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0/04/11 22:37:17
Name 신불해
Subject [LOL] 어쩌면 LCK 프차화의 장점을 가장 먼저 살려보는것도 어떨까 (수정됨)







이번 스프링 끝나고 하는 섬머 승강전이 LCK 최후의 승강전.


성적 압박이 생존을 위협하는 승강전까지만 어떻게든 탈출 하고 나면, 섬머 시즌은 진지하게 그냥 아예 리빌딩 시즌 선언하고 지금 주전들 몇명 빼고 배제하고 유망주 위주 기용 같은 수단도 고려해볼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늘 승강제가 함께 해서 아직 국내 정서에는 생소하긴 한데 LEC나 LPL 같은 경우 보면 이적시장 망했거나 혹은 생각보다 안되기 시작하면, 아예 리빌딩 시즌 선언하고 시즌 내내 유망주만 기용하는 경우 꽤 있습니다. 기존 주전들은 합의하에 풀어주거나 아예 아카데미로 보내버리거나.. 


그리고 물론 경우마다 다르겠지만 생각보다 그런식으로 재미를 보는 팀들도 있구요. 작년 LEC에서 로그가 스프링 끝나고 키키스, 센켁스, 와디드 등등을 내보내고 팀을 정비해서 재미를 본 사례도 있습니다.



지금 한화는 LCK 내의 LCS 팀을 보는 느낌까지 드네요.


지금 성적이 안좋은것도 안좋은건데 그런 성적 속에서 기용하는 로스터가 꾸준히 하락세만 남은 선수거나 몇시즌 동안 긁어볼건 다 긁어봤거나 한 선수들이라 이런식으로 가면 성적은 둘째치고 남는게 아무것도 없는 시즌이라는 인상도 듭니다.



아직 국내정서로 그런 노골적인 주전 갈아끼우는 리빌딩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모르겠는데 프랜차이즈가 시작되면 순서가 문제지 하다가 잘 안되면 그런 전면적 리빌딩 선택하는 팀도 나오긴 할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바다표범
20/04/11 22:43
수정 아이콘
LPL이 WE가 이번 시즌 대놓고 리빌딩 시즌 선언하고 유망주만 굴리는데 성적이 기대 이상으로 나오고 있는 중이긴 하죠.
Jeanette Voerman
20/04/11 22:44
수정 아이콘
좋은 생각인데 본인들이 창단 때 선언한 기조가 올해 롤드컵 아닌가요? 현실은 선발전 갈 점수라도 따면 다행이겠지만 여튼 포기 절대 안하죠. 손감독은 모르겠는데 노페는 리빌딩할 여유도 없을거같고
Eulbsyar
20/04/11 22:53
수정 아이콘
리헨즈가 있으면 최소한 급이 맞는 미드 원딜이 있어야 하는데

템트는 직설적으로 말하면 EPL의 공공재 감독 처럼 LCK의 공공재 미드고...

원딜은...
아기상어
20/04/12 01:15
수정 아이콘
템트는 뭐랄까 EPL의 호지슨, 샘 앨러다이스 느낌..
비역슨
20/04/11 22:54
수정 아이콘
롤이란 게임이 묘한게 막상 팀 갈아엎고 서머에 2군 다 끌어올렸는데 역으로 이전보다 성적이 잘 나오는 경우가 꽤 많았죠. 먼 미래까지 생각 안하고 당장의 성적을 위해서도 뭔가 충격요법을 생각해봄직 한듯 싶습니다. 현실적으로는 어렵겠지만요.

