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11/21 02:27:08
Name 세기말종자
Subject [LOL] 프로 의식 없는 프로 선수
그냥 긴말 안합니다.

많이 실망했었습니다. 어리니까, 사기꾼한테 속아서 몰랐을 수 있으니까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인터뷰 보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정말 프로긴 할까?

무슨 의식을 가지고 게임을, 경기를 하는걸까...

실수하면, 못하면 욕먹고 질책받겠죠. 그걸 좋아하는 선수는 없습니다.

근데 다른 선수들 다 감내합니다. 왜? 어른이 아니라서? 인간이 아니라서?

잘할려고. 이길려고. 우승할려고. 진짜 어른이 되기 위해 프로로서 노력합니다.

근데 누구는 다른 종류의 게임을 하고 있더군요.

미생에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회사에 왔으면 [게임]을 하지 말고 [일]을 해라''

제발 프로선수답게 해야할 [게임]을 하세요. [어른들의 게임]을 흉내내지 말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11/21 02:40
수정 아이콘
'어른'을 '버러지'로 바꾸면 말이 딱 맞을듯 하네요.

어디서 배워도 무슨 기생충들이 피빨아 먹는짓을 배워가지고는...
qpskqwoksaqkpsq
19/11/21 02:53
수정 아이콘
요즘 그리핀 스틸에잇 라코 하는 짓보면 소드선수는 깔생각도 안듭니다 그냥 피래미느낌이에요
19/11/21 03:12
수정 아이콘
소드선수가 예민한 성격이라 어른의 말에 순종적이고 강한 표현에 잘 주늑드는 타입이라면(어디까지나 가정이지만)
씨맥의 피드백에 의해서 자존감이 많이 낮아지고 프로로써의 열정이 사라졌을수도 있겠죠
그냥 서로 안맞는 사람이였는데 사태가 너무 커졌어요
앞으로 선수생활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LOL STAR
19/11/21 03:20
수정 아이콘
저도 똑같이 생각하는 중입니다. 둘다 피해자라고도 봅니다. 안맞는 사람끼리 일하다 보면 종종 생기는 일이기도 하고요.
19/11/21 03:23
수정 아이콘
진짜로 화살이 향해야하는곳은 더 큰 곳인데 선수들 내세워서 쉴드치고서로 어화둥둥하고 씨맥깎아내리기에 혈안인 사람들이요
카나비건으로 9시뉴스에나 나왔으면 좋겠네요
미성년자 국제노예계약으로요
저격수
19/11/21 03:30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건 동의. 그래서 소드 쉴드도 종종 쳤습니다.
Ovv_Run!
19/11/21 03:20
수정 아이콘
일말의 동정심도 이제 사라졌네요
소독용 에탄올
19/11/21 03:27
수정 아이콘
욕하고 질책해야 성적이 올라가는건 아니죠. 그걸 다른사람이 감내한다고 해서 해당행위가 긍정적인 행위가 되는게 아닙니다.

LOL 게임단들이 보통 선수 규모가 많아야 열명 이하인데 이정도면 개별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는 규모라고 생각됩니다.
다소 빡빡하게 봐도 각각의 선수에게 개별적인 자료축적과 분석 피드백도 할 수 있는 규모죠.
게임단에서 감독, 코치진, 분석가, 상담(외주서비스라도), 기타 지원업무관련해서 조직을 운용할 수도 있고요.
19/11/21 03:49
수정 아이콘
저런 폭언를 듣고도 진정 이 감독이 우리를 위해 그런다생각하면 선수들도 그렇게 느끼고 따르겠죠. 하지만 그게 아니라 무슨 쌍팔년도씩 이유없이 기강 잡는다고 얼차려 같은거면 당연히 씨맥이 까여야죠.
좀 더 지켜봐야하고 저도 영구제명까지 가야했나 싶지만 무조건적으로 씨맥을 옹호하는것도 자제하고 싶습니다
모리건 앤슬랜드
19/11/21 04:22
수정 아이콘
마인드가 프로마인드가 아니더만요.
고추장김밥
19/11/21 09:06
수정 아이콘
더샤이한테 솔킬따이고 흑백화면 보면서

[아 더샤이가 잘한거라 다행이다... 솔직히 상대가 세체탑인데 내가 못한건 아니잖아?]

