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11/25 14:05:09
Name GGMT
Subject [LOL] 한 때는 내편 이라고 생각했던 당신들에게(+카나비 국민청원 17만 중반!) (수정됨)
PGR러 중에 스1팬분들이 나이가 어떻게 되죠 이제?
제가 30대 후반인데, 제일 많은 연령대가 30-40대일거 같은데요.(그다음이 20대/50대 정도?)

우리가 계속해서 대답을 촉구하는 관계자 당신들(케스파/이스포츠)도 2000년도 초 부터 우리들과 함께해서
20년 가까이 되었으니 대부분이 40-50대 이시겠죠.(30대가 젊은축/프로게이머들 출신)

스타판이 깨진게 마씨를 중심으로한 승부조작 이후니 그것도 10년이 딱 되었네요.

그때는 좋았죠. 그냥 이것 저것 따질거 없이 승부가 갈리는 세계에서 순수한 마인드로 임하는 당신들이 좋았죠.
(아 이것마저 우리의 착각인가? 이미 그때부터 뭔가 해먹고 있었나??)
하지만 당신들도, 우리들도 나이가 들어버렸어요.

케스파라는 이름으로 집결해서 일하는 당신네들의 마인드는 예전에 한자리 했던걸로 감투는 쓰고, 당신들이 쓴 감투로 돈벌이하고, 명예욕 올리고,
그걸로 '라떼는 말이야' 이정도 마인드셋으로 일하면서, 당신들이 일하던 시절(2000년도 초반~후반) 마인드로
그대로 개선의 생각없이 살고 있을겁니다.

스1 팬들이 볼때 거장들 많았죠. 이재균 감독, 조큐트씨, 주훈감독, 하태기감독, 박용운감독...
이제 뭐들하고 사나 궁금할때 많았는데, 일이 이렇게 터지고 당신들의 나이를 생각해보니 딱 이런 상황일거 같네요.
(그냥 다 접고 생업때문에 다른 업계에서 사는분들도 있겠죠)

솔직히 더는 책임지고 싶지도 않고, 그렇다고 조금이라도 돈벌리고(?)/ 명예욕 채워주는 자리 놓고 싶지도 않고
(사람이 그렇죠)

30대를 넘어서서, 40대, 50대에 와서 가정을 꾸리고,
당장 내 새끼 자라는거 보고 있고, 대학교까지 보내야 되는데 이걸 깨고 다 내책임이요 이러면서
예전같은 열정으로 나와서 몸빵하면서 진실밝혀줄 열정이 남아있는 당신네들은 아에 없다고 봅니다.

그나마 대부분의 팬의 소망에 가까운 영웅은 요환이 형이라고 보는데 이제 전혀 다른 곳에서 살고 있죠.

당신들의 카르텔이 어떻건, 유지하던, 깨지던 상관 없는데,
제가 보아왔던 PGR에서 마씨 승부조작 이후에 10년만에 제일 난리난 사건이니 쉬쉬 할수 없을 거에요.

인터넷은 더 발전했고, 사람들의 개념도 더 옹골차졌고, 촛불집회/
댓글알바 조작 등등을 겪고난 세대라 부정/비리/적폐 이런거 너무 혐오하거든요.

시간이 내 편이겠지 라고 생각하지 말아요. 안타까운 사람들아
댓글 물타기도 적당히 해요 적당히
그리고 부끄러운줄 아세요.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어른이 되세요.
사람이 되세요.
에휴...




ps: 국민청원 18만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3677
다들 힘을 더 냅시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탄광노동자십장
19/11/25 14:08
수정 아이콘
스타+인천무도 덕분에 좋은 추억만 가지고 있었는데 오늘 또 한명을 잃네요 아 진짜 답답합니다
19/11/25 14:09
수정 아이콘
스1도 그냥 추억보정이죠
틀타로 까이던 사람들이 그때는 안그랬을까요 그냥 민낯이 드러난 거라고 봐요
선수가 다했지
19/11/25 14: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 당시에는 그렇게 하던건 당연한 시대였는데
그때 그 시절은 가고 그렇게 하던 양반들이
위에서 감투 쓰고 지금 사태가 이게 뭐가 문제여.

