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에 브론즈 4로 승급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https://cdn.pgr21.com/free2/53501

낯 부끄러운 글이었지만 저는 너무 자랑스러웠고,
덕분에 피지알에 숨어 계시던 많은 브론즈인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papaGom님의 정글 쉬바나 공략글을 피쟐에서 읽고
(바로 이글 입니다. https://cdn.pgr21.com/free2/56199)
이후부터 쉬바나 원챔으로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5년간의 깨닮음 끝에 작년부터는 실버(!!)로 승급해서 지금은 실버리거입니다!!

그러다가 드디어 오늘! 롤 인생 7년만에 펜타킬을 하고야 말았습니다!


그 긴박했던 상황을 한번 써보겠습니다.

미드 억제기 타워앞에서 5인이 공성하다가 그만 상대 야스오 회오리에 걸려서 공중에 뜨고 말았습니다.
우리편 5명이 모여있어 설마! 했는데, 어느새 날아오는 실버 야스오~!!
"소리에게 돈!" 이 들리는 순간 존야를 썼지만 저는 죽고 야스오는 살았습니다.

하지만 우리팀의 잘큰 모데카이져의 활약으로 야스오 수호천사를 빼고, 상대 1명을 잡아 내고,
미드 억제기를 밀고 넥서스 타워도 전부 밀었습니다.

하지만 그 상황에 너무 취했던 것일까요,
적 야스오의 쿼드라킬!! 우리팀은 다 죽고, 상대방은 미드로 밀려오고 있습니다.

우리 본진에는 이제 부활한 저 쉬바나 밖에 없는 상황.
저는 칼날부리로 뛰어가서 궁을 채우고 뒤로 돌아 우리팀 넥서스 타워앞에 당당히 섰습니다!!

그리고 부앙~~하고 궁을 쓰고, 부앙~~ 하고 브레스를 날려서 적들은 반피로 만들었습니다.!!
부활한 우리 이렐리아가 어그로를 끄는 틈을 이용해 쿨타임 돌아온 e를 날려 트리플킬!!

도망가는 제이스 뒤통수에 브레스를 뿜어 쿼드라킬!!

그리고 솔방울을 타고 도망가는 워윅을 점멸로 뒤쫒아 브레스를 뿜어 펜타킬!!




2020년 6월 9일
45세 롤경력 7년 쉬바나 원챔 유저

펜타킬 성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