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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7/30 17:15:48
Name EAYA
Subject [기타] PS4 8개월 정도 플레이한 후기 (수정됨)
작년 12월에 PS4를 선물받아 지금까지 총 6편의 게임을 플레이했습니다.


사실 그동안은 블리자드 게임들이나 FM같은 겜만 쭉 플레이해온 PC충이었고
콘솔게임은 뭔지 모를 거부감이 있었는데 기회가 생겨서 해보니 나름의 맛이 있더군요..
퇴근하고 와서 깊게 파볼 시간도 별로 없고 난이도 제일 쉬움으로 메인 스토리만 조진 겜알못의 후기입니다..



1. 갓오브워
- 처음 접해본 게임입니다. 스토어에서 50프로 할인하길래 2만 얼마에 구입했어요.
- 처음 키자마자 대형 TV화면으로 나오는 그래픽에 놀라고 듀얼쇼크로 전해지는 진동에 감탄했어요. 헤드폰 쓰고 진동까지 오니까 4d영화관 온거 같더군요(물론 4d영화관은 한번도 안가봤습니다..)
- 하지만 생각보다는 적응에 고전했습니다. 시야도 어렵고 이동조작도 어렵더라구요.. 재미를 느끼기 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 전투는 화끈하고 재미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게임 내에서 전투를 한 시간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던것 같네요.
- 퍼즐이 어려운 편은 아니었다고 생각하지만 길찾기가 몇군데 짜증나는 점도 있었구요. 징?치는 데서는 피지컬의 한계를 느끼기도... 유튜브 공략영상 켜서 따라간적도 몇번 있어요
- 적응도 잘 안되고 게임을 드문드문 해서 그런지 스토리도 그렇게 몰입하진 못했네요. 옆에서 쫑알 거리는 아들놈이 귀엽다는 생각을 하다가도 상대 악역도 누군가의 아들이라는 생각을 하니..
총점 : ★★★☆


2. 스파이더맨
- 타이틀을 되팔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오픈마켓에서 구입했습니다. 5만 얼마 준것 같네요.. 기껏 실물로 샀지만 되팔지는 못했어요.
- 아주 유쾌한 경험이었습니다. 잘 구현된 뉴욕 시내를 그냥 거미줄 타고 돌아다니기만 해도, 라디오로 떠드는 것만 들어도 재미있었어요.
- 게임의 분위기도 밝고, 스토리도 그럭저럭 재미있었어요. 마블팬이 아니라서 원작구현을 얼마나 잘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만 메인 빌런이 좀 너무 많다는 느낌은 들었네요. 얘 처리하고 쟤처리했는데 또 나와? 얘네들은 또 뭐야??
- 개인적으로 잠입으로 한명씩 처리하는게 재미있었어요. 전투도 다양한 기구를 획득해서 사용하고 스킬도 배워다가 이것저것 써보는것도 재밌었구요. 물론 나중가면 화면에 뜨는대로 누르기만 하긴 했지만...(QTE라고 하나요? 무슨 게임을 하던지 저런 요소는 좀 별로더군요..)
- 수집요소나 사이드퀘스트는 열심히 안하긴 했는데 명소에서 사진찍는건 열심히 했습니다.. 뉴욕을 못가봐서.. 좋아보이더군요..
- MJ나 그 아들..이 너무 자주 등장하는거 아니냐는 불만도 보긴 했는데 전 잠입이 괜찮아서 별생각이 없었네요. 전 이 게임 요소에 대하여 크게 불만없이 다 너무 좋았습니다.
총점 : ★★★★☆

