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09/29 22:37:51
Name 비오는풍경
Subject [LOL] 한화생명e스포츠 고교 챌린지가 종료되었습니다.
고교 챌린지는 국내 최초로 고교생을 대상으로 개최된 LOL 대회로 락스 게이밍이 주최하고 한화생명이 후원한 대회입니다.
16강부터 온라인으로 중계되었고 4강 및 결승은 한화생명e스포츠 숙소인 Camp one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결승까지는 크게 이변이 없었습니다. 이 대회에서 주목 받았던 학교는 e스포츠학과 개설로 유명한 아현산업정보학교,
그리고 특이한 챔프폭과 아이템으로 유명한 애디가 소속된 수원농생명과학고 정도였고 이 두 학교가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천여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가한 대회의 우승자는 e스포츠학과 개설로 유명했던 아현산업정보학교입니다.



결승전 상대인 수원농생명과학고는 탑에서 굉장히 특이한 빌드 및 챔프폭으로 유명한 탑 애디와
그마인 정글러 첫 새싹, 원딜 아라드 등 인터넷 방송을 통해 유명해진 선수들을 다수 갖춘 강팀이었는데
아현산업정보학교가 팀워크에서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3대 2로 우승을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물론 수원농생명과학고가 개인 티어에서 앞서긴 했지만 아현산업정보학교 선수들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몇 명은 프로팀에서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수원농생명과학고는 아깝게 준우승을 하긴 했지만 개개인의 활약은 눈부신 장면이 많았습니다.
탑솔러인 애디는 이정도면 정말 즉전감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대회 수준을 감안하긴 해야겠지만 맵을 넓게 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단순히 무력이 좋은 탑솔러들은 많지만 이런 능력을 가진 탑솔러는 굉장히 드물거든요.
경기를 보면 정말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막 튀어나옵니다. '탑솔러'가.
티어가 챌린저인만큼 한타에서 보여주는 메카닉도 뛰어나구요.

결승에 진출한 두 학교 이외에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가 많았었고
우리 나라 PC방 유스의 힘은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대회였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오리아나
19/09/29 22:38
수정 아이콘
애디 이름 꽤 이전부터 들은 것 같은데 아직 고등학생이었나요….
비오는풍경
19/09/29 22:40
수정 아이콘
무려 고1이랍니다. 팀에서도 막내였다고 하네요
오리아나
19/09/29 22:42
수정 아이콘
아니 그럼 중학생 시절부터 약팔고 다녔나요 크크크크크.
야근싫어
19/09/29 23:09
수정 아이콘
진짜 생각해보니 왘크크크크..
크게 될 놈일세(...)
Lazymind
19/09/29 22:43
수정 아이콘
에디는 지금 남아있는 아마중 최고티어인데 자기가 할생각없다고 계속이야기하고있어서..
진작에 프로팀에서 컨택도했을겁니다.
다시마아스터
19/09/30 01:52
수정 아이콘
그랬군요.. 보면서 군계일학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아까운 재능이네요.
그래도 트할처럼 나중에 생각이 바뀔 지 모르니 기대해 봅니다. ㅠ
딜이너무쎄다
19/09/29 22:50
수정 아이콘
4세트였나 애디 탑 탱카사딘 하드캐리는 진짜 대단했죠. 게임 터지고 억제기 두 개 나갔는데 정글 타릭하고 후반을 가니까 막을 수가 없는...
카발리에로
19/09/29 22:54
수정 아이콘
4세트 정복자 탱 카사딘 진짜 미친 거 같던데요. 딜템이라곤 대천사 하나에 나머지 죄다 탱템(란두인, 워모그, 얼심, 심연의 가면) 뭐 이렇게인데 그냥 트타 한테 달라붙어서 두대 때리니까 트타가 사라짐...
니나노나
19/09/30 12:45
수정 아이콘
듣기만 해도 상대하는 입장에서 답답해지네요....
라이츄백만볼트
19/09/29 22:57
수정 아이콘
탱사딘은 예~~전 시즌 4인가 잠깐 탑에서 나오다가 실종된걸로 아는데 그런게 또 나온 모양이군요.
다크템플러
19/09/29 23:03
수정 아이콘
애디 KeG 담원소속으로 나왔는데 그때도 탱사딘 했다가 상대 아트가 합류적극적으로하면서 하드캐리를...
근데 담원유스들어간거나 keg나 자긴별생각없이왔다고 프로생각은 없다더라구요. 꽤나 독특한 캐릭터라 프로 들어오면 이슈메이킹은 엄청날것같은데 크크
아지르
19/09/29 23:19
수정 아이콘
애디의 프로할생각을 돈으로 사는 팀은 어떤팀이 될지 너무 궁금하네요
19/09/29 23:27
수정 아이콘
애디는 프로할 때 닉 바꿨으면.... ADD랑 헷갈려요....