???하면서 조사하는 척, 하다가
결국 여론이 이러하니
옛다 너 징계 너는 기분 나쁘니까 이판에서 꺼져 식의 솔로몬도 이마를 탁 치는 솔루션을 주니 미치고 팔짝 뛰죠.

그동안 이렇게 얼마나 해먹었을까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방식으로 당해왔을까요.

그러다가 모든걸 잃은 한 남자가
폭탄 한번 터뜨리니 정신을 못차리네요.
자기 살길 찾으려고
부랴부랴 어설프게 변명이나 내세울게 뻔하니
속에서 천불이 납니다.
김첼시
19/11/25 14:13
수정 아이콘
악당의 흑막이 알고보니 전대의 원로 장로들이었다...스타판이 무협지스러운면이 있었지만 이런 전개가...
RedDragon
19/11/25 14:16
수정 아이콘
무협지 제목이 뭐죠?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인데... 아 현실이구나
19/11/25 14:24
수정 아이콘
군림천하 뭐 이런거 다 보면 정파가 알고보니 사파/마교랑 결탁하고 그런게 흐흐
소설은 현실은 반영하는게 맞나봐요. 슬프다...
고양이천국이야
19/11/25 14:14
수정 아이콘
잘가세요 가시는길 붙잡진 않을게요
좋았던 추억 추억보정으로 남지 않고 시궁창으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욕먹은만큼 만수무강하시고 다시는 이길에서 보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아름다운돌
19/11/25 14:14
수정 아이콘
스타1 선수들 노예삼아 돈벌던 노예상들이, 롤판에도 왔으니 뭐 마찬가지인거죠.
이참에 스타1 출신들 다 쓸어내보내야합니다.
안그러면 롤 뿐만이 아니라 그 다음 이스포츠 판도 마찬가지 적폐들의 놀이터가 될꺼에요
린민군
19/11/25 14: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나마 스타때는 모두들 게임으로 돈을 적게 벌던 시기라 탐욕이 적었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은 모두들 늙어가고 자기 위치는 놓치기 싫고 판이 점점 커지니 돈은 더 벌 수 있을 것 같고 카나비 연봉이 2억이라고 하니깐 그 당시 이영호 선수 연봉이라 생각 했나보네요 영감님들께서 .. 세상이 변하는 만큼 규모가 커진 만큼 당신들도 젊어지고 변하시고 개선해 나가길 기원합니다만 이젠 안되요
나가요 이판에서 추접하게 굴지말고 새로운 멋진 세대들에게 물려 주세요
클로이
19/11/25 14:20
수정 아이콘
[착취의 손아귀]
Jeanette Voerman
19/11/25 14:23
수정 아이콘
윤용태: 600만원
19/11/25 14:24
수정 아이콘
슬퍼요...하..
19/11/25 14:42
수정 아이콘
ㅠㅠ
미하라
19/11/25 14:25
수정 아이콘
그냥 이것 저것 따질거 없이 승부가 갈리는 세계에서 순수한 마인드로 임하는 당신들이 좋았죠.
--------------------------------------------------------------------------------------------------------------

예전 프로게이머들 아프리카 방송한번만 찾아보셔도 이런 환상은 바로 깨지실거 같은데 말이죠.
특히 이 분야에 있어서는 온게임넷 스파키즈가 진짜 압권이더군요.
전태규 선수시절 딱히 팬도 아니었는데 세상에 저런 쓰레기같은 인간도 있구나하고 감탄(?) 전태규 방송 찾아봤었네요.
19/11/25 14:26
수정 아이콘
흐흐흐 제가 순진한거죠...
(아 이것마저 우리의 착각인가? 이미 그때부터 뭔가 해먹고 있었나??) <<이걸로 갈음합니다.
슬프네요.. 그래도 추억인데..
Rorschach
19/11/25 14:27
수정 아이콘
"저런 쓰레기"는 그 감독 말씀하시는거죠?

