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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7 08:42
우리가 이겨야 스폰서가 들어오는 거지
vs 스폰서가 있어야 니들 연봉이 나오는 거지 뭐가 중요한 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팬 입장에선 스폰서 그런 가 잡지 말고, 슈가대디처럼 니 사재 털어서 연봉 주라고, 경기력 떨어지게 하지 말고!! 죠
20/06/27 08:44
그 정도로 극단적인 건 아니고...크크
스폰서 촬영할 거면 비시즌에만 해! 이거죠. 시즌 중에는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게 촬영 일정을 조정해주는 게 프런트가 해야 할 일이죠.
20/06/27 09:00
스폰서 입장에선 내가 비싼 돈 내서 하는 데 왜 굳이 시즌 비시즌 나누어서 해야되? 할테니 어려운 문제죠.
그러면 T1이 갑인 위치의 스폰서만 고르면 되겠지만 그러면 결국 수입이 줄어들겠죠. 결국 팬들에게 이상적인 건, 만수르 같은 슈가대디가 와서 자기 사재로 연봉 주는 거죠
20/06/27 09:07
그런데 이게 또 첼시나 말라가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슈가대디가 오는 건 좋은 일이지만 그 슈가대디가 갑자기 흥미를 잃어버리면 팀이 개판이 되어버립니다.
슈가대디에 의존하는 형태는 그 말미가 안 좋을 수밖에 없어요. 맨시티도 만수르가 지금은 적극 투자하고 있지만 갑자기 흥미를 잃어버린다면? 말라가 꼴 날 수 있죠.
20/06/27 09:11
슈가대디 구단주가 전적으로 지원해주는 구단은 장기적으로 볼 때 이상적인 모습은 아닙니다... 슈가대디가 이상한 고집을 부려서 팀 운영에 간섭을 하기도 하고, 단순변심으로 지원을 철회하기도 하고, 사업실패로 망해버리기도 하고... 그런 경우에는 구단이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그래서 기존 스포츠 팬들은 대부분 대/중/소 규모의 다양한 스폰서가 여러 방면에서 지원해주는 안정적인 스폰서 구조를 선호하죠.... 맨유같은 대구단도 그래서 시즌중에 '위럽쌈분' 광고를 찍었고.... ㅡㅡ;;
20/06/27 09:16
안정적으로 스폰서 구조가, 슈가대디가 지원해주는 만큼 벌어올 수 있다면
팬들은 스폰서 구조를 선호하겠죠. 그런데, 당장 슈가대디가 판을 치는 축구계에서 슈가대디 없이 그만한 돈을 스폰서 구조로 받는 구단은 얼마 없는 게 문제죠. 게다가 그런 수입을 가지는 구단도 결국 빅샤이닝할려면 구단주의 사재가 필요한 경우가 허다하구요.
20/06/27 09:47
슈가대디가 있으면 좋은가 = Yes
슈가대디가 있으면 좋기만 한가 = No 부작용이 너무 심하니까 축구계에서도 FFP룰을 도입하는거죠. 슈가대디가 다수의 행복을 충족시키고 판을 키우는 순기능만 있다면 들어오는 돈을 막을 이유가 뭐겠습니까....
20/06/27 10:32
양쪽 다 라고 봐야겠죠... 건전하지 못 한(축구 외적인) 형태의 무분별한 자본 투자로 인해 선수 몸 값과 임금에 급격한 인플레가 발생해서 상대적으로 자본력이 약한 팀들이 일방적으로 피해를 보는 것을 막기위한 것도 FFP 룰의 목적이지만, 슈가대디 팀들의 재정건전성....재정이 많냐 적냐를 따지는게 아니라, 구단의 수익이 선수이적료나 스폰서 수익 등 축구 내적인 수익이 아닌 슈가대디에게 많은 부분을 의존하는 경우에는 건전하지 않은 재정이라고 보고 시정할 것을 명령하는거죠.... 건전하지 않은 재정이라고 보는 이유는 위에 써놓은 바와 같구요.
