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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4/30 11:52:00
Name Leeka
Subject [LOL] 최근 2년간 LCK로 보는 감코진의 중요성?
18년부터 보면


씨맥
18 스프링 - 첼코 평정
18 서머 - 준우승
19 스프링 - 준우승
19 서머 - 준우승
20 스프링 - 3위


강동훈
18 스프링 - 우승
18 서머 - 4위
19 스프링 - 3위
19 서머 - 7위(선발전은 맨 밑에서 시작해서 최종전 2:3까지 감)
20 스프링 - 5위


제파
18 스프링 - 준우승
18 서머 - 3위
19 스프링 - 우승
19 서머 - 우승
20 스프링 - 4위


김정수
18 스프링 ~ 서머 - 중국에서 IG에 있었음.
19 스프링 - 4위
19 서머 - 3위
20 스프링 - 우승




씨맥 - 첼코에서도7위딱 하던 팀을 바로 LCK 3연준 -> 그 이후 신인 2+1팀 가서 3위.
강동훈 - 18 > 19 > 20.. 년단위로 선수 5명이 다 바뀌었는데도 매번 플옵 감.  (우승도 함)
제파 -  3년 내내 팀 옮겨서 역시나 선수 5명이 년단위로 다 다르지만 매번 플옵은 감. (우승도 함)
김정수 - 5년 내내 팀 옮겼는데 4연속 롤드컵에 올해도 시작부터 자국리그 우승..



이제 진짜 감코진의 중요성이..?!?!


심지어 김정균도 18+19 2년동안 VG가 찍은 승수를 20 스프링 한시즌만에 찍음 -.-

17 WE 우승시킨 옴므는 19 JDG 준우승 시키고. 카나비 없이 안된다고 올인해서 바로 결승감..

북미 최고 명장이라는 래퍼드는 이미 전설이 되어 2022년까지 또 계약연장...    그 즈벤을 사왔는데 터진다는 점에서 헛웃음이..



롤 초창기에는 그냥 페이커가 미드에 서면.. 제발 반반만이라도 가줘. 기도메타 해야 되는 수준이라
그냥 크랙급 선수를 대려오고. 5명간 관계 케어가 핵심이였다면

고도화된 지금의 시대에는 그냥 감코진이 팀 파워에 이미 일정지분을 바로 먹는 시대가 되었다는걸.. 여러 리그들에서 증명하고 있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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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정어리
20/04/30 11: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예전 SKT의 경우 감독은 행정처리, 인게임 전반은 코치가 담당했던걸로 알고, 반대로 구 진에어도 어느순간부터는 게임외적 / 행정은 한상용 감독이, 인게임은 코치진이. 반면에 젠지는 감독 승격되고 나서도 인게임에까지 지대한 영향을 미쳤던것으로 보이고...

