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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0/28 12:04:20
Name 스니스니
Subject [LOL] LCK의 도전을 응원합니다.


이번 롤드컵에서 LCK는 도전자입니다.

그리핀이나 담원 모두 롤드컵 초행이고, SKT도 작년이나 올 MSI에서의 모습을 생각하면 이번 롤드컵은 도전자로 보는게 맞겠죠.

그런 의미에서 이번 8강의 결과가 그렇게 실망스럽지 않습니다.

사실 객관적으로 다시 바라봤을 때
전년도 디펜딩 챔피언 IG
올 MSI 우승 및 그랜드슬램을 눈앞에 둔 G2

위 두팀은 조별리그에서 부진했더라도 언제든지 반등할 힘을 가지고 있는 팀이기에 내심 불안했었습니다.
역시나 현재 세계 최고를 논할만큼의 경기력을 양팀다 보여준 거 같습니다.

그런의미에서 이번 롤드컵에서 위 두팀 상대로 그리핀이나 담원 모두 선전했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LCK에 과몰입했을 땐 LCK팀들이 지면 너무 속상하고, 화나고 그랬는데 올해는 그냥 해외팀들이 잘하는 거고

LCK팀들도 작년에 비해 많이 나아지고 있는 점들이 보여서 그냥 맘 편히 보게 되네요.

그리핀 선수들 담원 선수들 너무 기죽지 않았으면 합니다.
첫 세계무대고 그리핀 담원 선수들의 기량이면  선수생활 중에 반드시 롤드컵을 다시 올 기회 충분하다고 보이며,
그 때 오늘의 설움을 갚아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 LCK의 유일한 희망 SKT 선수들한테는 이제는 응원만 보내고 싶네요
8강에서 경기력이 아쉬운 측면이 있었지만
17년도에도 미스피츠전 아쉬운 경기력보여줬음에도 4강전에서 RNG와 혈투끝에 결승 진출한 거 생각해보면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제 g2경기력이 놀라운 측면과 유럽 홈이라는 점 생각해보면 정말 4강 결과는 예측 불허이고 오히려 g2가 좀더 유리한 측면이 있어보이지만

어떤 4강 결과가 나오든 SKT팀 선수 및 코치 감독분들에게는 박수를 쳐주고 싶고

올해 LCK가 4강에서 마감하더라도 LCK 선수 및 관계자분들은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말 하고싶은 말은
[어나더레벨 G2]
[G2는 어떻게 강팀이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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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초비
19/10/28 12:09
수정 아이콘
4강구성이 전년도 우승팀 + 각 지역별 1시드인 거 보면 이제 평준화는 기정사실..
딸기콩
19/10/28 12:09
수정 아이콘
이젠 LCK의 도전이 아니라 SKT의 도전이 되어버렸죠
파핀폐인
19/10/28 12:12
수정 아이콘
부두술 무엇..
슼 화이팅!
Lacrimosa
19/10/28 12:14
수정 아이콘
지 어 강
19/10/28 12:15
수정 아이콘
저는 벌써 스토브리그가 기대됩니다.
그리핀이 스틸8로 부터 분리 될 수 있는가? (개인적으로 어렵다고 봅니다)
뉴킹존은 어떤 모습인가 (씨감독인가?)
뉴한화는 어떤 모습인가
뉴젠지는 어떤 모습인가 (새로운 미드는 누구?)
기인 없는 아프리카나 비디디 없는 케이티는 사실 기대가 되지 않.... (과연 잡을 수 있을까? 루머로 볼땐 가능성이 없어보이는데...)
승격팀 로스터는 어떻게 만들어 질까? 진에어보다 나을까?
기사왕
19/10/28 12:16
수정 아이콘
조별 예선 1위로 통과한지 불과 일주일만에 슼만 남았...SKT가 혼자 남은 맏형으로서 잘해주길 응원합니다.
회색의 간달프
19/10/28 12:16
수정 아이콘
상체의 IG
미드 마술사 FNX
초반 설계 운영의 마법 G2
....
안정감과 다전제의 페이커 T1