마이스타일
19/09/29 23:50
수정 아이콘
4경기는 진짜... 2억제기 깨지고 그냥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탱카사딘 영향력이 좀 어이가 없더군요 크크
평소에 약속의 16렙 미드카사딘 부왘 하면 다잡는건 알았는데
탱카사딘이 부왘 해도 다 죽는줄은 몰랐네요
1등급 저지방 우유
19/09/29 23:51
수정 아이콘
다른 사람은 몰라도 이슈만큼은 애디가 단연 돋보이네요.
트위치 추천방송 목록에 있길래 가서 몇 번 봤는데 입도 잘 털더라구요.
채팅으로 프로관련해서 질문을 했었는데, 연습생 제의 몇번 받았다고 언급을 하긴 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특이한 밴픽으로 챌린저 상위권에서 노는게 대단하긴 한데,
말그대로 프로구단에서 뛰려면 대중적인 픽+칼챔프들 위주로 해서 점수 더 찍는게 좋은 방향 같아보입니다.
그렇게되면 더 많은 팀에서 더 높은 값을 제시할테니까요..

+ 특히 4세트 카사딘 약속의 16렙이후 캐리는 이야~~~였습니다.
1등급 저지방 우유
19/09/30 00:02
수정 아이콘
일단 대회를 주관한 한화쪽이나 젠지(앰비션 해설)쪽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컨택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선수 출전자격이 만 17세였던가요?
겨울내내 빡빡굴려서 잘 키운다면 내년 시즌 데뷔도 가능할테니까요.
다레니안
19/09/30 00:31
수정 아이콘
모든 천상계 유저들이 입 모아서 말하길 애디가 꿀챔위주로 겜하면 챌 1200점 넘긴다고 합니다....
다만 운영이란 개념탑재없이 단순 피지컬로 다 때려부시면서 챌린저 정복한 더샤이,뚱후니와 달리 이기는 방법을 영리하게 사용하며 이기는 타입이라 프로에서 대성할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19/09/30 00:53
수정 아이콘
기인, 너구리는 자기랑 급이 다른 사람이고 절대 못 이긴다면서 다른 프로들은 비슷비슷한 실력이라고 발언하는거보고 좀 놀랍더라고요.
그 때 로치랑 라인전했는데 스킬심리싸움, 한타운영도 더 잘하는 걸 보면서 대성은 나중에 고민할 일이고 떡잎이 다른 종자다 싶었습니다.
뭐 꼭 원탑을 찍어야만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 듀크같은 케이스도 있으니 좋은 기회가 있어서 LCK로 만나면 좋겠어요.
바다표범
19/09/30 11:49
수정 아이콘
도인비같은 예도 있으니 일단 긁어볼만한 확실한 카드긴 하죠. 흐흐
19/09/30 00:43
수정 아이콘
사진 상에서 누가 애디인가요?
1등급 저지방 우유
19/09/30 00:55
수정 아이콘
준우승팀에 마스크 착용한 파란셔츠가 애디입니다
천재소녀박수영
19/09/30 01:30
수정 아이콘
근데 애디는 진짜 프로 할 생각이 없어 보여서 잘 모르겠네요
19/09/30 01: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문 스트리머보다 게이머가 훨씬 잘벌텐데....
미래로 가면 갈수록 더
반니스텔루이
19/09/30 03:31
수정 아이콘
애디는 근데 한국 프로들이 너무 싫어해서 (플레이 스타일상 질때 보면 진짜 브론즈마냥 지고 + 전챗으로 입 오지게 잘텀. 얼마전엔 조커한테 님 연습생인가요? 드립치다가 조커가 개빡친적도 있고) 프로 안할것 같긴 하네요

일단 본인조차 할 생각이 없어보이고 크크
진인환
19/09/30 06:17
수정 아이콘
칸도 사과하고 한국 들어와선 프로생활 잘 해서... 본인 생각이 중요하죠.
반니스텔루이
19/09/30 07:15
수정 아이콘
칸은 근데 프로 생활 열심히 하면서도 사고 치고 다닌거고 애디는 애초에 프로할 생각도 없어보여서.. 프로 안할것 같긴 해요
아지르
19/09/30 11:53
수정 아이콘
조커면 애디랑 띠동갑도 넘게 차이날텐데 흐흐
김티모
19/09/30 07:15
수정 아이콘
오른쪽 저거 앰비션이죠? 락스 티 입고 있으니 뭔가 어색하네 크크크크
바다표범
19/09/30 11:42
수정 아이콘
전에도 말했는데 애디 재능 생각하면 프로씬에서 충분히 통할만한 재능이라고 생각하는데 본인이 프로의지가 별로 없는게 참 아쉬워요. 게임 이기는 법을 알고 탑이 맵 넓게 쓴다는게 보통 재능이 아니거든요.