외부인의 입장에선 이쪽만큼은 정보통로가 거진 인터뷰나 풍문정도라서... 앞으로 감코진 분석과 토론도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
스웨트
20/04/30 12:33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들었어요
특히 한상용감독이 능력있던게 최하팀인데 스크림은 기가막히게 잡아온다고..
wersdfhr
20/04/30 11:59
수정 아이콘
롤판 감코진이란거 대부분 선수빨 아닌가 생각하던사람인데 요즘 보면 제 생각이 많이 틀렸나 싶습니다 흠;;;
20/04/30 11:59
수정 아이콘
밴픽코치는 이미 제6의 선수라고 봐야죠 크크
경기전에 코칭스태프가 미리 준비해둬야 할 부분도 폭증하는 느낌이고
퀴즈노스
20/04/30 12:00
수정 아이콘
글 내용은 좋은데 말을 끝까지 못하는 습관이 있으신건가..
거의 모든 문장이 말줄임표로 끝나면서
희한하게 끝나는게 아닌가..
기사조련가
20/04/30 13:17
수정 아이콘
리카님 시그니쳐지 않나..
장고끝에악수
20/04/30 13:55
수정 아이콘
그게 또 매력이지 않나...
1등급 저지방 우유
20/04/30 14:06
수정 아이콘
생각하기 나름인데
저 역시 그게 매력이라고 봅니다
Leeka님 글에 생각을 할 부분이 많거든요
20/04/30 14:46
수정 아이콘
그맛에 보지 않나..
오리너구리
20/04/30 14:22
수정 아이콘
말줄임표랑 작은따음표의 신기한 사용덕분에 '글쓴이 안 보고도 누가 썼는지 맞출 수' 있는 글 중에 하나...
Elden Ring
20/04/30 14:23
수정 아이콘
아재형 문체죠.
티모대위
20/04/30 14:58
수정 아이콘
피쟐 겜게의 이야깃거리 제시로서는 충분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여기에서는 다들 진지한 분석을 즐겨하셔서, 글쓴이가 답을 내 놓아도 어차피 각자의 해석이 다 댓글로 달리거든요.
이야기 주제를 던져주는 입장에서는 모든 이야기를 끝까지 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프테라양날박치기
20/04/30 15:13
수정 아이콘
이제는 익숙해져서 어느샌가 저도 따라하고있지 않나...
바람의바람
20/04/30 15:31
수정 아이콘
하지만 익숙하지 않나...
말줄임표 3개도 허용이라 이제 너무 좋지 않나...
근데 그렇게 개정된게 5년밖에 안지난게 너무 놀랍지 않나...
이십사연벙
20/04/30 16:13
수정 아이콘
저도 항상 글을 이렇게 썼다가 나중에 탈고하곤하네요....

뭔가 말을 줄여야 쫌 깐지나보이지않나..
모리건 앤슬랜드
20/04/30 16:51
수정 아이콘
희한하지만 싫지않은 느낌?!이 아닌가....
퀴즈노스
20/04/30 17:55
수정 아이콘
다들 평소에도 느끼셨던건가..
전 왜 항상 보면서도 잘 모르다가 오늘 처음 느낀걸까 궁금해지는..
근데 그냥 새삼 재밌어서 그렇지 잘못이라거나 나쁘다고 생각하는건 전혀 아니라고 말하고 싶달까..
이거 일부러 쓰기 되게 어렵네요
LOL STAR
20/04/30 17:37
수정 아이콘
공을 남에게 돌리기 좋은 어법이죠.
Liberalist
20/04/30 12:02
수정 아이콘
고도화된 스포츠일수록 코칭스탭의 역할이 보다 더 강조된다는 점에서 생각해보았을 때, 롤판의 성숙도는 e스포츠의 다른 어떤 종목과 비교해봐도 높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 스타판에서 명장의 기준을 어느 정도는 충족시킨다 싶었던 사람이 박용운 전 감독 정도고, 그 외에는 코칭스탭으로 하는 일이 무엇이었는지가 다소 불분명했던걸 생각해보면 참...
Dreamlike3
20/04/30 12:07
수정 아이콘
이제 더이상 '팀 관리형 감독'은 통하지 않습니다
이젠 코치뿐만 아니라 감독도 롤잘알이 되어야 하는 시대가 왔어요
이번 그리핀 강등이 감독의 중요성을 명백하게 증명했죠

