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
2019/06/03 22:27:07 |
Name |
aDayInTheLife |
Subject |
[LOL] 재미로 써보는 최고&최악 시나리오 (수정됨) |
네이버 mlb 뉴스에 보면 시즌 전 김형준 기자님의 각 팀별 최고&최악 시나리오 기사가 올라옵니다. 여기서 살짝 포맷만 빌려와서 각 팀별 서머 시즌 최고&최악의 시나리오를 써봤습니다. 유머글로 봐주세요..
순서는 스프링 순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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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최고 : MSI는 약이었다. 팬들은 15년 SKT의 모습이 슬금슬금 떠오른다. 분노한 칸과 함께 전라인이 떡상하며 강력함을 뽐낸다. 더블 롤드컵 MVP를 앞세워 롤드컵에서 설욕전을 노린다.
최악 : MSI는 서곡이었다. 팬들은 18시즌 롱주의 모습을 슬금슬금 떠올린다. 칸은 얄궂은 스트리머와 관련된 별명이 자꾸 떠오른다. 서머-리라를 거치며 지켜보는 이의 회의감만 더해간다.
그리핀
최고 : 여전한 타잔-쵸비, 드디어 칼챔을 든 이도류 소드, 바이퍼는 드디어 증명해낸다. 강력했던 스프링 정규시즌은 예고편이었다. 세상에 세번 당하는 사람이 어딨냐며 3번째 시즌 3번째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한다.
최악 : 흔들리던 2라 막판-스프링 결승 모습이 이어진다. 여전히 물음표가 붙는다. 클템이 씨맥 감독에게 밴픽 좀 대충하지 마요! cvmax!라면서 까는 장면이 나온다. 씨맥 감독의 연봉이 여전히 100원에서 고정된다.
킹존
최고 : 내현이 18서머의 유칼이 된다. 선수가 바뀌어도 2라운드의 기세가 유지된다. 알파카는 흉포한 육식 동물임이 증명된다. 유연한 상체와 탄탄한 바텀의 힘으로 매경기 출항짤이 생성된다.
최악 : 라인업 변동의 리스크가 터진다. 내현은 스프링의 유칼이 된다. 점점 폼을 올렸던 스프링 시즌의 팀 경험치가 리셋된다. 경기가 끝나면 폰대관을 그리워하는 페진아 짤이 올라온다.
담원
최고 : 무대 울렁증을 벗어던진 쇼메이커, 탑신병자 둘이 미친 캐리력을 선보인다. 정글과 바텀에서도 저력을 보여준다. 매 경기가 끝나면 옆구리좌 크크크크크로 불판창이 도배된다.
최악 : 플레임이 엔터키를 꼽을지 고민한다. 너구리는 럭키 제로스가 된다. 화끈하게 싸우는건 좋은데 싸우기만 한다. 스크림도르 2연패를 달성한다.
샌박
최고 : LCK에서 가장 노련한 신예팀의 위엄. 상위 네팀이 리라에서 전략이 노출되는 동안 치타는 웃고있다. 한층 더 탄탄해진 개인기량과 노련한 운영으로 롤드컵을 경쟁한다. 성령좌의 모습은 카메라가 담기엔 너무 눈부시다. 보이스에서 온플릭이 잼플릭이 된다.
최악 : 2위에서 미끌어진 여파가 계속 간다. 와카전의 아쉬움이 여전히 남아있다. 조커가 케스파컵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동안 고스트도 작년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서밋이 서머의 기인이 된다. 인게임에서 온플릭이 잼플릭이 된다.
한화
최고 : 트할이 칼챔으로 라인전을 이기기 시작하며 갤주님 찬양글로 도배된다. 상윤은 아쉬웠던 스프링을 씻어내는 캐리. 정글-미드는 누가 나와도 믿음직 스럽다. 드디어 지긋지긋한 6위 징크스를 깨고 포시 진출에 성공한다.
최악 : 트할은 여전히 애매모호하다. 정글-미드는 누가 나와도 기복에 오락가락한다. 이번에 6위 징크스가 깨지긴 한다. 스트레스를 받는 강현종 감독의 덩치가 더 커진다.
젠지
최고 : 기복왕 플라이가 살아나고, 첼체미가 LCK에서 통하며, 겜잘잘은 종목을 가리지 않는다. 피넛은 훨씬 더 공격적인 앰비션. 룰러는 경외감을 담아 댕댕갓으로 불린다. 케빈 추의 사진은 떡상의 아이콘이 된다. 선발전의 젠지는 여전했다.
최악 : 3미드 리스트에 새로운 사례가 추가된다. 피넛은 강찬밥화. 탑은 누가 나와야하는지 팬들끼리도 의견이 분분하다. 룰러는 별명에서 뒤에 '좌'만 빠진채로 종종 불린다. 선발전의 젠지는 선발전에 가야만 성립한다.
아프리카
최고 : 부활한 유칼과 포텐터진 에이밍이 기인의 짐을 덜어준다. 포텐만 보이던 정글-서폿도 든든하게 받쳐준다. 기인에 대한 평가는 스프링 최고의 탑솔러에서 서머 최고의 탑승러로 변한다.
최악 : 3미드는 가라, 기인과 스피릿을 포함한 5미드 로테가 등장한다. 아프리카 게임이 끝날때 마다 우지 짤이 등판한다. 기인 기계설이 부정된다. 롤드컵 시즌 각 지역의 최고 탑솔러 후보자들이 나온 와중에 한체탑 유력 후보는 보이지 않는다.
KT
최고 : 스멥의 부활과 성불 여파가 회복된 스코어. 복귀한 프레이는 '진짜'다. 원딜과 상체가 안정화되자 눈꽃도 날카로운 공격성을 보여준다. 비디디는 작년 롱주에서의 활약을 보여준다. 서머의 KT가 돌아온다.
최악 : 스코어의 성불 여파가 너무 크다. 프레이는 종종 스트리머 김종인씨 모드가 나온다. 비디디는 3번쨰 승강전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코칭스태프에 대한 비판이 또 다시 불타오른다.
진에어
최고 : 신인급 선수들에게 승강전은 마치 경험치 3배 이벤트. 용준좌가 뒷목을 잡는 신기록 게임이 나오고 선수들의 포텐이 폭발한다. 동남부에서 순식간에 중위권 싸움에 뛰어든다. (수정) 진에어 경기 전 상대팀이 감독의 모습을 보고 공포에 걸린다.
최악 : 본인들의 기록을 안좋은쪽으로 갱신한다. (수정) 매경기 피드백(물리)가 작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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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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