20/06/27 09:11
경기력에 심각하게 지장을 줄 문제였다면 팬들이 챙겨보는 인터뷰가 아니라 프런트와 직접 이야기했을 것입니다.
김감독님은 팬들이 궁금해하는 점에 대해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친절한 편이고 현재 최상의 컨디션이 아닌 이유를 말한 것 뿐이라 보입니다. 팬들이 성토한다고 스폰 활동을 줄일수도 없고 김감독님도 그런걸 바라진 않을꺼고요. 프런트가 다음 시즌에는 저런 인터뷰 안나오게 잘 조율하였으면 좋겠네요.
20/06/27 09:13
어제 경기 끝나고 스폰서 관련 촬영있다는건 어쩔수 없다고 이해는 하는데 아쉽네요.
5일이라는 텀동안 찍어도 됐는데 경기 끝나자마자 촬영은 좀 선을 넘었습니다. 그래도 조마시가 피드백이 빠른 편이니 앞으로는 조절을 좀 해줄거라 믿습니다.
20/06/27 10:12
반대로 생각하면 간단한 촬영이니까 휴식/연습이 내차 있는데 그 중간을 끊어서 하기 보다 어차피 밖에 나온 김에 잠깐 하고 끝내자 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죠.
20/06/27 09:19
롤은 팀훈련으로 대변되는 스크림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이런 말들이 나오는거라 생각합니다
한 사람의 컨디션에 의해 훈련의 질이 좌지우지 하기 때문이죠 결국은 한명이라도 스폰서 광고같은 외부적인 영향을 받으면 팀 전체에 커다란 영향을 줍니다 그렇기때문에 선수 본인이 괜찮다고 하더라도 경기력에 영향을 준다면 조정해야되요
20/06/27 09:20
뭐 저는 해외만 가는거 아니면은 익스큐즈 된다고 봅니다. 해외가는거는 아무래도 대기시간+ 비행기+낯선환경까지 겹치게 되는거라..
그래도 광고촬영은 국내 빨리 조질수있으면 빨리 가능한데...(안되겠지..) 좋은 선수를 보유하고 지속가능한 모델을 유지하기 위해서 좋은 스폰서를 데려오고 유지하는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플옵 & 월챔 진출전 & 월챔기간 만 아니라면 그리고 이틀이상의 시간 투자만 아니라면 괜찬다고 봅니다.
20/06/27 09:31
게임뉴스 댓글에서도 갸우뚱 했는데 같은 얘기가 나와서 댓글 달아 보면, 바르셀로나 만델라컵과의 비교는 안맞다고 생각합니다. 그거랑 비교할라면 LCK 시즌 진행 중인데 어디 중국 스폰서랑 협의해서 LPL 팀이랑 친선전 하나 뛰고 오느라 시즌 1경기 후보들만 나와서 졌다면 비교가 맞겠죠. 당연히 그랬다면 김정수 감독이 설령 인터뷰로 괜찮다고 했어도 커뮤니티에서 팬들이 먼저 들불처럼 들고 일어났을 거구요. 경기 끝나고 촬영 정도는 이거랑 전혀 비교할 급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타스포츠 선수들도 시즌중에 곧잘 CF찍고 하던데 그거 가지고 뭐라고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아쉽기는 한데 내가 돈주는 입장도 아니고...
20/06/27 09:33
만델라컵은 극단적인 비유이긴 하죠.
그래도 조 마쉬도 스트리밍 중에 비시즌 중에 촬영 몰아서 하는 거고, 선수들 경기력에 지장 안 가게금 한다고 했는데... 바로 어제 경기 끝나고 촬영하는 건 좀 과한 거 같아요. 이게 일정이 차라리 좀 널널할 때 하면 모르겠는데...이를 테면 수-일 경기...이번에는 금-일이라서... 차라리 20일 경기 끝나고 했으면 덜 말 나왔을 거 같아요. 21~25일까지 5일 여유 있으니까요.
20/06/27 09:37
그냥 공존해야 되는것들이라서 적당히죠 적당히..
