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05/19 12:40:26
Name 라이츄백만볼트
Subject [LOL] 다가오는 NA-EU 대흥행 매치! 더블리프트를 응원합니다.
1.
어제 LCK팀의 하락으로 많은 분들이 +-의 감정이 몰아치는 밤을 보내셨을 것인데, 어찌됬든 지나간 일이니만큼
오늘은 오늘의 명경기를 다들 기대하시길 바래봅니다. 개인적으로는, SKT-TL보다는 G2-TL이 훨씬 스토리가
많은 매치라고 생각해서 기대를 많이 했던 편입니다.

2.
제가 더블리프트라는 선수를 처음 알게된건 CJ 프로스트를 응원하던 시기였습니다. 이제는 선사시대적 일이라 기억하시는
분들도 드물텐데, 먼 고대에 요즘과는 다른 의미로 진짜 LCK가 해외무대에 도전해야하던 시기가 있었고, 그 시기 제 응원팀이
처음으로 [한타의 프로스트] 뭐 이런 소리 들으면서 당대 최고의 선수중 하나인 프로겐을 꺾어서 최초의 대세팀이 되고 했던 시기죠.

본문과는 무관하지만 그때는 지박령 종결자 애니비아 카서스가 더티파밍하고 분당 cs 12개 찍으면 캐리하던 시절이었는데
요즘의 롤을 보면 진짜 상전벽해다 싶을때가 적지 않습니다. 웃긴게 요즘도 카서스는 나오는데, 요즘 카서스는 초반부터 여기저기
싸다니면서 수확 스택 쌓아야되는 전혀 다른 플레이스타일이 됬어요. 이런거 보면 저도 롤판에선 [Latte is horse]를 외치는
연령대인가 봅니다.

사실, 더블리프트에 대한 제 첫인상은 빈말로도 좋다고 말하긴 힘들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이 선수는, 소위 트래시토킹을
즐기는 편이고, 요즘에야 번역등으로 해외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접하면서 트래시토킹에 익숙해졌으니 재밌어하는 것이지
당시 20대 초반의 파릇파릇하고 순진하던(?) [한국선비 청년]의 눈에 트래시토킹은 천하의 몹쓸 놈들이 주둥이만 나불거리는
행동이었고 단연 분개했습니다.

3.
그렇다고는 해도, 한국 선수도 아니니 만날 일 자체가 드물어서 그냥 [바다건너 주둥이가 가벼운 로코도코 비슷한 놈] 수준의
기억만 가지고 신경쓰지 않던 제가 처음으로 더블리프트가 뭐하는 놈인지 신경쓰게 된건 16 롤드컵이었습니다.

바로 얻그제, 커리어 기준 역대 최고 북미팀이 19 TL로 갱신되었습니다만, 그 전에 역체 북미팀 [포스]에 가장 가까웠던건 역시
16 TSM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도 당시의 기억은 나름대로 생생한데, 당시 16 tsm은 진짜로 관계자들이 입만 열면
장난 아니다, 개무섭다, 무지막지하다고 난리를 치던 팀이었고 요즘으로 치면 G2가 내뿜던 포스 못지 않았죠.

그때, 제 안에서 더블리프트의 입지는 [바다건너 주둥이가 가벼운 놈] 에서 [잘 던지지만, 캐리할때는 진짜 무서운 원딜]
급상승했습니다. 물론, 그 해의 TSM에게 찾아온건 새드엔딩이었고... 그 TSM에게 1라 터지고도 마지막 일격을 날린 젠지는
그 이후 꽤 긴세월 제 응원팀중 한자리를 차지하게 됬죠.

4.
그 이후로... 저는 국제대회를 보면서 한가지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국제대회에는 거의 항상 더블리프트가 나오고, 북미에 사람같은 원딜은 더블리프트 말고 거의 없다.

정말이지 거의 모든 국제대회에서 북미 대표로는 해가 지나고 계절이 바뀌어도 언제나 소나무처럼 더블리프트가 나오고, 기타 다른
원딜은 슬플정도의 기량만 수시로 나오더군요. 특히 아직도 제가 기억하는 야생거북이... 야생거북이를 보면서 그 전해 더블리포트라고
깠던 그 선수가 사실 엄청난 캐리력을 가졌는데 좀 던질 뿐이라는걸 새삼 깨달았던 기억이 납니다.