뭐 아직도 감독은 팀 내외부 일정관리나 행사나 뭐 그런거만 해도 되는줄 안다고 생각하는분들이 아직 많은데
그런건 프런트에서 하는겁니다. 왜 감독이 '팀 운영이나 행정의 관리'를 하고있습니까?
롤판이 점점 고도화되고 상향평준화 되면서 감독의 역량도 중요해진 시대가 왔는데 그런 감독을 앉히면 알아서 팀의 전력을 약화시켜주는 꼴이죠
부질없는닉네임
20/04/30 12:09
수정 아이콘
강동훈 감독은 IM시절에는 욕 많이 먹었는데(라일락의 잦은 포변으로 꼬인 커리어라던가, 선수들의 이탈이라던가...)
어느새 성장형 감독이 되었네요. LG한테 통수도 맞아가면서 보냈던 세월에 대한 보답이려나요
다시마두장
20/04/30 12:50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스폰서 협상, 선수단 구성에 있어서는 A급 평가를 받던 감독이었는데 실력있는 코칭팀을 꾸리면서 부족했던 인게임적 요소가 보완됐죠.
호성적을 거둬도 의문부호가 따라붙던 감독이었는데 KT로 확실히 실력을 입증한 것 같네요.
베스타
20/04/30 12:11
수정 아이콘
오늘날에는 팀의 전력에서 코치진의 역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평균적으로 30%는 된다고 봅니다. 마이크로 매크로 양면에서 고도화된 프로씬에서 메타에 대응하는 방식과 밴픽의 중요성은 더 말해봐야 입만 아프죠. 밴픽 역시도 선수/코치진이 공동 연구해서 반영하는거긴 하고 선수의 비중이 더 클 수밖에 없다고 해도 선수들이 놓칠 수 있는 정보와 데이터를 제공하고, 방향성에 대한 토론에서 길잡이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코치진의 역량은 선수들의 기량에 날개를 달아주는 거니까요.
느바크블크보
20/04/30 12:1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감독+코치 능력으로 플옵권은 만들 수 있지만 우승권으로 가려면 선수들의 능력이 더 중요하다고 보구요, 반대로 감독+코치가 수준이하면 선수들이 아무리 뛰어나도 플옵권 힘들다고 봅니다. 요즘 메타에서는요.
고라파덕
20/04/30 12:16
수정 아이콘
감코진 중요성은 대퍼만 봐도 크크
스웨트
20/04/30 12:34
수정 아이콘
진짜 그멤버로 롤드컵도 못간...
Liberalist
20/04/30 12:35
수정 아이콘
그쵸... 팬 입장에서는 대퍼팀 당시 감코가 오정손이 아니었으면 보다 더 높게 올라갈 포텐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ㅠㅠ
기사조련가
20/04/30 13:18
수정 아이콘
오죽하면 팬이 빡쳐서 경기와드분석자료를 올릴까...
20/04/30 12:28
수정 아이콘
어떤 일이든 팀으로 해보면 감독이나 리더, 코치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죠.
감코의 비중이 적은 경우는 전반적인 시스템이 아주 안정적으로 짜여 있을 때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롤은 시즌별로 격변 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시스템 따위 절대 없을 거니 감코진은 항상 중요할 거라고 봅니다.
냠냠주세오
20/04/30 12:30
수정 아이콘
메타 파악이나 밴픽도 무시 못하겠지만 그런것들보다 우선적인게 선수들 매니징하는거 같아요.
대회나 연습때 집중해서 자기 기량 보여줄 수 있도록 멘탈관리나 선수단내에서 분위기 조성해주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평가+성적 내는 팀들보면 공통적으로 그런게 잘 되어있더라고요.
소이밀크러버
20/04/30 12:33
수정 아이콘
선수의 역량이 감독에 따라 티가 나게 바뀌는거 보면 축구 느낌이 나더라구요.
20/04/30 12:34
수정 아이콘
얀코스 : 우리팀 코치 구데기
유지애
20/04/30 12:41
수정 아이콘
퍽즈는 뭐라고 하려나요 크크크크
Elden Ring
20/04/30 14:24
수정 아이콘
이미 트윗에 감코가 op라고 했을걸요.
유지애
20/04/30 15:30
수정 아이콘
overrated 아닌가요?
Elden Ring
20/04/30 15:34
수정 아이콘
케붕이
20/04/30 12:42
수정 아이콘
챔피언의 가짓수가 늘어나고, 플레이의 방향이 다양해지면 질수록 선수들이 그 모든걸 직접 해보고 익히는 것은 어려워지기 때문에 어떤 부분에 집중해야 할 지 데이터를 얻고 분석해서 선수들에게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이 중요해 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즈냥
20/04/30 12:43
수정 아이콘
저 포함 KT 팬 분들이 맨날 오정손 욕해도 감코는 별 영향력 없다는 의견들 보면 속이 터졌는데 근래에 감코의 중요성이 부각되는거 같아서 다행입니다.
20/04/30 12: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팀관리형 감독은 애초에 E스포츠가 스타판 인맥으로 롤판에도 아무것도 모른 채로 들어올 수 있었던 기형적인 구조라 가능했지 말도 안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좋은 성적내려고 감독 선임하는건데요..
이번 그리핀도 그렇고 몇몇팀 감독들 보면 중대장이 행정보급관 일 하는 느낌이에요.
쿼터파운더치즈
20/04/30 12:49
수정 아이콘
사실 노페나 손대영이라는 반례도 이번시즌 있긴 했는데...
어찌되었는 예전에는 말씀대로 관리형 코칭스태프가 먹히는 시대가 왔는데
지금은 농구나 배구, 축구처럼 전문적이고 디테일한 터치가 필수적인 시대가 아닌가 싶어요
코칭스태프 정말 중요하고 신경 많이 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묘이 미나
20/04/30 12:54
수정 아이콘
아무리봐도 19 TSM 즈벤은 진짜 눈에 안약 넣고 봐도 아니던데
레퍼드의 즈벤 가치평가는 정말 대단합니다 .
Jeanette Voerman
20/04/30 13:18
수정 아이콘
즈벤이 던진 경기 많긴 한데
감코가 말을 들어주질 않더군요 영상 보면
비역이랑 감독이랑 레지랑 고개만 끄덕이다 원복
그걸 유튭에 올리는 트슴이 신기
곰그릇
20/04/30 13:14
수정 아이콘
감코진의 중요성이 진짜 너무나도 큰 게
선수의 역량이 아무리 뛰어난들 잘못된 밴픽 잘못된 메타 잘못된 방향성을 들고 오면 대부분 지게 돼 있습니다
이런 경향성을 처음 느낀 건 18 롤드컵의 RNG와 한국팀들을 보면서부터였는데
갈수록 이게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프로틴중독
20/04/30 13:15
수정 아이콘
강동훈은 프릴라 시대(17서머~18서머) 까지는 단순히 선수빨이라고 생각했는데 19 스프링때부터는 확실히 스텝업 한것 같더군요. 감독도 우승을 찍어본 감독한테는 경험치가 쌓이는걸까요
유니언스
20/04/30 13:18
수정 아이콘
오..정손?(18서머 우승)
두란51
20/04/30 14:33
수정 아이콘
오랑 정은 지금 평은 나쁘지않더군요 손은군대갔고
티모대위
20/04/30 13:16
수정 아이콘
래퍼드가 진짜 말도안되죠. 올해 C9 힘들겠다 했는데 LCS 사상 최고성적을 냈음....
AleaJackpot
20/04/30 13:19
수정 아이콘
선수들 고점 깎아먹는 감코진들 - 젠지, 샌드박스, 아프리카, 그리핀 - 만 봐도 너무 맞는말 같아요
20/04/30 13:51
수정 아이콘
작년 msi 롤드컵 슼 보면서 느꼈습니다.
솔직히 둘다 우승 할 수 있었다고 봐요. 메타파악이랑 밴픽 좋았으면요.
작년 슼 특징: 메타파악 늦어서 초반에 꼬라박. 뒤늦게 따라잡으니 적수가 없으니 우승.
이패턴이었는데, 메타적응 하기에 msi 롤드컵은 너무 짧았던거죠.
20/04/30 15:12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msi 4강전 당시에 pgr 불판만 봐도 밴픽에 대한 물음표가 장난아니었죠.
20/05/01 15:30
수정 아이콘
김정균 체제 t1의 모든 시즌에 해당되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괜히 리그 후반에, 토너먼트에서 더 강한게 아니죠. 김정균과 페뱅울 등 선수진의 메타해석력이 뛰어나긴 하지만 항상 보수적이고 기민하진 않다 느껴졌어요.
20/04/30 13:54
수정 아이콘
특히 롤드컵 msi등 메타가 충돌하는 시점이 오면, 감코진 중요성이 더 증가하죠.
대회기간이 짧으니 꿀메타, 챔프를 빨리 찾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봅니다
장고끝에악수
20/04/30 13:56
수정 아이콘
강동훈은 사단 크크
20/04/30 14:08
수정 아이콘
히라이의 17 비디디 커즈 한라봉
19 내현 라스칼