뭐 가장 어렵긴 하겠지만 팀 성적이 좋으면 스폰이 늘어나고 팀성적이 떨어지면 스폰이 줄어드는게 당연한거라
20/06/27 09:53
근데 T1 선수들 특히 페이커는 애초에 이런 광고를 찍는것 까지도 연봉에 포함되어있다고 봐서... 본인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광고를 너무 많이 찍느라 경기력이 떨어진다. 이건 회사 입장에선 FA로 비싸게 산 선수를 혹사시켜서 1년만에 기량 말아먹는것과 비슷한 어리석은 운용이니 그런 바보짓을 안해야겠죠.
20/06/27 09:55
적절하게 조율해가면서 공존할 수밖에 없는 거고 킴이든 조든 서로 얘기할 생각이 충분히 있는 거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20/06/27 10:26
국내 e스포츠에서 가시적인 상업 이익을 낼만한 브랜드 파워는 t1 외에는 없다고 봐서, 프랜차이즈로 이목이 집중된 이 시기에 커머셜이나 sns 마케팅 협업이 물밀 듯 들어오는 건 어쩔 수 없다 생각합니다. 게임위크 도중 보단 휴식일인 일요일 경기 종료 후 - 월,화요일 활용하면 어떨까 싶기도 한데, 스케줄표 보니 차주 수요일 1경기가 담원 전이라 그 때 찍기도 어려워 보이네요. 김 감독이 해야할 말은 다 하는 스타일이고, 마시 CEO도 선수 컨디셔닝과 소통 등을 중히 여기는 인물이니 잘 할 거라 믿어 봅니다...
20/06/27 10:51
스폰이 요구하면 해주는게 맞지만 성적을 못내면 스폰은 떠나가죠. 조율이 엄청 중요해 보이네요.
클리드가 게임에만 전념하고 싶다고 말하고 겐지간것도 그렇고 T1 행사가 많긴 많죠.
20/06/27 10:57
이건 프런트 욕 먹어야죠. 프로니 어쩌니 쉴드칠 수도 없습니다.
바로 내일 경긴데, 어제 경기 끝나고 행사뛴다? 휴식은? 연습은요?? 감독이 대놓고 짜증낼 정도면, 선수들이 느끼는 부담감은 어느 정도일지 참.. 조마쉬는 분명 선수들한테 영향 안 가게 한다고 해놓고 구라친게 되었네요. 트윗질 할 시간에 선수들 컨디션 관리나 좀 신경쓰길
20/06/27 11:04
["아직 초반이고 갈 길이 멀다. 일정이 너무 바쁘다. 경기 끝나자마자 또 스폰서 촬영이 있는데 선수들이 지칠까 걱정된다. 회사 입장도 있겠지만 선수들이 조금 지치고 있어서 오늘 경기를 졌다면 연패 했을 수도 있을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이게 짜증으로 안 느껴진다니. 뭐 할 말이 없네요. 성적이 제일 중요한 감독 입에서 연패할 수도 있었겠다고 노골적으로 비꼬고 있는데요.
20/06/27 11:11
김정수 감독도 스폰서의 중요성 및 일정 조정의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고, 그 제한 안에서 팀을 운영해야 하는 한계에 공감하고 있을 수도 있죠. 그걸 이해하는건 이해하는거고, 그걸 이해함에도 불구하고 그 상황이 어려운건 어려운거구요.
요는 '짜증을 낸게 아니다'가 아니고, '짜증을 냈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입니다.
20/06/27 11:19
제가 씨맥 처분이 당연하다고 했다구요? 뇌피셜 및 거짓 선동은 자제 좀 부탁드려요.
씨맥과 소드 사이의 일은 누구의 잘잘못을 함부로 판단할 일이 아니고, 씨맥의 영구 징계는 과도한 처분이다 라고 늘 말하고 았습니다.
20/06/27 11:24
거기 어디에 제가 씨맥 처분이 당연하다고 했나요?
법적인 처분을 말하는거라면 본인 스스로 어깨를 흔들었다고 했으니 폭행으로 인정받는게 당연한거고, 라이엇의 징계 처분을 말하는거라면 영구 징계는 가혹하다고 생각한다는 얘기를 수 차례 했는데요.
