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진실은 알수 없습니다.

가해자와 당사자 그리고 직접 목격자가 아닌다음에야 우리는 그것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없으니까요

댓글을 읽어보니 라이엇코리아와 LCK운영위원회가 결정을 내렸으면 끝난것 아닌가
보이콧 하겠다 안보겠다 다 망해라 라고 하시는분들이 있는데 아직 끝은 아닙니다.

우리 법에는 징계무효소송이라는것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 3가지를 가져와보겠습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618920
법원 "KBS 적폐청산기구 '진미위' 권고로 해임된 직원 17명, 징계 중지해야"

첫째로 KBS 진실과 미래위원회 라는 적폐청산기구에서 직원 17명에 대해 징계를 권고한적이 있고
인사위원회는 그것을 받아들여 해임 정직 감봉 등의 인사처분을 내란바 있습니다.
해당하는 17명은 징계무효소송을 재기했고 더불어 본안의 판결이 있을떄까지 징계를 유보하는 징계 무효 가처분 신청을 내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법원은 인사권한이 없는 진실과미래위원회가 인사권고를 한것은 잘못이라며 이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징계가 이뤄진것이 7월이고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진것이 10월이니 석달정도 걸린셈입니다.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24208
법원 "장신대 무지개 퍼포먼스 학생들 징계 부당"

신학대학은 장신대에서 동성애혐오를 반대하는 무지개옷을 입고 채플에 임했다는 이유로 학생들에게
정학 근신 경고등의 징계가 내려졌는데 이 역시 징계무효소송을 진행했고 본안때까지 징계를 무효화하는 가처분 신청이 내려졌고
받아들여졌습니다. 단 이사례는 징계와 가처분 무효의 간극이 10달정도 있네요




https://news.joins.com/article/23566747
'한국당 제명' 류여해 전 최고위원, 징계무효소송 2심도 기각

물론 징계 무효소송이 패소한 경우도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류여혜 최고위원이 당을 상대로낸 징계무효 소송에서
1심 2심 모두 패소 법원은

"정당의 자율성은 최대한 보장돼야 하고 당원의 징계는 정당이 자치규범 및 당헌·당규에 따라 자치적으로 결정할 사항. 당원의 정치적 의사 표현은 보장할 필요가 있지만, 이를 넘어 소속 정당에 해로운 행위를 하면 정당 내부 징계를 통해 제재·제명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

이라며 당의 징계가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린적도 있습니다.





진실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LCK를 시청하고 사랑하는 팬들이 이같은 처사가 불합리하다는데에 공감은하시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진실을 법원에서 가려보는것은 어떨까 합니다. 아무리 빨라도 1월초로 예정된 LCK스프링에는 결과가 나오기 힘들겠지만
무기한 출장정지보다는 모든면에서 낫겠죠

소송과정에서 이때까지 알려진 사실과 다른면에 나올수도 있을수 있겠고
징계가 부당하다면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질테고
징계가 정당하다고 나온다면 바닥에 떨어진 LCK운영위원회의 권위도 살릴 수 있을테니까요  



모두를 위해 징계당사자인 cvMax 김대호 감독이 LCK운영위원회를 상대로 징계무효소송을 시작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