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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8 21:38
지금까지 G2 최고 판단은 시즌 막판 버리면서 미키 쉴 시간 준 거 같네요. 미키엑스 자리에 프로미스큐 들어가 있다고 생각해 보면 갑자기 FW랑 비벼야됩니다.
19/05/18 21:38
어떻게 보면 리그에서 하던 거 고대로 쓴 건데
바리에이션이 엄청나게 넓은 느낌?? 이것저것 실험하면서 다 잘 했으니까 1위 했다는 건데 이제와 생각 해 보니 진짜 괴물같은 팀이었네요-_-;;;;
19/05/18 21:38
기본 체급이 더 높죠. 챔프폭이 전라인이 다 상대보다 넓어요. 원더가 케넨을 싫어한다는거빼면 파이크같은픽은 원더말곤 지금 다른탑 아무도 못하고 애초에 미드파이크도 g2말고는..챔프폭 하나는 지금 전세계에서 가장 넓은팀이고 이게 g2가 신박한밴픽을 보여주는 근본원인이죠.
챔프폭이 곧 실력..
19/05/18 21:41
아 전 챔프폭이라는거에 한정해서 쓴건데..슼이나 ig나 tl이나 인게임플레이서 g2선수들보다 무조건 못하는 선수들은 아니죠.
근데 게임시작전 밴픽부터 좋은구도 만드는면에서 g2가 압도적인거같아서..
19/05/18 21:38
그래서 밑에 리뷰에도 유럽에선 일상이라고 하는데 맞아보니 놀랍다고..
리그 최정상 미드라이너가 바텀에 있다는 특징이 밴픽폭을 다른팀하고 급이 다르게 만드는 느낌이 있네요.. 어우
19/05/18 21:44
라인전이 쎄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테디 입장에서 저런 희한한(...) 상대를 만나볼 경험이 얼마나 있겠나요.
반면 퍽즈야 신드라 바텀 경험이 있으니 상대적으로 우위를 잡겠죠.
19/05/18 22:30
울프도 뱅하고 한 방송에서 g2랑 스크림 할때 퍽즈가 ap 챔 잡으면 라인전 절대 못이긴다고 말하기도 했었죠. 본래 미드출신답게 퍽즈의 메이지 이해도가 바텀에서 정말 남다르긴 합니다.
19/05/18 21:39
''새로운 것'을 준비 많이 안했다
와 준비 많이 안했다 는 전혀 다른 이야기죠 4대리그 팀들 중에 준비 많이 안한 팀이 있을리가요
19/05/18 21:40
준비가 꼭 새로운 챔피언만을 의미하는 건 아니라서요 G2도 준비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확실히 우리보다 챔프폭에 대한 바리에이션이 넓은 게 MSI에서 큰 장점으로 드러난 것 같아요 유럽과 북미 모두가요
19/05/18 21:40
LCK보다 훨씬 더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강한 픽과 전략을 찾아내는 능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확실히 창의적이에요. 갭 이즈 클로징이라더니 중국만 신경쓰고 있었더니 유럽이 LCK를 뛰어넘을줄이야..
19/05/18 21:40
상대는 포커하는데 패 4장으로 시작하는데 티원은 2장 혹은 3장들고 했으니까 이기기 쉽지 않았죠.
칸이 사일러스 못해서 스왑심리전도 안먹히고, 제이스는 셀프 봉인했고, 케넨은 1인분 겨우 할 정도라서요 뭐.
19/05/18 21:41
유럽 리그 애청자 입장에서 이야기하자면 이건 "평소에 많이 준비를 해 놓은 것"이라고 봅니다. 당장 올해 스프링 개막전에서도 바텀에서 조이 썼습니다.
19/05/18 21:41
올 LCK에서 사용한 픽들 보면 여전히 쓰는것만 쓰는 모습도 있었지만 참신한 밴픽들도 많이 있었어요 결과가 좋든 나쁘든간에 뭐든 해보려고 다들 노력했죠 근데도 밴픽싸움에서 1-5경기 내내 지고 게임도 졌으면 그건 그냥 체급차가 난다고 봐야죠
19/05/18 21:43
저는 그놈의 체급차가 이젠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IG가 TL보다 체급이 떨어진다고 얘기할거 아니면 체급차 얘기하는건 좀 웃기죠 그냥 각 지역의 특색 파악&준비 철저가 답이라 봅니다
19/05/18 21:42
msi가 시즌 중반에 개최되는 경기인지라 특정 팀의 일정상 유리함은 있어도 전반적으로 이 대회를 위해 철처하게 준비하긴 힘든 상황은 모든 팀들이 매한가지라 봅니다. 다만 특정 조합을 준비해오지 않아서 혹은 특정 픽을 준비해오지 않고 저거 리그에서 다 보던거라하더라도 아예 준비를 하지 않았다곤 말하기 힘들죠. 경기란 항상 상대적인 것이고 따라서 이쪽이 같은 픽이라고 해도 상대 픽을 연구를 해야되고 상대가 잘 쓰는 조합도 미리 알아서 연습을 해야하기 때문에 그 짧은 기간 동안 준비를 하긴 해야되고 적어도 g2가 그 부분에서 skt를 이겼다고 봐야겠지요.
19/05/18 21:45
평소부터 준비 많이 했으니 이럴 때도 써먹는 것이죠
사실 '[이번 대회만을 위한] 밴픽상의 특별한 준비는 없었다'는 게 글쓴 분 생각임은 알겠으나 제목이 좀 자극적인 감이 있네용
19/05/18 21:50
밴픽 이야기 한번 해볼게요. 빅토르픽, 사일러스 집착, 4경기에 라이즈 풀어 준 것. 따지자면 아쉬운 게 많긴하지만요. 저는 오늘 가장 이해가 안갔던게 제이스거든요. 뭐 그룹스테이지 g2 1경기서 제이스에 털렸었고, 2경기서 제이스로 털렸었고 그래서 칸이 제이스를 안쓰겠다면 이해가 갑니다. 근데 어차피 케넨을 쓸건데 제이스 셀프밴을 해야되나요? 저는 그게 너무 이해가 안갔거든요.
19/05/18 22:00
수많은 N연시리즈에 대한 회고들을 보면 픽밴은 고집이 아니라 한계입니다. 잘못 짚었든 노쇠했든 천장에 부딪혔든 잘못 배웠든 간에요.
19/05/18 22:12
뭐 G2야 캡스 영입 이전에도 팀 색깔이 저랬던 팀이어서 신드라 이후 리산드라 픽할 때 딱히 놀라지는 않았습니다.
미드 키이사같은 것도 나온 적 있는 팀인지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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