20/06/27 11:27
스타듀밸리 님//
https://cdn.pgr21.com/free2/68066#3303821 https://cdn.pgr21.com/free2/68654#3328250 https://cdn.pgr21.com/free2/68654#3328351 씨맥에 대한 징계는 과하다고 몇 번을 꾸준하게 말했는데 뭔...
20/06/27 13:08
갖고 오신 모든 내용이 씨맥 말만 일방적으로 들어서 소드는 나쁜놈이라고 함부로 단정 짓지 말자는 이야기네요 :) 오히려 단편만 보고 함부로 판단하지 말라는 제 주장을 강화시켜주셔서 감사드립니다 (__)
애초에 제가 쓴 댓글 백날 갖고오셔도 공격이 안되는게, 저는 실제로 씨맥과 소드 둘 사이에 벌어진 일은 둘이 해결할 일이지 누구의 잘잘못을 제3자가 함부로 가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씨맥이 인방으로 언플을 한거, 그 언플에 놀아나서 대중들이 소드를 죽일 놈으로 만든거는 잘못이라고 킹정하지만, 둘 사이에 있었는 일은 나는 모르는 일이니 함부로 판단하면 안된다는게 제 생각이거든요. 그러니까 당연히 씨맥을 단정지었다는 리플은 찾아봐여 나올리가 없죠.
20/06/27 11:46
시즌 중엔 그래도 최소한 선수단과 의견 정도는 나누고 스케줄 조율 정도는 해야죠
스폰서 촬영해야하는데 언제가 좋냐고 지들끼리 나온김에 하는게 선수들한데도 좋겠지? 이런 사고흐름 말고요 경기력 떨어지면 욕은 욕대로 먹고 스케줄 어쩌고 저쩌고 하면 그건 다 핑계다 다른 팀은 그런거 없냐 어쩌고 하면서 어차피 욕은 욕대로 먹을텐데 크크
20/06/27 11:54
프로 스포츠에서 돈 벌려면 시즌중에 간단한 촬영이나 행사 같은건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습니다. 게임만 한다고 돈 나오는게 아니니까요. 시즌중에 해외 보내서 행사 뛰게 하고 이러면 주객이 전도되는 수준이겠지만 시즌중에 간단한 행사나 광고촬영 같은걸 완전히 배재하기도 힘들겁니다. 특히나 T1정도 덩치 되는 팀이면.
스1 초기엔 더 심했죠. 다음날 대회인데 지방 행사뛰고 그랬었으니.
20/06/27 12:05
얼마전 왠 곰돌이가 손에 우산을 든채 비맞으면서 걸어오는데
가까이보니 김정수 감독이었네요. 본인은 많이 절제한 표현을 남들은 돌직구라고 하는게 아닐까 싶더란...
20/06/27 12:11
충분히 다른스포츠에서도 나올 수 있는 얘기고 또 어려운 문제라고 보네요
다만 이스포츠 특성상 저런 스폰서 활동으로 인한 수입이 정말정말 근간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해서 팀 운영진 입장도 이해되고 코칭스태프 입장도 이해가 됩니다
20/06/27 12:29
엔간하면 이해하고 넘어갈 사항이겠지만
티원 경기일정이 운이 좀 나쁘게도 이번주 금: 아프리카 일: 샌드박스 다음주 수: 담원 금: 젠지 이렇게 짜여있어서 사실상 4연전에 가까워서 더 민감할수 있다고 봅니다
20/06/27 14:09
T1같이 페이롤 높은 팀은 어쩔 수 없죠. 그렇다고 성적을 놓고 있거나 선수 컨디션을 고려하지 않는 팀은 아니라서 믿고 있습니다
20/06/28 06:40
클리드가 젠지로 이적할 때, 젠지가 좀 더 게임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있어서 젠지를 선택했다고 했는데, T1의 이런 잦은 행사활동에 불만이 컸나보네요. 선수들입장에선 팀의 요구로인해 억지로하는 경우가 많을테니까요. 적어도 시즌 중에서는 감독이든 선수든 팀의 요구에 어느정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은 생겨야 하지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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