3. 레드데드리뎀션2
- 아는 지인에게 당시 중고나라 시세보다 좀 더 싸게 구입했습니다. 4만원정도 드렸던거 같아요
- 원체 출시 당시 갓겜이라고 칭송받기도 했고.. 주위에서도 평가가 좋아서 되게 재미있을줄 알았는데 저한테는 영 안 맞더라구요
- 오픈월드를 거닐면서 여유롭게 낚시도 하고, 대화도 나누고, 미니게임도 하고 그랬으면 나았을지는 모르겠는데, 피곤한 직장인 아조씨한테는 조작도 불편하고 전반적으로 겜이 많이 불친절하더군요..
- 스토리도 앞부분 다 쳐내고 앞부분 마을 1~2개 -> 이세계 -> 다시 컴백.. 이정도로 팍팍 쳐냈으면 어땠을까.. 앞부분은 겜 진행에 별 의미도 없고 많이 늘어졌어요
- 이세계에서 말타고 돌아올때 노래나오는 컷신이 너무 좋아서 약간 뽕에 취해 본편 끝까지 달렸는데, 다 끝난줄 알고 에필로그 하면서 정내미가 좀 떨어졌네요. 내가 왜 이딴걸 하고 있는건지 회의감이;;
- 위에서 말한 컷신에서 느껴지는 외로운 수컷의 정서 하나 말고는 별로 매력을 못느꼈던 게임이네요
총점 : ★★

4. 언차티드4
- 위에서 지인이 레데리2 넘겨주면서 같이 끼워주셨어요. 사실상 무료겜
- 레데리를 하다가 해서인지 몰라도, 너무 비교가 되더군요. 밝은 분위기, 경쾌한 속도감, 쓸데없는 짜증나는 요소들을 제거한 친절함 모두 너무너무 좋았어요
- 길찾기도 전혀 어렵지 않고, 게이머로 하여금 뭘 해야 하나 하는 강박관념을 들지 않게 하는 물흐르는 듯한 게임 진행이 굉장히 훌륭했습니다.
- 캐릭터들이 다양한 배경을 탐험하면서 저도 같이 신나게 여행하는 기분이 들었고, 스토리도 크게 거슬리거나 하지 않고 재밌게 즐겼습니다.
- 다만 전투라고 할 수 있는 총격전 부분이 뭐 그렇게 인상적이거나 즐겁진 않았어요. 그냥 심심하니까 껴넣은 구색맞추기 정도?
총점 : ★★★★

5. 호라이즌 제로 던
- 위에서 지인이 레데리2 넘겨주면서 같이 끼워주셨어요. 사실상 무료겜222
- 그래픽이랑 세계관 설정 자체는 꽤 신선하고 마음에 들었는데, 막상 플레이하면서는 엄청난 매력이 느껴지진 않더군요. 좀 하다보면 그냥 동물이 기계가 되었구나 정도 느낌만 들었습니다. 스토리도 그냥 그랬어요.
- 전투 역시 '포커스 켜서 노란색 보고, 점프해서 느려지는거 켜서 노란부분 화살로 조지는' 패턴이 생겨버리니까 별로 재밌지가 않더라구요. 근접 전투를 좀 더 강화했으면 어땠을까 싶었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왜 오픈월드를 했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괜히 이동이 불편하기만 하고 막상 레데리처럼 엄청난 자유도가 있는것도 아닌거 같구요. 언차티드 처럼 직선형으로 따라가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 이건 약간 의아한 부분인데 메인퀘스트를 따라 가면서 생략해도 되는 서브퀘스트인줄 알고 안했는데, 알고보니 꼭 해야 하는 메인퀘스트가 맞더군요. 그래서 다시 돌아가서 퀘스트 깨느라 좀 몰입이 깨지기도 했습니다. 그럴거면 뛰어넘게 해주지 말지;
총점 : ★★☆

