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0/01/14 01:02:35
Name 엔타이어
Subject [하스스톤] 갈라크론드가 가져온 강제적인 힘싸움이 재밌네요.


지난 몇달동안 재미없다고 불평만 하면서 일퀘도 안깨면서 접었던 하스였는데,
이번 용의 강림 확장팩에서 혹시나 ? 하는 마음에 플레이해봤다가 
재미도 느끼고 있고, 갈라 덱들의 꿀을 빨면서 오랫만에 전설까지 찍었네요.

이번 확장팩에서는 5개 직업의 갈라크론드를 무료로 풀었는데, 이 갈라크론드들이 정말 강력합니다.
그래서, 갈라크론드를 쓰는 전사 도적 주술사 흑마 (사제는 제외...) 직업들이 득세를 하고 있죠.

갈라크론드를 쓰게 되면서 일어난 변화는 모든 직업들이 강제로 초중반 필드 싸움에 투자를 해야한다는 겁니다.
공용 기원 카드인 4코 2/2 속공, 5코 4/5도발을 비롯해서,
각 직업의 기원 카드들과 기원 효과도 필드 힘싸움에 도움이 되는 카드들로 이루어져 있죠.. (사제는 제외...)
서로 기원을 하면 어쩔수없이 필드에 하수인을 내야하고 상대 하수인을 지워야하고 이런 주고받는게 계속됩니다.
기원 카드 자체가 기원 효과를 얻기때문에 다들 괜찮은 편이죠.

그 중에서 기원 효과가 눈에 띄게 좋았던 것은 2/1 속공이 바로 튀어나오는 주술사였습니다만,
사상 초유의 출시 이후 갈라크론드 직업 카드 3개 모두 너프라는 칼질을 당하고서야 주술사가 좀 줄어들었습니다.
저도 주술사 꿀을 정말 많이 빨았지만 이젠 그렇게 메리트가 느껴지지 않네요.
지금은 도적이 생성하는 졸개들이 활용할만한 요소가 많고 갈라크론드 4드로우 0코스트가 미쳤기 때문에 도적 위주로 등급을 올렸습니다.
(하랜 도적은 기원카드 갯수가 부족해서 저랑은 안맞더군요. 기원 카드 8장 모두 꽉꽉 채워넣어도 4기원 빠르게하기 힘들어요)

용의 강림 출시 전에는 하스에 다시 재미가 돌아올수 있을까 의문이 많았습니다만 갈라크론드가 이걸 해냈습니다.
복귀하면서 팩도 많이 까지 않았고, 모아놨던 가루로 플릭, 크롱스 정도만 만들었는데도, 
무료 갈라크론드 덕분에 덱 짜는 것도 부담이 덜했네요.
거기에 지금은 싸고 강력한 명치 사냥꾼 같은 덱들도 승률이 잘나오고 있으니 
무과금 유저들도 복귀하기에 정말 부담이 적은 확장팩인거 같습니다.

거기에 그동안 가루 환급 안하려고 어떻게든 전설 특급카드 너프를 안하던, 
그래서 겐, 바쿠가 그렇게 설치면서 하스를 망하게 할때도 이 두놈을 끝까지 놔두던 블쟈가 이번엔 달라졌습니다.
황폐의 후예, 용의 무리, 해적의 닻, 네크리움 약제사, 용의 여왕 알렉스트라자 
한꺼번에 특급 전설등급의 카드를 이렇게 너프한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네요.

