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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5/19 18:44:06
Name 월광의밤
Subject [LOL] g2를 위한 찬가! 세계 최고의 팀 탄생의 시작일까? (수정됨)
사실, g2우승을 점치는 분들은 많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대부분 ig나 운이 좋으면 skt정도 꼽았겠죠.

그러나 저는 꾸준히 g2가 우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는데

세최팀들이 보여주는 아우라를 g2가 유럽리그에서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에전처럼 유럽리그가 양민리그도 아니고 어느정도 수준은 올라와 있습니다. lck보다 조금 높다고 쳐도

그 리그에서 g2는 유럽팀을 상대로 양학하듯이 잡았습니다. 물론, 후반리그에서 약간 삐긋하긴 했는데 그들의 픽을 보면

이번 플레인 스테이지에서 탑베인을 해서 ig한테 진것처럼 크게 대수롭지 않다고 봤습니다.

왜냐하면 결승까지 다전제에서 완벽하게 상대를 압도했기 때문입니다.



g2를 ig나 skt보다 특수하다고 보는 이유는 단순히 상대를 3:0으로 압도했기 때문은 아닙니다.




'창의적인 픽'때문이죠.

다른 팀들이 메타빨을 받아서 강팀을 한 번씩 압도적으로 잡기도 합니다.

작년 킹존이 그랬고 스프링초 그리핀이 그랫듯이 북미에서는 tsm이 그랬죠. ig나 skt도 가장 메타픽을 가장 연습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메타를 주도하면서 하는 강팀은 많지 않습니다. 메타를 만든다는 건 자신들이 메타픽을 잘할뿐만 아니라 다른픽들을 연구할만한

시간적 여유와 잠재력, 그리고 창의성이 있기 때문이죠.


옛날 초창기 무적포스를 보여준 skt가 그랬습니다. 푸만두가 괴상한 픽을 하기도 했고

페이커가 미드마이 미드 리븐으로 이상한 픽들을 해도 상관없었죠.

어차피 '이기니까요.'


그건 다른팀들보다 기량 위에 있을때 할 수 잇는 여유입니다. 실력에 급급한 팀들은 메타픽 연습하는데도 따라가기 버겁습니다.



이번 ig도 skt도  그정도의 창의적인 픽은 보여주지 못했고 메타픽을 해서 이긴 편이죠.


유일하게 3강중에 g2만이 창의적인 픽을 연구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g2우승이 가능성이 높다고 봤습니다.




g2는 유럽에서 내놓으라는 각라인의 전성기 페이커가 모인 팀입니다. 퍽즈는 포변한지 반년도 되지 않았으며 서폿은 부상으로 시즌을 거의 쉬었습니다. 그래서 더 발전할 여지가 많다고 보는 이유기도 합니다. 굳이 단점이라면 정글정도인데 이번 결승에서 충분히 보여줄수있다고 보여줬죠.

그룹스테이지에서 꼴픽을 해주다가 패배하는것도 전 여유라고 느껴지는군요.

유럽최고의 재능들이 모였는데 세계 대회 우승한번으로 만족할까요?


롤드컵에서도 중국과 유럽 그리고 한국까지 말석에서 우승을 다툴거랴 여겨집니다. 다크호스로는 베트남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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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맨
19/05/19 18:45
수정 아이콘
2019년은 중국판일거 같았는데 벌써 바뀐거보면 리라때도 모릅니다 크크
월광의밤
19/05/19 18:46
수정 아이콘
여전히 중국판일 가능성은 높죠. g2는 유럽에서 단 하나의 팀이지만 중국은 ig만한 팀이 더 나올 여지가 조금 더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19/05/19 18:45
수정 아이콘
북미 최초의 결승치고 너무 잔혹한 승부였어요
19/05/19 18:53
수정 아이콘
clg가 msi결승간적 있지 않나요?
반니스텔루이
19/05/19 18:58
수정 아이콘
그때도 3:0..
월광의밤
19/05/19 18:45
수정 아이콘
그래도 skt나 ig도 g2만큼이나 여전히 강력한 우승후보인 이유는 ig도 한국의 최고 재능과 중국 최고 재능의 연합팀이고, skt도 한국최고의 재능들이 모인팀이기에 재능끼리의 대결은 그날의 컨디션과 메타, 노력이 중요하다고 봐서 이번 롤드컵은 재밌을거 같네요.
19/05/19 18:47
수정 아이콘
IG는 그래도 G2이김도르 수상가능
SKT는 G2접전도르&TL승리도르 가능하군요 크크크
Bemanner
19/05/19 18:47
수정 아이콘
이번대회에서 가장 상대하고의 격차가 컸던 선수는 G2의 서폿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선수가 심각하게 손목 얘기 나오고 있는게 1년 농사 전체로 보면 걸림돌이 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cluefake
19/05/19 19:56
수정 아이콘
저도 얘기하기 살짝 조심스러웠지만
손목 부상과 연습부족이 시간차가 롤드컵이나, 늦어도 내년 초 즈음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봅니다.
곰그릇
19/05/19 18:49
수정 아이콘
한동안 롤은 한국이 지배하는 리그였고 작년에 잠깐 중국이 지배하는 리그가 될 것 같더니
이제는 누가 이겨도 모를 대회가 됐네요

