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09/03 23:55:26
Name 지성파크
Subject [오버워치] 최근 '코리아'의 문제점이 많아지는거 같네요
블리자드 [코리와]와 라이엇 [코리아] 둘 다를 거론하려고 하는데 카테고리는 그냥 오버워치로 해놓겠습니다
솔직히 여기가 더 막장일거 같아서요

먼저 라이엇 코리아는 올해부터 LCK를 직접 제작하겠다고 나섰지만, 결과물은 신통치 않습니다
PD도 스포츠 제작하던 PD라는데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없는 것이 1주 만에 나타났었죠
그 이후에도 사고는 많았고요 (전략 수첩 노출, 결승 장소 대관 및 진행 등등)

블리자드 코라이도 만만치 않습니다
일단 APEX로 잘 굴러가던 오버워치 국내리그도 오버워치 리그와 함께 통합하고자 오버워치 컨텐더스를 출범했는데 이 역시 제작하겠다고 뺏어서 외주를 줬습니다
그게 바로 MBC 스포츠 플러스인데요, 문제는 2년 계약을 해놓고 MBC 스포츠 플러스 채널2가 폐국되면서 자연스럽게 계약도 해지됩니다
물론 오버워치 컨텐더스 과정도 순탄치는 않았습니다
고정적인 경기장이 없어서 올림픽공원 서강대학교 프릭업스튜디오를 오고갔습니다
근데 이때가 그나마 나았습니다
올해부터는 WDG가 제작을 하는데 WDG는 그냥 자체방송만 할수 있는 수준입니다
경기장을 대여하고 진행할 능력이 없는데 여기에 주다보니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물론 반대로 온라인으로 진행하려고 WDG에 준걸수도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리그도 어줍잖은 연출, 바로 직전 시즌에는 이경민 누락까지 겹치면서 KSL1부터 KSL3는 점점 시청자수는 떨어지고 있고 결승도 KSL1에서는 2천석 KSL2에서는 1.5천석에 비해 KSL3는 400석 규모로 진행됐죠
그에반면 ASL은 당장 이번시즌에 어린이대공원이라는 야외무대잡고 3~4천명이 온것으로 알고 4:0이라는는 처참한 스코어에도 나름 운영자체는 말끔했다는 평입니다

이렇게 게임사 대부분이 게임대회를 가져오고는 있는데 막상 [코리아]가 붙으면서 가져온 대회는 성공적으로 볼수 있는 대회가 없습니다
물론 둘의 차이는 있습니다
라이엇 코리아는 진짜 자체제작을 합니다 자체적으로 인력 고용해서 하고 있는데
블리자드 코리아는 대부분 제작을 외주에 맡깁니다 그냥 전체적인 총괄이나 운영만 블리자드가 하고 있는거죠
그래서인지 블리자드 코리아는 외주를 주고있음에도 오히려 이런 대회 퀄리티나 잡음은 더 말이 나오는거 같아서 한심합니다
외주를 주더라도 좀 확실한 게임 방송국에 주면 정말 이보다는 안좋을수가 없을텐데 말이죠

본사도 최근 둘다 말이 아닌걸로 아는데 적어도 [코리아]는 더 후퇴는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대부분 올해 시즌은 끝났으니 내년에는 방송국을 활용하길 조언합니다
OGN 스포티비만 있는게 아니고 요즘에는 아프리카도 꽤 퀄리티가 높아서 선택지는 많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MirrorShield
19/09/04 00:03
수정 아이콘
역시 코리아가 아니라 한국형(Korea)여야하는데 짭들이라 영 부실하네요.