올해도, 내년에도, 늦봄의 MSI에도, 가을의 롤드컵에도, 언제나 팀 이름은 수시로 바뀌더라도 변함없이 나오는 더블리프트를 보면서
어느샌가 과거의 [웃기는 주둥이] 정도의 이미지가 [지속력의 화신, 북미 롤판의 살아있는 전설] 같은 이미지로 바뀌는데에는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5.
겜게에서 몇번인가 댓글을 적었습니다만, 좋아 하는 팀 3~4개 정도가 있을 뿐, 응원 팀이 명확히 있는 편은 아닙니다. 대신 정말 좋아하는
선수가 몇명 있는데, 이런 선수들을 여러해 좋아하다보면 드는 생각이 하나 있습니다.

이 선수가 은퇴하기 전에 한번이라도 정점에 섰으면 좋겠다.

아무래도 롤판은 어떤 선수를 좋아한다 해도, 그 선수가 5년 넘기는 경우가 참 드뭅니다. 우리 인생과 비교하면, 모든 프로게이머는
본질적으로 [짧고 굵게] 살다가 프로게이머로서의 삶을 끝내게 되는 것인데, 이 짧고 굵은 시기 속에서 영광의 자리에 앉는 선수는
언제나 극소수일수밖에 없죠.

그러다보니, 선수도 마찬가지겠지만 팬들도 그 선수가 정점에 한번 서보고 은퇴하냐 아니냐는 정말 신경쓰는 요소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제가 오래전 좋아했던 CJ 프로스트 선수들이 은퇴할때와 엠비션이 은퇴할때는 느낌이 많이 달랐어요. CJ 프로스트 선수들이
은퇴할떄는 진짜 눈물 찔끔 나기도 하고 별 생각 다들었는데, 엠비션이 은퇴할때는 뭔가... [다 이루었도다.] 느낌이 들어서 그렇게 슬프지 
않더군요. 

아마 근래에 프레이 은퇴해서 프레이 팬들이 받은 느낌이 이런 맥락일겁니다. 정점에 설만한 포텐이 있던 선수인데, 그러지 못하고 은퇴했으니 엠비션이 은퇴할때 팬들이 느낀것과 많이 다르고 굉장히 슬프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6.
더블리프트가 프로로 있을 시간이 아주 많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제가 봐온 역대 모든 롤 선수중 가장 뛰어난 지속력을 보여준 선수이나...
정점을 논할 기량을 아직까지 유지한것만으로도 기적이고, 내년이 또 다르고 그 후년은 또 다를 수 밖에 없는 나이가 됬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이제 기회가 많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올해, 적어도 롤드컵 전까지만이라도 더블리프트가 세체원 소리 듣는걸 보고싶습니다.

그러면 훗날 더블리프트가 은퇴할때도 저는(...) 뭔가 후련하게 보내줄 수 있을것 같아요.

이제 몇시간 후에 운명의 북미-EU 결전이 시작될텐데, 더블리프트가 정점에 한번이라도 서는걸 기대하며 북미를 응원해봅니다.


원래도 글을 깔끔하게 압축정리해서 쓰는 편은 못되는데, 오늘 글은 여러가지 소회가 담겨서인지 더욱 난잡하다는 생각은 드네요.
다들 찰떡같이(?) 알아들어주시길 기대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5/19 12:46
수정 아이콘
본문하곤 전혀 1g도 상관없지만, 글 쓰고 새삼 깨달은건데 롤판 최고의 파밍전문가 카서스도 수확 룬을 들려주니 되도않는 갱한다고 여기저기 싸다니는거 보니까 정글러들은 강타 드는 순간 룬이 수확으로 고정되는 패치를 해야 심해의 파밍만하는 마스터이같은 친구들이 좀 갱을 하게될것같네요. 이러면 마스터이 그브도 갱한다고 난리가 날텐데.
저격수
19/05/19 12:57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이게 본문이어야
라이츄백만볼트
19/05/19 13:02
수정 아이콘
제가 올 3월에 솔랭 복귀해서 놀랐던게 카서스... 정글간다는것 자체에 1번 놀랐고, 정글가서 파밍하다 궁갱만 할줄 알았더니 수확쌓는다고 3렙부터 갱하러 다니는거에 두번 놀랐네요.
저격수
19/05/19 13:03
수정 아이콘
마이 갱하게 만들려면 케인 패시브 같은 걸 넣어주면 돼요 크크크크 케인한테 패시브가 없으면 그냥 마이였을듯
현은령
19/05/19 15:16
수정 아이콘
근데 카서스 정글 자체는 시즌 3 이후로 꾸준히 나왔어요.
하하맨
19/05/19 12:47
수정 아이콘
단순히 보면 G2가 이길 거 같은데 팀리퀴드도 엄청난 저력을 보여줘서 누가 우승해도 안 이상한 결승이네요..
라이츄백만볼트
19/05/19 12:49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돈걸라면 G2에 걸어야 될것 같긴 한데... 무려 IG도 잡았던 그 저력이 나와준다면 세상 못이길팀이 없으리라 믿습니다.
cluefake
19/05/19 12:48
수정 아이콘
덮맆이 북미가 MSI 우승컵 들고 좀 한을 씻었으면 좋겠습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5/19 12:51
수정 아이콘
더블리프트가 MSI 우승컵 딱 들고 LCK? 이제 망한 리그 아녀? LPL? 소국이 대국에게 나댄다고? 유럽? 얘네는 우리 팜 아님? 뭐 이런 극악한 트래시토킹 내지르는걸 보고싶어요 크크크크크크