라이엇으로써는 더 기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앞으로의 대회가 더 흥미로워질 것 같아요
스웨이드
19/05/19 18:49
수정 아이콘
저도 우승 g2예상했습니다 밴픽과 운영이 진짜 현란해서 다른팀이 단시간에 파악하기 어렵다고 생각했어요
19/05/19 18:52
수정 아이콘
결승전 성립되자마자 G2우승각 보고 있긴 했는데 그래도 내심 덥구랑 코장떄문에 TL이 선전하길 바랬고 기왕이면 우승하길 바랬는데 우승은 커녕 선전조차 못했네요..ㅠㅠ
G2가 너무 강했음
청순래퍼혜니
19/05/19 18:52
수정 아이콘
G2덕에 롤 경기 보는게 다시 재미있어졌어요. 진짜 보는 맛이 있는 팀이 우승까지하니 짜릿하네요~
루엘령
19/05/19 18:52
수정 아이콘
g2 가 퐁부한테 2:0 , ig한테 2:0 당한거 보면
원더보다 더 공격적인 탑에게 약하지 않나 싶네요
닝이 sns 한번 글 쓰고 폼이 확 떨어졌지만 ig가 결승 갔으면 ig 가 우승했을수도 있겠어요
월광의밤
19/05/19 18:54
수정 아이콘
ig상대로 g2 첫경기는 탑베인 꼴픽했고 굳이 의미를 찾자면 2번째 판인데 2번째 판도 자강두천해서 다전제가면 픽빨로 g2승을 조심스럽게 쳤습니다. 퐁부는 불가사의한데 퐁푸 자체의 메카닉적인 잠재력만큼은 매우 높을뿐만 아니라 g2의 방심말고는 설명할 길이 없네요.
19/05/19 18:58
수정 아이콘
두 번째 판은 좀 의미가 있는게
같이 자강두천하는 와중에 합류 & 난전 싸움에서 IG가 꾸준히 이득을 보는 싸움을 했거든요.
쉽게 말해 전투를 할 때마다 IG가 이겼어요.

물론 현재 G2가 세체팀인건 맞지만 그 경기는 G2에게 생각할 점을 남겨주긴 했습니다.
그래도 각잡고 하니까 확실히 창의적인 운영(밴픽 + 컨셉 수행)의 차원이 아예 다르네요.
19/05/19 18:53
수정 아이콘
또 모르죠. 15 EDG가 SKT 꺽고 MSI 우승할 때 만해도 'LPL이 최고의 리그가 되었다' '롤드컵 EDG 포함 자본의 힘을 받은 다른 중국팀들 어떻게 막냐?' 했더니 LPL 롤드컵 최고 성적팀이 EDG 8강이고 나머지 조별 광탈. 5부리그행. 스포츠는 모릅니다
반니스텔루이
19/05/19 18:53
수정 아이콘
모두 IG를 경계했지만, 정작 IG는 4강에서 광탈하고.. G2가 우승을.. 크크
이거 딱 작년 RNG G2 느낌이..