용의 강림 한줄평 - 꿀잼 메타가 돌아왔다. 블리자드 정신 좀 차렸구나.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kindLight
20/01/14 01:09
수정 아이콘
오 접은지 한참되었는데 다시 해도될라나요..
다시 하려니 겁나긴 겁나는데..
밤의멜로디
20/01/14 01:11
수정 아이콘
패치도 확실히 잘 해주고, 메타도 괜찮고,
전장도 추가되면서 랭크 돌리다 적당히 지치면 전장하고, 그러다 다시 랭크 돌리고 할 수 있게 되어서 내부적으로 순환할 수 있게 된 것도 괜찮은 요소 같습니다.
20/01/14 02:03
수정 아이콘
패치가 빠르고 적절해요.
진작좀 일캐 하지...
20/01/14 02:31
수정 아이콘
확실히 이번 확장팩 재밌네요.
어강됴리
20/01/14 02:59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고 4코 죽메복사하는 도적 하수인 보고
'이거 이번 확팩내내 해먹겠네..' 싶었는데 한달도 안되서 패치하는거보고 정신차렸다 느꼈습니다.
20/01/14 05:50
수정 아이콘
하스 접은지 꽤 됐습니다만, 요새 전장에 푹 빠져 살고 있습니다.
오토체스류가 하스랑 이렇게 잘 맞을 줄 몰랐네요.
20/01/14 07:30
수정 아이콘
윗분처럼 저도 전장만 돌리고 있습니다. 갈라크론드 카드가 많다면 본겜도 하고 싶긴 한데 카드가 없다보니 전장이 더 편하네요.
오직니콜
20/01/14 08:53
수정 아이콘
원래 전장만 하고있었는데 퀘깨려고 등급전 가끔하면 꽤 재밌는게 다시해볼까 싶긴하더군요
하후돈
20/01/14 09:19
수정 아이콘
확실히 이번 확장팩은 정말 잘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무튼 생성됨'의 테마는 이제는 버려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리 상대방 카드를 카운트 하면 뭐하나요. '아무튼 생성됨'에서 주문도 뽑고 하수인도 뽑는데..본래 하스스톤은 상대방 카드를 나름 예측하면서 자신의 카드를 내는 재미가 쏠쏠한데 아무튼 생성되는 주문과 하수인으로 말미암아 그런 재미들이 많이 상쇄가 되어서 안타깝습니다.
하심군
20/01/14 10:02
수정 아이콘
예측 메타는 고블린과 노움에서 이미 끝난게 아닌가...
20/01/14 11:13
수정 아이콘
본래 하스스톤이라는게 낙스라마스(첫확팩, 대략 5년전)까지라면 동의합니다만...
이미 너무 오래된 아무튼 생성됨 메타인지라
그냥 하스스톤의 고유성으로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RedDragon
20/01/14 09:28
수정 아이콘
이번 확장 컨셉도 마음에 들지만, 제일 마음에 드는게 패치 주기죠. 꼬박꼬박 2~3주에 한번씩 벨런스 패치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하스스톤에 간만에 10만원 정도 썼네요;
젤나가
20/01/14 09:52
수정 아이콘
이제 문제는 갈라크론드의 밸류가 너무 세서 탐험가연맹 직업들이 상대적으로 약세가 됐는데 그 부분의 밸런스를 어떻게 하느냐겠죠.
이번 갈라크론드 너프는 그런 의미에서 꽤 의미가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RedDragon
20/01/14 09:55
수정 아이콘
1월 중순으로 예정되어 있는 탐험가연맹 모험모드에서 나머지 직업들이 탐험가연맹으로 변신할 수 있는 카드들이 나옵니다.
그 중 마법사에서 리노가 공개되었는데 능력이 꽤나 괜찮아서 기대중 입니다.
20/01/14 16:22
수정 아이콘
흑흑 사제는....
탐연모험모드에서 다른 직업들까지 떡상하면 사제는 흑흑..
20/01/14 18:47
수정 아이콘
피니셔가 없는 직업한테 패 보충해주는 갈라크론드를 주면 뭐 합니까? 윈플랜이 없는데...

피니셔가 확실했던 58광땡 하이랜더 시절이 사제의 유일무이한 최전성기였는데, 제작진도 그 꼴을 겪은 사람들이라 사제한테 제대로 된 피니셔는 다시는 안 만들어 줄 거 같습니다.
네~ 다음
20/01/16 00:46
수정 아이콘
갈크 사제가 보이긴해요. 기원하고 그거 코스트 줄여서 리로이에 환생 더블로 나오는거랑 환생부여 한다음에 그걸 복사하는 하수인으로 해버리고 죽이기만 하면 6리로이 튀어나와서 OTK 하는 사제 있는...
거울방패
20/01/14 10: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단순한 게임 룰이라는 약점을 잦은 패치로 극복하려는 모습은 좋아보입니다.