물론 이렇게까진 절대 안하겠지만.
멀고어
19/05/19 13:29
수정 아이콘
경기 전엔 트래시토킹 하다가도 경기 후엔 자책 베이스로 상대 리스펙 하는게 덥맆 행동원리죠 흐흐
19/05/19 12:50
수정 아이콘
덥립도 그렇지만 늘 지적받던 엑스미시의 경기력도 감동적이었습니다. 감성으로는 북미가 이겼으면 하는데 G2가 이길 것 같네요..
라이츄백만볼트
19/05/19 12:57
수정 아이콘
사실 엑스미시 기대치가 진짜 낮았는데 세체정 후보라던 닝 상대로 정글차이 압도적으로 보여주면서 조지는거 보니까 별의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워낙 충격적인 장면이라 개인적으로는 순전히 져서 나오는것 같은 닝에 대한 코치들의 과거 썰썰썰까지 발굴되는거 보고 한동한 닝도 고생하겠다 생각 들었습니다.
닼쥬리
19/05/19 12:59
수정 아이콘
코장님이 다해주실꺼야
라이츄백만볼트
19/05/19 13:03
수정 아이콘
더블리프트가 몇년을 원한 [개쩌는 코리안 서폿]의 위엄을 좀 보여줘야...
닼쥬리
19/05/19 13:10
수정 아이콘
4강에서 IG상대하는거보니 G2상대로도 개쩌는 위엄을 보여주실거같습니다
cluefake
19/05/19 13:17
수정 아이콘
'잘하는''한국인'서폿 그렇게 갖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진짜 갖다주니까 날라다니는..
타카이
19/05/19 14:43
수정 아이콘
코어 제이제이-코어 더블제이-코어 쌍제이님을 응원합니다
aDayInTheLife
19/05/19 13:26
수정 아이콘
잘하는 한국인 서폿만 데려다 주니 진짜로 하드캐리하는 참약속 덮립니뮤...
덮립이 딱 진짜 국제 대회 우승하는거 보면 기분이 진짜 좋을거 같긴 합니다. 생각해보면 항상 북미 내수용 원딜 쓰로잉형 원딜이라는 아쉬운 꼬리표가 늘 붙었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제대로 보여주는거 같아요.
멀고어
19/05/19 13:29
수정 아이콘
이겨줘 덥맆!!
러블세가족
19/05/19 13:32
수정 아이콘
코장이 iG전 모습 보여준다면 TL승리 예상합니다. SKT도 바텀폼이 결승 같았으면 좋았을텐데.... 크흠...
에바 그린
19/05/19 13:38
수정 아이콘
"I'm never gonna give up"
작년 롤드컵에서 또다시 조별리그 탈락 확정된 상태에서 EDG를 잡고 더블리프트가 남긴 말이였죠.

멘트 자체는 평범하기 그지 없는 멘트인데, 덥맆의 그동안의 행보를 봐 왔기 때문일까요.
그날 보여줬던 감정적인 인터뷰가 기억에 남아있는데 오늘 국제무대 정상의 자리에 설 기회가 찾아왔네요.

매번 자국리그에서는 최고의 원딜로 불리며, 국제대회에 도전했지만 항상 좌절하며 어쩌면 벽을 느꼈을지도 모르는데
진짜 포기하지 않고 이렇게 최고의 자리에 도전하고 있는 더블리프트가 너무 고맙고 좋습니다.
덥맆 화이팅
달콤한휴식
19/05/19 14: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더블리프트 이야기 나올때마다 비슷하게 말하는 내용입니다