6.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 이달의 PSN 무료게임이었습니다. 저는 이 게임 재밌다는 추천을 받고 PSN 한달권을 구입했으니 6500원 정도 하겠네요.
- 처음에는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옛날 게임북 하는거 같았어요. 내가 결정적인 선택을 하고, 그거에 따라서 스토리가 변한다는게. 챕터 끝마다 순서도를 보여줘서 내가 어떤 선택으로 어떤 루트가 해제되었는지 알게 해주는것도 좀 재밌더군요. 내가 가지 않은 길은 어떤건가 궁금하기도 하고 흐흐
- 근데 좀 하다 보니.. 이게 게임인가 하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어디 움직일때마다 R2 눌러서 단서 스캔하고 그거 다 열어보면 뭐 딱히 제가 기여하는게 없는거 같아요. 물론 위에서 말한대로 선택을 하고 그걸로 변하긴 하지만. 그게 다인 느낌..
- 간혹 벌어지는 전투나 추리의 요소가 있긴 한데,  그것도 좀 별로에요. 전투는 걍 QTE고, 추리도 그냥 R2 L2눌러서 세모 찾는게 다인데 왜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난이도 어려우면 추리나 전투도 어려워지나요?
- 사실 아직 다 하지는 않았고, 챕터 2개가 남았습니다만.. 좋은 스토리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근데 이때까지 제가 의도했던 선택지랑 실제 대화가 나아가는 방향이 영 다르게 가는 경우가 많았어서.. 아마 안될것 같아요 ㅠㅠ
총점 : ★★★

글이 길어졌네요..
제가 겜알못이기도 하고, 메인스토리만 딱 한번 해본 경험이라 반박의 여지도 많이 있겠지만
콘솔 초보 아저씨 게이머의 눈에서 바라본 게임 경험이었습니다.
제가 8월부터는 게임할 시간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래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잇으면 간혹 즐길수 있었으면 좋겟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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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개발자
19/07/30 17:26
수정 아이콘
레데리는... 저도 좀 하다보면 피로를 느꼈어요. 가끔 들어가서 말타고 총쏘면서 설치고다니면서 놀고싶어질때 켜기 좋은 게임인 것 같습니다.
19/07/30 17:47
수정 아이콘
그곳에서 여유롭게 새로운 삶을 즐기기엔 좋아보이는데
나이가 드니 그게 잘 안되더군요..
19/08/01 01:23
수정 아이콘
레데리는 확실히 명성에 비해 메불메 갈리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에 너무 지루했다가 중반쯤 가니까 재미있긴하네 정도가 끝이였어요
19/07/30 17:29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하시네요

