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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8/19 07:18:55
Name 멜랑
Subject [스타1] [2부]프로토스의 저그전 선포지 초중반 중요한 자잘한 개념들 (수정됨)
안녕하세요.

  전에 1부에서 다룬 선게이트는 컨과 2질심시티유무의 의존도가 상당히 크면서

대각11,12앞이나 가로세로7드론,9풀류에게는 빌드가 먹혀버리면서 정석으로 자리잡기는 힘든

그런 빌드였습니다.

이번에 다룰 빌드는 [선포지 비수류 커공발 빌드]입니다.

자리 운도 크게 타지 않으면서 가로세로 9풀맞춤, 1:1맵 생더블 이후 포지로 오버풀맞춤,

투서치라서 상대의 빌드를 보고 빨리 맞춰갈 수 있다는 점 등에서 강점을 보이고

현재 저그전 양상의 교과서같은 정석적인 빌드입니다.

기본적인 빌드오더 이후에 각종 상황에 따라서 생각해야 할 것들, 핵심 개념들 위주로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토스의 저그전은 초단위로 인구수 맞춤 빌드오더가 정석적으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물론 13포지 13넥 같은 극초반을 제외하곤 그 이후엔 자원맞춰서, 손가는대로, 상황맞춰서 등등

여러가지 변수가 많기 때문이죠.

또한, 현재 유행하는 973류 3해처리 히드라 빌드에 대응해서 선질코어 이후 선아둔 등등

게이머들이 하고 있는 여러 빌드들은 아직 정석화가 되지 않아서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질럿이를 포함해 지상병력들이 수비 반경이 넓어진 저그의 멀티를 상대로 견제를 할 유일한 방법이

뮤탈이 느린 저그 상대론 선로보 이후 스타게이트가 괜찮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선질코어 이후 앞마당늦게 파는 빌드가 그거인데,

이 빌드는 저그가 3해처리 레어 이후 사우론저그였을 시엔 커세어가 오버를 때릴 때 스커지가 도착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쓰기가 꺼려지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정찰을 로브와 질럿, 커세어까지 꾸준히 넘어가기 전 계속 발업의 유무를 체크해서 3햇 히드라의 유무를

최대한 판단하시면 되겠습니다.

1부에서의 선게이트는 2질 입구막기가 가능한 1시, 7시로 초반 초석을 어떻게 깔아야하는지

살펴봤는데 2부의 선포지더블넥 빌드는 질럿 3개로 입구막기가 되는 11시, 5시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 파일런 서치시의 선포지더블넥 개념

가장 기본입니다. 이 때, 서치를 보내는 방향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저그가 1시일 경우 5시 앞마당 시계방향 쪽으로 보내는 저그가 대부분입니다만,

토스가 1시로 원서치보냈을 경우 부스팅되는 밑에서 2번째 자리 드론을 프로브로 자원 못캐게 계속 방해할 수 있는

그런 심리적인 장점이 있는 반면, 1시가 아닐 경우 첫 로브가 11시로 달리게 되고 7시로 달릴 프로브는 11시로

달리는 첫 로브보다 살짝 늦게 7시 유무를 보게 됩니다. 물론 드론과 대부분 마주칠 것입니다.

이 때, 제일 중요한 것이 [원서치가 아닐 경우에 저그의 5드론, 7드론류를 배제하면 안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래서 [무조건 투서치일 경우에 투서치되는 도중에 나온 12프로브를 앞마당으로 랠리를 찍어준다가 핵심]입니다.

프로들의 게임이 아닌 일반 공방,래더 유저들의 게임에서는 5드론, 7드론, 9드론류가 꽤 많이 나오는 편입니다.

12로브앞마당랠리를 했을 경우에, 대각4,5드론 본진프로브 다수 데리고 나와서 앞마당에서 막을 수 있을 정도로

12로브앞마당랠리가 되게 중요합니다. 가로세로7,9드론류 하드카운터입니다.

현재 상황은 이렇습니다. 첫 로브로 1시 서치를 갔는데 크립이 안퍼져있는걸 보고 바로 뺍니다.

그리고 앞마당 포지를 지은 두 번째 로브로 7시 혹은 11시로 보냅니다.

  1. 투서치로 저그가 7시 혹은 11시일 경우

7시라고 가정할 경우 오버를 시계방향으로 돌린 저그라면 드론서치가 십중팔구 7시로 가던 두 번째 로브와 마주칠 텐데

무시하고 앞마당 유무를 확인합니다. 피가 중간을 향해 차고 있다면 11,12앞입니다.