그전에도 꾸준히 국제대회 나와서 나쁘게 안 보고있었는데 제가 아예 달리 보게된 계기는 2018시즌입니다 존속살인이라는 평범한 사람이 감당할 수 없는 끔찍한 개인사가 일어났습니다.(4월초) 심지어 리그 결승 전에요. 손이 떨리고 속에서 천불이 났을거에요. 일이 손에 잡힐까요? 자리에 앉아 있어도 집중 하는게 될까요? 그 정도의 충격이었을거에요. 그런데 이 괴물같은 선수는 아픔을 딛고 결승전도 참가했고 결국 msi도 오게 됐죠. 전 이 일련의 과정을 보면서 평소에 lcs를 보지 않았지만 왜 이 선수가, 암모나이트급 화석 경력의 선수가 아직도 잘하고 아니 왜 계속 발전하는지 대한 편린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존중하는 선수들 중 한 명입니다.
19/05/19 14:24
수정 아이콘
정말 동감합니다. 예전에 인터뷰에서 하루라도 발전하지 못하면 은퇴해야 한다고 했는데, 프로마인드에 감탄했고 그걸 실천하는 모습에서 감동했습니다. 이번에 꼭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라이츄백만볼트
19/05/19 14:27
수정 아이콘
롤판에 유래없이 뛰어난 더블리프트의 지속력의 두 요소중 하나가 바로 언급하신 강철보다 더한 멘탈일겁니다. 물론 1요소는 신체적으로 잘 타고난걸 관리도 잘 한것 같고. 2요소로서 멘탈 역시 정말 중요한 포인트겠지요.
ChaIotte
19/05/19 15:19
수정 아이콘
덮립은 제 모든 존경을 가져갈 가치가 있는 선수입니다. 아마 오늘은 G2편에 서서 응원하며 게임을 즐길거 같지만(...) 북미가 우승한다면 전 또다시 덮구덮구를 외치며 덮립을 찬양하겠죠.
넷플릭
19/05/19 19:2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덮립 코장 임펙트를 좋아해서 티엘 응원했었는데 안타깝게 됐습니다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5756 [LOL] 다가오는 NA-EU 대흥행 매치! 더블리프트를 응원합니다. [26] 라이츄백만볼트6585 19/05/19 6585 0
65755 [LOL] MSI 4강. 결과론적인 밴/픽으로 보는 잡다한 이야기 [35] Leeka6522 19/05/19 6522 2
65754 [LOL] 이젠 정말 Gap is Closing - 롤판 춘추전국 시대. [24] Leeka6057 19/05/19 6057 0
65752 [LOL] 더 나은 SKT T1으로 돌아오길 바라며 [128] Vesta11114 19/05/19 11114 15
65751 [LOL] 칸은 잘 이해가 안갑니다. [113] rsnest12362 19/05/19 12362 2
65750 [LOL] 이제 이 판은 더 재미있어졌습니다. [56] rsnest8083 19/05/19 8083 9
65749 [LOL] 이미 마음의 준비는 해놨습니다. 팀리퀴드 화이팅! [11] 딜이너무쎄다6449 19/05/18 6449 1
65748 [LOL] 작년~올해 LCK 국제대회 다전제 성적 [13] Leeka5585 19/05/18 5585 2
65747 [LOL] SKT가 오늘 패배한 3가지 원인 [49] 카발리에로9936 19/05/18 9936 2
65746 [LOL] 요번 MSI를 보며 느낀 개인적인 소감 + LCK 전망 [32] 라이츄백만볼트7067 19/05/18 7067 1
65745 [LOL] 오늘 G2한테 감명 받았던 것. [31] 삭제됨6805 19/05/18 6805 5
65744 [LOL] 롤드컵과 리라, 그리고 LMS [12] 파란무테6406 19/05/18 6406 0
65743 [LOL] 어쩌면 LOL 프로씬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분기점이었던 다전제 [11] 내일은해가뜬다6699 19/05/18 6699 7
65742 [LOL] 두 번의 국제대회에서 연이어 성과를 낸 서구권 [20] 비역슨5680 19/05/18 5680 3
65741 [LOL] 앞으로의 국제전에서도 SKT는 힘들것입니다. [183] 스니스니10808 19/05/18 10808 13
65740 [LOL] 최후까지 남은 한국인 다섯명 [22] 삭제됨6653 19/05/18 6653 3
65737 [LOL] 리라가 참 아쉽게 됬습니다 [45] 황제의마린7369 19/05/18 7369 0
65736 [LOL] 저는 결국 LCK가 포장은 그럴듯하지만 실패했다고 봅니다 [37] Nerion7889 19/05/18 7889 24
65735 [LOL] 아쉬움이 남는 G2전. [24] 오안오취온사성제5758 19/05/18 5758 0
65734 [LOL] 레딧 반응 빠르게 올려보기 [17] aDayInTheLife7191 19/05/18 7191 3
65733 [LOL] 외국에서의 평가와 테디와 칸, 번외 클리드 [94] 신불해10726 19/05/18 10726 2
65732 [LOL] G2는 천재 5명이 모인 팀이죠 [80] 월광의밤7681 19/05/18 7681 9
65731 [LOL] 우실줄 메타가 틀리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잘한 겁니다. [66] ioi(아이오아이)8543 19/05/18 8543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