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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24 04:16
문명+전쟁비중이 높다(전술공부도 해야한다)+외교 같은 신경써야할게 많이 생겼다입니다. 그리고 각 팩션마다 무쌍을 할 수 있는 장수 하나씩은 줬습니다.
19/05/24 04:20
삼국지나 문명보다는 조금 복잡합니다. 이런 종류의 게임에 익숙하지 않다면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초반 허들이 조금 있을 수 있습니다.
19/05/24 06:51
19/05/24 07:09
지금이 가장 외교를 해야 시기이고 앞으로 나올 패치로는 외교 별로 신경 안써도 되는 걸로 바꿔줄거라 봅니다. 지금 외교를 신경써야 하는 이유는 전투가 너무 약해서니까 장수가 너무 빨리 죽고 군단이 느리며 맵이 넓어 나 혼자 전투로 풀어가기 힘든거죠
19/05/24 07:19
전투 AI도 제법 똑똑해졌습니다.
예컨데 공성전에서 기병들이 손빨고 노는게 아니라 크게 빙 돌아서 성 뒤 에서 말에서 내린 다음 벽에 기어올라 공격해온다거나 야전에서는 아군 기병이 적 궁병을 노리려고 우회하면 창병을 배치해 놨다가 기병에게 붙여준다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죠.
19/05/24 16:49
쇼군2 때 공성전을 생각하면 정말 발전했죠.. 크크크
병사들 다죽을때까지 기다리다가 다죽고 혼자 기어올라와서 죽어주던 적장수 생각하면..
19/05/24 07:54
코에이 삼국지는 보통 중반 넘어가면 천통각이 나와서 루즈해지죠. 이번 겜은 그 과정 가는것조차 어렵고 가더라도 외교땜에 쉽지 않은거 같아요. 애초에 완전히 다른겜으로 볼수도 있구요.
19/05/24 15:29
그래서 대충 천통각 나오면 놀러다니기 좋았던 삼국지 10이 제일 기억에 좋게 남아 있습니다. 특기 컬렉팅도 하고, 딸내미도 낳아서 그리고 하는 등의 잔재미가 제일 높았던
19/05/24 08:26
장수디자인만 코에이꺼 쓰고 싶은게 솔직한 심정이네요. 토탈시리즈 처음하는데 이겜은 모드 제작자들이 유명하다고 하니...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발 장수 얼굴좀...
19/05/24 08:28
으어어;; 재미있겠네요 ㅠㅠ
컴터를 사야 플레이를 할텐데 (6년 된 내 맥북 ㅠㅠ) 어떻게 해야 컨펌을 받을 수 있을까요(...)
19/05/24 08:43
땅 1/4쯤 차지하니깐 1/2가 제 적이더군요...
저도 직접전투 다 이기면서 쉬운데? 하면서 마구 확장하다가 사방의 적에 gg쳤습니다ㅠ 어째 땅이 커질수록 난이도가 올라가는 느낌이었습니다
19/05/24 09:04
패러독스사의 게임 유로파 유니버설리스를 생각하면 됩니다. 아무리 최강 프랑스로 현재 영토인 육각형 가까이 만들어놓아도 신성로마제국의 약소국들 만만해보인다고 알자스 같은 애들 집어 삼키면 순식간에 신성로마제국 전체 어그로를 끌더니 신성로마제국 전체가 나를 두들겨패고 은근슬쩍 영국놈들이 숟가락 얻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죠.
게임 시작과 동시에 외교플레이가 시작되야 하고 끊임없이 외교관으로 친목질을 하면서 혼인각, 동맹각을 보고 약소국이라면 강대국과 동맹하기 위해 애써야하는것과 비슷합니다. 전투에서 승리할수록 점점 어그로 만땅이 되기 때문에 이걸 풀어나가는 과정이 유로파에서 중요한데 이전 토탈워 식의 마인드보나는 유로파식 마인드를 탑재해야 잘할 수 있는 게임이 되었죠.
19/05/24 09:25
풍월량 방송으로 볼때 아니 저형은 왜 전투에서 이길수록 전쟁에서 지는 언럭키 항우 플레이를 하고 있지 했는데 제가 딱 그러고 있....
19/05/24 09:49
어제 해보니까 돈이 계속 모자라더라구요
돈을 부유하게 하려면 어떤 방식으로 게임을 해야 하나요? 장수 모으기도 천원, 도시 업그레이드도 뭐만하면 3천원씩 가져가던데.. 그리고 도시 수비의 경우 활성화되어있는 장수가 없더라도 수비를 하나요? 개어렵던데요..