저도 이젠 MTG 아레나가 메인이지만 가끔 들어가서 퀘스트 부활사제 굴리는데.. 나쁘진 않더라구요
하나의꿈
20/01/16 08: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겐과 바쿠를 가루때문에 끝까지 나뒀단건 사실과는 정반대죠. 너프는 안했지만 사상초유로 야생유통기한이 1년이 남은상태에서, 관련 홀짝 카드들과 싹다 함께 명전행 때렸습니다. 홀짝은 원래대로라면 내년 4월까지 정규입니다.
하나의꿈
20/01/16 08:23
수정 아이콘
그리고 블리자드가 전설 특급 카드들을 너프를 안때린다는건 팩트가 아니라 순수한 선동과 날조입니다. 물론 모든 패치에 전설카드나 특급 너프가 있었던건 아니지만, 당장 야생행 도입된 이후로 지금까지 너프 혹은 명전행 먹은 전설, 특급 카드 숫자를 보고도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있지요.
20/01/16 21:41
수정 아이콘
홀짝때 너무 지루해서 5급런도 때려치고 예구만 사두고 존버했었는데, 모험모드 나오면 한번 복귀해봐야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댓글잠금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386481 0
공지 게임게시판 운영위원회 신설 및 게임게시판 임시규정 공지(16.6.16) [3] 노틸러스 15/08/31 456036 4
공지 공지사항 - 게시판 글쓰기를 위한 안내 [29] 항즐이 03/10/05 621366 13
80301 [LOL] 북미가 진짜 세상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47] Leeka6954 24/09/30 6954 2
80300 [LOL] 스위스 스테이지 1R 추첨 결과 [56] 반니스텔루이8346 24/09/30 8346 3
80299 [LOL] 피넛의 월즈 징크스 [13] 무딜링호흡머신5578 24/09/29 5578 3
80298 [LOL] 중국발 썰 - NIP와 JDG가 도인비 영입을 놓고 경쟁 중 [25] Leeka8118 24/09/29 8118 0
80297 [LOL] 어제 갠방에서 푼 고스트의 여러가지 과거썰들 [125] Leeka11072 24/09/29 11072 6
80296 [모바일] 며..명조는 건강해지고 있다는 거임.. (명조1.3버전 해안의 끝을 찾아서) [15] 대장햄토리4613 24/09/29 4613 2
80295 [LOL] 구마유시 선수 서울대학교 특강예정 [12] 구성주의7256 24/09/28 7256 5
80294 [기타] 창세기전 그리고 닥터K..!! [LIVE] Janzisuka5142 24/09/28 5142 1
80293 [LOL] 스카웃, 극적으로 롤드컵 참가?! [33] mehndi9550 24/09/27 9550 3
80292 [뉴스] 2024 일본 게임 어워즈 수상작 목록 [23] EnergyFlow7573 24/09/27 7573 1
80291 [디아블로] 디아블로 시네마틱 오케스트라를 하네요. [9] 무적전설5737 24/09/27 5737 1
80290 [PC] 노스포) 메타포 리판타지오 데모 후기 [6] 김티모5436 24/09/27 5436 4
80289 [LOL] 다시는 북미를 무시하지 마라!?! [46] Leeka10444 24/09/27 10444 7
80288 [모바일] [말딸] 우마무스메 패러디 이미지, 학교 성매매성인지 교육에 사용되어 물의 [10] Nacht4565 24/09/26 4565 4
80287 [기타] [철권8] 투쌍장 빼고 다 돌아왔습니다. 헤이하치 게임플레이 트레일러 [18] 어강됴리4134 24/09/26 4134 0
80286 [LOL] 월즈 플인 개막전 중국제외 100만 돌파 [24] Leeka9329 24/09/25 9329 1
80285 [LOL] LPL 해설자 + 팬들이 뽑은 월즈 파워랭킹 TOP 20 [74] Leeka10053 24/09/25 10053 0
80283 [콘솔] [PS5] 고스트 오브 요테이 트레일러 [28] 아서스5852 24/09/25 5852 3
80282 [PC] 몬스터 헌터 와일즈 PV 4, 발매일 공개 [21] 김티모5501 24/09/25 5501 0
80281 [모바일] 젠레스의 정상화.(젠레스1.2버전 불지옥 라이딩) [12] 대장햄토리5154 24/09/25 5154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