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이 좀 어우선한 가운데, 그냥 제가 영상을 하나 만들어서 올려봤습니다.

홍보라면 홍보인데, 영상수익 만들려고 한건 당연히 -_-; 아니고, 그냥 기록을 남기고 싶어서 만들어본겁니다.


[아무도 관심없는 제 아이디의 유래]

제가 스타를 할때 처음에는 Final.MarinE 이라는 초딩스러운 아이디를 썼었는데,

워크3를 처음 시작할때 아이디를 고민하다가 랜슬롯 (란슬롯) 이라는 원탁의 기사를 발견했습니다.

영문명으로 보통 Lancelot 이라고 하는데요, 당연한 말이지만 서양권에서 아서 이야기는 상당히 유명해서 대부분 사용중인 이름이였습니다. 

그래서 더 찾다보니까 Launcelot 으로 표기를 하는경우도 있어서 쳤는데 없더군요.

그후 제가 게임할때 사용하는 아이디는 Launcelot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이 아이디를 지을 당시에는 코드기어스 라는 애니도 없었습니다. 나중에 나이먹고 제 아이디 보고 코드기어스 보고 지은

거냐고 해서 뭔소리지? 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좀 더 시간 지나니까 페이트 보고 지은거냐고 하더군요 -_-; 내가 먼저 지은거라고!!


근데 왜 롤에서는 둘다 아니고 Lanselot이 됬냐? 이거도 몇번 바뀐건데요. 이유는 Lancelot과 Launcelot 모두 사용중이여서 그렇습니다. ㅠㅠ



[이 영상을 만들게 된 계기]

제가 게임을 정말 오래했는데요,


그 게임을 하면서 깨달은게 딱 하나가 있다면 사실 게임하고 남는건 -_-; 기록 (동영상)뿐입니다.


롤에서 제가 정말 롤 많이했을때 시즌3 다이아1 99포 찍었고, 시즌4때 솔랭 팀랭 모두 잠깐 챌린저 찍었었는데,

이때 제가 스스로도 롤을 너무 잘해서 와 나 너무 잘하는데, 라고 생각했었던 적이있지만, 그거 말고 남는건 1도 없습니다.

챌린저 찍고 현타와서 좀 안하니까 바로 떨어져서 보상 하나도 못받았고,

제가 잘했던건 기억하고 있는데 뭘 어떻게 잘했는지 기억은 안납니다.. ㅠㅠ




제가 도타2, 다른 유즈맵들, 스타2 그리고 롤등 다양한 게임을 즐겼는데 돌고 돌아 결국에 남는건 [영상]뿐이더라구요.


시즌3부터 벌써 몇년이 지나서 저도 이제 30줄 초반을 넘었는데요. 더 나이를 먹기전에, 혹은

나중에 롤을 제가 더이상 안하게 될때 [저를 위해서 하나의 기록을 남겨두고 싶어서]


한 2~3주정도 되는동안 한 게임들중에서 [그럴듯한 장면]을 뽑아서 Ordinary (평범한) Leesin (리신) Play (매드무비) 를 만들어봤습니다.

잘하는 리신이 아니라 평범한 리신플레이입니다. ㅠㅠ






여담으로 어떤 해설분이 제 스타2 경기 해설해주신 경기들이 아직도 유트부에 있는데,

스타2는 접은지 정말 몇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가끔 가서 보는데 참 재미있더군요 크크.




완성은 했는데 어디다가 자랑할때도 없고 제가 하는 커뮤 중 몇안되는 곳이 피지알이라, 이렇게 올려봤습니다.


제가 또 끈기가 없어서 만들때는 와아아아 만들어야징 하다가 어제 오늘 현자타임이 와서 그냥 급하게 어제 오늘 한 장면들 몇개 집어넣고

뚝딱 완성시켜버렸습니다. 랭겜이나 노멀 둘다요.



리신만 하는건 재미있긴한데, 문제는 할때마다 OBS 플레이 한거 캡쳐해줘야하는건 정말 너무 손이 많이가서.. (롤에서 직접 캡쳐도

가능하긴한데, 베가스 스튜디오로 편집하다보니까, 정해진 포맷만 받더군요.)

그리고 뭔가 끝내야할 숙제가 있는 기분이기도 하고..


이러다가 그냥 미완으로 끝날껏같아서 그냥 올려버립니다!


편집이라고 해봤자 영상 짜붙이기 + 음악 넣기인데도 생각보다 어렵더군요... 각종 스트리머/BJ 편집자분들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