그런거라면 쓰레기한테 사과하십쇼... 그 정도로 젛게 표현해주면 안됨...
19/11/25 14:28
수정 아이콘
순수마인드는... 전프로들 방송만봐도 이미 깨졌을겁니다
미하라
19/11/25 14:30
수정 아이콘
- 그 당시 해외 진출 열풍이 엄청났는데요. 선수 모집이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 당시에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온라인으로 테스트를 보자고 얘기를 하면 다짜고짜 바로 ‘주전 자리를 보장할 수 있느냐’, ‘연봉은 얼마 이상 줄 수 있냐’고 물어보는 선수들도 있었어요. 그런 선수들은 테스트 대상에서 제외했어요. 그런 마인드를 가진 선수는 필요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주어진 시간에 비하면 선수들을 잘 뽑은 것 같아요.


심지어 현역 감독중에 이런 말을 당당하게 인터뷰로 떠들고 다니는 분도 있죠. (이분도 아니나 다를까 스타크래프트 업계 출신)

편견인지도 모르겠지만 대다수의 그당시 스타업계에 있던 사람들이 저땐 저래도 됐으니 선수들을 개돼지 취급하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 선수가 자신의 주전기회와 연봉에 대해 문의하는게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는데 저것 조차도 저렇게 재수없게 본다는게 코미디죠.
19/11/25 14:31
수정 아이콘
근데 이걸 정부가 나서서 씨맥 다시 리그에 넣어줄수 있을까요?? 사기업이 주최하는 리그일뿐인데
Chronic Fatigue
19/11/25 14:36
수정 아이콘
상윤 방송에 나온 변호사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인데
일단 씨맥이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해서 법원에서 용인하면
최소한 징계의 합리/불합리 여부를 따지는 동안에는 유효하지 않은 징계가 되어서 리그 활동은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아저게안죽네
19/11/25 14:37
수정 아이콘
지금 하는 거 보면 30대 때였다고 해도 내 책임이오 할 것 같진 않네요.
아니 애초에 열정이란게 있었는지도 의심스러움..
사악군
19/11/25 14:46
수정 아이콘
pgr 배너로 LCK부당징계 재조사 국민청원 링크가 생겼네요. 운영진의 결정을 응원합니다.
조말론
19/11/25 14:48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배너 생겼네요 모바일에서 못치우나 라는 생각부터 들긴 했지만 환영합니다
그림자명사수
19/11/25 15:12
수정 아이콘
배너 볼때마다 치우고 싶었는데 이번 배너는 응원합니다
부디 사태가 완전히 해결될때까지 배너 유지해주세요
클로이
19/11/25 14:50
수정 아이콘
일주일안에 20만 각 잡겠네요
19/11/25 14:55
수정 아이콘
전 전형적인 스타1세대 = 늙은이 입니다.