선포지이기 때문에 캐논러쉬를 해도 괜찮습니다. 다만 막힐 경우 테크와 물량이 둘 다 밀리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정윤종선수식으로 13넥 이후 15본진파일런 짓고 프로브 좀 더 째고 게이트-가스-캐논-코어 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테크는 미세하게 빠르고 자원력에서도 불리하지 않은, 동등한 입장에서 운영갈 수 있는 그런 빌드입니다.

이제 앞마당이 없을 경우입니다.

7드론일 경우, 저그 본진 도착하자마자 링들이 태어날 겁니다. 12마당랠리로브로 바로 캐논 2개를 지어줍니다.

타이밍이 약간 아슬아슬한데 앞마당 도착할 즈음, 본진 로브들 다수 데리고 나가서 비벼주고 본진 난입은

2마리 이상 안되게 막아주시면 필승입니다.

5드론일 경우, 저그 본진 언덕에서 마주칠 텐데 7드론 막는거랑

똑같은 개념으로 막아주시면 되겠습니다.

9풀일 경우, 11시로 투서치갔던 로브는 본진 미네랄 찍어주고 12랠리마당로브로 2캐넌 짓고 14,15넥 가져가주시면서

파일런-개스-코어 식으로 가주시면 되겠습니다.

9발일 경우, 로브를 절대 잡히면 안됩니다. 로브로 라바에서 링이 얼마나 나오는지 갯수 파악을 확실히 하셔야 합니다.

6링,8링일 경우 투캐넌과 로브와 더불어 심시티로 수비가 무난하지만, 10링일 경우엔

통상 3캐넌을 박아도 게임이 불리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링쌩까기에 강해지고 상대 링이 더더욱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 수도 있어서 10링이면 3캐넌 박아도 된다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2] 중반으로 넘어가기 까지의 개념

제일 중요한 시기입니다.

비수류 커공발이기 때문에 빌드오더는

코어 완성 직후 - 스타게이트 - 공중공업 - 지상공업 - 아둔 - 아둔지어질 때 투게이트 추가

이후 템아카 - 4게이트 - 공2업 - 6게이트 - 로보 - 드라군사업

대략적으로 이렇게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상황마다 위의 빌드 순서는 바뀔 수도 있습니다.

2게이트 커공발로 찌르고 오버속업이 느린 빌드였을 시엔 다크로 시간벌며 질템으로 3멀티를 먹는 어려운 운영도 가능합니다.

카운터는 5햇오버속업히드라입니다만, 이 때는 위의 빌드대로 따라주시면 동등한 입장에서 운영을 할 수 있습니다.


1. [첫 커세어로 봐야할 것 - 저그의 앞마당 개스 유무]

제일 중요합니다.

저그의 앞마당 개스가 지어지고 있거나, 아예 없을 경우엔 사우론5,6햇히드라류입니다

가스를 파고 있다면 대부분의 경우 러커, 뮤탈인데 뮤탈일 경우 본진 3캐논, 앞마당 2캐넌정도로 수비해주고 질칸 뛰쳐나가면

이때부터는 오히려 토스가 주도권을 가지고 게임에 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5,6햇히드라류는 뮤탈을 잘 안가지요.

타스타팅6햇방업뮤커지빌드는 오히려 한타이밍을 큰과 스포어로 막고 가져가는 경우라 하이브도 빠르고 땅따먹기 싸움,

즉 후반 운영 싸움으로 끌고 가야 합니다. 이 경우에도 저그의 하이브를 보고 끌려가는 게 아닌 2포지와 리버를 먼저 짓고

반땅 싸움을 먼저 보시면 토스가 후반가서도 불리할 게 없는 게임이 됩니다. 운영의 영역이라 여기서부턴 정석이란 게 없습니다.

얘기가 샜는데, 다시 돌아가자면 간혹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투햇 개스를 안짓고 5,6뮤탈 뽑는 경우인데 커세어 차분히 모으시면 충분히

대응 가능하고 방업이 안돼있기 때문에 뮤탈이 바로 달리진 않을 겁니다. 보통 캐논 강제용으로 찍는 용도이고 투개스를 안파고 탈을 뽑으면

이런 식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로보를 올리고 사업을 돌리던, 사업을 돌리고 로보를 올리던

항상 전략적 주도권은 저그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커세어로 러커의 시기를 변태 순간 판단을 내리셔야 합니다. 오버 속업이 느리거나 히드라가 적으면 러커를 의심해주셔야 합니다.