아웅이
19/09/30 13:52
수정 아이콘
어서 입단을 거절하기엔 너무 큰 액수였다 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고추장김밥
19/09/30 15:01
수정 아이콘
프로 생활하면 각종 예능픽 못할텐데
걍 즐겜러로 남는것도 나쁘진 않죠...
롤비전문가
19/09/30 16:56
수정 아이콘
에디의 프로버전이 승강전의 익수느낌이죠 뭐 팀상황과 팀에서 자기를 얼마나 신용해주냐에 달린듯
19/09/30 15:45
수정 아이콘
애디 영상은 어디서 찾아볼수있나요!?
비오는풍경
19/09/30 15:53
수정 아이콘
중계된 경기들은 전부 락스게이밍 트위치 채널에 업로드되어있으니 거기서 찾아보시면 됩니다
19/09/30 16:35
수정 아이콘
정말 감사합니다! :)
롤비전문가
19/09/30 16:51
수정 아이콘
챌구간에서 컨셉사파픽으로 유명한 에디 나와서 그학교 경기는 볼만했네요. 탑사딘은 원래 저렇게 하는 경우도 봤어서 놀랍지 않았는데 w선마 치속 탑바이가 신기하고 재밌어보이더라구요. 다음에 한번해볼듯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6685 [LOL] 역대급 플레이인!. 마이너도 갭 이즈 클로징! - 3일차 후기 [14] Leeka9572 19/10/05 9572 2
66680 [LOL] 픽률 24%, 승률 53.5% 지금까지 이런 서포터는 없었다! [56] 스위치 메이커14072 19/10/04 14072 0
66678 [LOL] 플레이 인 첫 한바퀴에 대한 후기 [36] Leeka10565 19/10/04 10565 0
66677 [LOL] 롤드컵 메타에 대해서 라이엇이 공식답변을 했습니다. [27] Leeka11146 19/10/04 11146 2
66676 [LOL] 얀코스, G2와 계약 2021년까지 연장 [40] 비역슨11846 19/10/02 11846 0
66675 [LOL] 독일에서 프로게이머와 코치 고용 관련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합니다. [14] 부렁쟁이10455 19/10/02 10455 1
66674 [LOL] 롤드컵 한국 중계 구성이 공개되었습니다. [90] Leeka15753 19/10/02 15753 3
66673 [LOL] 만병통치약 [45] 후추통11688 19/10/02 11688 6
66672 [LOL] 2019 롤드컵 특집 다큐 - Weight of the World [3] 스톤에이지8236 19/10/02 8236 2
66671 롤드컵 다큐 - 순수하게 무력 최강으로 느껴졌던 팀 [41] 신불해14249 19/10/02 14249 4
66669 [LOL] 이적시장은 이미 열렸다? [31] 비오는풍경13097 19/10/01 13097 0
66668 [LOL] 라이엇 코리아는 대체 뭘 하려고 하는가 [112] 대관람차13901 19/10/01 13901 22
66667 [LOL] G2의 강점 - 강력한 다전제 멘탈리티 [16] Leeka8172 19/10/01 8172 0
66666 [LOL] 관계자들 및 팬들이 뽑은 롤드컵 파워랭킹 1~10위 [47] Leeka11145 19/10/01 11145 1
66665 [LOL] 롤드컵 플레이인 1주차 일정 [32] 파란무테10495 19/10/01 10495 3
66664 [LOL] 2019년 롤드컵 특집 다큐 - Giantslayers [33] 내일은해가뜬다10108 19/10/01 10108 0
66663 [LOL] OPPO,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의 글로벌 파트너 [16] 스위치 메이커8692 19/09/30 8692 0
66662 [LOL] 한화생명e스포츠 고교 챌린지가 종료되었습니다. [36] 비오는풍경14970 19/09/29 14970 0
66660 [LOL] 폰 선수의 은퇴에 대한 여러 반응들 [54] Leeka12395 19/09/29 12395 1
66659 [LOL] 큰 온도차를 느낍니다(폰 은퇴 관련) [195] SuperSlam16643 19/09/29 16643 8
66657 [LOL] 유럽에서 부는 AP 비원딜 열풍 [65] 비역슨17558 19/09/29 17558 0
66656 [LOL] 폰 선수의 은퇴. 강박증에 관해서 [42] 민트밍크14479 19/09/29 14479 11
66655 [LOL] 폰에게 보내는 마지막 찬사 [47] 기세파12055 19/09/29 12055 1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