최종 완성도는 17이 더 높지만, 더 대단한 건 19라고 생각합니다. 칸 나가고 라스칼 짬처리 시키면서 200% 활용하고, 폰 갑자기 서머에 이탈하자 내현 뚝딱뚝딱 키워냈죠. 이번 시즌에 내현이 한 세트 나온 뒤로 한 번도 못 나온거 생각하면 너무 짠합니다.
티모대위
20/04/30 15:00
수정 아이콘
저는 내현 라스칼 써먹는 거 보면서 강동훈감독 인정했어요.
밴픽에서 탈탈 발리고 들어갈 수밖에 없는 미드라이너와 당시기준 작은 육각형 탑라이너를 최대한의 능력치 끌어내서 써먹는거 보면서
강동훈이 선출도 아닌데 게임이해도 하나는 확실하다는 생각이 들수밖에...
문도석사
20/04/30 15:25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특히 19서머초 공격적이면서도 다양한 전략으로 연승하던 시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때는 더샤이도 감탄하던 팀이었는데, 그놈의 킹부사정만 아니었으면 훨씬 좋은 성과 냈을 겁니다.
1등급 저지방 우유
20/04/30 14:09
수정 아이콘
인단 관리형 감독이라도 저는 무관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시간 지날수록 선출이 많아지긴 하겠지요
킅 강동훈사단을 보더라도 어쩌면 저렇게 사단을 꾸려 다니는게 더 발전된 모델이 아닐까 합니다
와린이
20/04/30 14:32
수정 아이콘
2222
축구도 보면 네임드 감독이 끌고다니는 사단이란게 존재하죠.
Eulbsyar
20/04/30 15:12
수정 아이콘
말하신 것처럼 관리형으로 살아남을라면 전문 사단은 꾸려야 가능한데...

