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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22 18:46
초중딩때 롬토1 진짜 많이 했었는데 정말 재미있었어요. 미디블2도 재밌었고 근데 그 이후 시리즈는 문명처럼 복잡해져서 예전만큼 재밌지가 않더라고요.
19/05/22 18:47
저는 02년도 미디블 해봤는데 진짜 취향이 아니었기에 그 이후로 시리즈 자체를 신경을 안썼습니다.
그러다 최근 작품 중 워해머 토탈워 리그보고 오 재밌어보이는데, 하고 삼국은 진짜 괜찮아 보이더군요.
19/05/22 19:14
토탈워를 해본 적이 없지만, 다양한 모드가 개발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잘 팔려서 확장팩도 나왔으면 좋겠고, koei도 정신차리로 삼국지9pk를 베이스로 실시간 전투 중심의 재미있는 게임 좀 만들어줬으면 좋겠네요.
19/05/22 19:17
토탈워 특유의 후반에 자전으로 땡치는 노잼메타를 최대한 막기 위해 삼국정립과 황제 시스템을 만든 것 같은데 이것도 기대해봐야죠
실제로 토탈워 고인물들도 전설난이도 천통하기 힘들어하는걸 봐선 난이도도 괜찮아 보입니다
19/05/22 20:51
흥미가 가는 역사적 배경을 해보시는게 가장 좋고...
보통 쇼군2 토탈워를 입문작으로 많이 추천합니다. 쇼군2가 적응이 안되면 토탈워 시리즈와는 인연이 먼 것으로...
19/05/22 19:58
저는 개임성으로는 아틸라 토탈워를 최고로 칩니다.
극악의 난이도와 하드한 분위기 롬2에서 전수해온 전투 영지 시스템, 특히 전쟁의 속도가 빨라졌죠 전설 난이도로 즐기기에 딱이더라구요. 후일 시간이 많아지면 서롬 전설 클리어를 해보고픈 소망이 있습니다.
19/05/22 20:41
반에 친구가 롬탈워 발매 시부터 역대최고의 게임이라고 빨았었는데 해보진 않았고 막상 처음으로 접한 건 미탈워2였죠. 이후 미탈워2, 롬탈워, 나탈워, 엠탈워, 햄탈워 순으로 했는데. 이런 순서로 하다 보니 시스템과 그래픽 차이 때문에 롬탈워랑 엠탈워는 못 하겠더군요. 그리고 예전에는 dlc가 적어서 좋았는데 역설사처럼 갈수록 dlc가 많아지는 건 제 지갑에 부담되네요. 삼탈워 기대되는데 dlc는 적당히 내줬으면 좋겠습니다 ㅠ
19/05/22 20:57
쇼군 토탈워만 해봤습니다
엄청 재미있게 했는데 다시 삼탈워로 복귀하게 되었네요 크크 그동안 한글 문제나 다른 게임하느라 토탈워 복귀라지만 초보나 다름 없었는데 이 글을 보니 더 기대가 되네요 부디 잘 나오길... 좋은 글 감사합니다
19/05/22 21:10
사무라이의 몰락이 저렴한 가격에 냉병기와 화기 뽕을 모두 충족시켜주는 갓겜이었고 아틸라도 유목 시스템 등 차기작에도 도입되는 다양한 시도들이 있었던 점에서 고평가합니다. 하지만 아틸라는 미흡한 최적화와 속주 간 식량 공유 불가가 너무 치명적이었어요. 전자는 게임 플레이의 질 전반을 떨어뜨렸고, 후자는 소빙기와 맞물려서 모든 속주에 식량 건물이 강제되는 바람에 각 지역에 적합한 또는 나만의 특화 도시 개념을 불가능하게 만듦으로써 내정의 재미를 확 떨어뜨렸죠. 그리고 판매량이 저조해서인지 무려 5년 간 사후지원한 롬2와는 달리 어정쩡하게 지원되다 만 비운의 작품...
새로운 프랜차이즈인 사가는 방향을 잘못 잡은 느낌입니다. 정규 토탈워에서 다루기 힘든 협소한 시대를 배경으로 새로운 요소가 가미된 신작을 기대했는데 현실은 첫 작품인 브리타니아의 왕좌는 누가 봐도 아틸라 DLC였고 제작사에서 간접적으로 공인하기도 했죠. (아틸라를 갖고 있으면 사가 블러드팩을 무료로 증정) 당연히 정규 시리즈만큼의 볼륨을 기대하는 건 아니지만 그만큼의 정성은 들여야 하지 않나 싶어요.
19/05/22 21:40
미디블2, 쇼군2, 햄탈워를 해왔는데 역탈워가 취향이라 생각면서도 미디블은 구작이고 쇼군2은 무대가 일본이라
취향이 아니라서 손은 햄탈워로 갑니다.
19/05/22 21:41
로마2가 현재 토탈워의 시스템을 정립했고(게임은 망작이지만 그이전과는 아주 다른 게임이 되죠)
아틸라는 유목민 시스템을 도입해서 워해머 카오스나 비스트맨 플레이가 가능하게했고(황건적 플레이에도 일정부분 도입이 되었을걸로 추정합니다) 워해머는 장군과 요원 시스템을 변경해 삼국지에서의 연의식 일기당천이 가능하게했고 기존 샌드방식에서 벗어나 스토리 요소를 도입해 삼국지의 각종 사건들을 구현하게되었죠. 사가는 해보지는 않았으나 ai의 발전이 가장 잘 이뤄진 게임이라고 하더군요 실제로 스트리밍을 보면 ai가 풍월량을 농락하는 모습이 보이기도했죠 이렇게 전작들에서 만들어지고 업그레이드된 요소가 쌓이고 쌓이다보니 어느샌가 삼국지 토탈워가 만들어지는 여건이 조성될수있었죠
19/05/22 22:00
저도 로마 토탈워를 제일 재밌게 했는데 천성이 방어적 특질 인지 셀레오코스 왕조로 드루와 드루와전술에 꽂혀 그것만 플레이 했네요.