스타1때 사람들 이판에서 모두 꺼져야 된다고 생각이 듭니다.
주먹구구 식으로 능력도 없이 했던 사람들 이제는 제발 꺼져주세요.
19/11/25 15:20
수정 아이콘
무능력한데 자리는 차지는 하나씩 다 차지하고,
예전것 그대로 선수등골 빨아먹고 사는...다 꺼지세요
헤나투
19/11/25 16:10
수정 아이콘
스1이 방송에서 사리지고, 예전감독중에 몇몇은 그냥 동네 양아치들이 운좋게 선점해서 꿀뺠았다는 얘기는 많았죠. 그런관계자들 다 사라진줄 알았는데 아직 너무 많았네요.
이번기회에 싹 밀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뎅이뎅이
19/11/25 16:30
수정 아이콘
마음 같아서는 보배드림 같은 데도 청원글 올리고 싶은데, 거기는 이쪽이랑 성향이 달라서 어렵겠죠?
그 분들 화력이 정말 최고더라구요..^^
정글자르반
19/11/25 16:53
수정 아이콘
스타1 시절 민낯은 개인적으로 김봉준 전태규 신상문 기타등등 나왔던 스파키즈 방송이랑 신상호가 푸는 이스트로썰방송 추천합니다. 진짜 다 내려놓은 사람들이 꺼내는 그 시절 역겨운 쌩얼이 나와요.
아시다시피 스파키즈는 조작범 여럿 나온 구단이고 이스트로는 관심도 없었던 인기 최하위팀입니다. 어떤식으로 팀이 굴러갔는지 말하는게 웃기더군요. 실제와 비웃음 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7299 [LOL] 모든 LCK선수들의 계약서를 전수조사해야합니다. [17] TAEYEON9954 19/11/25 9954 30
67298 [LOL] 징계수위조절 가이드라인 적어드릴테니깐 받아적으세요 [115] 스니스니24146 19/11/25 24146 391
67297 [LOL] What if ? [7] 상하이드래곤즈9684 19/11/25 9684 4
67296 [LOL]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 lck 운영위 [56] 마빠이13906 19/11/25 13906 33
67295 [LOL] 이제 감독과 선수간에는 완벽한 갑을 관계가 형성 되었습니다. [44] 종결자177228 19/11/25 177228 19
67294 [LOL] E스포츠 언론들은 아직도 수동적이네요 [25] 지성파크9060 19/11/25 9060 20
67292 [LOL] 문체부에 스포츠비리신고가 가능합니다 [7] 이로치9986 19/11/25 9986 14
67291 [LOL] 문체부에서 LCK에 관여할 수 없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38] 블리츠크랭크13672 19/11/25 13672 12
67289 [LOL] 우리은행에서 답변이 왔습니다. [28] 기도씨14003 19/11/25 14003 40
67288 [LOL] 라이엇 코리아와 라이엇 본사를 굳이 분리해서 볼 이유가 있습니까? [49] YNH12243 19/11/25 12243 20
67287 [LOL] 한 때는 내편 이라고 생각했던 당신들에게(+카나비 국민청원 17만 중반!) [30] GGMT13529 19/11/25 13529 35
67286 [LOL] 헛소리 작작하세요 제발 [212] 스위치 메이커25662 19/11/25 25662 128
67285 [LOL] 미스틱의 중국내 성적에 대해 알아보자. [28] Leeka16099 19/11/25 16099 1
67284 [LOL] 국민일보에서 카나비 계약문제에 대해 간략하지만 잘 정리된 기사를 냈습니다. [23] Rorschach13311 19/11/25 13311 26
67283 [LOL] 피넛, 오창종의 LGD 입단 비하인드 스토리 [103] 신불해24040 19/11/24 24040 7
67282 [LOL] LCK 운영 위원회는 누구누구 일까 -오상헌 팀장, 이재균 전감독? [118] 발틴29526 19/11/24 29526 38
67281 [LOL] LCS 골든 가디언즈 로스터 공개 [17] 반니스텔루이13793 19/11/24 13793 0
67280 [LOL] 11/24일 0시 기준 LCK 공식 로스터 정리 [11] Leeka13352 19/11/24 13352 3
67279 [LOL] LCk 운영규정을 살펴보며.. [9] 맥스훼인10839 19/11/23 10839 11
67277 [LOL] 북미 롤 씬의 육성제도 현황 소개 [12] Le_Monde12274 19/11/23 12274 1
67276 [LOL] 관계자들의 이번 사건에 대한 발언들 정리 [21] Leeka14969 19/11/23 14969 15
67273 [LOL] 라이엇코리아 대표 박준규씨 당신 뭐하는 사람입니까? [73] 스니스니22258 19/11/23 22258 92
67272 [LOL] 안녕하세요 Gen.G 이지훈 단장입니다. [171] Gen.G 이지훈43081 19/11/23 43081 12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