2. [1질 이후 2,3질 때 봐야할 것 - 링의 발업유무와 링의 포지셔닝]

이것도 너무나 중요한 개념인데 링의 발업이 약간 늦더라도 3질 때는 대부분 파악이 가능합니다.

또한 링이 내 앞마당 근처에 소집되는 느낌이 아닌, 상대 앞마당과 3햇 지점에 수비적으로 위치한다해도

드론 갯수를 파악해주시면서 미네랄 뒤로 최대한 숨어주시면 되겠습니다.

질로 링을 소모해주는 느낌도 있지만 사실상 본질은 링발업타이밍을 보는겁니다.

3질 때 973이면 대부분 히드라가 나옵니다. 이 때, 3~4캐넌짓고 아둔템아카 게이트늘리면

게임이 크게 불리하지는 않습니다. 미리 알고 대처하는 게 김택용 선수식 운영이고

이 또한 일반 유저들이 충분히 따라할 수 있습니다.

3. [저그의 본진 개스 타이밍과 토스의 게이트 타이밍]

미세하게 저그 개스가 약간 빠르고 게이트가 조금 있다 지어지는게 정석플레이입니다.

괜히 너무 빠르다 싶으면 투햇도 의심할 수 있습니다.

4. [로브의 본진 정찰하면서 멀탯해야할 것]

로브가 저그 본진을 꾸물거리며 돌아다닐 때, 4링이하라면 되도록 저그 본진 언덕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걸 추천드립니다.

2링이 막아버리면 후속질럿,커세어 이외엔 정찰의 방법이 전무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 앞마당넥이 펴질 것이고, 본진개스가 완성되고 게이트가 완성될 텐데

앞마당넥으로 가야할 로브의 갯수는 3~4마리이며, 가스 3마리 붙이시면서 200되자마자 코어를 올려주십니다.

코어가 완성되기 직전이거나 중간이상일 때 앞마당 개스를 지어주셔야 합니다.

코어를 짓고 100모이면 바로 원질을 찍어주시구요. 이 원질은 2번의 링의 발업유무와 포지셔닝을 보기 위해서

2질까지의 유연한 초석입니다. 원질은 돌려주시는거 잊지마세요 오버에 걸려도 괜찮습니다.

원질을 찾아나서는 링들이 있을 터인데 보통 3멀티 저글링 4마리, 앞마당 링 4마리 정도로 수비할 터인데,

질이 허무하게 갇혀서 잡히는 경우만 아니면 되겠습니다. 최대한 미네랄 뒤로 찾아들어가서 발업의 타이밍을

주시하시면 되겠습니다. 2질까지 보내놓고 3질부터는 앞마당에 랠리 해두시거나 원질이 뛰어들어간 곳에서 2링인데 올드론이 나왔다?

한번 뛰어보셔도 됩니다. 허나, 뛰는 도중에 발링이 들어오면 난감하므로, 미니맵 항상 주시해주셔야 합니다.

또한 아둔을 짓고 앞마당 2캐넌을 지어줍니다. 그 이유는 링 생까기에 당하지 않기의 목적이 상당히 크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투게이트 커공발 이후 3캐넌,4캐넌까지 유연하게 늘어날 수 있는 버팀목이기도 하구요. 1캐넌에서 4캐넌 늘리는 것과

2캐넌에서 4캐넌 늘리는 건 체감이 아예 확다르다고 보시면 됩니다. 973일 경우 아예 죽어버려요.

5. [비수류 커공발의 커세어 핵심 숫자는 5기]

링난입이거나 손이 안되서 커세어를 꾸준히 못 눌러주는 바람에 3,4커세어 때 공중공업과 지상공업이 완성됐다 ->

3커세어일 때 커세어는 나가시면 안됩니다. 4커세어는 애매해서 별로 추천드리진 않습니다.

공1업 5커세어 이상부턴 커세어 두쌍 이상이 다각도에서 덮치지 않는 이상

1기도 잃지 않는 마인드로 꾸준히 히드라 시선 끌어주고 오버 툭툭 쳐주시면 되겠습니다.

커세어는 저그전에서의 핵심 유닛이기 때문에 이 점 꼭 상기해드리고 싶네요.