H드래곤에게 그 역량은 없었음.
티모대위
20/04/30 15:42
수정 아이콘
코치진이 워낙 귀한 시기라, 최근의 한상용 감독 커리어를 생각할 때 그 옆을 계속 지킬 우수할 코치진을 꾸리기는 쉽지 않았을듯 싶긴 합니다.
부질없는닉네임
20/04/30 16:18
수정 아이콘
사실 어떤 분야이든 발전하면 한명의 걸출한 카리스마에 의존하기 보다는 다양한 인재들이 모여서 협업하는 방식으로 진화하죠.
분업의 시대고, 분업하는 각 구성원들에게 각자 임무를 주고, 방향을 지시할 리더가 필요한 거구요.
자몽맛쌈무
20/04/30 14:10
수정 아이콘
원래 중요성이 높긴했지만 유독 높았던 시즌이아닌가 이건 LPL도 적용되는 얘기인듯요.
랜슬롯
20/04/30 14:15
수정 아이콘
최소한 그런 생각은 드네요. 만약에 지금 그리핀에 씨맥이나 김정수 감독이 있었으면 강등권 안갔을 것같습니다.

그거 하나만으로도 감코의 영향력이 느껴지지않나..
klemens2
20/04/30 14:21
수정 아이콘
그리핀은 쵸비랑 리헨즈가 빠져나가고 리그 최하급으로 교체됬는데 감코진의 예로 들긴 부적절한듯
Endymion
20/04/30 14:22
수정 아이콘
그런데 그 스쿼드로도 강등권 스쿼드냐 하면 아니라서..
아예 원딜 없는 스쿼드 돌리는 곳도 있으니까요.
박수영
20/04/30 14:36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 둘 빠져 나갔어도 리그 최하급 소리 들을 팀이 아닙니다;;
정글자르반
20/04/30 14:44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2부로 다이빙 할 팀은 아니죠
10월9일한글날
20/04/30 14: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기계가 아닌 사람이 게임한다는 측면에서 동의합니다.
롤판을 보면 일관성을 상수 취급하는 경향이 강한 듯한 느낌인데
떨어진 폼을 좀처럼 끌어올리기가 힘든 일정이나 구조(메타)의 게임이라고 보는입장에서..
또 야구에서 센터라인이 중요하듯 롤에서도 코어라인 갈리면 좀 답도 없다고 봅니다.
감코가 잘했다도 아니고 챌코갔으니 못했는데, 감코탓을 온전히 할 문제도 아니지 싶어요.
감코는 선장이지 명의는 아니니까요. 감코이야기하기 전에 휩쓸리는 파도가 컸다 정도로 봅니다.