올해 롤드컵은 진짜 가늠이 안되네요. G2가 또 우승할지. 혹은 다른 팀이 우승할런지
기사조련가
19/05/19 18:54
수정 아이콘
이러다 징크스 코그모 메타 나오면 또 몰라요. 아직까진 모르겠네요 .
Cazorla 19
19/05/19 18:54
수정 아이콘
G2 = 어나더 레벨
1등급 저지방 우유
19/05/19 18:55
수정 아이콘
G2의 우승에 축하의 박수를!!
좀 더 평준화 그래서 누가 이길지 모르는 쫄깃함에 환호성을 칠 라이엇!!
19T1은 18킹존이 될지, 15슼이 될지 그것도 궁금!!
prohibit
19/05/19 18:55
수정 아이콘
결승을 보고 나니 클리드 찬양을 더 하게 되는군요... 저 G2와 5꽉가게 해준 사나이...
19/05/19 18:56
수정 아이콘
어쨌든 롤드컵 전까지는 현체팀
Lazymind
19/05/19 18:56
수정 아이콘
롤드컵에 어느팀이 강할지는 그때 패치버전이 어떤형태일지 아무도 예상을 못해서 의미는 없고 단지 절대자는 없을거같네요.
강팀과 약팀의 격차가 강팀이라도 그날 컨디션 안좋아서 싸는사람이 있으면 약팀에게 언제든 뒤집힐수있는정도인거 같아서 다 비벼질거같아요.
월광의밤
19/05/19 18:58
수정 아이콘
틀린말은 아니지만 그건 강팀들에 한정되는 그날컨디션이죠. 결국에는 skt ig g2고 여기서 rng나 그리핀 킹존 정도 급들의 팀들이겠죠.
Lazymind
19/05/19 18:59
수정 아이콘
어차피 롤드컵 나올 메이저 지역팀들이면 다 그정도라고 봐야죠.
당장 TL과 IG의 격차가 그것보다 훨씬 크다고 생각해요.
근데 닝 싸니까 그냥 속수무책으로 털렸죠.
카바라스
19/05/19 18:57
수정 아이콘
결승 보고 든 생각은 skt가 겁나잘했네+ ig 올라왔으면 어땠을까 정도네요.
월광의밤
19/05/19 18:59
수정 아이콘
ig가 g2보다 특출난 강점은 닝인데 닝이 컨디션이 워낙 들쑥날쑥해서 닝이 tl전 같은 폼이었다면 결국 졌겠죠. 하지만 둘다 폼이 좋다면 ig랑 자강두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9/05/19 18:57
수정 아이콘
결승까지 전부 보고나니까 결국 오피챔 숙련도, 챔프폭 싸움이네요.

세 라이너가 좋다는 챔프 다 할 수있고, 그중에서도 몇개는 특출나서 게임을 아얘 터트리는 수준의 숙련도를 가지고 있으니, 정말 강하네요.

아칼리 너프버전이었으면 슼이 할만했을지도...(어쨌든 3대2였으니까요)

다음 롤드컵도 해당버전 오피챔 숙련도와 챔프폭은 제일 중요한 팩터가 될 것 같아요.
월광의밤
19/05/19 19:02
수정 아이콘
전 여기서 +@로 탑파이크 같은 상대방에게 밴을 안먹으면서 상대는 안하지만 터트릴 수 있는 챔을 다룰 수 있는가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skt는 절대 파이크를 밴픽은 거의 안하지만 원더가 파이크를 픽하면 터트릴 수 있는 포텐이 있었죠. 그리고 캡스아칼리 사일러스처럼 skt가 밴픽을 해서 가져오거나 없애야하는 픽도 중요하죠. 이번 g2 skt전에서는 페이커 라이즈말고는 g2상대로 그런 픽은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게 패인이라고 봅니다.
그린우드
19/05/19 18:59
수정 아이콘
시즌2랑 비슷한 상황이 된거 같습니다. 그때는 대만이었다면 이제는 베트남으로 바뀐 정도.
비역슨
19/05/19 19:00
수정 아이콘
막 원딜로 전향해 조금씩 삐걱거리던 퍽즈, 손목부상으로 2달동안 게임을 쉬다시피 한 미키
대회 전에 G2 바텀듀오를 MSI 4위로 꼽는 예상이 많았는데..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다른 세체급 봇듀오들에게 전혀 안 밀렸다는게 가장 놀라웠네요.