[3] 후반으로 넘어가기 까지의 개념 및 변형 빌드..는

3부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궁금하신 점이나 글에 수정해야 할 사항 보이시면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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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템플러
19/08/19 07:42
수정 아이콘
다음화 기대되네요 흐흐 저그전은 정말 중~후반 개념이 너무 어려워요
돼지도살자
19/08/19 08:21
수정 아이콘
10002>9734
19/08/19 09:12
수정 아이콘
크크 설마 그건가요
고진감래
19/08/19 11:27
수정 아이콘
4. 코어->질럿 사실 이게 커세어 타이밍 당기려고 지금까지의 정석이었는데 요즘 변현제가 973 대항으로
초반에 드론을 못 째고 링을 빨리 찍게 하려고 질럿을 코어보다 먼저 뽑는데 이게 나은거 같더군요 토스 1질이 달리면 저그도 빨리 6링을 맞춰줘야 되죠
5. 이게 저도 예전까진 5개로 알고 있었는데 커세어 공격이 정타맞은 유닛만 100% 데미지고 그 외는 50%입니다
따라서 스커지 1쌍과 공1업커세어 5개가 서로 부딪히면 스커지 1개는 못 잡습니다 타겟되지 않은 스커지에겐 4방을 쏴야 하거든요
멈춰있는 스커지 혹은 1개가 좀 멀리 떨어져있다면 괜찮을겁니다
6개가 되면 안전합니다 처음 타겟되지 않은 스커지가 3방으로 줄어들거든요
19/08/19 12:07
수정 아이콘
스커지가 펼쳐서 오지 않는 이상 가장 가까이 있는 스커지 2방-그 뒤로 오는 스커지는 1방마다 잡기 때문에 처음 타겟되지 않은 스커지도 5기면 잡긴 합니다. 물론 6기가 좀 더 안정적이긴 하지만요.
고진감래
19/08/19 12:23
수정 아이콘
그럼 3방이라는 말씀인데
계산상으로는 4방인거 같거든요
19/08/19 15:09
수정 아이콘
아뇨 첫 타겟에 두방으로 데미지 30들어가는 동안 그 뒤에 겹쳐있는 스커지에 15 들어가고 첫 타겟 스커지가 죽은 다음에 뒤에 있는 스플받았던 스커지가 타겟이 되면 한방이죠.
고진감래
19/08/19 17:25
수정 아이콘
아 그렇네요 제 착오입니다
19/08/19 15: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4번은 요새 김택용 선수 973 대응봐도 선질럿 코어 이후 2질 때 링의 포지셔닝과 발업 타이밍을 빨리 체크하시는 걸 본 적이 있습니다. 아마 선게이트글에 적은 5:00대에서 선질럿 선아둔빌드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아시다시피 김택용 선수가 되게 보수적인 선수입니다. 자신이 정립한 비수류 더블 빌드류를 잘 바꾸지 않으시려 하지요. 요새는 973에 대응해서 여러가지 빌드를 시도하시는 걸 보고 973 대응 새로운 비수류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말씀해주신 선질럿빌드 973 대응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에서의 코어 - 질럿은 통칭 비수류 커공발의 정석 빌드오더를 설명드렸구 973 대응 정석은 아직 정립된 게 없고 게이머들끼리의 다전제에서도 토스가 확실히 밀리고 있는 현재 9734 대응은 제 실력으론 한없이 모자르네요. 선질 코어는 글에 포함시키진 않았습니다.

5번은 제가 경험상 느꼈던 것들과 게이머들 플레이를 보고 느꼈던 거라 컨믿고 5기이상을 맞춰주는 편이였습니다.
글에서는 2방,3방 계산이 확실하지 않은 것을 적어놓는 우를 범했네요. 감사합니다.
고진감래
19/08/19 17: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니요 제 착오 같습니다 1쌍씩 상대하는거라면
5기도 괜찮은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개념은?
19/08/20 14: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973에 대해서 송병구, 정윤종, 이영호가 코멘트 한 유트브 영상이 있는데
https://www.youtube.com/watch?v=T3zDnBDyy3M
12:05초부터 보면 정윤종이 물어보고 송병구가 어떤식으로 생각하는지 답합니다.

그리고
16:10초부터 보면 말씀하신 선질 코어에 대해서도 송병구가 언급을 합니다.
선질럿 코어가 빌드상으로는 최고의 대응법인데, 만약에 973이 아닐경우는 오버죽이러 커세어 갈때 스커지가 바로 나와버려서 그게 안좋아서 선뜻 손이 안간다는 식으로 말하더라고요.