그리고 신기한게, 시즌전 평가에서는 apk가 꼴지고 그리핀도 분명 거의 매우 낮은 하위권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는데
apk가 떡상한 상황은 예상못했다하더라도 그러면 그리핀이 승강전가는건 어찌보면 당연한데
이제와서 또 승강전 탈출은 무조건 해야하지 않나라는 보는 시각은 좀 아니지 않나 생각도 합니다.
Eulbsyar
20/04/30 15: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김정수 감독이 돌렸으면 플옵은 갔을거 같긴한데...

고소를 안 당한다는 전제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떨어지는 동안의 경기력을 보았을 때 강한 피드백은 나올 수 밖에 없으니...
노래하는몽상가
20/04/30 14:59
수정 아이콘
이건 한상용 감독을 보면... 답이 나오지 않나요 좀 많이 안타깝지만요
은여우
20/04/30 15:12
수정 아이콘
그리핀은 예시로 들기 힘들지 않나요. 오더하는 서폿과 최상위권 미드라이너가 나간셈인데.
특히 롤에서 미드가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해보면.. 중위권 미드라이너도 아니고 2년째 죽쑤던 유칼로 바뀐건데 팀 경기력이 수직하락해도 어쩔 수 없죠.
Eulbsyar
20/04/30 15:17
수정 아이콘
최상급 티어 감독들이 실패한 시즌들의 케이스가

꼬마 : 전설급 눈물나는 18 T1 상체

김정수: 3달 만에 짤린 디그니타스 정도 밖에 생각이 안 나는데

그리핀이 그 정도 급인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할 수 있긴 하겠네요.
비역슨
20/04/30 15:23
수정 아이콘
직전 시즌인 19 서머 기준으로 보면 유칼이 중위권 미드라이너는 충분히 되는 선수긴 했죠. 올 시즌은 다시 스프링때 모습으로 돌아갔지만.
20/04/30 15:27
수정 아이콘
반대로 최상위권 정글과 원딜은 가지고 있죠. 미드가 중요하지만, 미드 - 정글 호흡이 더 중요한거 아닌가요?

수직하락 경기력은 미드에서 만든게 아니라 잘하던 정글과 원딜 (그리고 원래 좀 그랬던 탑) 에서 문제였으니 다들 혀를 차는 거구요.
20/04/30 18: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무리봐도 최상위권 정글과 원딜인지는...
작년 섬머때 이미 바이퍼는 후반에 못하는거 같다, 타잔도 의외로 너무 성장형이다..
말이 많았으니까요.
20/05/01 11:17
수정 아이콘
2019년에 클리드 빼고 타잔보다 잘하는 정글이라고 평가받는 사람이 있었는지,