19/05/24 10:00
이전 토탈워부터 높은난이도에서 쓰는 방법인데 돈아까우니 공공질서 건물은 짓지 마시고 반란군 나오면 잡아서 풀어줄수 있으면 풀어주면서 돈만 챙기시고요 (삼탈워는 테크 올리면 주둔군이 꽤 넉넉해서 장수 배치 안해도 방어 할만 한데 조금 불안하면 유지비싼 장수 하나만 군단 만들어서 돌아다녀도 되고요)
전선에서 만나는 적은 이기고 난후 다 풀어줘서 돈으로 받으시고 공격한 도시도 약탈이 돈이 크다 싶으면 과감하게 약탈하고 다시 점령하고 하시면 그럭저럭 돈은 매꿀수 있습니다 내정은 해보니깐 % 가중치로 받는지라 특화 시켜서 농업도시 보급도시 상업도시 산업도시 미는게 좋을거 같긴한데 아직 나온지 얼마 안되서 더 연구가 되봐야 할것 같습니다
19/05/24 10:06
초반에는 수입을 늘리는 것보다, 지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수도 호봉이 비싸지만, 장수 옆에 딸린 사병들 월급이 장난아니니, 필요하지 않은 장수는 최소한으로 고용하고, 소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한번 소집한 장수도 카드를 선택해 수행원 해산(=소집해제)가 가능하다는 것을 활용하셔야합니다. 예를 들어, 주둔지에 적이 들어온다 싶으면 장수 유무가 매우 크니, 근처 주둔지에서 소집하고 장수에 딸려오는 사병은 덤이려니..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호표기 같은 고급병종은 초반엔 전군에 2개 정도만 있어도 충분합니다. 나머지는 민병대 1티어로 차리되, 한 장수에게 여섯부대씩 꼭꼭 채울필요는 없습니다. 적어도 경제력이 감당이 안되신다면요. 유관장이 있는 유비를 하시면, '장수빨'로 공격과 수비가 쉬워져서 소집해야할 민병대가 적어지니 경제력이 좋아집니다. (거기에 민병대 유지비도 깎는게 유비 진영 특성이지요 오오...) 그리고 돈을 외교적으로도 버시면 좋습니다. 외교적으로 돈을 받고 싸워주거나, 싸우던 적과도 돈을 받고 평화협정을 맺는 방식으로요. 가진 보물을 팔아도 좋고, 쌀이 흑자다 싶으면 열심히 파셔야합니다. (유비 플레이 장점이 서주가 쌀밭이라 초반 재정이 좋습니다. 손견 같은 경우 땅이 정글이라 마을 하나 올리려면 쌀을 계속 사와야하죠.) 무역협정이 돈이 엄청나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함정이, 무역협정의 조건이 영토가 맞닿아있을 것인데, 그러면 보통 갈등요소가 생깁니다. 인공지능이 엄청 잘하는 플레이가, 무역으로 돈좀 만지게 해놓고 뒷통수를 쳐서 경제를 붕괴시키고 진격해오는 행위인데요. 그래서 연합이 매우 중요합니다. 불가침까지는 구속력이 없고 개인과 개인 사이의 딜이지만, 연합은 여러명을 척을 져야하니 쉽사리 못 깨거든요 (조조에 대한 소문이 돌듯이, 컴퓨터는 항상 판을 깨려고 노력하긴 합니다. 허허...) '내정'을 굴리려면 적어도 개혁(즉 연구)을 한 분야에서 5개는 완료하셔야 수치가 좀 쌓여서 건물에서 돈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근데 자꾸 식량을 섞게 되실겁니다. 유비가 아니라면 큰 도시를 운영하려면 자꾸 식량이 간당간당하거든요... 서량의 무역기지가 있다고 상업 개혁해야하고, 한중의 옥 광산이 있다고 산업 개혁해야하고, 자꾸 골치 아픈데, 유비는 농업개혁만 열심히하면 됩니다. 결론은 유비를 하시면 됩니다. 하하.. 역시 대놓고 만든 입문자용 진형이더군요. 유비는 난이도 표기가 보통. 조조가 쉬움이라고요? 그거 (망하기) 쉬움이라는 소리가 괜히 나오는게 아닙니다. 사기에요 크크크크... 아 그리고 수성전에서는 '타워/터렛/망루' 뭐라고 불리던지 간에. 화살탑을 끼우고 싸우시면 무조건 엄청 유리해집니다. 특히 상대 장군을 엄청 잘 잡습니다. 장군이 연이어서 쓰러지면 상대병력 사기치가 무너지고 패주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상대방이 벽럭거(투석기)만 안 끌고오면 무조건 주둔군으로 입구 틀어맞고, 화살 찜질시켜주세요. 자동전투에서 쉽게 내줄 주둔군이 영화 300의 영웅들이 됩니다.
19/05/24 10:54
유비 쉽다쉽다하지만 저도 천통은 요원합니다 :(
유비 전에는 기병대 좋아한다고 맵구석 공손찬 건들었다가 뼈속까지 '원소'당한 이후로 저도 좀 지쳐있습니다. 전략게임에서 다크소울 할때 그 느낌이 오네요 크크... '다음에 더 강해져서 돌아와라!'