샌박, 그리핀같은 경우는 지금 상태는 안 좋지만 그래도 작년까지 한가닥 하던 선수들에, 적당히 유망주 구성도 갖춰져 있는 팀들이라 '언젠간 반등하겠지' 하는 일말의 기대감이라도 걸어볼 수 있는데, 한화는 지금의 1군 로스터를 유지해서 잘 갈고닦는다고 뭔가 기막힌 결과물이 만들어질거란 생각이 전혀 안 들어요..
더치커피
20/04/11 22:57
수정 아이콘
프로야구 엘지 팬 입장에서, 조금 심하게 표현하자면 김용의가 주전으로 나오는 것과 비슷한 상황으로 느껴지네요
어차피 상체 3인방은 더 긁어봐도 나아질 여지가 별로 없어 보이니, 본문에 쓰신 대로 과감히 유망주로 대체하는 것도 충분히 고려해 봄직해 보입니다
근데 서머 전에 유망주 보강은 가능하려나요? ㅠㅠ
이정재
20/04/11 23:14
수정 아이콘
유망주가 없죠
바로 LCK 1군뛰면서 버틸수있는 유망주는 더더욱
20/04/11 23:19
수정 아이콘
리빌딩하고 싶어도 키울만한 유망주가 팀내에 없지 않나요 당장에 비스타도 못밀어내는 제니트만 봐도..
신불해
20/04/11 23:27
수정 아이콘
솔랭만 보면 작년 기준으로 1100점 이상 찍던 Mulkeong, Bmav 같은 연습생들 있긴 하던데 솔랭물 빼고 프로무대에 나올만큼 준비는 안되었을 수 있긴 하겠네요.
카르타고
20/04/12 11:39
수정 아이콘
지금1군말고 아예 연습생들 끌어올리자는 겁니다.
제니트도 이미 긁은 선수고요
히샬리송
20/04/11 23:22
수정 아이콘
가끔 클라스는 보여주지만 전체적으로 많이 내려온 탑/나름 강점은 있지만 혼자 풀시즌 주전 뛰어본적 없고 다양한 상황에서 검증 덜된 정글/ 1부 하위권 미드 / 원딜은 말할 필요도 없음/ 한체폿
여기에 직전시즌까지 커리어 봤을때 풀시즌 주전 안심하기 힘든 탑,정글은 오히려 원맨 주전 로스터인게 화룡점정

사실 시즌초가 의외의 모습이었던거지 냉정히 보면 딱 시즌전 예상되던 수준이죠. 다만 전체적으로 무기력한 호구팀이 없는 시즌이다보니 순위가 더 낮은거구요.

목표가 지금 라인업은 아니었겠지만 어쨋든 롤드컵 운운하면서 저 라인업 꾸린거 자체가 판단 미스에요.
정글자르반
20/04/11 23:24
수정 아이콘
전면 리빌딩 좋죠. 그 전에 한화 코감들이 리빌딩에 필요한 능력치들이 적절한지 평가부터 하구요.
프로틴중독
20/04/11 23: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화는 원딜 구멍인게 큽니다. 당장 담원도 뉴클리어 고스트로 바꾸고 경기력 떡상한거 보면.. 그래도 뉴클리어는 월챔에서 고점 보여줬던 원딜러였는데도 저정도인데 지금 한화의 원딜아닌 원딜 3인방만 제대로 된 원딜로 바뀌어도 순위 3단계는 오를걸요.

리헨즈라는 최상급 도구가 전혀 자기 역할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참.. drx의 케리아가 데프트 믿고 돌아다니면서 좋은 모습 보여주는거 보면 원딜 갖춰진 한화는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봐요.
스위치 메이커
20/04/11 23:51
수정 아이콘
탑 밴픽도 쓰레기같아요(...)
프로틴중독
20/04/12 00:11
수정 아이콘
이게 밴픽은 전적으로 선수 실력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ㅠㅠ 다른 라인에서 구멍 메우는 밴픽하면 젤 처음 손해보는게 탑이거든요
펠릭스30세(무직)
20/04/12 00:50
수정 아이콘
당장 APK는 익수가 먹여 살릴때는 최하위권 팀이었지만 하이브리드 올라오니까 그냥 분위기가 달라졌지요.
R.Oswalt
20/04/11 23:43
수정 아이콘
지금껏 한화생명이 보여준 팀 성적 보면 선수 갈아끼우기보다 프차 명분으로 깔끔하게 손 털고 가는 게 더 유력해보임... ㅠㅠ
20/04/12 00:05
수정 아이콘
강현종 감독은 한화한테 진짜 큰 잘못했음...
비오는풍경
20/04/12 00:52
수정 아이콘
팀 마갤이나 솔랭을 많이 안보긴 했지만 지금 한화 유망주들은 멸망전 나가서 BJ한테 털리는 수준이라고 들었습니다.
한화는 어떻게든 프랜차이즈 진입해서 기초를 튼튼히 쌓는거 말고는 답이 없어 보입니다.
프랜차이즈 도입 과정에서 좋은 선수들이 많이 풀릴 가능성이 크니까 한화에게는 이게 마지막 기회라고 봐요.
한화가 정말 길게 볼 생각이 있다면 지금부터 움직이고 있어야 합니다.
자몽맛쌈무
20/04/12 07:52
수정 아이콘
그건 같은팀이 노답이라그런것도있는데 뭐 확실히 눈에띄는느낌은 아니었죠.
wersdfhr
20/04/12 00:57
수정 아이콘
발상 자체는 괜찮은데 솔직히 좋은 결과가 나올 지는 모르겠습니다 지금 당장 데뷔해도 씹어먹을 것 같은 특급 유망주가 있는 것도 아니고 결국 고만고만한 솔랭전사들 사이에서 옥석을 가려내야 한다는 건데 이게 참 어려운 일이죠
스덕선생
20/04/12 00: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화가 롤판 들어오면서 세번이나 꼬였습니다.

