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가 시작된 이래로 서포터의 중요성은 점점 커져오고있는데

현재 우당탕탕 메타에 힘입어 서포터의 중요성이 절정에 다다른것 같습니다.

현재 정글에서 세주정도 빼면 이니시를 맡는것도, 이니시를 막는것도 서포터 비중이 크거든요.

공격적인 서포터 노틸, 라칸에 라인전 강하면서 중반부 이후 세이브능력이 극대화된 탐켄치

공수 어느정도 겸비한 럭스, 모르가나, 브라움 정도 있겠네요.

현재 lck 밴픽을 보면 럭스를 1티어 노틸, 라칸(+자야), 탐켄치를 1.5티어로 해석하는 형국입니다.


lck순위와 서포터를 보면

현 1위팀들인 킹존, 그리핀의 투신, 리헨즈는 말할것도 없이 한체폿을 다투는 서폿들이죠.

뛰어난 라인전 기본기에 엉뚱한곳에서 튀어나오는 이니시, 넓은 챔프폭까지 현재로선 정점들이죠.


3위팀들인 샌드박스와 아프리카도 좋은 서포터를 가지고있어요.

조커는 선 굵은 오더가 뛰어나고 또  이길각 질각을 잘 알고 막 들이대는것 같은 플레이를 보여줍니다.

그래서 스프링 1라운드때 극초반 짤리는, 혹은 짤리는 것처럼 보이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는데,

다른팀원들 활약에 힘입어 승수는 쌓아가면서 짤리기->눈물겨운 희생 으로 변했습니다.

팀 호흡이 더 맞아가면서 그런것도 있지만 결국은 [난 죽어도 돼, 근데 한타는 우리팀이 이겨]의 모습을 많이 보여줬어요.

아프리카의 세난도 실수가 꽤 있지만 좋은 서포터라고 보입니다.

완벽하게 100% 쾅! 들어가는 이니시가 가장 좋은거지만, 때로는 70%로만 걸어도 이득 볼 타이밍이면 좋거든요.

세난은 걸어야 할 때 걸어주는 서포터에요. 현재 기준으로보면 지금의 마타선수보다 약간 나은것같네요.

대회무대에서 좀 더 다듬어질것을 기대하면 실링이 꽤 높은 선수인것 같습니다.


아쉽게 캐리력에 비해 주목받지 못하는 선수는 한화의 키 선수를 꼽겠습니다.

최근에야 많이 잊혀진 메멘이지만 한동안 매맨의 적자는 max 서자는 key정도로 봤습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반짝 빛나는 순간이 있고 바드나 쓰레쉬를 중심으로 캐리하는 모습도 종종 보여줬으나

결국 결과로 보여줘야하는 프로에서 한화의 성적은 조금 아쉽고, 현재는 크랙이 없다는 평가까지 나오고있죠.



이제 호평말고 혹평을 좀 해보자면

눈꽃선수입니다.

올해 보여준 플레이 대부분이 처참합니다..

짬이 있으니 팀게임에 대한 이해도는 있겠지만 스킬샷이 너무 안좋으니 라인전, 시야확보, 한타 뭐든 될리가 없습니다.

특히 서머 들어서 보여준 파이크랑 라칸은.. 어나더레벨입니다.

파이크 플레이 당시 애초에 2:2라인전에서 밀리는것은 상성상 이해가 가는데

극초반 이후에 프레이 혼자 두고 미드 로밍 위주로 플레이 했습니다. 그런데 스킬샷때문에 성과를 한번도 못냈어요.

봇 주도권 밀리는 와중에 서폿이 로밍가니 주도권은 100% 상대방으로 넘어가고 원딜은 고립됐죠. 포탑골드는 덤이구요.

이후 한타페이즈까지 포함해서 라인전-한타 동안 좋은 플레이가 단 한번도 나오지 않았어요.

서머 경기중에 유일하게 허접한 경기력에 화난 경기였습니다.

눈꽃선수를 과감하게 교체해야 한다고 보는데, 이정도 폼의 눈꽃을 대체할만한 선수가 없다면 KT는 더더더 큰일일겁니다.


그리고 선수와 해설진 평가에 비하면 5%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는 선수에 라이프, 에포트선수 뽑겠습니다.

선수와 해설진 평가 그리고 출전 기회로 보면 감코진 평가도 꽤 괜찮은것 같은데 보여준게 없어요.


다른 선수들은 생략하고 글을 마치겠습니다.

한마디를 첨언하자면 서포터를 평할때 함정카드가 '공격적이다'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