고 봅니다.
왜 노잼 노잼 소리를 듣는 리그가 됐는지를 봐야 하는데 선입견, 밈화, 국제 경쟁력 하락, 리그 구성, 경기 내용 기타 여러 가지가 얽혀 있는 거라서 문외한인 제가 부족하게라도 분석하기에도 벅찬 일이네요.
20/07/15 23:42
음식이 맛이 없다는 의견을 표할 수는 있는데, 옆 테이블에서는 맛있게 먹고 있는데 큰 소리로 [아 음식 더럽게 맛없네] [이러니 올해도 옆집 중국집 짬뽕에 밀리겠구만] 이렇게 외치고 다니는 걸 곱게 볼 사람이 있나요?
맛이 없으면 안 먹으면 되는 거고. 옆집 중국집이 잘 나가면 그 중국집 가면 되죠. 누가 폭탄목걸이 채우고 이 집 음식 먹으라고 강요하는 것도 아닌데. 그 무례를 지적하는게 왜 [너는 재미없으면 안 돼]라고 강요하는 게 되는 걸까요? 오히려 그런 말씀하시는 분들이 [너는 재미있으면 안 돼]하고 강요하는 것 같은데.
20/07/16 02:00
티원 젠지를 응원하면 재미없을 수도 있는데
거기에 티원과 젠지가 붙으면 아주 재미가 없을 수 있는데.... 담원 드락스를 응원해 보세요. 진심 한경기 한경기가 다 재미있어요. 이기던 지던. 진심 재미있어요. 진짜 드락스 담원 경기만 정주행 해보세요. 이런 경기만 있으면 재미로는 LPL을 능가할 듯.
20/07/16 11:08
분당 킬수와 경기 시간이 재미를 결정하는 지표라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다이나믹스나 설해원은 그래도 재밌는 편인 경우가 많은데 동부팀(서부 일부팀)과 서부팀간의 경기가 대부분 일방적이라서 재미없다고 느끼는 경우가 꽤 있는듯 하네요
20/07/16 14:56
양학으로 킬이 많이 나오고 경기 시간이 줄어드는데 경기 지표만 보고 빠르고 킬 많네 재밌는거 아냐 하는건 좀 아니죠. 차라리 15분 이후 골드 리드 팀 변동 횟수라던지 아니면 하위권 팀이 상위권 팀을 이긴 승리 비율이라던지로 통계를 내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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