퍽즈가 원딜로 경험을 한 스플릿 더 쌓고, 미키가 건강을 회복해 정상적인 솔랭과 스크림 스케줄을 소화할 수 있게 된다면
이 팀은 정말 더 무서운 팀이 되리라고 봅니다..
삼겹살에김치
19/05/19 19:00
수정 아이콘
G2보면서 이팀도 성과못내면 흩어질거같다생각했는데 벌써 엠사이라는 큰대회를 우승했네요
현실순응
19/05/19 19:00
수정 아이콘
G2 축하합니다. 여름부터는 LCK도 힘냅시다!
서즈데이 넥스트
19/05/19 19:01
수정 아이콘
G2는 IG나 SKT중 한팀은 거꾸러 뜨릴거 같은데 두번은 못할거같다. 이게 시작 전의 제 생각이었는데 하나는 잡고 하나는 TL이 처리해줌 슥삭..
19/05/19 19:02
수정 아이콘
작년처럼 MSI에 못나온 팀이 우승하는게 제일 재밌을 것 같아요. 패치를 또 해서 게임이 바뀔텐데 그 바뀐 점을 가장 잘 이해해서 전에 못 보던 플레이들을 선보이는 팀 말이죠.
종결자
19/05/19 19:03
수정 아이콘
G2가 MSI 우승해서 잘하는 팀인건 맞지만
그렇다고 IG나 SKT가 G2에 비해 못한다는 느낌도 안듭니다.

MSI 우승도 실력이라면 조별리그 9승1패, 7승3패 이것도 실력이니까요.
현재는 세체뭐 이런게 아니라 춘추전국시대가 맞는거 같아요.
월광의밤
19/05/19 19:04
수정 아이콘
정확히 말하면 춘추전국보다 삼국지죠. 전 여기서 아직까지는 그리핀이나 rng나 프나틱이 이 대열에 끼기에는 조금 어려워보입니다.
다레니안
19/05/19 19:06
수정 아이콘
IG가 TL과의 혈투 끝에 올라왔더라도 닝과 바오란의 극심한 부진으로 G2에게 졌을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더 아쉽기도 해요. 결승에서 IG 잡았으면 G2의 완벽한 대관식이었는데....
프라이드랜드21
19/05/19 19:14
수정 아이콘
누구누구만 다룰 줄 아는 챔프가 점점 늘어나고 줄어들 일은 없을 겁니다. 그 챔프들은 거진 신챔이나 리멕챔이겠고요.
넷플릭
19/05/19 19:20
수정 아이콘
선수들 체급보니 자국 리그는 쉽게 먹겠고 이번 롤드컵 g2가 우승할지도 크크크
19/05/19 19:24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G2 경기가 보기에 재밌다는건 확실한듯 합니다 실력자체는 소위 지역의 맹주들은 큰 차이 안나는 시대가 온거 같네요
월광의밤
19/05/19 19:31
수정 아이콘
각팀들이 자국리그 재능들 모은 올스타팀들이라 크크
폰독수리
19/05/19 19:25
수정 아이콘
북미의 도전이 아쉽게 끝났네요. 하지만 g2 경기력이 워낙 좋았고 재미있어서 즐겁게 봤습니다.
카발리에로
19/05/19 19:27
수정 아이콘
다른 건 모르겠는데 캡스 사일러스 하는가 보니 왜 어제 SKT가 기를 쓰고 사일러스를 가져왔는지 조금은 알거 같았습니다. 저렇게 플레이하는데 밴하던가 가져와야지 이건 뭐.

다만 블루 사이드에서 3경기 동안 그냥 조금만 칸한테 믿음을 주는 셈치고, 제이스 대신 사일러스 밴하고 제이스 선픽하는 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드는 건 어쩔수가 없네요.
19/05/19 19:28
수정 아이콘
어쨌든 IG가 우승안해서 다행이라고 생각.. 이번 롤드컵은 가장 재밌겠네요 누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을거같아서
cluefake
19/05/19 19:58
수정 아이콘
누가 우승해도 이상치 않은 시대가 진짜 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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