다음주 얼마나 즐거울지 기대됩니다.
19/10/28 12:17
수정 아이콘
어나더레벨 G2를 상대할 슼은 어떻게 강팀이 되었는가?
첫걸음
19/10/28 12:23
수정 아이콘
유게든 겜게든 부두술의 향연이군요 크크
Lacrimosa
19/10/28 12: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쯤 왔으면 이제 분석 예측 이런게 사실 큰의미가 없으니까요 저도 부두술에 심취하게 되네요 크크크
루데온배틀마스터
19/10/28 12:24
수정 아이콘
다른건 둘째치고 G2 상대로 skt가 지더라도 과한 비난이나 LCK에 무슨 멸망 징조가 도래했다..식의 글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바람대로 될거 같지도 않고 skt가 이기면 주모 샷다 내려겠지만요. 그만큼 어느 팀이 이겨도 이상하지 않은 시대인데 마음은 아직 16 이전에 머물러 계신 분들이 많은 거 같아서..
kartagra
19/10/28 12:37
수정 아이콘
슼이 진다고 해서 lck 멸망 이런느낌은 안드네요. 반대로 슼이 이긴다고 해서 예전처럼 lck 최강 이런 느낌도 그닥 안들고..그만큼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는 않고 리그별 수준차(물론 중국 한국 유럽만 한정해서)도 없다시피 한것같아서..그날 누가 고점 많이찍냐 싸움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어나더레벨 g2가 기대되네요. 쥐.어.강
19/10/28 12:46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8강 3팀 보낸걸로 적어도 하부리그는 아님을 증명했다고 봅니다
전 그걸로 어느정도 만족합니다
19/10/28 13:03
수정 아이콘
Lck팬인데 맴아픕니다. 담원탈락이
새가슴이라 이번 4강전은 못볼듯하네요.. 다음날 기사로 확인하고 만약 이겼다면 정말 기쁠것같네요..
요슈아
19/10/28 13:03
수정 아이콘
부두술에 너무 심취하지 말게나 젊은이.
팔라디노
19/10/28 14:07
수정 아이콘
지어강 지어강 신나는노래~ 나도한번 불러본다~~~~ 제발~~~
도라귀염
19/10/28 15:11
수정 아이콘
g2는 진짜 도깨비팀이네요 경기의 중요도를 따져서 안중요한 게임에는 즐겜하고 중요한 게임에 집중하는 건가요 msi조별도 그렇고 이번 그리핀한테 2번 압살당한것도 그렇고
대청마루
19/10/28 15:14
수정 아이콘
메이저 4대륙의 진출팀 보면 LCK 가 제일 물갈이 많이 됬죠. SKT 도 정글바텀이 롤드컵 처음이고 그리핀과 담원은 뉴클리어빼면 다 1~2년차 신인들...
'근본론'이 판치는 올해 롤드컵에서 내홍이 심했던 그리핀까지도 전부 조별 1위로 8강 진출한거 보면 LCK 선전했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엔 LCK가 세대교체 빠르게 해서 2020 롤드컵 다 해먹는다는 소리 들을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해보네요.
마도로스배
19/10/28 15:45
수정 아이콘
G2와 2:1을 펼친 그리핀
IG와 2:0을 한 담원

담원과 그리핀 두팀 다 상대 상성이 안맞았다 쉽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리핀과 담원 둘다 포탠셜이 현재 결과보다는 높다고 생각하기에 아쉬움이 더 크네요.

선수들 개인 폼이나 기세.. 주사위등에 기대 승리를 예상하는 것은 단기전 및 토너먼트에서는 한계가 있다는 점
그렇다고 LCK식 운영으로 평균 실력값을 높여 준비하는 것 또한 단기전에서 상대의 미친폼에는 한계가 역시 있다는 점

담원, 그리핀 보다는 SKT의 평균적인 경기력이 더 높다는 점에는 안심이 되지만 또 상대의 미친 경기력에는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단기전에서는 같이 미치는 수밖에요..

이제 롤드컵은 더이상 LCK의 독주가 아닌것 같고, 세계 최고의 팀들이 롤드컵에 얼마나 폼을 끌어올려 정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는 지에 따라 성적이
갈릴 것으로 보이네요.

두팀다 성공은 아니지만 실패도 아니라 봅니다. 길게 봐야할듯 하고 선수들은 고생하고 보여준 기량만큼 연봉으로 보상 받기를...
꼭 LCK가 아니더라도요.
EPerShare
19/10/28 17:09
수정 아이콘
저는 어제 경기 보면서, 지투의 앞선 개념의 운영에 처참하게 깨졌지만 그렇게 손해 입은 와중에도 한타로 역전 각 노리는 걸 보면서 오히려 담원에게 희망을 느꼈습니다. 내년에는 더 잘할 것 같아요 담원.
19/10/28 17:43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 보면서 작년 대퍼팀 생각이 오지게 나긴 하더라구요
반대편에서 결승까지만이라도 갔다면...(그것도 장담할순없는거지만)

아무튼 예전처럼 4강에 많은 lck팀이 없는건 아쉬워도
각 지역 1시드 + 디펜딩챔피언 구도는
롤팬이 입장에선 정말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skt 힘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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