바이퍼보다 확실히 더 잘한다고 평가받는 원딜이 있었는지 의문이네요
Reignwolf
20/04/30 15:19
수정 아이콘
강동훈 감독은 정말 인정 받을만 하다고 봅니다.
다시마두장
20/04/30 15:24
수정 아이콘
LPL의 도약이 선수 수입이 아닌 한국산 감코진에 의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는 점
최근 고삐 없이 흔들리고 있는듯한 IG의 상황
세계적으로 감코진의 중요도는 점점 올라가고 있는 듯 합니다.
바람의바람
20/04/30 15:36
수정 아이콘
전 앞으로도 감코진 비중이 커지면 커졌지 줄진 않을거라 봅니다.
이미 피지컬적인 개인기량은 상향평준화 되었다고 보는지라...
물론 이 와중에도 미친 피지컬 지닌 사람이 무조건 나오긴 할겁니다.
그래서 제 2의 페이커가 나올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스타에서도 자꾸자꾸 새로운 페러다임을 만드는 사람이 나왔듯이
롤도 그럴거라 봅니다. 과거 임요환이 최연성에게 최고를 넘겨줬듯이 말이죠
20/04/30 15: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래퍼드는 선수 전력을 몇 단계는 업그레이드는 시키는 절대 신 영역이라 생각되고. VG 김정균, 김정수 감독도 충분히 감코진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거의 2년은 넘게 생각해왔습니다. 강동훈 감독님은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킹존 시절은 물음표였던 칸,커즈,비디디를 만개시킨건 업적이긴해도 대체로 선수진이 좋았던 분이라 최근에 성적이 충분히 잘 나올만 했는데, 그에 반해 이전 IM 시절은 선수진 이름값에 비해 성적은 별로였다 생각되거든요. 특히 막 롱주 스폰 잡고 더블 스쿼드 꾸리던 시절은 솔직히 기대치에 비해 실망이였습니다. 물론 선수진 무게가 애매한 수준이긴했지만 그걸 끌어올렸어야 명장이라 생각되거든요. LG가 그 짓거리를 안하고 제대로 임금을 체불해서 선수들이 연습에 집중할 환경이였다면 또 결과가 달라졌을 것 같지만요.
감코진이 별로면 성적 꼬라박힌다는 예시는 최연성의 아프리카가 너무 잘 보여줬고, 젠지의 최우범 감독님은 솔직히 젠지가 롤드컵 2연 결승을 간 원동력은 국내 리그 무관으로 인해 절실함이 커진 상황에서 롤드컵 기간과 가까웠을 때 휴가 없이 노력해준 선수들 덕이 훨씬 크다고 봐서. 노력을 불어넣는 능력? 재수학원 강사에 더 어울리는 분 같아요. 누구나 다 노력하는 프로 세계에서는 그저 웃음만... 그리 노력하는데 그 당시에는 국내리그에서 존재감이 희미했던 팀이였을 뿐이고. 지금은 우승하라고 만들어준 스쿼드 쥐어줘도 날들이 갈수록 경기력 꼬라박히면 누가봐도 코치 문제입니다.
어떤 스포츠든지 부상은 코치의 잘못입니다. 지금 젠지 선수들은 경기력이 부상당하고 억지로 뛰는 선수들 연상케하는 수준
이웃집개발자
20/04/30 15:46
수정 아이콘
뭐 지금 거론되고있는 감독들이 선수들에 비해 어른이긴 하지만.. 어느 회사의 부장 차장 직급마냥 사회적으로 뭔가 완성되어있는, 어떤 골에 도달해있는 그런 [어른]은 아니잖아요? 어떤점에선 감코진 또한 젊은이들에 속한다 할 수 있는데, 그런 젊은이들이 시원찮은 성적을 교훈삼아 변해간다고 생각해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강동훈 감독님은 확실히 과거엔 별로였던 때가 있었지만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네요
펠릭스30세(무직)
20/04/30 22:39
수정 아이콘
저는 19년 킹존을 봐서 높게 평가하는 쪽입니다.

솔직히 그 성적 낼 전력이 아니었지요. 특히 폰이 맛이 간 이후에는.
20/04/30 15:43
수정 아이콘
그리핀 샌박이 한시즌만에 최정상 혹은 최소 플옵권에서 강등전으로 굴러떨어지는 동안, 말도 잘 안 통할 중국으로 간 꼬감은 리그 최하위다 못해 1년인가 2년인가 동안 전체 승수가 다섯 손가락 안을 못 벗어나던 팀을 중위권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이 정도면 증명은 충분히 되었죠...
자몽맛쌈무
20/04/3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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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통틀어서 경기는 선수가하는데 감독이 뭐가중요해라던 큐트씨같은분들에게 빅엿을 선사한 시즌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스덕선생
20/04/30 16:10
수정 아이콘
감독은 잘하긴 어려운데 망치긴 쉬운 자리죠.