빨리 진정한 한국형(Korea)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달콤한휴식
19/09/04 00:12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가 사람들 인식보다 경험치도 잘 먹었고 깔끔하게 잘 만듦.
지성파크
19/09/04 00:20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가 일반인 이미지는 나쁜데 E스포츠 한정하면 GSL ASL를 수년간 제작하면서 노하우가 축적됐죠
그러면서 자체제작 방송이 늘어나고 PKL도 제작능력은 좋죠
근데 알아보니까 처음에는 방송국인력 영입하면서 키웠다고합니다
처음에는 부족하니까 자기들도 외부에서 영입해서 퀄을 높힌거죠
근데 게임사들은 그냥 관련없는 사람이나 비슷한 경력자 뽑으니 이런 사단이 나죠
박찬호
19/09/04 00:33
수정 아이콘
GSL 인력 그대로들어간게 크죠
응~아니야
19/09/04 01:10
수정 아이콘
GSL 고인물들 흡수했으니까요
나름 스2 1티어 프로게임 시절 리그 제작한 경험치가 있죠.
그 이후에도 ASL PKL 롤챌스(는 대관만 해주지만)도 있구요
지성파크
19/09/04 10:33
수정 아이콘
CK도 운영만 나겜에서 하고
제작하고 연출은 아프리카에서 하는걸로 압니다
박찬호
19/09/04 00:33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는 뭐... 온게임넷에 아무것도 주기 싫었을거기때문에 인정합니다
월광의밤
19/09/04 06: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온게임넷, 스포티비 외주 일이 없다더군요. 라이엇코리아도 전문인력 안써서 그 사단 났다는데. 기존 관계자분들 능력에 비해 너무 천시받아요.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수분크림
19/09/04 07:19
수정 아이콘
업보죠 스타판 지재권사태나 이후 스타2나 다른 대회 보면 게임사들한테 갑질하면서 까불었다가 그게 인과응보로 돌아오는거죠. 제가 블리자드라도 오지엔 천시합니다. 라이엇은 전례가 있으니 파트너로 쓰고싶지 않은거겠죠
월광의밤
19/09/04 18:02
수정 아이콘
쪽지를 받았는데 스포티비 관계자들조차도 외주받는 일은 없다고 하시네요. 걍 전문적인 숙련된 인력들이 라이엇 코리아에 활동 안하고 있는걸로보이네요.
수분크림
19/09/04 07:21
수정 아이콘
오지엔을 블자가 꺼려하는건 당연하지만 말씀하신대로 대체재 많은데 블코가 블코하고 있는거죠
달포르스
19/09/04 07:55
수정 아이콘
오버워치 국내리그 폐지는 코리아가 문제가 아니라
블쟈 본사의 리그 통합 정책에 따른거 아닌가요?
지성파크
19/09/04 10:33
수정 아이콘
그거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이 아닙니다
통합을 했으면 전 리그 수준에 따라가는 정도로 제작을 잘해야간다는 이야기죠
Periodista
19/09/05 17:20
수정 아이콘
글쎄요. 지금 컨텐더스는 리그의 존재로 인해 많은 제약을 받고 있어서 그게 쉽지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지성파크
19/09/06 16: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진행만으로도 이미 컨텐더스 인기는 엄청나게 식었죠
프릭업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던 작년 결승 이후 킨텍스, 성남 결승은 6강 플옵과 함께한다고 해서 결승 매진도 안됐죠
참고로 마지막 오프라인 결승 진행하던 부산 MBC홀 매진은 2분만에 났습니다 그것도 600석인가 그랬고요
제작과 진행은 별개의 문제죠
진행이야 리그때문에 어쩔수 없어도 제작이나 연출이 리그와 관련있다고는 보여지지는 않습니다만
Periodista
19/09/06 18: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게임사에서 e스포츠 대회 제작을 위한 예산은 정해져있고 그거에 맞춰서 제작하기 때문에 과거처럼 수준 높은 연출을 기대하기엔 어렵습니다. 그 이상으로 하려면 제작사 입장에서는 손해죠. 물론, 기본적인 요소나 안정성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비판을 받아 마땅하지만 과거에 화려하고 멋진 연출을 기대하신다면 조금 기대치를 낮춰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게임사에서 예산을 많이 책정하면 모를까 2018 시즌에 비해 2019 시즌은 박람회나 페스티벌의 연계 행사로 오프라인 무대를 돌고 있을 정도로 상황이 달라졌으니 더 해졌으니 말 다했죠. 특히, 경기장 대관이나 경기장을 조성하기 위한 장비 대여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리고, 오프라인에 대해서 하나 첨언을 하자면 2018년은 다른 지역에 비해 한국 지역이 특별하게 진행했습니다. 다만, 이미 컨텐더스 코리아가 출범했던 2018년 첫 시즌부터 특정 팀을 제외하고 매진이 힘들어졌습니다. 더구나나 선수들의 리그 진출로 인해 대부분 바뀐 시즌3는 더더욱 그런 현상이 두드러졌습니다. 여기에 다른 지역과의 불평등 여론도 좀 있었고요.
19/09/04 09:25
수정 아이콘
게임사는 아니지만 테슬라[코리아]도..