갓오브워 / 더위쳐3는 재미를 못느꼈습니다. ㅠㅠ

드퀘11 / 페르소나5 / 몬헌 월드는 미친듯이 했네요
19/07/30 17:48
수정 아이콘
몬헌이 재밌다는데
호제던이랑 비슷하다는 얘기도 들어서
고민되네요 흐흐
지나가다...
19/07/30 18:00
수정 아이콘
몬헌하고 호제던은 많이 다릅니다. 몬헌은 스토리는 아무래도 상관없고 거대 몬스터만 죽어라 때려잡는 게임이거든요. 크크
다만 이것도 취향을 좀 타기 때문에 유튜브에서 동영상을 좀 보고 판단하시는 게 좋습니다. 조금 있으면 초대형 확장팩이 나오기도 하고, 하는 사람은 꾸준히 해서 새로운 동영상들이 여전히 올라옵니다.
혹시 취향에 맞으면 지금이 진입 최적기입니다. 9월에 맵과 몬스터, 액션이 늘어나는 확장팩이 출시되는데 아스테라축제라는 이벤트가 거의 8월 내내 열리거든요. 축제 기간에는 온갖 이벤트 퀘스트가 다 출현하고 출석체크를 하면 주는 티켓이 특히 캐릭터 외형을 꾸밀 때 필요한 것도 있는데다가 확장팩 스토리 진행하려면 일단 스토리 엔딩은 봐야 해서 기왕 할 거라면 지금부터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LOUIS_VUITTON
19/07/30 17:35
수정 아이콘
래데리 노잼 갓오브워 시리즈 처음으로 앤딩안봄
저랑 취향 비슷하시네요
19/07/30 17:49
수정 아이콘
갓오브워는 레데리보단 훨씬 재밌게 즐겼습니다 흐흐
쥬갈치
19/07/30 17:4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ps4에서 즐긴게임중에
개인취향으로 1위는 용과같이 제로이고
그래서 시리즈는 다했는데 재미있었어요
스파이더맨 빼고 글에 있는 게임은 다 별로드라구요
19/07/30 17:50
수정 아이콘
용과같이 추천이 많네요
쥬갈치
19/07/30 17:52
수정 아이콘
다른편은 안하셔도 제로는 꼭해볼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LOUIS_VUITTON
19/07/30 18:07
수정 아이콘
순서는 어떻게 하시나요 제로부터해도 전혀 상관 없습니까?
Costa del Sol
19/07/30 18:10
수정 아이콘
제로만 하셔도 됩니다! 이후 이야기를 알면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지만, 모르시더라도 제로 안에서 완결되는 이야기가 중심이라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크크
쥬갈치
19/07/30 18:12
수정 아이콘
시리즈대로 한다면 극1 극2 3 4 5 제로인데
제로부터 하고나머지 순서대로 하시면됩니다
제로 에필로그에서 뒤시리즈의 스포가
대놓고 나와서 그부분만 좀 피하시면 되구요
LOUIS_VUITTON
19/07/30 18:14
수정 아이콘
오 두분 답변 감사합니다
19/07/30 17:45
수정 아이콘
애키우는 아빠인지라 진짜 짬짬이 블러드본을 플레이해서 얼마전에 드디어 블러드본 엔딩을 봤는데 손에 꼽을만큼 만족하고 있습니다.
원래 성격상 다회차 플레이를 못하는데 처음으로 2회차를 달릴까 고민중입니다.
19/07/30 17:50
수정 아이콘
블러드본 소울류의 어려운 게임 아닌가요
겜실력이 좋으시군요!
19/07/30 18:12
수정 아이콘
이게 초반 적응의 문제지 초반만 넘기면 의외로 난이도가 소문만큼 극악이라거나 하지않습니다.
초반 넘기는게 꽤 어려워서 그렇죠.
19/07/30 17:48
수정 아이콘
취향보시면 저처럼 오픈월드에서 재미포인트를 잘 못찾는 타입이신거 같은데요. 저도 위쳐3랑 GTA5말고는 오픈월드겜에 별 재미가...그중에서도 레데리는 최악이었고. 오픈월드게임 안에서도 선형적 요소가 짙을수록 취향에 맡더군요.

조금 오글거리는 정서가 거슬려도 일본게임쪽이 취향에 맞을수도 있어요. 애니나 만화같은 그래픽은 못하겠다면 그래픽이 좀 어설퍼도 실사배우모델링을 쓰는 용과같이 제로 같은거라던지..
19/07/30 17:51
수정 아이콘
용과같이는 일본판 gta 비슷한거라고 생각했는데
제 취향에 맞을거라는 추천이 많네요!
배고픈유학생
19/07/30 17:49
수정 아이콘
레데리2는 저도 재미가 없었습니다.
하필 게임을 스파이더맨 다음으로 했는데요.
스파이더맨은 뉴욕 시내만 이동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재미가 있었는데. 레데리는 걍 말타고 움직이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더군요.
오픈월드겜을 좋아하는데 영 재미를 못붙였습니다.

직선적 스토리게임을 별로 안좋아해서. 언챠티드4는 꾸역꾸역 엔딩봤고 호라이즌은 재미있게 했었네요.
(위쳐3, 어크 시리즈 좋아함)