그리고 관리형 감독이란건 점점 의미가 퇴색되는게, 그렇게 능력있는 코치가 왜 그런 사람 밑에 있으려고 할까요.
위에 있는 사람이 자기보다 능력있는 사람이라고 생각 안하면 다른 곳에 갈 겁니다.
인간관계 좋은 사람보다 능력있는 사람이 더 구하기 힘드니까요.
20/04/30 18: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뇨 관리형도 충분히 중요하고요.. 능력자라고 관리형 감독 싫어하고 그러지 않을겁니다.
IT 개발직에 근무하고 있는데, 팀장이 부하직원보다 개발 못하는 케이스 널리고 널렸습니다.
특히 개발자 (혹은 롤로 따지면 롤을 잘 아는 코치진) 의 경우, 귀찮은 관리 업무 하기 싫어하는 사람도 많아서,
자기 대신할 팀장이 있는게 서로 윈윈인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귀찮은 일 막아주고, 잘하는 사람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앞단의 요구사항 쳐내고 정리해주는 역할 매우매우 중요합니다.
고스트
20/04/30 16:25
수정 아이콘
한상용 감독 최대의 미스터리는 관리형 감독이라 불리면서 밴픽도르를 받는 점이죠.
밴픽은 전적으로 선수가 관리한다? 라고 쳐도, 선수 구성이 매번 바뀌어도 밴픽도르는 항상 받아왔어서...
Sinister
20/04/30 16:31
수정 아이콘
한상용 감독님이 원래 있던 진에어의 가장 친한 팀이 t1이었다보니 서로 스크림을 자주하는 관계로 알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너무 강팀의 시선으로 전략을 짜지 않나 그런 뇌피셜도 한 번 굴려봤었는데요. 아무래도 이건 아닌 것 같고 굉장히 깔끔한 밴픽에 비해 자기객관화가 덜 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초반 딜교가 강한 라인으로 꾸준히 운영을 굴려 골드차로 게임을 이기는 플랜a는 강팀의 전유물이죠.
Eulbsyar
20/04/30 16:41
수정 아이콘
래퍼드가 제일 잘 하는게 자기 전력 객관화라고 생각해요

Plan A는 대부분 안 되는게 정상이라
종결자
20/04/30 17:03
수정 아이콘
저는 감코진이 50%+@라고 봅니다.

+@는 육성형 스타일 감코진에게 주는 점수구요.
롯데올해는다르다
20/04/30 18:38
수정 아이콘
한상용 감독님은 암만 봐도 밴픽 쪽에 강점이 있고 분위기 전환쪽은 약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미지와는 반대로요. 맨날 밴픽도르는 따는데 연패 쌓이면 반등을 전혀 못해서요.
20/04/30 18:47
수정 아이콘
연패 쌓이면 반등을 못한다는 건 분위기 전환능력이 정말로 부족하다는 말밖엔 안되죠.
실제 만나본 적도 없고 당연히 대화를 나눈 적도 없다보니 실제 성격이 어떤지 전혀 모르겠지만 그런 부분에서 유연함이 부족하다고밖엔 할 말이 없어요 한상용감독은
고추장김밥
20/05/01 11:42
수정 아이콘
본인이 인게임 못봐주면 인게임을 봐줄수 있는 코치진이라도 잘 꾸려야 하는데
코치진 뽑는것도 감독의 능력이라고 한다면 한상용 감독님은 여기가 약점이 아닐지...

진에어 시절에 씨맥이 원서넣었다 떨어지고 그리핀 간 것도 그렇구... 이번에도 갱맘에 래더...
한상용 감독님 밑의 코치진이 좋다는 평가는 단 한번도 못받네요
두란51
20/05/01 15:00
수정 아이콘
의외로 한상용 감독밑에서 코치한 사람 티원이 믿고사갑니다 크크크 보는눈 좋은게 맞는거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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