이런생각 했다는거 아니에요? 어흑마이깟
코드읽는아조씨
19/11/21 09:22
수정 아이콘
글쎄요 글쓴 분도 본인 직장에서 돈 받고 일하는 프로일텐데, XX 뒈진 XX나 장애인 드립을 상사한테 듣고 나서 잘하려고, 어른이 되려고 내가 이 욕을 듣는구나라고 생각하시나요? 전 5년간 그런 경험이 있었는데 그렇지 않았거든요. 저랑 같은 상사 밑에 있었던 동료들도 마찬가지었고.
코드읽는아조씨
19/11/21 09:30
수정 아이콘
라코와 그리핀이 잘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무기한 정지를 감당할 아니지만 씨맥도 잘못을 했고, 저 인터뷰를 한 선수들에 프로니까 니가 참아라는 식의 비난을 하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19/11/21 09:34
수정 아이콘
씨맥에 대한 징계수위는 좀 심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글까지 나오는군요.

다른 선수들 다 참으니까 참아라....?

대체 씨맥이라는 사람의 어떤 부분이 이렇게까지 매력적인지는 모르겠지만 빙상연맹이나 다른 스포츠에서 해당 피드백 내용이 나왔고 신문지상에 공개되었다면 지금과 반응들이 비슷하기라도 했을지 의문입니다.
하물며 선수에게 다른 사람들 다 참는데 못 참다니 프로의식이 없네 어쩌고 하는 글이 올라왔으면 추천은 커녕 뭇매 맞았을 거 같은데요...
Star-Lord
19/11/21 11:28
수정 아이콘
다른 스포츠에선 이거보다 더 심한데 이거가지고 이스포츠 선수들의 참담한 인권 실태를 봐주십쇼 하면 아무도 신경안쓸걸요?

이정도가지고 징징대면 애초에 스포츠 타이틀부터 때던가 라는 말 안들으면 다행일듯
19/11/21 12:5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는 솔랭에서도 드물게 들을만한 저런 식의 피드백 들으면서 일해야 한다면 우울증 걸리거나 돌아버릴 것 같은데요.

근데 그 얘기를 했더니 대중들은 거기다 대고 그런 소리 듣는 게 당연하다, 그런 소리 듣고 멘탈 깨지는 니가 프로의식 없는 거다, 이러면서 포화를 내린다면요.

씨맥이 내부고발자인 것도 맞고, 조규남에 대해서는 피해자인 것도 맞지만, 선수들에 대해서는 가해자가 된 부분이 분명 있어요.

솔직히 아무리 이해해 보려고 해도 지금 각 커뮤니티 반응은 도무지 이해가 안 갑니다.

어찌보면 선수들의 어머님들이 씨맥을 믿고 선수들의 지도를 맡긴 거라고 봐도 되는데, ‘(emi) 뒈졌냐?’ 를 밈처럼 쓰면서 지도를 해왔다니....

제제 수위에 대해서는 저도 충분히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만, 저 정도가 다른 스포츠에서는 흔하고 프로 스포츠 계니까 당연한 거에요?

아니 다른 스포츠까지 갈 것도 없이 솔직히 저 발언 오정손이 했다고 생각해보세요.
Star-Lord
19/11/21 13:18
수정 아이콘
전후관계부터 제대로 아셔야할거같은데...

씨맥이 김진 선수한테 엄마죽었니? 라고 패드립을 날린게 아니라 솔랭에서도 저렇게죽으면 엄마죽었냐는 소리를 들을정도로 잘못했다 라고 말한거고, 당사자 김진 선수도 이에 대해 공감하고 피드백을 받아들였구요 문제없다고 했네요. 문제제기하는건 그 일이 있고 1년후에 들어온 코치랑 옆에서 그걸 본 사람이 문제라고 난리치는거에요

선수부모님? 너네 키워준 감독한테 칼 꽂지 말라고 이번 사태에 다들 씨맥감독한테 갠톡으로 미안하다고 하시는 분들인데요?