사실 평소에도 송병구가 빌드에 개념이 참 좋다고 생각많이 했었는데 여기서도 973에 대해서 이것저것 많이 생각한거 같더라고요.

하지만 역시 이 영상의 포인트는
7:06부터...
원래 저그대 토스는 6:4인데, 서킷같은 맵에선 7:3이 되고, 저그가 히덴 지으면 8:2 된다는 송순신 크크크크
개념은?
19/08/20 14:50
수정 아이콘
제가 프저는 개념이 너무 약해서 몇가지 궁금한게 있는데...
1. 송병구 같은경우는 13,13 안하고, 14캐논,15~16 넥서스를 많이 하던데 이게 무슨차이가 있는건가요?
2. 그리고 커세어가 날아갈때 저그 해처리 숫자도 세봐야하는건가요? 예를들어서 5해처리와 6해처리의 차이가 뭔가요?? 6해처리면 더 공격적인 빌드라는건가요?? 반대인가요??? 더 수비적인건가... 저그가 미친듯이 히드라웨이브하면 그냥 막고 한방 모아서 나가는게 답인거죠??
3. 공발업 질럿후에 템플러 아카이브 타이밍을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돈되는대로 짓는건가요??
4. 본문에 써있는 이후 '템아카 - 4게이트 - 공2업 - 6게이트 - 로보 - 드라군사업' 전 이렇게 하면 히드라 럴커 물량에 항상 그냥 밀리던데..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자원이 많이 남는것도 아니고... 그냥 6게이트하면 저그가 버티는게 아니라 공격적으로 하면 그냥 항상 밀려요. 그래서 멀티 늦추고 7~8게이트까지 가야하는건지... 뭐랄까 저그전은 게이트 늘리는 타이밍과 멀티 먹는 타이밍이 항상 헷가린는데 이걸 어떻게 구분해야할까요.
19/08/20 22: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13넥13포지는 보통 가로세로 오버풀일 경우에 맞춰서 하는거구요.
14캐논과 15,16넥같은 경우는 그때그때 상황마다 유연하게 토스가 째거나 못 째는 경우입니다. 해당 경기마다 드론의 서치타이밍, 오버의 서치타이밍이

변수가 되는 거구요. 예를 들어서 대각 오버풀일 경우 로브서치타이밍보고 드론서치안가고 오버보내놓고 인구수11에서 2링 2드론 뽑고

째는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이 때, 2링, 4링이 바로 달린다면 선캐넌을 박아줘야 하지만 2링이 로브를 따라다닌다면 캐넌 안짓고 게이트-가스- 코어- 캐넌으로까지 쨀 수도 있지요.

또한 프로브 좀 더 찍고 넥을 소환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도 미네랄 좀 더 붙이고 째는 걸로 보시면 되구요.

각자 스타일 따라 다릅니다. 요지는 저그의 빌드를 따라 맞춰간다로 봐주시면 될 거 같아요.

토스의 저그전 빌드는 정해진 정석이 절대 없습니다. 항상 유연하게 저그가 어떤식으로 빌드타는지 눈으로 확인하고 그에 따라 맞춰가야해요

요새 이 개념을 찢는 게 김명운식 9734운영이긴 한데, 일단 글에서의 비수류를 비롯해 모든 토스의 저그전빌드는 맞춰가는 데 중점을 맞춥니다.