1. 최고의 팀이던 락스 1기를 1년차로 인수 실패.
2. 강현종 감독 시기 코어 발굴 실패
3. 유망주 선점 실패

한화출신 연습생이 유명하다, 눈에 띄게 잘한다란 말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유명한 연습생들은 젠지, DRX, T1등에 있죠. 프렌차이즈 신청을 한다는 가정 하엔 좋은 발상이긴한데 그럴 인재가 있는지를 모르겠네요.
건강보험증
20/04/12 02:32
수정 아이콘
한화는 윈나우로 선수영입도 힘든데 유망주에 출전기회보장하고 유망주에 돈쓰는건 어떤지...
유자농원
20/04/12 03:20
수정 아이콘
최고의 마무리 투수를 데려왔건만 꺼낼일이 별로없는 야구팀이 된 느낌이...
더치커피
20/04/12 08:14
수정 아이콘
리헨즈=정우람..
나스이즈라잌
20/04/12 07:17
수정 아이콘
최고의 미드필더룰 데려왔으나 패스를 받아먹을 공격수도 없고 비벼줄 수비수도 기복이 심한..
더치커피
20/04/12 08:16
수정 아이콘
바텀 그대로 두고 상체 갈아치워서 한시즌만에 우승한 17롱주의 사례가 있긴 한데..
1. 그래도 이 팀 원딜은 멀쩡했다
2. 과연 비디디 커즈급 유망주가 한화에 있는가?
프로틴중독
20/04/12 16:21
수정 아이콘
17롱주 스프링은 과장좀 보태면 프레이 혼자 겜하던 팀이라 크크
카푸스틴
20/04/12 12:05
수정 아이콘
강형종 감독때부터 만들어진 두루뭉술한 팀스피릿과 친목위주의 팀운영부터 과감히 바꿔야죠.
강형종이나 손대영감독은 냅두면 알아서 잘하는 천재과 독종들로 이뤄진 팀에 북산고 안감독처럼 모난 부분들을 감싸주는 덕장타입이라
제가 구단주였음 감독 바꾸고 유망주들은 실력보다는 관상위주로 보고 뽑습니다. 박격포부대 어둠의 자식들같은 팀분위기부터 만들어야죠
보라도리
20/04/12 15:26
수정 아이콘
다른 팀도 아니고 한화가 저런 소리 하면 비웃음 당해야죠 우리는 당장이 아닌 미래 지향적인 팀 쓰고 유망주 키운다 했는데 2-3년이 지났는데 아무것도 없었다 인데
프로틴중독
20/04/12 16:22
수정 아이콘
그 미래지향적이던 팀원이 남은 선수가 없을정도라.. 감코진의 미스죠
헤나투
20/04/12 15:50
수정 아이콘
걍 돈을 안쓴거라 봅니다.
후발주자가 따라가려면 더더 큰돈을 써야죠.
유망주든 즉전이든 애매하게 돈을 썼기에 이래됐다고 봐요.
피해망상
20/04/12 16:59
수정 아이콘
전 선수 영입 총 예산이 과연 얼마였을까가 제일 궁금합니다.
리헨즈 선수가 약 8억을 받는데, 이 금액도 선수영입이 지지부진하면서 어느정도는 더 받은 부분이 있었을거고요.
Equalright
20/04/13 13:21
수정 아이콘
국내 유망주 없으면 외국 선수라도 데리고 와서 긁어봤으면 좋겠어요.
유럽은 연봉차이도 크지 않고, 매시즌마다 도전하겠다고 나오는 선수들도 있잖아요. 한국 유망주풀 이미 몇몇 구단이 쓸어간 수준으로 알고 있는데, 해볼만한 도박이 아닐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8256 [LOL] 이번 주 LCK MVP [21] 스위치 메이커11908 20/04/16 11908 1
68255 [LOL] 스프링 마무리를 앞두고 대거 후원에 나선 BMW [28] 及時雨12745 20/04/16 12745 0