그 외로 재미있게 한거는 니어오토마타, 이스(그래픽 적응 필요) 정도..
19/07/30 17:52
수정 아이콘
맞아요
퀘받으러 말타고 가는거 자체가 막막하더군요..
LOUIS_VUITTON
19/07/30 18:08
수정 아이콘
레데리도 스토리파트는 오지게 직선형입니다 전 그게 너무 지루하더라구요 정말 지루한 서부영화보는 느낌
오히려 사이드 퀘스트는 그럭저럭 했는데 말이죠
지나가다...
19/07/30 18:13
수정 아이콘
저도 레데리2 하다가 봉인했고 어쌔신크리드 오디세이도 한참 즐기다 현타 와서 쉬고 있는데, 돌아보면 제가 오픈월드 게임을 할 때 패턴이 있더군요.
처음에는 재미있게 하는데 성격상 메인퀘스트 진행보다 서브퀘스트를 다 해 본다는 생각에 마냥 팔도유람을 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말이 오픈월드지 비슷비슷한 퀘스트, 비슷비슷한 플레이를 기계적으로 반복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됩니다. 딱 이때 현타가 오더라고요. 사실 반복 플레이 자체가 나쁜 건 아닌데 오픈월드 게임들은 이런 플레이에 집중하도록 만든 것이 아니다 보니 밀도가 좀 떨어지는 측면이 있어서... 아무래도 제가 오픈월드 게임하고는 잘 안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가볍게 즐기기 좋은 게임이라면 세키로...아, 아닙니다.
요즘 블러드스테인드를 하고 있는데 이게 장점과 단점이 공존하는 게임이라 추천까지는 망설여지네요. 혹시 월하의 야상곡을 재미있게 하셨다면 추천합니다.
LOUIS_VUITTON
19/07/30 18:16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오픈월드게임의 사이드 퀘스트가 플레이타임 늘려놓은 단순 반복이라 더 그런감이 있죠
예전처럼 게임할 시간이라도 많으면 모르겠으나 매달 새로운 대작은 나오지 시간은 없지 점점 기피하게 되는게 커요
19/07/30 18:31
수정 아이콘
레데리2는 역시 호불호가 확실하네요.. 크크
저는 어쌔신크리드 오딧세이하다 넘어가서 처음에 적응 안됐지만 하면 할수록 몰입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위에 추천이 있지만 제 플4갓겜 중 하나는 용과 같이 제로입니다. 꼭 해보셨으면 하네요.
창조신
19/07/30 19:44
수정 아이콘
오픈월드 안좋아하시는거 같은데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추천합니다.
호리호리
19/07/31 16:49
수정 아이콘
저도 강추합니다. 콘솔싫어하는 부인이 2나오고 삼개월간 ps4독점을 하셨습니다.
19/07/30 20:46
수정 아이콘
꿀잼 독점겜만 다 골라서 하셨네요.
갓오브워: 1년 만에 꺼내서 요즘 고난이도로 3회차 해보고 있는데 진짜 잘만든 게임입니다.
레데리2: 스토리가 좋아서 꾸역꾸역하긴 했는데 말타면서 한 10번쯤 졸은 것 같아요. 말타는 시간이 플탐의 60%.
호제던: 취향만 맞으면 갓겜. 원거리 활액션을 이렇게 잘 만든 게임이 없죠.
10년째도피중
19/07/30 21:38
수정 아이콘
아예 콘솔 게임자체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대작게임은 한 번 정도 맛보시고 피하시는걸 권합니다.
사람들이 그 특유의 문법에 익숙해져서 별 말이 없는데, 입문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하나 하나 거슬리는게 많을거라 생각해요. 처음에는 본인에게 맞는 게임을 하되 내게 맞지 않는 게임도 "아직은 할 때가 아닌가보다" "환경이 따라주지를 않는가보다" 정도의 열린 자세로 놔두는게 좋다 생각합니다.

내게는 맞지 않더라도 엄청 대작이라 불리는 게임들은 어떤 장벽을 넘으면 알지 못한 다른 세계를 보여줄 수 있는 물건들이니까요.
19/07/31 07: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공포겜 싫어하지않으시면
바이오하자드7 추천요
짧고 나름 재밌어요

툼레이더리부트1,2도
안해보셨다면 추천해요
브록레슬러
19/08/01 18:33
수정 아이콘
라오워를 안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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