19/09/04 09:37
수정 아이콘
블코는 그나마 쬐끔이라도 이해가 가는게 OGN 스2팽도 있고 최근 본사 자체 행보가 워낙 엉망이라 본사가 제정신일 때도 엉망이던 블코였기에 그러려니 합니다.
일단 블코및 블쟈는 한국 이스포츠 관련 딱히 돈을 쓰고싶은 생각이 없어 보이더군요.
라코는 쓸대없이 과한 야망(?)으로 인한 아집+열등감으로 전형적인 욕심만 많고 능력은 안되는 모습이 아닌가 싶네요.
메가트롤
19/09/04 10:14
수정 아이콘
이게 뭐 김프인가 그거냐?
19/09/04 12:03
수정 아이콘
그냥 방송국에 맡기면 좋겠어요. 에이펙스도 오지엔이 계속 했으면 지금처럼 처참한 화제성은 아니었을겁니다.
19/09/04 12:36
수정 아이콘
블코는 원래부터 문제 많지 않았나요? 문제가 많아진게 아니라 원래 많았던걸로...
블코가 일 잘하는걸 본 적이 없습니다. 크크
지성파크
19/09/04 15:22
수정 아이콘
요즘 라이엇 코리아가 부각되면서 같이 재조명되고 있죠
블리자드 코리아가 그전까지는 리그를 직접 연건 크게 없었는데 오버워치컨텐더스나 KSL을 직접 열고있으니깐요
Periodista
19/09/04 13: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블코는 그나마 긍정적인 면이 있다면 다른 국가의 지사에 비하면 한국 지사가 일을 많이 그리고 열심히 하는게 눈에 띌 정도입니다. 잘 하고 못 하고 떠나서 말이죠.
지성파크
19/09/04 15:22
수정 아이콘
열심히 한다고 그게 올바른건 아닙니다
결과물이 좋아야죠
오버워치컨텐더스, KSL 모두 결과물 안좋습니다
Periodista
19/09/04 15:55
수정 아이콘
그게 관점에 따라서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보이는 것만 믿기 때문이죠. 참고로, 제가 첫 번째로 단 댓글은 2019년 기준이고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KSL은 정말 이해를 할 수 없더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6558 [오버워치] 현재 오버워치 상황에 따른 푸념 [52] Tyler Durden17585 19/09/12 17585 4
66532 [오버워치] 류의 눈물 [33] 소야테14841 19/09/08 14841 2
66505 [오버워치] 최근 '코리아'의 문제점이 많아지는거 같네요 [25] 지성파크11455 19/09/03 11455 3
66494 [오버워치] OGN이 오버워치 대회를 진행합니다. [23] Leeka11138 19/09/03 11138 0
66485 [오버워치] 재미로 보는 팀별 정규시즌 맵 별 성적 [4] Riina7739 19/09/01 7739 3
66430 [오버워치] 2019 오버워치 리그 정규시즌 최종 결과 [21] 손금불산입8533 19/08/26 8533 0
66410 [오버워치] 222 딜러 배치고사 후기 [29] 레드로키9624 19/08/24 9624 1
66348 [오버워치] 스테이지 4 2/2/2 도입의 승자와 패자 [21] Danial7871 19/08/18 7871 5
66334 [오버워치] 경쟁전 2/2/2 고정 베타 시즌 플레이 간단평 [16] 손금불산입8396 19/08/17 8396 0
66287 [오버워치]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 4 2주차까지 감상(2/2/2고정) [37] Danial10758 19/08/06 10758 7
66259 [오버워치] 2019 오버워치 월드컵 한국 대표팀 최종 7인 발표 [38] 손금불산입8852 19/08/01 8852 0
66241 [오버워치] 리그 2/2/2 고정 1주차 경기 메타 감상평 [18] 손금불산입8809 19/07/30 8809 2
66220 [오버워치] 2019 오버워치 월드컵 한국 대표팀 후보 명단 발표 [18] 손금불산입8009 19/07/26 8009 0
66183 [오버워치] 경쟁전 2/2/2 고정 확정, PTR 서버 즉시 적용 [67] 손금불산입11107 19/07/19 11107 0
66178 [오버워치] 리그에 이어 경쟁전 2/2/2 도입도 확정되었습니다. [15] 삭제됨8084 19/07/18 8084 0
66176 [오버워치] 오버워치 스테이지 4. 2-2-2 고정이 공식 발표되었습니다. [63] Leeka10501 19/07/18 10501 0
66154 [오버워치] 오버워치 3스테이지 종료 시점에서의 간략한 정리 [12] 루데온배틀마스터7623 19/07/15 7623 0
66153 [오버워치] 작년시즌 40연패의 꼴등팀인 내가 올해는 스테이지3 우승?! [28] Pho9598 19/07/15 9598 4
66102 [오버워치] 라트비아 팀에서 옵드컵 참가를 위한 펀딩을 합니다. [17] Leeka7514 19/07/09 7514 0
66036 [오버워치] 오버워치가 2/2/2 패치를 하게 된 이유 [61] Leeka10426 19/06/27 10426 1
66025 [오버워치] Oversite의 222 고정 메타 분석 [26] 손금불산입10803 19/06/28 10803 5
65409 [오버워치] 스테이지 2 1일차 경기 후기와 메타 [8] 손금불산입7912 19/04/05 7912 2
65398 [오버워치] 내일 시작되는 오버워치리그 스테이지2 관전포인트 [45] 레드로키9960 19/04/04 9960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