[2]. 해처리 숫자도 당연히 체크하셔야 합니다. 제가 글에서 따로 언급하지는 않았는데, 일단 저그의 앞마당가스 유무를 바로 확인해고 그 이후 해처리 숫자 확인입니다. 973류 3해처리히드라는 커세어가 찍힌 타이밍에 발업이 대부분 안돼있기 때문에 이런 증거로 캐넌 박으시면 되구요. 선게이트로 질럿 찌르면서 테크로 째는 토스를 상대로 할 경우 간혹 조일장 선수같은 플레이스타일의 저그들은 노레어6햇옆구리 히드라 전략도 하긴 하는데 로보 늦추고 6게이트 질템뽕뽑기에 움직임 싸움으로 승패가 갈립니다. 컨이 제일 중요하지요.
5해처리와 6해처리 타이밍은 첫 커세어가 보고 있을 때 판단하시면 됩니다. 이 때, 5해처리가 지어졌고 6해처리는 안지어졌으며 큰의 유무 또한 확인합니다.
1. 옆구리먹은 저그의 경우
큰이 있다 -> 저그입장에서는 원래 큰을 박으면 안됩니다. 하지만 큰을 지었다면 옆구리 5햇히드라는 히드라가 상대적으로 적게 나오고 6해처리도 상대적으로 늦게 펴집니다. 대략적으로 토스는 오버속업타이밍만 조심하고 다수캐넌과 질템으로 수비 후, 6게이트드라템으로 히드라 몰아내고 3땡이 먹는 그림 그리시면 됩니다. 하지만 간혹 미리 파악하고 히드라 조금 덜 뽑고 러커업을 일찍 누른 후 연탄밭으로 쪼여버리는 저그들도 있는데 이건 뭐 극상성이지요 어쩔 수 없는 주도권. 토스는 맞춰 따라가서 억지로 뚫어내야 합니다. 명확한 답은 안보이네요. 러커가 적으면 뚫어버리면 되고 많다면 견제플레이로 가져가주시면 됩니다. 1 다크와 커세어로 최대한 히드라의 움직임에 태클걸어주는 움직임을 가져가주고 질템으로 옆구리언덕에서 3땡이 먹을 준비를 하며 로보-사업 플레이스타일도 있고, 2 7게이트까지 늘리고 로보사업 드라템 한번 뽕뽑은 후에 진출하면서 옆구리3땡이먹는 스타일. 대표적으로 두 가지가 있습니다.
큰이 없다 -> 5햇최적화 오버속업 히드라웨이브는 진짜 막기 힘듭니다. 스톰업을 조금이라도 늦게 누른다면 그냥 뚫릴 수도 있구요.
보통 커공발질이 달릴 때, 심시티와 히드라다수로 막아내고 템이 나오기 시작할 때 웨이브가 시작됩니다. 막으면서 다크 한기로 멀탯싸움을 거는 드론잡는 플레이도 하실 수 있구요. 아마 이런 옆구리5햇레어히드라에 뚫리시는거에 답답하신 것 같은데 커세어로 큰이 없고 6햇이 안늘어나면서 오버속업이 됐다, 그러면 질템으로 옆구리3땡이 다크로 시간버는 플레이는 절대 못합니다. 이때는 6,7게이트로 드라템모아서 나오면서 3땡이먹는 게 무난하셔요. 이 타이밍에 저그는 러커가 준비되거나 역뮤를 준비할 겁니다. 중요한건 드라템을 모은 후에 러커밭이 깔리기전에, 센터에서 주도권을 잡아주는 겁니다. 약간 조여졌더라도 러커의 카운터는 커세어기 때문에 다수러커를 만들긴 힘들 겁니다. 러커밭이 깊숙하게 깔리지 않도록 그림을 그려주시면 돼요.

2. 타스타팅 앞마당 먹은 5,6햇 사우론류
보통 스파이어 완성 타이밍에 6햇을 타스타팅본진에 피고 1성큰-2성큰-1스포어 추가해주면서 러커와 스포어 큰으로 레어단계를 매우 수비적으로 가져가주면서 후반 아날링과 디파로 소모전하면서 기동성 싸움, 땅따먹기를 하겠다 마인드로 보시면 됩니다.
이런 빌드를 해주면 토스입장에선 일단 5햇최적화뽕뽑기히드라웨이브는 배제해도 되니 일단 마음은 편합니다. 3멀티가 공짜거든요.
커공발로 타스타팅앞마다과 본진앞마당 큰갯수를 체크해주고 농성만 해주러 왔다갔다 거립니다. 그리고 커세어로 라바에서 뭐가 나오는지, 본진 테크트리 체크 해주시면서 3땡이 먹고 로보-사업 드라템으로 해처리 심시티 깨주고 자리잡으면서 스톰으로 전투로 이득보는 그림 그리고 그 동선에 타스타팅 앞마당 멀티를 견제 최대한 덜받으면서 건설하고 수비적으로 플레이스타일을 가져가면서 셔틀 견제플레이해주면 금상첨화지요. 말씀드린 건 이대로 해라가 아닌 이 정도 그림을 보면서 플레이를 하면 된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6햇방업뮤커지빌드기 때문에 커세어는 절대 잃어주시면 안됩니다. 공중주도권이 넘어가면 드라템 압박도 힘들어질 뿐더러, 큰으로 버티고 러커히드라-템짤용뮤탈로 역압박오는 저그들도 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커세어가 생명입니다.