68254 [LOL] 이번 주말 예정된 결승전들: LEC, LCS + VCS [13] 비역슨9891 20/04/16 9891 2
68252 [LOL] 승강전 직행을 향한 챌린저스 코리아 정상결전 [15] 비오는풍경11394 20/04/16 11394 0
68251 [LOL] 2/3위 결정전과, 플레이어 오브 스플릿만 남은 현황 [26] Leeka11854 20/04/15 11854 1
68248 [LOL] FPX 롤드컵 우승 스킨이 공개되었습니다 [106] Pessoa14956 20/04/15 14956 0
68247 [LOL] 18루키 vs 19도인비 [97] 니시노 나나세16315 20/04/14 16315 0
68246 [LOL] TFT E스포츠 로드맵이 나왔습니다. [65] 마빠이14131 20/04/14 14131 0
68245 [LOL] 현재까지 LCK 라인별 개인지표 [47] 스톤에이지16609 20/04/14 16609 0
68242 [LOL] 올프로팀. 선정에 대한 잡담과 개인 의견들 [123] Leeka15693 20/04/13 15693 1
68240 [LOL] LPL 6주차 이 주의 팀이 공개되었습니다 [23] Pessoa8674 20/04/13 8674 0
68238 [LOL]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불만이 하늘을 찌르는 IG 팬들 [60] 신불해18410 20/04/13 18410 4
68237 [LOL] 9주차 1위 경쟁/승강권 경쟁 경우의 수와 남은 대진 상대 [17] giants10151 20/04/13 10151 1
68236 [LOL] 젠지, DRX, T1 다 나와!!!! 우린 한화생명이다 & 순위 현황 [111] Leeka18297 20/04/12 18297 2
68231 [LOL] 어쩌면 LCK 프차화의 장점을 가장 먼저 살려보는것도 어떨까 [34] 신불해13935 20/04/11 13935 0
68230 [LOL] 각팀들의 순위 경우의 수 [24] Leeka10727 20/04/11 10727 1
68228 [LOL] C9 전원 All-Pro Team, 복한규 Coach of the Split [31] 가스불을깜빡했다11990 20/04/11 11990 0
68227 [LOL] 신인왕/감독상 선정, 마스터즈 조편성 등 유럽 소식들 [10] 비역슨11609 20/04/11 11609 1
68226 [LOL] FPX 전을 승리한 VG의 모습과 칸에 대한 반응들 [19] 신불해15657 20/04/11 15657 2
68224 [LOL] 페없쿠왕은 없다. 정규시즌에 한해서 [47] Eulbsyar14182 20/04/10 14182 1
68223 [LOL] 넥서스 26으로 바뀐, 오늘 경기한 4팀의 운명 [24] Leeka12183 20/04/10 12183 1
68222 [LOL] 14승 3패와 7승 6패 [22] 신불해15217 20/04/10 15217 0
68217 [LOL] 피넛 "잘해주는 선수는 카사, 베티. 친해지고 싶은 선수는 더샤이, 도인비, 루키." [11] 신불해13879 20/04/10 13879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