아예 전후관계를 모르시니까 사태가 이상하게 보일수밖에없을거같긴 하네요

다시한번 훑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아웅이
19/11/21 13:57
수정 아이콘
'역시 오락이 애들 장난이지' 하겠죠
세기말종자
19/11/21 10:50
수정 아이콘
다들 오해하시는데 욕먹고 질책받는건 피드백을 비유한겁니다. 언제 제가 패드립먹고 인격모독 당하고 참으라 썼습니까? 피드백을 받는 태도의 문제입니다. 인터뷰 다시들 보고 오세여. 내 실수가 아니라 마음이 편하다는게 옳은자세인지.
이성민
19/11/21 12:37
수정 아이콘
패드립먹고 인격모독 당하면 내실수가 아니라 마음이 편하다는 생각이 들것같은데요?
예킨야
19/11/21 11:03
수정 아이콘
확실한건 저 세명은 다른 감코들도 이제 절래절래 하겠다 싶습니다. 변영섭이랑 끝까지 가기를.
이성민
19/11/21 12:32
수정 아이콘
내부고발자에 대한 보복은 비열하다고 말하는걸 어디서 본거같네요 크크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7213 [LOL] 라이엇코리아를 응원합니다. [65] 훠궈12010 19/11/21 12010 38
67212 [LOL] 김동우 단장에 대한 징계는 왜 없습니까? [21] 청춘시대11264 19/11/21 11264 29
67211 [LOL] 라이엇이 좋은 결정을 내려서 앞으로 후회 남기지 않게 지금이라도 일처리를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36] 랜슬롯8962 19/11/21 8962 19
67210 [LOL] NBA식 징계를 기준으로 한 김대호 감독의 징계 수준 여부 생각해보기 [23] 라이언 덕후8655 19/11/21 8655 13
67209 [LOL] 씨맥 부당징계 관련 현직 변호사 글이 올라왔습니다. [52] 마빠이12908 19/11/21 12908 18
67208 [LOL] 씨맥 국민청원이 하루도 안되서 8만명을 넘겼습니다. [64] Leeka24131 19/11/21 24131 10
67206 [LOL] (단문) 그래서 드래곤x는 시즌준비 어떻게 해요? [45] 저격수11740 19/11/21 11740 0
67205 [LOL] 그래서 카나비는 어찌 되는건가요? feat 정리. [63] Leeka12478 19/11/21 12478 77
67203 [LOL] 소비자로서 그리핀 사태에 할 수 있는 대응에 대한 고찰 [28] fallsdown8662 19/11/21 8662 6
67202 [LOL] 그리핀 관련 물타기 여론에 휩쓸리지 말아야 하는 상황 [217] 한글날기념12518 19/11/21 12518 36
67201 [LOL] 2019 LPL 올스타 - 올해의 어워드 시상식 후보들 발표 [11] 신불해10344 19/11/21 10344 0
67200 [LOL] 씨맥 징계가 내부고발자 보복성 조치일 수밖에 없는 이유 [38] 즐겁게삽시다11594 19/11/21 11594 56
67199 [LOL] 결론은 라이엇코리아는 앞으로 내부고발자는 롤판에서 발빼라이거네요? [33] 조현11736 19/11/21 11736 21
67198 [LOL] 폭언을 규제하는 행위가 위험한 EU [72] 타임러스10649 19/11/21 10649 13
67197 [LOL] 그래서 씨맥의 처벌은 1년 정도면 합당할까요? [61] 안녕하시나요11085 19/11/21 11085 16
67195 [LOL] 내 마음속의 위대한 정글러 하나가 떠나갑니다 [68] Gloomy12800 19/11/21 12800 14
67194 [LOL] 땅우양이 말하는 씨맥 피드백 [20] 어강됴리15203 19/11/21 15203 18
67193 [LOL] 프로 의식 없는 프로 선수 [22] 세기말종자9257 19/11/21 9257 29
67192 [LOL] 스토브리그 - 도대체 T1의 계획은 어떤걸까요? [63] 랜슬롯10837 19/11/21 10837 0
67191 [LOL] '타잔-소드-래더-변영섭 코치', 김대호 감독 폭언, 폭행에 대해 증언 [591] 비역슨24823 19/11/21 24823 0
67190 [LOL] 나는 20년에는 LCK를 볼 것인가 [6] 삭제됨6302 19/11/21 6302 4
67189 [LOL] 아프리카 기인 선수를 응원합니다. [49] 興盡悲來9162 19/11/21 9162 15
67188 [LOL] 10만원 후원까지는 100% 세액공제 됩니다. [63] Leeka10097 19/11/21 10097 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