[3] 공발업 질럿 이후 템아카는 제가 위에 설명드린 대략적인 빌드 순서가 코어 완성 직후 -> 스타게이트 -> 공중공업 ->지상공업 -> 아둔 이었지요? 여기서 아둔 건설중에 2게이트 건설입니다. 그리고 투게이트에서 질럿뽑아주고 인구안막히게 파일런지어주고 커세어5,6기 까지 모아주면서 로브생산까지 했을 때 자원이 남는 순간이 옵니다. 이 때 템아카-4게이트까지 건설 까지 가져가주시면 됩니다.
첫커세어로 앞마당가스유무를 파악했기 때문에 이런 빌드오더가 나오는 것이고 (5햇,6햇사우론류) 만약에 첫 커세어로 2가스를 파고 있는 그림이었다라면 템아카와 로보를 같이 올려주는 빌드오더로 가져가도 됩니다. 이 빌드는 본진 4다크 빌드로 예전에 유명했었는데 오버 속업이 느릴 경우 본진 초토화지요. 아무튼 항상 정찰을 중요하게 여기시고 그에 따라 발맞춰 나가는게 핵심이다로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4]번 질문은 제가 [2]번 질문에 대한 답변에 설명을 해드린 것 같네요. 다시 강조해드리자면

항상 정찰로 빌드오더는 본인의 판단으로 유연하게 바꿔주셔야 합니다. 러커에 물량이 밀리는 건 상대 빌드에 맞춰서 토스가
제대로 못 따라갔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는 토스가 상대적으로 실력에서 밀려서도 있겠지만 이 점이 저그가 가지는 상시 주도권입니다.

저그는 항상 레어 트라이던트(러커,뮤탈,히드라) 3지 선다가 있지요. 뮤탈은 커세어를 모으면서 배제하는 것이고 러커는 히드라의 갯수와 해처리 갯수, 큰 갯수로 판단하는 겁니다. 배제하면서 판단을 해주셔야 해요.

따라서, 커세어로 뮤탈을 배제했고 러커를 다른 증거들로 배제했다면 이젠 히드라겠지요 하지만 히드라는 다크를 못 봅니다. 오버가 있어야 다크를 잡을 수 있지요. 오버가 속업이 안됐거나 방금 찍혔다 히드라를 수비적으로 가져가준다. 러커 or 뮤탈 생각하시면 됩니다. 러커를 빨리 갔다면 히드라가 다크에 휘둘리겠지요 오버속업과 러커업을 같이 하면 히드라가 적을 것이구요. 복잡하긴한데 막상 플레이에 적응이 되면 이 판단 또한 적응이 될 겁니다. 김택용 선수가 자주 하시는 질템과 1다크로 시간벌면서 3땡이 먹는 타이밍은 이럴 때 나오는 거죠. 저그의 오버 속업이 느리고 1다크에 히드라를 뺄 때 캐논 공사가 완성되고 러커로 조이고 싶어서 히드라 뽕뽑고 6햇 러커히드라를 가면 드라템과 옵저버가 나오는 맞춤빌드가 되는 거지요. 그러면 저그는 지지 않기 위해서 토스3땡이 먹는 타이밍에 4땡이 먹기 위해 움직임을 가져 갈 겁니다. 이 때 저그의 수비 동선이 넓어지지요? 이제 드라템 갖추고 4땡이 먹기 위해 저그 앞마당이나 4땡이쪽으로 오는 동선에 유닛으로 정찰한 상황에서 압박모션을 취하는 와중에 셔틀 1다크드랍 or 4질럿 드랍정도 그림 그려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오히려 토스가 저그보다 멀티수가 하나 많거나 동등한 상황이 됩니다. 이젠 저그가 오히려 급해지는 상황이지요. 저그 앞마당 근처에서 드라템으로 자리잡고 유닛 갉아먹으면서 최대한 한방 병력을 잃지 않게 플레이해주시면 됩니다. 더 자세하게 설명드릴 순 있는데 그건 3부에서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개념은?
19/08/23 22:37
수정 아이콘
정말 감사합니다. 솔직히 제 실력으로 다 이해가 되는건 아닌데 그래도 많이 참고해서 연습해보겠습니다!!
19/08/20 19:19
수정 아이콘
개념 정리에 많이 도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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