코끼리+팔랑크스+투사병기 조합으로 일단 상대가 공격턴이면 몇배나 되는 적도 팔랑크스로 고기산적 되는게 너무 재밌었습니다. 마무리로 갓끼리 차징으로 로마 군단병들 피떡 만들기... 이후 토탈워도 다 같은 전술을 쓴 거 같네요. 미디블 토탈워2는 개사기 원거리인 장궁병+하마기사+장창병 조합의 잉글랜드로 유럽정복(진짜 공격하는 입장에선 거지 같...) 엠파이어 토탈워에선 강력한 거대 박격포를 가진 인도로 박격포+강력한 근접유닛+갓끼리 부대로 드루와 전략 강요하는게 재밌었습니다. 초장거리 사거리를 가진 거대 박격포에 녹아내리는 서구 열강 군대를 보는게 꿀잼이더군요. 로마 토탈워2? 셀레오코스 왕조의 귀환...... 쇼군은 일본 유닛을 별로 안좋아해서 패스했고.... 워해머 토탈워에선 토탈워 시리즈 역사상 유일하게 원거리 유닛이 없는 뱀파이어 카운트로 플레이했네요. 이건 히어로즈 3에서 네크로폴리스를 너무 재밌게 한 영향이라....
19/05/22 22:46
질문있습니다! 토탈워는 미디블2랑 쇼군2를 오래 즐기다 안 하고 있었는데요. 햄탈워는 1과 2 둘다 해 보는걸 추천하시나요 아니면 하나만 해 보길 추천하시나요?
19/05/22 23:03
게임적 완성도는 단연 2가 높기 때문에 둘 중 하나를 하라고 하면 2를 추천합니다만, 이런 문제가 있습니다.
모탈 캠페인이라고, 햄탈워 배경 전역을 다 아우르는 거대한 맵에서 모든 팩션이 나오는 캠페인이 있는데, 이 캠페인을 하기 위해서는 햄탈워 1,2를 모두 구입해야 가능하거든요. 저라면 일단 햄탈워 1를 구입해서 해보고, 이게 완전 내 취향이다~ 싶으면 즐기다가 햄탈워2로 갈아타는걸 추천드립니다. 말은 이렇게 했지만 햄탈워1도 1만의 고유 장점이 있어요.(시나리오 같은)
19/05/22 22:55
미디블 토탈워 1편부터 해봤습니다. 지금 보면 별거 아닌 오프닝인데 묵직하고 암울한 분위기가 참 매력적이었죠. 한 뽀대 하는 음악도.
근데 너무 고사양이라 버벅대서 제대로 못했다는 것이 함정.ㅠ 롬 1편을 제일 오래 했네요(컴 바꾸고 그것만 함). 장군들 목소리와 전투 전 연설은 역대 최고였습니다. 도저히 못이길 전투인데도 다 필요없고 돌격을 외치게 만드는 호쾌하고 패기 넘치는 음성. 미디블 2도 괜찮았는데 로마뽕이 너무 세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별로였습니다. 무엇보다 전투 전 연설 없어진게 커서... 엠파이어랑 나폴레옹은 당시 어학연수중이라 제대로 못해봤고(나중에 구해서 해봤는데 역시 유통기한이 지난 관계로 몰입이 안되더군요) 쇼군 2도 좋긴 했습니다. 다만 스케일이 많이 아쉬웠네요. 전투 한번에 팩션 하나가 후다닥 무너져버리곤 했으니. 사무라이의 몰락은 화약 뽕이 좋긴 했는데 너무 모르는 시대다보니 하다가 말았... 로마 2는 1편을 너무 재미있게 해서 기대했는데....실망이 컸습니다. 너무 쉬운데다 쓸데없이 귀찮은 정치 때문에 대충 하다 던져버렸네요. 아틸라는 서로마 하다가 GG....그래도 남자라면 베리하드(전설은 무리...) 서로마죠. 워해머 1편은 제국만 죽어라 팠네요. 뱀파? 오염때문에 확장 느려서, 둬프? 기병 없어서 답답, 그린스킨? 오로지 waaaa는 스타일상 별로. 워해머 2편은 탈모 캠만 했는데(공룡도 괜찮긴 했는데 결론은 또 제국....;;;) 턴렉의 압박에 정말로 탈모가 심해졌지만(농담입니다.;;;) 그래도 스팀 라이브러리 플탐 1위(2위는 닥소 3)을 찍었네요. 삼탈워 엄청 괜찮아 보이던데 이거 일 안하고 또 게임만 할 분위기라 걱정중입니다.
19/05/23 04:50
브리타니아 사가는 아틸라 토탈워에서 불편하거나 불친절한것을 전부 뺀 완전판이라고 보면 됩니다.
쉽지만 생각할수 있는 내정. 지긋지긋한 요원 삭제. 노르만 침공을 위시한 후반 위기 등등... 토사가는 개인적으로 시대와 볼륨 제외하고는 깔 거리가 찾기 힘듭니다. 역탈워 하신다면 토사가 해보세요. 진짜 재밌습니다. 그리고 당시 역사도 조금만 안다면 굉장히 재미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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