19/05/24 10:05
햄탈워와 달리 선악진영과 종족 구분이 없고 유럽쪽 역탈워 달리 대륙에 서로 딱 붙어 있고 AI까지 좋아져서
구도가 완전 예상이 불가능한게 삼탈워를 재미있게 만들어주더라구요 진짜 아군은 없다고 보면 됩니다 거기다가 단순 불가침,동맹,적대를 넘어서 내가 속국으로 가고 적이 속국으로 오고 결혼도 이용하고 첩자가 후계자가 되서 세력을 먹을수도 있고 내부하가 알고 보니 첩자 일때도 있고 신용하던 군단장이 병력을 가지고 배신하고 통수에 통수에 통수를 더한 통탈워입니다..
19/05/24 11:46
사서 굴리다가 안맞으면 환불각 보면 좋겠지만
재미 없다고 느낄 때까지 플레이하다보면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지나서 환불 못... 예전에 산 FM도 안맞다는 걸 너무 늦게 깨달아버렸...
19/05/24 11:05
사실 땅따먹기식 전략게임이 아군이 충분히 강해진 후반까지 긴장감을 유지시킬 수 있는 난이도 조절이 되어 있다면
무조건 갓겜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죠. 지금까지 그런 게임은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19/05/24 11:46
예구때 한참 고민하다가 반응보고 질렀습니다.
게임 플레이하고나면 돈 더 줘도 좋겠다 싶은 게임들이 있는데 이 놈도 그랬으면 좋겠네용.
19/05/24 13:05
토탈워 시리즈 약점이 ai가 약하고 후반가면 그냥 때려밟으면서 노잼 되는건데 이번에 전부 완벽하게 보완한 거 같네요.
사실 저거 두개해결되면 중독성 부분에서 토탈워 이길 게임 없다고 생각했었거든요.
19/05/24 13:58
토탈워 갓갓겜!!
코에이 삼2, 신장의야망5로 턴제 전략시뮬 입문한 제가 보증합니다. 시대보정 제 탑7 순위. 코에이 삼3 > 신장의야망6 > 미디블토탈워1 > 코에이 삼2 > 워해머토탈워2 > HOI 2 > 코에이 삼11 삼탈워도 초반 느낌은 너무 좋네요.
19/05/24 14:48
오 반가운 소식이네요.
퇴근해서 집에가면 바로 레디우스 깔고 대규모 전투 즐겨봐야겠네요 약탈과 포로해방으로 1~2군단 소소하게 운영하기 힘들었는데 후후 포탑도 약화된것 같고 스킬포인트 증가에 연구도 짧아지고 딱 원하는 방향으로 나왔네요 거기다가 무기 방어구 등 아이템 추가에 AI랑 경제시스템 전반까지 다 건들이면서 이속도로 내다니 역시 양덕..
19/05/24 17:22
이건 갓갓겜이에요. 밤을 새버렸습니다 크크 한턴만 하다보면 어떻게 전황이 좋아질 거 같은데.. 같은데 하다가 유비로 결국 조조를 없애버리고 다른 군소군벌들한테 다구리 맞아서 끝나버렸습니다..
이게 AI 세력이 무서워요. 무엇보다 전선이 점점 넓어질수록 세력도 점점 많아지는 데다가 뜬금없이 연합해서 오면 정말 답이 없죠. 결국 1트 촉의 꿈은 저 멀리에.. 일단 유비가 생각보다 어려운거 같아요. 크크크 시작 위치가 위치인지라 적이 4면에 둘러싸이기 딱 좋아요. 외교를 정말 신경써서 해야 되는데 앞서가는 한참 큰 군벌에 속국 안한다고 했다가 멸망해버렸네요. 고고한 학 플레이는 불가능인거 같습니다.
19/05/24 17:34
유비는 역사 처럼 여기저기 붙어가면서 성장해야하는거 같더라구요. 성장에 제한이 있기때문에 원소한테 붙어서 꿀빨면서 유표로 손견, 원술 견제하고 조조를 먼저 치는게 낫더라구요.
19/05/24 17:39
전투보다 외교로 살아남는게 더 재밌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저는 원소한테 붙어서 조조를 견제해서 끝장은 내버렸는데 그 사이 손견이 무진장 크더니 아래서 위로 북진하더라구요 크크... 원소도 통수친건 함정.. 그렇게 촉의 꿈은 게임에서도 새드 엔딩...
19/05/24 17:41
저랑 시나리오 비슷하게 짜신거 같은데 크크크... 조조를 끝장내버리진 않고 적당히 죽여서 손견 견제 하게만들었어요. 원소는 죽여버리긴했는데 그거 때문에 공손찬이 너무 커버려서 오히려 그게 걱정이 되네요.
19/05/25 05:42
23시간 플레이.. 유비로 천통했네요. 물론 난이도는 '쉬움'..
토탈워 시리즈가 처음이라 쉬움으로 가볍게 클리어 해보고 난이도 높여서 도전하자! 생각했는데 쉬움조차 쉽지 않네요. 오나라가 제위 양보 안해줬으면 15시간은 족히 더 걸리지 않았을까 싶은... 이제 난이도 올려서 해봐야겠네요. 근데 진짜 이름 있는 애들이 넘 빨리 죽고 랜덤 장수들이 메인이 될 때 좀 기운이 빠지긴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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